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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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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연예인 논란, 정말로 필요한가?

지난 1일 인터넷에서는 한 연예인의 인성이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배우 하연수가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올린 글 때문이다. 하연수는 다른 연예인들과 달리 SNS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왔다. 논란의 발단은 하연수가 자신에게 질문을 한 네티즌에게 답글이었다. SNS에 올린 그림의 작가가 누구인지를 묻는 질문에 하연수가 다소 훈계하는 식으로 댓글을 달았다. 이에 네티즌들이 이를 논란으로 만든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하연수는 자필로 쓴 사과문을 통해 불편함을 느낀 이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하연수의 이름이 하루 종일 오르내리면서 가십성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그야말로 논란을 위해 만든 억지스러운 논란이었다. 놀라운 것은 한낱 해프닝에 불과한 이 사건을 둘러싸고 많은 이들이 한 사람의 '인성'을 논한 것이다. 인성, 곧 한 사람이 가진 성품은 한 가지 기준만으로 파악할 수 없다. 하물며 자신과 가까운 사람의 인성마저도 쉽게 판단하기 힘든 마당에 SNS에 올린 몇 마디 글만으로 그 사람의 인성을 파악하는 건 어불성설이다. 게다가 하연수는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곧바로 사과의 글을 올렸다. 그럼에도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계속해서 논란을 퍼가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들은 단지 '논란'이 필요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어쩌면 그들은 지금 이 글을 보면서도 '하연수의 실드를 치는 것이냐'고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을지 모른다. 연예인만큼 논란에 쉽게 휘말리는 이들도 없을 것이다. 그런 논란을 지켜볼 때마다 이게 진짜 '논란'인지 의문이 든다. 논란은 '여럿이 서로 다른 주장을 내며 다툼'을 뜻한다. 그러나 정작 연예인을 둘러싼 논란에서는 주장을 발견할 수 없다. 여기에는 불평, 불만 같은 감정만이 있을 뿐이다. 결국 연예인을 둘러싼 일련의 논란은 대중이 연예인과 연예계를 감정을 배설하는 창구로만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연수에 대한 논란도 그저 감정을 분출시킬 수 있는 창구가 필요했던 것 뿐이다. 왜 우리는 이 어두운 감정을 유독 연예인에게만 쏟아내는가. 한번쯤은 이런 감정이 왜 우리에게 생겨났는지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대중의 불만까지 받아내는 것을 연예인의 숙명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가혹한 것 아닐까.

2016-08-04 07: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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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덕혜옹주' 손예진 "가련한 삶, 공감 담아 연기했죠"

