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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대기자금 ‘50조’ 어디로?...주도주 찾기 분주

경기침체와 초저금리 지속, 부동산 규제대책 등으로 증시 주변 대기자금이 5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식투자자들은 풍부한 유동성이 흘러갈 주식 찾기에 분주하다. 최근 세 달간 언택트(Untact·비대면)와 바이오 등 포스트 코로나로 대표되는 종목이 번갈아 가면서 주도주를 형성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반등이 소외됐던 우선주나 가치주에도 유동성이 집중되면서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최근 급등한 일부 종목은 가격 부담 구간에 들어섰다는 시각이 많다. 결국 투자자들은 강세를 이어갈 업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증시 대기자금' 50조원 넘어서나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주식시장 투자자예탁금은 46조3392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말 27조원 수준에 불과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지수 폭락을 계기로 개인투자자가 몰리며 약 반년 만에 20조원에 가까운 자금이 축적됐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판 뒤 찾지 않은 돈으로 증시 진입을 위한 대기 자금 성격을 지닌다. 사상 처음으로 예탁금이 50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예측이 많다. 공모주 시장의 최대 이벤트로 꼽혔던 SK바이오팜의 청약금이 증권계좌로 다시 돌아왔기 때문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3~24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 약 31조원을 모으며 세간의 관심을 증명했다. 이 가운데 주식 대금으로 납부된 돈은 1조원 가량에 불과하다. 나머지 30조원 이상이 투자자들에게 돌아왔다. 증시 대기자금의 향방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우선주 끝났어도 순환매 장세 아직? 이상급등 현상을 보이며 '폭탄돌리기'로 비유됐던 우선주 광풍은 현대건설우의 추락을 끝으로 마무리된 분위기다. 4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던 현대건설우는 거래가 정지됐다가 풀린 지 하루 만인 25일 전 거래일보다 29.91% 떨어진 32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10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지난 18일 종가 74만4000원을 기록했던 삼성중공우는 지난 26일 그때보다 반 토막 난 39만5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비슷한 시기 상한가 행진에 탑승했던 한화우, 일약약품우, 한화솔루션우, 두산2우B, 남양유업우도 모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예견된 결과라는 반응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보통주 실적과 상관없이 급등한 우선주의 이상현상은 오래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선 이 같은 비이성적인 우선주 급등이 막대한 유동성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투자처를 잃은 갈 곳 잃은 돈이 투기적 성격을 띠며 상승이 소외됐던 일부 우선주로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흔히 우선주 과열 현상은 유동성 공급에 따른 순환매 장세의 마감 신호로 해석된다. 오를 대로 올라 고평가 부담을 안은 보통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어서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분위기가 좀 다르다. 기록적인 저금리 상황이 된 데다 증시 대기자금이 '역대급'에 달한 만큼 순환매 국면이 조금 더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초저금리 국면이 계속되며 증시 자금은 풍부한 상황"이라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도 강화됐기 때문에 증시 직접투자로 계속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 순환매 장세, 상승 이어갈 업종은? 코스피 지수는 이달 초보다 3.36% 상승하는 데 그쳤다. 7.08% 상승했던 지난달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연 최저점을 기록했던 지난 3월 19일(428.35) 대비 75% 치솟았던 코스닥도 같은 기간 2.01% 상승하며 오름세가 더뎠다. 지수의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됐다고 볼 수 있다. 증시가 지금과 같은 답보 상태를 이어갈 것이라는 공통된 전망 가운데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이전보다 긴 호흡을 가져가야 한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상승여력이 지금처럼 줄어든 시기에 순환매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대상물의 범위를 넓혀 가치형과 성장형, 내수주와 수출주, 방어주와 민감주 등 상호 대척점에 있는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고르게 포진시켜야 한다"고 했다. 짧은 기간 안에 주도주 색채가 뒤바뀌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기존 주도주 시각을 유지하라는 분석도 있다. 미래 성장성이 크다고 평가되는 종목들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경제와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가격부담이 높은 구간에 진입했다"면서도 "SK바이오팜에 몰린 청약 증거금을 보면 시중에 유동성은 아직 넘치고 있다. 쏠림현상은 더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언택트로 분류되는 기존 주도주 함께 IT소프트웨어, 헬스케어 등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20-06-28 14:21:04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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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장' 한성희 사장, 포스코건설 승승장구 이끈다

