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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거부 신념없이 '입영불응'...대법 "병역법 위반"

병역거부 신념없이 '입영불응'...대법 "병역법 위반" 양심에 반한다는 이유로 입영에 불응했더라도 병역거부에 대한 신념이 진실하지 않다면 병역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지난해 종교적·양심적 병역거부자를 병역법 위반으로 처벌해선 안된다고 종전 판례를 변경했다. 하지만 '진정한 양심'에 따른 입영거부가 아니라면 정당한 사유없이 병역을 거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게 대법원의 판단이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모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역입영 대상자인 정씨는 지난해 11월 입영소집통지서를 받고도 입영일로부터 3일이 경과한 날까지 정당한 사유 없이 입영하지 않은 혐의로 지난 2월 재판에 넘겨졌다. 정씨는 재판과정에서 "총기를 소지하는 것이 개인의 양심에 반하는 것이어서 입영하지 않았다"며 "병역법이 정한 '정당한 사유'가 존재한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따라서 재판의 쟁점은 양심에 따라 병역을 거부한 것인지 여부였다. 지난해 11월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종교적·양심적 병역거부자를 병역법 위반 등으로 처벌해서는 안 된다고 판결한 바 있다. 2004년 이후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해 유죄 입장을 견지해 온 대법원이 14년 만에 종전 판례를 변경한 것이었다. 대법원은 그러면서 병역을 거부한 양심이 '깊고, 확고하며, 진실해야' 정당한 병역거부 사유로 인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람의 내면 깊이 자리 잡은 것으로 삶의 전부가 그 신념의 영향력 아래 있어야 하고, 고정불변의 정도는 아니어도 좀처럼 바뀌지 않는 신념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법원은 또 "신념과 관련한 문제에서 상황에 따라 다른 행동을 한다면 그러한 신념은 진실하다고 보기 어렵다"는 기준도 제시했다. 정씨 사건에서 1·2심은 "입영연기 횟수와 사유, 특히 피고인이 이 사건 이전까지 병역거부에 대한 신념을 외부로 표출하는 등의 활동을 한 사실이 전혀 없는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에게 병역법이 정한 '정당한 사유'가 없음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며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대법원도 하급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

2019-11-24 15:20:47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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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x전·문·인 ⑤] "다양한 케이스 눈을 실무에서 빨리 경험하고 직무능력 향상"

[전문대학 '인싸'는… 안경광학 전공] [인터뷰] 원광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 졸업생 전민석씨 "안경사는 다양한 케이스의 눈과 손님들을 1년이라도 더 사회에서 빨리 지속적으로 만났을 때 직무능력이 향상된다고 봅니다. 제가 4년제 안경광학과가 아닌 전문대학을 택한 이유죠." 최근 4년제 대학이 안경광학 전공을 개설하는 사례가 늘고있다. 전문대학 안경광학 전공을 졸업한 이들은 이에 대해 고개를 젓는다. 원광보건대학을 졸업한 전민석씨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안경업소를 개설등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경사'라는 면허를 획득해야합니다. 면허증은 대학의 안경광학과에서 학문적·이론적 소양을 쌓은 후 국가자격시험에 합격하면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발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안경사' 면허는 굳이 4년제를 다니지 않고 전문대학의 압축되고 실무 중심적인 교육을 받음으로서 취득할 수 있다"고 했다. 안경사는 안경원을 개원하거나, 이곳에 근무하며 조제, 검안, 마케팅 등의 업무를 담당할 수 있다. 안과병원 및 의원 검안사, 의료광학기기 전문관리 취급검사원, 광학기기 생산업체 기사, 렌즈가공업체 기사, 카메라 및 광학렌즈 제조업체 기사, 안경테 제조업체 기사, 광학연구소 등도 안경사의 진로다. 무엇보다 안경사라는 직업은 '현장'이라고 강조했다. 전씨는 "물론 '눈'에 대한 학문과 이론도 중요하다. 그러나 이를 직접 상담하고 다양한 눈들을 겪어보는 현장 또한 더할나위 없이 '안경사'로서는 중요하기 때문에 1년이라도 먼저 현장에 나가는 것이 손님에 맞는 맞춤상담을 하기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그가 원광보건대학 안경광학과를 택한 이유는 따로있다. 그는 "원광보건대는 현장실무중심의 전문 안경사 양성을 위하여 NCS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자각식, 타각식 굴절검사의 통합실습과, 굴절검사와 조제가공 통합실습과정을 통해 고객응대에서 굴절검사와 콘택트렌즈 처방 조제가공까지 일련의 과정을 현장과 같은 환경에서 원스톱으로 실습을 할 수 있는 임상실습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안경사가 갖춰야할 자질로 무엇보다 '꼼꼼함'을 꼽았다. 콘택트렌즈나 안경의 제조를 위해서는 섬세하고 정교한 과정을 거쳐야 해서다. 또한 고객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대인관계 능력이 필요하다. 더불어 국가시험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지적역량도 요구된다. 그는 "안경광학과에서는 빛의 파동, 빛의 굴절, 빛의 반사 등을 배우므로, 고등학교에서 물리, 수학 등의 과목을 성실히 학습하면 도움이 된다"고도 덧붙였다. [!{IMG::20191124000143.jpg::C::540::원광보건대 안경광학과 학생들이 실습중이다. /원광보건대}!]

2019-11-24 15:18:22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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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x전·문·인 ⑤] "디지털 기기 사용률↑…안경 착용률도 증가"

