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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0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참가 접수

'2020년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선발팀 후속연구비 지원 규모.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 분야 기술력을 경합하는 '2020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대회 참가접수를 28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대회는 제시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가지고 실력을 겨루는 도전·경쟁형 연구개발(R&D) 경진대회로, 작년 7월 열린 3차(1단계) 대회는 617명(121개 팀)이, 올해 7월에 열린 4차 대회(1단계) 566명(134개 팀)이 참여하는 등 명실상부한 AI 분야 최고 경진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대회는 이전 대회에 비해 난이도를 높여 진행되는 '2020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2단계 대회로, 시각지능·청각지능 등 인지지능과 로보틱스 제어지능, 엣지컴퓨팅 대응을 위한 AI 최적·경량화 등 총 8개 트랙으로 추진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번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는 사상 최대인 127억원의 후속연구비가 지원될 예정으로, 창의적 도전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인공지능 R&D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는 4단계로 진행되며, 매단계마다 난이도가 상승하며, 단계에서 선발되지 못한 팀을 포함해 새로운 참가자의 도전이 가능한 방식이다. 참가 신청은 28일부터 10월 27일까지 한 달간 AI 그랜드 챌린지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AI 분야를 연구하거나 개발하는 대학이나 기업은 물론 대학(원)생, 재직자, 일반인에게도 열려있으며 팀 또는 개인으로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드론 셋트장이 필요한 제어지능 트랙을 제외한 나머지 7개 트랙은 11월 3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우리가 인공지능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 역동적인 R&D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정부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AI R&D의 창의적인 도전과 경쟁의 장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2020-09-27 15:11:1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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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로 나선 국민의힘…여론 압박 나선 듯

국민의힘이 27일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북한의 공무원 피격 사망사건과 관련한 1인 시위에 나섰다. 여당이 본회의 긴급현안질의뿐 아니라 대북규탄결의안마저 사실상 거부하는 모습을 비추면서다. 사진은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가 27일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북한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망사건과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7일 '청와대 앞 1인 시위'에 나섰다. 21대 국회 들어 첫 장외투쟁이다. 국민의힘이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선 것은 28일 예정한 본회의에서 북한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망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 긴급현안질의 동의를 촉구하기 위함이다. 주호영 원내대표 등 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부터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를 시작으로 곽상도·전주혜·배현진 의원에 이어 마지막 주자로 주호영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극우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위해 장외투쟁을 자제했다. 장외투쟁에 나설 때마다 이른바 '태극기 부대'와 엮여 극우 정당이라는 비판에 시달린 전례에서 벗어나기 위한 행보였다. 하지만 북한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망사건을 두고 긴급현안질의뿐 아니라 앞서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합의한 대북 규탄결의안마저 민주당 거부 의사로 본회의 통과가 불투명해지자 1인 시위로 여론전에 나선 모습이다. 앞서 민주당은 오는 28일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에서 공무원 피격 사망사건에 대한 대북규탄결의안을 통과시킬 계획이었다. 민주당 입장이 '강경'에서 '신중'으로 바뀐 것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무원 피격 사망사건에 대해 사과하면서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27일 SNS를 통해 "바다에 표류하는 비무장 민간인에 대한 총격은 어떤 이유에서든 용납하기 어려운 행위"라면서도 "남북이 공동으로 조사하자는 우리 정부의 제안을 북측이 신속히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같은 민주당 입장 변화를 비판하며 이날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을 찾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지금 어디 계신 건가요'라는 문구가 적힌 패널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섰다. 김성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첫 순서로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1인 시위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28일 본회의에서 할) 긴급현안질문을 민주당이 받지 않는다는 것은 진실을 은폐하고, 진실을 알고자 하는 것을 묵살하는 것밖에 안 되고, 긴급현안질문에 나가는 분이 두려워서 피하는 것밖에 안 된다는 생각이기에 빨리 추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무원 피격 사망사건에 대한) 각 상임위원회에서 (정부) 해명이 다 틀려 국민적 의구심이 커가는 상황에서 여당이 '청와대 눈치보기'로 인해 긴급현안질문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개탄스럽다"고도 말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이날 1인 시위가 그동안 당내 비판을 받던 '장외투쟁'이라는 해석에 대해 경계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1인 시위 성격에 대해 "장외투쟁보다도 야외집회이고, 1인 시위는 정당한 헌법상에 있는 권한이라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늘(27일)이 일요일이기 때문에 이렇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관련 태스크포스(TF)는 별도로 움직이고 있다. 이것이 야외 집회로 나가는 시발점이라는 (해석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 밖에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내일(28일)은 국회 계단 앞에서 (당 소속) 모든 국회의원과 비상대책위원이 참석하는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도 말했다. 공무원 피격 사망사건과 관련한 투쟁을 원내에서 이어갈 것이라는 메시지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국민의힘이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데 대해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우리 국민의 안타까운 죽음을 정쟁 도구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상황에 대해 고려한 듯 대북규탄결의안 채택과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의 사과 입장을 밝힌 만큼 변화된 상황이 반영돼야 한다'며 조건부 수용 의사를 밝혔다. 다만 본회의에서 긴급현안질의를 요청한 데 대해 "국회에서 여야가 국방위·정보위·외교통일위에서 관련 부처를 불러 진상 규명을 위한 노력은 지금도 하고 있다. 충분히 상임위에서 논의할 수 있는 내용을 정쟁 수담으로 삼고 장외 투쟁하는 것에 국민들은 동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2020-09-27 15:10:4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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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도 '집콕' …유통업계, 홈추족을 잡아라!

