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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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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교육 공약 파헤치기㊤] '조국 사태'가 불 지핀 이슈…'입시''공정'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제21대 4·15 총선에서 주요 정당이 내놓은 교육 공약을 관통하는 주요 키워드는 '공정·입시·재정·혁신'으로 요약된다. 지난해 입시 비리 문제로 불거졌던 '조국 사태'와 더불어, 올해 선거 연령이 만 18세로 낮아진 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라는 점이 맞물리면서 '입시'가 주요 의제로 자리했다. 입시 과정에서의 '공정'은 물론이고, 교육 기회나 지원책 마련에 있어서 '공정'함을 갖추겠다는 약속도 잇따랐다. 이 밖에 각 정당은 공약에서 고등교육 재정 확충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교육 혁신에도 방점을 뒀다. 정당별 총선 교육 공약을 ▲입시 ▲공정 ▲재정 ▲혁신 등 네 가지 키워드로 나눠 짚어본다. <편집자 주> ㊤ '조국 사태'가 불 지핀 이슈…'입시''공정' ㊦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 교육 방점…'재정' 확충도 약속 ◆ '조국 사태'가 불 지핀 입시 제도 논란 이번 총선은 그 어느 때보다 대학 입학 시험 제도(입시) 관련 공약이 많다. 주요 정당이 공통으로 입시 개편안을 제시했다. 지난해 조국 전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 논란이 불거지며 현 대학 입시 제도의 허점을 개선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특히 대부분 정당은 정시모집 확대를 카드로 꺼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지역 16개 대학의 수능 위주 전형 비율을 40% 이상으로 확대하고 대입 전형의 단순화를 약속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대폭 개선해 비교과 영역을 축소하고 자소서와 추천서 폐지를 추진한다. 전체과정에서 블라인드 전형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정시 50% 확대를 담은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미래통합당이 출범한 이후에도 동일한 내용이 총선 공약에 포함됐다. 그간 수시의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도 '깜깜이전형'이라 불릴 정도로 공정성, 투명성 논란의 중심에 있던 학생부종합전형을 대폭 줄이고 정시 비율을 상향하는 방안도 내놨다. 공약에서 정시 모집 비율을 가장 많이 높인 당은 국민의당이다. 국민의당은 대학 입시 정시 모집을 70%로 확대하고, 수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7월과 10월에 연 2회에 걸쳐 시행하겠다고 공약했다. 정의당은 대입제도 근본 개혁을 들고나왔다. 입시를 단순화하고 학력·학벌 차별금지법을 만들어 과열된 대학 입시경쟁을 해소하겠다는 게 골자다. 수능에서 절대평가를 확대하고 정시와 수시를 통합해 대입을 단순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원내 진입을 노리는 민생당은 수시 전형의 공정성 회복 전까지 정시 전형 중심의 입시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학생 생활기록부에 학교 밖 활동은 일체 기재를 금지하고, '부모 찬스'가 난무하는 특기자 전형 폐지 등을 대책으로 제시했다. ◆ '공정'한 기회, '공정'한 지원…불공정 사례는 색출 21대 총선에서 주요 정당 공약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공정'이다. '공정'이라는 키워드 대부분이 '입시제도'와 맞물려 있었지만, 이 밖에 공정한 기회와 지원에 대한 공약도 실렸다. 더불어민주당은 교육 공약으로 '계층이동의 사다리 복원'을 강조하며, 방송통신대·야간 로스쿨 도입을 추진안을 내놨다. 경제적 약자를 배려하고, 다양한 경력을 갖춘 법조인을 양성하겠다는 취지로 내놓은 공약이다. '공정한 기회'를 위한 이 공약은 낮에 직장을 다녀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야간과정으로도 로스쿨 교육을 받도록 하는 게 골자다. 학비 부담도 대폭 줄인다. 로스쿨보다 75~80% 저렴한 등록금을 통해 경제적 약자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한다는 게 여당의 계획이다. 실제로 로스쿨의 높은 등록금은 로스쿨 입학의 진입장벽으로 이어져 문제로 지적된다. 현재 로스쿨의 한 학기 등록금은 평균 1000만원에 달한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국가장학금 지급단가를 확대 조정해 취약계층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학자금 대출 금리는 지속해 인하하고 취업 후 상환 학자금 제도(ICL) 이용 대상에 대학원생을 포함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의당은 계층을 고려한 고른기회전형을 20% 이상, 지역을 고려한 지역 균형 선발이나 지역인재전형을 30% 이상으로 늘리도록 대학에 권고하고 이를 대학재정지원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당 또한 '공정'과 '정의'를 강조한 공약을 내세으면서도 여당과는 반대의 방안을 내놨다. 로스쿨 및 의학전문대학원을 폐지하고 사법시험을 부활시키는 등 '부모 찬스'를 완전히 없애겠다는 구상이다. 