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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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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강북 등 ‘휴먼타운’ 4곳, 국토부 ‘뉴빌리지’사업 선정

서울시는 전면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워 정비 사각지대에 놓여왔던 노후 저층 주거지에 비(非)아파트 공급을 지원하는 '뉴:빌리지'사업 선도사업 대상으로 서울시 4개 지역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뉴:빌리지 사업은 전면적인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단독·빌라촌 등 저층 주거지역에서 민간이 주택을 정비할 경우 금융·제도적 인센티브와 공공의 기반·편의시설 설치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4개소는 ▲종로구 신영동 214 일원(휴먼타운 시범 사업지) ▲종로구 옥인동 47 일원(휴먼타운 후보지) ▲중구 회현동1가 164 일원(휴먼타운 후보지) ▲강북구 수유동 516-21 일원(휴먼타운 후보지) 이다. 뉴:빌리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아파트 수준의 기반·편의시설 조성을 위해 지역당 최대 375억원(국비 150억원)을 지원하고 주민들이 주택을 정비하는 경우에는 용적률 완화, 기금융자 등 금융·제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주차장, 도로, 복합편의시설 조성 등을 위해 지역당 5년간 최대 국비 150억원을 지원하고, 지방비 매칭 시 지역당 최대 375억원을 지원한다. 민간의 주택정비 지원을 위해 자율주택정비사업, 다세대·다가구 신축 시 금리를 지원하고, LH 등 신축 매입약정을 통해 미분양 리스크를 완화하는 등 금융·제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뉴:빌리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4개소에 대해 휴먼타운 2.0 사업과 연계해 민간의 주택정비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지원해 저층 주거지 정비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휴먼타운 2.0 사업 대상지에서 신축·리모델링 시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을 통해 각종 건축기준이 완화되고, 건축 전문가 자문 및 이자차액 보전 등 금융지원도 제공된다. 모아센터(마을관리사무소)를 설치하여 주택 및 마을관리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휴먼타운 2.0 사업지는 뉴:빌리지 사업과 연계해 주택 정비를 적극 지원하고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개발 사각지대에 있는 노후 저층주거지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휴먼타운 2.0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도사업은 지난 8월 국토부에서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수립한 지자체의 사업계획을 도시·정비 전문가들이 약 2달간 평가하고,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2-26 14:06: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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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승 세종대 정보보호학과 교수, oneM2M 기술총회 부의장 재선임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송재승 정보보호학과 교수가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표준화 기구인 oneM2M 기술총회 부의장으로 재선임됐다고 26일 밝혔다. oneM2M은 사물인터넷 글로벌 표준 플랫폼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한 핵심 협력체로, IoT 기기의 상호 운용성을 넘어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미래 기술의 핵심 데이터를 지원하는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송재승 교수는 2020년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소속으로 oneM2M 기술총회 부의장에 처음 선출된 이후, 2022년 세종대학교로 소속을 옮겨 다시 부의장으로 선임됐다. 지난 2년간 그는 oneM2M 오픈소스 개발, IoT 표준 내 인공지능 기술 지원, IoT 보안 메커니즘 연구, IoT 기술의 메타버스 적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표준화 작업을 선도해왔다. 그는 이러한 국제 표준화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11월 13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oneM2M 기술총회 제67차 회의에서 다시 부의장으로 선출됐으며, 임기는 2026년 11월까지다. 이번 재선임은 세종대가 IoT, 인공지능, 데이터 관련 글로벌 표준 기술을 선도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송 교수는 "oneM2M 기술총회 부의장으로 다시 선임돼 매우 영광스럽고 동시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이번 재선임은 세종대 연구진이 국제 표준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를 발판으로 한국이 글로벌 표준화 논의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기회를 통해 국제 협력 범위를 더욱 넓히고, 다양한 국가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oneM2M 플랫폼이 산업 전반과 기술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며 "이 자리를 허락해주신 oneM2M 회원국 및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국제 표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26 13:22: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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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디지털새싹사업단 교재, ‘2024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추천도서’ 