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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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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빌 워' 안소니 마키 "아이언맨팀과의 싸움? 우리가 이길 것"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팔콘을 연기한 배우 안소니 마키가 "캡틴 아메리카 팀과 아이언맨 팀의 싸움은 우리의 승리"라고 말했다. 22일 오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아시아 정킷 기자회견에서 안소니 마키는 "캡틴 아메리카 팀과 아이언맨 팀이 싸운다면 당연히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안하지만 아이언맨 팀은 나이가 많은 반면에 우리는 젊고 잘 생겼다"며 "당연히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같이 참석한 배우 크리스 에반스를 가리키며 "우리는 근육도 있다. 티셔츠를 뚫고 나올 것 같은 크리스 에반스의 근육을 보라. 싸움은 근육이 있어야 이길 수 있다"고 농담을 이어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영화를 연출한 조 루소 감독과 크리스 에반스, 안소니 마키, 그리고 윈터솔져 역의 세바스찬 스탠이 참석했다. 한국 언론과 처음으로 만난 안소니 마키는 "아이 러브 유 코리아" "안녕하세요" 등의 인사로 한국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안소니 마키는 "히어로 영화는 테니스 공을 앞에 두고 연기하는 것과 같다"며 "감독을 믿고 대본에 나온 것을 수용하면서 솔직하게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슈퍼히어로의 정부 등록 법안에 찬성과 반대라는 다른 입장을 갖게 된 아이언맨 팀과 캡틴 아메리카 팀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 오는 27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2016-04-22 12:59:30 장병호 기자
[오늘의 운세] 4월 22일 금요일 (음력 3월 16일)

[쥐띠] 48년생 자만하지 말고 남에게 베풀도록 하세요. 60년생 인생을 즐기면서 살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72년생 어디로 떠나는 것이 길합니다. 84년생 구설수에 오르다가 조금씩 벗어나는 시기입니다. [소띠] 49년생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61년생 역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잘 생각하세요. 73년생 모든 것이 막혀있습니다. 85년생 귀하가 노력하는 것에 비해 세상이 귀하를 알아주지 않습니다. [범띠] 50년생 매사 귀하가 하기 나름입니다. 62년생 마음 먹은 것이 되지 않습니다. 74년생 서둘러서 되는 일은 없습니다. 86년생 직장인 이라면 귀하는 상사와의 갈등이 우려됩니다. [토끼띠] 51년생 시기적으로 운이 상승하는 시기입니다. 63년생 여행을 떠나 기분 전환하는 것이 길합니다. 75년생 계획을 확실하게 하고 움직이는 것이 길합니다. 87년생 독단적인 행동은 삼가 하세요. [용띠] 52년생 가까운 사람과 다투지 마세요. 64년생 이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76년생 스스로 행동하고 남의 일에 신경 쓰지 마세요. 88년생 금전운이 불리 하니 유념하여야 합니다. [뱀띠] 53년생 실행에 옮기면 큰 성과가 있습니다. 65년생 시기적으로 어두운 시기입니다. 77년생 언제나 말 실수를 조심하세요. 89년생 이성운이 매우 좋은 시기입니다. [말띠] 54년생 지금이 바로 절호의 기회입니다. 66년생 고집을 버리고 어진 사람과 대화하세요. 78년생 취미 생활을 하는 것이 길합니다. 90년생 주관을 확실하게 밝혀보세요 [양띠] 55년생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있습니다. 67년생 주위 사람들을 친절하게 대하세요. 79년생 인생에 쉬운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91년생 고난을 이겨내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원숭이띠] 56년생 동업자에게 양보를 하는 것도 길합니다. 68년생 일이 차차 해결 될 것입니다. 80년생 유혹에 흔들리지 마세요. 92년생 안정을 취하며 조금 여유를 갖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닭띠] 57년생 모든 것을 순서대로 차근차근 하세요. 69년생 말을 조심하세요. 81년생 처음의 마음가짐을 유지한 채 기다리세요. 93년생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개띠] 58년생 성공의 길이 바로 앞에 있습니다. 70년생 다른 사람들이 귀하를 따르지 못합니다. 82년생 명랑한 마음으로 잠깐 기다려 보세요. 94년생 외출하면 귀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돼지띠] 59년생 아랫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71년생 언제나 말 실수를 조심해야 합니다. 83년생 조상을 잘 모셔야만 나쁜 일을 면합니다. 95년생 예상되는 위험에 미리미리 대비하세요.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060-800-8877

2016-04-2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돌을 던질 수 있는 자 누가 있으랴?