[전문대학 '인싸'는… 안경광학 전공] [인터뷰] 대구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 졸업생 정우현씨 "우리나라 국민의 안경 착용률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대인은 스마트폰을 비롯한 디지털 기기를 자주 사용할 뿐 아니라, 미세먼지 등으로 나빠진 대기환경이 시력을 위협하기 때문입니다." 대구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를 졸업한 정우현씨가 안경광학 전공자의 취업 전망은 밝다며 강조했다. 그는 "인구가 고령화되며 노안에 필요한 누진다초점렌즈 안경의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오늘날 국민 대다수가 시력 교정을 필요로 하기에 안경광학 전공자의 취업 전망은 밝다"고 했다. 일반적으로 안경사는 시력검사를 바탕으로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맞춰 판매하는 직업으로 알려져 있다. 나아가 안경 착용법과 시력 보조도구의 사용법을 안내하고, 시력보호 방법 등을 상담하기도 한다. 정씨의 아버지는 안경원경영 중으로 정씨 삼형제는 모두 대구보건대 안경광학과 출신 또는 재학중이다. 이들 형제가 대구보건대를 택한이유는 '최초'와 '최대'다. 이 대학 안경광학과는 1984년 국내 대학 최초로 학과를 개설해 인성과 실무능력을 갖춘 안경사를 현재까지 3200여명을 배출했다. 이 학과는 국내 최대 취업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졸업생은 전국 최다 안경원을 개원하고 있다. 실제로 이 대학 안경광학과는 안경사 합격률 93.6%로 전국평균 76.8%에 비해 16.8%p 상회했다. 그는 교내외 활동을 많이했다고 한다. 학생들을 대변해주는 사회부장, 사회자 등을 주로 맡았다. 이런 활동을 하는데에는 교수님들의 도움이 컸다고 한다. 실제로 그는 손님들과 상담 또는 대화를 주고받는 것을 좋아한다. "실무에서 다양한 환자들과 다양한 케이스의 눈을 봐야 직무능력이 향상됩니다." 최근에는 글로벌화로 외국 손님들을 자주 모시기도 한다. 그는 특히, 이럴 때에는 대학 시절 '안경사 기초 영어 회화' 과목이 크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안경광학이 공학파트이기 때문에 이과공부를 주로하는 데 외국어 공부 기초를 다시하게 끔 할 '기초 영어 회화' 과목이 도입이 된게 현재 외국 손님들을 모시는데 크게 도움이 됐습니다." 그는 후배들에게 '일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즐겨라'라고 강조했다. 정씨는 "안경사라는 직업은 한정된 직업이니만큼 어차피 본인의 직업을 이렇게 정했다면 힘든 일도 있겠지만 그 시간을 이왕이면 즐기는 게 낫지 않나"라고 조언했다. 이어 안경사 동료들에게는 "안경사와 안경사로서 경쟁하는 게 아니라 서로서로 손님 케이스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현명한 안경사로 성장해 가자"고 다짐했다. [!{IMG::20191124000139.jpg::C::540::대구보건대학 안경광학과 학생들이 실습중이다. /대구보건대학교}!]

2019-11-24 15:14:53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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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2일새 2.3조 순매도...매도랠리 지속?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서 최근 12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순매도 규모만 2조3000억원에 달한다. 코스닥시장 순매도 금액을 합치면 2조5000원이 넘는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12거래일 동안 2조3009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이 기간 동안 코스닥시장에서도 2080억원의 순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처럼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매도세로 일관한 것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19일까지 이후 3개월여 만이다. 당시 13거래일 동안 2조38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동안 외국인의 순매수가 유입되는 흐름이 나타났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이 외국인 매도세 전환의 방아쇠(트리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까지 코스피는 꾸준히 상승했다. 미·중 무역협상에서 부분적인 합의가 나온 지난달 12일 이후 외국인은 지속해서 코스피를 사들였다. 그들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총 7287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이 기간에 지수는 4.86%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 7일을 기점으로 상황은 뒤바뀌었다. 미·중 양국 정상들의 합의 서명이 미뤄진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오면서다.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을 두고 크고 작은 설전이 전해지자 외국인 매도가 증시에 그대로 반영됐다. 이달 외국인은 22일까지 1조458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한달 동안 외국인의 순매도액이 2204억원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태도가 급변했다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다. 22일 만에 지난달 순매도액의 7배 가까이 기록한 셈이다. 최근 미국 상·하원을 모두 통과한 홍콩인권민주주의법(홍콩인권법) 이슈 역시 외국인의 불안감을 높이는데 한몫했다. 홍콩인권법이 가결된다면 중국과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미·중 무역협상의 스몰딜을 백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상원을 통과한 홍콩인권민주주의법안(홍콩인권법)의 서명 여부에 대해 "우린 홍콩과 함께 서 있어야 한다. 하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서 있기도 하다"고 애매한 답변을 내놓았다. 전날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우리는 홍콩과 관련된 미국의 법안에 대해 단호하게 반격을 취할 준비가 돼 있다"며 엄포를 놓기도 했다. 실제로 홍콩인권법 이슈는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홍콩인권법 가결 여부를 두고 미·중 양국의 공방전이 불거진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외국인은 총 9073억원을 순매도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흐려지는 무역협상 관련 소식에 민감했다"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한 소식이 외국인의 수급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재료"라고 설명했다. 외국인의 순매도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있는 데다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이 신흥국 지수에서 중국 비중을 더 높이는 대신 한국 비중을 줄이기로 했기 때문이다. MSCI 지수는 미국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이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참고서로 삼는 지표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무역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줄고 홍콩 사태와 관련한 민감도가 높아졌다"며 "당분간 변동성 구간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2019-11-24 15:11:11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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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의 뜯구쓰구/19]가민 비보무브 "아날로그와 스마트워치를 한번에"

'톡톡' 시계 화면을 손으로 연속 두 번 두드리니 스마트워치로 변한다. 가민이 지난달 출시한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 비보무브 럭스의 모습이다. 가민은 시곗바늘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와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스마트한 시계를 결합했다는 의미로 '하이브리드'라고 설명했다. ◆진짜 시계(?) 같은 모습 실제로 사용하기 전에는 아날로그 시계 위에 스마트워치를 구현했다는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실제로 보고 나서야 평소 보던 타사의 스마트워치와 확연히 다르다는 걸 체감했다. 보통 충전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반 스마트워치는 검정색 화면인 반면에 비보무브는 시곗바늘이 있어서 일반 시계 같았기 때문이다. 비보무브는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스마트 모드로 최대 5일 사용 가능하며, 배터리 방전 후에는 일반 시계로 1주일간 추가 사용이 가능하다. 이후 충전을 하지 않으면 시곗바늘이 움직이지 않는다. 비보무브 뒷면에는 충전단자와 심박수 측정센서가 위치한다. 비보무브를 켜고 성별, 신장, 체중, 생년월일 등을 입력하는 등 설정을 마쳤다. 시계 화면에서 화면을 두번 치자 화면 위로는 걸음수, 아래로는 날짜와 요일이 나타났다. 터치 외에 팔을 들어 올려도 스마트워치 화면이 나타난다. 화면을 길게 누르면 메뉴가 나타나고,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밀면 걸음수, 심박수 등 정보를 볼 수 있다. 시계 화면 전체가 터치 영역은 아니고 위아래 일정 영역에서만 터치스크린이 동작한다. 비보무브를 통해서는 걷기, 달리기, 요가, 수영, 근력운동 등 다양한 운동 기록 측정이 가능하고, 스트레스 지수 측정, 심박수 측정, 수면 모니터링 등을 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연동…편리 기능 탑재 비보무브와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가민 커넥트 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시계 화면, 위젯 설정 등을 바꿀 수 있고, 실시간 심박수, 걸음 수, 스트레스 지수, 소모 칼로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기간별로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비보무브를 통한 전화와 메시지 확인도 가능하다. 메시지가 오면 보낸 사람이 뜨고 터치하면 메시지 내용이 나타난다. 글자는 또렷하게 나타났다.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있지 않을 때에도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했다. 스마트폰에서 재생되는 음악도 제어할 수 있어 운동을 하면서 노래를 바꿀 수 있다. 휴대폰 찾기 기능은 재미있게 느껴졌다. 비보무브에서 휴대폰 찾기를 누르자 워치 화면에는 매우 가까이 있음이라는 알림이 나타났고 스마트폰에선 알람이 울려 바로 찾을 수 있었다. 집에서 스마트폰을 어디에 뒀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때 유용할 것 같다. ◆착용감 아쉬워 비보무브는 평소에는 아날로그 시계의 역할을 해서 항상 스마트워치 화면이 나타나지는 않는데, 이렇다 보니 스마트워치가 멈췄을 때 대처할 방법이 없었다. 보통의 스마트워치라면 전원을 껐다 켜면 문제가 해결됐는데 비보무브는 전원버튼이 없어 답답했다. 또한 스마트워치를 조작할 때 검은색 화면이 아니어서인지 글자를 읽는데 어렵지는 않았지만 화질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착용감도 아쉬웠다. 비보무브는 42㎜의 크기로 나왔는데 착용하고 있으면 손목의 뼈가 눌려 아팠다. 가죽스트랩이 아닌 부드러운 소재의 스트랩을 사용하면 조금 나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다. 비보무브럭스 출시 가격은 66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2019-11-24 15:10:1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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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미·중 무역갈등 속 안개낀 증시..."보수적 접근"