포스코건설이 서울 강남 재건축 수주대전의 승자로 부상하면서 '덕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의 리더십이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1년 만에 신용등급 상향을 이뤄내는 등 한 사장이 지휘봉을 잡은 후 떠오르는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 1961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와 캐나다 맥길대 경영대학원 출신이다. 그는 지난 1993년 포스코에 입사한 후 줄곧 포스코에 몸담은 '포스코 맨'이다. 포스코의 베트남 아연도강판 생산법인인 포스비나(POSVINA) 법인장을 거쳐 2009년 투자사업실 출자관리그룹 리더, 2010년 경영시너지1그룹 리더를 맡은 뒤 지난 2012~2015년까지 포스코건설에서 경영기획·미래전략 담당 상무로 재직했다. 그가 포스코건설에 몸담았던 3년간 포스코건설은 실적과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 모두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급 성적을 냈고 200%를 웃돌았던 부채비율도 100% 후반대로 낮아졌다. ◆'재무통' 사장, 소통과 협업 리더로 정평 '재무통'으로 불리는 한 사장은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19년 12월 취임 직후 '더샵' 브랜드 리뉴얼에 나서며 포스코건설 이미지 제고에 나서며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기업시민' 이미지 구축에도 힘을 기울이는 중이다. 한 사장은 취임사에서 임기 중 추진할 경영 키워드 중 하나로 '안전'을 강조했을 정도로 현장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지난 1월 취임 후 첫 업무로 안전기원행사에 참석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그는 2020년 한해 국내외 현장 70여 곳을 직접 방문해 안전점검과 실적을 확인하는 현장경영계획도 세웠다. 최근에는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 일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진료에 힘쓰고 있는 지역 의료진과 공무원에게 화분을 전달하고 감사를 표한 바 있다. 이밖에도 한 사장은 사내에서 '소통의 리더'로 통한다. 직원과의 토론을 중시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강조해 주요 현안과 관련해서는 먼저 관련 부서 사이 협의를 반드시 거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슬기로운 거리두기'를 제안하며 직원들에게 5권의 도서를 추천하기도 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소통과 협업을 중요하게 생각해 직원과 허물없이 직접 소통 하며 수직관계가 아닌 수평관계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 도시정비사업 수주 '쾌거'…신용등급 향상 한 사장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포스코건설은 도시정비사업 수주와 신용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먼저 상반기 정비사업 수주 성과가 가장 눈에 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7일 공사비 약 1700억원 규모의 용인 수지구 보원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21일 1480억원 규모의 대구 경남타운 재건축사업, 16일에는 공사비 1668억원 규모의 서울 강동구 명일동 복합시설인 주양쇼핑의 재건축 사업을 따냈다. '강남 재건축 수주대전'의 격전지 가운데 하나인 신반포21차 재건축 사업의 시공권도 GS건설과의 경쟁 끝에 얻어냈다. 신반포21차 재건축사업은 공사비 약 1020억원 규모다. 포스코건설의 강남 진출은 지난해 11월 신반포18차 337동 재건축사업 수주 이후 처음이다. 포스코건설은 아파트 건설 공정이 60% 이상 진행된 상태에서 분양하는 후분양 방식으로 조합원의 마음을 얻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상반기 정비사업장 수주와 관련해 올해 초 더샵 브랜드 리뉴얼 및 철강·브랜드 홍보관 더샵갤러리를 오픈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이로써 포스코건설은 상반기 ▲신반포21차(1020억원) ▲주양쇼핑(1668억원) ▲대구 경남타운(1480억원) ▲용인 수지보원아파트(1700억원) 등 1개월동안 총 4건(5868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하반기 노량진·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신반포 재건축 및 자양 우성 리모델링 등과 같은 정비사업의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파죽지세'와 같은 정비사업 결과와 함께 신용등급도 올랐다. 코로나19와 부동산 규제로 건설사의 실적 전망이 나빠진 상황에도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포스코건설의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4월 A0(긍정적)에서 A0(안정적)으로 조정된 후 1년 만에 재차 신용등급 상향을 이뤄낸 것이다. 올해 신용등급이 오른 건설사는 포스코건설이 유일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상향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안정된 재무구조 수립과 견실한 성장이 병행될 수 있도록 재무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1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5% 급증했다. 이미 1분기에만 지난해 총 영업이익 2475억원의 절반 정도를 벌어들였다.

2020-06-28 14:20:3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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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告(사고)]'2020 100세포럼'-고령화시대 리스크관리와 재테크

[社告]'2020 100세 플러스 포럼'-고령화시대 리스크관리와 재테크 메트로신문이 오는 7월 15일(수) '2020 100세 플러스 포럼'을 개최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외 경제는 올해도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저성장 터널이 길어지면서 경기가 좀처럼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메트로신문은 '고령화시대 리스크 관리와 재테크'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 '장수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않은 상황입니다. 리스크 관리와 재테크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번 포럼에선 '국내외 경제전망' 기조강연과 '재테크 전략'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불확실성 시대의 주식·부동산 투자전략 등 투자 노하우를 접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의 국내외 경제전망을 비롯해 '가치투자'로 유명한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 부동산 투자전략을 제시할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 리츠운용 전문가인 남궁 훈 신한리츠운용 대표 등이 알토란 같은 강연을 펼칩니다. *행사명:2020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 *주제:고령화시대 리스크관리와 재테크 *일시:7월 15일(수) 14:00~17:00(VIP 티타임 13:40~14:00) *장소: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컨벤션홀) *문의 및 참가 신청:(02)721-9826, e-메일 forum@metroseoul.co.kr(사전등록 참가비 무료, 현장등록 5만원) *주최:메트로신문, 메트로경제

2020-06-28 14:19:59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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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포스트 코로나 ICT 제도적 기반 마련 위한 세미나 개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로고 / 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법제도포럼은 국회 입법조사처,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영 미래통합당 의원과 공동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ICT 법제도 이슈와 대응' 세미나를 26일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회 전반이 비대면 환경으로 전환되면서 이러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관련 법제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KISA는 코로나19 이후 사회 변화에 따른 ICT 법제 이슈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는 총 3개 세션, 5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제1세션은 '코로나 이후 사회변화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김성철 고려대 교수가 '코로나19 이후의 사회: 무엇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최광희 KISA 미래정책연구실장이 '비대면 사회(Untact Society) 전환을 대비한 디지털 신뢰 국가 구현 전략'을 설명했다. 제2세션에서는 '비대면 사회에 대비한 ICT 법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법무법인 린의 구태언 변호사가 '디지털 뉴딜 성공을 위한 ICT 규제개혁' 발표를 맡았다. '언택트 시대의 디지털 신뢰와 안전을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은 장완규 용인송담대 교수가 발표했다. '코로나 시대의 ICT 법제도 주요 쟁점'은 신용우 국회 입법조차처 입법조사관이 담당했다. 제3세션은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ICT 법제 발전방향 등 우리 사회에서 실천 가능한 대안을 찾아가는 종합 토론이 진행됐다. KISA 김석환 원장은 "디지털 신뢰가 뒷받침돼야 하는 비대면 사회에서는 국민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안전을 확보해주는 법제도 개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이번 세미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ICT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06-28 14:15:2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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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소 권고'에 한 숨 돌린 삼성…검찰 '망신주기' 강행 우려도