자신의 의지대로 살 수 없는 삶처럼 비극적인 게 어디 있을까. 고종의 외동딸인 덕혜옹주의 삶이 그렇다.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갖고 있지만 덕혜옹주는 시대의 강요에 의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삶을 살아야 했다. 역사에도 제대로 기록되지 못한 비운의 인물이다. '덕혜옹주'는 손예진(34)에게 남다른 영화다. 개봉을 하루 앞둔 지난 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이전에도 개봉이 다가오면 '영화가 잘 되면 좋겠다'는 마음은 있었다. 하지만 '덕혜옹주'는 보다 경건해지는 마음이 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촬영을 마친 뒤 잊었다고 생각한 덕혜옹주의 마음이 개봉을 준비하면서 다시 살아난 것이다. 그만큼 덕혜옹주에 대한 애착이 컸다. "덕혜옹주는 실존 인물이잖아요. 제가 상상으로 만들어낸 인물이라 사명감이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정말 잘 표현해서 많은 분들이 덕혜옹주의 넋을 기려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거든요. 한번쯤 덕혜옹주를 기억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랄까요? 영화가 담고 있는 것도 엄청난 교훈이 아닌 우리 인생과 세월에 대한 이야기죠. 개인적으로 생각을 많이 한 작품이었어요." 손예진은 '덕혜옹주' 속 덕혜를 "대단하지 않기에 애정과 연민이 더 가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수동적인 인생을 살 수밖에 없었던 한 여인의 이야기"라는 점에 많이 공감했다. 권비영 작가의 원작 소설을 통해 덕혜옹주의 삶을 알고는 있었다. 출연을 결심한 것은 허진호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에서였다. '외출' 이후 10년여 만의 재회다. "감독님이 '덕혜옹주'를 영화화한다는 걸 기사로 접했어요. '무언가 안 어울리면서도 신선하다'는 느낌이었죠(웃음). 여배우로서는 한 여자의 일대기를 그린 이야기라 흥미로웠죠. 그런데 허진호 감독님이 '한 번 보자'고 하시더라고요. 운명 같은 작품이었어요. '외출'은 지금도 좋아하는 작품이에요. 그때 정말 어린 나이였는데도 감독님이 저를 많이 존중해주셨거든요. 그런 감독님에 대한 믿음 때문에 더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 영화는 덕혜옹주의 비극적인 삶과 함께 그의 곁을 끝까지 지킨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손예진의 말대로 영화 속 덕혜옹주는 이야기를 주도하기보다 주변 사람들에 의해 사건에 휘말리는 수동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영화를 보고 나면 덕혜옹주의 아련하고 애잔한 모습이 가슴에 더욱 깊이 남는다. 관객과 공감하고자 하는 손예진의 연기, 그리고 인물의 감정을 절제된 시선으로 담아낸 허진호 감독의 연출이 빚어낸 결과다. "큰 감정의 덩어리들로 이뤄진 신들이 많았어요. 덕혜의 모든 인생에 깊이 들어갈 수는 없었죠. 큰 사건들을 순서대로 보여주는 식이다 보니 관객들이 이를 너무 과장되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걱정했어요. 그런데 감독님의 연출 방식 때문에 그렇지 않게 담긴 것 같아요. 배우 입장에서는 클로즈업으로 길게 찍는 게 연기적으로는 더 많은 걸 보여줄 수 있죠. 하지만 감독님은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슬픔이 보이는 방식으로 연출을 하세요. 그리고 편집을 통해 감정이 더 절제되기도 했고요. 물론 현장에서는 감정을 더 끌어올려 연기한 순간이 많았지만요(웃음)." 전작 '비밀은 없다'가 관객과의 공감을 신경 쓰지 않고 마음껏 감정을 표현한 작품이라면 '덕혜옹주'는 정반대로 관객과의 공감에 오롯이 마음을 쏟아부은 작품이다. 영화의 후반부를 장식하는 덕혜옹주의 귀국 장면에서는 실제 덕혜옹주가 느꼈을 감정을 관객에게 그대로 전하고 싶었다. 손예진이 이번 영화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연기한 장면 중 하나다. "영화를 준비하면서 다큐멘터리를 찾아봤다. 덕혜옹주가 귀국하는 장면을 보는데 너무 슬프더라고요. 동공에 초점이 없어보였어요. 보통 치매에 걸린 노인도 시선은 어딘가를 향하는데 덕혜옹주는 텅 빈 느낌이었죠. 그걸 표현하고 싶었어요. 슬픔도 아픔도 느껴지지 않는 눈빛을요. 촬영할 때는 현장이 정말 진짜 같은 분위기에 젖었어요. 같이 연기한 라미란 언니도 엄청 울었고요." 개봉을 앞두고 영화가 역사를 왜곡하고 미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손예진은 "인생이나 인간, 그리고 역사는 단 하나의 시점만으로 바라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영화는 수동적으로 살 수밖에 없었던 한 여자의 비극적인 일생을 담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아마도 영화를 보시면 역사 왜곡으로 보이지 않을 거예요. 덕혜옹주가 하지 않았던 독립운동 이야기를 그린 것도 아니고요. 최소한의 기본적인 진실성은 가져가려고 했으니까요." 그래서 지금 손예진이 바라는 것은 많은 이들이 영화에 공감해주는 것이다. "덕혜옹주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라는 타이틀이 있지만 위대한 인물은 아니었어요. 다만 비극적인 역사 속에서 할 수 있는 게 없었던 가련한 여인이었죠. 그래서 그녀의 감동과 아픔에 더 공감할 수 있었고요. 개인적으로 영화가 잘 됐으면 해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뛰어넘는 제 최고의 흥행작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2016-08-04 07:00:00 장병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역학을 통해 지혜로운 인간관계를

