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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제철소 물류에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 착수

포스코그룹은 포스코DX 판교사옥에서 포스코, 포스코DX, 포스코기술투자, 페르소나 AI 등 4개 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장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제철소 현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이 가능한 작업 개소를 발굴하고 현장 적용성 평가를 담당한다. 포스코DX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설계·구축하고 제철소 특화 모델 공동 개발을 맡는다. 포스코기술투자는 아이디어나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사업 검증(PoC·Proof of Concept) 수행을 지원한다. 페르소나 AI는 제철소 산업 현장에 맞춘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 개발과 구현을 담당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과 페르소나 AI는 2월부터 제철소에서 생산되는 철강재 코일의 물류 관리 공정에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검증을 추진하기로 했다. 무게가 수십 톤에 달하는 압연 완성품 코일을 하역하기 위해서는 크레인 작업이 필요한데, 크레인 벨트를 코일에 체결하는 작업을 휴머노이드 로봇이 현장 작업자와 협업해 수행할 계획이다. 이는 사람과 로봇의 협업을 통한 보다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 사례가 될 전망이다. 20~40톤 무게의 코일을 다루는 물류 작업은 사고 위험이 높고 반복 작업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 우려도 크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해 이러한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부터 중후장대 산업 현장 특성을 고려해 이송, 자재 준비 등 터미널 물류 공정에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을 검토해 왔다. 이번 실증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기계적 안전성과 작업자와의 협업 가능성이 확인되면 현장 투입 규모를 확대하고 다양한 물류 현장으로 적용을 넓힐 계획이다. 페르소나 AI는 로봇 공학자와 업계 전문가들이 지난 2024년 설립한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이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해 페르소나 AI에 총 3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페르소나 AI는 NASA 로봇 핸드 기술과 자체 정밀 제어 기술을 결합해 미세 부품 조립부터 고중량물 처리까지 가능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AX를 비롯한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조 현장에서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확산하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2026-02-04 11:39:37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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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한화큐셀에 1조원대 ESS용 LFP 배터리 공급…북미 ESS 수주 확대

LG에너지솔루션이 한화큐셀 미국법인에 1조원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를 공급하며 북미 전력망 시장에서 대형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총 5GWh(기가와트시) 규모의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공급 제품은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에서 생산되는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2028년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납품돼 한화큐셀의 미국 내 전력망 ESS 프로젝트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5월 체결한 4.8GWh 규모의 ESS 공급 계약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첫 계약을 통해 검증된 제품 경쟁력과 현지 생산 역량이 추가 수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계약 규모와 협력 범위가 확대되면서 양사 간 장기 파트너십도 한층 강화됐다. 양사는 미국에 구축한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배터리와 태양광 모듈을 연계한 에너지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미시간주에서, 한화큐셀의 태양광 모듈은 조지아주에서 각각 생산되며, 배터리부터 태양광 모듈까지 프로젝트 전반이 미국 현지 생산으로 이뤄진다. 이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요구하는 미국산 요건을 구조적으로 충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으로 꼽힌다. 