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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과 GS홈쇼핑 합병…초대형 커머스 기업 탄생

GS리테일과 GS홈쇼핑 합병…초대형 커머스 기업 탄생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합병으로 초대형 커머스기업이 탄생한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GS리테일이며, 합병비율은 '1대 4.22주'로서 GS홈쇼핑 주식 1주 당 GS리테일의 신주 4.22주가 배정된다. GS리테일과 GS홈쇼핑 양사의 이사회는 11월10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의 합병 안건을 출석이사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으며,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와 내년 5월경 개최될 예정인 양사의 주주총회 등 제반 절차를 거쳐 7월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 결정은 오프라인 유통에 강점을 가진 GS리테일과 온라인 모바일 커머스에 강점을 가진 GS홈쇼핑의 결합을 통해 국내외 유통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이번 합병이 성사되면 자산 9조원, 연간 취급액 15조원, 하루 거래 6백만건에 이르는 초대형 온·오프라인 겸업 단일 유통기업이 탄생한다. GS리테일이 전국 1만5천개 이상의 점포망을 보유하고 있고, GS홈쇼핑이 3천만에 가까운 TV홈쇼핑 시청가구와 함께 1천8백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모바일 쇼핑앱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이번 두 회사의 결합은 국내 유통업계를 통틀어 가장 강력한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한 사업자의 탄생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국내 유통업계에서 자산 규모로는 롯데쇼핑(33조원)이, 연간 매출액은 이마트(19조원), 거래액은 네이버쇼핑/쿠팡(20조~17조원) 등이 선두권으로 거론되지만, 합병법인 GS리테일의 재무구조가 탄탄하고 투자여력도 충분한 점을 감안하면 수년 내 모든 지표에서 유통업계 최강자를 노릴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합병은 양사가 가진 구매력(바잉파워)과 판매력(세일즈파워)를 극대화한다는 점뿐 아니라, 오프라인과 온라인 사업에서 각기 다른 핵심역량을 가진 두 회사가 서로의 고민을 해결하고 성장의 돌파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GS리테일은 전국 1만5천여개 GS25 편의점을 비롯해 슈퍼마켓(GS더프레시 320여개), 호텔(그랜드 인터컨티넨탈 등 6개) 등을 보유한 오프라인 유통의 강자다. 적극적인 개점 확대를 통해 최근 5년사이 평균 10%의 고성장을 이뤘지만, 점포수 정체와 경쟁격화, 비대면 소비 확산 등에 따라 온라인 커머스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 찾기에 고심하고 있었다. GS홈쇼핑은 국내 최초이자 업계 1위 TV홈쇼핑 회사로서 TV시청인구의 감소에 따라 일찌감치 모바일 커머스로의 사업 전환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지만, 대규모 외국계 자본과 오프라인 기반을 갖춘 대형 사업자들이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 속속 뛰어들며 경쟁이 심화되자 대응책과 신성장 동력 찾기에 집중하고 있었다. 합병으로 새로 탄생하는 GS리테일은 GS홈쇼핑의 온라인 커머스 역량을 통해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은 물론, GS리테일이 보유한 전국적인 점포망과 물류 인프라를 통해 TV홈쇼핑과 모바일커머스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 확보와 상품 다양성 확보라는 측면에서도 합병법인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양사의 멤버십 회원을 기준으로 GS리테일은 1천4백만명, GS홈쇼핑은 1천8백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중복 고객을 제외하더라도 약 2천6백만명으로 고객기반이 커지고, 온·오프라인에서 통합적인 경험까지 제공한다면 고객 만족도도 제고할 수 있다. 또한, 패션과 리빙, 건강 카테고리에 강한 홈쇼핑과 신선식품에 강점을 가진 편의점, 슈퍼마켓 사업은 상호 보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금번 합병 작업은 그 동안 협업과 테스트 사업을 통해 시너지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신중하게 이루어졌다. 연초부터 두 회사의 고위 임원이 참여하는 GS유통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협력 과제를 도출해 실행했다. GS25 점포 판매 와인을 GS홈쇼핑 모바일앱에서 주문을 받거나, GS리테일 콜드체인망을 활용하여 GS홈쇼핑의 식품류를 당일 배송하고, 공동 기획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온·오프라인 커머스 테크 리더 비전 설정 합병법인 GS리테일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 플랫폼'을 목표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합하고, 로얄고객 확보 및 상품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양사가 지닌 IT인프라와 데이터 역량의 결합을 통한 '커머스 테크 리더'를 실현하고, 물류 인프라와 배송 노하우의 결합으로 종합 풀필먼트 사업으로 진화시킬 예정이다. 추가로 적극적인 투자 기회 탐색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 찾기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 같은 통합 전략의 실행을 통해 2025년 기준 취급액 25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2020년 기준 연간 취급액 예상치인 15조원에서 연 평균 10% 이상 성장하는 그림이다. 특히,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채널 통합에 집중하여 현재 2.8조원 규모인 모바일 커머스 채널의 취급액을 7조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GS리테일 허연수 부회장과 GS홈쇼핑 김호성 사장은 이사회 결의를 마친 직후 양사 임직원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합병의 당위성과 향후 포부를 밝혔다. GS리테일 허연수 부회장은 "두 회사는 밸류 넘버원이라는 GS의 가치를 공유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왔다. 어느 때 보다 경영환경이 불확실하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시기, 두 회사의 사업역량을 한데 모아 더 큰 고객 가치를 만드는 일에 함께 매진하자"고 밝혔다. GS홈쇼핑 김호성 사장은 "GS홈쇼핑은 창립 이후 25년간 TV홈쇼핑 시장의 개척, 멀티미디어 쇼핑 대중화, 모바일 커머스로의 전환, 디지털 역량 강화 등 변신을 거듭해 왔다. 변화를 받아들이고 혁신을 지속하는 GS홈쇼핑 임직원의 DNA가 더 큰 터전 위에서 크게 뻗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2020-11-10 16:17: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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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모바일 게임 흥행에 분기 최대 실적…글로벌 엔터사로 몸집 키운다