추석에도 '집콕' …유통업계, 홈추족을 잡아라! 취미 용품과 완구류 판매 증가…관련 기획전으로 집콕족 공략 추석 연휴가 다가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귀성을 포기하는 '귀포족'과 집에서 추석을 맞는 '홈추족'들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연휴 기간이 긴 만큼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유형도 다양해질 전망이다. 유통업계는 달라진 추석 연휴를 맞아 연휴 기간 동안 홈추족을 공략하기 위해 관련 이벤트와 상품을 대거 준비해 소비 심리 공략에 나섰다. 텐바이텐 홈추족 관련 기획전 이미지 ◆취미용품·완구류에 관심↑ 귀성을 포기하는 이들이 늘면서 '집에서 뭐할까'에 대한 고민도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추석을 앞두고 취미용품과 완구류 판매량이 늘고 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직접 조립하거나 만드는 DIY 키트를 비롯해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보드게임이나 장난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디자인 상품 전문 쇼핑몰 텐바이텐에 따르면 최근 2주간(09월 11일~25일) 취미 카테고리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44%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뜨개질과 보석십자수 등 혼자서 만들 수 있는 DIY키트 상품군은 80% 증가했으며, 가족들끼리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제품군도 90% 증가했다. 이에 텐바이텐은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집콕족들을 위한 '집콕힐링 5종 세트' 기획전을 내달 4일까지 진행한다. '추석엔 넷플릭스지'라는 컨셉으로 쾌적한 집콕라이프를 위한 쿠션 테이블, 바닥 토퍼, 베드테이블 등 리빙 용품들을 최대 61% 할인된 가격에 파는 기획전이다. 또한, 같은 기간 반려동물과 시간을 보내는 펫팸족들을 겨냥해 도기볼, 캣휠 등 반려동물 취미용품을 모아서 판매하는 '이번 추석엔 뭐하고 놀까요' 기획전도 진행한다. 아울러 보드게임 업체 '보드엠팩토리'의 다양한 보드 게임 제품들을 최대 44%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단독 할인 기획전도 내달 4일까지 진행한다. 대형마트도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완구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내달 14일까지 인기 완구를 최대 75% 할인해 한정 판매하는 '완구 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별 아이템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내달 7일까지는 행사카드로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토이저러스는 다음 달 7일까지 인기 완구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토이저러스 미리 추석 플렉스(FLEX)'를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할인된 금액에 선보이며 추석 연휴 기간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브랜드와 교육 완구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좌상단시계방향 )텐바이텐,홈플러스,GS포스트박스,롯데백화점 기획전 이미지 ◆대규모 할인 행사로 명절 쇼핑 수요 공략 백화점 업계에서는 추석 명절 기간과 명절 직후 늘어나는 소비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대규모 정기세일 행사를 진행하며 추석 쇼핑족을 겨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11일까지 7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을 정기세일 행사를 진행하며,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패밀리 폴리데이'를 테마로 전 점포에서 최대 70% 할인을, 갤러리아백화점도 7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추석 연휴기간 택배 배송이 제한돼 불편함을 겪는다는 점을 고려해 추석 연휴 기간에도 배송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홈추족을 겨냥하는 업체들도 있다. 11번가는 내달 4일까지(추석 당일 제외) 당일배송관 '오늘장보기'를 통해 이마트몰, 홈플러스, GS프레시몰의 상품들을 당일 배송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3개 사의 일부 휴무 매장 외 각 매장영업일에 당일배송이 가능한 상품들을 모아 파는 서비스다. ◆홈카페에서 보내는 명절 연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카페와 같은 집합장소 방문을 멀리하는 분위기는 추석 연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홈카페 관련 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이 최근 한달(8월25일~9월24일)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카테고리별 판매 증감률을 조사한 결과, 커피 제조를 위한 다양한 용품들과 함께 음료제조기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단하게 커피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캡슐커피머신 판매량이 387% 크게 증가했다. 캡슐커피는 20% 더 잘 팔렸다. 프리미엄 원두커피를 직접 내려 먹기 위한 제품들의 수요도 늘었다. 전동그라인더(96%), 우유거품기계(510%), 핸드드리퍼(29%) 등 다양하게 신장했다. 커피 외에도 음료 제조기도 판매가 늘었다. 에이드를 만들 수 있는 탄산수 제조기는 95% 판매가 늘었으며, 각종 요거트 음료를 만들 수 있는 요거트제조기는 24% 더 많이 팔렸다. 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올 추석에는 각자 집에서 보내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예상된다"며 "업계는 집콕족을 위한 이벤트와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9-27 15:05: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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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홀로 선 자본주의

브랑코 밀라노비치 지음/정승욱 옮김/김기정 감수/세종서적 자본주의는 공산주의 몰락 이후 유일하게 남은 사회경제 체제다. 경쟁자가 사라진 자본주의는 부의 쏠림과 불평등 문제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자본소득 증가와 극소수에 집중된 자본 소유권, 좁아진 교육 기회, 이로 인한 소득과 부의 대물림 등 한계에 부딪힌 자본주의는 변화에 기로에 놓여 있다. 역사적으로 자본주의는 고전적 자본주의에서부터 사회민주주의적 자본주의, 지금의 자유 성과주의적 자본주의에 이르기까지 필요에 따라 발전하고 분화해왔다. 미국식 자유 성과주의적 자본주의(자유자본주의)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 여러 곳으로 이식되며 인기를 끌었지만, 불평등 격차를 귀족시대로 돌려 놓았다. 노동 엘리트가 거의 모든 성과를 가져간다. 국가자본주의 체제는 민주주의의 결여와 심각한 부패에도 불구하고 자국의 성장을 일으켰고 세계적 불평등을 완화했다. 팬데믹 같은 위기에선 미국조차 국부를 국가가 조종하는 '국가자본주의' 쪽으로 기운다는 우려가 나온다. 책은 미국식 '자유 성과주의적 자본주의'와 중국식 '국가자본주의'의 대결에 초점을 맞춘다. 저자는 시장을 통제하면서도 자본주의를 최대한 활용하는 중국식 체제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며 향후 자본주의 변화 과정에 대안이 될 수 있음에 주목한다. 노동조합, 중과세 정책과 같은 20세기 해법은 자본주의의 치료제가 될 수 없다고 책은 이야기한다. 저자는 기본 재산을 균등화하고, 이주(이민)의 패러다임을 일시적 노동력 이동으로 전환할 것을 주문한다. 책은 승자의 저주에 빠진 자본주의를 구출할 방법을 제시한다. 480쪽. 2만1000원.