관세 부담과 정책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조금 수혜 가능성을 높여 사업 안정성과 중장기 수익성 확보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청정에너지 공급망 강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박재홍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 법인장은 "프로젝트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을 통해 한화큐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차별적 가치를 기반으로 장기적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사가 함께 추진하는 프로젝트들이 고객 사업의 장기적 성공과 미국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크리스 호드릭 한화큐셀 EPC 사업부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화큐셀은 미국 전력 시장이 요구하는 대규모 ESS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한화큐셀은 태양광부터 ESS까지 통합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차별적인 지위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했다. 한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와 산업 전반의 전동화 영향으로 올해 ESS 설치량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 ESS 수요 비중은 전체 북미 배터리 시장의 절반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ESS를 중심으로 한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현지 생산 확대 전략을 통해 글로벌 ESS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ESS용 배터리 생산 능력을 기존 대비 두 배로 늘려 연간 60GWh 규모의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북미 지역 생산 능력을 50GWh까지 확대해 미국 내 ESS 수요 대응에 주력할 방침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04 11:38: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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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디저트 다 잡는다… 베이커리 키우는 유통업계

외식 한 끼 가격이 부담스러워진 소비자들이 빵으로 눈을 돌리면서 식품·유통업계가 베이커리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고물가와 간편식 트렌드가 확산함에 따라 베이커리가 한 끼를 대체하는 식사이자 가성비 디저트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이에 맞춰 식품업계는 건강·식사빵 카테고리를 키우고 있으며, 편의점 업계는 '디저트 전문 채널'로의 진화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베이커리 업계는 최근 식사빵을 진열대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샌드위치용 식빵뿐 아니라 곡물 깜빠뉴, 치아바타, 포카치아 등 바로 먹을 수 있는 빵의 비중이 눈에 띄게 늘었다. SPC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2월 저속노화 트렌드에 맞춰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을 론칭한 이후 고단백·저당·고식이섬유 제품군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파란라벨은 론칭 후 11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026만 개를 돌파하며 건강빵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SPC삼립도 건강빵 브랜드 '프로젝트H' 라인업을 확대 중이다. 지난해 5월 고단백·저당빵 7종을 선보인 데 이어 식사빵과 디저트 제품을 후속 출시하며 카테고리를 넓혔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건강빵 브랜드 'SLOW TLJ'를 통해 고단백 현미식빵 등 영양 강화 제품을 선보였으며, 향후에도 관련 신제품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식사빵 인기는 단순한 가격 경쟁력보다는 '비용 대비 만족도'를 중시하는 소비 심리 변화와 맞닿아 있다. 외식 한 끼 가격으로 빵과 음료를 구매할 수 있고, 대기나 조리 시간이 필요 없어 시간 효율성이 높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한다. 업계에서는 쌀 소비 감소와 간편식 일상화 흐름 속에서 식사빵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전국 6개 직영 공장을 기반으로 베이커리 시장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성수 공장은 고품질 베이커리와 디저트류, 오산 공장은 피자·케이크·샌드위치, 천안 공장은 냉동생지·케이크·완제빵 제조에 각각 특화된 생산 라인을 갖췄다. 이마트 내에서 운영 중인 '블랑제리'와 'E베이커리'를 포함해 전국 120여 개 매장에서 가성비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스타벅스를 비롯한 카페 채널에 베이커리 제품을 공급하며 채널별 맞춤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이마트 베이커리 케이크 판매량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으며,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 베이커리의 케이크 판매량은 51% 늘었다. 냉동 샌드위치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합리적인 가격과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식사 대용 수요가 늘면서, 신세계푸드의 냉동 샌드위치 매출은 해마다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향후 B2B 채널을 중심으로 신규 판매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편의점 업계는 과거 '편의점 빵=저가 빵'이라는 인식을 벗고, 맛과 완성도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펼치고 있다. CU는 프리미엄과 가성비를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프리미엄 라인에서는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베이크하우스405'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제17대 제과제빵 명장 이석원 명장과 협업해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가성비 축은 지난해 11월 론칭한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올드제과'가 맡는다. 