사주(四柱)는 글자 그대로 '네 개의 기둥'이란 뜻이며 이 네 개의 기둥은 여덟자(八字)로 이루어져 그 사람이 태어난 연(年), 월(月), 일(日), 시(時)라고 하는 4개의 기둥에 그 사람의 운명을 결정짓는 정보가 담겨 있다고 보는 것인데 이 여덟 글자는 나라는 개체가 우주로부터 태어나면서 받은 파장이다. 그 여덟 글자의 음과 양, 지지와 천간의 충과 합의 정도, 포·태·생·양 등의 12운기의 전개 등을 살펴서 서로 주고 받는 기운의 작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인생길의 전개가 어떻게 펼쳐질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시기적으로는 어느 때는 좋고 어느 때는 조심해야 하며 또 어떤 방향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를 따지는 인생경영학이 바로 사주명리학이다. 그러니 건강이면 건강, 학업운이면 학업운, 직업이면 직업 등 그 어떤 분야에도 적용되지 않음이 없다. 즉 갑자년생이라면 甲이라는 기가 子라는 운으로 나타난 것이고 그 안에 오행작용이 있는 것인데 중요한 것은 받아 나온 천기의 작용과 나타남은 운에 반응하여 천태만상으로 다르다는 것이다. 환경의 동물인 우리 인간의 사주는 역학적으로 그 환경을 변화시키는 요소인 '운(運)'의 작용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전개되기 때문이다.이 운이라는 것은 크게는 5년에서 10년마다 작용하는 대운(大運)의 작용을 받으며 작게는 해마자 바뀌는 세운(世運) 또는 년운(年運), 월마다 작용하는 월운(月運)과 매일매일의 일진(日辰)의 작용을 받는다. 항상 드리는 얘기지만 역학의 응용은 무궁무진하다. 아직도 필자는 하면 할수록 어렵고 신묘함에 자신이 한없이 작아짐을 느낄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다만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수준의 공부로 운명을 상담하면서 선무당 사람 잡듯 하는 경우도 많다 보니 역학인으로서 책임감을 느낄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러나 필자가 늘 하는 얘기 중의 하나지만, 역학상담은 의료보험 안 되는 심리학 상담이라는 얘기를 농담처럼 종종 하곤 한다. 인생문제에 있어 사람 사이의 관계가 틀어지고 상처받는 이유도 가만히 뜯어 들여다보면 각기 타고난 여덟 글자 사주팔자의 극과 충, 형살 등의 관계에서 파생됨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럴 때 역(易)을 알고 이해한다면 피해서 될 일을 굳이 부딪혀서 서로 상처내고 할 일이 아님도 알게 되고 어차피 겪어낼 일이라면 마음가짐을 다르게 가짐으로써 부정적인 기운을 무장해제 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모쪼록 이 무궁무진하고 신묘한 세계가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으로 인간관계나 매사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론으로서 보편적으로 인정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8-04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8월 4일 목요일 (음력 7월 2일)