넥슨이 '바람의나라: 연', 'V4',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모바일 게임의 연이은 흥행과 국내 매출 성장으로 3·4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이 같은 호실적으로 바탕으로 향후 넥슨은 게임뿐 아니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넥슨은 연결 기준으로 올 3·4분기 매출 8873억원(794억엔, 이하 분기 기준환율 100엔당 1117.3원)과 영업이익 3085억원(276억 엔)을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13% 성장했다. 특히 3·4분기 모바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인 369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3·4분기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3·4분기 넥슨의 모바일게임 호실적은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2위를 기록한 뒤 꾸준히 모바일 게임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한 '바람의 나라: 연'이 견인했다. 이 게임은 넥슨이 24년 동안 서비스한 '바람의 나라'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출시돼 넥슨의 클래식 IP 파워를 입증했다는 평을 받는다. 지난 7월 북미 및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150여 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V4'도 넥슨의 장기 흥행 IP로 자리잡았다. 아울러 모바일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피파 모바일'도 모바일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대세인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캐주얼 게임의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국내 지역에서의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넥슨은 국내에서 3·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4% 성장한 5645억원(505억 엔)을 기록했다. PC 온라인과 모바일 부문은 각각 같은 기간 36%, 452% 성장했다. 그 중 '메이플스토리'는 전략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한국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1% 성장했고, 이외 북미·유럽 지역과 아시아·남미 지역에서 각각 178%, 16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던전앤파이터'와 '서든어택' 또한 국내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35% 성장률을 기록했다. 향후 넥슨은 '커츠펠'과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이하 코노스바 모바일)' 등의 신작들을 통해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커츠펠은 셀 애니메이션풍 비주얼의 3인칭 듀얼 액션 배틀 장르 PC 온라인게임으로, 콘텐츠 개발에 매진 중이다. 지난 9일 개발사 썸잽과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발표한 '코노스바'는 일본 라이트 노벨 원작을 바탕으로 개발된 수집형 RPG다. 아울러 콘솔과 PC에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개발 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원작의 강점을 살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역시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넥슨은 향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실제 지난 9일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중 하나인 '틱톡'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던 케빈 메이어 전 틱톡 CEO를 신임 사외이사로 내정하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메이어 신임 사외이사 내정자는 '월트디즈니' 최고 전략책임자(CSO)를 지내며 굵직한 인수·합병(M&A)을 주도했을 정도로 IT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넥슨은 지난 6월 15억달러(약 1조68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넥슨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11일부터 오는 2023년 11월 10일까지 3년간 최대 1000억엔(약 1조623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넥슨은 공시를 통해 "신중한 검토를 바탕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주환원을 실시하겠다"며 "주식매입금 집행은 넥슨 이사회에서 별도로 의결한다"고 설명했다. 넥슨(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는 "넥슨의 강력한 IP 파워가 PC·모바일 플랫폼 양쪽에서 저력을 발휘하며 3·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4·4분기에도 선택과 집중의 개발 기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멀티플랫폼 게임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11-10 16:16: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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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20다산콜재단 파업 대비 단계별 비상운영체제 가동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의 각종 생활 정보를 안내하는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결렬로 파업에 들어간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노조는 11일 오후 3∼9시와 12일 오전 4∼7시 경고 파업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120재단 노조는 ▲기본급 15.1% 인상 ▲감정노동 수당 신설 ▲명절휴가비 신설 등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는 "출연기관인 120재단이 행정안전부의 총인건비 지침을 준수해야 하므로 이런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며 "그간 8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교착 상태"라고 전했다. 파업 기간에 전화와 문자 상담은 이용할 수 없다. 챗봇 '서울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울시 스마트불편신고'는 정상적으로 운영되지만 처리가 늦어질 수 있다. 시는 120으로 들어오는 문의의 절반가량이 시·구청 대표 전화번호를 거쳐 오는 것인 만큼 필요하면 일선 자치구가 직접 120 문의에 응대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파업 미참여 인력의 상담 시 인사말과 맺음말을 줄이는 방법으로 건당 상담 시간을 줄여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민영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120다산콜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비상운영체제를 가동한다"면서 "원만한 노사 협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10 16:01:3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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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

