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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부동산신탁, 분당 서현 효자촌 통합재건축 추진위와 협력 약정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분당구 서현 효자촌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와 '상호 협력에 관한 약정'을 지난 1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해당 지역 4개 단지의 대규모 통합재건축사업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이번 약정 체결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서현 효자촌 통합재건축사업은 분당구 서현동 분당로201번길 17 일원에 위치한 현대·삼환· 임광·동아아파트 4개 단지를 통합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정비구역 면적은 약 262,507㎡이며, 토지 등 소유자는 2,954명이다. 재건축 완료 시 약 4,800여 세대 규모의 대단지와 함께 각종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분당신도시 내 총 80개 정비예정구역 가운데 기존 세대수 기준 10위권 내에 해당하는 규모다. 1기 신도시 재건축 정책 취지상 기존 세대수가 많을수록 대단지 통합 개발을 통한 주택 공급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2차 특별정비 구역 지정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또한, 1차 선도지구로 선정된 시범단지2 와 샛별마을과 인접해 있어, 향후 도로·공원·학교·사회문화시설 등 기반시설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특별정비구역 지정 이후 분당 재건축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는 가운데 이번 사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는 높다. 최근 선도지구로 선정된 시범단지2, 샛별마을, 양지마을 등 주요 대형 단지들이 예비사업시행자인 신탁사와 함께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되는 다른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 정비사업실 박민규 실장은 "한국투자금융그룹은 계열사의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탄탄한 자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서현 효자촌 통합재건축사업에 대해 그룹 연계 금융서비스와 전문적인 사업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 2차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최근 서울 종로구 창신10구역 재개발사업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는 등 사업행사자로서 활발한 정비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03 15:56: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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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물가상승 둔화...굴비·사과·소고기 등은 오름폭 확대

올해 들어 물가상승률이 다소 둔화했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국내 소비자물가도 안정세를 찾은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설 명절을 한 달 앞둔 시점인 만큼 주요 성수품의 경우, 가격이 크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3일 발표한 '2026년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과 비교해 2.0% 올랐다. 상승률은 지난해 8월 통신사 요금인하에 힘입어 1.7%까지 둔화한 이래 5개월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하반기 원·달러 환율 급등의 영향으로 9월 2.1%, 10월 2.4%, 11월 2.4%, 12월 2.3% 등 이전보다 높은 수준에 머물다, 올해 1월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치인 2.0% 수준까지 내려왔다. 농축수산물 가격의 경우 1년 전보다 2.6% 올랐으나 지난해 12월(4.1%)에 비해서는 상승 폭이 축소됐다. 농산물(2.9→0.9%)과 축산물(5.1→4.1%), 수산물(6.2→5.9%) 상승세가 모두 지난해 12월에 비해 둔화했다. 하지만 성수품을 중심으로 일부 품목 가격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조기(21.0%)와 쌀(18.3%), 고등어(11.7%), 사과(10.8%), 수입소고기(7.2%), 달걀(6.8%) 등의 상승 폭이 컸다. 반면 무(-34.5%), 배(-24.5%), 배추(-18.1%), 파(-9.9%), 토마토(-6.2%) 등은 크게 내렸다. 공업제품 중 가공식품은 전년동월에 비해 2.8% 올랐다. 빵 +3.3%, 라면 +8.2% 등이다. 선풍적 인기몰이 중인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는 조사대상 품목은 아니지만 주원료인 초콜릿만 보면 16.6%나 뛰었다. 전기·가스·수도 상승률은 0.2%를 기록했다. 상수도료(2.3%)가 비교적 많이 오른 데 반해 도시가스(0.3%)와 지역난방비(0.3%), 전기료(-0.4%)는 낮게 유지됐다. 서비스 물가는 2.3% 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1.6%, 개인서비스는 2.8%(외식 2.9%·그 외 2.8%)씩 올랐다. 또 사립대납입금(5.3%), 보험서비스료(15.3%), 생선회(외식·4.0%), 가전제품수리비(14.0%) 등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이두원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농축수산물 상승 폭이 둔화되고 석유류 가격이 보합을 나타내면서, 지난달보다 물가상승률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또 "농산물은 상승 폭이 둔화됐지만, 축산물·수산물은 수입품목 가격상승 영향으로 상승 폭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며 "가공식품은 원재료·인건비 상승 등으로 2025년 크게 상승했고 올해는 2% 대로 둔화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초콜릿·빵 등 일부 품목은 아직 상승 폭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6-02-03 15:38:0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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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노사, 거래시간 연장 공감대…증권노조 "집단 이기주의" 지적