[쥐띠] 48년생 적극적으로 밀고 나아가세요. 60년생 안으로 손해와 좌절이 숨어있는 시기입니다. 72년생 적절하게 브레이크를 걸 줄 알아야 합니다. 84년생 연애운이 굉장히 좋은 하루입니다. [소띠] 49년생 귀하가 강성하기 때문에 주위가 압도됩니다. 61년생 직장에서 오해가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 73년생 행동 가짐에 신경 쓰셔야 합니다. 85년생 얼마 전부터 애 타게 찾는 것이 있습니다. [범띠] 50년생 문제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62년생 차분한 운기가 느껴지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 74년생 자신의 매력을 한껏 발휘하도록 하세요. 86년생 현재 상황을 철저히 분석하고 행동하세요. [토끼띠] 51년생 부업에 도전해 보기에 좋은 하루입니다. 63년생 조그마한 인연이 많은 날입니다. 75년생 지루함을 느끼기 쉬운 하루입니다. 87년생 평소와는 다른 애정표현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용띠] 52년생 본업을 소홀히 하면 불길합니다. 64년생 그룹에 행운이 있는 날입니다. 76년생 자신을 적극적으로 어필해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88년생 초조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뱀띠] 53년생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65년생 마음이 많이 흔들리는 하루입니다. 77년생 경거망동을 삼가 하세요. 89년생 최근에 알게 된 사람들을 조심하세요. [말띠] 54년생 거짓말은 바로 들통이 납니다. 66년생 한 가지 꿈을 위해 노력하세요. 78년생 긍정적인 사고로 생활하는 것이 길합니다. 90년생 유망한 업을 물색하는데 시간을 투자하세요. [양띠] 55년생 오늘 심기가 편치 않습니다. 67년생 희망을 버리지 않는 마음이 중요할 것입니다. 79년생 동료의 배신이나 사기를 당하게 되니 주의하세요. 90년생 문제가 해결 되나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주위에 적을 너무 많이 만들어 버렸습니다. 68년생 종교가 있다면 지성을 들여 빌도록 하세요. 80년생 육신의 고단함은 판단을 흐리게 합니다. 92년생 큰 지출을 할 수 도 있습니다. [닭띠] 57년생 스스로 화를 불러들인 격입니다. 69년생 마음만 급하고 실천은 안일하니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81년생 재물운이 좋은 하루입니다. 93년생 은인이 원수가 될 수 있으니 행동을 조심하세요 [개띠] 58년생 사사롭지 아니하면 크게 쓰일 것입니다. 70년생 실물수가 있으니 조심하세요. 82년생 일이 여의치 않으니 마음에 번민이 많습니다. 94년생 밖에 나가면 오히려 마음이 편할 것입니다. [돼지띠] 59년생 여자를 가까이 하지 마세요. 71년생 집에 있는 것이 좋으니 외출을 삼가세요. 83년생 지금까지의 방황했던 마음을 잡는 운입니다. 95년생 구설수에 오르게 되면 감당하기 쉽지 않습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08-04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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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애니 거장 이성강 감독, '카이'로 9년 만에 복귀