삼성전자 서초사옥과 검찰 깃발이 함께 보이는 모습. /뉴시스 삼성이 '사법 리스크'에서 한시름을 덜게 됐다.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수사를 중지하고 불기소하라고 권고를 결정하면서다. 단, 여전히 검찰측이 기소를 강행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국정농단'과 관련한 파기환송심도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28일 재계 등에 따르면 수사심의위는 26일 현안위원회를 소집해 이 부회장에 대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심의했다. 그 결과 과반 이상이 이 부회장 기소를 하면 안된다고 판단했다. 표결에 참여한 13명 중 10명 정도가 불기소 뜻을 밝혔다고 알려졌다. 위원들은 이날 검찰과 이 부회장 변호인단으로부터 여러 자료를 검토하고 질의 응답을 진행하는 등 논의를 진행했으며, 결국 이 부회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등에 개입했다는 증거를 확신하기 어렵다고 결론냈다고 전해진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 부회장을 계속 수사하고 재판에 넘기기 어렵게 됐다. 1년 7개월여간 수사 과정에서 꾸준히 증거를 확보했다고 주장하며 구속 영장을 발부하는 등 강도 높은 대처를 이어왔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음이 외부 전문가들로부터 확인된 셈이다. 최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를 방문한 이재용 부회장.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불기소 권고를 결정하면서 '사법 리스크'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여전히 '재벌 망신주기'를 당할 우려도 적지 않다. /삼성전자 이 부회장도 '국정 농단' 관련 파기 환송심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말 대법원이 경영 승계 작업 등 논란에 따라 재판을 2심으로 돌려보낸 상황, 이 부회장이 개입했다는 증거가 없다면 뇌물 공여 혐의도 성립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도 안도하는 분위기다. 오랜 수사로 경영 공백이 심각해지면서 이 부회장 역할이 더 컸었던 이유다. 올 들어 코로나19와 일본수출규제, 시스템 반도체 육성 등 여러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이 부회장이 한시적으로나마 경영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삼성 변호인단도 수사심의위가 마무리된 직후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위원님들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삼성과 이재용 부회장에게 기업활동에 전념하여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할 기회를 주신데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문제는 검찰측의 향후 대응이다. 일단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심의 후 수사결과와 수사심의위 심의의견을 종합해 최종 처분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선 수사심의위에서는 8번이나 결정을 따랐지만, 이번에는 불복하고 기소를 강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일부 여당 의원들도 검찰을 지지하고 나섰다. 수사심의위 결정에 불복해야한다며 기소를 강행하라고 공개적으로 압박하고 나선 것. 만약 검찰이 기소를 감행한다면 이 부회장은 또다시 오랜 시간을 법원에 출석하며 사실상 경영 활동에 심각한 제약을 받게될 전망이다. 수사심의위 결정을 보면 검찰이 이 부회장의 경영 승계작업 개입 증거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위법성 여부를 가리기보다는 '재벌 망신주기'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28 14:12:5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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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팬데믹 패닉 外

◆팬데믹 패닉 슬라보예 지젝 지음/강우성 옮김/북하우스 코로나19는 매일 확진자와 사망자 수 기록을 갈아치우며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그 어느 나라도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롭지 않았다. 선진적인 경제 시스템과 정치 체제를 자랑하던 나라도 속절없이 무너졌다. '나를 만지지 말라'는 그리스도의 전언이 포스트바이러스 시대 새로운 사랑의 기준이 된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저자는 감염병 창궐은 인간이 지금까지 지구와 자연에 저지른 만행이 자기 파괴의 현실로 되돌아온 것이라고 지적하며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이 바이러스가 아닌 사회 시스템임을 일깨운다. 200쪽. 1만5000원. ◆언어의 역사 데이비드 크리스털 지음/서순승 옮김/소소의책 6000여개에 달하는 전 세계의 언어는 제각각 고유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각 언어는 발음 규칙, 문법, 어휘가 서로 다르다. 말하기와 쓰기 스타일, 악센트와 방언도 모두 딴판이지만 인간의 언어는 어떤 공통점을 갖고 있다. 수천 년 동안 진화해오면서 인간은 성대를 이용해 말을 하게 됐다. 여성이 남성보다 고음이며, 아이가 글자를 인식하고 학습하는 과정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인간의 모든 생각과 행동이 언어의 지배를 받는데도 우리는 그 중요성과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세계적인 언어학자 데이비드 크리스털이 한 사람의 일생을 이야기하고 인류의 문화와 지식을 기록하는 언어의 매력과 반전을 소개한다. 440쪽. 2만3000원. ◆칭기스의 교환 티모시 메이 지음/권용철 옮김/사계절 몽골족은 정복을 통해 수많은 제국과 왕국들을 휩쓸어 버렸다. 역사상 가장 큰 단일 제국을 만든 몽골족은 전근대 세계에서 가장 파괴적인 세력이었다. 하지만 그들이 이룬 '팍스 몽골리카'는 상인과 선교사들이 유라시아를 가로질러 교류하게 만들었고 광대한 영토 안의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삶이 안정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책은 몽골의 정복이 세계의 변화를 위한 촉매였음을 교역, 전쟁, 행정, 종교, 전염병, 인구 변화, 문화 교류 등 다양한 측면에서 밝혀낸다. 몽골 제국의 등장으로 세계가 비로소 하나로 연결된 역사를 써 나가기 시작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444쪽. 2만원.

