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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모바일 동백전 후불교통카드'

BNK부산은행은 동백패스 이용 편의성 증대 및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모바일 동백패스'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에 동백전 후불교통카드 기반의 동백패스 서비스는 반드시 실물카드를 소지해야만 사용할 수 있었다. 이번 모바일 동백패스 서비스 도입에 따라 삼성월렛에 부산은행 동백전 후불체크카드를 등록하면 실물카드 없이도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6월 중 동백전 앱을 통해 카드 발급 및 동백패스 가입, 환급 적용카드 등록 또는 변경을 완료하면 7월부터 모바일 동백패스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다만 실물카드 또는 삼성월렛에 등록된 모바일카드는 각각 별도의 결제 수단으로 인식된다. 두 카드 중 이용 실적이 높은 카드 1개만 동백패스 실적으로 인정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주형 BNK부산은행 디지털금융그룹장은 "이번 모바일 동백패스 서비스가 부산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산 대표 지역화폐 동백전 사업자로서 시민의 일상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유용한 지역화폐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6-26 13:41:3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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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태국 해군 대표단과 호위함 사업 적극 협력 다짐

대한민국 해군 초청으로 방한 중인 태국 해군 대표단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양국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25일 태국 해군본부 정책기획부장 착사왓 사이웡 소장 등 7명이 경남 거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표단은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기술과 현지화 전략, 기술이전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앞서 한화오션은 2018년 호위함 푸미폰 아둔야뎃함을 태국 정부에 인도했다. 이후 한화오션은 태국 해군과 두터운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대표단은 한화오션을 방문해 최근 태국 해군이 추진 중인 차기 호위함 사업에 적극 협력을 강조했다. 태국은 현재 해군 수상함 전력 증강을 위해 호위함 추가 획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착사왓 사이웡 소장은 "지난해 12월 시행된 태국 해군 함대 기동훈련에서 인접 국가 중 최강의 전함으로 인정받는 푸미폰 아둔야뎃함이 힘차게 항해하는 모습에서 자부심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한화오션은 후속함 사업에서도 태국 해군 운용 요구사항을 반영한 최상의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오션은 태국 해군 전력과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장기적 파트너로서 기술이전, 현지 조선소 협업, 인력 양성 등 전방위적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다목적 작전 플랫폼으로 태국의 해양 안보와 해군의 전력 강화에 실질적인 이바지할 수 있는 함정을 제안할 것"이라며 "최첨단 센서, 무장, 스텔스 능력 등 미래전에 필수적인 모든 요소를 갖춘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26 13:40:2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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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로보틱스, 세계 최대 로봇·車 전시회 ‘오토매티카’ 첫 참가

한화로보틱스가 세계 최대 로봇·자동화 전시회 '오토매티카(Automatica) 2025'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오토매티카에 참여한 한화로보틱스는 '더 나아간 미래(A Further Future)'를 테마로 부스를 꾸렸다. 한화는 협동로봇 전 제품, 이동로봇, 모바일 매니퓰레이터(협동로봇과 이동로봇을 결합한 로봇)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로봇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선 고가반하중 협동로봇 'HCR-32'가 대중에 처음 공개됐다. 이 로봇은 최대 32kg에 이르는 물체를 들 수 있어 고중량 태양광 패널 또는 배터리 모듈을 들어 옮기는 데 적합하다. 현장에선 HCR-32를 통해 태양광 패널을 집어 드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작업자가 접근하면 속도를 늦추거나 동작을 멈추는 3D 비전 기술 '비주얼 세이프티(Visual Safety)'도 선보였다. 올해 공식 출시된 'HCR-10L'의 모션 추적(Motion Tracking) 기술도 주목을 받았다. HCR-10L은 최대 1800㎜까지 팔을 뻗을 수 있는 협동로봇이다. 부스에선 자동차 보닛 모형에 파우더(분체)를 입히는 공정을 선보였다. 사람이 컨트롤러를 손으로 쥐고 움직이면, 협동로봇이 해당 경로를 추적해 기록한 뒤 동작을 반복한다. 용접 작업에 최적화된 협동로봇도 눈길을 끌었다. 박스형 모듈로 제작된 용접 자동화 시스템 'PAKABOT'은 모듈 내부에서 용접이 가능하도록 안전성을 끌어올린 시스템이다. 'HCR-5W'는 초경량·초소형 용접 로봇이다. 좁은 공간에서도 용접이 용이해 조선·해양 산업현장의 작업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하나의 제어기로 2대의 협동로봇을 동시에 조작하는 멀티로봇도 소개됐다. 이 밖에 협동로봇 디팔레타이징(적재 물품 분리) 시연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물체 인식 기술 '로봇 AI 비전(Robot AI Vision)'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한화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외에 AMR(자율 이동 로봇)과 AGV(무인운반차),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등도 선보였다.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는 현장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으로,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최근 유럽 시장에서는 픽앤플레이스(Pick&Place) 등 전통적인 자동화 공정 외에도 용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동로봇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단순히 로봇이라는 하드웨어를 공급하는 것을 넘어 각 산업 분야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공급해 점유율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26 13:37:5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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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벤츠에 '삼성월렛 디지털 키' 탑재…럭셔리카도 갤럭시로 연다