한국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이성감 감독이 오는 17일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로 9년 만에 극장가를 찾는다. 이성강 감독은 2002년 장편 데뷔작 '마리이야기'로 한국 애니메이션계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하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한국인 최초로 장편애니메이션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외 평단의 인정을 받았다. 2007년에 개봉한 두 번째 장편영화 '천년여우 여우비' 역시 한국 고유의 정서는 물론 감수성을 자극하는 음악과 서정적인 풍경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미호 설화를 모티브로 산속에서 100년째 살며 인간이 되고 싶어 하는 여우비의 이야기를 그렸다. 2007년 대한민국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대상 애니메이션 부분 대통령상을 수상해 한국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을 받았다.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은 이성강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그동안 판타지 장르에 한국적인 정서를 녹여내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이성강 감독만의 장기가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영화는 안데르센의 명작 동화 '눈의 여왕'을 북유럽 배경이 아닌 광활한 몽골의 풍경으로 옮겨와 범아시아적인 판타지로 재탄생시켰다. 영화 속에서 펼쳐지는 드넓은 초원, 노을빛으로 물든 하늘, 광활한 얼음 호수 등 아름다운 자연 풍경은 가족애 등 새로운 감동과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성강 감독은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의 주제는 다른 사람의 아픔을 함께 공감한다는 것이다. 참 쉬운 주제이지만 요즘 현실에서는 많은 사람이 그러한 감정들을 쉽게 잃어버리고 있는 듯하다. 작품을 통해 가족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현재의 각박한 사회를 좀 더 밝게 만들어 갈 힘이 무엇인가에 관해서 이야기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은 눈의 여왕의 마법에 걸려 얼어붙은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선 용감한 소년 카이의 거대한 모험을 그린 판타지 어드벤처다. 오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2016-08-03 19:10:0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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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앞둔 블랙핑크, 8일 쇼케이스로 첫 출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7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오는 8일 데뷔 쇼케이스로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린다. YG는 3일 "블랙핑크가 오는 8일 오후 데뷔 쇼케이스를 통해 화려한 첫 발걸음을 내디딘다"며 "같은 날 오후 8시 데뷔곡 발표를 앞두고 블랙핑크 멤버들이 미디어와 대중에게 첫 선을 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29일 블랙핑크는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8일 오후 8시 데뷔를 예고한 바 있다. 이후 개별 티저 이미지와 카운트다운 포스터 공개는 물론 뮤직비디오 촬영 소식과 첫 방송 예정 일자까지 전하며 데뷔 전부터 가요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다.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블랙핑크는 그 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신곡과 뮤직비디오를 최초로 공개한다. 또 네이버 V라이브를 실시간으로 진행해 대중과 소통할 예정이다. 블랙핑크는 투애니원과 빅뱅의 다수 히트곡을 프로듀싱해 온 YG의 메인 프로듀서인 테디가 전곡 작사, 작곡 디렉팅을 직접 맡은 팀이다. 테디는 뮤직비디오 현장도 직접 방문해 블랙핑크에게 수많은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블랙핑크는 YG에서 오랜 시간 고강도 훈련을 받은 실력파 그룹이다. 데뷔 전부터 YG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 작업 등을 거치면서 숨은 내공을 쌓아왔다.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오랜 시간 공들여온 블랙핑크만의 음악을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16-08-03 18:40:1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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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막 앞둔 태극전사들, 땀과 노력으로 결실 일군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태극전사들도 결전의 날을 앞두고 비장한 눈빛으로 땀과 노력을 쏟고 있다. 처음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도 이미 올림픽 무대를 경험해본 선수들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긴장되기는 마찬가지다. 모든 태극전사들은 시상대에 올라 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만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레슬링 그레코로만 66㎏급의 류한수(28·삼성생명)는 올해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2005년부터 태릉선수촌에 입촌했지만 올림픽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두 번의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는 좌절을 맛봤다. 특히 런던 올림픽 때는 동갑내기 친구인 김현우가 66㎏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을 지켜보기만 했다. 그럼에도 류한수는 포기하지 않고 이를 더욱 악 물었다. 마침내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룬 그의 다음 목표는 이제 금메달이다. 류한수는 "첫 올림픽에서 금메달 달성이 목표다. 어렵게 획득한 값진 올림픽 티켓이기 때문에 진짜 올림픽 무대에서 모든 것을 쏟아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첫 올림픽 무대를 마지막처럼 생각하고 있는 이도 있다. 남자 유도 73㎏급에 출전하는 안창림(23·수원시청)이다. 재일교포 3세인 안창림은 일본의 귀화 제의를 거절하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는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생각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최고 라이벌은 일본의 오노 쇼헤이다. 아직 한 번도 이겨본 적은 없지만 일본 선수에게는 절대로 지고 싶지 않다"고 다짐했다. 숱한 올림픽 경험 속에서 마지막 무대를 준비하는 선수도 있다. 대한민국 선수단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여자핸드볼 오영란(44·인천시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8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많은 고민과 굳은 결심 끝에 서게 된 마지막 올림픽 무대다. 금메달의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목표다. 오영란은 "올림픽 5번째 출전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금메달을 꼭 따고 싶다"며 "2004년 아테네올림픽의 감격적인 순간을 아직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그때 이상의 감동을 이뤄내고 싶다"고 말했다. 여자 펜싱 플뢰레에 출전하는 '엄마 검객' 남현희(35·성남시청)도 마지막 올림픽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 펜싱 사상 처음으로 4회 연속으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남현희는 3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남현희는 "올림픽에서 마지막 경기가 끝나는 순간에 대한 생각을 안 해 본 건 아니다. 계속 떠오른다"며 "분명한 것은 몸과 마음을 모두 긍정적인 상태로 만들어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IMG::20160803000067.jpg::C::480::남현희./연합뉴스}!]