선정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디지털새싹사업단(단장 류승택)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4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추천도서'에 AI·SW 디지털새싹 캠프 사업 교재로 제작한 '생성형 AI를 활용한 인공지능 아트'(도서출판 길벗)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추천도서'는 지난해 6월 1일부터 지난 5월 31일까지 초판 발행된 학술도서를 대상으로 10개 분과 후보 총 2399종 중 363종을 선정했으며, 이번 선정은 디지털 교육의 중요성과 한신대 디지털새싹사업단이 제공한 학습 자료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이기도 하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인공지능 아트'는 ▲AI 아트를 위한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 도구 기초 프롬프트 작성법 제시 ▲다양한 스타일 활용 방법으로 나만의 작품 만들기 ▲플랫폼을 통한 메타버스 온라인 작품 전시 등으로 구성돼 텍스트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AI 기술과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한 다양한 스타일의 AI 아트 생성 창조 등 디지털 리터러시, 코딩, 인공지능 등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인공지능의 기계학습과 딥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해 데이터에서 패턴을 학습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과 더불어 예술적인 창작을 응용해 다양한 형태의 예술 작품을 만들어내는 단계까지 발전했으며, 텍스트 투 이미지(T2I) 기술을 활용해 AI 기반의 예술 및 디자인 도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갖출 수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한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지원 사업은 학술, 기술과학, 예술,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책을 발굴해 독자들에게 권장하며, 선정된 도서는 공공 도서관, 대학 도서관 등에 추천도서로 보급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26 13:20: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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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교에 2029년까지 특수학급 209개 추가 설치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2029년까지 총 339억원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209개 특수학급을 추가로 설치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특수학급 설치 5개년 기본계획(2025~2029)'(안)을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특수교육대상자 급증에 따른 특수학급 부족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체계적인 특수학급을 설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5개년 진학수요조사 기반 특수학급 수요 해소 ▲특수학급 설치 대상 확대 ▲특수학급 의무설치 실효성 강화 등을 통해 특수교육대상자의 전문적인 특수교육과 근거리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된다. 2024년 서울의 특수교육대상 학생 수는 1만4546명에 달하며, 2019년 대비 2624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지난 5년간 272학급의 특수학급을 확대했다. 그러나 여전히 특수학급 설치율은 46.4%에 그치고 있으며, 이마저도 공립이 74.2%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사립은 2.6%의 낮은 설치율을 보이고 있어 균형 있는 특수학급 설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기본계획에서 서울시교육청은 처음으로 학교법인 사립유치원에 특수학급 설치를 추진한다. 그동안 영유아 특수교육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왔으나, 공립유치원은 소규모 병설유치원이 많아 특수학급 설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고 특수교육이 필요한 영유아들에게 더 많은 특수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유치원의 운영 안정성 등을 고려해 학교법인 사립유치원에 대한 특수학급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 내 고등학교의 경우 사립학교 수가 공립보다 많음에도 불구하고, 특수학급 설치율은 공립이 훨씬 높아,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고등학교 진학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원거리를 통학해야 하는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이번 계획에는, 특수학급 의무설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특수학급 설치가 필요한 모든 공·사립학교를 대상으로, 진학 수요가 많은 학교와 적은 학교를 구분해 특수학급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사전예고제'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사전예고제는 향후 5년 내 특수교육 대상자 진학 수요는 많지만 특수학급이 미설치된 학교에 최소 1년 전에 안내해 적기에 특수학급을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이다. 또한 사전 안내를 받은 학교에서 소극적으로 대응할 경우, 일반학급 수를 감축해 특수학급 설치를 유도할 계획이다. 더불어, 학교가 특수학급 설치 과정에서 교육적·행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특수학급 설치 안내서'를 처음으로 제작해 모든 학교에 배포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우리 학생들의 기본 권리는 당연히 존중받아야 하며, 특수학급 부족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공·사립 학교를 막론하고 특수학급 설치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 사회에서 모든 학생들을 포용하고 다양성의 가치를 인정할 때, 서로에게 감동을 주며 더 풍요롭고 따뜻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차 특수학급 설치 5개년 기본계획'은 학교 현장과 학부모, 교육전문가, 관계 단체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오는 1월 중 최종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26 12:00: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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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AI는 양심이 없다