요즘에야 현대 국가에서는 없어진 형벌제도지만 옛날 전통주의 시대에는 육형(六刑)이라 하여 죄를 지은 자들에게 태형이나 궁형 등을 가했다. 그러나 이슬람국가에서는 아직도 '눈에는 눈'이라는 원칙을 적용하여 과거 시대의 태형제도가 존속되고 있다고 한다. 필자도 과거 기억을 거슬러보니 세계사 시간에 함무라비법전에 나와 있는 "눈에는 눈, 손에는 손"이라는 함축어로 대변되는 당시의 형법제도를 외웠던 기억이 난다. "생명은 생명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다리는 다리로, 낙(烙)은 낙으로, 타상(打傷)은 타상으로 갚는다"는 탈리오법칙과 같이 범죄의 종류에 따라서 구체적으로 형벌을 부과했다. 중국의 태형제도를 본 딴 우리나라 역시 이미 죽은 자의 무덤을 파내어 참형이나 단지형을 행하는 부관참시에까지 이르면 이는 이슬람국가들의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는 함무라비법전의 신체형보다 더하면 더했지 전혀 약한 형벌제도가 아니다.과거의 형벌 중에 이마나 보이는 신체의 한 부분에 먹물을 들이는 자자(刺字)는 그가 죄인임을 표식하여 망신을 주고 평생을 죄인이라는 굴레 속에 살게 하였으니 여타 사람들에게는 경계의 뜻을 주하고자 함이었겠지만 참으로 사회 속에서 살아나가야 하는 인간의 굴레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다행히 사회가 발전하고 인간의 의식이 시민화 됨에 따라 형벌의 과형(科刑)목적에 대한 반성이 일어나 교육형(敎育刑)·목적형주의(目的刑主義)를 가미하면서부터 형의 종류는 사형·육형에 한정된 형벌에서 육형은 차차로 드물어가고 새로운 종류의 징벌제도가 생기게 되었다. 서양에서는 나다니엘 호오든의 소설 '주홍글씨'에서 보듯 입고 있는 옷의 가슴부분에 'A'자를 새기어 공개망신을 주기도 하였다. 신체에 직접 새기지는 않으나 '자자'와 비슷한 형벌이라 하겠다. 이는 요즘 사회에 만연하는 공개적인 왕따라 할 수 있겠는데 이 잘못된 왕따문화는 현대사회에 들어와 학교며 직장 내에서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듯해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러나 항상 잊지 않아야 할 것은 예수님이 지적하였듯 우리 스스로 부끄러운 일이 많은데 그 누구에게 돌을 던질 수 있으랴? 자기에게는 관대하나 남에 대해서는 신랄한 것은 치졸하고 졸렬한 삶이다. 자기 눈의 대들보는 못보고 남의 눈의 티끌을 지적하면서 남을 비방하고 예단하며 말로서 무서운 구업(口業)을 지을 뿐만 아니라 행동으로도 업을 더한다. 이것은 무엇보다도 남에게도 해로운 일이 되지만 스스로의 복덕을 훼손하는데 으뜸이 되는 불선업(不善業)이 됨을 알아야 한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4-2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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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시간대별 차등 요금제' 도입…주중↓-주말↑

CGV에 이어 롯데시네마도 영화 관람료 체계를 변경한다. 롯데시네마는 "27일부터 새로운 요금 체계를 도입한다"며 "영화 관람객의 선택의 폭을 넓혀 영화 관람 환경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영화 관람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롯데시네마의 새로운 영화 관람 요금 체계의 주된 내용은 기존에 시행해온 '시간대별 차등 요금제'의 세분화다. 서울 주요 롯데시네마 기준으로 △조조(오전 10시30분 이전) △일반(오전 10시30분 이후)이라는 기존 2개의 시간대에서 4개의 시간대로 개편한다. 개편된 시간대는 △조조(오전 10시 이전) △일반(오전 10시~오후 1시) △프라임(오후 1시~오후 11시) △심야(오후 11시 이후)로 구성된다. 이를 바탕으로 주중 '일반'과 '심야' 타임은 기존 대비 2000원 인하된 7000원으로, 주말 및 공휴일 '조조'와 '프라임' 타임은 기존 대비 1000원 인상된 7000원과 1만1000원, '심야' 타임은 1000원 인하된 9000원으로 변경된다. 그 외의 시간대는 기존의 가격과 동일하다. 롯데시네마 측은 "주중 시간대 및 주말 '심야' 시간대에 대한 요금 인하를 통해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는 관객을 분산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단 롯데시네마는 CGV처럼 '좌석별 차등 요금제'를 적용하지 않는다. 대신 상대적으로 선호되지 않는 A열에 한해 1000원의 추가적인 좌석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신규 요금 체계 도입과는 별도로 기존에 진행해온 장애인, 시니어, 군인 등 문화적 소외계층에 대한 영화 관람 혜택은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행복한 예비 엄마 세상 만들기 행사'와 조부모·한부모·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하는 '나눔 시사회' 같은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는"세분화된 차등 요금제를 도입함으로써 고객이 상황에 맞게 보다 합리적으로 관람 시간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중 요금 인하가 주말로 편중되던 관객의 평일 관람으로 이어져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관람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상영관 리뉴얼과 신규 장비 도입, 영화관 청결관리확대 등 영화관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6-04-21 12:55:5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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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무실점 행진 마감…시카고 컵스에 1이닝 2실점

