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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남평읍, 소외계층 '밥상 배달'사업 호평

나주 남평읍, 소외계층 '밥상 배달'사업 호평 나주시 남평읍이 저소득 소외계층의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위한 복지특화사업을 추진해 호평을 받고 있다. 2일 남평읍에 따르면 남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달 주 2회에 걸쳐 관내 저소득 16가구에 밥과 반찬을 전달하는 '사랑드림 영양듬뿍 엄마집밥 밥상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지사협 회원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생활에 고초를 겪는 저소득 가구를 직접 방문해 음식을 배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음식은 관내 식당 '강변장어 돼지갈비'의 후원을 통해 마련된다. 방희경 대표는 지난 2019년부터 돼지갈비와 밥·반찬, 국거리 후원을 지속해오며 민·관 협업의 모범 사례로 훈훈한 미담을 낳고 있다. 방 대표는 "기부도 일종의 습관이라 생각한다. 식당을 운영하면서 항상 기부를 생각하다보니 힘든 것도 잊고 더 열심히 일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 구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밥상을 지원받은 수청 마을 김 모(67·남)씨는 "홀로 지내 끼니를 거르는 것이 일상이었는데 매달 식사를 제공해주는 이웃들이 있어 외롭지 않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며 고마워했다. 정홍균 남평읍장은 "밥상 지원 사업은 저소득 영양취약층의 건강 관리는 물론 고독사 예방 등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업에 기반한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강화해 어려운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8-02 16:15:29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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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3917마중·행복이 가득한 집''수상'

나주시, '3917마중·행복이 가득한 집''수상'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산림청이 후원한 '제1회 전라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 공모전'에서 나주시 소재 '3917마중'과 '행복이 가득한 집'이 우수상과 특별상에 각각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예쁜정원 함께 나눠요'를 주제로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36개소의 개인·근린정원이 응모했다. 이중 대상 1개소(산림청장), 최우수상 2개소·우수상 5개소·특별상 3개소(도지사상) 등 11개소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나주시에 따르면 근린정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3917 마중'(나주시 향교길 42-16)은 1939년 건립된 한·일·양식의 절충식 가옥(고택)과 일대 자연 경관을 2017년 시민 남우진 씨가 자비를 들여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이 고택은 나주 을미병장 난파(蘭破) 정석진의 손자 정덕중이 어머니를 위해서 건립한 한·일·양식의 절충식 가옥으로 유명하다. 39-17 마중이라는 명칭은 '1939년 나주근대를 2017년에 마중하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고택과 정원을 잘 보존하고 가꿔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으며 문화·전시·공연 등 자체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지역민과의 공유 부문에서 호평을 받았다. 개인정원 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행복이 가득한 집'(나주시 월정6길 11-22)은 시민 마서영 씨가 2017년부터 하나뿐인 딸을 위한 공간으로 가꿔온 정원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잘 가꾼 정원이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는 모범 사례다"며 "지역 곳곳에 숨겨진 아름다운 정원을 발굴해 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고 실생활에 유용한 정원 전문가 양성프로그램 등을 추진해갈 것이다"고 말했다.

2020-08-02 16:14:57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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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산림복지 기반 확충·헬스케어 구축

화순군, 산림복지 기반 확충·헬스케어 구축 구충곤 군수 "K-포레스트 선도…'힐링 화순' 다지기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수요 증가에 대비해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 기반 확충과 산림 헬스케어 서비스 구축에 나섰다. 화순군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고 숲길과 산림 치유 프로그램, 의료 서비스, 역사문화, 농촌체험, 숲길 등 자원을 연계해 '힐링 화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고 2일 밝혔다. 민선 7기 화순군은 산림 휴양·레저 시설 확충, 다양한 숲 치유·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산림복지 서비스 기반 구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산림복지 수요 증가...휴양·치유 기반 확충 화순은 전체 면적의 73.2%가 산림 지역으로 12개 명산 191km 등 숲길, 오감연결길·치유 숲길·치유의 숲 센터·숲속 체험장이 조성된 '만연산 치유의 숲', 백아산·한천 자연휴양림, 목재문화체험장 등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치유 프로그램도 인기가 높다. 화순군의 풍부한 산림자원과 치유 프로그램은 '코로나 블루(코로나 우울감·COVID Blue)'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사회 전반에 팽배한 우울감과 무기력증 치유 수요로 더욱더 주목받는다. 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산림휴양·치유 명소 거점을 조성, 융·복합 산림복지 서비스 모델을 창출할 방침이다. 올해는 '에코힐링 휴양관' 건립과 전국 최초의 '의료연계형 산림치유 시설' 조성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천자연휴양림 일대 2500㎡ 규모로 조성될 에코힐링 휴양관 건립에는 3년간 50억 원이 투입된다. 실시설계를 올해 완료하고 2022년 완공할 계획이다. ◆ 에코힐링 휴양관 건립 본격화...30억 투입, 자연휴양림·숲길 정비 군은 캠핑 문화 확산과 산림자원 수요 증가 등을 고려한 차별화 전략을 마련하고 한천자연휴양림의 유아숲 체험원, 캠핑장 등과 연계해 만족도를 높인다. 의료 서비스 기반과 산림자원을 연계한 치유 거점 구축에도 한창이다.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전국 최초의 '의료연계형 산림치유 시설' 조성이 그것이다. 양·한방병원과 보건소 등 의료기관이 참여해, 산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산림복지 서비스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산림청이 직접 시행해 2021년까지 화순읍 수만리에 건립한다. 군은 시설·기자재 확충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중앙부처에 사업비 증액을 요청하고 있다. 현재 50억 원인 사업비가 150억 원으로 증액되면, 시설의 규모화·단지 조성으로 양질의 산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화순군의 판단이다. ◆ 'K-포레스트' 선도 사업 발굴..."스마트 산림복지 거점 구축" 특히 K-포레스트 추진 계획이 군의 산림정책과 ICT를 적용한 융·복합 산림산업 육성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 착안해 추진 중인 사업의 확대와 ICT 연계 방안, 신규 사업을 검토할 방침이다. ICT를 적용한 '스마트 산림복지-건강관리(헬스케어) 기술 개발'과 국립산림치유원 조성, 지능형 산림재해관리시스템 도입,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 조성 등을 담고 있는 K-포레스트는 화순군이 추진 가능한 계획이 포함됐다. 군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는 이른바 '산림 뉴딜' 구상을 염두에 두고 지난 2일 국민대 산림과학 전문인력양성센터와 MOU를 맺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산림치유·휴양시설, 숲길, 의료 인프라,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한 새로운 산림치유·스마트 헬스케어 모델과 '힐링 화순' 브랜드를 창출하겠다"며 "K-포레스트가 우리 군의 산림정책 방향과 결을 같이하는 만큼 K-포레스트 선도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0-08-02 16:14:36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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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어린이보호구역 '주민신고제' 시행