김명주 지음/헤이북스 인공지능(AI)에게 배신당하지 않고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인공지능이 인류의 마지막 기술일 수 있다!"는 글로벌 리더들의 경고가 끊이지 않는다. 저자는 우리를 상대로 인공지능이 이미 흔들어대거나 조만간 흔들 이슈를 사례별로 정리하면서 인공지능에 의한 부작용과 역기능, 위험성을 모두 법으로 포괄해내기에는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와 영역 확산으로 인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미래에 인공지능에게 배신당하지 않고 함께 살아가려면 지금 방어적 준비로써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제안한다. 특히 우리를 상대로 인공지능이 이미 흔들어대거나 조만간 흔들 이슈가 사례별로 정리돼 있다. 우리가 흔들림 없이 인공지능을 이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미래에 인공지능에게 배신당하지 않고 함께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지혜를 찾고자 했다. 이 지혜를 '윤리'라는 단어 안에 함축했다. 저자는 시간이 흐르고 세상이 바뀌어 많은 사람이 인공지능과 친숙해지고 '반려견', '반려묘' 못지않게 '인공지능'을 대하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리고 봤다. 특히 인공지능이 외모나 능력, 특성 등 사람을 닮아가는 의인화 현상이 심화하고 사람들이 이에 익숙해질 경우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존 관계를 수평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논의가 불가피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정보 격차(Information Divide)' 또는 '디지털 격차(Digital Divide)'에 대한 해소는 주로 국제적으로나 국가적 차원에서 다뤄온 인터넷 윤리의 핵심 주제다. 정보기술의 접근성 및 활용 수준에 따라 개인별로 새로운 생산수단 확보와 직업 종사 기회가 갈리게 되므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갈수록 심화된다. 이처럼 인공지능이 몰고 올 미래에 대해 인류 전체가 함께 '방어적 준비'를 해야만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그렇지 않으면 인공지능은 인류에게 특이점을 초래할 것이고 자연스레 발생할 초지능으로 인해 인류의 문명은 막을 내릴 것이라는 경고가 반복해 들려오기 때문이란 이유에서다. 저자는 "인공지능에 의한 부작용과 역기능, 위험성을 모두 법으로 포괄해내기에는 시간적으로 따라잡기 힘들 만큼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는 빠르다"라며 "아울러 인공지능이 미치는 사회 영역 역시 전문가들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광활해 모두를 한곳에 집약해 소수가 관리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네이버, 카카오, KT 등 국내 최고 IT 기업의 인공지능연구 책임자들이 'AI 윤리의 교과서, 필독서'라며 강력하게 이 책을 추천하고 있다. 저자 김명주 교수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컴퓨터신기술공동연구소 특별연구원을 거쳐, 서울여자대학교에 교수로 부임해 30여년간 강단에 서고 있다. 336쪽. 18,800원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26 11:23: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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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AI 시대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수업 사례 나눔 한마당’ 개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26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AI 시대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수업 사례 나눔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의 특강 '독일 시민교육과 토론수업'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수업 실천 사례 나눔 ▲'AI 시대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수업 심화교재' 활용 안내 ▲수업 실천 교사들과 함께하는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수업 실천교사 선언문' 발표 등이 진행된다. 특히 특강에 나서는 다니엘 린데만은 자신이 학창 시절에 경험한 토론 수업에 대한 구체적인 경험을 공유하고, 보이텔스바흐 협약에 따른 토론수업이 독일 사회에 미친 영향 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독일에서는 1, 2차 세계 대전 후, 극심한 이념 갈등으로 사회가 큰 혼란에 휩싸였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교육의 세가지 원칙으로 이뤄진 '보이텔스바흐 협약' 안을 만들고 이를 교육에 도입해 갈등을 완화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낸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독일의 보이텔스바흐 협약에서 영향을 받은 '한국형 보이텔스바흐 협약' 기반의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수업 실천교사 선언문' 발표를 통해 교실 속에서 사회 현안 교육을 할 때 교사가 지켜야 할 원칙을 공표한다. 원칙으로는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인간에 대한 존엄, 표현의 자유, 자유롭고 민주적인 기본 질서에 대한 존중의 원칙 ▲교육의 정치적 중립 준수와 강압적 주입 금지의 원칙 ▲논쟁성 재현의 원칙 ▲보편성을 기반으로 특수성을 존중하는 역지사지의 원칙 등이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현재 한국 사회는 세대 간, 이념 간 차이로 인한 양극화와 진영 간 첨예한 갈등으로 차별과 혐오가 만연하고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수업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통해 대안을 모색하며,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26 06:00: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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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대 수시 등록포기, 전년보다 감소…“의대 지원 쏠림 탓”