2020-06-28 13:58: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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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 해양신산업 오픈플랫폼' 개소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영도구 동삼혁신지구에 조성한 '부산 해양신산업 오픈플랫폼'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이로써 해양신산업의 발전을 위한 지역기업, 미래인재, 첨단기술 간의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부산 해양신산업 오픈플랫폼'은 부산시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 중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인 '미래해양도시 부산의 신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2019~2021년, 국·시비 182억원)'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동삼혁신지구의 해양수산분야 이전 공공기관의 연구역량을 지역기업으로 확산해 부산의 전통 해양산업을 첨단 해양신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핵심거점으로서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이번 오픈플랫폼을 통해 부산만의 특화 기술로서 해양 나노위성 개발과 해양-ICT서비스 활성화 등 최근 침체를 거듭해 온 부산지역의 전통 해양산업에 반전의 기회이자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픈플랫폼은 해양 나노위성 및 핵심부품의 제작·조립·시험연구를 위한 주요장비와 청정작업실이 설치된 오픈팩토리, 나노위성 등 첨단장비의 설계를 위한 오픈디자인랩, 해양공간관리·해양 ICT 서비스 개발 및 교육을 위한 오픈인포랩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외에도 지역 전문가, 기업, 인재 간 교육과 교류를 위한 다목적 강의실과 프로젝트룸, 다양한 사업기획과 기술회의를 위한 미팅룸 등도 구비돼 있다. 부산시 박진석 해양수산물류국장은 "부산 해양신산업 오픈플랫폼이 코로나19 등으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미래를 위한 준비와 도전의 신호탄이 되길 기원한다"며 "해양도시 부산의 미래를 위한 명실상부한 핵심거점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28 13:55:11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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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안녕 여름, 안녕한 부산' 캠페인 영상 공개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코로나19와 관련해 시민의 경각심을 환기하는 '안녕 여름, 안녕한 부산' 캠페인 영상을 공식 유튜브와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안녕 여름, 안녕한 부산" 캠페인은 글로벌 코로나19 위기로 국내 여행 수요증가와 더불어 여름철 대한민국 제1의 관광도시 부산의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부산의 여름이라는 특수성과 안전한 부산의 뜻을 담아 부산의 상황에 맞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특히 다양한 함축적 의미를 지닌 '쫌'이라는 부산 사투리를 강조하여 손 씻기, 마스크 쓰기, 2m 거리두기, 실내 창문 열기, 아프면 쉬기를 표현하였으며, 5편의 시리즈로 제작되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돕기 위해 부산지역 출신 배우들을 출연시킴으로써 '코로나19를 다함께 이겨내자'는 메시지도 더했다. 캠페인의 대중적 확산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개인방역 수칙 참여를 위해 제작된 이번 영상은 "ㅅㅅㄱ, 쓱"으로 유명한 SSG광고와 에드워드 호퍼 화가의 그림을 패러디해 재미를 더한 것이 점점 느슨해지는 거리두기 및 개인방역 수칙의 관심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안녕 여름, 안녕한 부산" 영상은 부산시 유튜브(www.youtube.com/DynamicBusan), 페이스북(www.facebook.com/BusanCity)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6-28 13:54:58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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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여성문화회관, '2020 여성 문화예술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부산시 여성문화회관(관장 배일화)은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2020년 여성 문화예술 아카데미(부제: 어제보다 나은 나, 업글인간 프로젝트)'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아카데미는 내달 20일 개강해 오는 9월 7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여성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6회 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는 부산광역시 여성문화회관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한다. 강의는 △(인문) 내 인생의 논어 한 권, 누가 쓸까? △(역사) 한국 역사 속의 여성, 그리고 부산에서는 △(문화) 세계는 왜 영화<기생충>에 열광하는가 △(음악) 오페라로 만나는 인문학 △(미술) 여성 차별과 편견에 맞서다 : 젠틸레스키에서 게릴라 걸스까지 △(일생활균형) 내가 있는 삶 - 시간디톡스와 워라밸 △(사회) 인문학으로 읽는 코로나 시대 - 세상을 바꾼 전염병 이야기 △(공예) 나만의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체험) 등 매회 다른 주제로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아카데미는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부산시민(여성)이면 사전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신청은 29일부터 선착순으로 30명까지 가능하다. 접수는 여성문화회관 홈페이지(http://www.busan.go.kr/wcc)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방문 및 전화로도 할 수 있다.

2020-06-28 13:54:46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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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창업지원주택 39세대 공급…3차 입주자 모집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우수 청년 창업인에게 특화된 주거와 창업공간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지원주택'의 3차 입주자 39세대를 모집한다. '창업지원주택'은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건설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특히 청년창업자에게 주거공간과 업무공간을 동시에 지원하는 '청년창업지원 특화형' 사업이다. 전체 100세대를 공급대상으로 1·2차 입주자 모집을 진행했으며 총 61세대가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잔여 39세대로 전용면적 21㎡형(A), 주거약자용 21㎡형(B), 44㎡형의 세 종류다. 해운대구 좌동에 위치한 창업지원주택은 올해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15층의 규모로 주거공간 100세대와 창업지원시설인 창업카페·코워킹스페이스·세미나실·회의실 등도 갖춘 주거와 업무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임대주택이다. 입주대상자는 1980년 7월 3일에서 2001년 7월 2일 사이에 출생자로, 부산시 7대 전략산업분야에 7년 이내 창업자(근로자 포함) 또는 1인 창조기업 창업자다. 신청방법은 지원유형에 따라 다르다. 부산시 전략산업 창업자는 문서24(https://open.gdoc.go.kr)를 통해 신청서 등을 제출하고 1인 창조기업 창업자는 LH청약센터 인터넷 페이지(https://apply.lh.or.kr) 또는 'LH청약센터'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 종료 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신청자의 무주택기준과 소득기준 등 창업지원주택 입주자격 여부 확인을 거쳐, 입주자 선정 후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입주 예정이다.

2020-06-28 13:54:34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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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축산관련기관 현장점검반 본격 가동… 29일부터 악취·방역 점검

농식품부, 축산관련기관 현장점검반 본격 가동… 29일부터 악취·방역 점검 유토이미지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 관련 기관의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점검반을 꾸려 29일부터 본격적인 축산현장 점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산현장 점검은 축산법 등의 준수사항 등 점검 업무를 축산관련기관에 위탁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른 것으로, 농식품부는 축산물품질평가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축산환경관리원을 축산농가의 지도·점검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축산관린기관이 처음 실시하는 이번 현장점검은 6월29일~7월28일까지 1개월간 47개 시군의 사육밀도 초과 농가를 대상으로 적정사육기준 준수 여부, 가축분뇨 적정처리 여부, 시설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대상 농가는 축산업 허가정보와 축산물 이력정보를 기반으로 파악된 가축사육밀도 초과 의심농가로 지자체 현장확인을 거쳐 지난 4월30일까지 초과사육 가축에 대한 처분 기회를 부여했음에도 지금까지 개선되지 않는 농가다. 이번 점검 결과 가축사육밀도 등 법령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현장 지도와 함께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앞으로는 축산관련기관 현장점검반이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최소한 1년에 1회 이상 축산농가에 대한 현장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이주명 축산정책국장은 "축산관련기관들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축산현장에 대한 효율적인 지도와 점검을 벌일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축산현장을 점검하고 축산악취 관리, 가축질병 예방 등 축산현장 문제를 적극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28 13:28: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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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신과 로봇