화순군, 어린이보호구역 '주민신고제' 시행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운영 중인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이하 주민신고제)를 오는 3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주민신고제 대상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소화전 5m 이내 ▲버스정류소 10m 이내 ▲횡단보도(정지선 포함) 불법 주.정차에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이 추가된다. 주민신고제 운영으로 올해 총 764건(6월 30일 기준)을 단속했다. 군은 어린이 교통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신고제를 확대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4대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는 24시간 운영)다. 1분만 주차하더라도 단속대상에 포함되므로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의 특성상 초등학교 주변 주택가 주민, 초등학생 학부모는 주.정차할 때 더욱더 주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불법 주.정차는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지만, 경각심이 없어 불법 주.정차가 관행으로 자리 잡았다"며 "주민신고제를 통해 잘못된 관행을 근절하고 '불법 주.정차는 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0-08-02 16:14:20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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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약개발 이끈 큰 별 지다..임성기 한미약품그룹 회장 타계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거인(巨人) 한미약품그룹 임성기 회장(80세)이 2일 새벽 숙환으로 타계했다. 임 회장은 지난 48년간 한국 제약산업의 신약 개발을 이끌어온 거인이다.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매년 매출액의 20%를 신약 연구개발(R&D)에 쏟아부으며 한국형 연구개발 전략의 토대를 마련했다. 임 회장은 지난 1940년 경기도 김포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한 후 1967년 서울 동대문에서 '임성기 약국'을 열었다. 이 약국은 6년 후인 1973년 한미약품을 창업하는 밑거름이 됐다. 임 회장은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을 개량한 '제네릭'을 판매하며 성장의 발판을 다졌다.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개량신약인 '아모디핀' '아모잘탄'을 선보이며 국내 제약산업에 새로운 활로를 열었다. 한미약품이 개발한 개량 신약들은 연매출 100억원이 넘는 '블록버스터'로 성장해 지난 2015년 한미약품의 연 매출액을 1조원으로 이끄는 일등공신이 됐다. 하지만 임 회장의 꿈은 언제나 '신약개발'에 있었다. 그는 '한국형 R&D 전략을 통한 제약강국 건설'이라는 꿈을 품고 자체 개발한 개량신약을 판매한 수익을 신약개발에 쏟아붓는 사업구조를 구축했다. 지난해 한미약품은 1조113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연구개발에는 총 2098억원을 투자했다. 매출액의 19%를 차지하는 규모다. 한미약품은 매년 연구개발에 한해 벌어들인 돈의 20% 가까운 금액을 R&D에 쏟아붓고 있다. 적자를 기록했을 때도 흔들림이 없었다. 최근 10년간 한미약품이 R&D에 투자한 금액은 1조원을 넘어선다. 신약개발에 대한 임 회장의 의지는 지난 2015년, 신약 후보물질을 글로벌 제약사에 약 7억달러에 기술수출 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냈다. 국내 제약사의 신약 수출실적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였다. 이후 한미약품은 글로벌 제약사와 9건에 달하는 기술수출 계약을 잇달아 맺었다. 이 중 일부가 반환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임 회장의 신약개발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한미약품은 현재 독자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를 구축하고, 호중구 감소증 신약인 '롤론티스'와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 등 총 31개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영숙씨와 아들 임종윤, 임종훈씨, 딸 임주현씨가 있다. 장례는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른다. 빈소는 확정되는대로 추후 알릴 예정이며, 발인은 8월 6일 오전이다. 유족측은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02 15:47:3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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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에 유리한 운동장...은행 "규제 풀고, 소비자보호장치 필요"