메이저리그에서 무실점 행진을 펼쳤던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처음으로 실점을 했다. 오승환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앞선 8회초 등판했다. 7회초 컵스 공격이 끝난 직후 비가 쏟아져 경기가 중단됐다. 양 팀은 3시간 20여 분을 기다린 뒤 경기를 재개했다. 첫 연투에 한국과 일본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메이저리그만의 '우천 무한 대기'를 겪은 탓인지 오승환은 흔들렸다. 속구가 마음대로 제구가 안 되면서 컵스 좌타자들을 상대하는 데 애를 먹었다. 오승환은 첫 타자 좌타자 덱스터 파울러에게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밋밋한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1루수 강습 내야 안타로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좌타자 제이슨 헤이워드와 7구 대결을 벌인 끝에 볼넷을 내줬다. 좌타자 벤 조브리스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1사 1, 3루로 상황을 바꿨다. 이어 좌타자 앤서니 리조에게 거듭 체인지업을 던져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우익수 앞 안타를 내줘 3루에 있던 주자가 홈을 밟았다. 오승환의 메이저리그 첫 실점이다. 계속된 1사 1, 3루 위기에서 오승환은 우타자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는 슬라이더를 던져 2루수 쪽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병살타 처리에 실패해 아웃카운트와 1점을 맞바꿨다. 2점을 내준 오승환은 2사 1루에서 좌타자 토미 라 스텔라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길었던 8회를 마쳤다. 4-3까지 추격은 허용했지만 간신히 리드를 지키며 메이저리그 첫 홀드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오승환은 공 30개(스트라이크 19개·볼 11개)를 던졌다. 1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8번째 등판에서 첫 실점을 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이 2.08로 올랐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말 공격에서 몰리나의 1타점 적시타로 5-3으로 달아났다. 이어 9회 마무리 트레버 로즌솔이 1이닝을 삼진 3개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2016-04-21 12:39:5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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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수상 뮤지션 벡, 7월21일 첫 내한공연

그래미 어워즈가 선택한 천재 뮤지션 벡이 최초로 내한공연을 펼친다. 현대카드는 오는 7월 21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3 벡(Beck)'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벡의 첫 내한공연은 음악과 연극, 미술, 건축, 영화, 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컬처 아이콘을 찾아 선별, 소개해 온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벡은 미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로 발매하는 앨범마다 얼터너티브 록과 포크, 소울, 힙합 등 장르의 벽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사운드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데뷔 이래 현재까지 9장의 메이저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1993년 발표한 첫 메이저 싱글인 '루저(Loser)'는 발표와 함께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켜 현재까지도 90년대를 대표하는 청춘들의 송가로 남아 있다. 또한 미국 내에서만 230만 장 이상이 판매된 2집 '오딜레이(Odelay)'를 비롯해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얼터너티브 뮤직 퍼포먼스상'을 차지한 3집 '뮤테이션즈(Mutations)', 벡의 새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포크 록 앨범 '시 체인지(Sea Change)')도 주목을 받았다. 2014년 발표한 '모닝 페이즈(Morning Phase)' 역시 세계 유수의 매체로부터 그 해 최고의 앨범으로 뽑히는 등 9장의 모든 정규 앨범이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총 5차례 그래미 어워즈와 4차례 브릿 어워즈를 수상했다. 