국민의당 측은 "현대판 '음서제'를 폐지해 성실하게 노력하는 청년들에게 신분 상승의 사다리를 놓아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정'에서 벗어난 부분은 색출해 내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미래통합당은 대학이나 대학원 등 상급 학교 진학 시 지원서를 포함한 서류 원본은 5년간, 이후에는 전자문서 등으로 영구 보관해 입시 불공정 사례가 발생하지 않게 할 것이라 밝혔다. 각종 경력을 허위로 기재하는 입시 부정을 강력히 처벌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를 의식한 공약으로 보인다. 정의당은 더욱 노골적인 공약을 내놨다. 관련법을 제정해 고위공직자 자녀 입시 비리에 대한 전수조사를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2020-03-30 13:43: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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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코로나 19 온라인 취업프로그램 지원

청주대, 코로나 19 온라인 취업프로그램 지원 청주대 정문/ 청주대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청주대(총장 차천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안정적인 취업 준비를 위한 온라인 취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30일 청주대에 따르면, 온라인 취업 프로그램은 청주대 학내 사이버강의 시스템(EDELWEIS)을 통해 모바일로 시간과 장소 제한 없이 학습할 수 있다. 청주대는 에듀스 취업솔루션, Any-CDP 프로그램, 꿈날개 청년지원센터와 연계해 학습을 지원한다. 에듀스 취업솔루션은 기업에 대한 취업전략과 학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합격자 자기소개서와 인터뷰' 자료, 대기업·공기업 등 인적성검사 모의시험, 해설 동영상 강의, 면접 가이드북, 면접 후기 등을 제공한다. 또한, NCS나 한국사와 같은 취업 스펙의 필수요소에 대한 강의도 들을 수 있다. Any-CDP 프로그램은 모바일을 활용해 자신의 경력과 자기소개서를 언제 어디서나 에델바이스에 입력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학교 수강과목과 에델바이스 내에서 인증한 본인의 경력과 연동돼 쉽게 본인의 경력을 정리해 작성할 수 있다. 작성한 경력을 활용해 맞춤형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다. 작성한 자기소개서는 첨삭 요청을 통해 전문가에게 원하는 시간에 첨삭을 받을 수 있다. 꿈날개 청년지원센터는 기업분석 및 스펙쌓기에 대한 수강이 가능하다. 본인의 취업 가능성을 진단하고, 기업의 이해와 규모별 취업전략, 기업을 선별해 정보를 탐색하고 응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차형우 취창업지원단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취업에 대한 오프라인 지원을 받지 못해 불안한 학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다양한 온라인 취업 준비 방법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3-30 10:43: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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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고교-대학 연계 지역인재육성사업' 업무협약 체결

서울여대, '고교-대학 연계 지역인재육성사업' 업무협약 체결 전혜정 서울여대 총장이 26일 송파구, 오금고등학교와 '2020 고교-대학 연계 지역인재육성사업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 서울여대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서울여대(총장 전혜정)는 26일 송파구, 오금고등학교와 '2020 고교-대학 연계 지역인재육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서면으로 진행됐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고교-대학 연계 지역인재 육성사업'은 교육 균형발전 및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고교 진로·적성 맞춤형 교육에 대학의 우수한 자원과 인력을 연계하는게 골자다. 서울여대는 송파구, 오금고와 함께 이번 사업에 참여한다.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여대 바롬인성교육연구소(소장 이윤선)는 오금고의 정규과정, 동아리, 방과후학교, 진로진학 분야에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보보호, 예술, 인성진로 등 오금고의 수업연계 융합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적성에 따른 심화학습 및 미래역량 함양을 지원한다. 전혜정 총장은 "서울여대의 우수한 인적자원과 인프라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평소 고등학교 교과과정에서 접하기 힘든 분야의 강좌를 개설해, 미래 인재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등 고등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3-30 10:39: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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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유망 기업 발굴

