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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스마트팩토리 기술로 정유공장 안전 책임진다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운영될 자율주행 순찰차(상상도)./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공장 안전관리에 사물인터넷, 로봇, 인공지능 기술을 본격 도입한다. 현대오일뱅크는 9일 올 하반기 무인순찰차량과 지능형 CCTV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 최초로 도입되는 무인순찰차량은 정밀 GPS와 유해가스 감지센서, 열화상 카메라 등을 갖추고 있다. 자율 주행으로 24시간 공장 전역을 순찰하며 유해가스와 화재 관련 정보를 수집한다. 비상상황으로 인식되는 정보는 통합관제센터에 신속히 전달돼 대형사고 발생을 막아준다. 지능형CCTV는 관제요원 없이 인공지능만으로 CCTV영상 내 작업자의 이상행동을 자동으로 식별하는 시스템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유해가스가 남아있을 수 있는 고 위험 작업공간에 지능형 CCTV를 우선 설치해 작업자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미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정기보수 기간 동안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유해가스 감지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유해가스 감지시스템은 탱크, 타워 등 밀폐 공간에 설치된 센서로 유해가스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관련 정보를 통합관제센터로 전달한다. 비상상황 시 즉시 경고음이 울리며 현장 작업이 중단된다. 작업자는 유해가스로 인한 질식사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내년까지 시스템을 확대 설치해 관련 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지난 5월 대규모 정기보수 중에도 업계 최초로 무재해 1800만 인시를 달성한 바 있다"며 "안전에 대한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와 디지털 기반 시스템으로 한 차원 높은 안전 최우선 경영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09 15:36:3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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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서 무신사로' 패션업계, 온라인 강화나서

신세계인터네셔널, 삼성물산 패션, 신성통상 온라인 전용 브랜드 육성 최근 론칭 1주년을 맞이한 삼성물산 패션부문 엠비오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SSF샵 및 무신사, W컨셉 등 온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삼성물산 패션부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오프라인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패션 기업이 온라인 사업에 힘을 실으며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패션 기업이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소비 확산 추세에 맞춰 백화점에서 벗어나 온라인 채널 입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자사 온라인 몰을 강화하고 전용 브랜드를 출시하고 있다. 그동안 백화점 입점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필수 전략으로 이용됐다. 그러나 온라인 채널이 발달하면서 2030 소비자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백화점에서 할인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 이커머스로 이동하면서 그 효과가 줄었다. 기업이 값비싼 수수료를 부담할 이유가 사라진 것. 이에 패션 기업들은 오프라인 매장을 철수하고 온라인 채널 입점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빈폴 스포츠 사업을 정리하고, 빈폴 액세서리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산성물산 패션부문은 빈폴스포츠 사업을 내년 2월부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전국의 100여 개의 매장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정리할 예정이다. 빈폴 스포츠 사업 철수는 지난 3~4년간의 판매 부진과 코로나19 직격탄이 원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 1분기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31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온라인 강화도 진행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50여 개의 빈폴 액세서리 매장도 정리하고, 온라인 판매만 진행한다. 지난 2017년 아동복인 빈폴키즈를 온라인 브랜드로 전환한 데 이어 2019년부터는 남성복 엠비오도 온라인에서만 전개하고 있다. 빈폴 키즈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리론칭 후 1년 만에 매출이 30% 이상 올랐다. 빈폴 레이디스에서도 온라인 전용 라인을 선보이며 온라인 시장 강화에 주력 중이다. 온라인몰 SSF샵 차별화에도 나섰다. 