'소득 주도 성장.' 한 때 서민들을 열광시켰던 단어다. GDP 3만달러 시대, 사람들은 이제서야 선진국 수준 임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기대를 높였다. 3년여가 지난 지금 이 단어를 말하는 사람은 사라졌다. 글로벌 경기 불안 확대와 4차산업혁명으로 인한 일자리 급감으로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그나마 있던 소득조차 받지 못하게된 탓이다. 특히 법인세 인상을 비롯한 규제 확대는 기업들이 돈 주머니를 잠그게 하는 주요 원인이 됐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일자리를 부탁한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채용 계획을 포기하는 일도 속출했다. 뒤 이은 부동산 사태는 소득 주도 성장을 완전히 무덤 속에 밀어 넣었다. 불과 2~3년 만에 서울 아파트 값이 2배 이상 폭등하면서 노동 가치가 완전히 바닥에 떨어졌다. 실거주 매물이 씨가 마르면서 내년에는 다시 한 번 급등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문제 역시 잘못된 규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대출 규제 등 수요 제한 이후 재개발 제한 등 공급을 막은 탓이라는 것. 뒤늦은 보유세 인상에 1주택자들까지 피해를 입게 됐다. 순서가 반대였다면 결과는 달라졌을지 모른다. 규제 완화로 기업들이 채용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제고한 이후에 최저임금 인상에 나섰더라면, 부동산 규제를 한시적으로 풀어준 다음 중과세 정책을 펼쳤다면, 가재와 붕어들이 살기 좋은 개천을 만들 수 있었을테다. 최근 문재인 정부는 다시 한 번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목표로 공정 경제 3법을 준비 중이다. 대기업 총수들의 초법적 권한을 제한해 '공정과 정의'를 세우겠다는 취지다. 겉보기에는 그럴듯하다. 그러나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일부 계열사 지배력을 잃거나 외국계 자본에 경영권을 뺏기면 그야말로 답이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19와 4차산업혁명으로 전세계가 국내 재계에 주목하는 상황, 오너 경영보다 위기를 잘 극복할 대안도 마땅치 않다. 물론, 늘 그랬듯 정부와 여당은 이득이다. 오너 지분과 권한이 줄어들면 국민연금을 통해 더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 위축과 경기 침체로 인한 일자리 축소와는 별개로 말이다.

2020-11-10 16:00: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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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학부모 10명 중 9명 "온라인 학습, 학습격차 심화할 것"

교사·학부모 10명 중 9명 "온라인 학습, 학습격차 심화할 것"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설문조사 결과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설문조사 결과 중 일부 /국가교육회의 교사와 학부모 10명 중 약 9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온라인 수업 확대가 학생들의 학력 격차를 심화시킬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의장 김진경)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일반국민·교사·학생·학부모 등 총 2만4656명을 대상으로 10월3일~16일까지 전화조사와 웹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교사 응답자의 92.2%는 '온라인 수업 확대가 지속되면 학습자 간의 학력 격차가 심화될 것'이라고 답했다. 학부모(89.6%), 일반국민(78.4%)의 응답률은 이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체 응답자 대다수는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학습자의 사회성을 기르기 어렵다'는데 공감한다고 답해 온라인 수업에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또 '온라인 수업은 교과 지식 교육에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30%가 채 되지 않았다. 특히 학부모 중 8.2%만 '그렇다'고 답해 온라인 교육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컸다. 하지만, '코로나19 극복 이후에도 온라인 수업을 통한 학습이 이전에 비해 더 활용될 것'이라는 답변은 전체 응답자의 절반을 넘었다. 다만 일반국민과 교사는 긍정적 전망이 더 높은 반면, 학부모는 긍정적과 부정 의견이 비슷하게 맞섰다. 희망하는 교사 상에 대한 질문에는 '개별 학생들에게 관심을 쏟으며 이해와 소통을 하는 교사'란 응답이 가장 많이 꼽혔다. 미래사회 학교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학부모와 교사는 '공동체 속 배려/존중을 배우는 곳',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힘을 길러주는 곳'을 꼽은 응답이 높았고, 학생은 '자신에 맞는 진로를 설계하도록 돕는 곳', '행복한 삶의 의미를 배울 수 있도록 돕는 곳'을 선택한 응답이 많았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1-10 15:49:3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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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사회공헌재단, 2020 멘토링 페스티벌 '우수 멘토·멘티 시상식'

