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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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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인천 입성…AG 첫 금메달 도전 경기일정은

세계선수권 4위 가파른 상승세…中 덩썬웨와 접전 예고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결전지 인천에 입성했다. 세계선수권대회를 4회로 마친 손연재는 28일 오전 10시23분 대표팀 선배 김윤희(23·인천시청) 등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장거리 비행으로 다소 지친 듯한 모습이었으나 팬들과 취재진의 환대에 밝은 표정을 잃지 않았다. 손연재는 터키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이즈미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후프 동메달을 따내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주인공이 됐다. 개인종합에서는 4종목 합계 70.933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은 지난해 우크라이나 키예프 세계선수권 대회 때 거둔 5위를 뛰어넘은 개인 최고 성적이다. 손연재는 2010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에서는 개인종합 32위, 2011년 몽펠리에 세계선수권에서는 11위에 그쳤었다.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곧장 귀국한 손연재는 다음달 1~2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짧은 시간 안에 시차를 극복해야 하는 강행군이지만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올 시즌 가장 큰 목표인 손연재로서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가파른 상승세를 탄만큼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손연재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중국의 덩썬웨다. 덩썬웨는 이즈미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9.766점을 기록해 5위를 차지했다. 두 선수의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실수를 줄이고 완벽한 연기를 펼쳐야만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입국한 손연재는 곧바로 선수촌으로 이동해 짐을 푼 뒤 29~30일 적응 훈련에 나선다. 리듬체조 경기는 전 종목을 통틀어 입장권이 가장 먼저 매진될 정도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2014-09-28 11:29:5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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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야구, 홍콩 상대 승전보…금메달 레이스 '청신호'

한국 축구와 야구가 홍콩을 상대로 승전보를 이어갔다. 25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16강 경기에서 이광종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홍콩을 상대로 3-0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홍콩의 극단적인 수비 전략으로 인해 전반전 내내 골을 내지 못했다. 이재성·임창우·손준호·김영우·이용재 등이 여러 차례 슛을 시도했으나 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전반 34분 이재성의 스루패스를 김승대가 골 지역에서 잡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붙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은 골키퍼에 몸에 막혔다. 전반 35분, 39분 장현수, 전반 44분 김승대의 슈팅도 골문을 멀찍이 빗겨나갔다. 후반에도 홍콩은 페널티 지역까지 수비 전열을 끌어내린 채 버티기로 일관했다. 그러나 후반 14분 이용재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팽팽했던 승부는 한국의 우세로 기울었다. 후반 32분 박주호가 대포알 슈팅으로 홍콩의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고 후반 추가시간에 김진수가 세 번째 골을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8강전에서 한국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일본과 맞붙게 됐다. 일본과의 경기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다. 이에 앞서 오후 6시40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예선리그 3차전에서도 한국은 홍콩과 경기를 펼쳤다. 12-0으로 7회 콜드게임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초반에는 대량득점에 실패해 예상보다 긴 경기를 펼쳤다. 특히 최고 구속이 시속 120㎞를 넘지 않고 100㎞에도 못 미치는 공도 자주 던지는 홍콩의 '느린 공 투수들'을 만나 고전했다. 한국은 1회초 선두타자 민병헌의 3루타에 이은 손아섭의 1루 땅볼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후 2회부터 6회까지 꾸준히 점수를 냈다. 7회초 2사 만루에서 황재균의 밀어내기 볼넷과 이재원의 내야안타, 오재원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점을 얻어 콜드게임 조건을 충족시켰다. 투수진은 이날도 호투해 이번 대회 20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홍성무가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봉중근·임창용·유원상이 1이닝씩 던졌다. 태국, 대만, 홍콩을 콜드게임으로 꺾으며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한 한국은 오는 27일 A조 2위 중국과 준결승전을 펼친다. 준결승전을 무사히 마치면 대만과 일본의 준결승전 승자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2014-09-25 22:15:4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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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에페 銀·남자 플뢰레 銅…총 금메달 8개 '2연패'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마지막날 경기에서 한국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추가했다. 신아람(28), 최인정(24·이상 계룡시청), 최은숙(28·광주 서구청), 김명선(25·강원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에페 단체 대표팀은 25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회 결승에서 중국에 19-43으로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마지막으로 금메달을 따낸 뒤 2006년 도하 대회 은메달, 2010년 광저우 대회 동메달을 차지했다. 12년 만에 금메달에 다시 도전했으나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같은 장소에서 앞서 열린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허준(26·로러스), 손영기(29·대전도시공사), 김민규(24·국군체육부대), 김효곤(24·광주시청)으로 이뤄진 남자 플뢰레 단체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일본에 29-45로 패했다. 3-4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기 때문에 자동으로 동메달을 받았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 펜싱에 걸린 금메달 12개 가운데 8개를 휩쓸어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종합 2연패를 달성했다. 금메달 8개는 역대 아시안게임 펜싱 최다 기록이다. 은메달 6개와 동메달 3개도 가져와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실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2014-09-25 21:12:5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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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 도마 은메달…2연패 실패에 아쉬운 눈물

'도마의 신' 양학선(22·한국체대)이 아시안게임 2연패에 실패했다. 2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양학선은 1, 2차 시도 평균 15.200점을 받아 홍콩의 섹와이훙(15.216점)을 꺾지 못하고 은메달을 차지했다. 4년 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도마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양학선은 이번 대회에서 도마 2연패를 노렸다. 그러나 경기 직전까지 그를 괴롭힌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이 발목을 붙잡았다. 양학선은 1차 시도에서 최고 난도 6.4의 '양학선'(도마를 앞으로 짚은 뒤 세 바퀴 비틀기)을 신청했다. 그러나 실제 구사한 기술은 난도 6.0의 '여2'(도마를 앞으로 짚은 뒤 공중에서 두 바퀴 반 비틀기)였다. 한 발이 라인을 벗어나면서 15.000점에 그쳤다. 2라운드에서는 최그 난도 6.5인 제2의 신기술 '양학선2'(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세 바퀴 반 비틀기) 카드를 꺼내 들었다. 실제 구사 기술은 난도 6.0의 '로페즈'(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 바퀴 비틀기)였지만 완벽하게 착지했기 때문에 높은 점수가 기대됐다. 그러나 예상보다 낮은 15.400점을 기록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가 끝난 뒤 양학선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1등을 한 뒤 한 번도 1등을 놓치지 않았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이어 "허벅지가 아팠지만 마지막까지 시합에 참가해 다행이다. 2차 시도 때 '양학선2'를 하려고 했는데 몸이 따르지 않았다. 내 의지를 믿었지만 내 몸은 이를 따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왕좌 탈환을 노렸던 북한의 체조 영웅 리세광(29)은 1차 시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해 14.799점을 얻어 4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2014-09-25 20:55:41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