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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뿐인 '상가임대차보호법' 구체적 기준 절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들어간 지난 8월 서울 종로구 인근 상가에 임대를 알리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 손진영기자. 실질적인 상가임대차보호법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명동, 종로 등 상권이 붐비는 곳은 임대료가 올랐다는 주장도 나오며 법안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소상공인 131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지난달 기준 월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변화 없다'고 답한 응답자가 80.8%로 가장 많았다. 13.7%는 '임대료가 올랐다'고 토로했다. '임대료가 인하'됐다는 응답자는 5.5%에 그쳤다. 소상공인의 89.4%는 월 임대료가 '부담된다'고 답했다. 이들의 임대료 수준은 '100만원 이하'가 32.5%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답변이 29.3%였다. 하지만 36.6%의 소상공인은 '감액 청구의 구체적 기준이 없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감액 요구 기준이나 감액 비율이 없고, 임대인이 감액 요구를 수용할 의무가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실제 현장에서는 서울의 경우 보증금과 월세 환산액을 합한 '환산보증금' 9억원을 초과하는 '고액 임차인'을 5% 증액 제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 논란이 일었다. 문제는 명동, 종로, 이태원 등 상권이 붐비는 지역의 경우 개인이 운영하는 곳도 환산보증금이 9억원이 넘는 곳이 많다는 것이다. 김주호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팀장은 "종로와 이태원 등에 위치한 환산보증금 9억원이 넘는 상가는 임대료를 5% 올리지 못하게 하는 조항에서 제외됐다"며 "이들은 지금 코로나19로 힘든 와중에도 임대료를 올려줘야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경제상황이 악화할 경우 임대인에게 임대료 감액 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법 시행 후 6개월 기간 동안 연체한 차임액은 차임연체액에 해당하지 않는 내용도 포함했다. 이에 소상공인들은 실질적인 임대료 대책으로 '정부의 임대료 직접 지원'을 48.1%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임대인 세제 지원 방안으로 착한 임대인 운동 활성화', '정부·지자체·공공기관 소유 점포의 소상공인 임대료 인하'가 각각 14.1%, 13.3%로 뒤를 이었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대다수의 소상공인이 정부에 임대료 직접 지원을 요청할 정도로 힘든 상황"이라며 "올해 강화군에서 50만원 씩 3개월 동안 임대료를 지원한 사례가 있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인만큼 법 개정과 더불어 이런 직접 지원 제도에 대해서도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11-09 15:45:4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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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IT 공룡과 손잡아야 산다?

유통업계, IT 공룡과 손잡아야 산다? 네이버·카카오와 MOU ↑…새로운 독과점 우려 IT 공룡 네이버와 카카오가 유통업계의 뉴노멀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가 확산하면서 유통업계가 IT 기업과 손잡고 고객 확보에 나서는 것이다. 불과 몇 해 전만해도 포털사이트·모바일 메신저 운영사가 유통업계와 긴밀한 상관관계를 맺을 거라고 예측하기 힘들었지만, 이제는 보편화됐다. 이랜드그룹은 최근 카카오와 비즈니스와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랜드는 그룹이 가진 유통, 패션, 외식, 호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카카오톡 기반의 온라인 쇼핑 채널을 확보하고, 카카오는 이랜드가 운영하는 다양한 사업군의 콘텐츠를 확보하게 됐다. 온라인 쇼핑 시장은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네이버에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역대 최고 결제 금액인 12.5조 원으로 조사됐다. 지난 6월에만 네이버 결제금액은 역대 최대인 2.36조 원을 기록했다. 네이버의 결제 금액이란 개인 소비자가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소액결제로 '네이버 페이'(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콘텐츠, 기타 온/오프라인 네이버페이)와 광고 등으로 사용 및 충전을 위해 결제한 금액을 의미한다. 네이버 결제금액 중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만의 결제금액은 경쟁사인 쿠팡의 올해 상반기 결제 추정금액 9.9조 원, 이베이코리아의 올해 상반기 결제 추정금액 8.7조 원에 이어 한국 이커머스 3위권으로 추정된다. 카카오커머스도 '선물하기' 거래액이 2017년 1조원에서 지난해 3조원으로 커지는 등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두 회사의 성장세는 전 국민이 이용하는 플랫폼에 기반한 것이다. 검색 포털 네이버는 상품검색부터 가격비교, 간편결제까지 쇼핑과 관련한 모든 기능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카카오는 메신저 앱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선물하기' 시장을 선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후에는 전통 유통 기업이 아닌 IT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가 쇼핑시장을 장악하지 않겠느냐며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실제로 백화점들은 네이버와 손잡고 라이브커머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AK플라자의 경우 백화점 전 점포와 AK& 2개 점포에 '네이버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온라인몰이 아닌 실제 백화점 매장에서 '네이버페이'가 가능해진 것은 최초다. AK플라자는 네이버페이 도입을 통해 넓은 소비층을 끌어안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CJ ENM, CJ 대한통운 등 계열사를 운영하는 CJ그룹은 네이버와 손을 잡았고, 콘텐츠, 플랫폼, 유통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유통업계와 IT 기업간 주도권 경쟁이 격화되면서 유통가에는 또 다른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통 유통채널이 아닌 IT공룡의 또 다른 독과점 체제가 형성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2020-11-09 15:43: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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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이제는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경쟁