금융시장에 빅테크(BigTech) 기업이 진입하자 기존 금융사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업체와 제휴를 통해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는 빅테크 기업과 달리 기존 금융사는 사업을 확장하려 해도 승인절차에만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해서다. 금융사들은 공정한 경쟁을 위해서라도 1사 전속주의 규제 등을 풀어주고, 빅테크 기업에 대한 소비자보호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 파이낸셜은 올 하반기 중·소상공인을 위한 '중소상공인(SME)대출' 상품을 내놓는다. 이들 상품은 최저 금리 연 4~10%대로 자체 개발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를 통해 대출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 쇼핑에 입점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의 67%가 금융이력이 부족한 2030세대인 만큼 이들의 단골고객 비중과 평판 등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자금을 공급하겠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이 같은 네이버파이낸셜의 서비스가 금융법의 규제를 받지 않는다는 것. 현재 네이버 파이낸셜은 대출 서비스에 앞서 네이버 통장·자동차보험 비교견적·네이버페이 후불결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이 서비스 모두 금융을 다루고 있지만 금융사와 제휴를 맺는 방식으로 진행돼 금융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지난달 28일 간담회에서 "직접 금융사를 만드는 것보다 기존 금융사와 제휴를 맺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며 "금융사 각자의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제휴를 열어두고 협력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금융시장서 금융사와 경쟁자가 아닌 조력자로 활동하겠다는 의미다. 카드사 평균 금리/여신금융협회 ◆금융사, 네이버 단순 조력자로 보기 어려워 그러나 기존 금융사는 네이버파이낸셜을 단순 '조력자'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이 내놓은 서비스의 경우 중소상공인 대출상품은 은행과 카드사의 생존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중소상공인의 경우 자금이 필요할 때 카드 단기대출, 은행의 대출을 주로 이용한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삼성·신한·우리·현대·KB국민카드의 평균 단기대출 금리는 연 15.10%다. 상대적으로 대출규모가 큰 은행들은 대출 심사기간이 최소 3~5시간 소요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소상공인은 소액이라도 빠르게 대출이 가능한 곳을 선호하기 마련"이라며 "네이버파이낸셜의 경우 사업자의 데이터를 활용해 대출을 집행하는 만큼 심사 속도가 빨라 카드 단기대출(금리) 이나 은행 대출을 이용했던 소상공인이 갈아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카드사 은행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저렴하고 대출 속도가 빠른 네이버파이낸셜의 대출서비스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빅테크·금융권 견해차 ◆ 금융사,빅테크 기업 규제 강화 필요 이에 따라 금융사는 네이버파이낸셜, 핀테크 기업과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사의 경우 절차가 까다롭고, 겸업할 경우 금감원 확인과 금융위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빅테크 기업이 라이선스 없이 금융사가 제공하는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황에서 금융사에게만 규제를 강화하는 건 오히려 역차별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금융사들은 1사 전속주의 규제를 풀어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1사 전속주의 규제는 대출모집인이 금융회사 1곳과만 대출모집업무 위탁계약을 맺도록 한 제도다. 금융당국이 이 규제를 샌드박스를 통해 핀테크 기업에 한해 풀어주면서 토스와 네이버파이낸셜 등이 대출비교 플랫폼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소핀테크 업체가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금융서비스로 규제특례를 적용받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지만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가 이 같은 특례를 받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기존 금융회사에 1사 전속주의가 남아 있는 한 빅테크에 예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소비자 보호장치에 대해선 금융사와 같은 규제가 적용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네이버파이낸셜은 제휴를 통해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내놓고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네이버 플랫폼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라며 "제휴를 했더라도 금융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보호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8-02 15:33: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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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가치의 모든 것 外

◆가치의 모든 것 마리아나 마추카토 지음/안진환 옮김/민음사 부는 무엇이며 가치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 흔히 가치의 '창조'라고 일컬어지는 것의 상당 부분이 사실은 가치의 '착취'가 가면을 쓴 것이라면 어떻게 될까. 저자는 현대의 금융위기는 가치가 아닌 가격에 집중해 발생한 결과라고 진단한다. '주주 가치 극대화'라는 목표는 단기적인 성과만을 중시하는 것으로 변질돼 장기적으로는 기업과 이해 당사자들에게 무익하고 비생산적인 선택이 된다고 책은 지적한다. 부가 어디서 창출되는가를 고찰하고 공생의 자본주의를 모색한다. 524쪽. 2만3000원. ◆우리는 다시 연결되어야 한다 비벡 H. 머시 지음/이주영 옮김/한국경제신문사 삶을 무너뜨리는 질병인 외로움은 이제 공중 보건의 문제가 됐다. 미국의 19대 공중위생보건국장인 저자는 알코올 및 약물 중독, 폭력, 우울증, 불안감 등 오늘날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여러 문제의 근본 원인이 '외로움'이라고 진단한다. 저자는 "수년간 환자를 돌보며 목격했던 가장 흔한 질병은 심장병이나 당뇨가 아닌 외로움이었다"고 말한다. 책은 최근 감기나 흡연만큼이나 만성적인 문제가 된 외로움이 어떻게 우리의 건강과 삶을 아프게 하는지,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를 여러 연구 사례를 통해 풀어나간다. 392쪽. 2만원. ◆지금, 또 혐오하셨네요 박민영 지음/북트리거 청소년은 공짜 밥을 먹는 '급식충'이고 20대는 사회에 무관심한 '정치 무식자'다. 주부는 자기 아이만 아는 '맘충'이고 중년 남성은 약자에게 횡포를 부리는 '개저씨'다. 우리는 혐오 과잉의 시대를 살고 있다. 혐오의 범주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작은 잘못은 일파만파로 퍼져 감당하기 어려운 비난으로 돌아온다. 우리는 '나'의 잣대에 맞지 않는 사람들을 혐오의 대상으로 치부하고 날 선 언어로 공격한다. 책은 우리 사회에 혐오 바이러스가 만연한 이유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368쪽. 1만6500원.

2020-08-02 14:57:37 김현정 기자
서민금융기관 사칭하는 불법대출 급증…"각별한 주의 필요"

서민금융진흥원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서민·취약계층을 상대로 서민금융기관과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사칭한 불법대출광고가 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불법대출광고 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한 결과 페이스북·블로그 등 SNS 상에서 '햇살론 빠른 상담' 등과 같이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사칭해 이름, 전화번호를 수집한 후 고금리 대부업 대출을 판매하거나 서금원·금융회사를 사칭한 문자메시지를 보내 고금리 대출을 중개하는 사례가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또 모바일 앱(App)을 만든 후 소개 정보에 '정부지원', '햇살론' 등의 키워드를 사용해 소비자를 현혹하는 불법 광고성 앱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서금원이 정부나 공공기관인 서금원 로고를 무단 도용한 앱 삭제를 구글코리아에 요청한 결과, 구글코리아도 서민들의 피해방지를 위한 취지에 공감해 즉시 삭제했다. 이 외에도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사칭해 앱 설치를 유도한 대부업체에 대해서는 지자체에 신고해 과태료 부과 및 영업정지(3개월) 처벌이 내려지도록 조치했다. 이계문 서금원 원장은 "서민금융 사칭광고 적발 시 유관기관에 즉시 신고해 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홍보를 통해 이 같은 불법 행위에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은 문자메시지를 통한 금융상품 광고를 하지 않고 있으니 이러한 불법대출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며 "서민금융지원이 필요한 경우 서금원 앱과 맞춤대출 앱,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1397 서민금융콜센터 등 공식 상담채널을 이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2020-08-02 14:56:5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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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고' 유동성…공모주 투자 열기 '후끈'