미·중 무역분쟁 협상은 최근 홍콩 안팎에서 벌어진 시위 속에 난항을 겪고 있다. 양국 무역협상의 1단계 합의문 서명이 지연되자 외국인의 불안 심리는 그대로 국내 증시에 반영됐다. 7일부터 22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이 기간에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3000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사그라들 것으로 보였던 양국의 무역갈등에 먹구름이 끼자 외국은 위기감을 느끼고 매도세를 키웠다.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이번 주(25~29일) 코스피는 상황을 지켜보는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2일 코스피지수는 2101.96에 장을 마감했다. 전 주(2167.18)와 비교했을 때 60.22포인트(2.78%) 내린 수치다. 4거래일 연이어 하락하다 22일 상승하며 간신히 21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홀로 1조3702억원을 팔아치우며 증시의 하락세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849억원, 3513억원을 순매수했다. 증권업계가 예측한 이번 주 코스피 움직임은 2040~2130선으로 압축된다. 주요 증권사가 제시한 주간 전망보고서를 살펴보면 이번 주 코스피 등락 범위는 NH투자증권은 2060~2130, 하나금융투자가 2050~2100, 한국투자증권이 2040~2120 등이다. 미국이 홍콩 현지 시위대대를 지지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인 홍콩인권민주주의법안(홍콩인권법)이 양국 무역협상을 좌지우지할 핵심 열쇠가 될 전망이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홍콩 시위가 격화되며 중국 정부의 직접 개입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불확실성이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상·하원에서 통과된 홍콩 인권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서명만 남았다"며 "중국 외교부가 불쾌감을 드러내는 등 홍콩 시위가 미·중 간 긴장을 고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중"이라고 진단했다. 뿐만 아니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지수 리밸런싱(재조정)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번 리밸런싱에서 중국 A주는 5% 추가 편입되고 국내증시는 0.1~0.5%포인트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MSCI 리밸런싱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5000억원 이상 자금이 유출될 수 있다"며 "대내적 요인이 겹치며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긍정적 전망도 있다. 이미 올해 MSCI 리밸런싱이 두 차례나 진행됐기 때문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과 8월에 비교하면 비중 축소 폭이 작다"며 "무역협상도 홍콩 인권 문제와 연결돼 난항에 빠지기보단 12월 관세부과 연기 후 스몰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음 주 MSCI 리밸런싱이 지나가면 수급 정상화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유예 혹은 조건부 연장 결정에도 주목해야 한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지소미아 연장에 따라 방위비 분담금 이슈가 완화하기 때문에 국내 증시에 마이너스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안개속에 빠진 증시 속에 투자자들에게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도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주 국내 증시에선 방어적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9-11-24 15:08:36 송태화 기자
SK바이오팜 IPO 청신호...기업가치 최대 10조 전망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던 SK바이오팜에 청신호가 켜졌다. 뇌전증 치료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얻으면서 기업 가치가 최대 10조원까지 평가받고 있다. 국내 바이오기업으로는 최초로 임상 전 단계를 독자적으로 진행해 혁신신약을 만들어낸 역사를 쓴 만큼 국내 바이오업종의 투자심리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세노바메이트의 FDA 시판 허가로 상장을 앞둔 SK바이오팜의 기업가치는 거뜬히 5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임상 전 단계를 독자적으로 진행한 데다 국내 바이오기업의 혁신신약 중에선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매출이 예상되고 있어서다. ◆ 기업가치 10조원 전망도… 그동안 SK바이오팜의 상장은 속도감 있게 진행되지 못했다. 업계에 따르면 SK가 기대하는 SK바이오팜의 가치와 시장에서 평가하는 객관적인 가격과 괴리가 있었던 것.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SK는 SK바이오팜의 가치를 5조원 수준으로 평가받길 바랐는데, 시장에서는 그정도 가치가 무리라고 판단했다"면서 "하지만 현재로는 거뜬히 5조원 이상의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돼 IPO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에선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은 5조~6조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 출시가 본격화되면 미국에서만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뿐만 아니라 수면장애 치료제 '수노시'도 미국 시장에 출시한 상태다. 2021년이면 흑자 달성도 무리가 없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KB증권은 SK바이오팜의 파이프라인 가치를 올해 4분기 5조 844억원으로 평가했다. SK증권은 세노바메이트의 가치를 5조3628억원, 기면증치료제인 솔리암페톨의 가치를 8164억으로 각각 산정하고, SK바이오팜의 기업가치를 6조1791억원으로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8월 리포트에서 SK바이오팜의 예상 시가총액을 5조∼10조원 규모로 추산하기도 했다. ◆ 대표주관사·바이오업종 호재 SK바이오팜의 성과로 국내 바이오기업의 희망도 커졌다.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도 절차를 서두르는 분위기다. 현재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메드팩토, 신테카바이오, 콘테라파마 등 국내 바이오기업이 상장을 기다리고 있다. 또 CJ헬스케어는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를 증권사에 발송한 상황이다. 또 잇단 임상 실패로 침체한 바이오업종에도 활력이 될 전망이다. 코오롱티슈진의 '인보사(인보사케이주)' 품목 허가 취소, 신라젠의 간암 치료제 임상중단 등 악재가 겹치면서 올해 바이오업종은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달 21일 기준 코스피의 의약품 업종 지수는 지난해 말(12월 28일 종가 지수)과 비교하면 2.52%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제약 업종 지수는 무려 22.12% 급락했다. SK바이오팜의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도 호재다. 공모규모가 예상보다 커지고, 투자자 기대가 높아진 만큼 상당한 주관수수료를 챙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SK바이오팜은 지난 2017년 넷마블 이후 최대 규모의 IPO인데, 두 기업 모두 NH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투자은행(IB)부문에서 눈에 띄는 실적을 쌓게되는 셈이다. 한편 SK바이오팜은 지난달 2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상태다. 당초 올해 말 상장이 예상됐지만 상장예비심사 기간 등을 따졌을 때 내년 초 상장 수순이 예상된다. SK바이오팜의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고,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모건스탠리다.

