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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티 코스메틱, 사계절 스페셜 영양 라인 출시

'프로그로스 마스크 3종, 폼 클렌저' 출시 브이티 코스메틱, 골드허니베논™ 담은 프로그로스 마스크 3종, 폼 클렌저 선보여 코스닥 상장사 브이티지엠피(VT GMP)의 화장품 사업 부문 브랜드 브이티 코스메틱(VT COSMETICS)이 꿀과 골드를 담은 스페셜 영양 라인 프로그로스 4종을 선보였다. 프로그로스 4종은 골드허니베논™을 주성분으로끈적임 없는 산뜻한 사용감의 영양 라인이다. 골드허니베논™은 꿀, 골드 그리고 차세대 항산화 성분인 이데베논이 더해져 푸석해진 피부에 촉촉한 보습은 물론 건강함 영양감을 선사한다. 특히 프로그로스 4종은 우수한 제품력으로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브이티 코스메틱은 신제품 출시 전 소비자들이 어떠한 편견 없이 오직 제품력만을 평가할 수 있도록 블라인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블라인드 프로젝트는 총 300명이 참여, SNS상에서 다양한 후기들이 쏟아지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프로그로스 4종은 폼 클렌저와 마스크 3종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로스 폼 클렌저는 쫀득한 제형에서 형성되는 미세 거품이 피부 속 노폐물을 산뜻하게 세정하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 결로 케어가 가능한 제품이다. 프로그로스 골드 캡슐 마스크는 리얼 골드가 함유된 도톰한 젤 크림 제형의 워시 오프 팩으로 세안 후에도 당김 없이 촉촉한 보습감은 물론 쫀쫀한 영양 보습 에너지를 전달한다. 프로그로스 슬리핑 마스크는 간편한 1포 포장으로 자는 동안 영양 및 집중 케어를 도와주는 영양 수면 팩이다. 리얼 골드가 함유된 젤 제형으로 끈적임 없이 산뜻한 보습감과 영양감이 특징이다. 프로그로스 마스크는 쫀쫀한 영양감을 품은 앰플 제형이 피부에 영양 보습 에너지를 전달하고 사용 후 광채 피부 결 연출에 도움을 준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내달 1일까지 풍성한 할인 행사도 펼쳐진다. 브이티 전 품목 30% 할인은 물론 프로그로스 라인을 최대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브이티 코스메틱 관계자는 "오랜 연구 개발 끝에 전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무겁지 않은 산뜻한 제형의 영양 라인을 출시하게 됐다"며 "올 한 해 프로그로스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신제품 출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2020-02-24 20:45:5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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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2월 25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단계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현장 역학조사반 확충, 직원 시차출근제 등의 대응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학교의 개학이 1주일 연기됨에 따라 수업 결손 최소화를 위해 교육 공영방송 EBS가 비상대책단을 가동해 개학 연기로 인한 학생들의 학업손실 최소화에 나섰다. EBS는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증으로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코로나19 대응 교육지원 비상대책단(비상대책단)'을 긴급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은 불황을 체감하고, 신규 채용도 부담스럽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가 김포공항 소음대책지역과 인근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항 소음으로 고통받는 서남권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지원센터를 기존 1개소에서 2개소로 늘리고 분소 3곳을 신규 설치한다. 올해 총 10억4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금융·마켓·부동산>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4일 '금융그룹 CEO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금융그룹 모범규준을 오는 5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증시가 코로나19 확산세로 급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반포3주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이 현장설명회를 준비한다. <산업> ▲LG전자도 코로나19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SK하이닉스도 청주사업장에서 또다시 밀접접촉자가 발생했다. LG전자는 22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사업장을 폐쇄하고 전 직원을 임시 격리조치했다. 한 연구원이 코로나19 확진자 가족으로 확인되면서다.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도 지난 주말 직원 3명이 확진자 택시를 타고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 통보를 받음에 따라, 이와 관련한 23명을 추가 격리조치하고 사무실을 방역했다. ▲지난 주말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3월 정기주주총회를 앞둔 국내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상법 시행령 개정으로 주총을 준비하는 상장사의 부담이 늘어난 가운데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최악의 '주총 대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주총이 대형 장소에 수백명에서 많게는 천명 이상 모여 진행된다는 점에서 방역에 대한 부담과 함께 참석률도 저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카카오의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가 뛰어난 경영 실적에 힘입어 포털 다음과 합병한 이후 처음으로 임기를 연장하는 최고경영자(CEO)가 된다. 24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25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 재선임 안건을 의결한다. 2018년 3월 취임한 두 공동대표의 임기는 다음 달 말까지로, 연임은 3월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확정된다. <유통·라이프>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한시적으로 도입한 '전화상담과 처방'을 두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하고 있다. ▲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유통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백화점은 비교적 쇼핑을 하는 고객들의 방문이 이뤄지고 있는 반면 면세점과 마트로 향하는 발걸음은 뚝 끊겼다. 음식점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손님이 줄었다. 패션·뷰티 유통업계는 매출 하락으로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 ▲ 코오롱생명과학은 자체 개발 중인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신약(KLS-2031)의 미국임상 1상·2a상을 3월 시작한다. 이 신약은 미국 패스트 트랙으로 지정을 받아, 신약 개발 일정이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 국내 가구업계 최초로 포장 폐기물 줄이기에 나선 현대리바트의 친환경 노력이 성과로 이어져 눈길을 끈다. 현대리바트는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스티로폼 사용 제로화' 캠페인을 통해 스티로폼을 7개월 만에 약 6.8t 절감했다.