삼성전자가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주요 모델에 '삼성월렛 디지털 키' 적용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올해 7월 이후 국내 출시되는 마이바흐, AMG, E클래스(W214), C클래스(W206) 등 벤츠의 대표 라인업 17종이다. 차량 사용자는 삼성월렛 디지털 키를 '메르세데스 미' 앱에서 등록할 수 있다. 기능이 지원기능이 지원되는 기기는 갤럭시 S21 울트라부터 S25 시리즈(일반 모델 제외), 갤럭시 S25 엣지, 갤럭시 Z 폴드 3부터 6,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 등 총 16종이다.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량 키를 저장·관리할 수 있으며, 실물 키 없이도 차량을 열거나 외부에서도 엔진 시동을 걸 수 있다. 보안 기술도 한층 강화됐다. 삼성의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와 초광대역(UWB) 기술이 함께 적용됐다. UWB는 짧은 거리에서 방향과 거리를 정밀하게 인식하는 무선 통신 기술로, 스마트폰이 차량을 더욱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에게 차를 빌려줘야 할 때 '키 공유'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메시지로 전달할 수 있다. 키 사용 기간과 접근 권한 설정, 키 회수 등도 가능하다. 디지털 키를 발급받은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경우, 사용자는 '삼성 파인드 앱'을 통해 원격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잠그거나 초기화할 수 있다. 또한 삼성월렛 디지털 키는 생체 인식과 PIN 기반 인증으로 동작해 보안성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앞서 2021년 현대자동차그룹에 이어 BMW, 아우디 등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와 협업해 디지털 키 생태계를 넓혀왔다. 채원철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 팀장 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갤럭시 생태계 확대는 물론, 안전하고 편리한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스테판 브로세이 메르세데스-벤츠 UI 컴포넌트 이사는 "삼성월렛 디지털 키는 메르세데스-벤츠가 고객들에게 편리한 접근성과 차량 연결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2025-06-26 13:37:5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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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넉 달 만에 하락…수출 둔화·중동 불안 영향

기업 체감경기가 넉 달 만에 다시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對)미 수출 둔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고조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6월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全) 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0.5포인트(p) 하락한 90.2로 집계됐다. 지수는 3월부터 석 달 연속 상승한 뒤 이달 하락세로 돌아섰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주요 지수(제조업 5개·비제조업 4개)를 바탕으로 산출한 기업 심리 지표다. 장기 평균(2003∼2024년)인 100을 웃돌면 경제 전반 기업 심리가 낙관적, 반대로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기업심리지수가 한달 전과 비슷한 수준이라 심리가 크게 악화한 것은 아니지만, 장기 평균 수준을 밑돌고 있기 때문에 좋은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CBSI(94.4)는 업황(-0.7p)과 자금 사정(-0.4p) 등을 중심으로 5월보다 0.3p 하락했다. 올해 1월부터 5개월 연속 오르던 제조업 CBSI는 6개월 만에 다시 떨어졌다. 이 팀장은 "관세 유예에 따른 재고 비축 움직임으로 전반적인 재고 수준은 개선됐지만 철강·알루미늄과 그 파생상품의 관세율이 올랐다"며 "중동 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도 발생하면서 제조업 기업 심리가 악화했다"고 말했다. 비제조업 CBSI(87.4)도 매출(-0.6p)과 채산성(-0.5p) 등이 부진하며 0.7p 내렸다. 7월 CBSI 전망치는 전산업(89.4), 비제조업(86.7)이 이달 전망치보다 0.1p, 0.4p 하락했고, 제조업(93.4)은 0.3p 상승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6-26 13:36: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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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푸드이노베이션 포럼] AI가 만든 맛… '푸드테크'가 식탁을 다시 쓴다