2019-11-24 15:07:5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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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GD, '파라-노이즈 농구 코트' 기증

나이키-GD, '파라-노이즈 농구 코트' 기증 나이키가 지드래곤(GD)과 협업해 선보인 에어 포스1 파라-노이즈 출시를 기념해 농구 코트를 기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나이키는 지드래곤과 함께 진행된 기증식을 통해 올림픽 공원 내 아스팔트 위 농구 골대만 놓여있는 경기장에 파라-노이즈 속 아트워크를 적용한 국내 최초의 아트 코트를 커뮤니티에 기부했다. 스포츠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취지 뿐만 아니라 스포츠와 문화를 즐기는 모든 커뮤니티들에게 변화를 일깨우고 그들만의 새로운 영감을 펼쳐 나가고자 하는 희망을 함께 담았다. 이번 활동은 지드래곤과 나이키의 협업의 중심이 된 '나이키 에어 포스 1'의 상징적인 의미를 다시 한번 기념하기 위한 움직임으로도 볼 수 있다. '나이키 에어 포스 1'은 1982년 농구 코트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는 예술, 음악, 디자인 그리고 스트릿 문화까지 아우르며 다양한 분야 속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드래곤이 새로운 스타일의 에어 포스 1을 제시해 변화의 힘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코트의 가장 중심이 되는 센터 서클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데이지 꽃'이 크게 자리를 잡았고, 사이드 라인에는 'THE FLOWER IS THE YOUTH OF LIFE'라는 문구와 함께 지드래곤이 에어 포스 1 파라-노이즈 속에 담아낸 아트워크를 고스란히 적용했다. 또한 골대 백보드 부분에는 나이키의 'JUST DO IT' 슬로건을 한글로 바꾼 '그냥 해'를 반영했다. 지드래곤은 "스포츠와 문화를 즐기는 모든 이들이 이 코트를 통해 자신감을 얻어 자신의 역량을 더욱 극대화 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그들만의 문화와 에너지가 더욱 널리 공유 되고 존중되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9-11-24 15:06:3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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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빕스 1호 등촌점, '빕스 프리미어'로 새단장

CJ푸드빌 빕스 1호 등촌점, '빕스 프리미어'로 새단장 1997년 론칭해 22년간 국내 패밀리레스토랑 트렌드를 선도해 온 빕스가 1호점을 새로 단장했다. CJ푸드빌은 빕스(VIPS) 등촌점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빕스 프리미어(VIPS Premiere)'로 새롭게 문을 연 등촌점은 브랜드 론칭 때부터 근간이 된 '프리미엄' 요소를 극대화해 현재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재해석한 빕스 시그니처 플래그십 매장이다. 엄선된 재료로 섬세하게 만든 프리미어 스테이크를 중심으로 특별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한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단연 프리미엄 스테이크다. 엄격하고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해 인증을 획득한 훌륭한 마블링의 '블랙 앵거스'를 우드파이어 그릴에 조리한다. 고온에서 빠르게 시어링해 육즙을 꽉 가두고 나무 숯의 훈연 향을 더해 풍부한 풍미를 낸다. '스테이크 페어링 바'도 눈길을 끈다. 샐러드바 운영 노하우를 총망라해 재료 선택에서부터 조리까지 프리미엄 스테이크 다이닝에 걸맞은 메뉴로 구성했다. 우드파이어 그릴에서 불맛을 입혀 구운 각종 가니시, 로티세리에서 천천히 구워낸 치킨과 포크, 화덕에 바로 구운 피자와 타파스 등이 풍성함을 더한다. 이 외에도 엄선된 제철 해산물을 빠삐요트(papillotte), 세비체(ceviche), 스팀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내는 해산물 요리도 스테이크와 조화를 이룬다. 한편 CJ푸드빌은 빕스 등촌점에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요리하는 로봇인 'LG 클로이 셰프봇'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클로이 셰프봇은 라이브 누들 스테이션에서 고객이 메뉴를 주문하면 뜨거운 물에 국수를 데치고 육수를 부어 약 1분 안에 제공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로봇이 힘들고 어려운 업무를 분담함으로써 직원들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정성스러운 고객 케어에 집중하고 소비자는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하기 위해 미래형 기술을 도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1997년 론칭한 국내 독자 브랜드 빕스는 당시 호텔에서나 즐길 수 있던 스테이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대중화에 힘썼다. 또한 '샐러드바'라는 콘셉트를 도입해 외국계 패밀리레스토랑의 홍수 속에서 연어, 새우 등 고급 메뉴와 신선한 채소, 과일 등 다채로운 메뉴를 무제한 즐길 수 있는 강점으로 차별을 꾀했다. 22년간 빕스는 급변하는 외식 트렌드에 맞춰 계절마다 신선한 샐러드바와 다양한 프리미엄 스테이크를 선보이며 우리나라 대표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자리 잡았다. 빕스 관계자는 "22년간 굳건히 1호점의 위상을 지키며 국내 외식 문화 선도에 앞장서 온 의미 있는 등촌점이 보다 특별한 가치를 담아 시그니처 플래그십으로 재도약한다"며 "특화 매장으로 변신에 성공한 계산점, 합정역점, 아주대점 등에 이어 앞으로도 급변하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변화와 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24 15:00:0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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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스마트시티 세일즈'로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총성 울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첫 신호탄은 '스마트시티 세일즈'다. 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산 내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는 국내 최초 스마트시티이자, 도시 내 물순환 과정에 첨단스마트물관리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정평이 났다. 그래선지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에서의 첫 일정으로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착공식을 찾았다. 이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국내물특화도시모델을 아세안 정상들에게 부각시키는 일정이기도 하다. 더욱이 부산에서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는 현 정권이 집권 상반기 공들인 신남방정책을 상승시킴은 물론, 신남방정책 비전을 구체화하는 복안으로 통한다. 신남방정책은 우리나라 기준 남쪽에 위치한 아시아 주요국가들과의 경제·사회·정치적 협력을 모색하는 게 골자다. '스마트시티 세일즈'로 신남방정책을 구체화하려는 현 정권의 모습은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가 다가올수록 강하게 부각됐다. 문 대통령이 아세안 주요 정상들에게 스마트시티를 강조한 게 이를 방증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3일 청와대에서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계기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부산을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선정해 2021년 말이면 부산시민들이 스마트시티 삶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양국의 스마트시티 정책과 기업 노하우를 공유해 향후 제3국 공동진출을 하도록 협력을 발전시키자"고 했다. 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같은 계기로 진행된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의 정상회담 때도 "양국이 협력할 분야는 많다. 스마트시티 및 전자정부 등 양국간 협력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했다. '스마트시티 세일즈'를 부각시키는 문 대통령의 행보는 지난 2월 초 총성을 울린 바다. 문 대통령은 그달 13일 전국경제투어의 일환으로 부산을 방문해 ▲스마트시티 혁신전략 보고회 및 ▲부산 대개조 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 스마트시티란 첨단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해 기반시설이 촘촘히 연결된 도시를 뜻한다. 문 대통령은 당시 "스마트시티는 4차 산업혁명의 요람"이라며 "부산은 '새로움의 통로'다. 해외 문물이 부산을 통해 우리나라에 들어왔고, 우리나라 문화와 상품이 부산을 통해 세계로 나갔다. 오늘 부산은 스마트시티라는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한다"고 했다. 이어 "부산과 세종을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선장했다. 특히 부산의 스마트시티는 로봇 등 새로운 산업육성으로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 친환경 미래 수변도시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나아가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브루나이 정상 이외에도 부산에 모이는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에게 '국내 스마트시티 기술력'을 연이어 부각시킬 예정이다. 아세안 10국은 라오스·말레이시아·미안먀·베트남·브루나이·싱가포르·인도네시아·캄보디아·태국·필리핀 등이다.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문 대통령은 이번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계기) 23일 싱가포르 정상을 시작으로 24일 브루나이 정상, 25~26일 태국·인도네시아·캄보디아·필리핀·미얀마·라오스 정상, 27일 베트남 정상, 28일 말레이시아 정상과 각각 양자회담을 가질 계획"이라며 "(각국 정상들과의 정상회담 때) 스마트시티 및 상하수도 관리 등 인프라 협력 등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회담을 계기로 각 국가별 3~4개 MOU(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항공자유화 및 이중과세방지 등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거양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일정 관련 "이번 아세안 10국과의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2년 반만에 이뤄진 아세안 10개국 방문 성과와 아울러 각국 정상과 다져온 우의를 바탕으로 보다 선명한 미래 협력의 청사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또 교역·투자, 인프라, 국방·방산, 농업, 보건, 개발협력, 문화·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활발한 협력수준을 한 단계 더 격상시키기 위한 방안들을 폭넓고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9-11-24 14:47:05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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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호반건설 정식 조사 착수…일감 몰아주기 혐의 등