2020-02-24 17:59:1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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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타다 '무죄'…택시는 시위보다 상생 방안 찾아야

"타다 서비스는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분 단위 예약으로 필요한 시간에 주문형 렌트를 제공하는 계약 관계로 이뤄진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렌터카 서비스로 이용자와 쏘카 사이에도 법적으로 '초단기 임대차 계약'이 이뤄진다고 볼 수 있다." 지난 19일 재판부가 타다의 무죄를 결정하면서 한 말이다. 이로써 작년 10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불법 콜택시' 오명을 쓴 이후 약 4개월 만에 타다는 무죄 판결을 받게 됐다. 약 30분 동안 진행되는 판사의 판결 내용을 들으면서 타다가 유죄인지 무죄인지 가늠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무죄를 선고한다"라는 마지막 문장이 나오기 전까지는 고요했다. 하지만 무죄 판결이 나온 직후 재판장에 있던 택시 업계 관계자들이 결과에 항의하는 고성과 욕설이 이어졌다. 법원 밖에서 만난 한 택시 업계 관계자는 "승객들이 택시 불친절하다고 많이 하는데 그렇지 않은 기사도 많다. 렌트카로 사람 이동시켜주면서 돈 받는 유상영업을 허용하면, 앞으로 누가 택시면허를 따려고 하겠냐. 오늘 판결이 마지막 희망이었는데 놓쳤다" 등의 울분을 쏟아냈다. 물론 일리 있는 부분도 많다. 아직 타다에 난관이 남아있지만 법원의 무죄 판결을 시작으로 향후 렌트카를 통한 유상운송을 하려는 업체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 택시를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국 택시 4개 단체는 25일 총파업과 여의도 국회 앞 '여객운수법 개정안 즉시 통과' 대규모 궐기대회를 예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택시단체는 코로나19 전염 위험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3만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여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해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 시위의 역효과가 뻔히 예상되는 상황에서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이번 기회를 통해 시대가 변하고 신기술이 등장하면 기존 산업계에 영향을 주는 게 당연하다는 걸 인정하고, 신산업과의 상생 노력을 통해 윈윈전략을 찾는데 몰두하는 게 어떨지 생각해본다. 무조건적인 타다 반대는 승객으로부터 외면받을 수 있다. 타다는 최근 택시와의 상생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하면서 "택시 등 모빌리티 산업의 주체들이 규제 당국과 함께 고민해 건설적인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이 계속될 재판의 학습효과이자 출구전략일 것"이라는 당부의 말이 떠오른다.

