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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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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KIA에 남는다…해외 진출 보류

KIA 타이거즈의 왼손 투수 양현종(26)이 해외 진출을 보류하고 KIA에 남기로 결정했다. KIA 구단은 7일 "양현종이 2015시즌에도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양현종과 면담을 해 다음 시즌에도 함께하자는 뜻을 전달했다. 양현종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양현종은 KIA를 통해 "향후 해외 진출의 꿈을 이루기로 했다"며 "우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뒤 다시 한 번 빅리그 진출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현종은 2014시즌을 마친 뒤 구단 동의하에 해외 진출이 가능한 7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그는 비공개경쟁입창 방식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프로야구 진출을 추진했다. 그러나 양현종을 영입하겠다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적어낸 포스팅 최고응찰액이 기대에 못미치자 KIA 구단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면서 올해 양현종의 미국 진출은 무산됐다. 양현종의 영입 의사를 밝힌 메이저리그 구단이 제시한 금액 중 최고액은 150만 달러 정도로 알려졌다. 포스팅 최고 응찰액 수용 여부는 구단의 권한이다. 양현종은 "구단이 허락한다면 미국 진출을 추진하고 싶다"고 요청했지만 KIA 구단이 뜻을 바꾸지 않았다. 이후 일본 진출도 고려했으나 일본 각 구단이 외국인 선수 영입을 이미 시작한 뒤인데다 이적료에 대한 부담도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KIA는 양현종이 국내에서 2년을 더 뛰어 이적료 없이 해외나 국내 이적을 꾀할 수 있는 9년 FA자격을 획득해 빅리그 진출을 다시 추진하길 원했다. 양현종도 결국 이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2014-12-07 16:50:4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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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日과 분산 개최에 조직위 “가능성 희박”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7일(한국시간)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 사이에 일부 종목을 교류 개최하는 방안을 언급한 것에 대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부인했다. 바흐 IOC 위원장은 이날 새벽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8~9일 열리는 IOC 총회에서 '어젠다 2020'이 최종 확정되면 2018년과 2020년 동·하계올림픽을 치르는 한국과 일본이 비용 절감과 경기장 사후 활용을 위해 일부 종목을 분산 개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양호 평창조직위 위원장은 "이번 IOC 총회에서 차기 올림픽의 분산 개최 방안 등을 다루는 '어젠다 2020'이 확정되면 올림픽조직위에 다양한 기회가 제공될 수 있지만 경기장 재배치 등에 관해서는 IOC와 지속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로이터 등 일부 외신들은 "예산 문제와 공사 일정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는 평창조직위가 썰매 종목의 일부 경기를 일본 나가노에서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신무철 평창조직위 홍보국장은 "현재까지 평창올림픽 썰매종목을 일본 나가노에서 치르는 방안은 전혀 검토하지 않았다. 그럴 가능성도 극히 희박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조양호 위원장의 언급은 경기장 건립 등 올림픽 준비과정을 지속적으로 IOC와 협의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도 "평창 슬라이딩센터는 지난해 4월부터 이미 공사가 시작됐다"며 "현재로서는 한국과 일본이 동·하계올림픽 종목을 분산 개최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2014-12-07 15:29:5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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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한국 3회 연속 우승

2014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서 한국이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프로골프 대표 선수들은 7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495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12개조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 경기에서 승점 16점을 따내며 8점에 그친 일본을 이겼다. 한국은 전날 국가별로 2인1조를 이뤄 치러진 '포볼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4승1무1패를 기록해 승점 9-3으로 앞선 상황에서 대회 이틀째를 맞았다. 1·2라운드 합계 25-11로 승리를 가져갔다. 1조 선두주자로는 김효주(19·롯데)가 나섰다. 김효주는 1언더파 71타로 일본의 베테랑 오야마 시호를 이겨 승점 2점을 추가했다. 17번홀까지 1타 차로 뒤졌으나 18번홀에서 오야마 시호가 보기를 적는 동안 버디를 잡아 역전승했다. 2조에서는 이정민(22·비씨카드)이 모리타 리카코와 나란히 1오버파 73타로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이어진 3조에서도 이민영(22·한화)과 와타나베 아야카가 5오버파 77타 동타를 적어내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한국과 일본에 승점 1점씩을 안겼다. 이후 한국은 4~6조의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 최운정(24·볼빅), 백규정(19·CJ오쇼핑)이 나란히 류 리츠코, 사카이 미키, 스크지 아이를 누르고 승점 2점씩 총 6점을 추가했다. 6조까지의 경기에서 한국과 일본의 승점은 18-5가 됐다. 남은 6개 경기에서 일본이 모두 이겨 승점 12점을 올려도 한국의 승점을 뛰어넘지 못하는 상황이 돼 한국의 승리가 확정됐다. 한국은 7조의 전인지(20·하이트진로)가 오오에 가오리에 패한 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시즌 상금 랭킹 3위인 이보미(26)가 8조 경기에서 요시다 유미코에게 승리를 거두며 자존심을 지켰다. 하지만 이어진 9~10조 경기는 연패였다. 최나연(27·SK텔레콤)은 아나이 라라에게 1타 차로, 세계 랭킹 1위인 박인비(26·KB금융그룹)도 하나 에리나에게 5타 차로 패해 총 4점을 내줬다. 그러나 한일국가대항전 최다 출전(6회) 선수인 신지애(26)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2언더파 70타를 치며 우에다 모모코를 4타차로 꺾었다. 마지막 12조 경기는 세계 랭킹 7위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유소연은 이 대회 처저 타수인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일본 참가 선수 중 올 시즌 JLPGA 투어 상금액이 가장 많은 나리타 미스즈를 10타 차로 따돌렸다. 한국은 한일 국가대항전이 열린 2009년과 2012년에 이어 올해까지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일본에 앞서는 면모를 보였다. 총 삼긍 6150만엔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1인당 300만엔씩 총 3900만엔의 상금을 가져갔다. 한편 1조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만들어낸 김효주는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2014-12-07 15:29:2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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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국제시장] 거칠지만 가슴 뭉클한 손길