시중에 풀린 돈이 주식시장으로 몰리면서 공모주 시장이 뜨겁다. 최근 일반 청약을 진행한 공모주 청약경쟁률은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넘쳐나는 유동성이 공모주 시장의 과열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매수자금을 빌린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4조2119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증시가 크게 하락했던 3월 26일과 비교하면 4개월 새 두배 이상 늘었다. 신용거래융자는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판단하면 수익 극대화를 위해서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시장의 과열을 의미하기도 한다. 주식 매수를 위한 대기 자금인 증권사의 투자자예탁금도 지난 6월 26일 사상 처음으로 50조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 30일 기준 47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고점에 비하면 줄었지만 작년 평균(27조3932억원)과 비교하면 72.9%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증권사 계좌에 돈을 넣어놓고 주식 투자를 기다리는 자금이 많다는 의미다. 특히 SK바이오팜 이후 공모주 청약 열풍이 불면서 투자자들이 대기 자금을 넣어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세차익을 볼 수 있는 기업공개(IPO) 주식 청약을 기다리고 있는 것.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달 23~24일 SK바이오팜 공모주 청약에 증거금 31조원이 유입되면서 주식예탁금이 50조원까지 치솟았다"면서 "앞으로도 투자자에게 매력있는 종목이 나오면 막대한 시중 유동성이 공모주 시장으로 쏠릴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실제 최근 진행한 4개의 공모주 일반청약 경쟁률은 역대 최고경쟁률 5위 안에 모두 진입했다. 지난달 28일 일반청약을 받은 미용의료기기 업체 '이루다'는 3040대 1로 사상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다음날인 29일 전문의약품 제조 기업 '한국파마'는 2035대 1의 경쟁률로 역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티에스아이, 엘이티가 뒤를 이었다. 비상장주식 거래플랫폼인 K-OTC 시장도 최근 활황이다. 7월 한 달간 K-OTC 거래대금은 126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월(896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IPO전에 미리 주식을 사 놓으려는 투자자가 있다는 방증이다. K-OTC시장에서 7월 한 달간 거래대금 1위 종목은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사인 아리바이오로 약 618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해당기간 주가는 145.48% 급등했다. 다음은 코스닥 재상장을 추진 중인 바이오기업 오상헬스케어(309억원), 진통제 개발 바이오기업 비보존(287억원) 순이었다. 해당 기업 모두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연구원은 "주식시장에 이미 상장된 종목을 통해 수익을 기대하기 보다는 공모주 청약에 참여해 수익을 챙기려는 수요가 많아졌다"면서 "저금리 지속과 양적완화 추세가 이어질 경우 공모주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0-08-02 14:32:4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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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암울한 2분기 성적…당기순이익 93.1%감소

아모레퍼시픽 워드마크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암울한 2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분기 매출 1조1808억 원, 영업이익 36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7%, 영업이익은 67.2% 줄어들었다. 또 당기순이익은 51억 원으로 93.1% 감소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온라인 채널 매출이 약 60% 증가했지만, 지속된 코로나19 영향 및 채널 정예화 작업으로 면세, 백화점, 로드숍 등 오프라인 채널 매출이 하락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6567억원, 해외 사업 매출은 21% 감소한 4054억원을 기록했다. 럭셔리 브랜드는 면세점과 백화점, 방문판매 등 주요 오프라인 채널 매출이 하락했지만, 온라인 매출은 플랫폼 입점 확대, 전용 제품 출시 등 채널 대응을 강화하며 80% 고성장했다. 브랜드별 핵심 카테고리의 신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위생 및 건강 관리 제품들을 출시하며 고객 저변 확대 및 트렌드 대응력을 강화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는 온라인, 멀티브랜드숍 등 성장 채널에서 고객 접점을 늘리고 온라인 전용 브랜드 '이너프 프로젝트'를 새롭게 출시하는 등 채널 대응력을 제고했다. 데일리 뷰티 브랜드는 '려' '미쟝센' '해피바스' 등 주요 브랜드의 매출이 견고하게 성장했다. 세정제, 염모제 카테고리의 신제품 출시와 디지털 채널 대응력을 강화했다. 업계가 주목하는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를 '아이오페 랩(서울 명동)'에서 론칭하고 호주 래셔널 그룹과 비즈니스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맞춤형 화장품 기술 리더십을 확보했다. 아모레퍼시픽 해외 사업의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아시아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매출 3885억원을 기록했다. 럭셔리 브랜드는 온라인 중심의 매출 성장을 도모하고 멀티브랜드숍 등 신규 채널 접점을 확대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설화수가 6.18 쇼핑 행사에서 '자음생 에센스' 중심의 고가 안티에이징 제품 판매가 확대되며 티몰 매출이 140% 이상 증가하는 등 고성과를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2분기 중국내 럭셔리 브랜드 온라인 매출은 70%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보였다. 북미 사업은 36% 감소한 매출 139억원, 유럽 사업은 38% 감소한 매출 3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속된 코로나19의 여파로 많은 오프라인 매장들이 5월까지 휴점을 진행했다. 6월에는 대다수의 매장이 정상화되었으며, 온라인 매출은 견고하게 성장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하반기에도 디지털 체질 개선과 맞춤형 화장품 기술,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혁신 상품을 통해 실적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8-02 14:15:5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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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노화의 종말