네이버가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면서 카카오페이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던 카카오와의 경쟁이 시작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2일부터 BC카드와 제휴해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페이는 2015년 출시된 간편결제 서비스로 네이버 ID로 다양한 가맹점에서 회원가입 없이 간편하게 구매, 송금, 선물이 가능하며 네이버 뮤직, 영화, 웹툰 등 디지털콘텐츠까지 결제할 수 있다. 그동안 온라인 결제만 가능했지만 5년여 만에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네이버페이 거래액은 2분기 기준 약 6조원이다. 업계는 네이버페이가 오프라인 영역 확장을 통해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페이가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진출하면서 이용자들은 편의점, 대형마트, 커피·음료 전문점, 주유소, 테마파크 등 전국 7만여 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본인이 적립하거나 충전한 포인트를 활용해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는 모바일 네이버앱 우측 상단의 'N 페이' 버튼을 누르면 나타나는 '내 지갑' 화면의 '결제하기' 메뉴를 선택해 생성된 QR코드를 가맹점 리더기로 스캔하면 된다. 네이버페이의 강점은 편리한 사용성과 적립금 혜택이다. 네이버 이용자들은 쇼핑을 하거나 방문한 곳에 대한 후기를 작성하는 '영수증 리뷰' 등을 통해 손쉽게 적립금을 모을 수 있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결제를 기념해 오프라인 이용자가 받는 포인트 적립 혜택을 늘렸다. 특히 '미래에셋대우CMA RP 네이버통장' 또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는 일반 사용자 보다 2배 많은 포인트를, 두가지 모두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4배 많은 포인트가 랜덤으로 적립된다. 최진우 네이버페이 총괄은 "최근 언택트가 장기화되면서 포장주문, 테이블주문 등이 가능한 스마트주문 등을 포함해 카드를 주고 받지 않는 비대면 결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향후 신용카드 결제 기능도 추가하는 등 사용자들이 온라인에서의 경험을 오프라인에서도 편리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년 9월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페이는 2018년 5월부터 오프라인 매장 결제 서비스를 시행하며 가입자와 거래액을 늘려왔다. 카카오페이의 누적가입자 수는 올해 2분기 말 기준 약 3400만명이고 월 활성 사용자 수는 2000만명에 달한다. 거래액도 꾸준히 늘고 있다. 2분기 거래액은 14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했다.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48조원 수준이었다. 카카오페이는 결제를 넘어 증권 계좌를 오픈하는 등 맞춤형 자산 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카카오페이 포인트' 제도를 신설해 이용자 혜택을 높였다.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경우 랜덤으로 포인트가 지급된다. 카카오페이 포인트는 현재 쇼핑, 패션·잡화, 화장품·뷰티, 여행·티켓·문화, 디지털 콘텐츠, 보험 등 다양한 온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처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급성장하고 있는 간편결제 시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포인트 적립을 통해 충성 이용자를 늘리는 등 업계의 노력이 활발하다"며 "향후 결제처를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09 15:40:3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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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내·외부 아이디어로 디지털전환 가속화

-"기존 기획·전략 중심의 하향식에서 상향식으로 전환" -고객과 쌍방향 소통체계 강화 NH농협금융지주는 9일 기존 기획·전략 중심의 하향식 디지털전환(DT)에서 내·외부의 다양한 아이디어 중심의 상향식으로 변화를 통해 DT 혁신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핵심 방안으로 은행 디지털R&D센터에 내·외부 집단지성 결집의 중추적 역할을 부여하고 그룹 공유서비스센터(Shared Service Center)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앞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개방형 협업 플랫폼을 통해 고객과 직원, 스타트업, 대학생 창업동아리 등의 내·외부 아이디어를 결집하고, 디지털 선행기술 도입 연구, 조사, 인큐베이팅을 거쳐 사내벤처 등 비즈니스로 구현할 계획이다. 또 지난 2017년부터 은행권 최초로 시작된 해커톤 대회를 올해는 사회적 거래두기를 감안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네이버 클라우드와 오픈API 활성화를 위한 농협API 활용 및 AI 연계서비스 개발을 위해 기업과 일반부문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범위를 확대해 농협금융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계열사 부문도 신설해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 문화 붐(boom)을 조성하고, 계열사 연계 서비스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또 고객 맞춤형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계열사별로 고객의 의견을 듣는(VoC) 쌍방향 소통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고객 의견 당일 답변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은행은 고객 의견에 대해 데이터로 분석·관리하고 있으나 STT/TA(Speech-To-Text / Text Analysis) 활용을 통해 분석 대상을 확대하고, 분석 정확도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보험은 디지털 제안창구, 소비자패널, 콜센터VoC 개선위원회 등 고객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고객 사용현황을 분석하는 데이터 분석시스템의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이달 중으로 영업점, 콜센터, 모바일앱 등 모든 채널의 고객 접촉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하는 '고객 접촉내역 360도 바라보기(360°고객 싱글뷰)' 시스템을 완성해 고객 응대·상담 업무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마케팅을 제공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차세대 정보계 구축에도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광수 회장은 "농협금융 DT가 본궤도에 오른 만큼 이제는 내·외부의 아이디어를 결집하고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협업체계를 마련해 고객 중심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1-09 15:40:0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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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반도체 업계에 경쟁 불 붙였다…삼성전자에는 호재?