2020-09-27 15:04: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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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세지·봉황 에너지자립마을 확대 조성

나주시가 2년 연속 신재생에너지 보급 분야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민을 위한 에너지복지 실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8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일정구역 내 주택·건물·공공시설 등에 2종 이상 신재생에너지원을 에너지 수요에 맞춰 융·복합으로 설치,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총 설치비용의 85%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하고 자부담은 15%에 불과해 적은 금액을 투자하고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효과를 볼 수 있어 주민 선호도가 높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실제 주택 1가구에 태양광 발전설비(3kW)가 설치됐을 경우 월간 전력사용량이 350kWh가량(약 5만5000원)이 절감돼 연간 60만원이 넘는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나주시는 2년 연속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세지, 봉황면 관내 총 476가구·시설에 태양광 376개소(1158kW), 태양열 100개소(1020㎡, 세지54·봉황46)를 설치할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은 시민 보금자리와 각종 시설의 에너지 비용 절감 뿐만 아니라 화석에너지 대체에 따른 쾌적한 대기환경을 제공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에너지복지 구현을 통해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 프로젝트를 충실히 이행 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해 동일 공모 선정을 통해 공산·반남·왕곡면 관내 330가구를 대상으로 태양광·태양열 설비 설치를 추진해왔으며 현재 약 70%의 사업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2020-09-27 15:02:43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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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추석 대비 코로나19 방역 상황 점검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난 25일부터 10월 4일까지 '코로나19 방역 상황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특별 점검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추석 연휴 인구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30일과 10월 4일 2일간은 전라남도와 화순군이 합동으로 버스터미널, 기차역, 전통시장, 대형마트, 관광.유원지, 음식점.카페, 봉안시설 등 다중 이용시설을 점검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각 시설별 전자출입명부(수기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방역소독, 환기 여부 등 코로나19 방역 상황 전반과 사회적 거리 두기 이행 실태를 점검한다. 또한 지난 18일에는 추석 명절을 대비해 전통시장과 버스터미널을 대상으로 건축 .전기.소방.가스 4개 분야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이 합동 안전 점검에 나섰다. 이날 점검 결과, 시설별 안전관리 미흡 사항에 대해서는 추석 연휴 전까지 개선 후 확인 점검받도록 조치해 군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많으니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 두기 등 개인 방역 수칙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 추석만큼은 전화나 영상을 통해 가족과 서로의 안부를 전하고 이동은 최소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2020-09-27 15:02:33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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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북구, 추석 연휴 주민생활안정 종합대책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추석 명절을 대비해 주민생활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북구는 추석 명절 기간 중 귀성객 등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활동 및 8개 분야의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오는 4일까지 코로나19 집합제한시설 방역수칙 이행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시설인 전통시장, 체육시설 등에 대한 집중 방역활동을 펼친다. 또한 코로나19 종합상황실과 함께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하고 6개소의 당직의료기관과 약국을 지정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 한다. 연휴기간 중 생활쓰레기, 재활용품, 음식물쓰레기 등 생활폐기물은 30일과 10월 3일 2회에 걸쳐 수거한다. 명절 당일에는 특별교통대책반을 편성해 영락공원 등 성묘객의 방문으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지역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재난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각종 안전사고와 기상변화에 따른 비상체계도 유지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주민과 광주를 찾는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0-09-27 15:02:10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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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재해피해 농·축협 지원 성금'전달

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석기)는 최근 지역본부 2층 대강당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된 관내 농·축협 중 큰 피해를 입은 농·축협 14개소를 선정해 재해성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남은 지난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로 총 9개 시·군(곡성, 구례, 광양 다압, 나주, 담양, 영광, 장성, 함평, 화순)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됐으며, 이중 전남 관내 피해를 입은 농·축협은 곡성농협을 비롯해 22개소이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총 1억250만원이며, 이 성금은 전남 관내 농·축협 100개소에서 피해를 입은 농·축협의 고통에 공감해 자발적으로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십시일반 모은 금액이다. 전남농협 도운영협의회 장승영(해남농협 조합장)위원장은"수해복구 지원과 재해성금 모금에 전남농협이 하나 되는 참모습을 보았고, 더욱 상생하는 전남농협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석기 본부장은"피해 규모에 비해 큰 금액은 아니지만 성금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해 드리고, 이번 재해성금의 적극적인 모금 참여에 함께하는 전남농협이라는데 큰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협력·상생을 통해 전국을 선도하는 전남농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0-09-27 15:01:59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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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던지는 기관에 BBIG도 ‘흔들’…빚투 개미 빨간불