소비자가 구매할 상품을 집에서 직접 입어 보고 결정할 수 있는 '홈 피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전 지역 및 경기 부천 지역을 중심으로 오후 3시 이전까지 결제하면 저녁 10시 전까지 배송이 되는 퀵 배송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LF는 여성복 브랜드 '앳코너'를 온라인 브랜드로 전환했다. 자사몰인 LF몰에 자사 브랜드 외 브랜드를 적극 입점, 거래 규모를 늘리며 종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키우고 있다. 올 1분기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 11%에서 15%까지 상승한 한섬의 경우 온라인 매출 규모를 2000억 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섬은 '레어뷰'를 자사 온라인 편집숍 EQL스토어 전용 브랜드로 내놓으며 온라인전용브랜드 추세에 뛰어들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온라인 전용 브랜드 지컷, 텐먼스를 내세웠다. 텐먼스는 출시 일주일 만에 2개월 치 물량이 완판됐으며, 월평균 매출은 3억 원을 넘겼다. 업계에서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 론칭을 통해 즉각적인 반전효과보다는 새로운 동력 발견과 소비자 확대에 의의를 두고 있다. 신성통상이 무신사 전용 브랜드 WML을 론칭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패션업계가 백화점에서 눈을 돌린 대상은 자사몰 뿐만이 아니다. 바로 MZ세대가 즐겨 찾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이다. MZ세대 소비자가 언텍트 소비에 익숙해진 만큼 온라인 채널이 핵심 유통망이 된 것.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 1~4월 온라인 패션 편집숍 이용자는 86% 늘었다. 반면에 백화점 패션 관련 매출은 해외명품을 제외하고 5개월 연속 꾸준히 내림세다. 특히 국내 1위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성장이 빠르다. 무신사는 5년간 매출이 6배 넘게 늘었으며 연평균 성장률은 45%에 달한다. 지난해 매출 219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으로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83.2% 증가한 493억 원이었다. 연간 거래액 9000억 원에 회원 수는 600만 명이며 입점한 브랜드는 3500여 개에 달한다, 이에 신성통상은 지난달 스트릿 웨어 브랜드 '더블유엠엘'을 무신사 전용브랜드로 새롭게 론칭했다 업계 관계자는 "MZ세대의 패션브랜드 소비가 대부분 무신사에서 이뤄지고 있다"면서 "자사몰에 집중 투자할만큼 규모 있는 기업이 아닌 이상, 기업에서는 오프라인 채널보다 무신사를 비롯한 온라인 패션 플랫폼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7-09 15:36:0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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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株 엇갈린 시선..."저평가 vs 모멘텀 부재"

"향후 모멘텀 부재" vs "지나치게 저평가" 하반기 은행주를 바라보는 시선은 둘로 나뉘고 있다.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쪽에 무게가 실리며 투자 매력이 높지 않다는 비관론과 유동성과 배당이 불러온 기대감에서 비롯된 낙관론이 동시에 나온다. 주도주 자리를 차지한 언택트(Untact·비대면)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뚜렷한 모멘텀이 없다고 평가되는 은행주의 소외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은행주는 최근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요 은행주 7종목의 전날까지 최근 한 달 간 변동률은 -12.27%였다. 최근 은행권 내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의 무풍지대로 평가되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KB금융이 -8.25%로 가장 선방했다. 기업은행이 16.02%의 내림세를 보이며 가장 저조한 은행주로 꼽혔다. 잇따른 유상증자가 결정타였던 것으로 분석된다. 3차 추경안에 4845억원 규모의 기업은행 증자금액이 포함됐다. 올해 벌써 4번째다. 3자배정 유상증자로 이뤄져 소액주주 사이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다. KB금융과 함께 은행주 4대장으로 꼽히는 신한지주(-13.77%), 하나금융지주(-13.69%), 우리금융지주(-12.44%) 역시 모두 10% 이상이 빠졌다. 개인투자자는 같은 기간 5000억원에 가까운 은행주를 사들였다. 2076억원 어치를 사들인 신한금융지주에 이어 하나금융지주(1575억원), KB금융(744억원), 우리금융지주(225억원) 순으로 매수했다. 부진 여파는 2분기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적이 전년보다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조보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충격이 길어지며 잠재성장률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자산가격 불안정성이 커질뿐더러 금융 건전성도 훼손돼 디플레이션 압력 증대와 금리 하방 압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기준 금리가 내려가면 은행은 그에 따른 마진 훼손을 입게 된다. 