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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1월 30일 월요일

[쥐띠] 36년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니 한심함. 48년 삼재이니 말로 인해 일을 그르치지 않도록. 60년 최소한 한 가지 일에 능통하면 된다. 72년 지난 일은 잊고 내일 일을 챙겨라. 84년 기다리지 말고 먼저 손을 내밀어라. [소띠] 37년 무슨 일이든 다시 찾아 도전. 49년 강을 건넜어도 배는 소중히 보관. 61년 서리가 내리니 얼음이 얼 것을 대비. 73년 이득을 보고자 함에 내 뜻만 관철할 수는 없다. 85년 김칫국부터 마시다가 낭패 보기 십상. [호랑이띠] 38년 고부갈등으로 서로 미워하게 된다. 50년 손해가 났어도 다시 분석하여 깨닫자. 62년 조금 기다리면 좋은 결과가 온다. 74년 형제의 방문으로 근심이 쌓인다. 86년 승진 누락에 상심 말고 외국어 공부에 도전. [토끼띠] 49년 언행이 이랬다저랬다 한다고 뒷말. 51년 마음은 청춘이나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63년 겸손하면 주변이 알게 된다. 75년 판단력이 떨어지는 날이니 이혼 도장은 다음으로 미루라. 87년 실력 없이 잘난 척 마라. [용띠] 40년 초저녁에 꿈을 꾸니 잠을 설친다. 52년 원숭이띠와 의견대립을 조심. 64년 싸워서 이길 상대가 아니니 빨리 포기하자. 76년 내가 웃으니 거울도 따라 웃는다. 88년 실력 발휘가 되니 조직에서 영업 이득이 발생한다. [뱀띠] 41년 감언이설에 반은 의심해 볼 것. 53년 한발 물러서 보면 시간도 많고 세상도 넓고 누구 말대로 할 일도 많다. 65년 바람이 불어와도 움직이지 마라. 77년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는 이가 있다. 90년 기쁨 근심은 양면. [말띠] 42년 집 짓는 일에 나서다가 일을 그르치니 조심. 54년 약속을 잊을 수 있으니 메모. 66년 명심보감에 남의 허물을 말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78년 뜻밖의 초대로 기분은 좋으나 손재수도 있다. 90년 일찍 귀가하자. [양띠] 43년 습관의 나쁜 폐단은 근절하도록 노력. 55년 신념을 가져야 상대도 설득할 수 있다. 67년 공상의 거품은 사라지고 아쉬움만 남는다. 879년 내가 모르는 분야를 모른다고 인정해야. 91년 능력을 과신하다가 실수. [원숭이띠] 44년 일의 순서에 억지로 주장을 펼치지 말도록. 56년 호의가 계속되면 상대는 당연한 권리로 착각. 68년 자식 자랑에 침이 마르는 꼴불견. 80년 물을 두려워하면 수영선수가 되기 어렵다. 92년 실질적인 힘을 써라. [닭띠] 45년 나이 먹었는데 주변에 사람이 없다. 57년 주황색이 행운을 주니 소품이라도 간직. 69년 재물은 들어오니 위로가 된다. 81년 배우자가 될 인연이 이어진다. 93년 싫다고 다 내뱉으면 누가 내 곁에 남아 있겠는가. [개띠] 46년 동업자와 뜻이 맞아 영업에 이득. 58년 좋은 일은 자랑해도 이해된다. 70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이니 즐거움이. 82년 죽은 나무에 물을 주는 것은 의미가 없다. 94년 개천에서 용이 나는 꿈을 꾸어 행운이다. [돼지띠] 47년 재물 늘고 손뼉을 치면 웃을 일이 생긴다. 59년 매일 뜨는 태양도 누군가는 다시 보길 간절히 원한다. 71년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나는 격. 83년 남이 던져주는 희망에 기대지 마라. 95년 강추위에 맞서자.

2020-11-30 06:02:5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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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부자 되는 비결

우리나라에 금융자산으로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사람이 35만 명이라고 한다. 10년 만에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하니 부자가 되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걸 알 수 있다. 최근에 한 은행에서 조사한 부자 실태 보고서에 나오는 내용이다. '나도 그 35만 명 중의 한 사람이면 '하는 생각이 든다. '얼마나 사주팔자가 좋기에 그런 부자가 되었나' 하는 생각도 든다. 필자가 수많은 상담을 진행해보니 재물운 좋은 사람만 부자가 되는 건 아니다. 은행의 조사 보고서에서도 그런 내용을 볼 수 있다. 부자 열 사람 중 네 사람은 사업소득으로 재산이 늘었다. 그 말은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었다는 뜻이다. 넋 놓고 있는데 단지 재물운이 좋아서 하늘에서 뚝 떨어지듯 돈이 들어오는 일은 없다는 걸 보여준다. 물론 재물운 좋은 사주가 없는 건 아니다. 재왕한 사주이거나 편재가 왕성한 사주는 재물이 많이 들어오는 운세를 만난다. 남들과 같은 일을 해도 재물이 더 많이 늘어나는 발복을 하기도 한다. 재물운에는 식신도 중요하다. 돈의 흐름을 잘 짚어내고 사업 아이디어가 탁월한 사주는 대체로 식신이 왕성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재물운이 좋은 사주라고 무조건 부자가 되는 건 아니지만 그런 재물이 들어오게끔 애쓰고 일해야 가능하다. 부자들은 지난 몇 년간 부동산 비중을 계속 늘렸고 요즘은 시장을 지켜보며 관망 중이라고 한다. 앞으로는 주식 투자를 늘리겠다는 대답이 많았다. 꾸준히 돈의 흐름을 지켜보고 항상 공부하며 고민과 분석 끝에 투자처를 정한다고 한다. 큰 부자는 하늘이 낸다지만 생활을 풍요롭게 꾸려갈 정도의 부자는 노력으로도 가능하다. 부자들의 말에 의하면 부자가 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경제 환경에 관심을 쏟고 자기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비결이라고 한다.