2020-02-24 17:38:09 구서윤 기자
코로나19 전국 확산 방어 총력..대국민 예방수칙 개정

정부가 대구 지역에서 급속히 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 확산을 필사적으로 막는다. 발열·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들은 등교나 출근을 하지 않도록 대국민 예방수칙을 개정하고, 감기증세를 보이는 대구시민 2만8000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확진자 161명 추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코로나19 확진자는 833명으로 늘어났다. 하룻밤새 16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고, 오후에 70명이 추가됐다. 하루만에 늘어난 환자는 231명에 달한다. 청도 대남병원에서 두명의 사망자도 추가됐다. 55번째 환자(60세, 남성)와 286번째 환자(63세, 남성)가 사망하며 사망자는 총 7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172명이 대구에서 발생으며, 경북 23명, 경기 12명, 경남 3명, 부산 14명, 광주 1명도 추가됐다. 서울에서도 4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특히, 대구 지역 확진자가 487명으로 늘어나면서, 방역당국도 비상에 걸렸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대구에서 확진환자의 발생 규모가 커서 이 지역의 지역사회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한다면 향후 전국적인 확산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일 감염병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전환함에 따라 대국민 예방수칙을 개정,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된 수칙에 따르면,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 방문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의료기관 등을 방문하거나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발열·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집에서 건상 상태를 확인해야 하며,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전국 확산 막기 총력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도 지속된다. 우선 방역당국은 정부가 앞으로 2주간 감기 증상을 보이는 대구시민 2만8000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천지대구교회 교인까지 합치면 총 3만7000명에 대한 검사가 2주간 집중적으로 시행된다.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 대한 검사도 시행한다. 이제까지 확진자 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는 458명으로, 전체 60%를 차지한다. 현재 정부가 확보한 교인 명단 9535명 중 증상이 있는 신도는 1250여명이다. 대구 이외 지역 신천지 교인도 파악 중이다. 김 부본부장은 "신천지 쪽에 대구뿐만 아니라 그 시기 대구를 방문해 종교행사에 참석했던 교인의 인적사항을 요청했다"며 "확진 환자가 나왔던 다른 지역의 신천지교회 교인의 인적사항도 요청한 상태로, 신천지에서 충분한 협조가 이뤄지는지를 보고 추가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대구 지역의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대구 지역내 확진환자 접촉자는 총 9681명에 달한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 전원을 입원 및 격리조치하고, 관내 보건소를 통해 접촉자의 자가격리를 관리하고 있다. 중수본에 따르면 대구시 관내 음압병실 54개 중 51개를 사용 중이며, 대구의료원과 대구동산병원에서 156개 병상을 우선 확보한 상태다. 앞으로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대구의료원 입원환자들을 타 기관으로 전원 조치 하는 등 2월 말까지 453개 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이후에도 병상이 부족할 것을 대비해, 대구 소재 공공병원(대구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대구병원)을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인근 지역 공공병원(상주, 영주적십자병원, 국립마산병원)도 추가 지정했다"며 "음압치료병상이 필요하면 국군대전병원 등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0-02-24 17:26:1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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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코로나 방역'에 24시간 폐쇄

국회가 '코로나19' 여파로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에 대한 전면 방역에 나선다. 사진은 국회 직원들이 의원회관 안내실 폐문을 알리는 문구를 붙이는 모습. /연합뉴스 국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 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본관과 국회의원회관에 대한 전면 방역을 한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국회의원회관을 다녀간 전력 때문이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브리핑을 하고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행사 참석자가 코로나 19 확진자로 밝혀짐에 따라 국회의원회관과 본관에 대한 전면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회가 언급한 코로나 19 확진자는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사학 혁신 방안,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 참석한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다. 이와 함께 당시 토론회에 참석한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등 일부 의원들이 국회 본관에서 회의를 가진 만큼 추가적인 방역 조치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 대변인은 "이번 방역은 오늘(24일) 오후 6시부터 실시되며 방역 효과를 보기 위해선 적어도 24시간 방역한 장소를 폐쇄해야 한다는 권유에 따라 본관과 의원회관을 일시 폐쇄하기로 했다"며 "본관과 의원회관은 26일 오전 9시에 다시 문을 열 계획이다. 그때부터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기간 국회 필수 인력은 개관을 앞둔 소통관에서 업무를 볼 계획이고, 소통관은 국회 필수 인력을 제외한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차단할 것"이라며 "이 같은 일정은 문희상 국회의장이 최종 결정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등 여야 3당 교섭단체 대표와 (국회 폐쇄 방침에 대해) 협의를 했다"고 부연설명했다. 한편, 국회는 본관과 국회의원회관 외에 국회도서관을 비롯한 나머지 부속기관 건물에 대한 방역도 계획했다. 이후 방역에 따른 행사 통제 방안도 수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한 대변인은 "일단 국회의원회관에 (행사) 자제 요청을 하고 있다. 최대한 (외부인 출입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020-02-24 17:17:15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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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도, 환율도 코로나 ‘쇼크’… 금융시장 충격파