그는 "2분기 실적 발표가 끝나면 은행주에 대한 컨센서스 하향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하며 잇따른 사모펀드 투자손실에 따른 일회성 비용도 추가적인 위험 요소로 꼽았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역시 주가 부진의 요인으로 지목된다. 신용대출이 늘어난 대신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과 부동산 관련 규제 이슈가 계속되는 한 당분간 은행주에 대해 보수적 접근을 권유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이라는 정반대 전망을 내놨다. 그러면서 "보수적 충당금 적립에 따라 기말 혹은 내년 상반기 배당 성향도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했다.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실적이 감소하지 않겠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사모펀드 손실에 대한 추가 충당금이 있지만 규모가 크지 않다. 많아야 1000억~2000억원 수준"이라며 "이 정도는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대손충당금은 은행이 대출을 내준 뒤에 돌려받지 못할 것을 대비해 예상되는 부실 채권을 미리 회계상 비용으로 처리하는 비용을 뜻한다. 금융당국은 최근 시중은행 실무자에 2분기 대손충당금 적립을 늘릴 것을 요구했다. 서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발표 시점에 은행주가 크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우려가 지나치게 반영돼 주가가 낮게 책정돼 있지만 2분기 실적발표 시점에 맞춰 많게는 100%까지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07-09 15:35:47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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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질 사람 없는 옵티머스…"사후규제 강화해야"

옵티머스 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는 사모 자산운용사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가 빚어낸 참극이다. 서류를 조작하는 등 계획적으로 수탁사, 사무관리사, 판매사를 속였다. 하지만 옵티머스자산운용은 배상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피해자 구제에서 한 발짝 비켜서 있다. 사태 발생 후 직원은 모두 퇴사했고, 최대 5000억원에 달하는 투자자 손실을 보전해줄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사모펀드의 사후 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운용에 책임이 있는 직원들은 퇴사하지 못하게 막아야 하고, 처벌 수위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옵티머스자산운용 직원은 현재 0명이다. 지난 3월까지만 해도 12명에 달했지만, 환매 중단 이후 모든 직원이 다 퇴사한 상태다. 직원이 남아있지 않아 자산 실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은 애를 먹고 있다. 기본적인 자료 확보가 쉽지 않아서다.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는 현재 구속 상태다. 한 회계법인 회계사는 "전문 지식이 없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펀드 투자 방식을 조사하고, 자산을 실사하는 데 애를 먹을 수 있다"면서 "자료를 요청하거나 인터뷰를 할 수 있는 책임자가 한 명쯤은 있어야 하는데 아쉽다"고 밝혔다. 실사단은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데이터가 담긴 각종 저장매체 등에 남아있는 각종 정보를 복원하고 분석하는 작업이다. 시간과 비용이 만만찮게 들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2개월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포렌식 등을 활용해 얻은 자료들을 분석해 환매가 중단된 펀드의 자산 존재 여부와 회수 가능성을 평가하는 시간이 걸려서다. 결국 직원들의 전원 퇴사로 자산 실사 기간은 길어지게 됐다. 펀드의 예상 손실액이 확정돼야 투자자들은 분쟁 조정 절차를 본격화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사모펀드의 사후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태를 책임 있게 마무리해야 하는 운용사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는 것에 대해서 현재 법으로는 규제할 방법이 없다. 운용사 직원들은 퇴사로 모든 책임을 털어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런 환매중단 사태가 발생하면 법적으로 해당 운용사의 직원들이 끝까지 책임지고 사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지금처럼 직원들이 책임지지 않으면 이 같은 일은 또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과징금 등 징벌 체계도 다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옵티머스펀드는 운용 초기부터 공공기관의 매출채권을 담지 않았다는 의혹이 나온다. 서류를 조작해 수탁사, 사무관리사, 판매사를 모두 속였다. 물론 그 과정에서 불법을 확인하지 못한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지만 이를 악용한 운용사의 책임이 가장 크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태에서 옵티머스가 투자자에게 100% 보상을 해줘야 하는 건 명백한 사실이지만, 그럴 능력이 없기 때문에 판매사와 수탁기관, 투자자 간 논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사태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선 책임자의 처벌을 미국 수준으로 크게 높이고, 어떻게 해서든 피해 금액을 보상하게 만드는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0-07-09 15:35:3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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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인천-선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 재개