올해 서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합격 등록 포기자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증원 여파로 최상위권 학생들이 서울대 자연계열보다 타 대학 의대에 원서를 몰아 쓰면서 서울대 내 일반학과와 의대간 중복합격보다, 의대와 의대 간 경쟁이 상대적으로 크게 발생하는 구도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울대 수시 2차 최종 추가합격 발표를 기준으로 합격자 중 204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이는 지난해(228명)보다 24명(10.5%) 줄어든 수치다. 이 중 자연계는 175명, 인문계는 28명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자연계와 인문계에서 각각 200명, 28명이 등록을 포기했지만, 올해는 자연계에서 지난해보다 포기자가 25명(12.5%) 줄었다. 학과별로 살펴보면, ▲응용생물화학부 57.7% ▲산림과학부 42.3% ▲식품영양학과 38.9% ▲첨단융합학부 18.9% 등이 등록을 포기했다. 반면, 의대에서는 등록 포기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치의학과에서는 32.0%(전년 36.0%)가 등록을 포기했고, 약학계열 30.2%(전년 18.6%), 수의예과 12.0%(전년 8.0%)가 등록하지 않았다. 서울대 자연계열에서 등록 포기자가 줄어든 것은 의대 모집정원이 확대되면서 최상위권 학생들이 서울대 자연계열보다 의대로 지원 횟수를 늘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전국 의대 수시 지원자 수는 2024학년도 5만7196명에서 2025학년도 7만2351명으로 1만5155명(26.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의대와 서울대 자연계 일반학과 간 중복 합격자 수는 줄어든 셈이다. 그러면서 의대 전국 평균 경쟁률은 같은 기간 30.6대 1에서 24.0대 1로 하락했다. 고려대도 수시합격자 등록 포기 비율이 전년 동일시점 72.8%보다 감소한 68.6%로 나타났다. 인문계열은 71.8%, 자연계열은 67.9%였다. 반면 연세대 수시 합격자 등록 포기율은 늘었다. 24일까지 연세대 수시 합격자 중 등록 포기 비율은 84.9%로, 전년 동일시점(59.8%) 보다 증가했다. 특히 자연계열 등록 포기율은 90.4%로, 전년(72.1%)보다 높다. 의대 증원 영향이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중에서 연세대 자연계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발생한 셈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연세대 자연계 합격생 중 의대 중복합격 인원이 상당수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자연계 일반학과는 서울대, 고려대에서 수시 이월 인원이 다소 줄어들고, 연세대는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임 대표는 "최상위권 자연계에서는 일반학과보다는 수시 의대에 수시 집중한 것으로 해석된다"라며 "현재 의대간 중복합격으로 인한 연쇄적 이동이 매우 커진 상황에서 의대라도 수시 미선발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2-25 13:33: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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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제6기 SU-MVP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식 개최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는 지난 19일 교내 국제교육관 장근청홀에서 '제6기 SU-MVP 최고경영자과정(AMP)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제해종 삼육대 총장과 김용선 부총장, 오덕신 책임교수를 비롯해, 1~5기 원우, 6기 수료생과 가족 등이 참석했다. 이번 6기 수료생은 이병길 경기도의회 의원, 김예진 삼육보건대 부총장, 정경진 정경진한의원 원장, 신유신 KLPGA 프로골퍼 등 13명이다. 이들은 지난 8월 말 입학해 15주 동안 정재계 및 사회 각계 저명인사 특강과 해외 연수 등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제해종 총장은 축사에서 "올해로 개교 118주년을 맞은 삼육대는 지·영·체(智·靈·體) 전인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라며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함으로 삼육대 동문이 되신 여러분 역시 이러한 비전을 함께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 여러분을 통해 지역사회가 밝아지고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육대 총장 직속으로 운영되는 SU-MVP 최고경영자과정은 ▲전략 ▲시황대응 ▲친교 ▲웰빙 등 CEO에게 꼭 필요한 4가지 필수 주제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경영, 전략, 금융, 경제, 정치, 리더십 등 기업경영의 실전은 물론 골프와 웰빙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과 인사이트를 제공해 건강한 리더의 라이프 밸런스를 함양한다. 7기 과정은 내년 3월 개강할 예정이다. 대상은 기업·공공기관의 CEO 및 임원, 부서장, 전문직 종사자 등이다. 