특히 2015년 제57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비욘세, 샘 스미스 등을 제치고 9번째 정규 앨범 '모닝 페이즈'로 '올해의 앨범상'을 차지했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3 벡'은 그래미 어워즈 수상 앨범인 '모닝 페이즈' 투어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공연의 음향과 조명, 영상 등도 모두 투어 스탭이 직접 내한해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컬처프로젝트에서는 무대 중앙에 대형 LED 스크린이 설치되어 올림픽홀 규모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영상효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벡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융합해 자신만의 사운드와 음악세계를 구축한 천재적인 뮤지션"이라며 "이번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는 그래미 어워즈와 글래스톤베리, 코첼라 등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을 매료시킨 벡의 음악을 처음으로 직접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밝혔다.

2016-04-21 09:22:0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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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빠진 해외파 선수들…주말 경기 출전할까?

토트넘의 손흥민(24), 이적설에 휘말린 스완지시티 기성용(27) 등 위기에 빠진 해외파 선수들이 주말 경기 출격을 노린다.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은 대부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출전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토크시티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45분에야 교체로 들어가 3분 정도를 뛰고 경기를 마쳤다. 앞서 11일에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도 3-0으로 앞선 후반 44분에 들어갔다. 출전 투입 시간에서 알 수 있듯 손흥민의 팀 내 입지는 매우 작아졌다. 지난 3월 이후 7경기에서 선발로 나온 건 단 한 차례뿐이다. 앞으로의 상황도 녹록하지 않다.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등 견고한 토트넘 공격진에서 비집고 들어갈 자리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또한 현재 팀이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만큼 경기 투입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1위 레스터시티를 승점 5점 차로 쫓고 있다. 매 경기 전력을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손흥민을 투입하는 변화를 주기보다는 최근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기존 주력 선수들을 투입할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이 26일 리그 14위인 웨스트브롬과 상대한다. 경기 진행에 따라 손흥민의 역할도 변할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그는 지난달 20일 애스턴빌라 이후 한 달째 그라운드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뇌진탕 증세 이후 컨디션이 급격히 떨어진 데다 지난 1월 새로 부임한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이 중앙 미드필더에 잭 코크-르로이 페인 조합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영국 웨일스의 한 지역 언론은 20일 "기성용이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스완지시티 올해의 선수로 뽑혔던 기성용으로서는 자존심이 상할 내용이다. 기성용은 25일 열리는 리그 1위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반전을 노린다.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은 25일 FA컵 4강전, 왓퍼스 전에서 출격 대기한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아우크스부르크의 삼총사 구자철, 지동원, 홍정호가 23일 볼프스부르크전에 나선다. 개인 최다인 시즌 8골을 넣은 구자철이 득점을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IMG::20160421000011.jpg::C::480::스완지시티의 기성용./AP 연합뉴스}!]