-코스피, 3.87%↓ 11년 만 최대 코로나19 확산 공포감과 외국인 매도로 24일 주식시장은 '블랙 먼데이'였다. 코스닥지수는 4% 이상, 코스피는 4% 가까이 급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값도 급락했다. 지난 주말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소비·생산 활동 위축으로 내수경제가 침체할 것이란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일시적 충격에 그칠 것이란 기대감 대신 공포가 시장을 지배했다. 재난적 상황으로 번지며 세계 경제 충격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4% 가까이 급락했다. 전 거래일보다 83.80포인트(-3.87%) 떨어진 2079.0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였음에도 7000억원이 넘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속수무책이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77억원, 1929억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7823억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이날 낙폭은 4.06% 떨어졌던 2008년 9월 1일 이후 11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코스닥 시장은 낙폭이 더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70포인트(-4.30%) 떨어진 639.29에 장을 마감했다.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날 급락 폭은 증권가에서도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당분간 증시의 출렁임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강현주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국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치 덕에 지난주 초반엔 글로벌 시장이 안정됐으나 이젠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싱가폴 지역사회까지 감염이 번졌다"며 "지역사회까지 본격적으로 감염이 진행됨에 따라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주가 폭락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전자산 선호심리도 극에 달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3bp(1bp=0.01%포인트) 내린 연 1.139%에 장을 마쳤다. 5년물 금리는 3.1bp 내린 1.236%에 마감했다. 3년물 금리가 지난 21일 장 마감 시점을 기준으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연 1.25%)를 밑돈 데 이어 5년물 금리도 장중 기준금리 아래로 떨어졌다. 10년물과 1년물은 각각 2.7bp, 3.9bp 하락해 연 1.416%, 연 1.129%로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1.440%로 3.2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3.6bp 하락한 연 1.448%를 기록했다. 금값 역시 장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3.25% 오른 6만5233원에 형성됐다. 지난주 2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기록한 데 이어 또다시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극단적인 안전자산 선호심리는 코로나19의 클라이맥스가 현재진행형이라는 방증으로 볼 수 있다. 원화에 대한 투자심리도 얼어붙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에서 11.00원(0.91%) 오른 달러당 1220.20원에 거래를 끝냈다. 지난해 8월 13일(1222.2원)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화값 하락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승훈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통계 신뢰 문제로 약해진 위안화와 비교했을 때도 원화의 약세는 심각한 수준"이라며 "환율의 오름세는 국내 확진자 수 증가 속도와 맞물릴 것"이라고 했다. 전염병 확산세가 진정돼야 환율의 방향성이 바뀔 수 있다는 얘기다.