에어부산 항공기./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국제선 운항 재개에 나선다. 에어부산은 9일 오는 17일부터 인천-선전 노선의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어부산이 인천-선전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게 되면 국제선 재운항은 지난 3월 9일 운항 중단된 이후 131일만이다. 에어부산의 인천-선전 노선은 매주 금요일 주 1회 운항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50분 출발해 선전 바오안 국제공항에 오전 11시 20분 도착하며, 선전에서는 오후 12시 50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5시 15분 도착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현재 중국 지방정부로부터 방역확인증을 획득했으며, 오는 17일부터 매주 1회 운항으로 중국 항공 당국과 허가 절차를 밝고 있다"며 "인천-선전 노선의 항공편 예약은 다음주부터 예약센터를 통해서 받을 계획으로, 정확한 예약 일시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향후 중국 항공당국의 지침에 따라 주 2회까지 증편도 고려하고 있고, 내달부터는 인천-닝보 노선 재운항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에어부산은 정부의 김해공항 국제선 입출국 제한조치가 해제되는 대로 김해공항에서도 재운항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국내선에서 진행하고 있는 보건안전 정책을 인천-선전 노선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탑승구 앞 열화상 카메라·자동 손소독기 비치 ▲발권 카운터 손님 간 거리두기 ▲탑승권 셀프 인식 ▲기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기내 다중이용시설물 상시 소독 등을 진행해, 기내에서의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은 "이번 인천-선전 노선 재운항을 통해 현지 교민, 유학생 등 필수적으로 이동이 필요한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손님들이 안심하고 이동하실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09 15:34:5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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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기관, R&D 지원금 부정 사용시 최대 10년간 국가 R&D 사업 참여할 수 없어

'국가연구개발혁신법(R&D혁신법)' 시행령의 법 제31조제1항제2호의 사유에 따른 제재처분 기준. /과기정통부 내년부터 연구개발기관이 국가연구개발(R&D) 사업 지원금을 사적으로 사용하는 등 부정행위를 저지를 경우, 부정 사용한 금액이 5억원을 초과하면 최대 10년간 국가 R&D 사업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연구개발혁신법(R&D혁신법)' 시행령 제정안을 마련해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10일부터 8월 21일까지 일반 국민, 이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제정안은 지난 6월 9일 제정된 '국가연구개발혁신법'에서 위임한 사항과 법 시행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연구개발과제의 선정, 협약, 평가, 연구개발비 사용, 성과 활용 등 연구개발과제의 구체적 추진절차, 연구개발 정보 관리, 보안 관리, 연구지원체계 확립 등 국가연구개발 혁신 환경 조성 및 연구윤리 확보 등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연구기관이나 개인이 R&D 사업 지원금을 부정 사용할 경우, 위반해 사용한 금액이 1000만원 이하이면 다른 R&D 사업에 6개월~2년까지 참여할 수 없으며, 1000만원 초과에서 5000만원 이하는 2~4년까지, 5000만원 초과 1억 이하는 4~5년까지, 1억원 초과 5억 이하는 5~7년까지 참여가 제한된다. 또 부정사용 금액의 규모에 따라 제재부가금도 부과하기로 했다. 부정사용 금액이 1억원 이하이면 해당 금액만 부과되지만 1억원 초과 5억원 이하인 경우 1억원과 더불어 1억원 초과금액의 150%도 부과되며, 5억원을 넘어설 경우 7억원+5억원 초과금액의 200%까지 금액이 부과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전에는 연구비를 횡령한 경우, 기관과 개인에게 유사한 수준으로 처분했다고 하면, 이번 제정안에서는 기관에게 관리 책임이 있다면 개인보다 더 강하게 책임을 묻는 방식으로 변경됐다"며 "이로 인해 기관에서 연구자들을 더 강하게 서포트해야 하는 명분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자가 연구비를 부정 사용한 경우, 연구개발비는 위반 금액만큼만 연구개발기관을 대상으로 환수하기로 해 부담을 완화시켰다. 