단팥빵·완두앙금빵·소보로빵 등 대중적인 제품을 개당 1500원에 선보이며 소비자 저변을 넓히고 있다. 실제로 CU의 빵 매출은 2023년 28.3%, 2024년 33.0%, 2025년 23.1% 증가하며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CU에서만 판매하는 차별화 빵 카테고리 매출은 1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했다. 베이크하우스405 3종은 누적 판매량 10만 개를 기록했으며, 올드제과 시리즈는 누적 35만 개 이상 판매됐다. GS25는 IP 협업을 통한 차별화 전략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 일환인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와 협업한 빵 5종은 출시 열흘 만에 55만 개가 판매됐다. 세븐일레븐은 일본 여행 필수 디저트로 꼽히는 '더블크림슈'를 재해석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디저트 맛집'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전용 슈 반죽 레시피를 개발하는 등 완성도 제고에 공을 들였고, '생초코파이'와 '두바이쫀득쿠키'를 중심으로 한 냉장 디저트 매출(올해 1~26일)은 전년 대비 3.5배 성장했다. 이마트24는 말차를 전면에 내세워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말차 관련 상품 누계 매출은 전년 대비 78% 증가했으며, 말차 테마 상품을 총 16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베이커리는 식사 대용과 디저트 수요를 동시에 흡수할 수 있는 카테고리"라며 "프랜차이즈와 대형마트, 편의점 모두 건강·프리미엄·차별화를 키워드로 베이커리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관련 매출 성장세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2-04 11:32: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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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기회발전특구 확대…기업투자 8.6조원 몰린다

산업통상부, 기회발전특구 5차 지정 부산과 울산에 약 8조6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기업투자가 추진된다. 정부가 부산·울산 지역 기회발전특구를 추가 지정·변경하면서 지역 주력산업과 미래 신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방 투자 유치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산업통상부는 5일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에 기회발전특구를 추가 지정·변경하고 이를 고시했다고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재정 지원과 정주여건 개선, 인력양성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다. 부산에서는 데이터센터와 연구개발(R&D)센터 투자가 예정된 강서구 일대에 37만1000평 규모의 특구 1곳이 새로 지정됐다. 울산은 조선·자동차부품 관련 기업 투자가 계획된 동구와 북구에 총 22만4000평 규모의 특구 2곳이 신규 지정됐으며, 기존에 지정돼 있던 3개 특구는 추가 투자 유치에 따라 지정면적 24만2000평이 확대됐다. 이번 지정·변경으로 부산·울산 기회발전특구에는 20여개 기업이 약 8조6000억원의 신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산업부는 예정된 투자가 적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회발전특구는 시·도별 면적 상한(광역시 150만평, 도 200만평) 내에서 지정이 가능하지만, 외국인투자가 포함될 경우 상한을 초과할 수 있다. 울산은 기존 특구에 외국인투자 면적이 포함되면서 이번 지정·변경을 통해 총 173만6000평으로 면적 상한을 넘어선 첫 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가 됐다. 이번 건을 포함해 전국 기회발전특구는 총 55곳으로 늘었으며, 현재까지 약 33조원의 투자가 진행 중이다. 정부는 지방 투자 활성화를 위해 특구 인센티브를 지속 확대하고, 2026년부터 특구 투자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전용 R&D 사업(42억원)과 기업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41억7000만원)을 새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2-04 11:27: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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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인증, ‘공장 보유’ 족쇄 푼다…설계·개발자도 취득 가능

60여년 만에 제도개편…불법 도용엔 즉시 인증 취소 정부가 60여년간 '공장을 보유한 제조자'만 취득할 수 있었던 KS인증 제도를 전면 손질한다. 앞으로는 공장이 없는 설계·개발 기업도 KS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는 한편, KS인증 도용과 불법·불량 제품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인증 취소 등 강력한 제재에 나선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KS 인증제도 개편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우선 KS인증 취득 주체가 확대된다. KS인증은 지난 1961년 도입 이후 한국산업표준(KS)에서 정한 품질 수준을 충족하는지와 함께, 해당 제품을 동일한 품질로 생산할 수 있는 제조공장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기준으로 '공장'에 인증을 부여해 왔다. 