인하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유망 기업 발굴 지난해 하반기 '인하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스타트업 '에나스' 권혁배 대표가 3D프린터를 만들고 있다./ 인하대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최근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아이스타트업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유망한 5개 예비창업자와 2개 창업 기업을 발굴했다고 30일 밝혔다. 매년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예비창업자를 찾아내는 '인하 스타트업 경진대회'와 대학원생 창업 기업을 지원하는 '실험실 기술 창업지원' 두 가지 형태로 운영한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5개 예비창업팀 구성원은 모두 학부생이다. 대회에 참가한 팀 8곳을 뽑아 시제품 개발비로 2개월간 팀별 70만원까지 지원하고 수상자를 가린다. 경진대회는 일 년에 두 차례 열리며 이번 대회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초까지 진행됐다. 대상을 받은 '에나스'는 영세 금형 업체를 위한 기술을 제안했다. 이들은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FDM 3D프린터(압출적층 조형 3D프린터)와 수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Super Engineering Plastic) 필라멘트를 활용해 시금형 초기 단계 몰드를 제작한다. 기존 기술보다 제작 기간이 짧고 가격은 저렴하다. 최우수상을 받은 'Motoroller'는 바퀴 단 하나로 손쉬우면서 안전하게 유모차를 움직일 수 있는 전동화 모듈을 개발했다. 전동 바퀴는 벨크로를 이용해 간편한 탈부착이 가능하다. 어떤 유모차에도 부착할 수 있다. '행복한 다람쥐단'은 3D로 종이를 접고 AR로 전시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역시 최우수상을 받았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영유아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데 착안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하대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초기창업패키지 프로그램' 경인 지역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며 마련됐다. 선정에 따라, 인하대는 창업 3년 미만 초기 창업자를 이달부터 2023년 2월까지 3년간 돕는다. 4월까지 모두 25개 창업 기업을 선정하고 5월부터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민영 창업지원단 단장은 "인하대는 2000년대 초반 벤처 열풍이 불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체계적인 지원으로 많은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3-30 10:34: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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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마세요" 손사래…봄꽃 명소 대학가 올해는 벚꽃 '엔딩'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이번 봄엔 대학 캠퍼스로 벚꽃 구경 오지 마세요." 대학가에도 봄이 왔지만, 예년처럼 벚꽃 '명소'의 면모는 뽐내지 않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바꾼 모습이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일환으로 대학들이 상춘객을 염려한 듯 속속 캠퍼스 출입을 통제하고 나섰다. 벚꽃이 만발한 남부지역 대학은 일찍이 벚꽃 나들이 통제에 나섰다. KAIST는 이달 23일부터 코로나 19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지역주민과 교직원 및 학생 가족 등의 대전 본원 캠퍼스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한다. KAIST는 지난 16일부터 학부 및 대학원생의 비대면 온라인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직원 재택근무·유연근무·시차 출퇴근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KAIST 관계자는 "KAIST는 해마다 벚꽃 개화 시기인 3월 말에서 4월 초 지역사회에 캠퍼스를 개방해 왔다"면서도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캠퍼스 출입을 통제키로 했다"고 말했다. 제주도에서 벚꽃 명소로 꼽히는 제주대도 4월 5일까지 외부인들의 학내 출입을 통제한다. 이 기간 동안 교직원과 학생 등 대학 구성원이 아닌 외부인들은 캠퍼스 출입을 할 수 없다. 제주대 관계자는 "주말과 휴일에는 외부인들의 학내 출입을 막기 위해 특별 근무조를 편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군사관학교 인근에서 열리는 군항제는 당초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1963년 축제가 시작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창원시가 주요 벚꽃 명소를 전면 통제하는 극약처방을 내놨기 때문이다. 