기관투자자가 대거 물량을 쏟아내며 그간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주도주에도 빨간불이 커졌다. 언택트(비대면·Untact)와 한국판 뉴딜 수혜주로 분류됐던 종목이 대표적이다.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주의 하락세가 뚜렷하다. 기관 매도세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반대매매 규모도 불어나기 시작해 개인투자자들의 '빚투'(빚내서 투자)에도 비상이 걸렸다. ◆'빚투'에 '반대매매'도 역대급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은 이달 들어 국내 증시에서 6조1785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4264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 1조752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순매도 규모(1조717억원)의 6배에 달한다. 기관의 매도세는 이미 지난 8월 한 달(3조5632억원) 순매도 규모를 훨씬 웃돈다. 지난 1월(5조754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국내 주식형펀드가의 환매가 시작된데 이어 연기금이 국내 주식 비중을 조절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는 7조8776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구원투수로 나섰음에도 이달 들어 코스피는 2.04% 하락했다. 기관 매도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빚투에 참여한 개인투자자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지난 6월 15일 12조원을 돌파한 신용융자 잔고는 계속 늘어 지난 24일 17조2467억원에 달해 사상 최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23일 하루동안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된 금액은 300억72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11년 8월9일(311억3500만원) 이후 최대치다. 이날 위탁매매 미수금은 3618억3900만원으로,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은 11%에 달한다. 지난 18일 기준 신용융자잔고 비율이 높은 상위 20% 종목들의 주가는 지난주 평균 8.77%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 하락률(5.54%)을 웃돌았다. 반대매매는 투자자가 빚낸 것을 제때 갚지 못할 때 증권사에서 주식을 강제로 팔아버리는 것을 뜻한다. 빚을 낸 투자자일수록 주가 하락에 더 민감하게 반응해 매도 물량이 쏟아질 수도 있다. ◆BBIG도 '흔들' 언택트 시대 끝났나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정책'에 힘입어 한국거래소가 야심 차게 추진한 KRX BBIG K-뉴딜지수도 부침을 겪는 중이다. 지수가 시장에 가동됐던 지난 7일 종가(3094.98)보다 10.47% 떨어진 2771.02로 11.56% 줄었다. 이달 코스피 지수 하락폭의 6배 수준이다. 전체 시가총액도 328조6660억원에서 294조1069억원으로 34조5591억원이 증발했다. 이 지수는 한국거래소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미래 성장주도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BBIG) 업종을 선별해 개발했다. 언택트 대장주로 꼽히며 오름세를 이어온 네이버와 카카오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개인투자자는 이달 들어 네이버와 카카오 주식을 각각 5068억원, 4498억원 사들였지만 성과는 좋지 못했다. 이달 들어 각각 8.53%, 13.14%씩 떨어졌다. 미국 기술주의 하락 영향을 컸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선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다. 강현기 DB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주식시장이 곤경에 처할 때 직전까지의 주도주가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것은 증시 고유의 속성"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기업이익 변동성이 심해진 데다 주가수익비율(PER) 왜곡현상이 나타나며 주도주에 대한 평가 잣대가 흔들리고 있다"고 했다. 강현기 팀장은 "언택트와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에 보수적으로 접근할 시기"라고 경고하며 "이들 중 일부는 일반적인 밸류에이션(가치대비 주가수준) 지표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고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 등에 따른 불확실성과 대주주 요건 강화에 따른 연말 매도 폭탄 가능성을 염두에 둘 것을 당부한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는 유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단기적으로 트럼프 대통령 등에 따른 불확실성과 연말 대주주 요건 회피를 위한 매도 물량 등의 요인이 남아있어 시장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0-09-27 14:57:36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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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물류&e모빌리티 포럼]완벽한 자율주행, 사고시 책임은 車회사가 져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 지난 24일 5회 포럼 웨비나로 개최 아직은 운전자 책임…레벨3 위해선 사회적 합의 선행돼야 주영섭 "상당기간 레벨2.9에 머루를 것…레벨4·5는 요원" 이재은 "아직 기술 맹신 안돼, 자율주행 10년내 쉽지 않아" 24일 오후 서울 중구 페럼홀에서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 주최로 열린 '제5회 물류 & e모빌리티 포럼'에서 강연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김종배 KST일렉트릭 대표, 이재은 비트센싱 대표, 주영섭 고려대 특임교수, 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 / 손진영기자 son@ 자율주행차가 사고났을 경우 책임을 누가 지느냐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인 '자율주행'이 상당기간 소강상태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게다가 자율주행을 위한 기술이 아직 갈길이 멀어 향후 10년 이내에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 현실화되기엔 쉽지 않다는 견해다. 그럼에도 '사람과 제품의 이동'을 모두 관장하는 모빌리티산업은 4차산업혁명의 각종 기술과 빠르게 융합·발전하면서 갈수록 우리 생활 깊숙히 자리잡을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는 모습이다. 이 같은 내용은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가 지난 24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유튜브를 활용한 웨비나 형태로 개최한 '제5회 물류&e모빌리티 포럼'에서 나왔다. 이날 기조강연을 한 주영섭 고려대 공학대학원 특임교수(전 중소기업청장)는 "모빌리티의 핵심 산업인 자동차는 그린 이노베이션, 스마트 이노베이션, 비즈니스 이노베이션의 큰 흐름으로 나뉘어지는데 이 가운데 스마트화에 포함되는 자율주행이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그런데 자율주행의 핵심은 사고가 났을 때 책임을 회사가 지느냐, 운전자가 지느냐인데 현재 우리나라는 운전자가 지고 있다. 하지만 책임을 운전자가 지면 (진정한)자율차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 교수는 "올해부터 (사고시 책임을)회사가 지는 레벨 3가 논의되고 있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스마트 모빌리티에서 자율차(이슈는)는 상당히 소강상태에 머무르게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당분간은 레벨 3이 아닌 운전자가 책임을 지는 레벨 2.9 등이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자율주행과 관련한 기술 문제는 시간이 가면서 진화하겠지만 레벨 2에서 레벨 3으로 넘어가는 중간인 2.9단계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기 위해선 무엇보다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 교수는 관련 이슈가 해결되지 않고선 자율주행이 레벨 4, 레벨 5 단계까지 가기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아직 센서 기술이 완벽하지 않아 자율주행이 10년내에 의미있는 모습으로 실현되는데도 한계가 있다는 전망이다. 이날 포럼 연사로 나선 비트센싱 이재은 대표는 "완벽한 자율주행차가 되려면 자동차가 자동으로 판단해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주행하고, 사람은 그 공간에서 다른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그러나 아직은 기술만 믿기엔 위험한 단계다. (자율주행을 위한)센서가 완벽하지 않아 10년 내에도 쉽지 않다. 좀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모빌리티 산업의 큰 줄기인 자동차 분야에서 이처럼 관련 기술과 법·제도적 문제를 놓고 다양한 숙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플랫폼 서비스나 소형 모빌리티 산업은 더욱 빠르고, 다양화하고 있다. 비마이카 조영탁 대표는 "모빌리티 산업은 ▲IoT 접목 ▲모바일 서비스 확대 ▲쉐어링 증가 등으로 자동차를 '소유'에서 '공유'로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면서 "현재 연간 80조~100조원 정도인 국내 차량 구매시장 가운데 30조 정도는 앞으로 차를 필요할 때 불러 이용하는 시장으로 바뀔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20~30분 정도를 오갈 경우엔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2~3시간 이동할 때는 차량호출서비스를, 반나절이나 주말여행 등을 위해선 카쉐어링이나 렌터를, 그리고 장기간 운행할 경우엔 차량 구독서비스나 구매를 통해 소유하는 형태로 공존하는 시장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KST일렉트릭 김종배 대표는 "값비싼 휘발유나 경유 대신 전기 등을 사용해 이동 비용을 아끼는 것은 수요자들에게 상당한 매력으로 다가오고 환경적으로도 긍정적"이라며 "전기를 이용하는 퀵보드나 자전거, 또 소형전기차 등 마이크로 모빌리티는 우리 생활속에 더욱 빠르게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27 14:57: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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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리 5위 중국 SMIC도 수출 제한…무너지는 중국 반도체 굴기