데이비드 A. 싱클레어, 매슈 D. 러플랜트 지음/이한음 옮김/부키 과거보다 크게 발전한 의료 기술, 높아진 생활 수준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우리 대다수는 너무 오래 사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왜일까? 생의 마지막 모습이 아름답지 않음을 알기 때문이다. "산소 호흡기와 온갖 약물, 엉덩뼈 골절과 기저귀,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 연이은 수술, 천문학적인 의료비." 사람들은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어 간다. 때로는 10년 넘게 이런저런 질병에 시달리다가 삶을 마감한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이런 죽음이 '불가피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며 '인생은 원래 그런 거'라고 착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노화는 질병이고,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만병의 어머니인 노화를 물리치면 심장병, 치매, 암 등 우리가 오늘날 병이라 부르는 모든 증상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책에는 일상 생활습관 개선과 최첨단 테크놀로지를 통한 장수 비결이 담겼다.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한 생활습관으로는 편안한 온도에서 벗어나기, 소식하기, 육식 줄이기, 운동하기 등이 있다. 저자는 이중 저아미노산 식단과 간헐적 단식,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저온 노출을 특별히 지목하며 왜 이 방법들이 건강과 장수에 효과적인지 과학적 근거와 사례를 바탕으로 밝혀낸다. 책은 노화를 막는 혁명적인 과학기술도 소개한다. 좀비 같은 노화세포만 찾아 죽이는 노화세포제거제, DNA 서열 분석과 생체표지추적으로 대표되는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3D 프린팅을 활용한 신체 기관 생산 등이 그 예다. 수명과 인간을 재정의하는 새로운 진화의 출발점에서 노화 역전의 비밀을 파헤친다. 624쪽. 2만20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02 14:14: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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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기안기금 지원…심의회 "대상업체 확대 우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을 두고 금융당국과 기안기금 운용심의회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금융당국은 아시아나항공이 HDC현대산업개발에 인수되지 않을 경우 기안기금 자격요건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기금운용심의회는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지원이 곧 코로나19 이전부터 부실했던 기업에 대한 지원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신중을 기하는 모양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안기금운용심의회는 지난달 30일 산업은행 본사에서 열린 제10차회의를 마치고 비공식으로 아시아나항공 지원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기안기금운용심의회는 7명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돼 있고, 40조원 규모의 기안기금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을 심의·결정한다. 다만 이날 기안기금 운용심의회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기안기금 대상에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기안기금 지원절차에 따르면 기업은 주채권은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여부와 코로나19 이전 구조적 부실 여부를 증명해야 한다. 기안기금을 지원받기 위해선 코로나19 이후 실적이 나빠졌다는 것을 입증해야 하는데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코로나19 이전부터 이미 적자가 누적되는 등 부실기업이었다는 판단에서다. 아시아나항공은 LCC(저비용항공사) 난립에 따른 공급과잉 여파로 2018년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2456억원)에 비해 10분의1 수준인 282억원에 그쳤다. 여기에 한·일 갈등, 미·중 무역갈등 여파까지 겹치며 2019년에는 4438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냈다. 기안기금 운용심의회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은 이미 코로나19 이전부터 실적이 나빴고, 적자가 누적됐다는게 문제"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절차/KDB기간산업안정기금 홈페이지 그러나 이 같은 의견은 금융당국의 의견과 배치된다. 앞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교착상태에 있다"며 "(현산과 거래가)되지 않은 경우 기안기금을 신청하면 자격요건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안기금의 경우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M&A)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지원이 어려웠지만, 계약이 무산된 이후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기안기금 운용심의회는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지원이 또다른 부실기업 지원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신중한 모습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실적 악화 기간은 2년 정도다. 지난 2018년 결산 재무제표에서 감사의견 '한정'을 받아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아시아나항공은 4일만에 '적정'으로 정정됐다. 지난해 4월에는 유동성 위기에 몰리면서 정부로부터 1조6000억원의 지원을 받으며 강도 높은 자구안을 제출하기도 했다. 상대적으로 아시아나항공이 쌍용차에 비해 부실이 덜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을 지원할 경우 쌍용차에 대한 지원도 해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올 수 있다.쌍용차의 경우 2017년부터 올 2분기까지 14분기 연속 적자를 냈고, 연간 기준으로도 3년 연속 적자다.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은 2819억원으로 전년(642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기안기금 운용심의회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코로나19 이전에 구조적으로 부실기업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며 "기안기금을 잘못 사용할 경우 코로나19 이전부터 부실했던 기업들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고 있어 고민이 크다"고 말했다. 기안기금은 구조조정자금이 아니라 경영안정자금으로 활용되기 위해 마련된 만큼 기안기금으로 경영개선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지원돼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기안기금 운용심의회는 '코로나19 피해기업'이라는 기준을 지키는데 상당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기업들은 기안기금이 필요한 기업들의 경우 지속적으로 매출 감소 등이 진행된 기업이 대다수인데, 객관적인 자료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상황을 증명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앞서 일부 기업은 기안기금 운용심의회에 기안기금 대상 여부를 요청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게 맞는가, 어려워졌다면 얼마나 더 어려워졌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달라"며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8-02 14:07:2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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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대신 호캉스···휴가철에 '파자마' 매출 상승