공정위, 호반건설 정식 조사 착수…일감 몰아주기 혐의 등 공정거래위원회가 아파트 용지 독과점, 사주 일가 일감 몰아주기 등의 의혹을 받는 호반건설에 대해 정식 조사에 착수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최근 호반건설의 불공정 경쟁, 부당 내부거래 혐의 등을 확인하기 위해 호반건설 측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자료 등에 대한 서면조사와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 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위 국정감사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호반건설에 대해 조사 중이냐"고 질문했고, 조성욱 공정위원장은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실제 조사에 착수한 것이다. 또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 등도 지난 국감에서 LH가 공동주택(아파트 등) 용지로 개발해 추첨으로 분양하는 땅을 호반을 비롯한 중견 건설사 5개사가 비정상적으로 싹쓸이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송 의원이 공개한 LH 자료에 따르면 2008∼2018년 분양된 473개 공동주택 용지 가운데 30%가 호반건설·중흥건설·우미건설·반도건설·제일풍경채에 돌아갔다. 이들 5개 건설사가 이 기간에 받은 공동주택 용지의 총가격은 10조5666억원이고, 이들이 이후 이 땅에 아파트를 지어 분양해 거둔 이익(영업이익)은 6조2813억원에 달한다. 송 의원은 이들 건설사가 여러 곳의 페이퍼컴퍼니를 추첨에 참여시키는 편법을 사용해 이런 '편중'을 가능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호반건설은 이 기간 LH가 분양한 공동주택 용지 473개 가운데 44개(9.3%)를 낙찰받았다. 낙찰 용지의 총면적은 1.86㎢(약 56만평)로, 서울월드컵경기장(7140㎡) 260개에 해당하는 규모다. 송 의원은 아울러 "호반건설의 경우 내부거래로 사주의 장남과 차남에 택지를 몰아줘 두 아들이 각 7912억원, 4766억원의 분양 수익을 올렸다"며 '일감(땅) 몰아주기'에 따른 호반건설 사주 일가의 이익 편취 가능성도 제기했다. 송 의원이 LH의 '2008~2018년 공동주택용지 블록별 현황 및 전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호반건설은 낙찰받은 공동주택용지 44개 중 61.4%인 27개를 전매했다. LH는 2009년 6월부터 경영난을 겪는 건설사가 '분양 가격 이하' 조건으로 다른 회사에 주택용지를 전매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호반건설그룹의 경우 회장 부부가 대주주인 계열사가 공동주택용지를 낙찰받아 그 중 대부분을 자녀들의 회사에 넘겼다는 게 송 의원의 주장이다. 송 의원 분석에 따르면 호반건설그룹은 27개의 전매 필지 가운데 19개(70.4%)를 계열사에 팔았는데, 이 중 17개가 세 자녀가 대주주인 계열사들에 팔렸다.