중국 SMIC. /SMIC 미국이 중국 '반도체 굴기'에 다시 한 번 찬물을 끼얹었다. 화웨이에 이어 파운드리 업체인 SMIC에도 수출 제한 조치를 단행한 것. 파운드리 업계 점유율 5위 업체까지 제재를 받게 되면서 시장 판도도 다시 격변할 조짐이다. 27일 업계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최근 컴퓨터 칩 제조사들에 서한을 보냈다. 중국 SMIC에 특정 기술을 수출하려면 먼저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WSJ는 미국 정부가 SMIC에 반도체 생산 장비를 공급하지 못하게 하는 조치로 봤다. 반도체 제작 공정에서 미국 기업인 램리서치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등 장비를 대체하기 어려운 만큼, 화웨이와 마찬가지로 반도체 생산을 막는 제재라는 평가다. 이유는 SMIC 반도체가 중국 인민해방군에 사용될 가능성 때문이다. 미국 상무부는 서한에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며 수출건마다 면허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단 SMIC는 기술 유출 가능성에 대해 적극 부인하고 나섰다. 대변인이 직접 "우리는 민간 상업적 소비자를 위해서만 반도체를 생산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입장을 밝힌 것. 그러나 미국의 무역 제재는 이어질 전망이다. 일단 미국 상무부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여전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행정부는 중국이 민간 기업 기술을 군사 목적으로 유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의심을 거두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황당한 일도 있었다. 영국에 본사를 둔 ARM(암) 차이나가 최고 경영자 앨런 우를 해임하라는 본사 지시를 불복하고 독자 경영을 선언한 것. 희박하게나마 기술 유출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일단 미국 정부가 최근 인텔과 AMD에 일부 반도체를 화웨이에 판매할 수 있도록 허가하기는 했다. 다만 제재를 완화할 가능성에는 여전히 회의적인 분위기다. 화웨이에 이어 SMIC까지 제재 대상에 오르면서 반도체 시장도 또 다시 들썩일 전망이다. 중국이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던 상황에서, 글로벌 가치 사슬(GVC)이 재편되는 분위기다. 당장 매출의 13%를 점유하던 미국 퀄컴이 SMIC와 거래를 끊고 대만 업체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생산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는 화웨이 등 현지업체들도 SMIC가 생산을 못하게 되면 해외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3분기 SMIC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4.5% 수준이다. 1~2위인 TSMC와 삼성전자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SMIC 양산 능력이 10~20나노 수준에 불과해서 미국 글로벌 파운드리나 대만 UMC도 수혜를 입을 수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9-27 14:55: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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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싸이월드 사진 보면서 작사했어요"…게임으로 쌓은 추억 되살리는 공모전

이나영 넷마블문화재단 사무국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넷마블 "게임을 즐긴다"고 하면 '게임 중독이 아니냐'는 등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아직도 사회에 만연한 가운데, 게임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한 이용자들의 사연을 모아 알리는 게임회사가 있다. 국내 최대 게임회사로 꼽히는 넷마블이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18일 게임으로 긍정적 변화를 경험한 이용자들의 사연을 공모전 형식으로 작품으로 모집해 시상했다. 이날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37건의 작품이 선정됐다. 27일 이나영 넷마블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올해는 넷마블 창립 20주년이라 사회공헌도 무게를 더했다"며 "게임 이야기를 들어보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생각돼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게임으로 삶에 변화를 경험했다면 어느 주제든 응모가 가능하도록 했다. 응모 작품도 수필, 영상, 카드 뉴스, 사진, 웹툰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받았다. 이나영 사무국장은 "외부 심사위원들은 게임이 일부 전유물이 아니라 남녀, 성별, 세대, 지역, 직업을 가리지 않고 전부를 아우른다는 점, 많은 분들이 게임에 대한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 놀랐다는 말씀을 많이 했다"며 "게임을 별도의 여가나 교육 수단이 아닌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친구 같은 존재로 느끼는 분들이 많아서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이사장상은 김정범 씨의 '내 삶의 BGM'이 받았다. 게임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김정범 씨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곡으로, 레트로풍의 영상도 더해졌다. 이 국장은 "내 삶의 BGM은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한 집중도가 높았으며, 표현 방식이 독창적이고 완성도가 있었다는 평이 많았다"며 "무엇보다 게임으로 인해 인생의 꿈을 가지고 정진하는 진정성이 돋보였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게임에 대한 인식 문제는 적절한 경험과 정보의 제공이 부족함으로 인해 발생한 부분이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건강한 게임 문화 확산을 위해 세대 별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회를 지원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 삶의 BGM'으로 게임인라이프 공모전 이사장상을 수상한 김정범 씨. 다음은 '내 삶의 BGM'으로 이사장 상을 받은 김정범 씨(32)와의 일문일답.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자면. 사운드센스라는 이름으로도 활동한다고 들었다. - 혼자 프리랜서로 영상과 음악 작업을 한다. 1년 전엔 공연영상 연출(VJ)을 하기도 했다. 사운드센스는 어릴 적 친구들과 만든 그룹 모임 이름이었는데 왠지 멋져 지금도 사용한다. ▲'내 삶의 BGM'으로 수상했다. 게임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이야기를 담았는데 작곡과 작사 모두 직접 했나. 창작 영감은 어디서 받았는지 궁금하다. - 작곡은 좋은 음원이 있어 구입 후 조금 손을 봐 사용했다. 작사는 직접 했는데 싸이월드에 올렸던 과거 사진을 보면서 대부분 옛 기억을 떠올리며 썼다. ▲영상이 감각적이고 독특하다. 특히 레트로 감성이 돋보이는데 공연 영상 감독으로 일했던 노하우가 들어갔나. - '쇼미 더 머니' 무대 영상을 연출할 때 레트로한 느낌의 레퍼런스를 많이 받았었다. 그 때 힙합과 레트로는 케미가 좋다는 걸 많이 배웠다. 공연영상을 한 경험으로 타이포의 가독성도 많이 신경 써서 작업했다. ▲평소에도 게임에 관심이 있는지 궁금하다. 주로 즐긴 넷마블 게임이 있다면. - 게임에 관심이 아주 많다. 피파, NBA등 스포츠 게임을 특히 자주한다. 모바일 게임은 딱 하나 하는데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다. ▲ 넷마블 게임인라이프는 어떻게 알게 됐고, 왜 지원하게 됐나. - 게임과 관련된 추억을 생각하니 잊고 있던 꿈, 묻어 두었던 친구들도 많이 생각나 지원하게 됐다. ▲이사장상을 받게 된 소감은. - 홍대 반지하에서 4년 동안 살았는데 회사를 관두고 나서 인천으로 이사간다. 지금에 비해 엄청 좋은 집이다. 경제적인 문제로 걱정도 했는데 큰 도움이 됐고 자존감에 있어서도 큰 도움을 줬다. ▲ 게임으로 삶이 변화한 경험이나 특별한 추억이 있는지 궁금하다. - 학창 시절 만나던 친구들을 지금도 만나고 있는데 항상 PC방에 모여있던 멤버 그대로다. 좋아하는 게임이 같았기에 지금의 친구들이 있고 지금의 내가 있는 것 같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27 14:49: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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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기업 10곳 중 7곳 '글로벌 가치사슬(GVC) 재편 불가피' 인식