2016-08-03 16:37:4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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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요모조모] 우사인 볼트, 브라질 빈민가 아이들 만난 사연은?

▲ 이번 올림픽 최고 스타 중 하나인 우사인 볼트가 브라질 빈민가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볼트는 2일(현지시간) 브라질 최악의 빈민가로 불리는 파벨라스 출신 아이들을 자메이카 육상 대표팀 훈련장으로 초대해 함께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렸다. 그는 "이들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인 파벨라스에서 왔다. 이들은 우리의 희망이다. 이들과 함께 있어 무척 행복하다"는 글로 빈민가 아이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 여자 배구 대표팀에게는 통쾌한 스파이크로 상대 코트를 강타했을 때, 또는 아쉬운 플레이로 실점을 허용했을 때 외치는 구호가 있다. 대표팀 막내 이재영이 "금메달!"이라고 외치면 언니들이 뒤이어 "고(Go)!"라고 외치는 것이다. 대표팀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따기 위해 세계예선전을 치를 때는 "리우, 고!"를 외쳤다. 주장 김연경은 "결승전까지 올라가서도 계속 외칠 수 있는 구호"라고 설명했다. ▲ 미국 수구 대표팀 주장 토니 아제베도가 올림픽에 5차례 출전해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는 4세 때 추락 사고로 기관지와 식도를 심하게 다쳐 대수술을 받았다. 간신히 목숨은 건졌지만 정상 생활은 기대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아제베도는 죽음의 위기를 이겨내고 재활에 성공해 신체 기능이 정상을 되찾고 수구 선수로 제2의 삶을 시작했다. 그는 "어릴 때 힘든 재활 과정을 이겨냈다.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는 것 자체가 행운이다"며 "내 스토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자원봉사자 중 이색 사연을 가진 이가 있다. 에티오피아에서 온 자원봉사자 아게네후 아베라 데네케 씨는 각종 올림픽 기념 배지가 달려 있는 중절모자로 이목을 끌고 있다. 그는 198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시작으로 14번의 올림픽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도 자원봉사를 했다. 통역을 담당하는 그는 "2018년에 한국에 가고 싶다. 평창 올림픽에서도 이 일을 하고 싶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IMG::20160803000063.jpg::C::480::1984년 LA올림픽에서부터 통역 자원봉사자로 활약한 아게네후 아베라 데네케 씨가 2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빌리지에서 머리에 올림픽 기념 배지가 달린 모자를 쓰고 활짝 웃고 있다./연합뉴스}!]

2016-08-03 16:37:2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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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앞둔 그레고리 포터, 미식축구선수·셰프 등 이색 이력 '눈길'

오는 9월 첫 단독 내한 공연을 앞둔 재즈 보컬리스트 그레고리 포터가 독특한 이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레고리 포터는 지난해 서울 재즈 페스티벌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며 차세대 재즈 보컬리스트로 평가 받고 있다. 그러나 가수가 되기 이전 그의 이력은 음악과 거리가 멀다. 1971년 미국에서 태어난 그레고리 포터는 목사인 어머니 밑에서 전설적인 재즈 가수 냇 킹 콜의 노래를 즐겨 듣고 부르며 성장했다. 동시에 미식축구 선수라는 꿈도 가지고 있던 그는 샌디에이고 주립 대학교에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대학 선수로 활약하던 그레고리 포터는 어깨 부상으로 인해 안타깝게도 선수 생활을 마감해야만 했다. 그러나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던 그는 1999년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잇 에인 낫띵 벗 더 블루스(It Ain't Nothing But the Blues)'에 캐스팅돼 뮤지컬 배우이자 프로 뮤지션으로서 본격적인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04년에는 브루클린으로 거처를 옮겨 남동생 로이드의 식당에서 요리사로 근무하기도 했다. 미식축구, 요리, 음악 등 다방면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포터가 결국 선택한 것은 바로 재즈였다. 그레고리 포터는 포터는 2010년 발표한 데뷔 앨범 '워터(Water)'로 53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재즈 보컬 앨범 부문에 오르며 재즈 보컬리스트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2012년 정규 2집 '비 굿(Be Good)'의 타이틀곡은 55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트래디셔널 R&B 퍼포먼스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그레고리 포터는 2013년 5월 세계적인 재즈 레이블 블루노트와 계약을 맺고 같은 해 9월 '리퀴드 스피릿(Liquid Spirit)'을 발표했다. 그는 이 앨범으로 이듬해 56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재즈 보컬 앨범 부문을 수상했다. 한편 그레고리 포터는 오는 9월 25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첫 단독 내한 공연을 펼친다.