AMD가 약진하면서 반도체 업계도 대격변에 휘말리는 분위기다. 시스템 반도체 시장이 더욱 치열해진 가운데,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호재를 맞을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진다. 9일 업계에 따르면 AMD는 최근 신형 CPU인 '라이젠 5000' 시리즈를 출시했다. ZEN3 아키텍처를 적용한 7나노 공정 적용 제품이다. 이번 라인업은 '역대급' 성능으로 주목받았다. AMD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던 시네벤치에서는 물론이고 스레드별 성능으로도 동급 인텔 CPU를 뛰어넘는 결과를 보여줬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낮은 799달러에 책정했다. x86 CPU 시장도 인텔 독점 체제를 벗어날 기세다. 이미 AMD가 3분기 점유율 22.4%로 2013년 이후 최대 수준으로 선전하는 상황, 라이젠5000 시리즈가 최적화와 안정성만 증명한다면 점유율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서버용 CPU인 에픽도 꾸준히 성장 중이다. 최근 39조원이나 쏟아부으며 강행한 자일링스 인수도 인텔을 위협하는 파격적인 행보로 꼽힌다. 자일링스는 무선통신과 자동차 등에 공급되는 반도체 FPGA를 만드는 회사로, 그 전에 인텔이 인수한 알테라를 앞선 1위 업체다. 인텔이 오랜 기간 노하우와 표준화를 주도할만한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긴 하지만, AMD가 CPU와 FPGA 부문에서 빠르게 성장하면서 자리를 위협하는 모양새다. AMD는 또 다른 날개인 GPU 시장에서도 엔비디아 추격에 고삐를 조이고 있다. 지난달 발표한 라데온 RX 6000시리즈를 엔비디아의 경쟁 모델인 지포스 30시리즈 대비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했다. 지포스 30 시리즈도 전작 대비 크게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열광시켰던 상황, AMD가 더 강력한 카드를 제시하면서 엔비디아의 시장 독주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단지 가성비뿐만은 아니었다. 여전히 전체적인 성능에서는 지포스에 다소 밀린다는 반응이지만, 엔비디아 전유물로 여겨졌던 실시간 레이트레이싱을 적용하게 됐으며, 전력 효율 부문에서도 엔비디아를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시스템 반도체 시장이 요동치는 이유다. 최근까지도 인텔과 엔비디아가 각각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고히하면서 신제품 출시 지연과 가격 상승을 주도해왔지만, AMD 활약으로 개발 속도를 높이고 가격 안정화도 이뤄지는 분위기다. 당장 인텔이 낸드 사업부를 SK하이닉스에 매각하면서 지각변동은 시작됐다. 인텔은 CPU 등 시스템 반도체 개발에 전념하기 위해 낸드 사업부를 판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CPU 출시 속도도 다시 정상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낸드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2위로 훌쩍 뛰어오르며 한국 점유율도 절반을 넘어섰다. 엔비디아는 최근 인수한 ARM에 힘을 실으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섰다. 모바일뿐 아니라 서버용 칩 솔루션 '네오버스' 플랫폼을 확장하려는 가운데, 새로운 NPU를 출시하는 등 인공지능(AI)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에는 호재다. 경쟁이 치열해지면 파운드리 물량도 늘어날 수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삼성전자 수주량도 늘어날 수밖에 없어서다. 실제로 최근 업계 1위인 TSMC 생산 능력이 한계에 달하면서 삼성전자도 적지 않은 반사이익을 얻었다고 알려져 있다. 인텔이 AMD를 추격하기 위해 자체 팹에서는 CPU 양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대신 파운드리 수주를 늘리는 현상도 보인다. 인텔이 양산 기술적에서는 파운드리 업체보다 1~2단계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10나노 미만에서 한계에 부딪히면서 팹리스로 전환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AMD와의 협력관계도 삼성전자에는 긍정적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엑시노스에 AMD GPU 기술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업을 진행 중이며, AMD 제품 생산 수주도 꾸준히 추진 중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지난달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분기 기준 최대 매출 기록에 성공했다며, 내년에도 시장이 10% 가까운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2020-11-09 15:38: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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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디스커버리 전개하는 F&F 3분기 실적↓…"중국 현지 채널 키워야"

F&F 연결 매출액 및 연결 영업이익률 추이 및 MLB 중국(상해) 매출 성장 전망. /현대차투자증권 제공 MLB,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하 디스커버리)을 운영하는 패션전문 기업 F&F의 올해 3분기 실적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3분기 실적 악화의 주 원인은 긴 장마로 인한 야외활동 위축으로 아웃도어 판매량 축소와 추동 제품 기여도가 높은 9월 코로나19의 재확산 등이 꼽힌다. MLB키즈의 경우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타깃층인 학생들의 개학이 연기된 외부 상황도 반영됐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F&F의 잠정 영업실적(연결재무제표 기준)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96억원, 126억원으로 전기 대비 각각 4%, 38%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40%가량 줄어들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26%, 61% 감소한 수준이다. F&F는 다큐멘터리 방송인 디스커버리 채널과 미 프로야구로부터 한국 라이센스를 사들여 디스커버리와 MLB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아웃도어를 비롯한 모자 등 의류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다. NICE 기업정보에서 셔츠 및 블라우스 제조업으로 분류했을 때 동일업종간 산업 경쟁 분석에서 최근 3년간(2017년~2019년) 매출액 1위를 차지했을 정도에 영업이익도 꾸준히 성장하며 