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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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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집' 종영…신예 채수빈, 가능성 입증해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신예 배우 채수빈이 KBS2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으로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마지막 회에서는 그 동안 가슴 아픈 이별로 눈물을 짓게 한 한은수(채수빈)와 장현도(이상엽)가 다시 한 번 새로운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별을 했음에도 마음 한 구석에서 서로를 그리워하던 두 사람은 1년 뒤 은수의 고모 박행숙(방은희)의 결혼식 날 우연히 만나게 됐다. 그 동안의 일들로 머뭇거리며 말을 잇지 못하는 현도에게 은수는 과거 첫 만남 때처럼 한은수라고 소개하며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둘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엔딩으로 극을 마무리했다. 채수빈은 극 초반 가족들을 싹싹하게 잘 챙기는 속 깊은 인물이면서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긍정의 아이콘 한은수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극 전개와 함께 엄마 선희(최명길)와의 갈등, 현도와의 가슴 아픈 사랑 등 짙어지는 감정의 깊이를 섬세한 표정 연기와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채수빈은 6개월여 동안 50부라는 긴 주말드라마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에서 출생의 비밀이라는 슬픔을 가진 캐릭터로 변신을 거듭, 자신의 매력과 연기력을 모두 보여줌으로써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CF계 블루칩에서 연극과 단편 영화, TV 단막근극 주연, TV 미니시리즈 조연 등으로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아온 채수빈은 '파랑새의 집'으로 가능성 있는 기대주로 우뚝 섰다. 다음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5-08-10 15:39:3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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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시네마클래스 4기 모집…류승완 감독-유해진 강사 참여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CJ CGV는 미래의 영화인을 위한 지식 나눔 프로그램 '시네마클래스' 4기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31일부터 3개월 동안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되는 이번 클래스는 '창작/제작' '산업' '감상' 총 3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류승완 감독과 배우 유해진이 '창작/제작' 섹션의 강사로 참여한다. '산업' 섹션은 CJ E&M 영화사업부문 현업 전문가들의 강연으로 이뤄진다. '감상' 섹션에서는 영화 전문지 씨네21의 편집위원인 김혜리 영화평론가가 함께한다. 수강생들은 10명씩 한 조를 이뤄 관련 업무를 직접 체험하는 조별 과제도 수행한다. 최우수 조로 선정되면 CJ그룹 공채 CGV 지원시 전형 가산점을 부여(1년간 유효)하고 CGV 관련 부상을 수여한다. CGV 시네마클래스 4기는 대학생, 대학원생, 취업 준비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다. CGV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한 뒤 오는 18일 자정까지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100명은 오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5시부터 90분 동안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강연을 듣게 된다. CGV아트하우스 이상윤 사업담당은 "앞서 3기에 걸친 시네마클래스를 통해 미래 영화인을 꿈꾸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것은 CGV를 넘어 우리 영화계의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이번 4기 클래스의 더욱 보강된 커리큐럼과 명강사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대학생들이 미래 영화인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5-08-10 13:37:3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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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여름 대작 속 놓쳐서 안될 빛나는 발견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사람들은 무엇이든 열심히 하면 성공과 행복이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한국 사회는 그런 성실함과 열정만으로는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안다. 자본이 지닌 탐욕을 체화하지 않고서는 성공을 이룰 수 없는 세상, 그것이 한국 사회의 진짜 모습이기 때문이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오직 성실하게 살아온 어느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 사회의 이면을 풍자하는 블랙 코미디 영화다. '파수꾼'의 윤성현 감독, '늑대소년'의 조성희 감독, '잉투기'의 엄태화 감독 등 주목할 신인 감독들을 배출해온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의 장편제작연구과정 작품이다. 