남부보다 개화 시기가 늦어 이제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 중부권 대학들도 속속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충남지역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주목 받는 순천향대 교내 '벚꽃광장'도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개방하지 않는다. 교내 출입통제는 코로나 19가 종식할 때까지 이어진다. 이정규 순천향대 홍보팀장은 "매년 4월 초부터 중순까지 벚꽃 구경을 위해 평일 주야간은 물론 주말에도 밀려드는 방문객들을 위해 야간에는 경관등을 설치하고 캠퍼스를 개방해 왔지만,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는 캠퍼스 출입을 통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기권 한 대학 관계자도 "온라인 강의가 내달 6일로 예정돼 있고 이후에는 오프라인 강의가 진행될 수도 있는 상황인 만큼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학 내 외부인의 출입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후문이나 중문을 폐쇄해 출입로를 일원화하고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와 함께 체온을 측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0-03-29 11:13: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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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사물인터넷 기반 자유로운 강의실 조성 박차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태블릿PC 어플리케이션에 있는 '발표시작' 아이콘을 터치하자 강의실 전등이 꺼지고 빔 스크린이 내려와 자동으로 켜진다. '발표종료'를 터치하면 전등은 켜지고 빔 스크린은 제자리를 찾아간다. 스마트 기기로 강의실이 움직이는 이 현장은 조만간 펼쳐질 인하대 강의실이다. 인하대(총장 조명우)가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한 강의실로 교육 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인하대 60주년기념관 내 57명 수용 규모의 강의실을 비롯해 경영대학 건물인 6호관 내 60~68명 규모의 강의실 3곳 등 모두 4곳을 IoT강의실로 운영한다. 이곳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노트북에 설치한 강의 진행 앱으로 수업에 필요한 빔프로젝터와 스크린, TV를 작동한다. ▲강의시작 ▲발표시작 ▲발표종료 ▲강의종료 등 네 가지 아이콘만으로 한 번에 여러 가지 기기가 작동한다. 동작 스위치 버튼을 둬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같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여기에 스크린 미러링 기능을 이용하면 어느 위치에서든 자유로운 강의가 가능하다. 빔프로젝터, 스크린 등 강의용 기자재뿐만 아니라 조명, 냉난방기기 등 강의실에 있는 모든 기기에 센서를 부착해 사물인터넷이 가능하도록 했다. 강의실을 이용하는 교수마다 각자 원하는 강의실 환경을 미리 앱에 입력해두면 수업 시작과 함께 간편하게 작동이 가능하다. 비어있는 강의실은 직접 찾아가 관리하지 않아도 된다. 학생들이 없는 강의실에 홀로 켜져 있는 조명은 원격 제어로 끈다. 무더운 여름 창문 블라인드를 내려놔 강의실 내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는 일 역시 손쉽게 조절한다. 에너지를 절약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 강의실이 전면 도입되면 다양한 기기를 활용해 교실 앞에서만 이뤄지는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형태를 띤 강의가 가능하다. 새로운 기술의 도입은 강의실에만 머물러있지 않다. 인하대는 학생회관에 VR(가상현실) 모의 면접실을 열고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VR 장치를 장착하고 저장된 10개 기업 13개 직무 모의면접 중 원하는 곳을 선정하면 화면에 면접관이 나와 질문을 던진다. 질문은 모두 10~20개 정도다. 질문마다 시간을 정해두고 그 안에 답하지 못하면 '왜 답하지 않느냐'고 묻기도 한다. VR 면접을 체험한 임민영(22, 문화컨텐츠문화경영학과) 학생은 "실제 면접과 같은 긴장감은 없었지만 이런 질문에는 어떤 식으로 대답해야 하는지 연습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었다"며 "기업별로 면접이 나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탁용석 교무처장은 "대부분 강의실은 전자교탁에서 강의에 필요한 기기들을 작동하고 있어 동선에 제약이 있을 뿐만 아니라 기기를 운영하는데 많은 유지 비용이 생겨난다"며 "IoT 강의실 도입으로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자유로운 강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 학생들의 집중도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3-29 10:23: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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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그노비코리아, 마이크로러닝센터 운영 MOU