이전에는 전체 연구비 1억원 중 100만원만 부정 사용했어도 1억원을 전부 환수했지만, 이번 제정안에서는 해당되는 100만원만을 부분 환수하는 방식으로 바꿔 더 합리적으로 변경됐다. R&D혁신법에서는 국가연구개발사업 및 연구개발과제에 관한 정보 등록·관리·분석에 관한 업무 등에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하도록 해 연구자 입장에서는 더 편리하게 연구 행정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시행령에서는 관련 정보가 어떻게 관리되는 지 세부적인 내용을 담았다. 또 제제 처분을 받을 경우, 과기정통부, 산업부 등 부처별로 제재를 했는데 그동안 제제가 부처마다 상이해 불합리하다는 의견이 많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R&D혁신법에서 과기정통부 장관은 제제처분의 적절성을 검토하기 위해 장관 소속으로 '연구자권익보호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으며, 시행령에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위원회에서 연구자를 한 번 더 검토하는 재심 절차를 거칠 수 있게 돼 더 공평한 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자들은 매년 연말에 연구개발을 얼마나 잘 시행했는지 평가를 받아야 해 큰 부담을 느껴왔다. 이번 시행령에서는 이를 과제별로 단계마다 평가하는 단계평가를 받도록 해 연차평가 절차를 없앰으로써 평가절차를 더 간소화했으며, 이를 통해 연구개발자들이 더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정안은 충분한 의견 수렴, 규제 심사, 법제처 심사 및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제정·공포되며,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시행일인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2020-07-09 15:33:5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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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대한체육회 특별공로상 수상

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한진그룹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우리나라 스포츠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 66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한진그룹은 9일 대한체육회가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현저히 기여한 인물의 공적을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특별공로상을 신규 제정했으며, 고 조양호 회장이 최초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3시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참석해 고 조양호 회장을 대신해 수상했다. 또한 고인이 살아 생전 대한민국 스포츠계를 위해 헌신한 활동을 담은 추모 영상을 상영해 고인의 업적을 기리는 시간도 가졌다. 대한체육회는 "고 조양호 회장이 스포츠 분야에서 이룬 현저한 공적을 높이 평가하고, 고인에 대한 추모의 의미를 담아 이번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 조양호 회장은 2008년 7월부터 대한탁구협회장을 맡아 지난해 4월 별세할 때 까지 10년이 넘는 재임 기간동안 대한민국 탁구의 재도약을 이끌었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유치라는 쾌거도 이뤄냈다. 또한 2018년 스웨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당시 코리아오픈 단일팀 구성을 진두지휘하며, 남북 탁구교류를 재개하고 국제 스포츠 평화교류 비정부기구인 '피스 앤 스포츠' 대사도 역임하는 등 남북 스포츠 교류 활성화와 한반도 평화무드 조성에도 기여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서 2년간 지구 16바퀴에 달하는 64만㎞를 이동하며, 50여 차례 해외출장 일정을 소화해 대한민국 최초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제 2대 위원장을 역임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도 기여해 대한민국에 뜻깊은 올림픽유산도 창출했다. 아울러 대한체육회 부회장 및 국제탁구연맹 특별상임고문과 아시아탁구연맹 부회장을 역임하고, 대한항공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이룬 스포츠인의 항공권을 무상 지원하는 등 대한민국 스포츠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더 강화시키는데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다. 한편 고 조양호 회장은 지난해 11월에도 한·미 양국 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미 친선 비영리 단체인 코리아 소사이어티로부터 '2019 밴 플리트 상'을 수상하는 등 생전 업적이 사후에도 계속 재조명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09 15:31:2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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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에 '에너지 산업'도 주목…그 미래는?