2019-11-24 14:37:5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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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유통센터, 한-아세안 정상회의서 韓 제품 우수성 알린다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맞아 한국을 찾은 손님들에게 한국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자리가 마련된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정상회의 기간 동안 중소기업 제품 홍보관을 열고 대한민국 공동브랜드인 '브랜드 K'를 중심으로 건강제품·한방제품·뷰티제품 등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을 선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오는 25~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우수 중기제품 체험관'과 '브랜드 K 뷰티제품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24일 오전부터 오는 28일 오전까지 한-아세안 정상회의 국제미디어센터에서 '우수 중기제품 체험관'을 연다. 1200여 명의 해외 언론사 기자들은 국내에서 생산된 중소기업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우수 중기제품 체험관은 ▲브랜드 K관 ▲힐링존 ▲한방체험존 ▲온돌존 ▲체험존 등 5가지 섹션으로 운영된다. 체험관에서 외신 언론인들은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한국적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브랜드 K관에서는 씨엘로 프로폴리스 앰플로 유명한 '아미코스메틱', 숙취해소제 뱅주야를 만드는 '제주황금꽃뱅이', 스팀베이스 데일리 아이 마스크를 개발한 '허밍아비스' 등이 제품을 전시한다. 힐링존은 건강용품과 의료기기가 진열된다. '오레스트'는 음성인식 기능과 자동 체형인식 기능이 탑재된 국내 생산 안마의자 체험존을 마련했다. 한방체험존에서는 한의사를 통한 체질 상담과 한방 제품 체험도 할 수 있다. 온돌존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35호로 지정된 온돌에 직접 누워볼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됐다. 공주 유망 중소기업 두울온돌침대는 온돌존에 온돌 기능이 들어간 연지쇼파를 진열한다. 체험존에는 뷰티 기기부터 생활가전, PC 주변 제품까지 체험할 수 있다. 루토닉스는 분당 9000번의 미세진동을 하는 두피 마사지기 볼륨부스터를, 파인데이는 레트로 감성을 담은 기계식 키보드 엔트로를 전시한다. 한-아세안 정상회의 부대행사인 'K-뷰티 페스티벌'에는 '브랜드 K 뷰티제품 홍보관'도 운영된다. '브랜드 K 뷰티제품 홍보관'에서는 브랜드 K로 선정된 제품 중 9개의 뷰티제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5일에는 온스타일 채널의 '겟잇뷰티' 공개방송과 연계해 브랜드 K의 뷰티제품을 소개하고 시연회도 진행한다.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는 "이번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아세안 국가의 다양한 계층에게 대한민국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과 K뷰티 제품을 체험하고, 또 국가에서 보증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동브랜드 브랜드 K의 제품도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우수 제품을 내수 판로 확대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국내 우수 제품을 소개 할 수 있는 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연결의 힘을 발휘하겠다"고 했다.

2019-11-24 14:35:25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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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최태원 25일 부산 집결…4개월 만에 대통령 만난다

한국 산업을 이끌고 있는 이재용·정의선·최태원 등 그룹 총수들이 4개월만에 부산에서 모인다. 이번 모임은 25일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 만찬에 참여,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을 갖기 위함이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은 25일 부산에서 문 대통령과 만남을 갖고 아세안과의 경제 협력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다만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출장 등의 일정으로 불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장도 초청됐다. 아세안은 매년 3~7%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10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약 6억500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국가연합체로 연간 국내총생산(GDP)은 약 3조 달러에 달한다. 한국과 아세안의 경제 교류는 활발해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과 아세안의 무역액 규모는 1990년 3100억 달러(약 365조560억 원)에서 지난해 2조8600억 달러(약 3367조9360억원)로 9배가량 증가했다. 특히 아세안 지역은 국내 그룹들이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며 새로운 생산 기지로 삼고 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최대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이다. 베트남에서 생산한 제품을 수출해 지난해 600억 달러(약 72조6300억원) 이상을 벌어들였는데 이는 베트남 전체 수출의 25%에 해당한다. SK그룹의 경우 SK인포섹이 최근 베트남 최대 민영기업 빈 그룹과 정보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에 생산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1조 원가량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그동안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했다. 인도네시아 공장을 거점으로 동남아 전역과, 호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다. 또 지난 9월에는 아태권역본부 산하에 인도네시아 공장 설립 추진을 위한 담당 조직 HMMI를 신설키도 했다. 재계에서는 이번 회의가 아세안 국가에 대한 국내 기업의 수출 확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아세안 국가들은 법인세 혜택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 낮은 인건비, 잠재력을 가진 소비 시장 등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매력적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는 시장이다. 재계 관계자는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 자연스러운 소통을 이어갈 수 있어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특별정상회의에서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19-11-24 14:23: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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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 크리스마스 케이크 출시로 연말 분위기 조성

호텔업계, 크리스마스 케이크 출시로 연말 분위기 조성 호텔업계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시즌 한정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이며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홈파티 문화 확산과 함께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판매에 대해 11월 말부터 예약을 문의하는 고객들도 늘어나고 있다. 양몽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델리 지배인은 "올해 11월 중 사전 예약 시 10% 할인 혜택을 드리는 온라인 예약을 시작한 이후,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비롯한 터키 세트, 홈파티 메뉴 등의 판매가 20% 이상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SNS 인증을 위해 맛도 맛이지만 특별하거나 예쁜 케이크를 찾는 젊은 고객분도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그랜드 델리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파티를 더욱 돋보이게 해줄 홀리데이 케이크를 12월 2일부터 3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올해 1월 부임한 뉴욕 출신의 수석 파티시에 에릭 칼라보케와 컬리너리팀이 선보이는 홀리데이 케이크를 선보인다. 에릭 칼라보케 셰프가 추천하는 대표 케이크는 총 3가지다. 눈 덮인 산 위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오마주한 '트리 케이크', 생딸기와 생크림을 듬뿍 올린 '샤를로트 오 프레즈', 레드 머랭과 화이트 머랭, 블루베리 장식이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의 반짝이는 불빛을 연상시키는 '블루베리 브레통' 등이다. 또한 '진저 하우스'를 비롯해 밤 크림이 듬뿍 올라간 몽블랑 스타일의 '체스트넛 케이크', 부드러운 샹티이 크림과 초콜릿 위에 생 체리를 올려 상큼함을 더한 '블랙 포레스트 케이크' 등 총 12종을 12월 한정으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부티크 베이커리 숍 '델리'는 연말을 맞이하여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파티 디저트로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델리'는 케이크 하나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루돌프, 산타, 이글루 등의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주제로 케이크를 기획했다. 올해는 얇은 초콜릿 돔으로 감싸여 속이 보이지 않는 케이크를 나무망치로 부숴먹는 독특한 케이크 2종을 선보인다. 레드 볼 케이크는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빨간색의 거대한 오너먼트 모양으로 나무망치로 겉의 얇은 초콜릿을 부수면 속을 가득 채운 진한 초콜릿 무스와 블루베리, 딸기, 라즈 베리 등의 신선한 겨울 베리를 맛볼 수 있다. 화이트 이글루 케이크는 귀여운 이글루 모양의 초콜릿 돔 속을 아이스크림과 진한 티라미수로 가득 채운 케이크이다. 이외에도, 델리는 크리스마스트리 모양의 블랙 포레스트 케이크, 루돌프 뿔로 장식한 초콜릿 무스 케이크, 하얀 눈이 소복이 내린 모양의 레드벨벳 딸기 치즈 케이크,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부쉬 드 노엘 케이크 등 총 7종의 풍성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이 오는 12월부터 크리스마스 시즌한정 케이크 '화이트 홀리데이 트리'를 출시한다. 매년 12월 출시되는 서울신라호텔의 시그니처 크리스마스 케이크 '화이트 홀리데이 트리'는 눈이 쌓인 크리스마스 트리를 형상화한 비주얼로 두터운 인기를 얻고 있다. '화이트 홀리데이 트리' 케이크는 방금 흰 눈이 내린 것처럼 슈가 파우더와 생크림을 올리고, 향이 깊고 진한 녹차 가루를 뿌려 풍미와 맛을 더했다. 콘래드 서울 호텔 로비에 위치한 라운지 카페 플레임즈(Flames)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이해 크리스마스 데코와 선물로도 손색이 없는 시즌 한정 케이크 4종을 선보인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화이트 스노 빌리지 케이크'는 콘래드 서울의 시그니처인 로비의 나선형 계단에서 모티브를 얻어 탄생된 케이크로, 나선형 계단을 닮은 2단 케이크에 속이 꽉 찬 새콤달콤한 겨울딸기가 듬뿍 올라간 것이 특징이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조선델리에서 다가오는 연말연시에 크리스마스, 졸업 등 선물할 수 있는 기프트 박스를 선보인다. 선물로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반죽의 마블링 형태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역사의 융합을 형상화한 조선델리 패키지에 제품을 넣어 선물의 품격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내놓는다. 기프트 박스는 조선델리 시그니처 상품인 미니 치즈 케이크, 미니 파운드 세트를 포함해 산도쿠키 세트, 미니 까눌레 세트, 이탈리안 쿠키 5종을 선보인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더 델리'에서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를 가득 담은 '산타의 캐빈 케이크'를 선보인다. 핀란드 통나무집을 연상케 하는 산타의 캐빈 케이크는 워커힐 크리스마스 시그니처 케이크로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눈이 소복이 쌓인 붉은 오두막 형태의 케이크에 트리를 안고 있는 산타, 선물을 기다리는 어린이, 낙하산을 타고 굴뚝을 넘나들며 선물을 나눠주는 산타 등의 장식이 더해져 동화 속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낸다. 케이크의 식재료로 쿠키와 슈가 크래프트를 사용하여 바삭한 식감은 물론 통나무집의 지붕과 굴뚝까지 섬세하게 표현했다.