한국거래소 노사가 프리·애프터마켓 개설을 포함한 거래시간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증권업종 노조들은 거래소만의 이익을 위한 결정이라는 비판의 시선을 유지하고 있다. 거래소는 국내외 거래소 간 경쟁체제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거래 체계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부터 호가가 이전되지 않는 프리마켓(오전 7시~8시), 애프터마켓(오후 4시~8시) 개설을 추진해, 현행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6시간 30분인 거래시간을 12시간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2027년 12월을 목표로 24시간 거래체계를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거래시간 연장안이 다소 빠르게 진행되면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증권업종 노조들은 한국거래소의 거래시간 연장안을 즉각 철회하라며 강하게 반발 중이다. 이날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정문에서는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증권업종본부의 '거래시간 연장 반대' 피켓 시위가 진행되고 있다. 이창욱 사무금융노조 증권업종 본부장은 "한국거래소 노조들은 그들만의 입장이 있겠지만, 거래소의 이익을 위해 만명이 넘는 증권 노동자와 개인 투자자들이 불안정한 상황에 내몰리는 부분이 매우 안타깝다"며 "집단이기주의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03 15:15: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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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벤처업계, 김민석 총리에 '신산업 진입 장벽 해소'등 건의

중소벤처소상공인업계가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한 신산업 진입 장벽 해소, 공정한 온라인플랫폼 거래 시장 조성, 납품대금연동제 보완 등을 건의했다. 3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종로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김 총리,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오찬간담회 및 K-국정설명회'가 열렸다. 당초 만남만 예정하고 날짜를 잡지 못했던 이날 행사는 고 이해찬 총리 장례가 끝나면서 이날로 진행했다. 이날 자리는 김 총리가 직접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주요 국정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국정 운영 방향과 비전을 설명하는 동시에 중소기업이 당면한 애로사항을 함께 논의하기위해 마련했다. 김 회장은 "최근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일부 대기업과 특정 업종에 성과가 집중되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경기는 여전히 어려워 'K자' 성장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오늘 정부가 '모두의 성장'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창업·벤처, 소상공인까지 아우르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설명을 들었는데 중소기업계도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들은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국정 성과가 특정 영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벤처까지 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의 방향과 집행 방식을 점검하겠다"며 "경제, 외교, 사회 등에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우리 경제인들과의 대화도 적극적으로 할 것이다. 1년에 한번하고 마는 식으로 하지 않을 것이다. 계속하고, 점검하고, 분과별로하고 책임질 것이다. 앞으로 계속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신산업 진입규제 완화(직역갈등, 규제샌드박스) ▲기술탈취 방지 제도의 실효성 강화 ▲온라인플랫폼 불공정 거래 개선 ▲제값받기 문화 확산(납품대금연동제 보완·안착) ▲대·중소기업 공급망 상생협력 네트워크 구축 ▲벤처투자 활성화 ▲금형 등 뿌리업종 특화 AX 지원 ▲대기업-스타트업 간 신뢰기반 협력구조 마련 ▲글로벌 진출 지원 확대 ▲DX·AX 추가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날 자리에는 정부에선 김 총리 외에도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 민기 국무총리 비서실장, 김진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등이, 중소기업계에선 김기문 회장을 포함해 중기중앙회 부회장 20명 그리고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김명진 메인비즈협회장,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2026-02-03 15:12: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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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NH올원더풀'로 시니어 시장 공략

NH농협금융지주가 시니어 특화브랜드 'NH올원더풀'을 앞세워 중장년·시니어 금융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3일 밝혔다. 그룹 내 1200만 시니어 고객 기반을 토대로 계열사 역량을 결집해 맞춤형 상품을 확장하는 동시에, NH농협은행 퇴직연금 수익률 21.6%와 5대 은행 1위를 성과로 제시했다. NH올원더풀은 지난해 11월 런칭된 브랜드로 '모든 순간, 원더풀하게 채워지다'라는 슬로건 아래 노후 준비와 자산관리뿐 아니라 삶 전반과 자녀 세대까지 아우르는 동행을 목표로 설계됐다. NH농협금융은 그룹내 1200만명에 달하는 시니어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은행, 보험, 증권 등 계열사 역량을 결집한 맞춤형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퇴직연금에서도 시너지를 강조했다. NH농협은행은 원리금비보장상품 기준 수익률 21.6%를 기록해 DB(확정급여형)·DC(확정기여형)·개인형IRP 전 제도에서 5대 은행 중 운용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 시니어 대상 정보 제공도 확대한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미국 연금제도를 설명한 'THE100리포트 115호'를 발간하는 등 은퇴설계 콘텐츠를 지속 제공하고 있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NH올원더풀은 도시와 농촌, 세대를 연결하는 농협금융의 차별화된 시니어 브랜드"라며 "단순한 금융상품 제공을 넘어 인생 2막을 준비하는 고객의 금융과 삶 전반을 지원할 수 있는 종합 금융 솔루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2-03 15:07:1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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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신반포 19·25차 재건축 입찰 참여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대 신반포 19·25차 통합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신반포 19·25차 통합재건축은 지하 4층~지상 49층, 7개 동, 614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사업이다. 반포·잠원 일대에서도 입지적 상징성과 희소성을 갖춘 핵심 단지다. 포스코이앤씨는 이 사업을 단순한 수주를 넘어 반포의 미래 주거 가치를 좌우할 전략적 요충지로 규정했다. 이번 입찰에서 포스코이앤씨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오티에르(HAUTERRE)'를 전면에 내세웠다. 오티에르 브랜드로는 인근 신반포 21차 재건축인 '오티에르 반포'가 현재 준공을 앞두고 있다. 고급 석재와 디자인형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포스맥 패널을 적용한 외관과 약 1200평 규모의 대형 커뮤니티를 통해 오티에르의 브랜드 철학을 구체화했다. 이와 함께 유럽산 최고급 기기로 구성된 피트니스, GDR 스크린골프, 프라이빗 시네마는 물론 공간별 스마트 예약관리 시스템과 AI 음악 큐레이션 등은 기술과 감성을 결합한 하이엔드 주거 경험을 구현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신반포 21차와 18차에서 축적한 고난도 도심 정비사업 노하우를 신반포 19·25차에 적용해 반포를 대표하는 '오티에르 브랜드' 단지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신반포 19·25차를 핵심 전략 사업지로 지정하고, 본사 전 부문의 역량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금융 조건과 설계, 각종 특화 제안 역시 조합원 실익을 최우선 기준으로 면밀히 검토 중이다. 설계 부문에서는 네덜란드 글로벌 설계사 UN스튜디오와 협업해 차별화된 외관과 프리미엄 커뮤니티를 구현해 반포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정의하는 상징적 랜드마크를 완성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신반포 19·25차는 반포의 현재뿐 아니라 미래 주거 가치를 함께 책임져야 하는 상징적 사업지"라며 "신반포 21차를 통해 검증된 시공 품질과 오티에르의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조합원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해답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2-03 15:04:1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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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스 전국으로 확대…울릉·진도까지