2016-08-03 11:50:1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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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 디지털로 만난다…'디지털 귀향' 展

약탈 및 도굴에 의해 해외에 반출된 우리 문화재를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다시 만나게 됐다.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는 해외 반출 문화재 16만점 중 국보급 회화 작품 7점을 디지털로 복원한 전시 '디지털 귀향'을 지난달 15일부터 개최하고 있다. '디지털 귀향'은 서울디자인재단, 디지털 귀향 추진 시민모임, 사랑의 종신기부 운동본부가 주최하는 무료 전시다. 해외에 나가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우리 문화재를 디지털로 복원해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이를 되찾기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진행하는 캠페인성 전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몽유도원도(안견), 수월관음도(작가 미상), 소림모정도(김홍도), 석파정(이한철), 무진진찬도병(작가 미상), 묵매화도(이유원), 윤봉구의 초상(변상벽) 등 총 7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복원한 작품들이다. 모든 작품은 스토리와 해설을 들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국악 연주단 '다스름'에서 각 작품에 맞게 작곡한 국악을 곁들여 새로운 전시 공연 형태로 꾸몄다. 또한 디지털의 장점을 살려 각각의 작품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에 따라 움직임(디지털 아트 애니메이션 효과)을 넣어 작품을 보다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디지털 귀향 추진 시민모임과 사랑의 종신기부 운동본부는 "향후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를 디지털로 복원한 작품을 상설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국내에 만들어 국내에서도 언제든지 우리 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귀향'의 주최 기관인 서울디자인재단 이근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문화재를 바로 알고 해외에 나가있는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 귀향'은 오는 31일까지 DDP 알림터 1층 로비 특별 전시장에서 열린다. [!{IMG::20160803000011.jpg::C::480::이한철의 석파정./서울디자인재단}!]

2016-08-03 09:22:1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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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크리에이티브 아이콘' 선정…대한민국 알린다

빅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크리에이티브 아이콘(CREATIVE ICON)'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을 벌이고 있는 빅뱅을 새로운 국가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의 홍보대사인 '크리에이티브 아이콘'으로 위촉한다고 2일 밝혔다. 빅뱅은 8월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까지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는 '빅뱅이 전하는 응원 메시지'와 대한민국 홍보엽서 등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문체부는 지난 7월 새로운 국가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를 발표했다. 대한민국이 추구하는 미래 지향적 핵심 가치와 비전, 한국 고유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창의' 가치를 재발견해 국민의 자긍심 고취와 세계 속 대한민국 이미지를 높이는데 의미를 뒀다. 2006년 데뷔한 빅뱅은 수많은 히트곡으로 선보이며 10대, 20대는 물론 중장년층까지 연령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해왔다. 2009년 일본 메이저 음악 시장 데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섰으며 2011년 MTV 유럽 뮤직 어워드 '월드 와이드 액트' 부문 수상, 이듬해 한국 가수로서는 최다인 24개 도시 8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월드투어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앞으로 '크리에이티브 아이콘' 빅뱅의 활동을 통해 전 세계에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를 널리 알릴 것"이라며 "이는 대한민국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2016-08-03 09:19:56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