2019-11-24 14:22:34 박인웅 기자
최태원 회장의 27년 뚝심, FDA 넘은 토종 블록버스터 탄생시켰다

신약 개발을 향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의지가 기어이 대한민국 바이오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냈다. SK의 100%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은 지난 22일 독자 개발한 혁신 신약 엑스코프리™(XCOPRI®, 세노바메이트정)가 성인 대상 부분 발작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허가를 받았다. 내년 출시가 예정된 엑스코프리는 내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다. 업계는 엑스코프리가 5년 안에 1조원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93년 처음 신약개발에 뛰어든 후 무려 27년간 묵묵히 이어온 최 회장의 뚝심이 결국 FDA의 관문을 넘은 토종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탄생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패에도 멈춤없는 투자 엑스코프리는 국내 기업이 중도 기술수출 없이 혁신 신약으로 신약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개발, 판매 허가 신청(NDA)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해 FDA의 승인을 받은 첫 사례다. SK바이오팜의 목표대로 오는 2020년 2분기 미국 시장 출시되면, 마케팅과 판매 역시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 없이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직접 맡는다. 엑스코프리는 지난 2001년부터 기초 연구를 시작으로 임상시험과 인허가 과정을 거쳐 FDA의 신약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후보 물질 개발을 위해 합성한 화합물 수만 2000개 이상, 미국 FDA에 신약판매허가 신청을 위해 작성한 자료만 230여만 페이지에 달한다. 국내 기업이 자력으로 FDA 신약 승인을 받은 전례는 없었기에, 엑스코프리 사례는 대한민국 제약 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SK라는 모기업의 자금력이 뒷받침이 됐기에 가능했던 성과다. 성공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최 회장은 강력한 의지로 제약 사업에 대한 수천억원 규모의 지속적인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 SK가 개발하던 첫 뇌전증 치료제 '카리스바메이트'는 임상 1상을 마치고 다국적 제약사인 존슨앤존슨에 기술수출 까지 했지만 지난 2008년 출시를 앞두고 FDA승인이 좌절되는 실패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최회장은 신약개발을 포기하지 않고 연구개발(R&D) 조직을 더욱 강화했다. 최 회장은 지주회사 직속으로 두었던 신약개발 조직을 분리해 지난 2011년 SK바이오팜을 설립했다. 이후 지난 8년간 SK바이오팜이 R&D에 쏟은 비용은 5000억원에 달한다. 엑스코프리의 개발부터 허가까지,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전 과정을 지휘한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이번 승인은 SK바이오팜의 R&D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감격적인 성과"라며 "앞으로 뇌전증을 포함해 중추신경계(CNS) 분야 질환에서 신약의 발굴, 개발 및 상업화 역량을 모두 갖춘 글로벌 종합 제약사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종 블록버스터의 탄생 27년 노력의 댓가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업계는 SK바이오팜이 엑스코프리 단일 품목으로 연간 1조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과거 '간질'로 불리던 뇌전증 환자수는 미국에서 올해 기준 286만명에 달하며, 연간 약 2만 명이 매년 새롭게 발생하고 있다.세계 뇌전증 치료제 시장은 올해 49억 달러(약 5조8000억원) 규모로 오는 2024년 70억 달러(약 8조2000억원) 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측이 공개한 임상 결과에 따르면 엑스코프리의 신약 효과는 우수하다. 미국에선 뇌전증 환자의 약 60%는 치료제를 복용해도 여전히 발작이 계속되는 고통을 받고 있다. SK바이오팜은 1~3개 뇌전증 치료제를 복용하는데도 불구하고 부분 발작이 멈추지 않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엑스코프리는 위약 투여군 대비 유의미하게 발작 빈도를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약물치료를 유지하는 엑스코프리 투여군 28%에서 발작이 발생하지 않는 '완전발작소실'이 확인됐다. 완전발작소실은 환자가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에 돌아갈 수 있게 해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한다는 점에서 뇌전증 신약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다. 엑스코프리의 임상시험 진행에 참여한 마이클 스펄링 신경학 교수는 "엑스코프리의 승인으로 의사들은 부분 발작이 계속되는 환자들에 효과적인 치료요법을 고려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엑스코프리를 복용한 환자들에서 발작 빈도가 의미 있게 감소하였으며, 일부 환자들에서 발작이 완전 소실 된 결과를 나타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엑스코프리의 효능과 SK라이프사이언스의 마케팅 실력이 합쳐지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높다. KB증권 이태영 연구원은 "엑스코프리가 탁월한 발작 완화효능을 바탕으로 연간 약가 1만 달러, 처방 대상 환자군 중 시장 점유율 5% 달성에 성공할 경우 최대 1조85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19-11-24 14:21:2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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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 어워즈' 2년 연속 수상