입학 문의는 최고경영자과정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25 12:06: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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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전국 최초‘ 공무원 노조 근무시간 면제 제도 시행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내년 1월1일부터 소속 공무원이 교육청으로부터 임금을 받으면서 근무 시간에 노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근무시간 면제(타임오프)제도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근무시간 면제제도는 사용자가 노동조합에게 사용자와의 협의·교섭, 고충처리, 안전·보건활동 등 건전한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 보수의 손실 없이 근무시간에 조합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7일 고용노동부가 제정한 공무원 근무시간 면제 한도 고시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최초로 공무원 근무시간 면제제도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새해부터는 재직 중에도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급여를 받게 된다. 기존에는 휴직 중인 노조 전임자만 노조에서 급여를 지급받았다. 이번 제도의 시행에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신속히 근무시간 면제제도 도입 계획을 수립해 전체 공무원노동조합에게 신설된 제도를 안내하고, 노동조합의 근무시간 면제 요청에 따라 노동조합별 조합원 수를 확인해 전체 노동조합 조합원 규모 대비 연간 근무시간 면제 한도 내에서 합리적인 수준의 면제시간을 부여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공무원 근무시간 면제제도 시행은 공무원의 노동 기본권이 신장되고, 안정적인 노조활동도 보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건전하고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넘어 서울시교육청이 공직 사회에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2-25 09:18: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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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HK+사업단,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국제아시아연구소와 MOU

건국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원장 신인섭)은 지난 11일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국제아시아연구소(International Institute for Asian Studies, IIAS)와 국제학술교류협정(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은 이동성의 관점에서 인간과 사회의 문제를 다루는 연구기관으로서, 2018년 HK+사업에 선정돼 '인간과 테크놀로지의 공진화에 기초한 모빌리티인문학: 인문-모빌리티 사회의 조망과 구현'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국제아시아연구소는 '세계 속의 아시아'를 주제로 아시아에 대한 학제적 연구를 장려하고 국제적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3년에 설립된 기관이다. 세계 각지의 연구기관들이 참여하는 학제적·탈지역적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유럽 내 아시아 연구 허브로 평가받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정을 통해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이 발간하는 'Mobility Humanities'와 해외 저명학술지의 공동 출간 및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은 설립 이래 아시아 모빌리티인문학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근래에는 이번 협정을 포함, 유럽과 북미에 소재한 유수의 연구기관과의 국제학술교류협정을 통해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25 08:59: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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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시 이월 제한’ 주장에, 교육부 “법령적으로 불가능” 일축

의료계 일각에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을 정시모집으로 이월하지 않는 방식으로 정원을 감축하자고 주장하는 데 대해 교육부가 "법령적으로 어렵다"라고 일축했다. 23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23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모든 의대의 '수시 미충원 인원의 정시 이월'을 모집요강에 명시한 바, 대학은 이를 준수해 전형을 운영할 의무가 있다"는 검토문을 전달했다. 각 대학은 오는 26일까지 수시 모집 추가 합격자를 발표하고, 그때까지 채우지 못한 모집 인원은 31일부터 시작되는 정시로 이월한다. 의료계와 정치계 일각에서는 수시 미등록 충원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방법으로 증원 규모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을 거론하고 있다. 이는 앞서 지난 6월 각 대학이 2025학년도 입시 계획을 공고한 이후 의대 증원 철회가 사실상 불가능해지자 의료계가 제안했던 방안이다. 이후 의대 증원을 두고 의정갈등이 이어지는 사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다시 '의대 증원 철회' 방법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교육부는 사실상 이를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정시 이월 방법 등을 비롯한) 전체적 내용은 법령에 따라 진행된 사항"이라며 "법령상 예외적 규정 조건은 '천재지변'으로, 이게 아니면 법령에 따라 절차를 진행하고 공표된 사항에 대해 바꾸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대법원은 공고된 입시요강의 내용이 강행법규나 공서양속에 위반되는 등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입시요강을 믿고 응시한 수험생들의 신뢰는 보호돼야 한다고 판시했다"라며 "각 대학은 수시에서 부득이하게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더라도 해당 인원을 정시로 이월해 반드시 선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2-23 15:00: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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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수정책 전국으로”…충북에 무료 교육 ‘서울런’ 공유한다