그러나 다품종·소량생산,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중심의 산업 구조로 전환되면서 설계·개발 역량을 갖춘 기업이 인증에서 배제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정부는 이에 따라 공장을 직접 보유하지 않은 설계·개발자도 KS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한다. 국표원은 이번 조치로 반려로봇 등 첨단 제품을 개발하는 OEM 기반 기업들의 상용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 부담 완화 조치도 병행된다. 인증 취득 후 3년마다 받아야 했던 갱신심사 주기를 4년으로 늘려, 의무교육과 공장심사에 따른 부담을 줄인다. 불법·불량 KS인증 제품에 대한 관리·감독은 대폭 강화된다. 우회수출 증가 등으로 불법 KS제품 유입이 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정부는 관세청과 협업해 철강, 스테인리스 플렌지 등 사회적 이슈 품목을 중심으로 수입 단계 집중 검사를 실시한다. 조사 범위는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S인증을 받지 않은 기업이 KS표시를 임의로 사용한 경우, 정부는 조사관을 현장에 파견해 즉각 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 고의로 인증 기준에 미달한 제품을 제조한 사실이 확인되면 현장심사나 갱신심사와 관계없이 즉시 인증이 취소된다. 풍력산업 진흥을 위한 인증 방식도 손질된다. 현재 중대형 풍력터빈 KS인증은 블레이드·허브·너셀·타워를 포함한 패키지형으로 운영돼, 일부 부품만 변경돼도 전체 재검증이 필요했다. 국표원은 국제적으로 활용되는 IECRE RNA(Rotor Nacelle Assembly) 방식을 도입해, 타워나 하단부 변경 시 재검증 없이 신속하게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번 'KS인증제도 개편'은 제도가 신설된 1961년 이후 60여년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적 유연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며, "KS인증을 통해 첨단제품의 상용화를 촉진하고 기업 부담은 완화하되, 소비자가 신뢰하는 KS인증이 될 수 있도록 불법사항에는 더욱 단호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2-04 11:14:4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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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ESS·희로박 성장 기대감에 52주 신고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회로박 중심의 고성장세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42% 상승한 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만945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 동박 판매량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2만9000톤으로 예상된다"며 "EV 부문은 역성장이 불가피하나 ESS 판매는 전년 대비 140%, 회로박 판매는 96%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문별 판매 비중은 EV 48%, ESS 35%, 회로박 18%로 추정했다. 이어 그는 "회로박 부문은 본사가 부담해야 할 간접비로 인해 2027년 흑자 전환을 예상하나, 이를 제외하면 2026년에도 흑자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도 5만5000원으로 22% 상향 조정했다. 2026년 1분기 매출액은 10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201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2025년 4분기 실적 기준으로는 매출액은 1709억원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38억원 손실로 적자가 지속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주 연구원은 "전방 수요 부진 속에서 동박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8% 증가에 그쳤고, 50%를 밑도는 낮은 가동률로 고정비 부담이 지속됐다"며 "회로박과 ESS 중심의 판매 개선과 가동률 회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04 11:05: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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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하나카드·삼성카드

하나카드가 나라사랑카드 이용 고객 대상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CU 1만원 캐시백 하나카드는 오는 28일까지 '하나 나라사랑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편의점 CU에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하나 나라사랑카드로 CU 편의점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을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혜택은 1인당 1회까지만 받을 수 있다. 혜택은 전국 CU 편의점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 하나카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모바일 결제로도 참여할 수 있으며, 캐시백 금액은 이용일 기준 3영업일 이내에 결제 계좌로 지급된다. 하나 나라사랑카드는 병무청과 연계해 병역판정검사를 받은 병역 의무자를 대상으로 발급되는 카드다. 현금자동인출기(ATM) 출금 및 이체 수수료 우대 등 혜택이 제공된다. 