-코로나19에 전력 수요도 5% ↓…"그린뉴딜이 기회" -김성환 의원 "재생에너지 기반 분산전원 구조로 바꿔야"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화관 제 2소회의실에서 열린 제 2차 전력정책포럼 '기후위기시대 에너지산업의 미래를 논하다' 토론회에서 박호정 고려대학교 에너지환경대학원 교수(오른쪽 세 번째)가 발언하고 있다./사진=김수지 기자 한국판 '그린뉴딜'을 발판 삼아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분산전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 2소회의실에서는 제 2차 전력정책포럼 '기후위기시대 에너지산업의 미래를 논하다'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들어 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기후변화 등에 의해 에너지산업의 뉴노멀시대 대응법을 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에너지산업도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말이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에 대통령이 직접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다고 한다. 그 가운데 주요한 축은 '그린 뉴딜'이다"며 "전력분야는 석탄과 원자력 등 중앙집중형 방식을 유지해 왔기 때문에 재생에너지 기반 분산형 구조로 바꾸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깊이 들어가보면 기술적인 문제가 많다. 이에 제도로 막혀있는 대목도 있지만, 이 같은 틈새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민혁 한전 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IEA(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경기침체가 에너지 수요에 영향을 미쳐 올해 전세계 에너지 수요는 6% 감소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70년 기간 중 가장 큰 감소로, 2009년 금융위기 당시 충격의 7배"라며 "올해 글로벌 전력 수요도 전년 대비 5% 감소하고, 일부 지역은 10~20%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과 유럽에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지속가능한 미래사회를 위해 환경과 에너지부문의 역할이 중요하다. 전력산업은 경제위기와 기후위기의 해결을 동시에 고려하는 그린뉴딜 사업을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디지털 인프라와 비대면 산업을 육성하고, SOC 디지털화를 통한 신성장산업 창출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김윤성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장·단기 대책이 필요하다. 단기로는 공공성을 갖춘 대규모 재생에너지 개발계획을 설계하고, 발전원가의 투명성을 향상해야 한다"며 "중기적으로는 지역 밸류체인을 구축해야 한다. 재생에너지는 생산부터 조달, 설치, 인허가, 운영 단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또, 2050년 에너지 시스템 전체가 탄소중립 목표를 세워야 한다. 탄소 중립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보급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3일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코로나19 국난 극복 전략으로 제시한 한국판 뉴딜의 종합계획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종합계획안에는 한국판 뉴딜의 주요 사업과 이를 위한 재정 규모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0일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의 양대 축으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제시한 바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09 15:29:5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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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유튜브' 공세에 韓 음원 플랫폼 볼륨 높이려면?

"국내 경쟁사도 걱정이지만 '유튜브'는 정말 무섭습니다. 대안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유튜브의 음원 플랫폼인 유튜브 뮤직이 국내 음원 시장의 강력한 적수로 떠오르고 있다. 막대한 이용자 수를 무기로 '편리함'을 앞세워 기존 음원 시장의 판도를 바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해외 플랫폼의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재편되는 대표적 시장은 미디어다. 2016년 미국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국내 시장에 처음 진출할 당시에는 유료방송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넷플릭스가 촉발한 유료방송 시장 재편으로, 국내 이동통신사는 '웨이브', '시즌' 등 자사 OTT 서비스를 내놓기 시작했다. 위기를 맞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는 인수·합병(M&A)에 뛰어들며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해외 플랫폼의 공세는 국내 음원 콘텐츠 소비 시장에도 재현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특히 유튜브의 공세가 무섭다. 국내 유튜브 이용자는 3370만 명에 달하는데, 이 이용자가 막강한 자산이 될 수 있다. 이용자의 데이터가 많으면 많을수록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가 더 정교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기자와 만난 음원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유튜브 앞에는 적수가 없다"며 절레절레하는 판이다. 이 와중에 국내 음원 플랫폼은 '음원 사재기'와 음원 정산료 등의 문제로 풍파에 시달렸다. 1위 업체인 '멜론'은 실시간 차트를 폐지한다는 공식 발표를 내놓으며 진화에 나서고 있다. 이미 '플로' 등은 실시간 차트를 폐지하고 이용자들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내세우며 시장 변화에 대처하고 있다. 국내 음원 플랫폼 시장은 시험대에 섰다. 이용자는 한정돼 있는데 플레이어는 늘어나고 있다. 승기를 잡는 관건은 결국 이용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경쟁력은 있다. 넷플릭스가 자체 콘텐츠로 이용자를 확보했듯이 국내 음원 시장에는 K팝이라는 무기가 있다. 소비자 개인의 취향을 저격하는 우리 콘텐츠를 어떻게 큐레이션하고, 활용하는지가 볼륨을 높이는 방안이 될 것이다.