사이버한국외대-그노비코리아, 마이크로러닝센터 운영 MOU 사이버한국외대와 그노비코리아 파트너십 체결식/ 사이버한국외대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사이버한국외대(총장 김중렬)가 최근 학내 사이버관에서 그노비코리아(Gnowbe Korea Branch Office·넷츠프리)와 마이크로러닝센터 운영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서 사이버한국외대는 그노비코리아와 손잡고 마이크로러닝 강좌 개설 및 운영 등에 관한 업무를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대학의 이러닝혁신전략원 마이크로러닝센터에서 추진하는 '모바일 퍼스트(mobile-first)' 학습시대에 맞춰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교육콘텐츠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7월 사이버한국외대와 그노비코리아는 그노비의 마이크로러닝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공동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사이버한국외대는 김수진 스페인어학부 학부장을 필두로 한 마이크로러닝TF팀을 구성해 시범 콘텐츠 개발에 착수했다. 최근 '내 손안의 로망투어-7박 9일 스페인여행' 콘텐츠를 제작하고 그노비 마이크로러닝 플랫폼(MolaMolla)을 통해 론칭했다. 사이버한국외대만의 특화된 교육서비스 중 하나인 '해외문화탐방'의 경험을 녹여내 개발한 이 콘텐츠는 스페인 중북부 지역의 명소 및 맛집, 여행 노하우 등 실제 스페인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지역 문화를 체득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중렬 총장은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원격교육이 중요한 교육수단으로 부상하면서 그동안 원격교육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사이버대학의 양질의 교육콘텐츠와 노하우가 주목받고 있다"며 "우리 대학은 모바일 기반 교육콘텐츠 개발 및 운영에 초점을 맞춘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사이버외대와 파트너십을 맺은 그노비코리아는 마이크로러닝 플랫폼을 운영하는 그노비의 한국 파트너로, 마이크로러닝 플랫폼 기술 및 솔루션서비스 제공을 담당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3-29 10:03: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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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 최우수 기관 선정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 최우수 기관 선정 인천대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원장 함남우 교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국 27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학년도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기관(S등급)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9학년도 주요 실적 및 2020학년도 사업 계획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과학영재교육원이 ▲사업계획 타당성 ▲학생선발 및 관리 ▲프로그램 운영 ▲기관 운영 ▲성과 확산 등 5개 분야 총 10개 항목으로 평가했다. 2020년 새롭게 사업책임자로 임명된 함남우 수학과 교수는 "과학영재교육은 재능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엘리트 교육을 실시하기 보다 그간의 검증된 과학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일반학교, 지역의 학생들과 공유하고 적용해 가는 과정으로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소수 재능아를 위한 특수교육보다는 학생 누구나가 가진 잠재된 수과학적 재능을 찾고, 계발하고, 관리해 성장시키는 보편적 능력 개발 교육으로 변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은 1998년 7월 8일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센터로 출범해 2002년 9월 과학영재교육원으로 전환됐다. 1998년부터 2019년도 평가까지 총 18회 최우수 영재교육원으로 선정됐다.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3-29 09:10: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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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 "직무유기 교육부 감사관 검찰 복귀 반대"