시장 내 굳건한 위치를 차지했지만, 최근 패션계의 침체된 분위기에 이끌려 함께 침잠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실적에 관해 F&F 관계자는 아직 확정실적이 나오지 않은 결과라면서 "내부적으로 매출 원인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증권가는 현재 나온 잠정실적이 확정실정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F&F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은 중국과 홍콩 등지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은 9일 작성한 리포트에서 F&F의 중국 사업 확장이 이제 시작이라면서 비교적 희망적으로 풀이하고 있다. MLB의 중국 매출액이 160억원(도매 80억, 티몰 70억, 직영 12억)으로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국내 면세점 등 코로나19 직격타를 입은 부문을 메워주고 있기 때문이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디스커버리도 중국 및 홍콩 현지 사업 강화를 통한 성장 지속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유정현 연구원도 이날 "10월을 기준으로 F&F 중국 현지 총판 대리점은 약 28개이고 연말까지50개 점포 출점은 예정대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4분기 역시 국내 부문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나 2021년부터는 국내 실적 보다 중국 현지 실적이 더 중요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성장의 모멘텀이 유효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F&F가 해외 주요 자회사를 위한 판관비성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투자 및 디지털 마케팅을 진행할지 주목할만 하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1-09 15:38:2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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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日 ‘코노스바 모바일’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체결

넥슨은 썸잽이 개발한 모바일 게임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이하 코노스바 모바일)'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일본 애니메이션 '이 멋진 세계의 축복을'을 바탕으로 개발된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코노스바 모바일'은 캐릭터·스킬·스토리 등 게임 요소들을 원작 분위기에 맞게 구현하고, 원작에 등장하지 않는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할 예정이다. 특히 전편 스토리를 풀 보이스(Full Voice)로 구성해 게임 플레이의 몰입도를 높이고, 하이퀄리티 일러스트와 라이브2D 연출 등을 캐릭터에 적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넥슨은 '코노스바 모바일'의 글로벌 서비스 판권(일본,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제외)을 획득했으며, 내년 중 안드로이드 및 iOS 버전으로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지역에 정식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 일본지역과 9월 대만지역에 출시된 '코노스바 모바일'은 현지 애플 앱스토어 인기게임 1위, 최고 매출 3위권(일본) 안에 진입하기도 했다. 넥슨 이정헌 대표는 "자사가 가진 다양한 라이브 게임의 역량을 바탕으로 좋은 게임을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11-09 15:34:2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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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풍력발전'에 손 뻗는다…양해각서 체결

9일 강원도 평창군청에서 (왼쪽부터)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 평창군 한왕기 군수,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 태환 이기경 사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큐셀이 처음으로 풍력발전사업을 진행한다. 한화큐셀은 9일 강원도 평창군청에서 평창군, 한국중부발전, 태환과 평창 지역 풍력발전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평창군에 조성될 40㎿(메가와트)급 풍력발전소 사업 등 평창군 내 풍력사업 협업에 대한 것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평창군은 산악관광 사업 기반을 조성하고, 사업 참여사들은 지역사회 소득증진과 고용창출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번 MOU에서 평창군은 민간투자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게 풍력발전사업을 행정지원한다. 중부발전은 사업 개발 지원과 풍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로 발급되는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전량 구매하고, 발전소 운영과 유지보수에 참여한다. 한화큐셀은 풍력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를 수행하고, 태환은 인허가 등을 포함한 사업 개발을 주관한다. 한화큐셀은 그간 태양광 셀과 모듈 사업에 집중해왔으나, 올해 1월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비전을 수립했다. 이후 ESS(에너지저장장치)가 결합된 태양광 솔루션 사업, 발전소 개발사업, 소비자들에게 직접 전기를 판매하는 전력 판매 사업 등 태양광을 넘어, 다양한 사업을 추진 및 준비하고 있으며 풍력발전도 그러한 과정의 일환이다.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은 "한화큐셀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에너지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 중"이라며 "풍력사업에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이번 협약 참여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번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주요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일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에서 3년 연속 '글로벌 베스트 컴퍼니' 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8월에는 독일 유력 경제지 '포커스 머니'가 주관한 '최고 평판 어워드'에서 전기산업 분야 1위로 선정됐다. 또, 미국 주거용과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1-09 15:32:5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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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균등감자'에…금호家 '형제의 난' 또 다시 수면 위로