GVC 변화 전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국제교역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기업 10곳 중 7곳은 '글로벌 가치사슬의 구조개편'이 불가피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국내 제조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가치사슬(GVC) 재편 전망과 대응실태'를 조사한 결과, 기업 41.7%가 'GVC 변화를 체감'하고 있고 27.3%는 '변화를 예상'하고 있었다. 또 GVC 재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응답기업의 72.0%가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을 지목해 다른 GVC 재편요인을 압도했다. 대한상의는 "그동안 중국의 경제성장, 보호무역 강화, 4차 산업혁명 등에 따라 GVC에 점진적 변화가 있어 왔는데 올해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으로 GVC 재편이 가속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GVC가 재편될 경우 긍정적 영향(6.5%)보다 부정적 영향(40.8%)을 예상하는 기업이 많았다. 또 각 GVC 재편요인도 기회가 되기보다 위기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응답기업들이 GVC 재편요인을 5점 척도로 평가한 결과 '중국 제조업 고도화'(2.1점), '코로나19 등 감염병'(2.2점)은 위기요인이 될 가능성이 컸다. '미·중 무역분쟁'(2.7점), '일본 수출규제'(2.8점) 역시 부정적 영향이 예상됐다. 다만 '4차 산업혁명 가속화'(3.1점)는 다소 기회요인으로 인식됐다. 상의 관계자는 "실제 우리나라는 GVC 의존도가 주요국보다 높기 때문에 변화요인에 그만큼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GVC 재편요인별 기업경쟁력 영향. 기업들은 GVC가 재편될 경우 전방 및 후방참여도가 모두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에 중간재를 판매하는 전방참여도의 경우 기업들은 '축소 전망'(41.1%)이 '확대 전망'(18.1%)의 두 배였다. 해외에서 중간재를 구입하는 후방참여도 역시 '축소 전망'(34.7%)이 '확대 전망'(10.3%)을 앞섰다. 기업들이 GVC 재편에 대응하고 있는지 대해서는 '대응 중'(25.0%) 또는 '계획중'(34.0%)인 곳이 59%로 나타났다. 구체적 대응방안으로는 '조달·판매처 다각화'(44.0%), '기술경쟁력 강화'(19.0%), '포트폴리오 확대 등 사업전환'(15.8%) 등 순이었다. GVC가 재편돼도 중국과 거래는 축소되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기업과 거래전략에 대해 '축소하겠다'는 응답은 6%에 불과한 반면, 중국과 거래를 '유지 또는 확대하겠다'는 응답이 84.3%에 달했다. 강석구 상의 산업정책팀장은 "중국의 홍색공급망(중간재 자체조달) 추진과 신보호무역주의가 부상하는 가운데 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에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동안 우리 기업들이 구축해온 GVC가 위협받고 있다"며 "GVC 재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국내 산업생태계를 튼튼하게 구축하기 위해서는 R&D 혁신, 디지털 기반 강화, 기업간 및 대·중소 연대협력 등을 더욱 밀도 있게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0-09-27 14:46: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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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LG화학, 포렌식 자료 무단 반출 정황" 조사 요청

SK이노베이션 로고.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의 '증거 인멸' 주장에 '자료 무단 반출'로 맞대응하고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27일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 배터리 특허 침해 소송 중 LG화학이 포렌식 과정에서 취득한 자료를 외부로 무단 반출했다고 주장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LG화학이 포렌식 과정에서 취득한 SK이노베이션의 내부정보를 USB에 저장해 외부로 무단 반출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앞서 지난 7월 20일 SK이노베이션 자료에 대한 포렌식 작업이 진행되고 있던 자리에서 LG화학 측 관계자가 SK이노베이션의 자료를 USB에 무단으로 담아 사외로 반출하려던 것을 현장에서 발견하고 즉시 작업을 중단해 이슈를 제기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의 SK이노베이션에 대한 포렌식 조사는 방대한 기술자료가 저장된 서버가 대상이었던 만큼, 중요한 기술정보가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충분이 있다"며 "당시 적발된 이는 '이미 여러 차례 자료를 반출하는데 해당 USB를 사용했다'고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에 따라 이달 1일 ITC(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불공정수입조사국(OUII)도 지난 24일 공개된 의견서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이 요청한 LG화학의 USB·장비 포렌식 진행을 지지했다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은 "USB에 담겨있던 자료가 무엇인지, 이 자료가 다른 기기에 저장되거나 포렌식 이외의 용도로 악용되지 않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자료의 반출 등이 확인되고 보호명령 위반까지 확인 된다면 이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이 증거인멸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을 제재해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OUII도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제재가 적절하다는 의견서를 낸 것과 관련,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의 주장만을 토대로 작성된 의견서"라고 반박했다.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의 제재요청서에 대한 의견서를 ITC가 정해준 일시인 이달 11일 제출했는데, OUII의 의견 제출 기한도 동일해 SK이노베이션의 반박의견서를 보지 않고 의견을 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27 14:44:5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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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株式) 세금 전쟁] <下> 전문가의 증시 절세팁