단체들 "교육비리 근절 방기한 김 감사관 조만간 고발할 것" 경고 메시지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교육계 인사들이 교육부 감사관의 검찰 복귀를 반대하며 1800여명의 연대 서명을 법무부 장관에게 제출했다. '사립학교 개혁과 비리 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사학국본)와 전국대학노동조합 등 교육·시민단체들은 26일 광화분 정부청사 앞에서 김청현 교육부 감사관의 검찰복귀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청현 교육부 감사관은 검사 출신으로 서울중앙지검·인천지검 등에서 형사부장 등을 역임하다 2015년 검찰에 사직서를 내고 교육부 감사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감사관은 시도교육청 16곳, 대학 194곳, 전문대학 134곳, 공공기관 8곳, 국립병원 14곳 등 총 455개 기관의 행정감사를 총괄한다. 이들 단체는 "교육부 감사관은 사학을 포함한 341개교의 교육비리를 근절할 책무가 있음에도 지금까지 감사처분의 90% 이상이 사실상 불문인 경고 처분이었고, 고발과 수사 의뢰도 이행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직무유기이자 전형적인 감찰 무마 사안으로 교육부 감사관을 고발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례로 교육부는 김 감사관이 부임한 해인 2015년에 학교법인 현암학원과 동양대를 회계부분 감사한 결과, 교비회계에 세입해야 하는 대학시설 임대료와 교육용 기부금 10억여원을 법인회계로 빼돌린 사실을 적발하고도 사립학교법 위반이나 배임 혐의로 고발하지 않았다. 단체는 법무부가 지난해 10월 검사파견 심사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지침을 만들어 검사 파견을 불가피한 경우에만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점도 꼬집었다. 단체는 "검사직을 사임하고 교육부 감사관에 임용, 5년간 사실상 사학비리를 방치한 인물이 또다시 경력검사 채용 형식을 통해 검사로 복귀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합당하지 않다"라며 "교육부 감사관이 검찰로 복귀하는 것은 검사 '꼼수 파견'을 자인하는 꼴이므로 법무부는 이를 분명히 바로잡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만간 김 감사관을 직무유기로 고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감사관은 다음 달에 5년 임기를 마칠 예정으로, 인사혁신처와 교육부는 후임 감사관 선발 절차를 진행 중이다.

2020-03-26 14:08: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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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차라리 반수·입대·휴학"…대학은 골머리

대학 "유학생 반 이상 줄었는데 국내 학생도 이탈 조짐" 울상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대학 온라인 강의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 당초 2주로 예정됐던 온라인 강의 대체 기간이 일부 대학에서는 최대 1학기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등록금 환불 요청은 물론이고, 반수나 군대 입대, 휴학을 고민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 26일 대학가에 따르면, 경희대·광운대·동덕여대·서강대·서울대·서울시립대·숙명여대·숭실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 등 서울권 대다수 대학이 앞선 온라인 강의 시행 일정에서 2주 추가 연장에 나섰다. KAIST, UNIST 등 일부 대학은 코로나 19가 종식되지 않는 한, 한 학기 전체를 온라인 강의로 대체하기로 했다. 성균관대도 실습이 필요한 과목이 아니라면, 모든 강의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학기 안에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강의실 수업을 재개하겠단 조건이지만, 학생들로선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부분 대학이 준비 단계부터 콘텐츠 준비에 열을 올렸지만, 학생들의 불만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개강이 연기되던 시기부터 시작된 등록금 반환 요청은 최근 더 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실험 수업이 포함돼 다른 학과에 비해 등록금이 비싼 예체능·이공계 학생들의 불만은 더하다. 실습 위주로 이뤄져야 하는 수업이 온라인으로 대체되면서 커리큘럼을 소화하는 데 불편도 크다. 서울권 여자대학에서 조소(彫塑)를 전공하고 있는 한 학생은 "전공 특성상 직접 보고 만들며 수업이 이뤄져야 하는데 온라인 강의로 대체되며 강의 효율성이 전혀 없다"라며 "대면 강의 진행이 어려워 실습 강의가 불가능하면 실습실 사용료 등 실습에 관련된 비용이라도 돌려줘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환불 가능성을 두고 학생들 간 논쟁이 벌어지고 있기도 하다. 일부 대학 총학생회는 등록금에 관한 학생 민원이 빗발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 대학 총학생회 관계자는 "대학이 코로나 19로 인한 등록금 환불에 부정적 입장인데, 총학은 도대체 뭐하냐며 일부 학생들이 요구하기도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학생 입장을 대변하는 것밖에 없다"라고 토로했다. 반수나 휴학, 군대로 발길을 돌리는 학생도 적지 않다. 전국대학학생네트워크(전대넷)이 지난달 진행한 '코로나 대응 대학가 대책 관련 전국 대학생 긴급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대학생 100명 중 5명이 군 입대 일정 변경을 고려했다. 