아시아나항공이 균등감자 등으로 수세에 몰린 가운데, 다시 박삼구·박찬구 회장 간의 갈등이 주목받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전 회장과 동생 금호석유화학그룹 박찬구 회장은 과거 '형제의 난'을 겪었다. 2009년 7월 박삼구 전 회장은 경영상 갈등으로 동생 박찬구 회장을 해임하며 자신도 경영에서 물러났다. 박찬구 회장이 그룹 양대 지주회사 중 하나인 금호산업 지분을 팔고 금호석화 지분을 사들이면서 동일 지분 보유의 전통이 깨졌다는 게 이유다. 이에 따라 금호그룹에서 25년간 이어져 온 형제경영의 전통은 끊어진 바 있다. 이후에도 박삼구 전 회장과 박찬구 회장은 서로를 검찰에 고소하는 등 형제 간의 갈등은 이어져 왔다. 그런데 최근 함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으면서 다시 '형제의 난'이 격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협의해 코로나19로 악화한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3 대 1의 비율로 균등 무상감자를 추진키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대주주인 금호산업을 비롯해 2대 주주 금호석화와 소액주주 등도 보유 주식 수가 동일하게 3분의 1로 줄어들게 됐다. 금호산업이 잘못된 경영으로 아시아나항공의 경영난을 심화시켰지만,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금호석화와 소액주주는 내달 1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균등 무상감자 안건이 통과될 경우 금전적 피해가 불가피하다. 지난 6월 30일 기준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구조는 ▲금호산업 30.77% ▲금호석유화학 11.02% ▲소액주주(1% 미만) 58.20% 등이다. 균등 무상감자가 이뤄질 경우 금호석화는 2459만3400주에서 819만7800주, 기타 주주는 1억2994만3831주에서 4331만4610주로 감소한다. 줄어드는 주식 수에 해당하는 만큼의 자금도 함께 소멸하는 것이다. 이에 금호석화는 아시아나에서 균등 무상감자를 결의하기 이전 산업은행에 이 같은 방식의 3 대 1 무상감자를 반대한다는 뜻을 문서로 전달했다. 업계에서 '형제의 난'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본지 취재 결과, 금호석화는 균등 무상감자가 이뤄지더라도 법적 조처까지 갈 가능성은 높지 않다. 아시아나가 경영난 극복을 위해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여러 상황에 대한 다각적 고려가 필요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화는 균등 무상감자에 반대해 여러 대응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실제 아시아나가 균등 무상감자를 실시할 경우, 소액주주의 피해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아직 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의 승인 절차가 남아, 최종적으로 균등 무상감자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일각에서는 추후 균등 무상감자 안건이 부결될 경우, 차등감자가 대체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2020-11-09 15:31:1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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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시동 건 구현모 대표…KT 유료방송 '1위' 굳히기 나선다

구현모 KT 대표가 유료방송 1위 사업자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KT가 딜라이브 매각 예비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케이블TV M&A에 뛰어든 것이다. 이번 M&A가 성사되면, KT는 유료방송 시장서 최대 41.4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공고한 1위 사업자로 거듭나게 된다. ◆구현모發 유료방송 1위 굳히기…M&A 성사될까 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딜라이브 채권단이 진행한 예비 입찰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정작 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KT 단독입찰이 됐다. 업계에서는 KT가 자회사 KT스카이라이프를 통해 현대HCN 인수를 추진하고 있어 당장 추가 M&A를 시도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이번 KT의 결정이 의외라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과 경쟁사들의 케이블TV M&A로 가입자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이번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해석된다. 구현모 KT 대표는 33년간 KT에서 재직하며 그룹 전반의 높은 이해도를 가졌고, 과거 디지털 미디어랩사인 나스미디어 인수를 주도하는 등 M&A 전문가라고 불리고 있다. 이번 딜라이브 M&A 추진은 전략가인 구 대표가 KT의 유료방송 1위 지위를 공고하게 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인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구 대표는 지난달 취임 이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가) 회사 내에서 M&A 전문가로 컸다"며 "내년 정도 그림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빅딜'을 예고한 바 있다. 또 딜라이브 등 추가 매물에 대해서도 KT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 충분히 검토 가능하다며 추가 M&A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비췄다. 케이블TV 업계에서도 마지막 매물로 나온 딜라이브와 CMB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매물로 나온지 수년이 지났지만 가격 이견을 좁히지 못해 M&A 시도가 번번히 무산됐던 딜라이브의 입장에서는 이번 M&A 기회가 간절할 수밖에 없다. 