에이드리엔 메이어 지음/안인희 옮김/을유문화사 지구 위를 걸어 다닌 최초의 로봇은 탈로스라는 이름의 청동 거인이었다. 그리스 신화 속 발명의 신 헤파이스토스가 만든 탈로스는 자신에게 프로그래밍된 '영토 방어'의 임무를 수행한다. 그가 가진 단 하나의 두려움은 자신이 죽거나 소멸해 임무를 마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 거대한 로봇을 혼자 쓰러뜨린 마녀 메데이아는 탈로스의 '욕망' 즉, 알고리즘의 맹점을 파고든 사상 최초의 해커다. 메데이아는 탈로스의 곁으로 가서 이렇게 속삭였다. "네가 불멸하는 존재가 된다면 이 영토를 지키는 너의 목적을 영원히 수행할 수 있지 않겠는가? 내가 영생을 주겠다." 의외의 제안에 흔들린 탈로스는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메데이아의 전략은 적중했고 탈로스는 그녀의 말에 따라 스스로 죽음을 향해 나아간다. 책은 탈로스 신화에서 인공지능에 관한 딜레마를 발견한다. 탈로스는 왜 영생하고자 하는 욕망을 가진 걸까? 죽음과 소멸을 두려워한 로봇을 '인간적인' 존재로 보지 못할 이유는 무엇인가? '인간적인 존재'와 '인간'의 차이는 무엇일까? 저자는 고대 신화가 미리 내다본 미래 과학의 빛과 그림자를 들춰낸다. 현실이 된 신화 속 과학. 452쪽. 2만원.

2020-06-28 13:23:4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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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세일 첫 주말 백화점·아울렛 '방긋'

26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용산동 현대아울렛 대전점이 정식으로 문을 열자 고객들이 줄을 지어 입장하고 있다. /연합 동행세일 첫 주말 백화점·아울렛 '방긋'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시작한 첫 주말, 백화점과 교외 아울렛에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간만에 매장에 활기가 돌았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내수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동행세일이 소비심리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특히 패션업체는 큰 폭으로 세일을 진행, 백화점은 상품권 증정 및 금액 할인권 제공하는 등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혜택의 늘리자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세일 첫 주말 26, 27일 양일간 롯데백화점 판매액은 전년 세일기간에 비교해 21% 신장하며 1월 코로나19사태 이후 최대 폭으로 신장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교외형 아울렛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며 55% 신장세를 보였다. 수요 감소로 인하여 특히 어려움이 많았던 여성패션 상품군의 경우 8% 신장하며 4월, 5월 각각 -16% -29% 감소했던 트렌드에서 급 반등하는 추세를 보여줬다. 최근 야외활동이 비교적 늘면서 골프, 아웃도어는 26%, 스포츠 20% 신장하며 양호한 반응을 보이며 전체 남성 패션 상품군 역시 8% 신장했다. 잡화 상품군은 6%, 생활가전 상품군은 12% 신장했다.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롯데쇼핑 신세계백화점도 지난 26~27일 남성패션 매출은 전년 동요일 대비 10.1% 늘었다. 명품 61.7%, 생활 43.5% 늘었다. 가전의 경우 173.4%로 3배에 가까운 신장세를 보였다. 현대백화점 역시 전 부문에 걸쳐 매출이 늘었다. 특히 해외패션은 36.9% , 골프 28.1%, 아웃도어 16.1%로 크게 신장했다. 해외여행이 어려워져 따라 판매되지 않은 면세품 재고를 관세청에서 한시적으로 국내에 유통할 수 있도록 허용함에 따라 진행된 면세 명품 대전은 전국 8개 백화점과 아울렛에서 진행되면서 많은 인파가 몰리며 추정치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보였다. 롯데쇼핑은 프리오픈을 포함한 27일 까지 53억원의 명품이 판매됐다고 전했다. 준비한 전체 물량의 60%가 소진 되었으며 일부 인기 상품의 경우 조기에 판매가 완료됐다. G마켓,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소상공인 온라인 쇼핑몰 '가치삽시다 플랫폼' 등도 동행세일과 함께한다. G마켓·쿠팡·11번가 등 16개 쇼핑몰은 '동행세일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최대 40% 할인을, '가치삽시다' 플랫폼에서는 최대 87% 할인해 상품들을 선보인다. 한편, 백화점과 아울렛과는 다르게 대형마트는 의무휴업일로 수혜를 받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내달 12일까지 이어지는 동행세일 기간 중 28일과 내달 12일 두 차례 일요일 의무휴업으로 문을 닫는다. 의무휴업일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보통 둘째, 넷째 일요일로 정해져 있다. 마트 특성상 주말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매출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고있다. 대형마트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몰 역시 의무휴업일에는 배송을 하지 않는다. 일례로 SSG닷컴이 있다. 대형마트는 앞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도 제외된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6-28 13:23: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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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LTE 주파수, 기존 사업자에 재할당…이용대가는 11월 확정