2020-02-24 16:39:22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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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2020년 청년농부사관학교' 교육생 모집

농협, '2020년 청년농부사관학교' 교육생 모집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실습 위주 정예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4·5기 교육생을 선착순 모집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농업·농촌의 청장년 경영주 양성이 긴급한 과제가 되었다. 이에 농협중앙회는 "청년농부사관학교와 같은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농업기술 강화 및 농업자금지원 등을 적극 지원해 젊은이들이 농촌으로 돌아오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농협 청년농부사관학교는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 마련 및 농촌지역에 안정적인 정착 유도를 위해 2018년 처음 교육을 실시하여 1기 22명, 2기 68명, 3기 8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청년농부사관학교는 농협만의 차별화된 졸업 후 케어링시스템을 구축, 개인별 이력관리를 통해 단계별 맞춤형 영농정착 지원 및 종합 컨설팅 제공과 융복합제품 판로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또한 교육생 전원에게 드론, 굴삭기, 지게차 등 농업용기계 전문자격증 취득지원과 농협판로시스템 체험 및 지원을 통해 농산물 판로에 대한 마케팅 능력을 함양하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4기 모집은 2월 11일부터 3월 20일까지 선착순 100명으로 진행되며, 4기가 충원되면 4월 20일까지 5기 1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은 4기 4월 6일, 5기 6월 1일에 시작한다. 교육비는 총 1천만원이며 이중 본인부담은 100만원으로 나머지 900만원은 농협중앙회가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농업분야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만 39세 미만('81.1.1 이후 출생자)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0-02-24 16:29:57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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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학교, 즉각 휴업 명령"… 학원·교습소 휴원 강력 권고

서울시교육청 "학교, 즉각 휴업 명령"… 학원·교습소 휴원 강력 권고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기존 '학생 감염병 대책반'을 교육감을 본부장으로 하는 '지역사고수습본부'로 격상해 운영하고 감염병 전파 차단에 적극 대응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을 포함한 모든 학교의 개학을 3월2일에서 9일로 1주일 연기했고, 이번 주 졸업식 등 학사 일정이 종료되지 않은 학교는 이날부터 긴급 휴업을 명령했다. 개학 연기에 따라 부족한 수업일수는 여름·겨울방학을 조정해 우선 확보키로 했다. 휴업이 장기화될 경우 법정 수업일수의 10분의 1 범위(유치원18일, 초중고 19일) 내에서 감축할 수 있다. 휴업 기간 중 학교는 학생의 학습지원과 생활지도 등 후속조치를 시행한다. 학습지원으로는 담임·학급배정, 연간 교육과정 운영 계획 안내, 가정 내 온라인 학습 지원을 위한 콘텐츠 등을 안내해 학생 수업결손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는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유아와 초등학생들을 위해 학부모 수요를 바탕으로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방과후과정반 유아나 초등돌봄교실 이용 학생이 아닌 경우도 긴급 돌봄이 필요한 경우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유아나 학생 안전상 부득이 돌봄교실 운영이 어려운 경우 아이돌봄서비스, 우리동네키움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마을돌봄기관과 연계해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안내했다. 개학 연기 기간 중에는 전체 학교 소독과 방역을 실시하고 학교시설 사용허가 중지를 원칙으로 외부인 출입을 통제한다. 아울러 학원과 교습소에 휴원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이에 따라 학교 개학 연기 기간 중 11개 각 교육지원청을 통해 학원 등에 대해 교육부와 합동점검반, 교육청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집중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내용은 방역물품 비치, 예방수칙 게시, 예방교육 및 시설 내 소독여부 등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전날(23일) 학원과 교습소연합회와 긴금 대책 회의를 가졌고, 학원 등이 휴원 권고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학원 등은 방역과 예방용품 구입의 어려움을 토로했고, 교육청은 손세척제, 마스크, 체온계 등을 지원키로 했다. 또 서울시 보건소 등에 이들 시설 방역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학교시설 개방과 과련 원칙적으로 외부인 학교시설 단체 사용은 중지했지만, 예외적으로 철저한 방역 후 국가자격 시험장 운영, 지역주민 개별적인 운동장 산책, 주차장 개방 등은 학교장과 협의해 운영토록 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도서관과 평생학습관 등 22개 기관은 임시휴관에 들어갔다. 개학 연기 종료 이후 등교 시에는 학교 자체 대응체계 점검 보완토록 했고, 감염의심 증상 확인과 조치 등 종전 대응방안을 강화하고 등교 후 아침 조례시간에 담임 교사가 감염병 예방교육을 10분간 반드시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지금은 코로나19 지역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골든타임"이라면서 "학원 공간이 또다른 전염의 진원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휴원은 개별 학원의 선택사항이 아니라 전사회적 건강과 안전을 위한 필수적 결단이어야 한다"며 학원 휴원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2-24 16:24: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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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직원들, '한진칼 주식 10주 사기' 나섰다