하나카드는 나라사랑카드를 통해 편의점, 외식, 교통 등 군 장병들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 영역을 중심으로 혜택을 강화하는 한편, 무료 상해보험 및 휴대전화 파손 보험 무료 가입 등 군 장병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4일 "나라사랑카드는 군 장병들의 금융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대표 상품"이라며 "이번 CU 캐시백 프로모션 역시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앞으로도 군 장병의 이용 환경과 소비 패턴을 반영한 다양한 혜택과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카드가 설 명절 이벤트를 실시한다. ◆ 설 선물세트 할인 및 상품권 증정 삼성카드가 설 명절을 맞이해 삼성카드 회원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대형마트 이용 고객 대상 설 선물세트 할인 및 상품권 증정 혜택이 마련됐다. 이마트·트레이더스·홈플러스·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최대 50%까지, 롯데마트에서는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이용 금액대별로 이마트·트레이더스·롯데마트에서는 최대 50만원,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최대 2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홈플러스에서는 최대 2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 회원 전용 온라인 쇼핑몰 '삼성카드 쇼핑'에서는 '설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달 22일까지 건강식품, 한우세트 등 명절 선물세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즉시 적용 가능한 7% 할인 쿠폰도 추가로 지급한다. 업종별 무이자 할부 혜택도 준비했다. 대형마트·온라인 업종에서는 2~3개월, 아울렛·보험·병원 업종에서는 2~5개월, 백화점 업종에서는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10개월까지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할부 혜택 기간은 이달 28일까지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4일 "설 명절을 맞아 고객들의 소비 부담을 줄여주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유용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04 11:05:3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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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점포 5년간 904개 감소…지역 점포 폐쇄 감점 확대

금융당국이 은행 점포가 줄어 금융업무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을 보호하기 위해, 비도시 지역에서 점포를 폐쇄할 경우 적용되는 감점(지역재투자평가)을 확대키로 했다. 또 디지털 점포를 대체 수단으로 인정하되, 최소 1명 이상의 직원을 배치한 경우에 한해 활용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한한다. 금융위원회는 4일 금융 현장메신저들과 '금융위원장, 금융소비자의 목소리를 듣다'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은행 점포폐쇄 지속에 따른 소비자 불편 해소를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은행 점포폐쇄 대응방안'을 마련해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 은행 점포 5년 새 900곳 감소 우리나라의 은행 점포수는 지난해 9월말 기준 총 5523개로 최근 5년간 904개 감소했다. 2020년(6427개)과 비교해 14.1% 줄어든 수준이다. 2025년 9월말 기준 성인인구 10만명당 점포수는 12.7개로 OECD 국가 평균(15.5개)에 못미친다. 점포이용을 위한 지역별 이동거리도 상당하다. 2025년 9월말 기준 1㎢당 점포 수는 1.25개다. 서울은 1㎢당 점포수가 4.23개에 달하는 반면 시·도지역은 제주도를 제외하고 전부 2개 미만이다. 시·도지역에 사는 어르신들은 평균 이동거리가 최대 4.8㎞까지 떨어져 있어 금융소외가 발생하기 쉽다는 분석이다. 금융위는 "60대 이상 중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 경험자 비율도 최근 크게 증가했다"면서도 " 60대 이상 고령층은 여전히 주된 금융서비스 이용방식이 지점 ATM으로 대면거래를 선호하고 있어 금융소외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점포 통합 예외 삭제·사전 영향평가 강화 이에 따라 금융위는 우선 반경 1㎞ 내 다른 점포와 통합하는 경우에도 점포 폐쇄 절차를 반드시 준수하도록 하고, 해당 예외 규정을 삭제키로 했다. 그동안 은행권은 점포 폐쇄 절차상 반경 1㎞ 내에 다른 점포가 있을 경우 인근 점포와의 합병을 이유로 폐쇄 절차를 적용하지 않았다. 사전 영향 평가 기준도 강화한다. 인근 점포와의 거리가 10㎞를 초과하고, 고객의 대면 서비스 의존도가 전체 점포 평균보다 높은 경우 영향도가 높은 것으로 간주한다. 영향도가 중간 이하로 평가되더라도 우체국 창구 제휴 등 대체 수단을 마련해야 하며, 폐쇄 점포 기존 위치 반경 1㎞ 내에 ATM이 없는 경우에는 신규 설치가 의무화된다. 아울러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을 통해 점포 폐쇄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소비자가 보다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사전 영향 평가의 주요 내용을 공개하고, 점포 폐쇄 배경과 대체 수단의 위치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해야 한다. 금융회사 지역재투자평가에는 점포 수와 사전 통지 실시 여부 등을 평가 항목에 포함하고, 광역시 외 지역에서 점포를 폐쇄할 경우 감점을 확대한다. 대체 수단으로 디지털 점포를 운영할 경우에는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고려해 1명 이상의 인력을 배치해야 하며, 소비자 이용 편의를 위해 ITM·STM을 총 2대 이상 설치해야 한다. 금융위는 이날 논의된 '은행 점포 폐쇄 대응방안'을 신속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은행연합회는 "은행 점포 폐쇄 공동절차를 2월 중 개정하고, 이를 각 은행의 내규에 반영해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2-04 11:02:24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