2020-11-30 06:00:1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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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수능 D-4 앞두고 방역 점검…"마지막까지 철저한 준비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나흘 앞둔 29일 "처음 (올해) 수능을 준비하면서 계획을 세웠을 때보다 지금 코로나 확산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교육 당국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더 긴장하면서 준비를 철저히 해 주셔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다음 달 3일 예정대로 수능이 시작되는 만큼 철저한 방역을 당부한 메시지가 나온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가격리자 수험생용 수능 시험장이 있는 서울 용산구 오산고등학교에 방문, 현장 상황을 직접 점검한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 현장 방문에서 문 대통령은 별도 시험장과 학생 대기실, 방역 보호구 착의실 등을 둘러본 뒤 현장 관계자로부터 관련 설명도 청취했다. 이후 주요 관계자들과 영상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먼저 "(올해 수능은 49만 명이 넘는 수험생, 12만 명이 넘는 시험 관리 감독과 방역에 도움 주는 분 등) 모두 61만 명이 넘는 분들이 함께 수능을 치르면서 아주 긴장된 하루를 보내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4월 2300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21대 국회의원 총선을 치렀고, 이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 대해 언급한 뒤 "이번 수능은 그때보다 규모는 작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하루종일 밀폐된 장소에서 그렇게 시험을 치르게 되기 때문에 방역에 있어서는 위기, 긴장의 정도가 그때보다는 훨씬 크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격리대상자, 유증상자 등이 별도 시험장이나 고사장에서 수능을 치는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시험을 치르는 도중 증세가 나빠져서 응급한 치료가 필요하다거나 또는 후송이 필요하다거나 그런 경우도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돌발적인 상황에 대해서도 대비들을 잘해 주시기 바라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에 "수능을 치르고 나면 고3 학생들의 여가활동이 아주 부쩍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고, 또 대학별로 본고사가 치러지게 되면 또 많은 이동들, 많은 접촉들이 부득이하게 발생하게 되기 때문에 교육 당국에서는 수능 이후에도 끝까지 방역에 최선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말 올해 수능 수험생들은 1년 내내 정말 아주 어렵게 수능을 준비를 해야 했다. 이번 수능시험도 여러모로 아주 긴장된 그런 분위기 속에서, 아주 또 어려운 조건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며 "그렇더라도 시험 자체만큼은 너무 긴장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평소에 준비된 실력을 다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과를 내리라고 생각한다"고 격려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이어 수험생 학부모 및 수능 시험 감독에 참여하는 선생님들에 대해 격려의 메시지와 함께 감사 인사를 건넨 뒤 "모든 국민들께서도 수고해 주시는 분들 격려해 주시면서 모두가 학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수능이 잘 치러질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고, 또 방역 안전수칙을 지켜나가는 데 있어서도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2020-11-29 17:41:53 최영훈 기자
정부 거리두기 2단계 플러스 알파 택했다..경제적 타격 최소화

정부가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단계로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집단감염 발생 위험도가 높은 사우나와 한증막, 실내체육시설 등의 운영은 중단하는 방안을 추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한주간 일 평균 400명을 넘어서면서 거리두기 조치 2.5단계 격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정부는 사회·경제 활동 제약을 최소화하기 위해 격상 대신 '정밀방역'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오는 12월 1일부터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된다. 특히 7개 권역 가운데 감염이 심각한 부산, 강원 영서, 경남, 충남, 전북 등은 2단계 상향조정이 추진된다. ◆2단계 플러스 알파(α) 택했다 정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단계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집단감염 발생 위험도가 높은 사우나와 한증막 시설 운영을 금지하고, 줌바댄스, 스피닝, 에어로빅 등 실내체육시설 역시 추가로 집합 금지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아파트내 헬스장과 사우나, 카페 독서실 등 복합편의시설 운영도 중단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호텔 파티룸, 게스트하우스 등에서 열리는 연말연시 행사와 파티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관악기와 노래 등 비말 발생 가능성이 높은 학원과 교습소 강습도 금지된다. 단, 대학입시 준비생의 경우 방역을 철저히 한다는 조건 아래 금지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 총리는 "국민의 일상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방역효과를 다 거두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2단계는 유지하되 플러스 알파 조치를 추가하는 '정밀방역'의 형태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거리두기 조치를 1.5단계로 상향조정 된다. 다만,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되면 지방자치단체의 판단 아래 2단계 격상도 가능해진다. 정부는 위험도가 높은 지역으로 전라북도, 경상남도와 강원도를 꼽았다. ◆확진자 2.5단계 기준 충족 하지만 현재 일일 신규 확진자수 증가세가 2.5단계 격상 범위에 들어오면서, 더욱 강한 거리두기 조치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0명 늘어났다. 전일 대비 53명 줄어들며 500명대를 넘어서던 확진자 증가세는 나흘 만에 400명대로 다시 감소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일 뿐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지역발생 확진자수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날 지역발생 확진자수는 413명으로 이틀 연속 400명대를 넘어섰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41.7명, 이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400.1명으로 집계되면서 2.5단계 격상 기준을 충족했다. 특히 수도권 지역 최근 1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279.4명으로, 전체 63%를 차지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29 16:59:5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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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3차 대유행'에 문 대통령, 수능 방역 현장 점검

문재인 대통령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나흘 앞둔 29일 방역 관련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일정 연기 없이 다음 달 3일 예정대로 수능을 치르기로 하면서 국민들의 염려가 커지는 상황 때문이다. 특히 49만명에 이르는 수험생이 수능을 치르는 가운데 코로나19 추가 확진 가능성도 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자가격리자 수험생용 수능 시험장이 있는 서울 용산구 오산고등학교에 방문, 현장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현장 방문에는 윤창렬 청와대 사회수석과 박경미 교육비서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신부식 오산고등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수능 당일 자가격리 수험생들이 출입하는 출입구부터 시험실로 입실하기까지의 동선과 과정 등을 확인했다. 이어 시험실과 대기실 내 설치한 칸막이, 소독제 등 수험생 방역물품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시험 감독관 보호 차원에서 마련한 보호 장구, 수험생과 동선 및 공간을 분리한 상황 등에 대해서도 확인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시험 감독관이 탈의한 보호구, 시험장 내 발생 폐기물은 모두 의료폐기물로 처리, 별도 수거업체가 수거한다. 문 대통령은 또 다른 지역의 수능 시험장 상황도 점검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부산 양운고등학교, 병원 내 수능시험장이 마련된 전남 목포의료원을 각각 화상으로 연결한 가운데 방역 준비 상황에 대해 청취했다. 화상 연결에서 문 대통령은 양운고등학교장과 전남도교육청 장학사에게 예년과 다른 수능 준비에 어려움이 없었는지 물은 뒤 "마지막까지 수험생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상황으로 현재 재택근무 중인 대구지역 수험생 학부모와도 화상 연결로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현장 점검에서 올해 코로나19로 힘들었을 수험생들이 각자의 꿈과 목표를 위해 흔들림 없이 준비해 온 점에 대해 재차 격려했다. 이어 감독관으로 참여하는 교직원들의 희생과 노력에도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에 수험생과 감독관 모두가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험 전·후 방역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에게도 "불필요한 모임을 자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수험생을)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0-11-29 15:16:45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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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에 힘주는 네이버·카카오