한진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다툼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진그룹 직원들이 '한진칼 주식 10주 사기 운동'에 나섰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대한항공 사내 익명게시판 '소통광장'에 '나도주주다'라는 작성자가 "한진칼 주식 10주 사기 운동 제안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작성자는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우호지분과 3자 연합의 지분 비율이 38.26% 대 37.08%"라며 "적당히 차익이나 챙겨서 엑시트(투자금 회수)하려는 투기꾼인 줄 알았는데 이제 보니 그런 정도가 아니다"라고 우려했다. 작성자는 "오로지 차익 실현이 목적인 투기 세력, 유휴 자금 활용처를 찾던 건설사, 상속세도 못 낼 형편이었던 전 임원. 이들의 공통 분모는 그저 돈, 돈일뿐"이라며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이들이 회사에 오면 돈이 된다면 사람 자르고 투자 줄이고 미래 준비고 뭐고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직원들도 한진칼 주식을 단 10주씩이라도 사서 보탬이 되자"며 "우리 국민이 IMF 당시에 금 모으기 운동으로 나라 구하기에 동참했던 것처럼 우리도 한번 해보자"고 제안했다. 이에 직원들도 적극 공감하며 한진칼 주식 사기 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댓글을 달고 있다. 한 직원은 "철학도 명분도 없는 그들에게 회사가 넘어갈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눈앞이 아찔하다"며 동참의사를 밝혔고, 또 다른 직원도 "돈벌이에 혈안이 된 투기 야합세력이 우리의 터전을 뒤흔들려는 작태를 눈 뜨고 당할 수는 없다"며 공감했다. 이미 한진그룹 내부 분위기는 조원태 회장 지지로 기울고 있다. 여기에는 '땅콩회항'으로 그룹 이미지를 실추시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반감도 한 몫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대한항공 노조는 "3자 동맹은 허울 좋은 허수아비 전문경영인을 내세우고 자기들 마음대로 회사를 부실하게 만들고 직원들을 거리로 내몰고 자기들의 배만 채우려는 투기 자본과 아직 자숙하며 깊이 반성해야 마땅한 조 전 부사장의 탐욕의 결합일 뿐"이라고 비난하는 성명을 냈다. 이어 지난 17일 대한항공 노조와 한진 노조, 한국공항 노조 등 한진그룹 노조 3곳도 공동 입장문을 내고 3자 연합을 비난하며 조 회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고, 지난 21일에는 한진그룹 내에서 상무 이상의 임원을 지내고 퇴직한 500여명으로 구성된 전직임원회도 "조원태 회장을 중심으로 한 현재의 전문경영진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지지한다"는 성명을 냈다.

2020-02-24 16:17:2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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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2019 에너지절약 경진대회'서 아파트 부문 대상 수상

한화큐셀의 태양광 모듈이 에너지 저소비 부문에서 인정받았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을 설치한 '신정이펜하우스5단지'가 서울시에서 개최한 '2019 에너지절약 경진대회' 아파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는 에너지절약과 생산, 효율화를 통해 에너지 저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행됐다. 한화큐셀이 한국에너지공단의 태양광 대여사업 일환으로 2018년 설치한 신정이펜하우스 5단지 옥상 태양광 발전소는 240㎾p(키로와트피) 규모로 매년 5000만원 이상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있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선정된 한화큐셀과 같은 대여사업자가 가정과 공동주택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대여해주고, 소비자는 절감한 전기 요금의 일부를 대여료로 납부하는 방식이다. 대여사업자는 계약기간 7년 동안 무상 A/S를 지원하며 계약기간 종료 후에는 설비의 소유권을 소비자에게 무상으로 양도한다. 한화큐셀은 2014년부터 5년간 태양광 대여사업자로 선정돼 현재까지 51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에 태양광을 설치해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있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 부문장은 "저탄소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은 전세계적인 흐름"이며 "향후에도 일반 태양광 사업뿐 아니라 건물지원사업, 대여사업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국내 태양광 시장 활성화와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0-02-24 16:16:0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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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항공업계] (中) FSC·LCC 허물어지는 경계