주식시장 세금이 강화되면서 해마다 새로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 특히 올해 말 기준 한 종목을 3억원 이상(시가총액) 들고 있으면 내년 4월부터 대주주로 분류돼 주식 매매 차익의 20~25%를 양도소득세로 내야 한다. 대주주 기준은 기존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대폭 낮아진다. 대주주 요건이 강화되면서 일반투자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고, 일각에서는 기획재정부가 이를 철회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기재부 관계자는 "대주주 요건 철회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대주주 요건에 해당하는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또 오는 2023년부터는 금융세제개편안이 시행돼 과세 체계가 또다시 바뀐다. 격변하는 주식시장 과세체계 속에 투자자들은 투자뿐만 아니라 '절세' 방안도 고민거리다. 전문가들은 '연금저축계좌' 활용을 적극 추천한다. ◆ "달라지는 대주주 요건, 주의 필요" 류장욱 미래에셋대우 VIP컨설팅팀장은 "올해 연말을 기준으로 종목당 3억원 이상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내년 4월 1일 이후 매매 시 대주주로서 매매차익이 발생할 경우 양도소득세 대상이 된다"면서 "특히 대주주를 판단할 때 본인은 물론 직계존·비속(부모·자녀·형제자매), 특수관계법인 등이 포함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많은 물량을 보유하고 있는 종목에 대해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필요하다. 또 연말에 대주주 요건을 회피하기 위한 매도물량이 쏟아질 경우 지수 약세가 예상된다. 신혜정 DB금융투자 PB2 파트장 "대주주 요건의 허들이 많이 낮아졌다. 직계존·비속까지 고려하면 3억을 넘는 건 상당히 쉬운 일이다"면서 "여기에 해당하는 투자자는 상장지수펀드(ETF)로 간접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그는 "대주주 요건을 피하기 위한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11월부터 시장이 조정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해외주식투자 시 고려할 사항도 많다. 해외주식에서 나온 배당금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된다. 이를 합산해 2000만원이 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또 올해부터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의 손익통산도 가능해졌다. 류 팀장은 "해외주식에 양도차익이 발생했는데 손실이 발생한 국내주식이 있다면 실현해서 서로 손익을 상계할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양도소득세 절세가 가능하다"면서 "다만, 과세대상 자산끼리 통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과세 대상 주식은 손익 통산 대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2023년 금융세제개편안이 도입되면 '대주주'라는 개념은 사라진다. 따로 대주주를 분류하지 않고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등 모든 금융투자소득을 합쳐 연수익이 5000만원을 넘게 되면 금융투자 소득으로 과세하는 것이다. 연간금융투자손실이 발생할 경우 5년간 이월과세로 차감이 가능하다. 다만 기존 대주주들이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류 팀장은 "대주주의 경우엔 비과세에서 과세로 변경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주주로 과세하던 투자자의 양도차익(양도가액-취득가액) 계산 시 취득가액은 실제 취득가액을 따라간다"고 말했다. 소액주주의 경우엔 2022년 말 주식 평가액을 취득가액으로 사용한다. ◆ "연금저축계좌로 분리과세 혜택" 전문가들은 효과적인 절세를 위해 개인형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계좌 등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한다. 종합자산관리계좌(ISA) 역시 새로운 절세 대안이 될 수 있다. 신 파트장은 "연금저축계좌는 보통 400만원의 소득공제만 생각하지만 인당 1800만원까지 분리과세 혜택이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면서 "종합소득과세 대상에 해당하면 최대 45% 수준의 세금을 내야 하는데, 연금 계좌는 분리과세기 때문에 과세를 피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자산이 많은 분들이라면 자녀와 가족 계좌를 다 활용하면 된다. 4명 이하면 총 7200만원까지 분리과세가 가능하다"면서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 400만원을 제외하고는 중도 인출도 가능하기 때문에 연금저축계좌를 활용해 세금폭탄을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류 팀장은 "연금저축계좌, IRP, ISA, 변액보험 등과 같은 세액공제 또는 비과세가 가능한 절세계좌들을 활용해 금융투자상품을 운용하는 게 좋다"면서 "특히 ISA는 이번에 금융투자소득세 도입으로 좀 더 활용성이 높아졌다. 가입 대상자를 19세 이상의 거주자로 확대하고 상장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며 계약 기간도 3년 이상의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설정, 납입한도 이월허용, 세제지원 적용기한을 폐지하는 등 좀 더 매력적으로 변경된다"고 추천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9-27 14:42:5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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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맏형' 현대차 노조 코로나19 위기 공감…11년 만에 임금동결

현대차 노조 조합원들이 25일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 맏형인 현대자동차 노조가 코로나19 위기 등을 고려해 2년 연속 무분규 임금 타결을 선택하면서 나머지 완성차 업계의 임단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파업권을 확보한 한국지엠 노조가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나서는 등 원만하게 타결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28일 올해 임금협상 합의안 조인식을 진행한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지난 25일 전체 조합원(4만9598명)을 대상으로 기본급 동결과 성과급 150% 등을 골자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찬반투표한 결과 투표에 참여한 4만4460명 중 2만3479명(52.8%)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1998년 외환위기와 2009년 세계 금융위기에 이은 역대 3번째 임금 동결로, 2년 연속 파업 없이 완전 타결을 끌어낸 것이다. 이에 따라 당장 같은 그룹 계열사인 기아차 노사의 임단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아차 노조의 최대 관심사도 일자리 지키기다. 노조는 현대모비스의 친환경차 부품 공장 신설에 반발하며 전기·수소차 모듈 부품 공장을 사내에 만들라고 요구하고 있다. 부품 생산을 외부에 맡기면 인력 감축이 뒤따를 것을 우려한 탓이다. 노사간 입장차가 크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통상 현대차와 비슷한 수준으로 기아차의 임단협이 진행됐던 점을 고려해 현대차의 이번 투표 결과가 기아차의 임금협상 논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르노삼성의 경우 대표 노조의 민주노총 산별노조 가입이 무산된 데다, 현 집행부의 임기가 11월 만료되는 만큼 협상 동력이 사실상 떨어진 것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르노삼성 노사는 임단협을 둘러싸고 여전히 진전이 없는 상태다. 노조의 반발에도 사측은 생산량 조절과 수출 물량 생산 설비 추가 등을 위해 다음 달 18일까지 부산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그나마 최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의 유럽 수출 물량을 확보하면서 한숨 돌린 상태다. 업계에서 가장 난항이 예상되는 곳은 한국지엠이다. 특히 노사간 갈등이 증폭되면서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미국 본사는 우려스러운 수준을 넘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즉, GM본사에서 이같은 상황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내릴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현재 한국지엠 노조는 최근 중앙노동위원회가 한국지엠 노사의 임단협과 관련한 쟁의 조정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서 합법적으로 파업 등의 쟁의행위를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기본급 월 12만304원 인상, 통상임금의 400%에 600만원을 더한 성과급(평균 2000만원 이상)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성과급을 내년 1월에 170만원, 내년 8월에 200만원을 각각 지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양측의 입장차가 큰 가운데 파업권을 확보한 노조는 사측에 노조 요구안을 수용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사측의 추가 제시안이 없을 경우 다음달 14일 중앙쟁대위를 열고 투쟁 지침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12일과 13일 GM자본 항의 규탄대회와 기자회견도 예정된 상태다. 한국지엠은 정부로부터 불법 파견 노동자를 직접 고용하라는 압박도 받는 상황이다. 카허 카젬 사장 등 한국지엠 임원 5명은 2017년 9월 1일부터 지난해 12월 31일까지 한국지엠 인천 부평·경남 창원·전북 군산공장에서 27개 협력업체로부터 근로자 1810명을 불법 파견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다음 달 말까지 고용노동부의 시정 지시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노동자 1인당 1000만원의 과태료가 한국지엠에 부과된다.