2016-04-21 09:12:1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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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선두 FC서울, 울산 상대로 6연승 사냥 나선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선두를 달리고 있는 FC서울이 24일 울산 현대를 상대로 6연승을 위한 원정길에 나선다. 서울은 시즌 개막전에서 전북 현대에 패한 뒤 내리 5경기에서 승리하며 5승1패를 기록, 전북(3승3무·승점 12)을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울산까지 잡으면 팀 최다인 7연승에 바짝 다가선다. 서울은 2011년과 2013년 각각 7연승을 올린 바 있다. 또한 서울은 20일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를 꺾고 일찌감치 F조 1위를 확정하며 16강에 진출해 발걸음도 가볍다.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아드리아노(5골)와 데얀(2골), 박주영(3골)의 '아데박 트리오'의 폭발력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맞서는 5위 울산(2승2무2패·승점 8)은 연패는 없다는 각오다. 지난 6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0-1로 일격을 당하며 상승세가 꺾인 만큼 서울을 상대로 전력을 펼칠 전망이다. 3승3무(승점 12)로 서울을 바짝 쫓고 있는 전북은 상주 상무와의 맞대결을 통해 시즌 첫 연승과 함께 무패 행진에 나선다. 전북은 지난 경기에서 성남 FC에 3-2로 승리했다. 이어 지난 20일 FC도쿄와 치른 ACL 조별리그에서 3-0으로 이기며 지난해 '최강'의 모습을 찾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유니폼을 입은 김보경이 K리그 데뷔골과 함께 이 두 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뜨려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 6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2-0으로 물리친 상무도 안방에서 전북에 순순히 승리를 내주지는 않을 태세다. 6라운드에서 전북에 져 시즌 첫 패배를 당한 3위 성남과 2연승 중인 4위 제주 유나이티드는 23일 맞대결한다. 아직 첫 승을 올리지 못한 인천 유나이티드도 같은 날 수원 FC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2016-04-21 09:01:2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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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위대한 소원' 안재홍 "배우로서 이제 시작인 걸요"

영화 '위대한 소원'(감독 남대중)의 안재홍(30)을 보면서 할리우드 코미디 배우 세스 로건이 떠올랐다. 영화 속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행동을 보여주는 갑덕(안재홍)은 '사고친 후에' '파인애플 익스프레스' 등에서 세스 로건이 보여준 코믹 캐릭터와 판박이였다. 아니나 다를까, 안재홍에게 세스 로건 이야기를 꺼냈더니 "그가 찍은 B급 정서의 코미디를 좋아한다"며 웃었다. 20일 개봉한 '위대한 소원'은 '아메리칸 파이' 같은 할리우드 코미디를 한국적인 분위기로 잘 녹여낸 작품이다. 고등학생인 남준(김동영)과 갑덕이 루게릭병에 걸린 친구 고환(류덕환)을 위해 죽기 전 마지막 소원을 들어준다는 내용을 그렸다. 고환의 소원은 바로 죽기 전 단 한 번이라도 여자와 하룻밤을 보내는 것, 그래서 어른으로 세상을 마감하는 것이다. 다소 자극적인 소재지만 영화는 이를 코믹하면서도 공감할 만한 이야기로 풀어냈다. 안재홍이 연기한 갑덕은 세 친구 중 가장 특이한 인물이다. 시종일관 까부는, 영화에서 웃음을 담당하는 비중이 가장 큰 캐릭터다. 엉뚱한 캐릭터에 재미있는 시나리오가 안재홍을 사로잡았다. "혼자 밤에 글을 보면서 웃기가 쉽지 않잖아요. 그런데 정말 웃으면서 볼 정도로 재미있고 신선했어요. 특히 갑덕이는 도대체 무슨 생각과 마음으로 행동하는 건지 종잡을 수 없더라고요. 그게 매력적이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욕심도 났고요." 영화는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 웃음 뒤에는 슬픔이 깔려 있다. 남준과 갑덕이 보여주는 좌충우돌 소동도 결국에는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친구를 위함이기 때문이다. 배우로서는 웃음과 슬픔 사이에서 감정의 톤을 잡는 것이 쉽지 않았을 법하다. 안재홍도 "독특한 인물이라서 감정의 톤을 어디까지 잡아야 할지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 해답은 남대중 감독의 생각 속에 있었다. "갑덕이 분명한 캐릭터를 가진 인물로 보였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캐릭터가 쌓이는 인물이 있다면 갑덕은 그와는 반대로 시작부터 어떤 캐릭터인지를 알 수 있는 인물이에요. 그래서 의상이나 헤어스타일도 사전에 다 정했고요. 촬영 전에 만든 갑덕의 캐릭터를 쭉 밀고 나아갔죠." 성적인 소재를 다룬다는 점도 고민 중 하나였다. 안재홍이 집중한 것은 "고등학생이 자신도 모르는 미지의 세계 앞에서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라는 것이었다. 