푸드테크(Foodtech)가 '먹거리의 미래'로 자리잡는 가운데, 기술과 맛이 만나는 새로운 식탁의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농장에서 식탁까지, 그리고 폐기까지의 전 과정을 아우르며 이젠 인공지능(AI)과 스마트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식문화 자체를 재설계하는 중심 산업으로 부상했다. 지난 25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는 메트로미디어 주최로 '2025 푸드이노베이션 포럼'이 열렸다. '맛의 알고리즘, AI가 디자인하는 음식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AI 기반 맞춤 식단 설계, 스마트팜 기술, 차세대 단백질 자원으로서의 버섯 균사체, 푸드 로보틱스의 산업 활용 가능성 등 식품산업의 기술적 전환을 다각도에서 조명했다.기조강연을 맡은 유미선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테크정책과장은 '한국 푸드테크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정부가 추진 중인 정책 과제와 기업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유 과장은 "푸드테크는 민간의 역동성과 정부의 뒷받침이 함께 가야 할 미래 산업"이라며 제도 정비와 규제 개선을 통한 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국내 식품산업은 최근 5년간 연평균 9.2% 성장하며 수출 130억 달러를 돌파했고, 정부는 R&D·인재·인증·해외진출 등 전방위 정책 지원에 나섰다. 두 번째 기조강연에서 안병익 식신 대표(전 한국푸드테크협의회 공동회장)는 "AI는 이미 인간의 입맛을 학습하고 레시피를 설계하며, 식당 예약부터 영양 분석까지 식문화 전반을 재정의하고 있다"며, 생성형 AI와 산업형 AI 에이전트의 진화가 푸드테크의 실질적 동력이 될 것이라 진단했다. 이어진 개별 강연 세션에서는 국내 푸드테크 스타트업들의 기술 전략이 공유됐다. 김혜연 엔씽 대표는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아랍에미리트에 수출 중인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기술과 농업의 제조위탁 가능성을 선보였다. 김 대표는 "상추 한 단 가격이 반도체보다 출렁이는 국내 시장에서, 농업도 표준화·모듈화된 생산공정이 필요하다"며 "앞으로의 농장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지우고, 고객이 원하는 식품을 원하는 방식으로 제공하는 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선흥 팜킷 대표는 'Taste Intelligence'를 주제로, AI 입맛 알고리즘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식단 기술을 소개했다. 그는 "개인의 유전 정보와 식습관, 건강 상태에 따라 최적화된 음식 추천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는 식단도 맞춤형 의약처럼 설계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Next Protein'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정지현 머쉬앤 대표는 버섯 균사체 기반의 차세대 단백질 기술을 소개했다. 마지막 발표자인 연윤열 인천푸드테크협회 사무총장은 '푸드에 테크를 더(+)하다'를 주제로 산업 전반의 기술 도입 현황과 제도 개선 방향을 짚었다.