-생존 위협 앞에 장사 없다…FSC·LCC "전략 가리지 않아" -FSC, 일등석 '축소'…LCC, 중거리 취항·좌석 고급화 전략 나서 생존마저 위협받는 '비상상황' 앞에 FSC·LCC 모두 진영을 가리지 않고 시장 공략에 나서며 그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내국인의 출국 규모 등 전체 수요마저 둔화되는 환경 속에서 지난해 보이콧 재팬·보잉 이슈 등까지 겹치며 국내 항공업계는 최악의 시기를 맞았다. 이미 지난해 대한항공을 제외한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적자전환을 면치 못했다. 결국 항공사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생존 전략을 펼치고 나섰다. 이에 FSC와 LCC 간 명확했던 경계는 점차 흐려지는 모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적 항공사 대부분이 지난해 적자전환했다. 국내 최대 LCC인 제주항공도 결국 적자를 면치 못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 1조3840억원, 영업손실 -329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이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1341억원 줄어든 수치다. 반면, 대한항공은 유일하게 흑자 기조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매출 12조3000억원, 영업이익 2909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6.4% 감소한 수치로, 어려운 업황의 영향을 피하지는 못했다. 항공업계가 지난해 적자전환한 배경으로는 보이콧 재팬·보잉 이슈 등 대외변수가 꼽힌다. 지난해 7월 이후 본격화된 일본 관련 제품·여행 등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은 항공업계 전체에 큰 타격을 입혔다. 실제 일본으로 출국한 한국인은 지난해 12월 기준 24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6% 줄었다. 이와 함께 보잉 737맥스의 도입까지 중단돼 저비용항공사들은 단거리 일본 노선 운항 중단에 중거리 지역 취항도 잠정중단하면서 타격이 커졌다. 생존마저 어려워지자 FSC와 LCC는 각각 대형항공사·저비용항공사로서 전통적인 전략에 유념하지 않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형항공사는 고급서비스 전략을 버리고 LCC의 전략을 따라가는 모습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부터 일등석 노선을 축소해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9월부터 일등석을 없애는 대신 저렴한 비즈니스 스위트 좌석을 도입해 운영 중이며, LCC의 주 전략인 앞줄·비상구 좌석 등 선호 좌석의 유상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는 기존 단거리 위주에서 중거리까지 운항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올해 티웨이항공은 중형항공기 도입을 통해 호주·중앙아시아·하와이 등 중거리 지역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한 에어서울 등 일부는 이미 단거리 주력 기종을 조정해, 캄보디아 씨엠립 등 중거리 지역에 취항하고 있다. 이밖에 기존 특성인 '모노클래스' 대신 좌석을 구분해 운영하는 LCC도 있다. 제주항공의 '뉴 클래스'가 대표적이다. 제주항공은 넓은 좌석·무료 기내식 등을 바탕으로 고급화 전략을 내세웠다. 대부분 LCC는 전체 좌석 등급을 동일하게 운영하는 '모노 클래스' 방식을 택한다. 그러나 업황이 어려워지자 수익성 개선을 위해 FSC의 주 전략인 '고급화'도 서슴치 않은 것이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교수는 "LCC는 기내식·물 등의 제공이 없는 '노 프릴 서비스'다. 이밖에 중단거리 노선만 취항하는 등 그런 특징이 있어 초기에 (FSC와) 구분이 명확했다"며 "그런데 최근 FSC는 단거리 시장을 뺐기고, LCC는 단거리가 레드오션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FSC는 이에 대한 방어로 가격을 낮추고 LCC는 좌석을 구분 등을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제주항공과 대한항공을 비교하면 경우에 따라 값이 차이가 안 난다. 왜냐하면 대한항공의 일반석과 제주항공의 프리미엄 좌석 비용은 오히려 제주항공이 더 비싸다"며 "그런데 이런 현상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유럽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2-24 16:15:12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