2020-07-09 15:28: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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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결혼정보업체 가입문의 늘었다

듀오, 4~6월 가입문의 전년동기比 24% 증가해 개인 시간 많고, 안정감 찾는 수요 늘어 가입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선남선녀들의 '인연 찾기'는 막지 못했다. 오히려 개인 시간이 많아지고, 안정감을 찾으려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결혼정보업체의 문을 두드리는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9일 결혼정보회사 듀오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회원 가입 문의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던 지난 2~3월 당시 주춤하다 4~5월로 넘어오면서 서서히 회복하더니 6월엔 회원 가입이 급격히 늘어나면서다. 듀오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3월에는 줄었던 회원가입 추세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연스러운 만남이 어려워졌다고 판단해 결혼정보업체를 찾는 사례가 늘었다"면서 "모임이 취소되고, 재택근무로 개인 시간이 늘어나며 이 시간을 활용해 소개팅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거나, 코로나 때문에 안정감을 찾고자하는 수요도 늘어나면서 결혼에 대한 관심도 역시 높아진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인천대학교 소비자심리학과 이영애 교수는 "너무 고립되어 시간을 보내다 보면 고독감도 커지고, 자기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도 증가해 결혼정보업체를 통한 가입 문의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재난지원금' 사용도 결혼정보업체 가입 증가에 일조했다는 관측이다. 결혼정보회사들의 경우 재난지원금으로 회원 등록비 일부를 결제하고 나머지 금액은 자비로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가격 부담 때문에 접근하지 못했던 결혼정보회사들을 찾는 수요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5월 한 결혼정보업체에 등록했다고 밝힌 30대 A씨는 "결혼정보업체에 가입하고 싶었지만 적지 않은 가입비에 쉽게 등록하기가 어려웠다"면서 "가입비 절반 정도는 재난지원금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고 듣어 바로 등록했다"고 말했다.

2020-07-09 15:26:4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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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만 하면 예상수리비까지…AI 차보험 보상 서비스 나온다

-금융위, 7월 '금융분야 AI 활성화 방안' 마련 인공지능(AI)기반 자동차 보험 보상서비스/금융위원회 내년부터 차량 파손 부위를 사진으로 찍어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손상 상태를 분석해 수리비를 계산하는 서비스가 모든 손해보험사에 도입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9일 경기도 이천 소재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인공지능 (AI) 기반 자동차 보험 보상서비스'를 시연·체험했다. 은 위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경제 디지털화가 심화되고, 언택트(비대면·untact)가 촉진되는 등 변화가 가속화 할 것"이라며 "보험산업은 소비자와의 접점이 다양하고, 다른산업과도 밀접하게 연계돼 있어 혁신기술과의 융합이 더욱 기대되는 분야"라고 말했다. 이날 은 위원장이 체험한 'AI기반 자동차 보험 보상서비스'는 AI가 사고차량의 사진을 보고 부품종류, 손상심도 등을 판독해 예상수리비를 자동 산출하는 서비스다. 구체적으로, 사고차량을 찍어 입력하면 AI가 차량의 주요 외관부품을 인식, 수리내역과 자동으로 연결해 보상직원이 일일이 찾지 않아도 연관된 사진을 제공한다. AI가 사람의 눈이 돼 차량의 손상사진을 판단 후 수리비 견적을 자동으로 산출해 손해사정사의 손해사정 업무를 지원한다. 또한 사고차량의 사진에서 AI가 번호판을 자동으로 인식, 차량번호를 추출해 보험계약정보와 자동 연결, 보상업무 처리과정의 시간손실을 최소화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차보험 보상 서비스(AOS알파) 작동 과정/금융위원회 금융위는 'AI기반 자동차 보험 보상서비스'가 사고차량의 수리비용을 신속·정확하게 산출하고 사람의 실수를 최소화시켜 보험금 지급과 관련된 분쟁을 감소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속적인 AI 모델학습과 기능개선으로 예상수리비 정확도를 향상시켜 정비공장, 소비자 등으로 사용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이달부터 워킹그룹을 운영해 ▲규제 개선 ▲인프라 구축 ▲소비자보호의 세 가지 축으로 '금융분야 AI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은 위원장은 "보험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과 시도를 지속해 달라"며 "금융규제 샌드박스(새로운 서비스나 제품이 출시될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유예해주는 제도), 지속적인 규제개선을 통해 보험업계의 역량 제고와 혁신을 적극 