국내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모빌리티에 힘주고 있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 손꼽히는 모빌리티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해 모빌리티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사용자 및 고객들에게 보다 혁신적인 모빌리티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까지 조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 25일 '커넥트 2021'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모빌리티나 배달 사업을 직접 할 계획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양사는 IT 및 자동차 분야에서 각 사의 기술·비즈니스 역량 간 시너지를 통해, 차량과 플랫폼을 연계한 신규 서비스를 내년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는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를 현대·기아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하고, 네이버의 기능과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연동해 고객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차랑별 주행 정보와 연동된 네이버 알림 서비스를 통해 정비 시기에 대한 정보를 받거나 차량의 정확한 주차 위치에 기반한 도보 길안내를 제공받는 서비스 경험도 가능하다. 디지털키와 네이버 아이디 등을 통해 전기차 충전, 픽업, 딜리버리, 세차 서비스도 구현 가능하다. 양사는 나아가 커넥티드카 및 친환경차,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등을 활용해 미래 모빌리티 유망 분야 등에서도 중장기적으로 협력하며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성숙 대표는 "모빌리티 산업은 다양한 유형의 사용자들에게 많은 변화를 줄 수 있는 분야인 만큼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을 위해 다양한 실험을 통해 가능성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군집주행 운영서비스 플랫폼' 시연에 성공하며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7일 한국도로공사가 주관하는 'V2X 기반 화물차 군집주행 운영기술 개발' 국책 과제 연구 실증에서 서여주IC~여주JCT 구간(8km) 공용 도로에서 진행된 시연을 통해 ▲군집 신청 ▲길 안내 ▲군집 합류 ▲대열 유지 ▲대열에 일반 차량 진입 시 간격 자동 조정 ▲군집 이탈 등 군집주행 전 과정에 이르는 운영 기술을 소개했다. 군집주행은 대형 화물차 여러대가 무리지어 자율협력주행기술로 이동하는 것으로, 차량 연비를 개선하고 화물차 사고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운전을 담당하는 선두 차량을 중심으로 다른 차량들이 플랫폼을 통해 합류하고 서로 통신하며 자율주행으로 이동할 수 있다. 군집에 합류한 추종 차량은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으로 운행한다. 군집주행 운영서비스 플랫폼은 ▲군집 차량의 이동 경로를 파악해 군집 대열에 합류할 차량을 연결해주는 '매칭 알고리즘' ▲실시간 교통 상황을 예측해 차량 합류, 이탈 지점을 제시하며 경로를 안내하는 '라우팅 알고리즘' ▲플랫폼에 연결된 차량들의 위치와 군집 현황, 차량 상태 등을 관리하는 '관제 모듈'로 구성되며, 택시 인공지능 배차, 내비게이션 길 안내 등 카카오 T에 적용된 모빌리티 기술도 대거 활용됐다. 연구를 총괄한 카카오모빌리티 인텔리전스부문 전상훈 박사는 "카카오 T 플랫폼에서 축적해온 모빌리티 기술을 바탕으로 국책 연구에 참여하고, 군집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연구 성과를 달성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군집주행 기술을 고도화하고, 물류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0-11-29 15:16:4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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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링 수요 급증에 SKB, '잼 키즈' 인기…자녀 맞춤형 추천 서비스로 차별화