재할당 대상 주파수 및 재할당 대역폭.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내년에 이용기간이 종료되는 이동통신 주파수를 기존 이용자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 재할당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 3사는 현재 3G 서비스와 롱텀에볼루션(LTE)에 사용 중인 주파수를 내년에도 일정 기간 사용하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에 이용기간이 종료되는 이동통신 주파수를 기존 이용자에게 재할당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용 기간이 종료되는 주파수 320㎒ 폭 중 SK텔레콤이 서비스를 종료하는 2G 주파수 10㎒ 폭을 제외한 310㎒ 폭이 재할당 대상이다. 현재 쓰이는 3G와 LTE 주파수를 회수·경매해 사업자가 바뀌면 서비스의 연속성이 없어져 자원 이용 효율성이 떨어지고, 이용자 보호 측면에서도 불편이 초래될 수 있는 문제 등을 고려해 이 같은 판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또 마지막 남은 LG유플러스의 2G 주파수(20㎒폭)도 사업자가 서비스를 종료하지 않고 재할당을 신청하는 경우 서비스 종료시까지 한시적으로 재할당키로 했다. 2G와 3G 대역 50㎒ 폭과 관련해 과기정통부 측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소 주파수 대역폭을 사용하고 있어 기존 이용자 보호 및 서비스의 지속 제공을 위해 서비스 종료 이전까지는 한시적으로 재할당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LTE 대역 270㎒ 폭도 재할당된다. 과기정통부는 5G 통신이 LTE 주파수를 이용하는 만큼 품질을 확보하고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LTE 주파수를 지속해서 이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정은 학계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연구반 및 전파정책자문회의 논의를 거쳐 이뤄졌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LTE 트래픽 감소추이 등을 고려해 여유 주파수 발생 시점에 5G 광대역 주파수 확보 등 주파수 이용 효율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통신사업자가 주파수 재할당을 받기 위해서는 주파수 이용기간 종료 6개월 전에 재할당 신청을 해야 한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통신사가 연말까지 재할당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대역별 적정 이용기간 및 합리적인 대가 등 세부 정책방안을 11월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오용수 전파정책국장은 "사회 전반적으로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시장환경도 5G 기반으로 점차 전환되는 시점에 여러 세대의 서비스가 동시에 존재하면서 통신망도 여러 주파수를 동시에 이용하는 복합망 환경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주파수 이용 효율화 및 5G 전환 촉진 등 지속적인 기술발전을 도모하고, 시장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세부 정책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28 13:14:4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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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제1호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정부 R&D 성과와 공공조달 생태계.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부 연구개발(R&D) 성과를 사업화한 중소기업 제품의 혁신성을 평가해 공공서비스 개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제1호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을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제품 개발업체인 벤텍프론티어는 건설기술연구원 신종바이러스융합연구단의 광촉매 소재 항바이러스 필터 기술을 이전받아 부착 방식의 필터모듈로 제품화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물리적 필터 방식과는 다르게 공기 중의 세균, 바이러스 등 감염원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기존 공기청정기에 부착하여 사용하는 방식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항바이러스 필터 모듈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되며, 제품 보유업체는 혁신제품 판매를 위해 조달청에 구매를 의뢰하거나 공공기관과 직접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최근 5년 이내에 종료된 과기정통부 R&D성과를 제품화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제품에 대한 3단계 심사를 통해 혁신제품을 지정한다. 이번 지정은 코로나19 확산의 심각성을 고려해 계획한 일정보다 2개월 단축해 진행됐다. 과기정통부는 또 접수된 50여개 제품에 대한 일반심사도 차질 없이 진행해 8월 내 제품 지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정병선 제1차관은 "코로나19 사태가 국민 생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상황에서 우수한 연구성과가 코로나 19를 극복하고 공공서비스 개선에 기여하며, 나아가 기업 활동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6-28 13:14:1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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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92% 영업에 도움

자영업자 생존자금 설문조사 결과./ 서울시 서울시는 '자영업자 생존자금'을 초기에 신청한 후 대상자로 선정돼 지원을 받은 자영업자 중 92%가 영업 유지에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2개월간 총 14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자영업자 생존자금' 신청을 5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접수한다. 시는 6월 26일 기준으로 약 51만명 중 약 39만명에게 2732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초기 신청자 1만명 중 선정돼 지원을 받은 9073명에 대해 이뤄졌다. 이 중 조사에 응한 이는 2713명이다. 사용처를 보면 응답자 중 47%(1265명)는 지원금을 임대료 지급에 사용했고, 재료비(16%, 441명)와 인건비(10%, 283명)가 그다음이었다. 자영업자의 91%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신청절차가 간편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92%였다. 온라인 접수는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본인인증과 사업자등록번호 입력만으로 신청 가능하다. 방문 접수는 사업장 소재지 우리은행 지점(출장소 제외)이나 구청에 신청서,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사본 등 서류를 내면 된다. 대리신청 시에는 위임장도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나 다산콜센터, 사업장 소재지 자치구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영업자 생존자금이 임대료, 인건비와 같은 고정비용에 활용돼 영업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며 "서울시는 자영업자들이 골목 경제에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28 13:03: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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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성우의 음성으로 읽어드려요'...AI 성우 서비스 각광