업계에 따르면 KT는 딜라이브 인수가격을 약 7500억원 가량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딜라이브 채권단은 수년 전만 해도 매각가를 1조원 이상으로 책정했지만, 최근 8000억~9000억원까지 낮추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아직까지 이견 차가 있지만 시장에서는 양쪽의 니즈가 맞는 만큼 적정 가격에 합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딜라이브 채권단은 변수가 없을 경우 KT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본격적 매각협상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M&A 성사 시 점유율 40%대…미디어 이어 'ABC' 사업도 가속화 이번 M&A가 성사되면 KT스카이라이프와 현대HCN 등 계열사를 포함한 유료방송시장 점유율이 41.45%로 올라간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딜라이브 가입자는 약 200만명으로,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 5.98%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6일 KT의 위성방송 자회사 KT스카이라이프 또한 현대HCN M&A 관련 인가·변경승인 등 신청을 과기정통부에 접수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현대HCN을 4911억원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해 M&A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남은 매물인 CMB를 인수해도 KT를 넘어서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향후 미디어 콘텐츠뿐 아니라 AI나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신사업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오는 2025년 통신과 비통신 매출 비율을 5 대 5로 달성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KT는 일명 ABC(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사업 집중하고 있어 미디어뿐 아니라 신사업 확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09 15:27:1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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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바이든 당선 축하…더 큰 경제 협력으로 나아갈 것"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며 "더 큰 경제 협력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강력한 한미동맹의 또 다른 축은 탄탄한 경제 협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그동안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을 위해 미국과 함께 노력해 왔고,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자와 다자 통상 협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더 큰 경제 협력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이 강조한 '탄소 중립',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두고 "우리 정부의 탄소 중립 목표 및 그린 뉴딜 정책과 일치하므로 협력의 여지가 매우 크다"며 "이렇게 유사한 가치 지향과 정책적 공통점이 코로나 이후 시대를 함께 열어가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또 "나와 우리 정부는 미국의 차기 정부와 함께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고, 양국 국민의 단단한 유대를 계속 발전 시켜 나갈 것"이라며 "가치 동맹으로서 공동의 가치인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 국제연대와 다자협력의 실천에 힘을 모으고, 코로나 극복과 기후 위기 대응 등 세계적 현안에서도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 강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에 "어떠한 공백도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지금까지 트럼프 정부와 사이에 이뤄낸 소중한 성과가 차기 정부로 잘 이어지고,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말했다. 미국 행정부가 달라지는 것과 관계없이 남·북·미 대화 채널을 지속할 것이라는 의지에 대해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차기 정부와 함께 그동안 축적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날을 교훈 삼으면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에 더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반도 생명·안전 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것과 함께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한미 간 튼튼한 공조와 함께 남과 북이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을 두고 "대단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춥고 건조한 날씨가 코로나가 확산하기 좋은 조건인 데다 이동과 모임이 많아지는 시기여서 코로나 재확산의 우려가 크다"며 "철저한 생활 방역이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며 경제를 살리는 길임을 특별히 유념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0-11-09 15:26:1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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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희망재단, 공동육아나눔터 '신한꿈도담터' 83호점 개소