SK브로드밴드의 키즈 서비스 'B tv 잼(ZEM) 키즈'가 우리 아이 맞춤형 추천 서비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가정이 주 활동영역으로 바뀌면서 홈스쿨링 수요가 급증한데 따른 결과다. 29일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잼 키즈는 영어교육기관 윤선생·스마트학습 밀크T 등 양질의 무료학습 콘텐츠를 확대해왔고, 고객 눈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교과과정과 연계한 콘텐츠를 강화, 집에서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우리 아이 맞춤형 추천 서비스가 교육적인 콘텐츠를, 연령·수준·성향에 맞게 추천, 진단 테스트·리포트로 종합적인 학습 관리까지 제공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자녀를 둔 가정에서 매 순간 부딪히는 고민을 쉽게 해소시켜 준다는 평이다. IPTV 최초로 학습 콘텐츠 뿐 아니라 놀이와 학습 콘텐츠 9만여편 모두 맞춤형 으로 추천하고, 자체 학습관리 시스템(KES) 구축을 통해 이용자 프로필, 진단테스트, 시청 데이터 누적 관리한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아이 연령과 별명을 입력, 프로필을 등록하면 준비가 끝난다. 프로필 등록 후 잼 키즈 홈 프로필이 생성돼 아이가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 시청을 마친 콘텐츠, 진단결과에 따라 달라지는 콘텐츠 등 우리 아이만의 홈 화면이 제공된다. 잼 키즈는 국내 IPTV 서비스 중 유일하게 최대 3명까지 자녀별 프로필 등록 기능을 제공해 자녀가 2명 이상인 가정도 아이별로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온 가족이 이용하는 TV 속 프로필을 매개체로 아이 눈높이에 맞는 개인화를 적용시켰다. 이와 함께 영어·동화·누리 영역에서 우리 아이의 학습 수준과 성향을 확인할 수 있는 진단 테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우선 40년 전통의 윤선생과 제휴해 개발한 영어 진단 테스트는 윤선생 500만 회원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15만개 문항에서 추출한 핵심 문항들이 담겨있다. 총 8단계 레벨 테스트를 통해 아이의 영어수준을 진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의 레벨에 맞는 영어 콘텐츠도 브랜드별로 추천받을 수 있다. 약 5000여 편의 영어 학습 콘텐츠 스크립트를 분석, 수준별로 8단계 레벨을 나누고 단계별로 12주 과정에 맞춘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동화 영역은 아이의 발달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유아발달 검사를 제공한다. 언어·사회정서·인지·자조행동·운동 등 5대 영역으로 나뉜 한솔교육의 유아발달 검사를 통해 아이의 발달 수준과 성향에 따른 동화를 추천받을 수 있다. 약 1000여 편의 동화 콘텐츠가 유아발달 검사에 따라 추천되는 구조다. 누리 영역에서는 국내 IPTV 최초로 창의력 유형 진단을 통한 누리과정 전문 테스트를 만날 수 있다. 유아 멀티미디어 교수학습 1위 회사 PDM의 창의력 관찰 검사를 통해 아이의 창의력 유형(발명가·해결사·분석가·모험가)이 확인 가능하다. 약 800여 편의 콘텐츠가 아이의 창의력 유형에 맞게 추천되는 것은 물론, 2019년 개정된 누리과정에 따라 주별·일별 커리큘럼에 맞춰 콘텐츠를 시청하고 마무리 퀴즈까지 경험할 수 있다. 진단 테스트를 마치면 각 영역별 아이의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리포트가 제공된다. 또래 수준과 비교는 물론, 총평과 함께 분석된 결과가 제시돼 아이에 대한 종합적인 파악이 가능하다. 잼 키즈 진단 테스트를 마치면 결과에 따라 보다 고도화된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추천 콘텐츠 보기'를 선택하면 '선생님이 추천해요' 메뉴로 이동, 진단 테스트 결과에 따라 아이 수준과 성향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볼 수 있다. '좋아하는 것이에요' 메뉴는 프로필 시청이력 기반으로 아이가 자주 보는 주제와 장르의 콘텐츠를 중점적으로 추천해준다. '친구들이 많이 봐요'는 프로필에 등록한 연령 기반으로 또래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학습 콘텐츠뿐 아니라 놀이 콘텐츠도 국내 IPTV 중 유일하게 추천 콘텐츠에 노출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학부모 입장에서도 우리 아이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통해 아이의 학습 과정을 관리할 수 있다. 잼 키즈 월별 리포트는 아이의 과목별 시청시간과 학습편수를 한 달 단위로 제공한다. 누적 학습시간과 향후 권장 학습시간도 알려줘 학부모의 체계적인 자녀 학습관리를 돕는다. SK브로드밴드 최영아 고객관리그룹장은 "방대한 콘텐츠 홍수 속에 우리 아이에게 어떤 콘텐츠를 보여줘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들의 니즈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콘텐츠 메타를 재정립하고 B tv ZEM키즈만의 고객 DB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고도화된 추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며 "코로나 시국에 부모와 아이 모두 집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학습과 콘텐츠 시청을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지난 7월 고객 우선주의를 전면에 내세우며 B tv를 '러블리 B tv'로 개편했다. 영화 및 해외드라마 월정액 '오션' 출시, 키즈 콘텐츠 강화, 온라인 가입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더슬림요금제, 모바일 B tv 등을 선보이면서 올 3·4분기에는 4년 만에 가장 많은 12만9000명의 IPTV 가입자 순증을 달성했다. SK브로드밴드 측은 "언택트 미디어 소비 문화 증가로 IPTV 시장이 전체적으로 성장한 가운데, 티브로드와의 성공적인 합병과 '러블리 B tv' 출시 등 철저하게 고객 관점에서 준비한 서비스로 가입자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며 "미디어 사업뿐 아니라 우리에게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 있는 B2B, 인프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이 한층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1-29 15:15:4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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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서울 해법 外

◆서울 해법 김성홍 지음/현암사 서울은 지난 60년 동안 녹지를 제외한 시가화 면적의 70퍼센트를 갈아엎었다. 그 결과 여러 겹의 천 조각을 기운 누더기 같은 조직이 됐다. 서울은 세계 역사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도시화와 압축 성장을 겪었다. 책은 성장통을 앓는 서울의 땅과 건축에 얽힌 이야기를 다룬다. 저자는 일제강점기를 거쳐 군사정권의 밀어붙이기식 개발 이후 현재까지 도시계획과 건축 유형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고, 건축을 만드는 외적 조건인 땅과 법, 용적률, 시간과 비용 등을 분석한다. 서울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도시의 외적 힘'과 '건축의 내적 원리' 간의 충돌, 갈등, 타협, 전복에 관한 이야기. 360쪽. 2만5000원. ◆돈 비 이블, 사악해진 빅테크 그 이후 라나 포루하 지음/김현정 옮김/세종서적 FAANG(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이 세계 각지에서 벌어들인 부는 막대하다. 그들은 이제 나 혼자 살아남기 위한 은밀한 계획을 실행 중이다. 공룡 기업을 둘러싼 독점과 세금, 경제 질서 교란 문제는 점점 우리의 생활에서도 그 폐해를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갈등은 구글과 페이스북, 트위터 CEO를 미 의회 화상 청문회에 증인으로 세우는 결과를 낳았다. 빅테크의 거대한 카르텔, 법 테두리 안에서의 경쟁 업체 죽이기 전략 등 국경을 초월한 플랫폼 기업의 추악한 내막을 밝힌 책. 444쪽. 2만원. ◆짐승을 끄는 짐승들 수나우라 테일러 지음/이마즈 유리 옮김/오월의봄 인간이 먹고 입고 쓰기 위해 사육하고 이익을 뽑아내는 '가축화된 동물들'에게 장애란 태생이자 필연이다. 이 동물들은 신체적 극한에 이를 때까지 품종 개변을 당해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갖는 것도 모자라, 평생의 삶을 자기 분뇨를 뒤집어쓴 채 비좁은 우리에서 보낸다. 몸이 버티지 못할 정도로 많은 우유를 생산하도록 품종 개변된 젖소, 자신의 거대한 가슴 무게를 지탱하지 못할 만큼 살찌워진 상태로 태어나는 닭과 칠면조를 떠올려 보라. 저자는 이윤과 효율이라는 기준으로 손쉽게 내쳐지고 살해당하는 동물들에게서 장애인의 모습을 본다. 오랫동안 짐짝 취급한 존재들이 서로의 수레를 끌어주며 해방을 위해 함께 나아가는 곳에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고 책은 이야기한다. 424쪽. 2만2000원.