엉뚱한 이야기가 공감가게 다가오는 것은 고환을 연기한 류덕환의 연기 덕분이기도 하다. 안재홍도 "고환이 자신의 소원을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덕환이가 진정성 있게 무게 중심을 잘 잡아줬다"며 그를 칭찬했다. 좌충우돌 소동은 이들의 성장으로 마무리된다. 어른이 된다는 것, 안재홍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지 궁금했다.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솔직했다. "잘 몰라서 뭐라고 말씀을 드리지 못하겠어요. 아무래도 지어내서 하는 말이 될 것 같아요(웃음)." 독립영화 '족구왕'에 이어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배우로서 인지도도 얻었다. 그러나 여전히 안재홍은 "아직 나는 어리다고 생각한다"며 "배우로서도 이제 시작하는 사람"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고등학교 시절 안재홍은 또래들처럼 대학생이 되고 싶었을 뿐 큰 꿈은 없었다. 다만 영화가 좋아서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으로 선택했고, 연기를 배우면서 그동안 느끼지 못한 재미를 서서히 느끼기 시작했다. 얼마 전에는 친한 친구 4명과 함께 찍은 단편 '검은 돼지'로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됐다. 연기뿐만 아니라 감독까지 겸하는 모습이 세스 로건과 또 닮았다. 그의 차기작은 이선균과 함께 다음달 촬영에 들어가는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이다. "비범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그의 귀띔이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족구왕'을 찍으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걸 묵묵히 즐기는 게 쉽지 않다는 생각을 했어요. 남의 눈치를 보거나 혹은 다른 외부적인 여건 때문에 그렇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그럼에도 좋아하는 걸 즐겨야겠다 싶어요. 지금 이 순간을 좀 더 정확하게 바라보자는 마음도 생겼고요. 그런데 사실 저도 말만 이렇게 하는 거지 잘 몰라요(웃음). 잘 모른다는 말, 이 말을 꼭 붙여주세요(폭소)." [!{IMG::20160421000008.jpg::C::480::배우 안재홍./손진영 기자 son@}!]

2016-04-21 08:56:1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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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올림픽은 리우가 마지막…3관왕 달성하고 싶어"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8월에 열리는 리우 올림픽이 "내 생애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강조했다. 또 "꼭 3관왕을 달성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볼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의 영상 서비스 APTN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이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3관왕'을 이야기한다"며 "당연히 나도 그 기록을 의식한다. 부담되지만 상당한 동기부여도 된다"고 말했다. 볼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100m, 200m, 400m 계주를 모두 석권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 목표도 3관왕 달성이다. 그는 리우 올림픽 최고 스타 플레이어로 꼽힌다. 볼트는 "올림픽은 올림픽만의 분위기가 있다. 런던에서 많은 대회를 치렀지만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또 다른 기분을 느꼈다"며 "두 차례 올림픽에서 많은 팬이 나를 응원해주셨다. 이번에도 그런 감동을 느끼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볼트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때는 내가 서른네 살이 된다"고 강조하며 "리우 대회가 내 마지막 올림픽이다. 마지막 올림픽에서 역사적인 장면을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앞서 볼트는 2017년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할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현역 연장 가능성도 남겨 놨다. 볼트는 "코치가 '은퇴에 대한 언급은 최대한 피하라. 런던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나면 1년 혹은 2년 더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며 "2017년 런던 대회가 끝나면 은퇴 시기를 확실하게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볼트는 최근 리우 올림픽을 겨냥한 훈련을 시작했다. 7월 23일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육상경기연맹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리우로 건너가 현지 적응에 돌입할 계획이다.