대학에 적을 두고 다른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반수생이 늘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수험생들이 주로 찾는 대입 정보 카페 '수만휘'에는 반수를 고민한다는 게시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개강 연기로 이전과 다르게 1학기 휴학을 허용하는 대학이 생기면서 반수를 하려는 대학생이 증가하는 분위기"라며 "대학에 휴학 문의, 학원에는 반수 문의가 늘고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학생들의 불만과 등록금 환불 주장에 대학은 곤란하다. 경기권 대학 한 관계자는 "학생들의 관련 문의가 증가해 대학 홈페이지 내 코로나 19 관련 공지와 문의 게시판을 따로 만들어놓을 정도"라면서 "등록금 환불과 관련한 문의와 불만이 크게 늘어 '등록금 환불 규정' 중 환불 금액 산정 기간을 기존보다 2주 늘리는 방안으로 학생들을 고려해 주기로 했지만, 이를 게시판에 알리자 학생들 문의가 급증해 오히려 게시글을 삭제하는 헤프닝도 벌어졌다"고 귀띔했다. 서울권 대학 관계자도 "코로나 19로 이번 학기를 등록한 유학생 수도 반 이상 줄어든 상황에서 학생들의 휴학 문의도 늘어, 대학 재정 악화가 염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0-03-26 13:41: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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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대, 4차 산업혁명 융합프로그램 우수 수료자 장학금 전달식

성결대, 4차 산업혁명 융합프로그램 우수 수료자 장학금 전달식 성결대가 25일 '4차 산업혁명 융합프로그램 기업(사회) 맞춤형 과정' 우수 수료자에게 총장 수료증 및 총장 장학금을 전달했다./ 성결대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성결대 (총장 윤동철)는 25일 대학본부 8층 총장실에서 4차 산업혁명 융합프로그램 기업(사회) 맞춤형 과정 우수 수료자에게 총장 수료증 및 총장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성결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사회) 맞춤형 과정을 운영했다. 이 과정은 선진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협업해 교과목으로 체계화하고 자격증 등의 역량개발을 목표로 진행된 비교과 과정이다. 산업혁명 융합프로그램 기업 맞춤형 과정 중에서 핵심 교과목 과정과 비교과 과정을 모두 수료한 김성수 (컴퓨터공학과16학번) 학생에게는 총장 수료증과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비교과 과정수료자 이하은, 최정호, 송경섭 학생에게는 총장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성수 학생은 "하루에 5시간씩 비교과 과정 수업을 들으며 공부했던 것이 동기부여가 됐고, 평소 관심이 있던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윤동철 총장은 "4차 산업현장교육을 위한 혁신 선도 대학으로써의 입지를 넓히고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해 산업계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3-26 10:39: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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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 대학원에 '해양 인공지능 융합전공' 개설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한국해양대(총장 도덕희)는 학문 간 연계와 융합을 통해 해양산업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해양 인공지능(AI) 융합전공' 4개를 대학원에 개설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해양대는 대학원에 공과대학과 해사대학 8개 학과가 참여한 '해양 인공지능 융합전공'을 개설하고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신소재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친환경 스마트 해양융합 산업을 이끌 인재양성을 이번 학기부터 시작했다. 융합전공에 참여한 학과는 공과대학 전자통신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 전자소재공학과, 컴퓨터공학과, 냉동공조공학과, 조선기자재공학과와 해사대학 기관공학과, 기관시스템공학과이다. 4개 융합교육 과정은 신소재, 스마트전장, 친환경, 재해안전으로 학부과정의 스마트선박융합전공과 연계해 운영된다. 국내외 산업체 및 연구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적용해 해양산업의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덕희 총장은 "해양산업 및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융복합형 통섭적 인재가 필요하다"면서 "대학원 체제를 개편하고 지도교수·산업체 멘토와 함께 융합프로젝트를 수행해 실무 능력과 연구능력을 겸비한 세계적 수준의 핵심인재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2020-03-26 10:32:5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