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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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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국내 팬미팅 ‘플라이 위드 제시카’ 성황리에 마쳐

가수 제시카가 국내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제시카는 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제시카 팬미팅 2016 아시아 투어 -플라이 위드 제시카- 인 서울(Jessica Fan Meeting 2016 Asia Tour -FLY with Jessica- In Seoul)'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7일 첫 솔로 앨범 '위드 러브, 제이(With Love, J)' 발표 이후 팬과 만나는 자리로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제시카는 타이틀곡 '플라이(Fly)'의 라이브 무대로 팬미팅의 막을 올렸다. 이어 첫 솔로 앨범 발매에 대한 소감과 KBS Drama '뷰티바이블 2016 - S/S' MC, 중국 영화 'My Other Home(마이 아더 홈)' 촬영 등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현재 근황을 전했다. 평소 팬들이 궁금해하던 질문을 키워드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한 제시카는 현장에서 즉석으로 선발된 7명의 팬들과 함께 다양한 미니 게임에 참여하기도 했다. 게임에서 이긴 팬들을 위한 스페셜 선물을 직접 준비하는 등 남다른 팬 사랑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제시카는 '플라이' 외에도 앨범 수록곡 '디어 다이어리(Dear Diary)' '러브 미 더 세임(Love Me The Same)' '골든 스카이(Golden Sky)' '빅 미니 월드(Big Mini World)', 그리고 칼리 레이 젭슨의 '콜 미 메이비(Call Me Maybe)' 등 총 6곡의 라이브 무대로 선보였다. 제시카는 "이렇게 팬 분들과 가까이에서 노래 부를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고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 오늘이 아시아 팬미팅의 첫 시작인데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줘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제시카는 태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팬미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IMG::20160602000150.jpg::C::480::}!]

2016-06-02 18:26:2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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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에서 열리는 이색 클래식 공연…'옐로우 라운지' 16일 개최

클럽에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이색적인 공연이 열린다. 오는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클럽 옥타곤에서는 클래식 공연 시리즈 옐로우 라운지(Yellow Lounge)의 열한 번째 무대가 열린다. 옐로우 라운지는 클래식 공연에 대한 형식과 틀을 깨고 클래식 음악(Live)과 클럽 음악(DJ), 영상(VJ)을 접목시킨 신개념 클래식 음악 파티다. 프로그램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오리지널 클래식 라이브 공연과 DJ, VJ가 꾸미는 리믹스된 클래식이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차별화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2004년 12월 독일의 베를린에서 시작돼 큰 성공을 거둔 옐로우 라운지는 현재 영국, 프랑스, 미국, 아르헨티나, 스페인, 네덜란드, 덴마크 등 세계 각국에서 선보이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에서 열풍을 일으키며 '클래식의 혁명(Revolution of Classic)'이라는 찬사를 이끌어 냈다. 한국은 2012년 5월 2일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옐로우 라운지 서울 공연을 개최했다. 첫 번째 공연은 국내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기타리스트 밀로쉬의 라이브와 옐로우 라운지 베를린의 레지던스 DJ인 DJ 카니시우스(Canisius)가 장식했다. 이후 꾸준히 공연이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열한 번째 옐로우 라운지는 영국 'BBC 신세대 아티스트(BBC New Generation Artist)'로 선정된 한국계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가 장식한다. 공연이 열리는 클럽 옥타곤은 일렉트로닉 뮤직 매거진 '디제이맥(DJ MAG)'에서 세계 클럽 순위 5위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2016-06-02 18:16:2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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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년' 울트라 코리아 2016, 기념품으로 먼저 즐긴다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하는 울트로 코리아(Ultra Korea, UMF Korea)가 팝업 스토어 오픈과 함께 특별 머천다이즈를 선보이다. 울트라 코리아는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1주일 동안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울트라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울트로 코리아 2016의 공식 머천다이즈 상품을 미리 만날 수 있는 기회로 1일권도 구매할 수 있다. 울트라 코리아는 5주년을 맞이해 특별한 머천다이즈 상품을 선보인다. 티셔츠, 선글라스, 비치타올 등 다양한 머천다이즈가 준비돼 있다. 특히 인기 천다이즈 중 하나인 아티스트 로고 티셔츠는 5주년 스페셜 에디션 라인업으로 디자인해 선보일 예정이다. 울트라 코리아 2016 관계자는 "관객의 페스티벌 경험 증대를 위한 하나의 프로젝트로 이번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며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가 3일간의 페스티벌에 앞서 울트라 코리아를 먼저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울트라 코리아 2016은 5주년을 맞이해 아비치, 아민 반 뷰렌, 마틴 개릭스, 데드마우스 등 세계 최정상금 아티스트들을 포함한 100여팀의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2016-06-02 18:10:1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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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운, 6월 중 새 앨범 발표…미스틱 이적 후 첫 음악 활동 발매