앞으로 전 국민이 대중교통비 환급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3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모두의 카드(K-패스)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11개 지방정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전남 진도·완도·영광·구례, 경북 청송·봉화·의성·울진·영덕·청도·울릉 등 11곳이 추가되면서 전국 229개 지방 정부 모두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K-패스는 국민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지출 금액의 일부를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모두의 카드'는 환급 기준 금액(3만∼10만원)을 넘긴 대중교통비를 돌려주는 정액형 K-패스다. 다만 국비와 지방비가 매칭되는 방식이라 지방 정부가 참여하지 않으면 지역 주민이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 이번에 새롭게 참여하는 지방정부는 지방비를 확보하지 않은 경우 추경을 편성하기로 했다. 지역 주민들은 오는 4일부터 K-패스를 신청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카드사에서 K-패스 카드를 발급받아 K-패스 앱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및 카드 등록 절차를 거친 뒤 이용 할 수 있다.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신분당선, GTX 등 다양한 대중교통수단에 적용되며, 거주지 외 다른 지역에서도 환급받을 수 있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 국민 대중교통비 절감'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며 "앞으로도 지방 이용자 등에 대한 지원을 공고히 해 모두의 카드가 언제 어디서든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교통복지 정책이 되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2-03 15:02:42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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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TIGER 차이나증권 ETF’ 상장…중국 증시 활성화 수혜 겨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차이나증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3일 밝혔다. 'TIGER 차이나증권 ETF'는 최근 거래대금 회복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중국 증시 활성화의 수혜가 기대되는 중국 증권 테마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중국을 대표하는 증권사와 온라인 금융 플랫폼 기업 등 총 12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편입 종목에는 시가총액 약 85조원 규모의 중국 1위 증권사 중신증권(CITIC Securities)과 최근 합병을 통해 시가총액 상위권으로 올라선 국태해통증권 등이 포함된다. 중국 증권사는 주식 브로커리지, 투자은행(IB·IPO), 채권 인수·발행, 자산관리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국 자본시장의 자금 흐름을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군이다. 중국은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을 통해 금융강국 건설을 목표로 증시 활성화와 시장 건전화, 금융 개방 확대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국 증시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의 자본시장이며, 홍콩거래소는 2025년 IPO 조달금액 기준으로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를 앞서며 글로벌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6년에도 유니트리, 딥시크 등 다수의 대형 IPO가 상장을 준비 중이다. 해당 ETF는 중국 증시 활성화 과정에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온라인 금융 플랫폼 기업을 함께 편입한 점이 특징이다. 중국의 전문가용 금융 단말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화순정보(Hithink RoyalFlush Information)와 개인투자자 대상 온라인 금융 슈퍼앱을 운영하는 동방재부정보(East Money Information) 등을 통해 전통적 브로커리지뿐 아니라 중국 금융시장 구조 변화의 수혜를 균형 있게 반영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예금이율은 낮아지는 반면 중국 내 주식 계좌 개설이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그동안 예금에 머물렀던 중국 가계 자금이 증시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수혜가 기대되는 증권 테마에 TIGER 차이나증권 ETF를 통해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03 14:59:3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