LG CNS가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 어워즈 2019'에서 '검색 우수성' 부문 한국 대표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 어워즈'는 전 세계 구글의 파트너 기업들을 대상, 혁신적인 디지털 마케팅 활동으로 고객 성장에 기여하며 높은 성과를 낸 기업을 선정하는 행사다. 전 세계 73개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지난 2017년 첫 개최한 이후 올해 3회차를 맞이했다. 구글 어워즈는 총 6개 부문 ▲검색 우수성 ▲디스플레이 우수성 ▲앱 우수성 ▲쇼핑 우수성 ▲동영상 우수성 ▲온라인 비즈니스 성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문별로 국내 최고 기업을 선정한다. '검색 우수성' 부문은 구글 검색 광고를 통해 전문성과 혁신을 보여준 기업에 수여된다. LG CNS는 지난해 '검색 혁신 부문'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LG CNS는 구글 검색 결과에 고객사의 광고가 효과적으로 노출되도록 빅데이터 분석, 디지털 광고 운영 등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기법을 적용했다. 먼저 구글에서 LG OLED TV와 나노셀 TV등 TV관련 키워드를 검색한 소비자들에게 경쟁사 대비 상위에 광고가 노출되도록 최적의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또한 구글의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검색 데이터 기반 기여 모델'을 적용하고, LG CNS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검색 키워드 분석과 고객이 관심 있는 내용을 광고 문구로 조합, 광고 반응률을 최적화했다. 그 결과 실제 TV 구매로 이어지는 구매 전환율을 최근 2년간 2배 이상 대폭 상승시켰다. LG CNS는 전세계 50여 개 국가를 대상으로 구글 검색 광고를 통해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 전략으로 제품 판매량 상승에 기여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LG CNS는 올해 동영상 광고로 혁신을 보여준 기업에 수여되는 '동영상 우수성' 부문에서도 최종 수상 후보에 오르며 LG CNS의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입증했다. LG CNS 디지털신사업담당 김창은 상무는 "이번 수상은 LG CNS의 디지털 마케팅 전문성을 믿고 적극 지원해준 고객사와 혁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 구성원간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좋은 결과"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LG CNS의 IT신기술 역량을 활용, 국내외 다양한 고객사와 관련된 시장 현황, 경쟁사 데이터 분석을 통해 디지털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11-24 14:19:0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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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N브랜드로 BMW 'M'·벤츠 'AMG' 추격…글로벌 판매량↑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 모델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다. 2020년에는 다양한 차종으로 확대하며 고성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차 'N'은 BMW의 'M', 벤츠의 'AMG'처럼 고성능을 기반으로 운전하는 즐거움을 추구하는 모델이다. 모든 모델에는 수동변속기가 장착됐다. 24일 현대차에 따르면 N 모델로 처음 선보인 'i30 N'은 2017년 6월 유럽에서 처음 판매된 이후 출시 첫해 2058대가 팔렸다. 지난해 총 1만55대가 판매됐으며 올해는 10월까지 1만2718대가 팔려 이미 작년 실적을 넘어섰다. 작년 같은 기간(1∼10월·6847대)과 비교하면 2배에 육박하는 실적으로, 연말까지 작년과 실적 격차는 더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작년 6월 국내시장 판매를 시작으로 연말 미국에 본격 데뷔한 '벨로스터 N'은 지난해 총 2115대가 판매됐고, 올해는 10월까지 3491대가 팔렸다. 본격 판매가 시작된 것이 하반기 이후여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는 어렵지만, 빠른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i30 N과 벨로스터 N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주목받는 모델이다. N 모델 출시 이후 전체 판매 실적을 국내외 시장별로 구분해 보면 국내가 총 2103대, 해외가 2만8334대다. 이에 현대차는 내년에는 고성능 브랜드 'N' 모델을 중형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확대하고 자동변속기를 적용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중형 세단인 쏘나타 N라인을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현재 테스트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이 차에는 현대차가 최근 발표한 신형 2.5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륜 8단 듀얼클러치(DCT)가 조합된다. 엔진 최고출력은 275마력이다. N라인이지만 기존 쏘낱 2.0ℓ 가솔린엔진과 1.6ℓ 가솔린 터보엔진 장착 차량에 비해 출력이 100마력가량 늘어났다. 쏘나타 N라인 외형은 1.6 가솔린 터보엔진이 장착된 '센슈어스'가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N 브랜드를 SUV에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이미 유럽에서 준중형 SUV 투싼 N라인이 판매되고 있는데, N라인 모델을 싼타페와 팰리세이드로 확대하는 것이다.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벨로스터 N도 내년에 추가될 전망이다. 현재 고성능차 i30 N과 벨로스터 N은 수동변속기 모델만 판매되고 있다. 이 차량에 사용되는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의 토크에 대응할 수 있는 듀얼클러치를 현대차 계열사에서 생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전륜 8단 습식 듀얼클러치(DCT)가 개발돼 수동변속기를 대체할 수 있게 됐다. 새로 개발한 8단 DCT는 대응출력과 토크가 훨씬 증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8단 DCT가 벨로스터 N에 장착될 경우 수동변속기의 불편함으로 고성능 모델 구입을 꺼렸던 국내 소비자들도 N 모델 구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2019-11-24 14:18: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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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서 아세안과 방산협력 강화

국방부는 25일 부터 26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정부 신남방정책의 핵심인 아세안 국가들과 국방·방산 협력 강화를 모색한다 국방부는 이 기간 중 아세안 국가 정상 및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국내 방산업체 및 운용부대 방문을 추진하는 한편, 우리 군 무기체계 홍보 및 방산수출 증진을 위해 군함 공개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한-필리핀 특정 방산물자 조달 시행약정 개정' 및 '한-싱가포르 화생방 방호 분야 정보교환 합의서'를 25일과 26일 체결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를 통해 방산수출 기회 증진 및 정보교류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방부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7월부터 박재민 국방차관을 TF장으로 외교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방위산업진흥회 등 민·관이 참여하는 국방·방산 TF를 운영해왔다. 국방·방산 TF&운영을 통해 국방부는 방산협력세미나, 해경초청 수출상담회 및 무관단 설명회를 개최했고, 태국 'D&S (Defense & Security) 2019' 방산전시회에서 한국관 운영 등 아세안 국가들과 다양한 국방·방산협력을 추진했다. 아세안 지역이 타 권역에 비해 높은 성장가능성을 지닌 방산시장임을 감안해, 국방부는 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KF-X/IF-X 공동연구개발(인도네시아), 방산협력세미나(인도네시아, 필리핀) 및 국방전략대화(베트남) 개최, 무관부 신설(라오스) 등 정부차원의 국방·방산협력 기반을 강화해 왔다. 국방부는 아세안 국가들과 다양한 국방·방산협력을 통해 신남방정책의 핵심개념 중 하나인 아시아 평화에 기여하는 '평화공동체' 구축과, 우리 방산업체의 수출 증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11-24 14:16:31 문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