가수 겸 배우 정진운이 6월 중 새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로 활동을 재개한다. 정진운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은 2일 티저 이미지를 통해 정진운의 6월 컴백 소식을 전했다. 티저 이미지 속에서 정진운은 시크하고 남성적인 매력을 선보여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스틱 측은 "6월 중으로 첫 앨범 발매와 함께 정진운의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현재 앨범의 완성도를 위해 마스터링 등 후반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정진운은 지난해 4월 미스틱으로 이적했다. 이적 후 첫 앨범인 만큼 정진운의 음악적인 변화에도 관심이 크다. 정진운은 그동안 자신이 이끄는 밴드와 함께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왔다. 지난 3월 미스틱의 브랜드 공연 '미스틱 오픈런(MYSTIC OPENRUN)'에 올랐다. 오는 7월에 열리는 '2016 지산 밸리록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라인업에도 정진운 밴드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는 엠넷 '음악의 신2'에 출연해 평소 보지 못했던 코믹한 모습으로 네티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종영한 JTBC 드라마 '마담 앙트완'에서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정진운의 새 앨범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미스틱과 정진운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16-06-02 17:23:4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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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 신태용호 두 번째 와일드카드 낙점

장현수(25·광저우 푸리)가 신태용호의 두 번째 와일드 카드로 2016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일 "장현수의 와일드 카드 발탁을 위해 광저우에 요청을 했다. 이에 광저우는 소집을 허락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앞서 신태용 감독은 올림픽 축구 대표팀 첫 번째 와일드 카드로 손흥민(토트넘)의 발탁 의사를 밝혔다. 추가로 수비수 두 명을 와일드 카드로 합류시킬 계획이었다. 장현수는 정호(27·아우크스부루크)와 함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광저우 측이 축구협회의 요청을 수락하면서 리우 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높아졌다. 올림픽 와일드 카드의 경우 소속팀의 협조가 없으면 차출이 불가능하다. 장현수는 수비 뿐아니라 미드필더 역할도 소화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주장을 맡아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A매치 통산 25경기에 나선 경험과 기량을 갖춘 매력적인 카드다. 다만 합류시기를 놓고 광저우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신태용호는 올림픽을 한 달여 앞둔 7월 초 선수들을 불러들여 훈련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러나 광저우 측은 대회가 임박한 7월 말을 생각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광저우 쪽에서 장현수를 보내주지 않아도 할 말은 없다. 중국은 현재 시즌 중인데도 보내준다는 것은 고마운 점"이라면서도 "합류가 너무 늦으면 훈련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대한 합류 시점을 당겨야 한다. 일찍 소집을 해달라는 내용으로 광저우쪽에 다시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몇 차례 공문이 더 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6-02 14:54:5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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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취한 김현수, 안타 생산 재개…3안타·4출루 맹활약