2020-11-29 15:13: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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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연말 마케팅 돌입…홈파티족 겨냥해 와인·디저트 강화

이마트24 크리스마스 케이크/이마트24 편의점, 연말 마케팅 돌입…홈파티족 겨냥해 와인·디저트 강화 코로나19 확산세에 연말 모임이 전부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집콕' '홈술'이 트렌드가 편의점업계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편의점 업계는 홈파티족을 겨냥해 맞춤 상품을 준비했다. ◆연말=와인성수기! 먼저, 편의점은 연말에 특히 급증하는 와인 수요를 대비해 상품 가짓수를 늘리고, 차별화 서비스를 도입했다.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올해 와인 매출은 눈에 띄게 늘었다. 대표적으로 이마트24는 올해(1월 1일~11월 19일) 와인 판매 증가율이 전년동기대비 195.4%로 크게 늘었다. 이마트24는 지난해부터 주류 특화매장을 확대해왔으며, 현재 전체 점포의 절반 가량이 주류 특화매장이다. 또 2900 곳에서 와인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를 실시중이다. GS25도 지난해 12월 모바일 앱 '와인25'를 선보이고 와인 예약 후 편의점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또 올해 6월에는 GS샵의 모바일 앱을 통해 와인을 주문한 후 GS25에서 결제·수령이 가능한 서비스를 내놓기도 했다. 이달에는 주류 스마트오더제 시행으로 보졸레누보(햇와인)의 주문량이 전체 3만병 중 약 1만병이 사전 예약 주문될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구가했다. 와인성수기를 맞아 할인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세븐일레븐은 12월 한 달간 '옐로우테일', '1865' 등 인기 와인 10종을 선정하고 NH농협카드로 결제시 1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몬테프리오', '솔리에라' 등 8종에 대해 2병 1만원 행사를 진행하며, 옐로우테일 미니어처(187ml) 상품도 3병 구매시 정상가(1만3500원)에서 26.7% 할인된 9900원에 판매한다. CU는 다음달 디아블로·몬테스 등 인기 와인을 네이버페이, BC페이북 결제시 25% 할인해준다. 연말 홈파티 상품/세븐일레븐 ◆파티 먹거리도 풍성 이마트24는 연말을 맞아 달콤함에 재미까지 더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12월 1일부터 11일까지 예약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올해 크리스마스를 맞아 생크림/우유무스/치즈/고구마/초코포레누아 등 5종의 홀(원형)케이크와 함께 생크림+고구마+티라미슈+쿠키&크림 4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버라이어티큐브케이크를 선보인다. 아이스크림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나뚜루 2종, 하겐다즈 2종 등 총 4종의 아이스크림 케이크와 선물하기 적당한 카스텔라 4종도 예약 구매 가능하다. 기간 내 가까운 이마트24 점포를 방문해 예약 구매할 수 있으며, 23일부터 주문한 점포에서 수령 가능하다. 아울러 예약 판매 기간 동안 케이크(홀/아이스크림)를 구매한 고객에게 '거짓말탐지기'를 선물한다. 세븐일레븐은 케이크, 밀키드 등 연말 파티 필수 먹거리를 내놓았다. 크리스마스케이크는 프리미엄급으로 준비했다. 홍대 대표 커스텀 케이크 전문점 '터틀힙'의 프리미엄 케이크 '리스레터링케이크', '오너먼트케이크' 2종을 선보였다. '리스레터링케이크'에는 고객이 원하는 기념 문구를 최대 한글 8자, 영문 16자까지 기입할 수 있다. 이밖에 수제 케이크 전문 브랜드 '루시카토'와 함께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를 활용한 케이크, 매일유업과 콜라보한 고급 홀케이크 4종 등 총 11종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준비했다. 푸짐하면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파티용 먹거리와 밀키트 상품도 선보였다. 특히 밀키트 업계 1위 '프레시지' 상품으로 스테이크, 파스타 등으로 구성된 홀리데이 디너파티세트, 멕시칸 스타일 '몬스터치즈프라이', 더블체다함박스테이크가 대표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홈술족, 홈파티족이 늘면서 젊은층부터 장년층까지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며 "연말을 맞아 와인과 파티 먹거리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11-29 14:47: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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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 지음/함규진 옮김/와이즈베리 올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바이든은 선거 내내 자신이 아이비리그 출신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대선에서 힐러리는 '기회'를 우선 가치로 내세웠지만 트럼프는 그러지 않았다. 기회가 고학력자들에게만 허락된 특권이란 것을 유권자들이 깨닫기 시작했고 트럼프는 이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인 마이클 샌델은 '능력주의의 한계를 꿰뚫어 본 포퓰리즘의 반란'을 2016년 대선에서 트펌프가 승기를 잡은 이유로 설명한다. 능력주의는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하고,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게 하며, 능력에 따라 성과를 배분하는 세가지 명제를 바탕으로 한다. 오늘날 능력주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이유는 위 3가지 요소를 통제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샌델은 시효가 다한 능력주의에 사망선고를 내린다. 그간 우리는 개개인의 능력을 불가침 가치로 두고 공정을 추구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계층이동은 어려워졌고 불평등은 극심해졌다. 개인의 능력은 공정하게 측정되지 않고 있다.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SAT)이 대표적인 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SAT 점수는 수학능력이나 타고난 지능이 아닌 응시자 집안의 부와 연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소득 20만 달러 이상인 부잣집 출신이 SAT 1400점 이상(1600점 만점)을 기록할 가능성은 다섯에 하나다. 연소득 2만 달러 이하인 가난한 집이면 가능성은 오십에 하나로 줄어든다. 고득점자들의 부모 또한 해당 대학 학위 소지자인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샌델은 승자에겐 오만을 패자에겐 굴욕을 안겨주는 능력주의의 민낯을 까발리며 우리가 지금껏 옳다고 믿어왔던 '공정함'에 의문을 제기한다. 책은 기울어진 사회구조 이면에 도사린 '능력주의의 덫'을 해체한다. 420쪽. 1만8000원.