서울시가 무료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서울런'을 충청북도에도 공유하며 본격적인 정책 확산에 나선다. 서울시는 23일 오후 2시 10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충청북도 우수 정책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교육사다리 '서울런'을, 충청북도는 의료 복지제도 '의료비 후불제'를 첫 정책으로 교류할 예정이다. 먼저 충북은 도내 인구감소지역 6개 시·군에 거주하는 청소년 1200명과 '서울런'을 연계, 양질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역 출신 인재를 활용한 맞춤형 멘토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콘텐츠는 '서울런' 플랫폼과 연계된 사이트를 통해 제공되며, 서울시는 ▲서울런 공동활용 플랫폼 제공 ▲멘토링 운영 지원 및 홍보 ▲진로 진학 상담·직업 체험 등 특화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 전반적인 사업 운영에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충청북도는 '서울런'이 소득계층 간 교육사다리에서 나아가 앞으로는 서울과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청북도는 인구감소지역 학생에게 학습·멘토링을 제공해 교육자원 부족으로 인한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 정착 여건을 개선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정책 공유는 학생 성적 향상과 사교육비 경감 등에 성과가 확인된 '서울런'을 지역으로 확산하는 첫 번째 사례로, 서울시는 앞으로 희망하는 지역이 있다면 정책 노하우와 플랫폼 공유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3월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런 진학 결과에 따르면, 서울런을 수강한 고3 이상 수학능력시험 응시자 1084명 중 682명이 대학에 합격했으며, 지난 2023년 12월 서울연구원 조사에서도 서울런 이용 후 학교 성적이 성적 '상'으로 21.1%p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이날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충청북도의 대표적인 의료 복지제도 '의료비 후불제' 사업을 벤치마킹하기로 했다. 두 지자체는 '의료비 후불제 시범사업 도입 서울-충북 공동 T/F 구성'에 관한 실무적인 업무협약도 맺는다. 충청북도의 '의료비 후불제'는 목돈 지출 부담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의료비를 융자로 지원해 주고 환자는 무이자 장기분할상환 하는 제도로 충북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한편 서울시는 충북에 이어 오는 27일에는 강원도 평창군과도 서울런 플랫폼 공동 활용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23 14:36: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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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인하대·중앙대 등 수도권 12개 대학 첨단분야 석·박사 정원 390명 증원

교육부는 석·박사급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2025학년도에 수도권 소재 첨단분야 대학원 정원 390명을 증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는 국가 발전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양성을 촉진하기 위해 대학(원)이 첨단분야 학과의 정원을 증원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대학원 결손인원 내에서 첨단분야 대학원 입학정원을 증원하거나 교원확보율 요건을 충족하면 정원 증원을 할 수 있도록 특례를 적용하고 있다. 2025학년도 첨단분야 대학원 정원 심사는 수도권 소재 대학원을 대상으로만 진행됐으며, 13개 대학이 53개 학과(전공) 신·증설을 위한 1254명 증원을 신청했다. 세부 첨단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대학원 정원조정 심사위원회'는 1차 분과별 세부 심사, 2차 증원 규모 최종 확정을 위한 총괄 심사를 거쳐 최종 정원 증원 승인 규모를 확정했다. 심사 결과 12개 대학, 43개 학과(전공)에서 총 390명의 정원 증원이 승인됐다. 이는 신청 대비 31.1%에 해당한다. 분야별 정원 증원 규모는 ▲항공·우주, 미래 모빌리티 27명 ▲바이오헬스 96명 ▲첨단부품·소재 79명 ▲디지털 131명 ▲환경·에너지 57명이다. 대학별로는 ▲가천대 3개 학과(전공) 40명 ▲경희대 13개 학과(전공) 110명 ▲동국대 1개 학과(전공) 6명 ▲서강대 6개 학과(전공) 62명 ▲서울대 4개 학과(전공) 27명 ▲인천대 1개 학과(전공) 10명 ▲인하대 2개 학과(전공) 62명 ▲중앙대 5개 학과(전공) 36명 ▲청운대 1개 학과(전공) 5명 ▲한경국립대 1개 학과(전공) 5명 ▲한국공학대 3개 학과(전공) 20명 ▲한국항공대 2개 학과(전공) 7명 등이다. 한편, 특례를 활용해 그간 대학원은 2022년과 2023년 각각 558명, 1303명이, 올해는 결손인원 활용 등 따라 582명이 증원되는 등 3년 간 2443명의 첨단분야 학과 정원이 증원됐다. 아울러 교육부는 지난 4월 '대학설립·운영규정'을 개정해 비수도권 소재 대학원은 별도 요건 적용 없이 정원 증원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이를 통해 비수도권 소재 대학원이 사회 변화에 따른 인력 수요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대학의 특성화 방향에 따른 학과 개편 등을 용이하게 하는 등 자율적 혁신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첨단분야 학과 정원 증원을 통해 국가 발전을 선도할 첨단분야 고급 인재 양성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대학의 첨단학과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원 증원이 자율화된 비수도권 소재 대학원에 대해서도 학교가 자체적으로 증원한 정원 규모를 제출하도록 해해 첨단분야 인력 양성 추이를 지속 파악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첨단분야 인재 양성은 미래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첨단분야 석·박사급 정원 증원을 통해 국가 발전을 선도할 고급 인재를 적시에 양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규제 완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2-23 12:52:2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