휴멜로의 인공지능 성우 서비스 '프로소디'. /휴멜로 인공지능(AI)에 성우, 유명인 등 목소리를 합성해 동영상 제작과정에서 텍스트를 성우 목소리로 바꿔 내레이션해주거나 책을 대신 읽어주는 AI 성우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오사피엔스·휴멜로·네오코믹스 등 AI 기업들은 전문 성우 등의 목소리를 로우 데이터로 추출해 딥러닝을 통해 AI를 합성시켜 성우 목소리를 만들어내는 AI 성우 서비스를 제공해 영상 콘텐츠 제작자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네이버도 올해 이 서비스를 출시해 시장점유율을 키우고 있다. 이전에는 TTS(음성합성시스템)가 억양이 없는 어색한 기계음으로 사용이 제한적이었지만, 현재는 감정 연기가 가능한 수준까지 진화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네오사피엔스 관계자는 "AI 성우 서비스는 음성·영상이 문자 매체를 압도하는 시대적 상황과 맞아 떨어진다"며 "많은 사람들이 영상을 만들고 싶어 하지만 전문적인 발성이 안 되거나 자신의 목소리에 자신 없어하는 사람이 많고 녹음 편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대면 영상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AI 성우 서비스는 더욱 급격한 성장이 전망된다. 네오사피엔스의 인공지능 성우 서비스 '타입캐스트'. /네오사피엔스 네오사피엔스는 AI 음성 합성 기술을 활용해 AI 성우 서비스인 '타입캐스트'를 지난해 11월 공식 론칭해 5월 초 기준 3만명 이상 사용자를 확보했다. 이 서비스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강의 콘텐츠 제작자, 뉴스 채널 등 정보 제공형 영상을 제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타입캐스트는 회원 가입 후 텍스트만 입력하고 간단히 편집하면 전문 성우, 아나운서 녹음과 같은 음성을 내리받을 수 있다. 성별·연령·목소리 타입에 따라 60여종의 음성을 사용할 수 있다. 글자수 제한이 있는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하고, 더빙이 많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유료로 제공한다. 네오사피엔스는 또 오디오북 제작회사들에서도 AI 성우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지난해 대교에 오디오북 성우 음성을 제공한 데 이어 최근 웅진씽크빅 단행본사업본부와도 '영리한 아이가 위험하다', '군주론' 등 총 2권의 오디오북을 AI 성우 낭독본으로 제작했다. 네오사피엔스는 특히 코로나19로 전국 초·중·고·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오는 9월까지 전국 교직원 대상 온라인 강의용 음성을 무료로 이용하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휴멜로는 최근 AI 성우 서비스 '프로소디' 서비스를 선보이며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프로소디는 화냄, 흥분, 즐거움, 차분함, 두려움, 슬픔 등 실제 성우가 연출하는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이전에는 AI 음성합성에 최소 3시간 이상이 소요됐지만 이를 30분으로 단축시켰고, 비용도 성우 녹음의 20% 정도로 마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내레이션, 홍보 영상 녹음뿐 아니라 오디오북 녹음, 게임 내레이션. 캐릭터 대화 등과 유튜브 영상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휴멜로는 또 SM엔터테인먼트와 AI 성우 사업에서도 협업해오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래퍼 슬리피가 이 서비스 개발자와 함께 '엠 아이 포 리얼'을 편곡, 직접 작사한 가사로 랩을 하기도 했다. 네오코믹스는 AI 음성 지원 서비스인 '네오보이스' 서비스를 지난해 말 출시한 데 이어 이를 오디오북 서비스로 확대하고 있다. KAIST와 마인즈랩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된 네오보이스는 감정 표현도 가능하며 실제 인물의 음성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럽다. 네오코믹스는 또 AI 독서플랫폼 스타트업인 비글스톤과 공동으로 AI 음성합성 기술로 오디오북을 공동 제작하기도 했다. 이 회사의 하이드리드 오디오북 자동생성 시스템을 활용해 기존 오디오북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을 1/10 수준까지 줄였다. 이 회사는 또 아나운서, MC, 쇼호스트 등 250여명이 소속된 빛나는 MC아카데미와 협력해 AI MC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네이버의 AI 더빙 서비스 '클로바 더빙'. /네이버 네이버는 스타트업들에 비해 다소 늦은 지난 2월 기존 AI 보이스 서비스 '클로바 더빙'을 선보였지만, 포털 시장 강자답게 가입자가 10만명을 돌파하며 시장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네이버는 지난 2월 서비스 출시 4개월 만에 더빙 음성 생성 1000만건, 콘텐츠 다운로드 100만건을 돌파했으며, 영어·일본어에 이어 중국어·스페인어로 언어를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특히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을 감안해 개인은 물론 학교, 기업들을 대상으로 '클로바 더빙'을 무료로 제공해 기업 고객센터 교육, 병원의 환자 대상 안내, 온라인 쇼핑몰 제품 소개, 교회 예배 방송, 부동산의 매물 설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6-28 13:03:3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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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시장 커넥티드카 서비스 인기…블루링크·유보·인포콘 등 눈길

기아차 유보-현대차 블루링크-쌍용차 인포콘. 최첨단 정보기술(IT) 시스템을 적용해 스마트폰으로 차량의 위치를 확인하거나 에어컨을 켜고, 차량의 진단과 원격제어까지 할 수 있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 '블루링크', 기아차 '유보(UVO)', 제네시스의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 누적 가입자가 4월에 150만명을 넘었다. 이는 가입 후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는 고객 기준으로, 지난해 6월 100만명을 찍은 이후 10개월 만에 50만명이 늘었다. 다만 당초 작년 말 150만명을 예상했던 만큼 속도가 빠르진 않았다. 커넥티드 카 서비스는 차와 통신을 결합해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앱으로 원격으로 공조 장치를 제어하고 주차 위치 확인, 목적지 전송, 실시간 내 차 위치 공유, 서버 기반 음성인식, 스마트 워치 연동 등도 할 수 있다. 반대로 차안에서 음성명령으로 집 안 에어컨을 미리 켜두거나 가스밸브를 잠글 수도 있다. 내비게이션 실시간 경로 안내, 내비게이션 무선(OTA) 업데이트 등은 기본적으로 가장 큰 수요다. 최근엔 차 안에서 주유비와 주차비를 결제하는 '차량 내 간편 결제 서비스'도 추가됐다. 블루링크는 이용자 선택 폭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초엔 약정 요금제를 내놨다. 1년 약정이면 기존보다 비용이 절반으로 낮아진다. 현대·기아차는 2003년 말 처음으로 커넥티드 카 시장에 진출하고 2012년엔 서비스를 분리했다. 현대·기아차는 2022년 세계 커넥티드 카 서비스 가입 고객 1000만명을 확보하고, 모든 차종에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미 북미, 중국, 유럽에서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하고 있고 지난해 인도에서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베뉴'를 출시하면서 인도 최초 커넥티드 카 기록을 얻기도 했다. 국내에선 지난달 나온 기아차 경차 '모닝 어반'도 유보 서비스를 통해 원격제어와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제네시스는 운행·제원 정보, 주행거리, 운전습관 등의 데이터를 희망업체와 공유하며 다양한 커넥티드카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외에도 쌍용차가 올해 초 선보인 커넥티드 카 서비스 '인포콘'이 인기몰이 중이다. 유동성 위기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구개발(R&D)을 아끼지 않았던 쌍용차가 기술 저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쌍용차의 '리스펙(RE:SPEC) 코란도·티볼리'에 적용된 인포콘 옵션은 무료 서비스가 아닌 일정 비용이 발생하지만 해당 서비스를 선택한 차량은 계약 후 출고까지 수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지난 4월 리스펙 코란도·티볼리를 출시하면서 커넥티드 기술인 인포콘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인포콘은 크게 ▲안전 및 보안 ▲비서 ▲정보 ▲즐길거리 ▲원격제어 ▲차량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포콘이라는 이름은 인포메이션, 엔터테인먼트, 모바일커넥티비티를 결합해 만들었다. LG유플러스의 통신망에 연결돼 스마트폰으로 차량 내부 시스템을 작동할 수 있으며, 차량에 탑승해서는 홈IoT(사물인터넷)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네이버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를 기반으로 내비게이션 등의 작동을 음성으로 수행할 수 있다.