2016-04-21 08:55:41 장병호 기자
[오늘의 운세] 4월 21일 목요일 (음력 3월 15일)

[쥐띠] 48년생 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60년생 건강을 더욱 생각해야 할 시기입니다. 72년생 마음을 편히 갖고 안정을 취하세요. 84년생 늘 배우는 자세로 사람들을 대하세요. [소띠] 49년생 타산지석이라는 말을 명심하세요. 61년생 가정에 신경을 쓰는 것이 길합니다. 73년생 고집을 조금 꺾는 것이 좋습니다. 85년생 욕심은 금물입니다. [범띠] 50년생 매사 구설수를 조심하세요. 62년생 흉한 운을 가진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74년생 고집을 부릴 때가 아닙니다. 86년생 소속된 집단에서 갈등이 우려됩니다. [토끼띠] 51년생 대형 사고가 우려되니 조심하세요. 63년생 귀인이 귀하를 찾고 있습니다. 75년생 고집을 버리고 말과 행동을 주의하세요. 87년생 남을 위해 일하는 것이 길합니다. [용띠] 52년생 아래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세요. 64년생 계획하고 있는 일이 잘 풀립니다. 76년생 다시 좋은 시기가 올 것입니다. 88년생 주변의 사람들을 조심하세요. [뱀띠] 53년생 너무 어렵다고 걱정 마세요. 65년생 직장운과 명예운이 아주 길합니다. 77년생 사람들에게 너무 마음을 주지 마세요. 89년생 말과 행동으로 주변 사람들이 더욱 귀하를 따릅니다. [말띠] 54년생 꿈이 크면 상심하게 될 것입니다. 66년생 한 발 양보하는 것도 길합니다. 78년생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90년생 사람들이 귀하의 능력을 인정합니다. [양띠] 55년생 재물운과 이성운은 모두 조심해야 할 시기입니다. 67년생 욕심은 실패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명심하세요. 79년생 잠시 휴식을 취하며 일을 정리하도록 하세요. 91년생 금전운이 좋습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아랫사람들과의 관계에 각별히 신경 쓰도록 하세요. 68년생 약한 자를 돕는 것이 최우선 입니다. 80년생 소원대로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집니다. 92년생 신경 쓰이는 일이 없습니다. [닭띠] 57년생 아주 무난한 하루가 되겠습니다. 69년생 휴식을 취하는 것이 건강에 길합니다. 81년생 노력을 인정 받습니다. 93년생 윗 사람에게 뭐 잘못 한 것이 없나 생각해 보세요. [개띠] 58년생 조그마한 일에도 최선을 다하세요. 70년생 입만 조심하면 모든 것이 잘 해결될 것입니다. 82년생 건강이 가장 큰 재산입니다. 94년생 쉽게 들어오는 돈을 쉽게 나갑니다. [돼지띠] 59년생 건강을 조심하세요. 71년생 오늘은 빨간색이 귀하에게 행운의 색입니다. 83년생 정신적으로 좀 힘이 들더라도 밀고 나가세요. 95년생 사회적인 책임감 때문에 많이 힘들어집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04-2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맹목적인 믿음과 기적 사이

"믿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란 성경 귀절은 눈으로 직접 보고 만져야만 믿을 수 있는 의심 많은 신앙심을 경계한 말이다. 예수의 열두제자 중의 하나였던 도마가 십자가에서 처형을 당한 후 부활하신 예수님을 못 믿겠다고 말하자, 예수님은 상처부위를 직접 보여주고 만지게 한 후에야 도마는 "이제야 믿겠나이다."라고 말한다. 이런 도마에게 예수님은 보지않고도 "믿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라고 말씀했다. 2012년도 언젠가로 기억된다. 뉴스를 보고 있자니 예수가 십자가에서 처형된 뒤 시신을 감쌌던 수의로 알려진 '토리노의 수의'가 중세 때 만들어진 가짜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탈리아 포플라레대학의 저명한 교회 사학자인 안토니오 롬바티 교수는 오랫동안 그 진위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던 이 토리노의 수의에 대하여 "토리노 수의는 수세기 동안 예수의 것으로 숭상 받아왔지만 예수가 십자가형을 당한 지 1300년 가랑 흐른 뒤인 14세기경 터키에서 만들어진 가짜"라고 주장하면서 또한 이 수의는 중세 기독교 국가들에서 유포됐던 수많은 수의 가운데 하나일 뿐으로 당시에는 이런 유의 수의가 40개나 있었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 내용은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한 것으로 이보다 훨씬 이전인 1988년에 옥스퍼드대에서 실시한 방사성 탄소연대 측정 실험에서도 토리노의 수의는 1260∼1390년에 제작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아마도 기독교 신앙이 돈독한 사람들은 이런 기사가 반가웠을 것 같지는 않다.