단편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 '더블 클러치' 등을 연출한 안국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의 주인공 수남(이정현)은 기구한 삶을 살고 있는 여성이다. 16세 때 보다 행복한 삶을 위해 공장 취직이 아닌 고등학교 진학을 선택한 수남은 학교를 다니며 자격증을 14개나 따며 능력을 인정받는다. 그러나 졸업과 동시에 사회생활을 시작한 수남은 자신이 취득한 자격증이 아무 쓸모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좌절한다. 그리고 술을 배우고 남자를 만나게 된다. 수남의 바람은 소박하다. 사랑하는 남자와 행복한 가정을 꾸려 살아가는 것이다. 공장에서 만난 남자 규정(이해영)과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게 된 수남은 아이를 낳기를 바란다. 그러나 규정은 아이보다 집이 먼저라고 말한다. 하지만 가난한 노동자 부부에게 집은 멀고 먼 꿈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규정은 공장에서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한다. 그때부터 수남은 남편의 행복을 위해 무엇이든 열심히 하기 시작한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가 다루는 소재는 매우 현실적인 문제들이다. 노동자의 열악한 근무 환경, "꾸준히 일한 만큼 꾸준히 오르는" 집값 문제, 그리고 재개발을 둘러싼 주민들의 갈등 등이다. 그러나 루이스 캐럴의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빌려온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영화는 이런 현실적인 문제들을 판타지의 색깔로 녹여낸다. 색다른 시도를 그럴싸하게 담아낸 기발한 연출력이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가장 큰 매력이다. 그 중심에는 수남이라는 독특한 캐릭터가 있다. 앨리스가 토끼에 이끌려 이상한 나라를 모험하듯, 수남 또한 무언가에 홀린 듯 한국 사회를 떠돈다. 영화는 가난한 노동자 여성이지만 동시에 순수함 그 자체인 수남의 시선으로 한국 사회의 여러 모습을 바라본다. 그리고 오직 탐욕만을 쫓으며 아등바등 살아가는 세상이 곧 한국 사회라고 말한다. 인간에 대한 존엄과 품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죽음을 맞이할 때만 존엄과 품위를 갖출 수 있을 뿐이다. 코믹 잔혹극을 표방한 만큼 영화는 다소 잔혹한 장면을 담고 있다. 그 잔혹함 속에 쓴웃음이 짙게 배어있다. 이정현은 박찬욱 감독으로부터 시나리오를 추천 받아 영화에 출연했다. 그래선지 영화 곳곳에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같은 느낌도 풍겨난다. 쉽지 않은 수남을 설득력 있게 소화해낸 이정현의 연기도 인상적이다. 여름 대작들 사이에서 놓쳐서는 안될 빛나는 발견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8월 13일 개봉.

2015-08-10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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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에릭 해커 호투에 7연승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의 호투에 힘입어 7연승을 내달렸다. 해커는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7이닝 동안 사4구 하나 없이 단 2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 NC의 9-2 완승에 큰 힘을 보탰다. 삼진도 무려 11개나 잡아냈다.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종전 9개)이자 2013년 9월 27일 마산 한화 이글스전에서 기록한 13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삼진을 빼앗았다. 해커는 시즌 13승(4패)째를 챙겨 다승 선두인 두산 베어스의 유희관(14승 3패)을 바짝 추격했다. 해커의 호투 덕에 NC는 7연승을 달리며 2위 자리를 지켰다. 1일 넥센 히어로즈와 홈 경기부터 8월 들어 치른 7경기에서 모두 승전가를 불렀다. LG 트윈스는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오지환의 재치 넘치는 주루 플레이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2연승했다. 3-3으로 맞선 9회초 정성훈의 스퀴즈번트 때 오지환이 허를 찌르는 과감한 홈 돌파로 결승 득점을 올렸다. 전날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연장 10회말 주자 김회성이 3루에서 오버러닝한 것을 놓치지 않고 이를 잡아내 경기를 끝냈던 오지환은 이틀 연속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전날 3이닝을 던진 마무리 봉중근은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를 깔끔하게 잡아냈다. SK 와이번스는 문학 홈 경기에서 케이티 위즈에 11-8로 역전승했다. 3-7로 끌려가던 6회에만 7점을 뽑는 등 14안타로 11득점을 올렸다. 2연패에서 벗어난 SK는 48승 2무 47패로 5위 자리를 지키며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키워갔다. 5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긴 했어도 홈런 두 방을 포함한 11안타와 볼넷 하나로 무려 7실점(6자책점)이나 한 김광현은 뒤늦게 터진 타선 덕에 패배는 면했다. 김광현에 이어 6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박정배가 시즌 첫 승을 챙겼다.