하루 휴식을 취한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김현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깔끔한 안타가 나왔다. 1회말 무사 1루에서 김현수는 보스턴 오른손 투수 조 켈리의 시속 154㎞ 직구를 잡아당겨 1·2루 사이를 빠져나가는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매니 마차도의 뜬공 때 2루까지 갔고 마크 트럼보의 우익수 앞 안타 때 홈을 밟아 이번 시즌 7번째 득점을 올렸다. 2회말에도 김현수는 안타가 터졌다. 1사 1루에서 김현수가 등장하자 보스턴 내야수는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수비 시프트'를 걸었다. 그러나 김현수는 중견수 뒤쪽 워닝 트랙까지 날아가는 장타를 터뜨렸다. 타구는 원바운드로 담장을 넘어갔고 김현수는 2루까지 안전하게 진루했다. 지난달 2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5경기 만에 터진 멀티 히트이자 시즌 4번째 2루타다. 김현수는 7-7 동점 3회말 세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올해 처음으로 상대한 왼손 투수 토미 레인을 상대로 1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볼티모어가 8-7로 앞선 5회말 김현수는 1사 2루 타점을 올릴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갔다. 하지만 클레이 벅홀츠의 낮은 변화구를 건드려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 시즌 세 번째 3안타를 날렸다. 벅홀츠와 다시 만난 김현수는 바깥쪽 커브를 잡아당겨 다시 한 번 수비 시프트를 뚫고 이날 경기 세 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볼넷 2개가 이어져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맷 위터스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시즌 첫 2득점 경기로 벅 쇼월터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김현수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9회초 대수비 놀란 레이몰드와 교체됐다. 5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했으며 타율은 0.382(55타수 21안타)로 올랐다. 볼티모어는 난타전 끝에 보스턴을 13-9로 물리쳤다.

2016-06-02 14:54:3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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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올스타, 7일부터 투표 시작…내달 16일 올스타전

프로야구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에 나설 선수를 선발하는 팬 투표가 오는 7일 시작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6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 12' 후보 120명을 확정하고 7일부터 팬 투표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올스타전은 KBO 리그 10개 구단을 드림 올스타(두산·삼성·SK·롯데·KT)와 나눔 올스타(NC·넥센·한화·KIA·LG)로 나눠 열린다. 각 구단으로부터 추천 받은 총 120명의 후보 중 드림, 나눔 각 팀 당 12명씩 총 24명의 베스트 선수를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올스타 팬 투표는 7일 오후 2시부터 다음달 1일 오후 6시까지 25일 동안 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KBO 앱'과 'KBO STATS 앱'을 통해 진행된다. KBO 리그 현역선수 명단에 등록된 10개 구단 감독과 코치,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선수단 투표는 6월 중 5개 구장에서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올스타전의 관전 포인트는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과 한화 이글스의 조인성의 올스타 선정 여부다. 두 선수는 120명의 후보선수 중 최다인 개인통산 10번째 베스트 선정에 도전한다. 이승엽은 지난해 팬 투표에서 153만47표를 얻어 역대 최다 득표로 베스트12에 선정됐다. 올 시즌에도 다시 한 번 최고 인기선수에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인성은 2일 기준 41세8개월로 120명의 후보 중 최고령 선수다. 조인성이 이번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될 경우 베스트와 감독 추천, 투수, 타자를 통틀어 역대 최고령 출전 선수가 된다. 이밖에도 홀드 1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 베어스의 정재훈, 세이브 2위 넥센 히어로즈의 김세현, 타율과 최다안타 1위 롯데 자이언츠의 김문호, 홈런 1위인 두산 김재환 등 올 시즌에 개인 타이틀 주요 부문 상위권에 오른 늦깎이 선수들이 올스타로 선발될지도 관심사다. KBO는 매주 월요일 인터넷과 모바일 투표수를 합산한 팬 투표 중간집계 현황을 발표한다.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7대3 비율로 환산한 최종 집계 결과는 다음달 4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올스타전은 다음달 16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IMG::20160602000069.jpg::C::480::한화 이글스의 조인성./연합뉴스}!]