DGB 2020 멘토링 페스티벌에 참석한 (왼쪽부터) 정병주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장과 최태곤 DGB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GB사회공헌재단 DGB사회공헌재단은 DGB대구은행 제2본점 강당에서 'DGB와 함께하는 멘토링 페스티벌 우수 멘토·멘티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 기관 특별 사업비 전달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DGB와 함께하는 멘토링 페스티벌 우수 멘토·멘티 시상식'은 휴먼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회공헌 및 멘토링 사업 평가, 유관기관 결속력 강화를 위해 멘토링 사업 협력기관 22개소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아래 참여자를 최소화해서 진행했다. 멘토링 실시 기관에서 추천받은 우수 멘토·멘티 총 45명의 수상자에게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상장 및 상금을 시상했다. 또한 공모를 통해 선정한 두 곳의 우수 기관에는 DGB사회공헌재단에서 특별 사업비를 전달했다. DGB사회공헌재단은 이날 '2020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받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2년부터 지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멘토링 사업을 선정해서 지속적으로 관련 사업을 지원 중인 DGB사회공헌재단의 공로가 인정받은 것이다. DGB사회공헌재단은 기존 대학생 봉사단 멘토와 함께 직원 멘토를 함께 매칭하는 특화된 형식의 '트라이앵글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습 지도, 용돈 지원, 운동회, 건강 검진 등 멘티의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및 지역 사회복지시설과의 협업에 힘쓰고 있다. 김태오 DGB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직원과 대학생봉사단, 멘티가 함께하는 DGB만의 트라이앵글 멘토링 사업을 더욱 활성화 시켜 많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모든 멘토·멘티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DGB 멘토링 사업에 더욱 힘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1-10 15:47:5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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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BNK 은퇴디자인 전담 창구 운영

BNK경남은행이 퇴직/은퇴 고객을 대상을 전문적으로 상담하는 'BNK 은퇴디자인 전담창구'를 운영한다. /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은 베이비부머세대의 퇴직과 은퇴를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BNK 은퇴디자인 전담 창구'를 개설ㆍ운영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거점점포 15곳에 마련한 BNK 은퇴디자인 전담 창구는 BNK경남은행이 자체 개발한 'BNK RD(Retierment Design) 과정'을 수료한 은퇴설계전문가가 퇴직설계ㆍ노후설계ㆍ자산 이전ㆍ공적연금ㆍ은퇴금융상품 관련 은퇴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화한 은퇴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일선 상담 창구와 PB인력을 연계 이원화했다. 일선 상담 창구에서는 은퇴금융서비스 관련 기본 상담과 상품 상담을 선행해, PB인력을 통해서는 심화 상담을 제공한다. BNK 은퇴디자인 전담 창구는 가음정지점ㆍ명곡지점ㆍ양덕동지점ㆍ중앙동지점ㆍ산호동지점ㆍ내서지점ㆍ영업부ㆍ창원영업부 등 창원지역 거점점포 8곳, 굴화지점ㆍ우정동지점ㆍ호계지점ㆍ울산영업부 등 울산지역 거점점포 4곳, 남진주금융센터 등 진주지역 1곳, 지내동지점ㆍ해운대지점 등 김해부산지역 거점점포 2곳과 거래 중인 고객은 물론 지역민 누구나 조건 없이 상담ㆍ이용할 수 있다. 강희수 WM고객부장은 "55년생부터 74년생을 지칭하는 베이비부머세대의 은퇴와 퇴직이 올해부터 본격화했다"며 "제2의 삶을 앞둔 베이비부머세대가 BNK 은퇴디자인 전담 창구를 통해 효과적으로 은퇴와 노후를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1-10 15:47:5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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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마이데이터 플랫폼 '리브 메이트' 이벤트

KB국민카드가 마이데이터 플랫폼 리브메이트 고객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마이데이터 플랫폼 '리브메이트(Liiv Mate)'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뮤지컬 캣츠 '1+1 예매권', 바코드 결제 시 포인트 적립과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리브메이트 앱을 통해 행사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뮤지컬 캣츠 R석 예매 시 동반자 티켓 1매를 무료 제공하는 예매권 증정 행사를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까지 응모한 고객 150명,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응모한 고객 중 140명을 추첨해 예매권 1매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리브메이트가 제공하는 바코드 결제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 포인트 적립, 할인 등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오는 13일까지 GS25 편의점에서 바코드로 결제하면 최대 5000점까지 결제 금액의 100%가 GS포인트로 쌓인다. CU 편의점에서는 이달 말까지 바코드 결제로 행사 대상 수제맥주를 4캔 이상 구매하면 포인트 1000점을 적립해준다. 포인트는 행사 기간 중 최대 5000점까지 가능하다. 이 외에도 교보문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오는 30일까지 바코드 결제를 통해 1만원 이상 도서 구입 시 사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1-10 15:47:5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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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개미' 7거래일 만에 매수세 전환…코스피 2452