가족 위해 모든 것 바친 가장의 이야기 투박함 속에 담은 공감대로 울림 전해 '국제시장'은 노인이 된 배우 황정민과 김윤진의 모습으로 막을 연다. 극중 부부인 덕수와 영자를 연기하는 두 사람은 부산 시내와 부둣가, 그리고 바다가 함께 보이는 집 옥상 위에서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카메라는 노부부 곁으로 날아온 나비 한 마리를 따라 사람들로 즐비한 시장 한 편의 작은 가게 꽃분이네로 향한다. 그렇게 영화는 이 작은 가게를 꾸려온 평범한 노부부의 이야기로 관객의 마음을 이끈다. 이야기의 시작은 놓아버린 손이다. 1950년 12월 함경남도 함흥, 한국전쟁의 위기 속에서 가족과 함께 피란길에 나선 어린 덕수는 동생 막순이의 손을 끝까지 잡지 못한 탓에 동생과 아버지와 생이별을 한다. 피란민들이 모여든 부산의 국제시장에서 어머니, 고모와 함께 새로운 삶의 터전을 꾸린 덕수는 엉뚱하지만 재미있는 친구 달구를 사귀며 유년기를 보낸다. 그러나 끝날 줄 알았던 전쟁이 남과 북 사이에 철조망이 놓인 채 중단되자 덕수는 자신 때문에 가족들이 다시 모일 수 없게 됐다는 사실에 아파하고 슬퍼한다. 아버지가 남긴 "내가 없으면 네가 가장이다"라는 한 마디는 어린 덕수의 마음에 깊은 책임감으로 자리 잡는다. 청년이 된 덕수는 가족을 위해 독일로 떠나 광부로 일하고 전쟁이 한창인 베트남으로 몸은 던진다. 선장이 돼 넓은 바다를 항해하고 싶다는 꿈을 이룰 기회가 손에 들어와도 그는 끝내 가족에 대한 책임감을 버리지 못한다. 그렇게 꽃분이네는 덕수가 보낸 힘든 세월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공간이 되어간다. "우리가 겪은 고생을 우리 자식들이 겪지 않는 것이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국제시장'의 메시지는 베트남에 간 덕수가 아내 영자에게 보내는 편지에 잘 담겨 있다. 영화는 아버지 세대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정치·사회적으로 세대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지금 '국제시장'의 이 같은 메시지는 분명 논란의 여지가 있다. 또한 역사를 지나치게 개인적인 관점에 바라보고 있다는 의문도 든다. 윤제균 감독의 영화는 거칠고 투박하다. 그러나 그 투박함 속에 녹아든 공감대로 관객에게 호소력을 발휘한다. '국제시장'의 후반부, 제사를 위해 모인 덕수의 자식들이 아이들의 재롱을 보며 웃는 사이 덕수는 홀로 방에 들어가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다. 그 순간 관객의 마음을 흔드는 울림을 거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동생을 놓아버린 덕수의 손으로 시작한 이야기는 두 손을 맞잡은 덕수와 영자의 모습으로 막을 내린다. 그렇게 '국제시장'은 거칠지만 가슴 뭉클한 손길을 관객에게 내밀고 있다. 12세 이상 관람가. 12월17일 개봉.

2014-12-07 14:48:5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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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픽처스 해킹 "유례없는 독특한 방식으로 이뤄져"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더 인터뷰'로 제작사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해킹을 당한 가운데 전문가들이 이번 공격이 조직화된 단체에 의해 유례없고 독특한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런 내용은 소니 측이 조사를 의뢰한 보안업체 파이어아이의 케빈 맨디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마이클 린튼 소니 최고경영자(CEO)에게 보낸 이메일로 확인됐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입수한 이메일에 따르면 맨디아 사장은 "이번 공격의 범위는 지금까지 우리 회사가 다뤄왔던 것과 다르다"며 "자료 파괴와 함께 비밀 정보를 공개하는 것, 두 가지 모두가 이번 공격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요한 사실은 어떤 조직적인 단체가 사전에 잘 계획된, 유례없이 아주 독특한 방식으로 이번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메일에는 이번 공격으로 인한 소니 할리우드 스튜디오 네트워크의 피해 정도, 공격의 배후를 특정할 단서 등에 대한 언급은 담겨 있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가장 유력한 용의자라는 주장도 있지만 북한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린튼 소니 CEO는 "이번 사건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이메일을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조유아 캠벨 미국 연방수사국(FBI) 대변인도 맨디아 사장의 견해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반적인 컴퓨터 바이러스 예방 프로그램으로는 추적이 안 되는 기술을 이용했다"고 했다.