2016-06-02 14:54:0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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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 스페인에 무릎꿇은 한국…트라우마 견뎌내야

슈틸리케호도 '무적함대'의 위력을 뛰어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 원정 첫 상대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1-6으로 졌다. 1996년 12월 아시안컵 8강에서 이란에 2-6으로 패한 뒤 20년 만에 나온 '완패'다. 슈틸리케 감독도 지난해 9월 대표팀 감독 부임 이후 최다실점을 맛봤다. 아시아 국가를 상대로 상승세를 탔던 슈틸리케호는 유럽의 강호를 만나 현실적인 실력 차이를 확인했다. 나와서는 안 될 치명적인 실수까지 모두 실점으로 이어졌다. 어렵게 따낸 슈팅 기회에서도 결정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축구 전문가들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신문선 명지대학교 교수는 원정 경기에 따른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와 체력 문제에서 참사의 원인을 찾았다. 신 교수는 "유럽리그에서 뛰는 해외파 선수들이 한국과 유럽을 오가며 컨디션이 극도로 떨어졌다. 그리고 그동안 소속팀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선수들은 전반 중반 이후 체력이 급감했다"라고 분석했다. 장지현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강팀을 상대로 한 경기 운영방식에서 패착이 시작됐다고 꼬집었다. 장 위원은 "중원에서의 압박 플레이가 손쉽게 뚫렸다. 수비의 실수도 나오면서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0년 만의 최다 실점 패배에 "혹시 감독의 책임이라고 말하고 싶으면 말해도 문제가 없다"며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가 끝난 뒤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이렇게 큰 차이가 날 줄은 몰랐다"며 "TV를 통해 스페인을 꾸준히 지켜봤고 강점도 충분히 인지했지만 현장에서 본 스페인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강팀이었다. 유럽과 아시아가 다른 대륙이지만 다른 세계의 축구를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이날 경기를 냉정하게 평가했다. 이어 슈틸리케 감독은 "이 경기를 통해서 많은걸 배워야 한다. 우리 스스로 반성하고 고쳐 나가야한다"며 "어릴 때부터 선수를 육성해야 대표팀의 실력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스페인 대표팀에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스페인과의 경기를 마친 태극전사들은 2일 오후 잘츠부르크 공항을 통해 프라하로 이동한다. 체코와의 평가전은 오는 5일 열린다. 체코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에 올라 있는 유럽의 강호다. 슈틸리케 감독은 "정신적으로 우리가 딛고 일어나야한다"면서 "극복하지 않으면 체코와의 경기에서 또 참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6-06-02 14:53:4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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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다시 찾아온 '걸그룹 대전'…주목할 차세대 그룹은?