흔히 종교를 가진 사람들은 현세의 어려움과 고단함을 벗어나게 해줄 그 어떤 기적이나 무한한 권능이 보여지고 나타나주길 기대한다. 실제로 우리 나약한 인간들은 항상 기적을 갈구하고 있고 실제로 이러한 권능을 강조하는 종교지도자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런 면은 기복신앙의 꾸준한 뿌리가 되어오고 있는 것도 부정할 수가 없다. 그러나 기복과 기적을 바라기에 앞서 바로 보고 바로 아는 일이 우선되어야 한다. 기적도 올바른 생각과 행동이 전제된 간절한 바람을 통해서 나타나는 것이지 욕심이 투영된 맹목적인 바램이나 소원은 이뤄진다 해도 순간만 좋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역(易)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삶의 지혜가 된다. 필자가 항상 하는 얘기지만 삶의 비바람이 몰아치는 시기를 읽을 수 있다면 완전히 피하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바람막이는 준비할 수 있다. 이런 이치를 우리 선인들이 선험(先驗)하였기에 후손들에게 역의 원리를 알고 이해하여 삶의 여정에 활용하도록 한 유산인 것이다. 이는 맹목적인 믿음과도 다른 것이며 무조건적으로 기적을 기대하는 어리석음과도 다른 것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4-2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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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박관천,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 2심 29일 선고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으로 기소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20대 국회의원 당선인)과 박관천 경정의 2심 판결이 오는 29일 나온다. 1심에서 조 전 비서관은 무죄를, 박 경정은 징역 7년형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4부(최재형 부장판사)는 20일 조 전 비서관과 박 경정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과 피고인 측 최후 변론을 듣고 "선고 공판을 4월29일 오후 2시30분으로 잡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1심처럼 조 전 비서관에게 징역 2년, 박 경정에게 징역 10년형을 구형했다. 조 전 비서관과 박 경정은 2013년 6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문서 등 청와대 내부 문건 17건을 박근혜 대통령의 친동생 박지만(57) EG 회장 측에 수시로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9개월에 걸친 1심 재판 결과 문건 17건 중 유출 행위가 공무상 비밀 누설로 인정된 건 '정윤회 문건' 1건뿐이었다. 이마저도 박 경정의 단독 범행으로 판단됐다. 조 전 비서관은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가 인정되지 않아 무죄를 선고받았다. 박 경정에게는 공무상 비밀 누설과 별도로 유흥업소 업주로부터 골드바를 받은 혐의가 더해져 중형이 내려졌다. 조 전 비서관은 이날 최후 진술에서 정윤회 문건의 내용을 조사한 건 김기춘 당시 비서실장의 지시였다며 "왜 청와대 내부에서 그냥 일한 것을 세상에 까발리고 기소를 한 것인지 참담하다"고 말했다. 박 경정도 1심에서 인정된 비밀누설죄에 무죄를 내려달라며 "골드바를 받은 것은 반성하지만 유흥업소 업주가 탈세혐의 조사 압박을 받던 상황에서 골드바 공여 진술을 한 것이라 다소 왜곡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2016-04-20 21:32:31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