2020-11-29 14:44: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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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 줄어도 사회공헌 늘린 기업들, 협력사 상생에 큰 관심

재계가 지난해 사회공헌 비용을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해 기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220개사를 조사해 29일 '2020 주요 기업의 사회적 가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 500대기업의 사회공헌 지출액은 총 2조9927억7110만원이었다. 2018년보다 14.8%나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평균 기업 이익이 48.1%나 급감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1개사당 평균 사회공헌 지출액도 136억원에 달했다. 전년 대비 7.5%나 늘었다. 그 중에서도 분석 기업 중 34개사, 15.5%가 세전 이익 적자를 봤지만 사회 공헌 활동을 강행했다. 실제로 지난해 세전 이익 대비 사회공헌 지출액 비율도 4.0%로 2009년(4.8%)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 지출액 비중도 0.2%로 2011년(0.26%)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 전경련은 "기업들이 실적 부진의 상황에서도 사회공헌 지출을 늘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 사회공헌 활동 내용도 다소 바뀌었다. 과거에는 사측에서 일방적으로 진행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임직원이 직접 기획하는 프로그램이 증가하고 임직원 참여를 높이기 위해 근무시간을 활용하게 한다는 것. 단순 현물 기부만이 아닌 노하우 전수 등 무형적 가치 나눔과 함께, 인프라나 플랫폼을 활용해 사회공헌 활동도 극대화했다. 특히 특정 계층이 아닌 사회 전반적인 문제 해결과 발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전년 대비 '환경'과 '지역사회 발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각각 3.0%p, 3.6%p 증가했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의지도 커졌다. 기업들이 기업활동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23.9%)'이 꼽혔다. 113개사를 조사한 결과 86.2%가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고려하고 있다 응답하기도 했다. 공정거래 투명성 확보와 경쟁력 강화 지원, 소통 활성화 등이 방법으로 제시됐다. 아울러 '생산활동 내 친환경 가치 실현'과 '준법경영 강화'도 각각 20.9%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경련 유환익 기업정책실장은 "기업들은 사회공헌 비용 지출에 있어 단기적 경영 성과에 영향을 받기보다는 각 사의 철학과 비전, 그리고 사회적 이슈 여부에 더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기업들의 관심과 노력이 커진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들이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격려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20-11-29 14:30: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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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인싸'된 정의선, 모빌리티 리더로 '우뚝'…미래차 중심에서 현대차를 외치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모빌리티 생태계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가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 부품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와 달리, 전자와 IT 업계를 아우르는 역할을 맡아 중심에 우뚝 섰다. 재계 총수들과도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27일 네이버와 '미래 모빌리티 사업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동차와 ICT 기업이 차량과 플랫폼을 연계해 소비자들에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함께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모빌리티와 관련한 콘텐츠 및 서비스 사업 시너지를 제고하는 것뿐 아니라 중소 사업자와 상생을 위한 활동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커넥티드카에서 네이버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키를 활용한 상생 사업 모델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차와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등을 이용한 미래 모빌리티 사업도 함께 구상하기로 했다. 앞서 정 회장은 국내 배터리 관련 업계 재계 총수들과 만남을 가지며 미래차 개발 협력사를 넓히는데 주력해왔다. 지난 5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이어 구광모 LG 대표와 최태원 SK회장을 만났다. 최근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까지 만났다. 배터리와 소재 부문에서 미래차를 위한 해답을 찾기 위해서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자체적으로 배터리를 개발하려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네이버와의 협업은 이같은 행보에서 한발짝 나아간 것이란 평가다. 당초 현대차는 ICT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만큼은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와 현대엠앤소프트를 중심으로 운영해왔다. 해외에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부문에서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긴 했지만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비판도 적지 않았던 상황, 네이버와 협력하면서 상품성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재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이같은 행보가 이전과는 다르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정몽구 명예 회장이 수직계열화에 중점을 두고 자체적으로 제품 품질을 높이는 데에만 '올인'했던 반면, 정 회장은 소비자 만족을 위해 합종연횡도 불사하고 있다는 것. 그러면서도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서 단순 모빌리티 공급사가 아닌 사업 주체로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과거 카셰어링 업체 럭시 지분을 카카오에 매각했지만, 이후에도 글로벌 관련 업체에 투자를 지속하는 등 꾸준히 사업을 주목해왔다. 네이버와도 디지털키를 활용해 관련 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중고차 사업 진출에서도 네이버 힘을 빌릴 수 있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글로비스가 중고차 경매장을 운영하는 등 기반 시설이 충분하지만 판매 플랫폼 부재로 실제 시장에 어떻게 진출할지에는 의문이 컸다. 네이버와 협업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재계에서는 정 회장이 5대 그룹사에 이어 네이버와도 맞손을 잡은 만큼, 더 다양한 여러 업계와 교류를 확장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이미 현대차그룹이 한화큐셀과 ESS 공동 개발, GS칼텍스와 수소충전소 협력 등을 진행 중이라 정 회장의 광폭 행보는 더 가속화할 전망이다.

2020-11-29 14:26: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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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코로나 백신 4400만 명분 확보에…1.3조 투입 계획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을 4400만 명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추가 확산 방지 차원에서 당초 정부가 언급한 3000만 명보다 대폭 상향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민주당 검토대로 4400만 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이 확보될 경우 우리나라 총인구(5177만명)의 85%가량이 수혜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박홍근 의원은 29일 본지와 통화에서 "코로나19 백신 공급 물량 확대 차원에서 관련 내년도 본 예산 증액 여부를 실무적인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코로나19 백신 공급 물량 확대 차원에서 검토하는 예산 증액 규모는 1조3000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당초 코로나19 백신 관련 예산은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다. 하지만 국내외 백신 개발에 속도가 붙자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포함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6일 "현재 논의되고 있는 것은 전 국민 60%에 해당하는 3000만 명보다 꽤 더 많은 양의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확보 관련 질의에 "국민들이 백신 접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사해보려고 설계 중에 있다. 다만 행정적 입장에서 볼 때 백신을 과도하게 비축했을 때 몇 개월 내 폐기 문제가 생기는데, 사후적인 책임 문제도 있다"라면서도 추가 물량 확보를 하기로 한 사실에 대해 전했다. 한편, 국회는 다음 달 2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을 앞두고 여야 간 막바지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코로나19 3차 대유행 관련 예산 확보 방안과 관련 여야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4조원 안팎의 재난지원금을 소상공인 등에 선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조원 안팎의 국채 발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반면, 국민의힘은 약 21조원 규모의 한국판 뉴딜 사업 예산을 절반가량 삭감해 3조6000억원 규모의 3차 재난지원금이 포함된 11조원의 민생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여야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 국회법이 정한 예산안 법정처리 시한을 넘길 가능성이 높다.