올 여름에도 어김없이 '걸그룹 대전'이 펼쳐진다. 6월의 시작과 동시에 인기 아이돌 그룹들이 컴백 소식을 전해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1일 첫 정규앨범을 발표한 EXID를 시작으로 원더걸스, 씨스타, 달샤벳, 레드벨벳, 여자친구 등이 여름 중 컴백을 목표로 활동을 준비 중이다. 특히 올 여름 '걸그룹 대전'은 선후배 그룹의 경쟁으로도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선배 그룹과는 차별화되는 매력으로 자신들의 존재감을 어필하겠다는 각오다. 올 여름 가요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차세대 걸그룹들을 살펴봤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씨엘씨(CLC)는 지난달 30일 네 번째 미니앨범 '뉴 클리어(NU.CLEAR)'를 발표하고 3개월여 만에 컴백했다. 씨엘씨는 장예은, 오승희, 장승연, 최유진, 그리고 태국에서 온 손(SORN)으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으로 지난해 데뷔했다. 올해 초 홍콩 국적 멤버 엘키와 엠넷 '프로듀스 101'에 출연한 권은빈을 새 멤버로 받아들여 7인조로 재편했다. 이번 미니 4집 음반은 씨엘씨가 7인조 완전체로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첫 음반이다. 지난 2월 '예뻐지게' 발표 당시에는 권은빈이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고 있어서 함께 활동을 하지 못했다. 신곡 '아니야'는 서툰 소녀의 수줍은 마음을 표현한 중독성 강한 댄스곡이다. 그동안 씨엘씨는 '크리스탈 클리어(CrystaL Clear)'라는 팀 이름처럼 귀엽고 밝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신곡 '아니야'에서는 귀여움에 앙큼함을 더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로엔트리 소속 걸그룹 피에스타(재이·차오루·예지·린지·혜미)는 지난달 31일 자정 신곡 '애플 파이'를 발표했다. 피에스타는 지난 3월 앨범 '어 델리케이트 센스'를 발표하고 섹시함과 감성을 모두 내세운 일명 '새드 섹시(sad sexy)' 콘셉트로 활동한 바 있다. 2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 '애플 파이'는 이전과는 또 다른 상큼 발랄하면서도 섹시한 모습을 내세웠다. 피에스타의 '애플 파이'는 신스팝을 기반으로 한 강렬하고 세련된 사운드가 인상적인 노래다. 성경에 나오는 아담과 하와에서 모티브를 얻어 누군가를 위한 자신의 마음을 애플파이에 비유해 표현한 곡이다. TS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소나무(수민·민재·디애나·나현·의진·하이디·뉴썬)도 6월 신곡을 발표하고 1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지난해 1월 '데자뷰'로 데뷔한 소나무는 강렬한 퍼포먼스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7월에 발표한 '쿠션'을 통해서는 발랄한 모습으로의 변신해 새로운 인상을 남겼다. 1년 만의 컴백인 만큼 소나무는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소속사 측은 "아직까지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7명 멤버의 매력을 극대화하면서 다른 걸그룹과 차별화되는 소나무만의 강점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도 새 걸그룹으로 여름 가요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새 걸그룹 멤버인 제니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제니는 지드래곤의 솔로곡 '그XX' 뮤직비디오와 '블랙'의 피처링에 참여하며 얼굴과 이름을 먼저 알린 바 있다. YG엔터테인먼트은 새 걸그룹 멤버들과 팀명을 차례대로 공개할 계획이다. 투애니원(2NE1)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인만큼 가요계 안팎의 관심이 뜨겁다. [!{IMG::20160602000044.jpg::C::480::YG엔터테인먼트의 새 걸그룹 멤버 제니./YG엔터테인먼트}!]

2016-06-02 14:53:2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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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온' 감독, 4DX 전용 영화 제작…4일 일본서 개봉

영화 '주온' 시리즈로 잘 알려진 일본의 시미즈 타카시 감독이 오감체험특별관 4DX 전용 공포영화를 제작했다. CGV 자회사 CJ 4DPLEX는 시미즈 타카시 감독의 4DX 전용 영화 '아메온나(雨女)'가 오는 4일부터 일본 내 24개 4DX 상영관에서 일제히 개봉한다고 2일 밝혔다. '아메온나'는 장마철 도시를 무대로 한 '아메온나' 괴담을 다룬 공포 영화다. 세이노 나나, 야나기 ㅤㅅㅠㄴ타로, 타카하시 유우, 다구치 토모로 등이 출연하며 러닝 타임은 35분이다. 시미즈 타카시 감독은 4DX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일본 영화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스케일을 물리적으로 뛰어넘기는 어려운데 이를 4DX 효과를 이용해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아메온나'는 제작 초기부터 4DX 효과를 염두에 두었던 작품이기 때문에 기존 공포 영화를 뛰어 넘는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시사회 반응도 뜨거웠다. 공포 영화 특유의 공포감과 긴장감을 4DX 효과를 통해 극대화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CJ 4DPLEX 일본 담당 김동현 매니저는 "국내에도 상당한 팬을 갖고 있는 시미즈 타카시 감독이 4DX 전용 영화를 구상하고 제작해 극장에까지 개봉했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고무적"이라며 "전 세계 영화감독 사이에 4DX 팬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어 향후 더 많은 4DX 전용 영화도 기대하고"있다고 밝혔다. 4DX는 CJ CGV 자회사 CJ 4DPLEX(CJ포디플렉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특별관으로 세계 37개국 246개 상영관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일본은 4DX가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곳으로 한국(31개 4DX 상영관 운영 중)보다 많은 37개 4DX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다.