엘라코닉 파자마/신세계백화점 여행 대신 호캉스···휴가철에 '파자마' 매출 상승 #직장인 A씨(33세)는 1년에 한번 떠나던 해외 여행을 올해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코로나19로 전세계 하늘길이 막히면서 올 여름 휴가는 국내에서 보내게 된 것이다. A씨는 "이왕 이렇게 된 김에 올해는 나만을 위한 호캉스를 누려볼 예정"이라며 "호텔에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예쁜 파자마와 수영복까지 구매했다"고 말했다. 여름철 휴가 풍경이 달라졌다. 해외 여행족들이 국내로 눈을 돌리는가 하면, 도심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실제로 서울신라호텔의 경우 7~8월의 예약률이 6월에 비해 50%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치웨어'대신 '홈웨어'와 '파자마'가 휴가철 드레스 코드로 떠올랐다. 해외 휴양지에서 즐겨 입는 비치웨어 대신 호텔에서 뒹굴거리며 입을 수 있는 파자마를 구입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 신세계백화점의 란제리 중심 편집매장 '엘라코닉'에서 판매하는 파자마는 올 1월부터 7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더 잘 팔렸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다양한 신상품도 파자마룩 열풍에 한몫하고 있다. 이달 오픈 3주년을 맞은 엘라코닉은 오는 8월 13일부터 30일까지 세일을 통해 파자마를 포함해 속옷과 이지웨어 등을 선보인다. 올해 봄·여름 상품을 구매할 경우 40~50% 할인이 적용되며, 구매 금액별 사은품도 증정한다. 서울신라호텔 어번 아일랜드 문라이트 스위밍/호텔신라 엘라코닉 PB의 대표 상품 중 하나인 '코튼 아일렛 크롭탑·팬츠'는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서도 멋스럽게 입을 수 있다. 슬리브리스 탑과 와이드 팬츠로 구성되어 있다. 남성들을 위한 제품도 있다. 여성용인 '레드 스트라이프 코튼 드레스'와 커플로 입을 수 있는 '레드 스트라이프 코튼 남자 쇼츠'는 시어서커 소재로 시원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에서도 홈웨어와 파자마 라인이 각광받고 있다. 남녀공용 '365 파자마'는 출시 2개월 만에 판매율이 80%에 달하고 일부 제품은 완판됐다. 10부 기장부터 반팔, 4부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선택의 폭을 다양화했으며 화사한 색깔과 실용적인 소재로 제작했다. 자주가 이달 29일 처음 진행한 네이버 셀렉티브 라이브 방송에서도 365파자마는 판매율 1위를 차지했으며, 상하의 세트 제품들 일부는 방송 시작 후 30분만에 품절됐다. 올해 상반기 자주 파자마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511% 신장할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BYC 보디드라이 아린쿨웨어 BYC도 기능성 홈웨어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대표상품으로는 편안함을 극대화해줄 홈웨어 보디드라이 '아린쿨웨어'가 있다. 아린쿨웨어는 피부와 접촉 시 시원한 감촉을 느낄 수 있는 접촉냉감 기능에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키는 속건성 기능이 뛰어나다. 냉감원사를 특수 제작하여 피부와 닿는 면적을 최소화했으며 통기성이 좋고 피부에 달라붙지 않아 항상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다. 다양한 데일리룩을 연출할 수 있으며, 편안한 홈웨어로도 겸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 여름 휴가 시즌은 언택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휴가가 인기"라며, "업계는 파자마와 홈웨어 매출이 상승세인만큼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8-02 14:02: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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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개발 간호학 교재, 몽골 대학 첫 국가 인정교과서로 채택

조선대 개발 간호학 교재, 몽골 대학 첫 국가 인정교과서로 채택 세종정부청사 교육부 교육부는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조선대학교 간호학과 사업단이 몽골 민족대학교와 협력해 개발한 간호학 전공 교재 6종이 몽골 대학 최초의 국가 인정 교과서로 채택됐다고 2일 밝혔다. 2012년부터 시작된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은 국내 대학의 우수 자원과 경험을 활용, 개발도상국 대학이 맞춤형 학과를 신설·개편하고 체계적으로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현재 국내 15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에티오피아 최초 재료공학과 신설, 스리랑카 국립간호대학 4년제 개편, 네팔 특수교육학과 학부 및 석사과정 신설 등의 성과를 냈다. 몽골 대학 첫 국가 인정 교과서로 채택된 간호학 교과서는 2017년부터 사업에 참여한 조선대 간호학과 사업단이 그간의 학술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것으로, 내년부터 몽골 전체 간호대학 15곳의 학생과 병원 임상간호사들이 사용하게 된다. 교육부는 해당 교재가 널리 활산되도록 전자도서 제작 등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8-02 13:53: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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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삼성에 마스크 노하우 전수 받은 화진산업 가다

삼성 지원에 日 마스크크생산량 4만→10만개로 "동종업계에 노하우 나누며 시장에 기여할 것" 【전남 장성=백지연 기자】화진산업은 스타트업으로 출발한지 7년 만에 연 매출 300억원 이상의 규모로 성장한 회사다.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통해 자리를 잡은 대표적인 중소기업으로 꼽힌다. 화진산업은 전남 장성군 나노산단에 위치해 있다. 서울에서 약 4시간 거리, 기계의 열기가 가득한 산업단지 중심에 자리를 잡고 있다. 정문에는 '한국바이오산업 패키징 협회'라는 안내문이 화진산업임을 알렸다. 안내문은 친환경 원료를 통해 생분해가 가능한 패키징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에 부여되는 것으로, 화진산업은 사탕수수를 베이스로 한 친환경 포장용 랩을 생산하며 성장해왔다. 화진산업은 2016년부터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을 받아왔다. '생산관리시스템(MES)'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생산 공정 자동화 등으로 공정을 효율화하면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지난해부터는 삼성전자로부터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지원을 받기 시작했다. 구체적으로는 ▲스마트공장 구축 ▲판로 개척 ▲신기술 접목 ▲인력양성 등으로, 화진산업은 삼성전자로부터 기기 재배치를 통한 공간 효율 제고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인력 확충 등을 조언 받았다. 보건용 마스크 사업도 삼성전자 지원을 통해 순조롭게 진출할 수 있었다. 2017년 처음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를 대비해 생산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지난해 12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했다. 문제는 코로나19였다. 올 초부터 마스크 필터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어렵게 구축한 공장을 멈춰야 하는 위기에 처한 것. 반면 수요는 급증하면서 내부 위기감도 높아졌다. 삼성전자의 지원은 위기에서 빛을 발했다. 삼성전자가 도레이첨단소재로부터 필터를 공급해주면서 화진산업도 비로소 생산을 재개할 수 있었다. 공정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삼성전자로부터 마스크 생산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받았을뿐 아니라, 직접 마모되기 쉬운 금형 등 부품까지 제작해줬다. 이에 따라 화진산업은 설비당 2명이었던 인력을 5명으로 조정했으며, 하루 4만개에 불과했던 마스크 생산량을 10만개로 대폭 늘리며 연 매출을 300억원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 화진산업은 이같은 도움을 사회에 환원하기도 했다. 초기 생산분인 마스크 100만개를 '노마진'으로 공급한 것이다. 이현철 화진산업 대표는 삼성전자의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스스로도 노하우를 비슷한 처지의 중소기업과 공유하며 상생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화진산업의 목표는 단순한 국내 시장 활성화가 아니다. 화진산업이 보는 경쟁자는 다른 마스크 제조사가 아닌 전세계 방역 업체로, 앞으로도 다양한 방역 제품을 개발해 전세계에 진출하며 'K-방역'을 알리겠다는 포부다. 화진산업 이현철 대표는 "해외에서 K 방역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아간다. 모든 부품이 다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프라이드를 가지고 세계 시장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렇기에 국내 마스크 동종업계들은 경쟁업계가 아니다"라며 "높은 눈높이에서 삼성전자에 배운 노하우를 동종업계에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 스마트전자실행팀 고석동 연구원은 "중소기업이 살아야 대기업도 산다는 마음이다"며 "같이 상생하는 것이 중요해 정말 남는 것 없이 다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도 많은 중소기업이 몰라서 신청을 못 한다. 그 부분이 너무 아쉽다. 기업 자부담금이 전혀 안 드는 지원 사업도 있으니 부담 없이 더 많은 중소기업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0-08-02 13:52:1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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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코로나19로 변한 선물 트렌드 파악 위해 설문조사 실시