2025-06-26 13:35: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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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제 원료로 '유리 파우더' 활용…기능성 신소재 사업 키운다

LG전자가 세탁 세제 원료로 '유리 파우더'를 활용하는 친환경 시범사업에 나선다. 계면활성제를 대체할 수 있는 기능성 신소재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환경성과 기술력을 동시에 검증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26일 오후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및 한국물포럼과 '워터 포지티브 구현을 위한 저탄소 미네랄 워시 시범사업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워터 포지티브란 기업이 소비하는 물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으로 돌려보내 지속 가능한 물 관리에 기여하는 것을 말한다. 물 사용량 절감, 하·폐수 재이용, 하천 복원 등 다양한 활동이 있다. 미네랄 워시는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수용성 유리 파우더로, 물과 만나면 알칼리성 미네랄 이온이 방출돼 세척 효과를 낸다. 계면활성제 없이도 기름기나 단백질 오염을 분해하고, 물분자를 작게 만들어 섬유 속 때를 분리하는 원리다. 이 유리 파우더는 거품이 거의 생기지 않아 헹굼 횟수를 줄이고, 물과 전기 사용량도 절감할 수 있다. LG전자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시험을 통해 인체와 환경에 유해하지 않다는 결과도 확보했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유리 파우더 기반 세제인 '미네랄 세제'의 세척력과 자원 절감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한다. 세탁 후 잔류 세제량, 배수 오염도 등도 함께 측정해 인체·환경 위해성도 평가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미네랄 워시가 기존 합성세제의 대안으로서 가능성이 확인되면, 가정용뿐 아니라 상업용 세제 시장으로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리 파우더는 세척 외에도 항균·항곰팡이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소재다. LG전자는 앞서 오븐 내부의 자동 세척 기능인 '이지클린', 연어 양식장에 적용한 위생 파우더 '퓨로텍', 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한 '마린 글라스' 등으로 응용 영역을 확장해왔다. 현재 LG전자는 420건의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창원 스마트파크에 연간 4500톤 생산이 가능한 설비도 갖췄다. 백승태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유리 파우더는 LG전자가 미래 신사업으로 육성 중인 기능성 신소재"라며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며 B2B 신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6 13:35:1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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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가기술자격 시험에 227만명 응시, 71만명 취득… 실무형 자격증 인기 여전해

산업인력공단, '2025 국가기술자격통계연보' 발간 지난해 국가기술자격에 227만여명이 응시해 71만여명이 자격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시자와 자격 취득자 모두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컴퓨터활용능력, 지게차운전기능사 등 실무형 자격증 인기는 여전했다. 26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간한 '2025 국가기술자격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응시자는 총 227만4368명으로 전년 대비 1.9%(4만3519명) 감소했고, 자격 취득자는 71만4615만명으로 전년 대비 5.0%(3만5887명) 줄었다. 자격 취득률은 31.4%로 집계됐다. 이번 통계연보에는 2024년 산업인력공단과 대한상공회의소 등 10개 기관에서 시행한 국가기술자격 545개 종목의 통계가 수록됐다. 국가기술자격 시행기관 중 산업인력공단은 493종목(90.5%)을 시행 중이다. 자격 소관 부처별로는 국토교통부 소관 종목 취득자가 19만4293명(27.2%)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고용노동부 소관 종목이 19만1003명(26.7%)으로 뒤를 이었다. 자격 종목별 접수자 수를 보면, 컴퓨터활용능력2급이 43만7698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컴퓨터활용능력1급(42만9867명), 지게차운전기능사(27만832명), 산업안전기사(19만6411명), 정보처리기사(18만7548명)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등급별로 기술사급에서는 건설안전기술사(3951명), 토목시공기술사(3896명), 건축시공기술사(3746명)가 상위를 차지했다. 기능장급은 위험물기능장(1만7292명), 전기기능장(6702명), 에너지관리기능장(4067명) 순으로 많았다. 기사급에서는 산업안전기사(19만6411명)가 압도적 1위를 기록했고, 정보처리기사(18만7548명), 전기기사(11만9954명)가 뒤를 이었다. 기능사급은 지게차운전기능사(27만832명)가 1위를 차지했으며, 한식조리기능사(12만1700명), 전기기능사(11만671명), 굴착기운전기능사(10만9797명), 미용사 일반(9만5683명) 순이었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국가기술자격 관련 빅데이터를 통계연보로 발간해 국민의 정보 접근성과 활용 편리성을 제고하겠다"며 "디지털시험센터 확대, 인공지능 혁신기술 적용 등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자격증 르네상스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26 13:30:12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