2014-12-07 13:22:4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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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프리메라리가 해트트릭 신기록…개인통산 200골 기록도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가 프리메라리가 해트트릭 신기록으로 세계 최고 골잡이의 위엄을 과시했다. 7일(한국시간) 마드리드의 베르나배우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홈경기에서 호날두는 세 골을 터뜨렸다. 프리메라리가에서 개인통산 23번째 해트트릭이다. 이로써 호날두는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전 레알 마드리드), 텔모 사라(전 아틀레틱 빌바오·이상 22회), 리오넬 메시(20회·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이 부문 최고가 됐다. 이날 호날두의 세 번째 골은 프리메라리가 개인통산 200호 골이기도 하다. 그는 178경기만에 200골을 터뜨려 프리메라리가 역사상 가장 빨리 200골 고지에 오른 골잡이로 기록됐다. 호날두는 2009-2010시즌부터 5시즌째 스페인 1부 리그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 중이다. 그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23골(8어시스트)을 터뜨려 경기평균 1.77골을 기록하며 화끈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9월21일 데포르티보와의 원정경기, 같은 달 24일 엘체와의 홈경기, 10월6일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홈 경기, 그리고 이날 경기까지 올 시즌 네 차례나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네이마르(11골), 메시(10골·이상 바르셀로나)가 득점왕 경쟁에서 호날두를 추격하고 있지만 이미 10골 이상 뒤진 상태다.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는 전반 36분 페널티킥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후반 20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로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36분 페널티지역에서 왼발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해트트릭을 완성한 뒤 후반 40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 교채돼 벤치로 들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셀타 비고를 3-0으로 꺾었다. 올 시즌 12승2패로 승점 36을 쌓아 아틀레틱코 마드리드(32점), 바르셀로나(31점)를 제치고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14-12-07 11:23:2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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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변요한,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 수상

tvN 드라마 '미생'에서 한석율 역으로 주목 받고 있는 배우 변요한이 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독립스타상을 수상했다. 지난 5일 CGV 압구정에서 열린 서울독립영화제 폐막식에서 변요한은 주연 영화 '소셜포비아'(감독 홍석재)로 독립스타상을 수상했다. '남매'의 배우 이상희와의 공동 수상이다. '소셜포비아'는 경찰 고시생 지웅과 용민이 SNS에 자살한 군인에 대한 폭언을 남긴 레나를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변요한은 주인공 지웅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쳤다. 변요한은 "독립영화를 오래 찍으며 최선을 다하는 법을 배웠고 히들어도 일어나는 법을 배운 것 같다. 초심을 갖고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영화제에서 '소셜포비아'는 전 상영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매진될 만큼 큰 사랑을 얻었다. 변요한은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과의 대화에도 참여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소셜포비아'는 내년 3월 개봉 예정이다. 한편 이날 폐막식에서는 김정근 감독의 '그림자들의 섬'이 대상을 받았다. 이광국 감독의 '꿈보다 해몽'은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우수작품상에는 임대형 감독의 '만일의 세계', 심사위원상에는 서동일 감독의 '명령불복종 교사'와 정중식 감독의 '나는 중식이다'가 선정됐다.

2014-12-07 10:30:1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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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도 리부트…'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내년 7월 개봉

'터미네이터' 시리즈도 마침내 리부트(시리즈를 새롭게 시작하는 것)된다.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내년 7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1984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연출로 선보인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1991년 '터미네이터2'의 인기와 함께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SF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손을 떠난 이후로 기대에 못 미치는 속편들이 양산되면서 기존의 명성을 이어가지 못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30년 만에 시리즈의 리부트를 알리는 작품이다. 로봇이 지구를 지배하는 2029년 인류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전쟁을 그린다. 인류 저항군의 리더 존 코너가 존재하는 미래와 그가 태어나기 이전인 과거를 넘나들며 화려한 볼거리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작에 이어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터미네이터로 출연한다. CG 기술을 통해 젊은 시절의 터미네이터의 명성을 완벽하게 재현할 계획이다. 에밀리아 클라크가 존 코너의 엄마 사라 코너 역을, 제이슨 클락이 존 코너 역을 맡았으며 또 다른 주인공인 카일 리스는 제이 코트니가 연기한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한국 배우 이병헌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병헌은 '터미네이터2'에 등장했던 액체 금속형 사이보그 T-1000 역을 맡아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티저 예고편에도 이병헌의 활약상이 담겨 있어 기대를 갖게 만든다.

2014-12-07 10:13:27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