롯데온_선물줄게 설문다오/롯데쇼핑 롯데온, 코로나19로 변한 선물 트렌드 파악 위해 설문조사 실시 참여고객 선착순 2000명에게 엘포인트 1000점 지급 롯데온이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간 고객 대상 '추석 선물 트렌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롯데온은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추석에는 연휴를 보내는 방법 및 선물 트렌드에 커다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사전에 파악하고자 고객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에는 고향 방문 계획, 선물세트 구입 희망 채널, 주고 싶은 선물과 받고 싶은 선물 종류 및 가격대, 받고 싶은 이색 선물 등의 문항이 포함되어 있으며,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고객 중 선착순 2000명에게 엘포인트(L.Point) 1000점을 지급한다. 롯데온은 이번 설문 조사 결과를 추석 선물세트 운영방안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롯데온은 지난 7월 초에 '추석 대응 TFT'를 구성했다. 추석 대응 TFT는 이번 추석에는 언택트 문화가 이어지며, 과일과 육류 등 전통적인 식품 선물보다는 건강식품, 화장품, 잡화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전보다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고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추석 상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e커머스 지경 마케팅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추석 분위기가 이전과는 상당히 다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언택트가 추석까지 영향을 끼칠 경우 선물세트 수요의 상당부분이 온라인으로 넘어올 것으로 전망하고, 추석 선물세트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온에서는 이번 달 24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사전 예약 기간에 선물세트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엘포인트 적립, 할인 쿠폰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8-02 13:51: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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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상생 실천,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판로 확대·인력 양성

【전남 장성=박태홍 기자】삼성전자가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며 기업 간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지원하는 것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는 중소기업벤처부의 '제7호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돼 중소기업에게도 노하우를 전수하고 나섰다. 자상한 기업 프로그램은 기업이 보유한 인프라, 상생 프로그램, 노하우 등을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까지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대기업에서 파견한 멘토들이 소재·부품·장비 중심의 스마트 공장 고도화 작업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내에 이를 담당하는 인력만 200여명에 달한다. 현장 경력 20년이 넘는 전문가들로 구성했으며, 중소기업에 파견해 스마트공장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원 대상은 도움을 필요하는 중소기업 전체다. 삼성전자와 거래 여부를 따지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신청을 받은 후 간단한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마스크, 진단키트, 손세정제 등 'K-방역'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을 집중 지원했다. 식약청 허가 KF 마스크를 생산하는 전남 장성에 있는 ㈜화진산업이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의 도움을 받아 하루 마스크 생산량이 4만장에서 10만장으로 크게 늘었다. 매출도 300억원 대까지 늘었다. 초기 생산한 마스크를 싼 가격에 공급하며 코로나19 예방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기여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유행 초기 도레이첨단소재와 협력해 MB(멜트블로운)필터를 확보해 지원 업체들에 공급하며 마스크 물량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 당시 MB필터가 대부분 중국서 수입되던 현실에서 삼성전자가 국산화를 통해 공급 안정성을 크게 제고한 것이다. 이는 현장에 파견된 관계자들이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 결과다. 삼성전자내 스마트공장지원센터를 맡고 있는 김종호 사장도 직접 내용을 보고 받고 수차례 현장을 방문 업체를 격려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공정 자동화 운영 프로세스를 새로 구축해준다. 작고 자주 쓰는 걸 가까이 놓고 무겁고 잘 안 쓰는 부품을 멀리 두는 등 공간 재배치를 비롯해 자체 금형센터를 이용해 마스크를 찍어내는 금형까지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공장은 노동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한다. 인간이 하는 일을 줄이는 대신, 재개발을 통해 더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한 것. 구미와 수원 등에 있는 자체 아카데미센터를 무료로 개방해 단순 노동 인력을 교육하거나, 필요에 따라 자체 교수단을 해당 업체에 파견하는 제도도 마련했다. 화진산업도 스마트팩토리 조성 후 40명이었던 직원을 단기 계약직 포함 80명으로 늘렸다. 인근 공장에서 근무하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각자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평균 연령은 30대로, 중소기업 평균 연령인 43~47세보다 크게 낮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지원 대상 업체의 글로벌 판로 확대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바이어를 매칭하고 영업·마케팅·구매 등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이다. 글로벌 채널 아리랑TV에도 무료로 홍보 콘텐츠 방송을 지원하며, 매년 글로벌 주요 바이어를 초청해 '스마트비즈엑스포'를 열고 각 업체에 무료로 부스를 마련해주기도 한다. 화진사업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고 있는 고석동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실행팀 프로는 "스마트공장은 일을 스마트하게 하자는 데에서부터 시작한다"며 "기존의 인력 감축 프레임이 아니라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질적인 전환을 통해 생산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화진산업 이현철 대표이사 역시 삼성전자에게 받은 노하우를 중소기업과 함께 나누고 싶어했다. 이 대표는 "지원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 자체도 모르는 기업들도 많고 자부담이 어느정도 들어가기 때문에 꺼려하는 중소기업들도 많다"며 "200여 명의 전문가들이 현장에 파견돼 공정과 품질을 개선해주기 때문에 하나의 투자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화진산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이러한 경험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2020-08-02 13:48:4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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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네이버 해피빈과 '2020 버추얼 815 런' 모집 시작