2020-11-29 14:10:2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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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1억원·연봉 2배 초과 신용대출 막힌다

30일부터 신용으로 대출 받기가 어려워진다. 연 소득 8000만원 이상인 고소득자는 1억원 이상 신용대출 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된다. 1억원 이상 신용 대출을 받고 1년 이내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신용대출이 회수된다. 사실상 1억원 이상 신용대출이 가능한 고소득자의 고액 신용대출이 전면 차단되는 셈이다. 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억제 방안이 본격 시행된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은 1주일 전부터 신용대출 규제방안을 적용해 왔지만 이날부터는 전 은행에 규제가 적용된다. ◆신용대출 1억 이상 받고 1년 내 집사면 대출 회수 규제대상은 연 소득 8000만원이 넘는 고소득자다. 이들 중 30일 이후 ▲신규로 1억원 이상 신용대출을 받거나 ▲신용대출을 추가로 받아 1억원을 초과하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된다. DSR은 대출자의 소득대비 원리금(원금+이자) 상환액 비율을 말한다. 즉, 신용카드·카드론·자동차 할부금·신용카드 미결제액 등 다른 부채의 원리금 상환액을 모두 더해 연 소득으로 나는 비율이다. 지금까지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서 시가 9억원 이상 초과 주택을 담보로 주택을 받을 때 적용한 은행 40%, 비은행 60% DSR규제를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예컨대 연소득 8000만원 이상인 직장인이 주택담보대출로 4억원(금리 3.0%, 만기 20년), 신용대출로 1억원(금리 3.5%)를 받았다면 추가 대출시 DSR이 적용돼 대출을 받을 수 없다. 1억원 이상 신용대출을 받고 1년이내 주택을 구입할 경우 신용대출도 회수한다. 기준은 대출계약 약정시점을 기준으로 한다. 예컨대 지난해 7월 A은행에서 5000만원의 신용대출을 보유하고 있던 직장인이 올해 10월 B은행에서 3000만원을 추가로 실행하고, 2개월 뒤 C은행에서 2000만원을 대출받아 주택을 구매했다면 1년이내 대출받은(B은행+C은행) 5000만원을 2주내에 갚아야 한다. 다만 이번 제도는 시행 전 기존 1억원이 넘는 신용대출을 만기 연장하거나 재약정 할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시중은행 '소득무관' 2배 이내 규제까지 이에 대해 시중은행들은 지난 주부터 비대면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비대면 대출 건에 한해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대면·비대면 대출 모두 규제를 적용하고, 연 소득과 관계없이 2배를 초과하는 신용대출에 대한 심사를 강화한다. NH농협은행은 주요 비대면 상품 3종 판매를 30일까지 중단하고, 연 소득 8000만원 초과 고소득자의 신용대출 가능 한도를 연 소득의 2배 이내로 축소했다. 30일부터는 이들 은행을 비롯한 전 은행에서 신용대출 심사가 강화될 전망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금융권의 고(高)DSR 대출 비중의 목표 수준을 낮추기로 했다. 은행권의 DSR 70% 초과와 90% 초과 대출 비중은 각각 15%, 10%에서 5%, 3%로 내려간다. 지방은행과 특수은행의 경우 70% 초과, 90% 초과 비중이 각각 15%, 10%로 하향 조정된다. 내년 1분기(3월)에 점검하는 고DSR 대출 비중을 맞추기 위해 대출비중을 줄여나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고 DSR관리기준을 강화할 경우 그간 소득대비 과다한 대출을 받은 차주들의 대출 증가세가 억제되고 건전성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6일 기준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잔액은 지난 26일 기준 총 131조 6981억원으로 지난 19일(131조 353억원) 대비 6628억원 증가했다. 규제 적용전 미리 대출을 받기 위해 막차수요가 몰린 전주(12~19일) 1조 5300억원이 증가한 것보단 한풀 꺾인 모양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의 신용대출 증가액은 11월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금융당국은 연말까지 국내 은행의 신용대출 증가폭을 월 평균 2조원대로 맞추기로 했지만, 규제 발표 후 막차 수요가 몰려 이달은 지키지 못할 것으로 관측된다.

2020-11-29 14:09: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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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비트 쉬어가는 비트코인… 대체자산 지위 金 아성 위협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듯 보였던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멈췄다. 그래도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분위기 속에 획득한 '인기자산'으로서의 지위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굴지의 투자은행(IB)들이 잇따라 장밋빛 전망을 하며 비트코인 투자심리를 부추기는 가운데 안전자산으로 주목받던 금은 고공행진을 멈추고 약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화폐가 금의 아성을 넘어설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는 반면 과열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비트코인 급등락 배경은? 29일 미국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거래가는 1만7702달러에 형성됐다. 3거래일 전인 25일 약 3년 만의 최고치인 1만9521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1만9666달러)를 눈앞에 두고 10% 가까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다시 반등 중이다. 하지만 시장 분석가들은 최근 두 달새 75%가량 오른 점을 봤을 때 하락세를 자연스러운 조정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시작되며 고위험 자산 가격이 급락했던 지난 2월과 비교해 250%가량 올랐다.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이익실현 매물 영향으로 잠시 주춤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3차 랠리'로 불리는 최근 비트코인 오름세의 가장 큰 이유로는 화폐 가치 하락이 지목된다. 코로나19를 거치며 각국 중앙은행이 경쟁적으로 강력한 재정부양책을 내놓고 있어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대규모 유동성 확대로 인한 달러화 약세가 대표적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비트코인의 최근 상승세는 점차 자산으로의 가치가 주목받고 있는 점이 반영된 것"이라며 "코로나19를 거치며 과도한 유동성 공급으로 인한 달러화 신뢰가 떨어지며 비트코인과 같은 대체 자산을 향한 관심은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달러와 비트코인은 반비례 향후 달러화 추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가치 역시 움직인다고 볼 수 있다. 달러와 비트코인의 가치는 반비례하는 경향을 띤다는 얘기다. 전 거래일(27일)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내린 달러당 1103.2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8년 6월 15일(1097.7원) 이후 2년 5개월 만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18일 종가(1103.8원)보다도 낮다. 지금과 같은 '달러 약세' 현상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증권가의 중론이다. 비트코인의 기세가 한풀 꺾였음에도 단기적 전망이 긍정적으로 예상되는 이유도 여기서 비롯된다. 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회복과 풍부한 유동성 등은 내년에도 여전하기 때문에 달러화는 계속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달러당 원화값이 내년엔 1050원까지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전자산 금마저 위협? 급기야 안전자산의 대표격인 금의 영역을 위협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튤립버블로 치부됐던 2017년과 다르게 글로벌 금융사가 뛰어드는 등 기관이 대규모 투자를 시작했다"며 "2018년을 제외하곤 지난 4년간 주요 자산 가운데 수익률 1위를 기록 중이다. 금의 아성을 많이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올해 들어 고공행진하던 금값은 최근 들어 휘청이고 있다.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 기준 6만4460원으로 이달 초보다 6.52% 하락했다. 연고점(7월 28일·8만100원)과 비교하면 20% 가까이 떨어졌다. 하지만 과열에 따른 걱정스러운 시선도 적지 않다. 비트코인 시장의 안정성과 신뢰도가 불완전한 국내 시장에선 아직은 자산으로 인정받기에 시기상조라는 의견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자리 잡기까진 오래 걸릴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사와 다르게 제도권 안의 비트코인 거래소도 없으며 신뢰성 높은 기관도 없다"고 지적했다. 박상현 연구원도 "금 등 다른 자산을 대체 할 수 있는 안전자산 입지를 확고히 할지는 불확실하다"고 했다.