2020-06-28 12:59: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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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대표 취임 2주년, 실용주의로 고객 감동 이뤄냈다

구광모 LG 대표 신년사 영상 모습. /LG LG가 구광모 대표 취임 2주년을 맞았다. 취임 이후 그동안 실용주의를 토대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뿐 아니라 고객 중심 성장까지 성공했다는 평가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LG는 지난 2년간 업무 효율화와 격식 파괴 등 다양한 개혁을 단행하며 주목을 받았다. 올 초 온라인으로 대체된 시무식이 대표적이다. 대체로 대기업들은 연초 성대한 시무식을 통해 결속을 다지지만, LG는 시대 변화를 고려해 영상으로 전세계 25만명 임직원과 온라인 시무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회의도 마찬가지다. 분기별로 진행하던 임원 세미나를 폐지하는 대신 월별 행사인 'LG포럼'을 열어, 참여 인원을 400명에서 100명으로 줄이고 일방적인 교육 대신 소통의 장으로 변모시켰다. 구 대표가 직접 직원에 이메일을 보내 소통하는 등 경직된 보고 체계도 파괴했다는 전언이다. 구 대표의 실용주의는 인재 등용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취임 후 첫 정기 인사에서 파격적으로 외부 인사들을 영입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34세 최연소 여성 상무를 등용하며 오직 능력을 중심으로 한 인사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구광모 LG 대표(오른쪽)가 올 초 디자인경영센터에서 고객편의성 디자인을 살펴보고 있다./ LG 지난해에는 우수 R&D 인재들을 초청하는 'LG 테크 컨퍼런스'에 직접 참여해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으며, 10월에는 계열사들이 추천해 육성을 약속한 미래사업가를 만나 응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디지털 전환 작업도 발 빠르게 진행 중이다. LG는 계열사 IT 기술을 2023년까지 90% 이상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등 디지털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사무직에도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기술을 도입해 월 1만2000시간 업무량을 자동으로 처리하기도 했다. 구 대표가 LG사이언스를 자주 찾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알려졌다. 특히 구 대표는 미래를 위한 아낌없는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LG화학이 최근 GM과 합작사 '얼티엄 셀즈'를 설립한 게 대표적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디스플레이를 롤러블에 이어 스트레처블 기술까지 개발한다고 공식화했다. 최근에는 처음 참여한 컴퓨터 비전 학회 'CVPR'에서 인공지능(AI) 경연대회 1등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사업 효율화를 위해서는 파격적인 개혁도 서슴지 않는 모습이다. LG전자는 지난해 MC사업부 공장을 베트남으로 이전하면서 적자 축소를 본격화했다. LG디스플레이 LCD 사업과 LG하우시스 자동차소재사업 등 실적에 도움을 주지 않는 사업부도 정리하고 나섰다. 그러면서도 핵심 경영 철학은 고객에 방점을 뒀다. 공식 석상에서 '고객 만족'을 가장 먼저 강조하는 일은 이미 예삿일이 됐을 정도다. 올 초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하는 등 디자인을 강조하는 것도 고객 만족을 위한 노력의 일환. LG트윈타워를 비롯해 고객의 의견을 수렴한 제품들도 적극 출시하고 있다. 아직 해결못한 내부 사정은 있다. 바로 구본준 고문의 계열 분리다. LG그룹은 그동안 장자 승계가 마무리되면 계열분리를 통해 경영 체계를 단순화해왔다. 그러나 구 대표가 취임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아직 구본준 고문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재계에서는 구 고문의 LG지분 7.72% 가치인 1조원 수준을 감안해 LG상사와 LG이노텍 등 계열사가 분리될 것으로 추론하거나, 구 고문의 지난 업적을 고려해 계열사의 전장 사업을 분리할 것이라는 예상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LG가 더이상 계열 분리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LG가 GS와 LS 등을 분리하면서 시너지 효과 감소와 규모 축소 등 불이익을 적지 않게 받았기 때문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28 12:57: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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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국내주식섹터펀드 1.92% 상승

국내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중소형주식형 펀드는 강세를 기록했다. 28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주간(6월 19일~25일) 국내 주식형펀드는 0.61% 하락했다. 금, 2차전지 등 특정 섹터 위주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액티브주식섹터 유형은 오히려 1.92% 상승했다. 설정액은 396억원 늘었다. 액티브펀드는 모든 유형에서 설정액이 줄었지만,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로 1655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전체 설정액이 대폭 증가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61%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인도(4.57%), 중국(2.49%) 등이 강세를 보였고, 섹터별로는 소재섹터(4.28%)가 크게 상승했다. 설정액은 667억원 줄었다. 지난주에 이어 중국펀드에서 747억원이 감소하는 등 지역 펀드 투자는 줄어드는 반면 해외 섹터 주식형 펀드는 오히려 설정액이 152억원 늘었다. 해당 기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국내 주식형펀드는 '브레인코스닥벤처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종류A'(3.98%)로 나타났다. 최근 기업공개(IPO)로 상장한 종목들의 중가가 호조세를 보인 영향이다. 해외주식형에서는 금에 투자하는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H)(C4)'가 6.63% 수익률로 수위를 기록했다. 한편 25일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주보다 0.99% 하락한 2112.37 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진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지수(MSCI) 월드인덱스(World Index)는 전 주보다 1.0%하락했고, MSCI 신흥국(EM) 지수는 0.93% 올랐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6-28 12:56:01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