CU 광복절 버추얼 런/BGF리테일 CU, 네이버 해피빈과 '2020 버추얼 815 런' 모집 시작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75주년 광복절을 맞아 가수 션, 프로스펙스,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하는 '2020 버추얼 815 런'의 참가자를 이달 6일까지 모집한다. 버추얼 런(Virtual Run)은 참가자가 각자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일정거리를 완주하는 신개념 마라톤으로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뛴다는 마라톤의 의미는 그대로 이어가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언택트(Untact) 러닝이다. '2020 버추얼 815 런'은 광복절과 언택트 러닝을 연계한 참여형 기부 챌린지로 8.15km를 뛰고 러닝 인증샷을 개인 SNS에 업로드한 참가자가 815명을 달성하면 BGF리테일, 프로스펙스 및 협력사가 각각 기부금 각 815만원을 네이버 해피빈에 기부하게 된다. 사조대림, 하림, 롯데햄, 크라운제과, 한국하겐다즈, 광동삼다수, 무학, 하이트진로, 오비맥주, 깨끗한나라, SG생활안전, 웰킵스 12개 협력사가 이번 기부에 동참을 확정했으며, 이벤트 마감까지 참여사가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챌린지에 앞서 홍보대사인 가수 션은 지난 30일 광화문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오픈 세리머니를 갖고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가수 션은 이달 15일 동 틀 무렵부터 일몰까지 약 10시간 동안 약 81.5km 구간을 달리며 이번 레이스를 이끈다. 일반인 참가 희망자들은 오는 6일까지 CU의 멤버십 앱 포켓CU 내 예약 서비스에서 참가비 4만5000원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3천 명이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태극기가 디자인된 프로스펙스의 러닝용 티셔츠와 모자, 기념메달 등이 담겨있는 러닝 패키지가 제공된다. 참가비와 기부금으로 조성된 기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전액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개선 사업을 진행하는 한국해비타트에 전달된다. 또한, CU는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달 5일부터 8월 말까지 기부에 동참하는 협력사들의 대표 상품을 구입하고 포켓CU 스탬프를 10개 이상 적립한 고객(400명)에게 삭스업의 러닝용 양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BGF리테일 양재석 마케팅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광복 75주년이라는 뜻 깊은 날의 의미를 고객들과 함께 나누고자 버추얼 런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는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으로서 국민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고 나라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8-02 13:45: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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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계 코로나19 위기 지속… 수산물 할인행사 등 정부 4차 추가지원 추진

수산업계 코로나19 위기 지속… 수산물 할인행사 등 정부 4차 추가지원 추진 주요 정책자금 상환연장·금리인하, 수산물 할인행사 등 해수부 수산물 할인 행사 일정과 품목 /해수부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과 생산업체, 수산물 유통·수출업계를 위한 '수산분야 코로나19 대응 제4차 지원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해수부는 그동안 3차례에 걸쳐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수산업계 지원대책을 마련해 시행했으나 추가대책이 필요하다는 업계 목소리가 높았다. 이번 지원대책에서는 어업인 경영안정을 위한 주요 수산정책자금의 상환 연장·금리인하와 3차 추경예산을 활용한 수산물 소비자 할인쿠폰 발행, 해외 수산물 수출시장 마케팅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8월부터 12월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양식시설현대화자금, 피해복구자금, 어촌정착지원자금, 수산업경영인육성자금은 원금 상환 기간을 1년씩 연장한다. 이를 통해 총 4800여명의 어업인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양식어업경영자금, 어선어업경영자금, 신고마을종묘어업경영자금, 원양어선경영자금은 앞으로 1년간 금리를 최대 1%포인트 인하, 어업인 270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원금 상환과 금리 인하를 원하는 어업인은 수협은행 등 담당 금융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전국적인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210억원 규모의 수산물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수산물 할인은 품목별로 20%, 1인당 1만원 한도로 진행되며, 시기별 생산량이 많은 제철 수산물뿐 아니라 내수면 양식어종, 수출애로 품목 등에 대해서도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행사는 전국 대형마트 6개사, 온라인 쇼핑몰 15개사, 수산유통 창업기업 6개사 등을 통해 진행된다. 올해 추석에는 전통시장 할인행사와 지자체가 연계하는 직거래 장터도 예정돼 있다. 할인 행사 대상 품목과 행사개최 장소, 주요 할인정보 등은 할인행사 안내 누리집(http://www.fas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산물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회복을 위한 수출기업의 비대면 마케팅 지원에 51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주요 수출시장인 중국과 일본 등 12개국 현지 온라인몰 40곳과 배송 플랫폼 13곳을 활용해 우리 수산식품 입점과 판매를 지원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베트남과 태국, 대만 등 6개국 홈쇼핑사 13곳과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생방송 채널에서 수산식품이 판매되고, 유튜브 등에서 한국 수산식품 요리방송, 맛보기방송 등 콘텐츠도 제작해 홍보한다. 9월에는 우리 수산물을 온라인상에서 전시 홍보할 수 있는 3D 전시관을 개관하고 무역상담회와 연계해 수산물 수출 계약을 지원한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오랜시간 어려움을 겪는 수산업계를 위해 올해 하반기 중 집행이 가능한 금융지원, 수산물 소비·수출 활성화를 중심으로 4차 지원대책을 마련했다"며 "하반기 진행되는 소비 촉진 행사에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8-02 13:38:3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