2020-09-27 14:40: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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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달 18일까지 '서울 바이오 산학협력센터' 입주기업 모집

서울 바이오 산학협력센터 모집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내달 18일까지 '서울 바이오 산학협력센터'의 입주기업 17개사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센터는 오는 11월 개관한다. 시는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 17곳을 선발해 스케일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서울바이오허브와 서울 바이오 혁신커뮤니티센터가 5년 미만의 (예비)창업기업에 초점을 맞췄다면, 서울 바이오 산학협력센터 입주기업은 초기 단계를 벗어난 기업의 빠른 성장에 집중한다. 모집 대상은 바이오·의료 분야의 우수 아이디어·기술을 가진 10년 미만(2010년 9월 28일 이후 설립)의 창업기업 및 기업부설 연구소로, 경희대학교·경희의료원과 협력해야 한다. 최종 선발된 입주기업에게는 최대 4년간 독립형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17개의 사무공간은 기업전용 실험실을 겸비할 수 있어 기업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입주 기간은 기본 2년이지만 연장을 희망하는 기업의 경우 매년 평가를 통해 최대 4년까지 머무를 수 있다. 특히 이번 서울바이오 산학협력센터 입주기업은 서울시 최초의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에 따른 세금·부담금 감면과 신기술 실증규제 특례 등의 직·간접 혜택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제공하는 성장 단계별 창업지원 프로그램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창업 프로그램 및 연구개발(R&D) 사업 등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18일까지다. 입주 희망 기업은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향후에도 홍릉 일대 유휴부지를 확보해 리모델링을 통해 늘어나는 기업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며 "서울바이오허브와 산학협력센터를 통합 운영해 효율성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9-27 14:37: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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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계 '공룡' 45인 선정…1위는 '김범수 카카오이사회 의장'

한국 금융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45인이 선정됐다. 금융경제신문은 27일 창간 23주년을 맞아 마케팅전문회사 '리들러'와 함께, 금융전문가와 금융계 종사자, 일반인 등 7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현재 한국 금융계를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45인을 뽑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내 주요 기업 재무 책임자, 금융 담당 애널리스트, 금융 담당기자 등 300명을 대상으로 각자가 생각하는 '금융계 영향력 인물 탑10'을 선정한 후, 공통분모가 많이 나오고 의미 있는 점수가 나온 45인을 우선 선별해 다시 2차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금융경제신문에 따르면 조사 결과, 올해 카카오게임즈의 성공적 기업공개(IPO)와 카카오뱅크를 통한 은행업 진출, 카카오페이로 증권업 진출 등 금융계의 '공룡'으로 떠오른 김범수 카카오이사회 의장이 1위에 올랐다. 2위는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선정됐다. 김광수 회장은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금융정책과장과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위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두루 거치며, 금융감독원장과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 금융 관련 기관 수장 물망에 수차례 오른 인물이다. 3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차지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전문가단과 일반인단 모두에서 고르게 상위권을 기록했다. 국내 재계에서 중요한 인물일 뿐만 아니라 글로벌하게 영향력 있는 인물이고, 임기가 정해져 있지 않기에 그 영향이 크다는 게 조사에 응한 자들의 평이다. 금융계에 주요 금융 계열사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힌 이유다. 이밖에 ▲4위 문재인 대통령 ▲5위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6위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7위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8위 홍남기 경제부총리 ▲9위 은성수 금융위원장 ▲10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11위 김상조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12위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13위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14위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15위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금융사에 어울릴 것 같은 광고모델에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트로트에 대한 열풍이 이번 설문조사에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이다. 조사에 응한 7000명 중 68% 이상이 임영웅을 금융사 모델로 세우길 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27 14:37:1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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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광장 '걷기 편한 공간'으로 변신

변화되는 광화문광장 조감도./ 서울시 서울의 중심, 광화문 일대가 걷기 편한 공간으로 변신한다. 양쪽에 도로를 둔 광화문광장은 세종문화회관 쪽으로 넓어지고 이 자리에는 공원이 생긴다. 보행 환경이 개선되는 동시에 차로가 줄어드는 만큼 차량 정체는 심해질 수 있다. 27일 서울시가 공개한 광화문광장 일대 변경 계획은 광화문광장 양쪽의 세종대로 중 동측 도로는 일부 확장하고 서측 도로는 없애며 사직로는 유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시는 지난해 중순부터 광화문광장 재구조화를 추진하면서 광화문광장을 넓히고 도로를 줄이려 했으나 정부서울청사를 관리하는 행정안전부, 인근 주민 반대로 사업이 지연됐다. 시는 지역주민 및 행안부, 문화재청 등 관계기관 협의와 각종 사전 행정·심의 절차를 통해 광장 일대 교통대책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시민과 지역주민의 바람을 담은 광장의 밑그림을 완성했다"며 "변화되는 광화문광장은 서울이 자연과 공존하며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생명력을 갖춘 생태문명도시로 본격적 전환을 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측 도로는 북쪽, 서측 도로는 남쪽으로 통행하던 광화문광장 양옆 세종대로는 이제 옛이야기가 된다. 시는 세종문화회관과 광화문광장 사이 서측 도로를 없애고 이 공간을 광장으로 편입하기로 했다. 광장으로 두되 꽃과 나무를 심어 '도심 속 공원 같은 광장'으로 꾸민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현재 광화문광장이 있는 자리는 지금처럼 이순신장군상과 세종대왕상만 두고 주제별 쉼터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하 공간은 개발하지 않는다. 이는 인근 지역 상권 침체와 지하 매장 문화재 훼손 우려 때문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광장을 중심으로 동서로 나뉘었던 양방향 통행 기능은 미국대사관쪽 동측 도로로 몰아넣는다. 동측 도로 차로는 현재 5개 수준에서 7∼9개로 확장한다. 주행 차로는 7개가 된다. 시는 "광화문 일대 평균 통행속도가 저하될 것이라는 우려를 고려해 교통량 우회 및 분산처리로 도심 교통량 수요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광장 주변 교통 운영체계를 세부적으로 개선해 현행 수준의 통행 속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10월 말부터 동측 도로 확장 공사에 들어간다. 동측 도로 정비 공사가 끝난 뒤 서측 도로 문화재 정밀발굴조사를 진행한다. 시는 광화문광장을 필두로 북촌과 청계천 등 주변 보행환경도 함께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광화문 일대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이 계획을 서울 최상위 도시 계획인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광화문 재구조화의 논란거리 중 하나였던 경복궁 월대(月臺) 복원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월대는 궁전 건물 앞에 놓는 넓은 단을 뜻하며 경복궁 앞터 격이다. 위치상 광화문 앞이어서 이 공간을 복원하면 광화문광장 북쪽의 주요 도로인 사직로와 율곡로 차량 흐름을 저해할 수 있다. 서울시는 한때 사직로를 막아버리고 우회 도로를 만드는 계획도 고려했는데 이런 방안이 많은 반발을 낳았다. 시는 이번 계획 발표에서는 "광화문 월대는 사직로 차량 흐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내년 상반기 관계기관 협의, 하반기 정밀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2023년까지 월대 등 문화재를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9-27 14:32:43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