코스피는 상승, 코스닥은 하락 마감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63포인트(0.23%) 상승한 2452.8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882억원, 외국인은 159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28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4.26%), 운수창고(3.58%), 은행(2.64%) 등이 상승했고, 서비스업(-2.44%), 의약품(-1.58%), 음식료업(-1.53%)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현대차(0.58%), SK하이닉스(0.23%), 삼성전자우(0.18%) 등이 상승했고, 네이버(-4.87%), 카카오(-4.17%), LG화학(-3.00%) 등이 하락했다. 특히 네이버(-4.87%)와 카카오(-4.17%)는 전일 대비 각각 1만4500원, 1만5500원 하락한 28만3500원, 35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텍이 공동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3상 중간결과가 발표되자 기대감에 따라 코로나 수혜주로 꼽혔던 언택트주가 가장 먼저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 상승 종목은 544개, 하락 종목은 297개, 보합 종목은 6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42포인트(1.22%) 하락한 840.79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380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865억원, 기관은 168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2.61%), 기계장비(1.60%), 오락문화(1.51%) 등이 상승했고, 출판매체복제(-3.06%), 제약(-2.77%), 인터넷(-2.20%)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580개, 하락 종목은 694개, 보합 종목은 92개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원 상승해 달러당 1115.1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0-11-10 15:47:2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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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최고치 돌파?…바이든 랠리+백신효과

