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에서 열리는 이색 클래식 공연…'옐로우 라운지' 16일 개최
클럽에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이색적인 공연이 열린다. 오는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클럽 옥타곤에서는 클래식 공연 시리즈 옐로우 라운지(Yellow Lounge)의 열한 번째 무대가 열린다. 옐로우 라운지는 클래식 공연에 대한 형식과 틀을 깨고 클래식 음악(Live)과 클럽 음악(DJ), 영상(VJ)을 접목시킨 신개념 클래식 음악 파티다. 프로그램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오리지널 클래식 라이브 공연과 DJ, VJ가 꾸미는 리믹스된 클래식이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차별화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2004년 12월 독일의 베를린에서 시작돼 큰 성공을 거둔 옐로우 라운지는 현재 영국, 프랑스, 미국, 아르헨티나, 스페인, 네덜란드, 덴마크 등 세계 각국에서 선보이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에서 열풍을 일으키며 '클래식의 혁명(Revolution of Classic)'이라는 찬사를 이끌어 냈다. 한국은 2012년 5월 2일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옐로우 라운지 서울 공연을 개최했다. 첫 번째 공연은 국내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기타리스트 밀로쉬의 라이브와 옐로우 라운지 베를린의 레지던스 DJ인 DJ 카니시우스(Canisius)가 장식했다. 이후 꾸준히 공연이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열한 번째 옐로우 라운지는 영국 'BBC 신세대 아티스트(BBC New Generation Artist)'로 선정된 한국계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가 장식한다. 공연이 열리는 클럽 옥타곤은 일렉트로닉 뮤직 매거진 '디제이맥(DJ MAG)'에서 세계 클럽 순위 5위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