지원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7-09 15:15: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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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부지원교육지원청 유치원 급식 안전 긴급 점검 실시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최근 안산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고'와 관련해 9~30일 관내 유치원을 대상으로 '유치원 급식 안전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 9일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유치원 급식 안전 긴급 점검'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의 여름철 식중독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급식 안전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긴급 점검은 급식인원 50인 이상 시설(집단급식소)과 50인 미만 시설로 구분해 동부교육지원청과 자치구의 협업으로 실시하고, 동부교육지원청은 50인 미만 시설 및 병설유치원을 점검할 예정이다. 동부교육지원청은 특히보존식 보관 시간(144시간) 준수 여부 부적합한 식재료 사용 여부 조리부터 배식까지 단계별 위생관리 준수 여부 교차오염 방지 여부 조리시설 관리 여부 등을 철저히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 동부교육지원청은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어린이 집단 식중독 예방을 위해 긴급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긴급 점검을 통해 식중독 등 위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식재료 및 급식실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 아이들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7-09 15:10:06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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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40억 교비횡령' 휘문고 자사고 취소 결정

서울교육청, '40억 교비횡령' 휘문고 자사고 취소 결정 "감사 및 대법원 판결로 대규모 회계 부정 사실 확인" 서울시교육청 명예이사장이 수년간 공금 40여억원 빼돌린 사실이 드러난 휘문고등학교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 절차에 들어간다. 서울시교육청은 9일 '자율학교등 지정·운영회'를 열어 휘문고의 자사고 지정취소 여부를 심의한 결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명예이사장, 이사장, 법인사무국장 등의 배임과 횡령, 횡령방조 행위는 자사고의 자율권에 따르는 사회적 책무성과 공정성에 반하는 행위"라며 "사립학교법 등을 위반한 심각한 회계 부정이기 때문에 자사고 지정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했다. 회계 비리를 사유로 자사고 지정 취소 절차를 밟는 것은 휘문고가 처음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휘문고가 초중등교육법상 교육감이 자사고 지정을 취소할 수 있는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회계를 집행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2018년 민원감사를 통해 학교법인 명예이사장이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법인사무국장 등과 공모해 A교회로부터 학교발전 명목의 기탁금을 받는 방법으로 총 38억2500만원의 공금을 횡령하고, 명예이사장의 아들인 당시 이사장도 이러한 행위를 방조한 의혹을 확인했다. 또한 명예이사장은 학교법인 카드 사용 권한이 없는데도 학교법인 신용카드를 소지해 2013년~2017년 사이 2억3900만원을 개인용도로 사용했다. 카드대금 중 일부를 학교회계에서 지출한 사실도 드러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 명예 이사장과 이사장, 사무국장 등 4명을 경찰에 고발 또는 수사 의뢰했다. 명예이사장은 1심 선고 전 사망해 공소가 기각됐으나 이사장과 법인사무국장은 지난 4월 9일 대법원에서 각각 징역 4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휘문고는 2018년 종합감사에서도 학교 성금 등의 회계 미편입 및 부당 사용, 학교회계 예산 집행 부적정 등 총 14건의 지적사항을 받기도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3일 휘문고를 대상으로 청문을 열어 최종적으로 지정 취소 여부를 판단한 뒤 교육부에 취소 동의를 신청할 계획이다. 교육부가 동의할 경우, 휘문고는 2021학년도부터 일반고로 전환된다. 재학 중인 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자사고 교육과정을 받는다. 한편 교육부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으로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는 2025년 일반고 '일괄 전환'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각 교육청이 5년마다 실시하는 재지정 평가는 유예된다. 휘문고도 올해 재지정 평가가 예정돼 있었으나 진행되지 않았다.

2020-07-09 15:10:03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