미국 대선 불확실성 완화와 화이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소식이 글로벌 증시를 크게 밀어 올렸다. 전문가들은 향후 증시도 오름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63포인트(0.23%) 오른 2452.83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혼조세를 보이다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난 9일에는 2459.15로 지난 2018년 6월 12일(2468.83) 이후 29개월 만에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미 대선 승리 선언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이라는 긍정적인 소식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 약세(원화 강세) 전망이 이어지고,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통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텍이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3상 중간결과가 발표됐다. 백신 관련 소식은 미국 증시 상승 랠리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해 다우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각각 834.57포인트, 41.06포인트 상승한 19157.96, 550.50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 지수의 경우 종가 기준으로 지난 6월5일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1.45포인트 하락한 181.45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코로나 수혜주로 꼽히며 반사이익을 얻던 언택트(Untact, 비대면) 관련주들을 매도하고, 여행·자동차·항공 등의 종목을 매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0일 한국 증시도 전날 미 증시와 마찬가지로 종목별로 희비 교차가 이뤄졌다. 대표적인 언택트 업종인 네이버(-5.03%), 카카오(-4.17%) 등이 하락했지만 코로나19 관련 피해가 컸던 업종 위주로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대한항공(11.24%), 제주항공(10.74%), 진에어(10.99%), 호텔신라(5.81%), 하나투어(9.29%), 에스오일(14.68%) 등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호재로 상승 마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런 흐름이 키 맞추기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시장의 트렌드가 완전히 돌아섰다고 말하기엔 시기상조"라며 "앞으로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 얘기가 계속 나오겠지만, 백신과 치료제가 대중화되는 시기는 빨라야 내년 하반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승창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로나19 백신이 대중적으로 유통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고려했을 때 지나치게 낙관적으로만 볼 수는 없다"며 "언택트 관련주가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주목받는 경향이 있지만,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트렌드 변화의 연속선상 위에 존재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언택트와 콘택트 관련 주가가 차이가 났으니 키 맞추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향후 증시는 오름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센터장은 "코스피 고점을 2600으로 본다. 단, 연말까지는 코로나19 재확산, 일부 국가들의 경제 봉쇄 영향을 고려해 박스권 흐름의 변화가 이어질 것"이라며 "성장주보다는 가치주에 주목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화학, 철강, 전통소재 업체, 금융 등 실적 전망이 상향되는 업종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센터장은 "미국 대선과 관련해 경기부양책이 이어지는 등 주식시장이 나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며 "물론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여전히 존재하지만, 지난 3월 락다운에 대한 학습효과로 지금 유럽 일부 국가가 락다운 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그렇게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연말 배당 관련 작은 이슈들이 있지만 상승 흐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4차 산업혁명, ESG 등 긴 트렌드를 보고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20-11-10 15:46:1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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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경제 마이너스 5% 성장...한국 ICT 시장 2025년 700조원 규모로 성장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올해 세계 경제가 마이너스 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코로나19로 다른 나라들의 경제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겠지만 중국은 플러스 성장이 예상돼 유일하게 기존 2.2% 성장을 유지해 수정된 올해 및 내년 경제 전망치를 12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블룸버그가 선정한 세계1위 미래학자인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의 제이슨 솅커 회장은 한국의 ICT(정보통신기술) 시장이 올해 500조원으로 시작해 2025년 650조~7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글로벌 ICT 시장의 약 10%이다. 제이슨 솅커 회장과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11개 ICT 기관이 주관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ICT 산업전망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전망치를 제시했다. 이 행사는 11일까지 이틀 간 열린다. 솅커 회장은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의 ICT 전망에서 전통기술은 올해 약 4조~4조5000억 달러에서 2025년에는 약 6조 달러 규모로 성장해 50%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비해 사물인터넷(IoT), 로보틱스, 증강(AR)·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이 올해 약 1조 달러 정도지만 2025년 2조5000억~3조 달러로 성장해 150%로 훨씬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특히 "신기술 중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가장 큰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향후 10년을 내다볼 때는 양자컴퓨팅이 특정 종류의 계산을 수행하고자 하는 대규모 데이터의 최대 가치를 도출하는 데 도움이 돼 절대적으로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솅커 회장은 또 지난해 전 세계 ICT 산업에서 통신이 27%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하드웨어(23%), 서비스(22%), 신기술(16%), 소프트웨어(12%) 순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 중국, 유로존의 제조업지수를 합친 지표가 150을 넘으면 제조업이 확장됨을 의미하는 데 최근 수치가 150을 웃돌아 제조업이 코로나19에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중국, 유로존 등은 제조업은 GDP(국내총생산)의 10~13%를 차지하지만 중국과 한국은 20~25%를 차지해 제조업이 좋아지면 한국과 중국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솅커 회장은 또 "미중 무역전쟁으로 미국이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컴퓨터를 더 많이 구입하려고 한다면 한국이 유력 후보 중 하나로 점유율을 올리고 기술 리더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분석했다. 솅커 회장은 또 "코로나로 인한 팬더믹으로 원격근무, 온라인교육, 전자상거래 3가지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2005년부터 2015년까지 통근에 대한 조사를 보면 재택근무는 1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팬더믹 이전부터 재택근무 현상이 나타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얼마나 많은 교육을 받았는지가 원격근무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올해 9월 학사학위를 취득한 사람 중 50%가 원격근무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는 미래에 학위가 높거나 기술력을 보유한 사람을 채용하려면 원격근무로 고용할 준비를 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반면, 고등학교 졸업 이하의 학력을 가진 성인은 3.6% 만이 원격근무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솅커 회장은 고학력일수록 실업자가 될 가능성이 적어지고 교육을 필요로 하지 않는 직업은 자동화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016년 조사에서도 고등학교 이하 학력을 가진 사람의 업무가 자동화될 확률은 44%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학위를 딸 수 있는 온라인 교육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 셧다운 때 전자상거래가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비중이 12%에서 올해 1분기 16%까지 치솟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흥종 원장은 "2010년과 2017년 첨단 기술 분석에서 2010년 미국, 중국, 독일, 일본, 한국 등이 혼재돼 중국은 중간 정도로 포지셔닝이 됐으나 2017년에는 첨단 산업에서 중국이 1등을 차지하고 미국이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1위를, 우리나라도 일본은 누르고 3위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또 중국은 구매력 평가에서도 이미 전 세계 최대 국가로 등극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디지털뉴딜에 대해 "싱가포르 등 개방적 나라들이 데이터 개방에 대한 협정을 맺고 있으며 다른 나라들도 데이터 지역화에 대응하고 있어 우리나라는 빠른 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데이터 지역화는 기업이 자료를 수집한 국가 안에서만 데이터를 처리해야 한다는 개념으로, 중국이 데이터 서버를 자국 내에 둬야 한다고 규정해 데이터 지역화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2020-11-10 15:40:1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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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규제에 특화한 '통신 산업 전용 클라우드' 발표…삼성 등 35개 파트너와 협력