신한금융희망재단은 9일 경북 포항에 공동육아나눔터인 '신한꿈도담터' 83호점을 개소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신한은행 포항남금융센터 장세웅 센터장(왼쪽)과 이강덕 포항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희망재단은 9일 경북 포항에 공동육아나눔터인 '신한꿈도담터' 83호점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신한꿈도담터는 돌봄사각지대에 있는 맞벌이 가정 초등생 자녀들의 방과 후 돌봄활동을 지원하고, 육아부담 경감과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2018년부터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꿈도담터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경북 포항을 포함해 전국 시군구에 총 83개 신한꿈도담터 개소를 완료했다. 신한금융희망재단 신한꿈도담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 하에 어린이금융교실, 놀이·영어교실 등 상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창의적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잠재능력 개발 ▲자기주도적 가치 실천 ▲관계형성 및 사회성 증진 등의 내용이 담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돌봄을 필요로 하는 가정을 위한 긴급돌봄서비스 및 방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올해 신한꿈도담터 구축사업은 100호점 오픈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며 "맞벌이 가정에 돌봄 서비스 지원과 함께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1-09 15:16: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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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중소기업들, 美 바이든 시대에 어떤 영향 받을까

바이든·美 민주당, 자유무역주의적 통상정책 지향 미 중심 공급망 구축·대중국 통상압박 강화는 여전 中企, 남북경협 재개 원하지만 北 전향적 태도 관건 중소기업들, 주요 수출처인 중·미 사이서 '줄타기' 미국 차기 대통령에 조 바이든이 오르면서 국내 중소기업들은 수출 비중 1·2위인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줄타기'에 더욱 집중할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바이든의 경우 '온건한 자유무역'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고, 그가 속한 민주당은 국가간 통상·협력 확대를 중시하고 있어 국제 통상 확대로 인한 긍정적 효과가 예상되면서도 유독 중국에 대해선 강경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아울러 국내 중소기업들이 미래 개척지로 삼고 있는 개성공단 등 북한과의 경제협력에 대해선 바이든이 '전제조건'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자칫 현 상황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9일 각 경제연구소들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으로 무역 등 국제 통상 환경은 트럼프 정부 시절보다 나아질 것이란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바이든과 민주당이 다자무역협정이나 세계무역기구(WTO)와 같은 국제통상체제를 옹호하는 등 자유무역주의적 통상정책 기조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앞서 바이든이 당선되면 트럼프가 재선되는 것에 비해 미국 경기가 반등해 한국의 총수출 증가율 상승 압력은 연평균 0.6%포인트(p)~2.2%p, 경제성장률 상승 압력은 0.1%p~0.4%p 더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만큼 바이든 시대엔 한국의 중소기업들에게도 기회가 많을 수 있다는 의미다. 2019년 말 기준 국내 총 수출액은 5422억3300만 달러이고, 이 가운데 중소기업은 1009억28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18.6%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들 수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해 1~9월 사이 전년에 비해 19.6%나 늘어 중견기업(9.9%), 대기업(9.8%)보다 증가폭이 크다. 다만 통상 환경이 전반적으론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미국 중심의 공급망 구축을 위한 보호무역주의 전략과 중국에 대한 통상 압박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외경제연구원 강구상 부연구위원은 "바이든이나 민주당이 대선 국면에서 보호무역주의적인 색채도 동시에 그러낸 만큼 사안별로 보호무역주의적인 통상정책을 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중국기업의 미국기업에 대한 지식재산권 침해, 불공정 무역거래 관행 등을 근절할 목적으로 동맹국과의 연대를 강화해 대중 공동 압박전략을 취하거나, 올해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을 통해 드러난 글로벌 공급망의 취약성을 해소하기 위해 미국 중심의 공급망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중국에 대한 통상 압박을 통한 미국의 주도권 잡기는 바이든 정부 들어서도 이전 정부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산업연구원은 문종철 연구위원은 "트럼프 체제하의 통상환경에 적응했던 세계각국과 기업들이 대미 투자전략 및 가치사슬·생산사슬·공급사슬의 구축전략을 수정할 필요성이 생기는 등 또 한번의 변화에 대한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며 "정치와 통상의 분리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특히 미국과의 결속 강화를 전제로 한 동맹국과의 통상협상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고 미·중 사이에서 양자택일을 요구받을 가능성이 트럼프 임기 때보다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기준 국내 중소기업의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이 전체의 23.1%로 미국(11.6%)의 2배가 훌쩍 넘는다. 3위는 베트남(10.2%)으로 미국으로의 수출을 바짝 뒤쫓고 있다. 