2016-06-02 14:52:5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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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강남 살인사건, 여성혐오, 그리고 연예계

여성혐오(misogyny)가 한국사회의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여성혐오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하거나 증오하는 태도를 뜻한다. '혐오'라는 표현으로 부정적인 느낌이 드는 표현이지만 사실 여성혐오는 한국 사회 속에 깊이 뿌리내린 문제 중 하나다. 여성혐오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게 된 것은 지난달 17일 강남역 인근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이 발단이 됐다. 남녀공용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이 살해당한 사건이다. 범인으로 체포된 30대 남성이 경찰에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아무 여자나 죽이려고 했다"고 진술한 사실이 알려지자 여성들을 중심으로 피해자에 대한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다. 여자라는 이유로 억울하게 죽은 피해자에 대한 애도였다. 여성혐오와 성 평등에 대한 생산적인 논의로 이어질 수 있었던 이번 사건은 그러나 '남성 대 여성'의 성 대결 구도로 이어지며 소모적인 논쟁을 낳았다. 여성들은 자신들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겪는 피해와 차별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어렵게 이야기를 꺼냈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였지만 대부분의 남성들은 '우리도 그렇다'는 대꾸로 일관했다. 한국 사회에 만연한 여성혐오의 현실이 모습을 드러내자 어떻게든 그것을 외면하려는 태도였다. 결과적으로 이번 사건은 한국사회에서 성 평등에 대한 생각이 여전히 미성숙함을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연예와 대중문화 분야에서도 여성혐오의 사례는 쉽게 찾을 수 있다. 연예계는 여성이든 남성이든 성(性) 자체를 대상화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다다. 여자 배우에게만 '여배우'라는 표현을 쓴다. 그리고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여자 연예인을 레드카펫의 '꽃'이라고 부른다. 여자 아이돌에게는 섹시하거나 귀여운 모습을 요구한다. 이런 표현과 태도 또한 여성만을 구분 지으려 한다는 점에서 광범위한 의미의 '여성혐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기자 역시 남자이기에 여성혐오에서 완벽하게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여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차별과 공포를 머리로 이해하려고 하지만 마음으로까지 느끼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취재를 하고 기사를 쓸 때도 알게 모르게 여성혐오의 태도가 기사에 녹아들 때가 있다. 익숙한 잘못에서 벗어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기에 더욱 조심하고 신중할 필요가 있다. 여성혐오를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이 그 시작이 될 것이다.

2016-06-02 14:52:2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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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카날 명작 영화, 티셔츠로 만난다

프랑스 영화사 스튜디오카날의 명작 영화를 티셔츠로 만나게 됐다. 유니버설뮤직코리아 산하 머천다이즈(MD) 브랜드 브라바도는 최근 신성통상(대표 염태순) SPA 브랜드 탑텐(TOPTEN)과 손잡고 영화를 콘텐츠로 활용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였다. '브라바도X탑텐 콜라보 티셔츠'는 영화 '졸업' '형사 서피코' '디어 헌터' '엔젤하트' '원초적 본능' '토탈리콜' 등 명작 영화를 활용했다. 이번에 사용된 모든 영화에 대한 저작권은 유니버설뮤직의 모회사인 프랑스 미디어 기업 비방디(Vivendi)에 속한 프랑스 제작·배급사 카날 플러스(Canal Plus) 산하에 있는 스튜디오카날(StudioCanal)에 있다. 브라바도는 비방디와 스튜디오카날과의 계약 이후 한국에서 처음으로 패션과 영화를 접목한 아이템을 출시하게 됐다. 유니버설뮤직코리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들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패션아이템으로서 소개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티셔츠 출시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뮤지션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으면 그에 대한 존경과 나의 취향을 표현하는 것과 다르게 영화 티셔츠는 당시 청년기를 보냈던 중·장년층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영화의 메시지를 티셔츠에 하나의 그래픽으로 담을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브라바도는 앞서 클래식 애호가를 위해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의 MD를 출시해 큰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2016-06-02 10:10:06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