IBM이 전 세계 35개 이상의 파트너사와 협력해 '통신 산업 전용 IBM 클라우드'를 출시했다. 지난해 규제가 높은 금융 산업을 위한 클라우드를 발표한 이후 통신 산업으로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통신 산업 전용 IBM 클라우드는 개방형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로,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 가속화, 디지털 참여 강화 및 민첩성 강화를 돕는다. IBM은 삼성전자, 노키아, AT&T, 버라이즌, 시스코 등과 힘을 합쳐 에코시스템을 형성했다. 해리쉬 그라마 IBM 퍼블릭 클라우드 글로벌 총괄은 10일 오전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5G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데이터의 암호화를 통해 데이터를 보호하는 부분이 중요하다"며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전략을 채택하면 단일 클라우드나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용했을 때보다 2.5배 많은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5G가 보편화됨에 따라 통신사는 늘어나는 데이터, 음성,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자사 네트워크를 보다 민첩한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있다. 최근 IBM 조사에 따르면 통신 서비스 공급자(CSP)의 60%가 에지 로케이션 전반에 걸쳐 전체 네트워크를 가상화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활용하는 'IBM 클라우드 새틀라이트'는 현재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며, 고객은 클라우드, 온 프레미스, 에지 등 어디에서나 IBM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2020년에는 원격 근무 지원부터 전자상거래, 온라인 학습, 커뮤니케이션 및 엔터테인먼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서비스 이용이 늘면서 데이터 트래픽 증가로 5G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보안이 강화된 개방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과 결합한 5G 기술은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고 지연을 줄이면서 연결성을 향상하고 사물인터넷 및 기타 지능형 기기와 관련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 속 이미 전 세계 대규모 통신사의 83%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는 IBM과 에코시스템 파트너사의 강점을 결합한다면 사업자들은 가입자 유치 및 유지, 운영비 절감 및 투자 효과 증대, 수익화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 창출이라는 세 가지 산업의 전략적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대규모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부 글로벌 모바일 B2B 총괄 케이씨 최 부사장(EVP)은 "삼성은 최신 모바일 혁신과 첨단 네트워크 솔루션을 활용해 기업들이 오늘날 시장의 고유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IBM, 레드햇과 함께 5G,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등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비즈니스에 필요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개발해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을 간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0-11-10 15:40:1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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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고려대학교의료원 국내최초 'CT 검진버스' 제작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고려대학교의료원과 함께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국내 최초 'CT(컴퓨터 단층촬영) 검진버스'를 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몽구 재단은 전날 고려대학교의료원에서 '온드림 모바일 병원 구축' 사업 협약식을 열고 방사선 차폐와 감염병 방역 등을 고려한 이동식 CT 검진버스를 만들기로 했다. 증상이 미약한 코로나19 감염 초기에는 엑스레이(X-Ray)나 일반적인 코로나19 검사인 실시간 유전자증폭(RT-PCR) 방식보다 CT를 통해 감염 여부를 더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하지만 CT 기기는 고가의 장비인데다 주로 고정형으로 제작돼 의료 소외 지역이나 경증 환자를 격리해 치료하고 있는 생활치료센터 등에서는 CT 장비를 활용한 코로나19 진단과 진료가 어렵다. 이에 재단은 의료원과 함께 이동형 CT 기기를 장착한 특수 버스를 제작해 의료 사각지대의 코로나19 대응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권오규 정몽구재단 이사장은 "'온드림 모바일 병원 구축사업'이 K-방역의 또 다른 선진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료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한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07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설립자의 사회공헌 철학을 기반으로 꿈과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위해 '온드림이라는 브랜드로 미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진흥 분야에서 다양하고 특화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0-11-10 15:40: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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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합병 이후 첫 '전 부문 흑자' 달성

한화솔루션이 지난 1월 합병한 이후 처음으로 3개 부문 모두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회사의 전체 영업이익률도 2009년 이후 최대인 9.6%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4284억원, 영업이익 233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1%, 영업이익은 35.7%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4.1%, 81.5% 늘었다. 사업부문별로는 케미칼 부문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8831억원, 영업이익이 66.8% 증가한 1588억원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저가 원료 투입 효과가 지속된 데다, 코로나19 여파로 일회용품 수요가 늘면서 PVC(폴리염화비닐), PO(폴리올레핀) 제품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큐셀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3.4% 감소한 8913억원, 영업이익은 47% 줄어든 358억원을 기록했다. 미국·유럽 등 주요 태양광 시장의 수요 회복세로 모듈 판매량은 늘었지만, 주요 원자재(웨이퍼, 은, 유리 등) 가격의 상승 영향으로 이익 규모는 줄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한 2068억원, 영업이익이 860% 늘어난 76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생산 증가에 따라 부품 수요가 회복한데다, 주요 스마트폰 업체의 신제품 출시로 전자소재 사업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솔루션 측은 "4분기에는 케미칼 부문은 저가 원료 투입 효과가 지속되지만 정기 보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 수 있고, 큐셀 부문은 태양광 모듈 판매량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0-11-10 15:37:3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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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친환경 청정설비로 미세먼지 대폭 저감