2020-11-29 14:02:45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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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분기점…법원 판단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내주 이 같은 인수 절차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추진은 이번주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는 지난 18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관련, 지주사 한진칼 이사회가 현재의 지분 구도를 크게 변동시키는 내용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법원에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지난 25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해당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이 열렸다. 산은의 한진칼 유상증자 납입일이 내달 2일인 만큼, 그 결과는 이르면 30일 나올 전망이다. 한진그룹은 지난 16일 지주사인 한진칼과 대한항공이 각각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를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한진칼에 5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투입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그런데 KCGI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불법이라며 신주발행을 금지해달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그러나 한진그룹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한진칼이 산은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것은 상법, 자본시장법 등 관련법에 적시돼 있는 '경영상 목적 달성의 필요'를 바탕으로 한 적법한 절차"라며 "상법 제418조에는 신기술의 도입, 재무구조의 개선 등 회사의 경영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 외의 자에게 신주를 배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진칼 정관에 '긴급한 자금 조달', '사업상 중요한 자본 제휴'를 위해 주주 이외의 자에게 이사회 결의로 신주를 배정할 수 있도록 해 놓은 바 있다"고 맞서고 있다. 업계는 이번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만약 법원에서 KCGI가 요청한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한진칼은 산은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할 수 없게 된다. 올해 들어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한항공이 산은의 자금 지원 없이는 아시아나 인수가 불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이 경우 아시아나 채권단인 산은도 대한항공의 인수가 아닌 경영정상화를 위한 차선책을 찾아야 한다. 특히 아시아나의 경우 이번 가처분 인용 시 파산까지도 전망되고 있다.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은 지난 19일 "법원의 가처분 인용 시 본건 거래는 무산될 수밖에 없다. 이 경우 차선의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산은에서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다면 딜이 무산되고 차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결국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딜이 무산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0-11-29 13:57:1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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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야, 다운이야…뉴노멀 시대 TPO 경계 사라진 패션

최근 부피가 크고 무거운 겨울 다운이 아닌 가볍게 일상 속으로 들어와 부담을 덜어낸 다운이 눈길을 끈다. 코트를 닮은 다운이 보온성과 실루엣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포멀한 자리에도 위화감 없이 어울리고 있다. 겨울 다운 시장을 이끌어 온 아웃도어 업계가 올해는 변화한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에 맞춰 이전과는 달라진 다운재킷을 시장에 내놓았다. 보온성을 최고 장점으로 내세우며 조금은 무겁고 두터운 다운을 선보였던 과거를 넘어 언제든지 가볍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실속있는 다운을 출시한 것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다운 하나로 충분히 겨울을 날 수 있도록 TPO(Time, Place, Occation)를 초월한 다양한 스타일의 다운재킷이 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코트 뺨치는 슬림한 실루엣은 물론 우아한 겨울 아우터의 느낌을 한층 강화시켜주는 퍼 등이 더해지며 (다운재킷이) 코트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파는 다운자켓과 코트의 장점을 결합해 만든 아르테를 구스코트(구스 다운자켓+코트)라는 닉네임과 함께 출시했다. 특히 올해는 마치 패션위크를 보듯 기장부터 스타일이 다양해진 아르테 컬렉션을 공개했고, 소비자들이 취향과 체형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맞춤 아우터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잘록한 허리라인을 만들어 주는 아르테 누오보는 친환경적인 고어텍스 인피니움 소재를 활용하고 안쪽에는 부클 소재를 활용해 보온성을 강화했다. 3cm 높이로 들어간 라쿤 퍼는 얼굴을 작아보이게 하는 효과와 더불어 탈부착이 가능해 머플로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아르테 4in1 같은 경우는 알찬 쇼핑을 하고자 하는 똑똑한 소비자를 겨냥했다. 외피 단독으로 겨울용 바람막이, 내피와 함께 겨울 다운자켓으로, 분리되는 내피는 리버시블로 퀼팅면과 솔리드면 두 가지 디자인으로 활용할 수 있어 다운 하나를 총 4가지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아이더의 바니르 여성 롱다운 자켓은 폭스 퍼 트리밍과 슬림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퀼팅 라인이 없는 심플한 디자인의 코트형 다운자켓으로, 무릎까지 오는 긴 기장으로 허리 곡선 라인을 적용해 다운자켓 특유의 부해 보이는 부피감을 최소화하고 슬림해 보이는 선을 부각시켰다.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코트 대용의 다운자켓을 찾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밀레의 관련 대표 상품은 코트와 다운재킷의 두 가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GTX 아인 L 다운'이다. 밀레는 "비즈니스 룩으로도 손색이 없으며 모자는 50㎜의 라쿤 퍼가 붙어 있어 고급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거기에 특허 기술이 들어간 '고어텍스 인피니엄(GORE-TEX INFINIUM)' 원단을 적용해 우수한 방풍, 투습 기능은 물론 뛰어난 온열감으로 한겨울 칼바람을 막아준다.

2020-11-29 13:53:36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