2015-08-08 22:18:0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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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한국 여자 대표팀, 북한에 0-2 패배…준우승 차지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북한과의 동아시안컵 3차전에서 0-2로 패배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북한과 함께 전승을 기록했던 한국 여자축구는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하만 2승1패로 대회를 마감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북한은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컵을 안았다. 북한과의 역대 전적은 1승1무14패가 됐다. 한국은 2005년 동아시안컵에서 북한에 1-0으로 승리한 이후 10년간 북한을 이기지 못했다. 북한은 0-0으로 맞선 전반 22분 골문 앞 20여m 지점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윤송미가 왼발로 때린 공이 수비벽에 맞아 궤도가 살짝 바뀐 뒤 한국의 골문 안으로 튕겨 들어가면서 선제점을 얻었다. 북한은 후반 6분엔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패스를 받은 라은심이 골지역 앞으로 치고 들어오면서 한국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 추가점을 기록했다. 한국 대표팀은 전반전에 공격수 정설빈(현대제철)이 여러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는 등 북한을 몰아붙였지만 아쉽게도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11분 정설빈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날린 강력한 중거리 슈팅은 북한 골키퍼 홍명희의 다리 사이로 빠져나갔지만, 골라인을 넘기 전에 홍명희가 겨우 잡아냈다. 정설빈은 전반 28분엔 북한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페널티지역에서 45도 방향으로 공을 감아찼지만 골대를 맞고 튕겨나왔다. 이날 A매치 100경기에 출전한 세운 권하늘(부산상무)은 전반 38분 미드필드에서 쇄도하면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기기도 했다. 한국은 후반전에 들어서는 북한의 수비에 막혀 전반전과 같은 날카로운 공격을 보이지 못했고, 오히려 여러 차례 역습을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윤덕여 감독은 장슬기(고베아이낙)와 전가을(현대제철)을 교체투입하면서 공격의 실마리를 풀려고 했지만 북한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2015-08-08 20:21:3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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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루타에도…텍사스, 시애틀에 3-4 역전패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시즌 21번째 2루타를 친 뒤 선제 득점까지 올렸다. 하지만 팀은 역전패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방문경기에서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9(360타수 86안타)를 유지했다. 텍사스는 3-2로 앞선 6회말 선발투수 콜 해멀스가 넬슨 크루스와 로빈슨 카노에게 연속타자 홈런을 얻어맞아 3-4로 역전패를 당했다. 4연승 행진도 마감했다. 지난달 28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7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가 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대타로 나와 1타수 무안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이어 선제 득점까지 올리며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시애틀 선발인 일본인 오른손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와 2회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대결을 벌인 추신수는 좌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쳐 기회를 열었다. 추신수의 올 시즌 21번째 2루타. 이어 엘비스 안드루스가 홈에맞는공으로 출루하자 바비 윌슨이 좌익수 쪽으로 2루타를 날려 추신수와 안드루스가 차례로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이후 세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텍사스가 2-1로 앞선 4회초 무사 1,2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루수 앞 땅볼을 쳤다. 선행주자가 2루에서 잡히는 사이 추신수가 1루에서 살았다. 텍사스는 2사 후 이와쿠마의 폭투로 추가 득점해 3-1로 달아났다. 이때 추신수도 2루 베이스를 차지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더는 나아가지 못했다. 추신수는 팀이 3-2로 쫓긴 6회초 2사 1루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 2사 1루에서는 상대 마무리 투수인 카슨 스미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2015-08-08 17:28:16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