앞서 중소기업연구원은 미국과 중국간 무역 갈등이 장기화 될 경우 ▲양국의 국내생산 및 중간재 수입 회복 지연 ▲기타국(중국·미국 제외)산 중간재 수입감소 발생으로 기타국의 한국산 중간재 수입감소 발생 ▲중국이 1단계 합의 이행을 위해 대미 공산품 수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한국산 제품 수입 축소 가능성 등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국내 중소기업들이 돌파구로 기대하고 있는 북한과의 경제협력도 '청색신호'대신 '황색신호'가 켜지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도 이를 인지하고 이날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논평에서 "대북정책에 있어서도 체계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중시하는 정책기조 상 대북 제재 유지는 물론 남북 경협 재개도 지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치와 경제를 분리해 한반도 평화의 상징인 개성공단 재개 등 남북경협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바이든이 '전제조건 없이는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 만큼 실무 협상가들에게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연구원은 또 민주당 정강정책 '2020 민주당 플랫폼'은 북한 인권 상황의 심각성에 주목하고 있어 북한 인권이 대북 협상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차기 바이든 정부가 한반도 문제를 '바텀 업(bottom up)'으로 접근할 경우 그만큼 만만치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란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2020-11-09 15:11: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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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주일간 제로배달 20% 할인

제로배달 행사주간 홍보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11일부터 일주일간 공공배달 서비스 '제로배달 유니온'을 이용하면 각종 할인 혜택과 경품을 주는 '제로배달 행사주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제로배달 유니온 앱은 서울시가 주관해 만든 민관협력 상생 네트워크로, 배달중개수수료를 2% 이하로 낮춘 착한 주문배달서비스다. 해당기간 이 앱을 활용해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총 주문금액의 20%, 최대 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예산 소진시 조기 종료된다. 제로배달 영수증 경품행사는 내달 6일까지 진행된다. 이 앱에서 결제한 서울사랑상품권 영수증을 이벤트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세탁건조기와 무선청소기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내 손안의 서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로배달 유니온앱에서 사용 가능한 '힘내라 집콕(힘콕)상품권'도 11일부터 발행을 시작한다. 힘콕상품권은 1인당 10만원까지 10~15% 할인된 가격(8만5000원 또는 9만원 구매 가능)으로 살 수 있다. 사용 기간은 1년 이내다. 힘콕상품권은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생활에 지친 시민들의 피로감을 덜어주고 손님 발길이 끊긴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높여주기 위한 상품권이다. 자치구당 1억씩 총 25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시는 제로배달 행사주간 내 상품권을 구매하고 앱에서 결제한 이용자 10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5만원어치 서울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제로배달 행사주간 운영이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제로배달 유니온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09 15:10:3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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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부직포 마스크 유해물질 기준치 신설 등 마스크 안전관리 강화

정부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용이 증가한 일회용 등 일반 부직포 마스크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부직포는 천연·화학·합성 섬유 등을 서로 접합해 결합한 시트 모양의 천으로, 일회용 마스크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부직포 마스크의 유해물질 기준치를 신설하고 표시사항을 개선한 '방한대 예비안전기준'을 제정해 12월11일부터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나노필터 등 일부 부직포 소재 제조공정에서 유해물질인 DMF(디메틸포름아미드) 또는 DMAc(디메틸아세트아미드)가 사용되고 있어, 해당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 필요성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두 물질은 부직포 마스크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유기용제로, 생식독성, 간 손상, 발암성 등의 유해성을 나타낸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종류의 부직포 마스크가 시중에 유통되는 가운데, 소비자가 비말차단 기능이 검증되지 않은 일반 부직포 마스크를 보건용 마스크(KF 마스크)로 오인하는 사례가 많아 명확한 표시 구분도 필요한 상황이다. 국표원은 이에 따라 6~8월 실태조사와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유해물질 규제 기준치를 마련했다. 이번 예비안전기준 시행 이후, 부직포 마스크 제조업자는 해당 유해물질 기준치(5mg/kg) 이하 제품만 출시할 수 있으며, 앞으로는 제조공정에서 DMF 또는 DMAc를 사용하는 부직포 마스크는 실질적으로 시장에서 퇴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마스크 제품명에 '가정용 섬유제품(방한대)' 표시를 의무화해 소비자가 일반 부직포 마스크와 보건용 마스크를 명확히 구별할 수 있도록 표시기준도 신설했다. 산업부는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가정용 섬유제품이 아닌 보건용 마스크 사용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방한대 예비안전기준은 1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12월11일부터 시행된다. 시행일 이후 출시 또는 통관되는 일반 부직포 마스크 제품부터 적용되고, 이날 이후로는 새로운 기준을 적용해 제품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불법·불량 제품을 차단할 계획이다. 예비안전기준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국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11-09 15:08:05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