포스코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대폭 저감하는 청정설비 가동으로 친환경 제철소 구축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포스코는 10일 포항제철소 소결공장에서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결기 SCR(선택적 촉매환원·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 질소산화물은 공기중에서 수증기, 오존 등과 화학 반응해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대기오염물질로, SCR설비는 촉매를 이용해 연소가스에 포함된 질소산화물(NOX)을 질소(N2)와 수증기(H20)로 분해하는 청정설비다. 소결공장은 가루 형태의 철광석에 석회석 등의 부원료를 혼합하고 가열해 균질한 덩어리 형태인 소결광으로 가공하는 공장이다. 원료와 부원료에 포함된 질소, 황 성분은 연소과정 중에 산소와 만나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로 배출된다. 이번 SCR 준공으로 소결공장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은 SCR 설치 전 140~160ppm에서 최대 80% 저감된 30~40ppm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지난 2011년 광양제철소 전 소결공장에 탈진, 탈황, 탈질로 이어지는 친환경 소결 프로세스를 구축한 데 이어 포항제철소에까지 확대하게 되었으며, 특히 이번 SCR설치에는 지난 2년여 동안 연인원 10만5738명의 건설인력이 참여해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남수희 포스코 포항제철소장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에도 포스코는 환경문제에 있어서 책임있는 역할을 다하며 친환경 설비 구축으로 깨끗하고 맑은 제철산업의 미래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11-10 15:37: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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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벤처캐피털 보유 제한적 허용 속도..스타트업 빛 될까

여당이 대기업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의 제한적 소유를 허용하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보릿고개를 겪고 있는 스타트업에 한 줄기 희망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장 윤관석 의원은 일반지주회사가 벤처캐피털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국내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일반지주회사인 대기업들이 주도하는 벤처투자회사를 허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윤 위원장은 개정안에 일반지주회사가 자회사로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창투사) 또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른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신기사) 형태의 벤처캐피을 보유해 벤처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허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현행법에서는 산업자본의 금융회사 사금고화를 통한 총수 일가의 사익 추구 및 무분별한 기업 팽창을 방지하고 금융사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일반지주회사의 금융회사 보유를 제한하고 있다. 스타트업 업계에서도 기대하는 바가 크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오픈서베이는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0'을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올해 '제2벤처붐' 분위기가 71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68점, 지난해 73점으로 상승세를 타던 분위기에서 주춤한 수치다. 특히 창업자들이 가장 시급하게 개선되길 원하는 문제로 '기반 자금 확보 및 투 자활성화'를 꼽은 만큼 대기업의 기업형 벤처캐피털이 제한적으로 허용될 시 스타트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관계자는 "대규모 투자 없이는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 그런 의미에서 기업형 벤처캐피털이 제한적으로 허용될 시 보릿고개를 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어느 정도 성장한 스타트업들도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큰 자본이 필요한데 현재는 해외 벤처투자에 의지하고 있다. 대규모 투자가 가능해질 시 우리 경제에도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안전장치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재벌 대기업의 투자 몰아주기와 문어발식 확장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규제를 강화하지 않을 경우 대기업의 입맛에 맞는 기업들만 투자를 받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0-11-10 15:36:0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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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90% 효과’ 기대감 높인 화이자…"국내 임상도 박차 가해야"

화이자가 현지시간으로 9일 "자가 개발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으로 예방효과 90%"라고 발표했다. /한국화이자 제공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가 발표되면서 국내 개발 현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이자는 현지시간 9일, 3상 임상시험 참가자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94명을 분석한 결과 자사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90% 이상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간 결과이기는 하지만 90% 이상의 효과는 일반 독감 백신의 두 배에 가까운 것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의하면 독감 백신은 감염 위험을 40∼60% 낮춰주는데,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홍역 백신(93% 효과) 정도로 예방 효과가 강력하다는 뜻이다. 이날 발표는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 패널인 '데이터 감시위원회'가 미국과 해외 5개국에서 총 4만3538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3상 시험에서 초기에 발생한 94명의 확진자를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전세계에 이 글로벌 보건 위기를 끝내는 데 도움을 줄 돌파구를 제공하는 데 한 걸음 가까워졌다"며 몇 주 안에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에 관한 추가 데이터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화이자는 백신 안전에 관한 데이터를 점검한 뒤 11월 셋째주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화이자 측은 올해 말까지 1500만∼2000만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분량(2회 투여 기준)의 백신을 제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내년에는 13억회 투여분을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미 정부와 과학계는 내년 상반기 중 화이자를 포함한 코로나19 백신이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HO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기준 임상 단계에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은 42개로, 11개였던 6월 중순과 비교해 많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10개 물질이 임상 3상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한국에서는 국내 개발사들이 아직 사람 대상의 임상을 시작하기 전이거나 초기 단계인 경우가 많아 속도전에서는 뒤처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제넥신, SK바이오사이언스, 진원생명과학 등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다. 제넥신은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DNA 백신 후보물질 'GX-19'의 임상 1/2a상을 승인받고 현재 임상을 하고 있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와 진원생명과학은 각각 식약처에 코로나19 백신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진원생명과학은 연내에는 임상 1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LG화학 등도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미 3상을 진행 중인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국적 제약사에 비해 아직 초기 개발 단계여서 이른 상용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한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다국적 제약사와 비교해 상용화는 늦어질 수 있겠지만 코로나19 재유행 등 장기적인 상황을 봤을 때 국산 코로나19 백신은 꼭 필요하다"며 "국내 임상에 속도를 붙이고 개발을 가속하기 위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1-10 15:34:29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