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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경영개선요구 조치

금융위원회는 지난 2024년 9월 금융감독원 경영실태평가에서 경영개선요구를 받은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과 유니온저축은행에 대한 후속조치를 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정상화 과정 등에서 건전성 지표가 악화돼, 지난 2024년 9월 금융감독원 경영실태평가 대상으로 지정됐다. 금융위는 금감원의 경영실태평가 결과 및 해당 저축은행이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에 대한 심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경영개선요구 부과를 결정했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 대한 경영개선요구는 건전성 관리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부과됐다. 영업정지 등의 조치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개선 항목에는 자본금 증액, 부실자산의 처분, 위험자산 보유 제한 등이 포함된다. 조치 이행 기간은 12개월이며, 금융위원회는 조치 이행 기간 중이라도 경영상태가 충분히 개선되었다고 인정되면 의결을 거쳐 경영개선요구를 종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위는 지난 2024년 9월 상상인저축은행과 함께 경영실태평가 대상으로 지정된 유니온저축은행에 대해선 적기시정조치를 유예했다. 금융위원회는 "저축은행 업권은 과거 위기와 달리 충분한 손실흡수능력과 위기대응능력을 유지하고 있어 이번 조치가 미치는 영향 또한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향후에도 저축은행의 건전성을 지속 관리하여 부실 발생을 예방하는 한편, 저축은행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측은 "금융당국의 지도 하에 건전성 관리에 매진해 온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난 4월 흑자전환을 이뤘고, 6월 중앙회 펀드 매각 등이 반영될 예정이다. 9월에는 금융당국 요구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2025-06-26 07:28:3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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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금ETF '저보수 전략'…'개척자' 한투운용, 대응 불가피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 보수 전쟁이 다시 불붙었다. 이번 무대는 금 현물 ETF다. 국내 최초로 금현물 ETF를 개발해 1조 원대로 키워낸 한국투자신탁운용(한투운용)이 '보수 인하 경쟁은 하지 않겠다'던 기존 방침을 접고, 운용보수 인하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배경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의 '복붙 상품'과 파격적인 보수 인하가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투운용은 주력 상품인 'ACE KRX 금현물 ETF'의 총보수 인하를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2021년 상장된 이 상품은 국내 금 시세를 추종하는 KRX 금현물지수를 기초로 한 패시브 ETF로, 현재 총보수는 연 0.5%다. 보수 인하 검토는 미래에셋의 파상공세 때문이다. 미래에셋은 24일 'TIGER KRX 금현물 ETF'를 상장하면서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구조를 갖고도 총보수를 0.15%로 제시했다. 구조는 99%가량 동일하지만, 보수는 70% 더 저렴하다. 금을 실물로 예탁해 운용하고, 투자자는 ETF를 통해 직접 금을 보유한 것과 유사한 효과를 얻는다. 김남기 미래에셋 ETF운용 부문 대표는 상장 전 간담회에서 "한국 금시장 보유 비용이 글로벌보다 낮은데, 국내 ETF는 그보다 보수가 더 비싸다"며 "장기 횡보장을 버틸 수 있는 낮은 비용의 상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금 가격은 1980년부터 2008년까지 약 28년간 횡보했던 이력이 있다. 한투운용 입장에선 허탈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KRX 금현물 ETF는 한투운용이 처음 기획하고, 제도 정비부터 시스템 구축까지 전 과정을 주도해 출시한 상품이다. 그러나 유사 구조의 상품이 훨씬 낮은 보수로 출시되면서, 혹시 모를 투자자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보수 조정 압박에서 자유롭지 않은 분위기다. 금값 상승기에 한투운용의 금현물 ETF의 순자산 규모는 2년 3개월만에 1조2484억원까지 늘었고, 올해만 2배 가까이 성장했지만 이를 지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투운용 관계자는 "보수 조정을 위해선 관련 근거를 마련해 금융당국에 신고해야 하고, 승인 절차도 필요하다"며 "이달 안 조정은 (절차상) 힘들고 시장 상황상 (수수료) 인하가 불가피한 상황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도 수수료 전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자산운용사 간 경쟁이 소비자 혜택으로 이어질 수는 있지만, 지나친 저보수 마케팅이 장기적으로 운용 역량 저하와 과장 광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탓이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ETF는 구조상 운용 전략에 큰 차이가 없어 총보수가 사실상 유일한 차별화 포인트가 됐다"며 "결국 실물이 있으니 가격뿐만 아니라 금 수급 안정성, 운용사 리스크 관리 역량 등을 마련해야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6-26 00:12: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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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8592억원 투입해 SK엔무브 완전 자회사 편입

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 경영권을 강화하기 위해 SK엔무브 지분 30%를 매입해 SK이노베이션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25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내달 2일 재무적투자자(FI) 에코솔루션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SK엔무브 주식 전량인 1200만주를 8592억6000만원에 장외 취득한다. 주당 취득단가는 7만1605원이다. 에코솔루션홀딩스는 IMM크레딧솔루션(ICS)이 SK엔무브 지분 투자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이날 오후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제6차 SK이노베이션 이사회를 열고, 'SK엔무브 지분 매입' 등의 주요 안건을 승인했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취득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교환사채권 발행 및 자기주식 처분 결정'에 대해 공시했다. 대상 주식은 SK이노베이션 발행주식의 2.25%에 해당하는 보통주 340만4104주이며, 처분 예상 규모는 약 3767억원이다. 교환사채만기 일자는 2026년 12월31일이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자본시장 분위기와 회사 제반 사정 등을 고려해 기업공개(IPO) 프로세스를 잠정 중단했다"며 "SK엔무브의 완전 자회사 편입은 SK이노베이션 전략 방향성과 SK엔무브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측면에서 최적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5-06-25 21:21: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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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신용평가사 잇단 등급 하향…한신평 "영업 기반·자본 여력 모두 취약"

KDB생명보험의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이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들로부터 잇따라 하향 조정됐다. 한국기업평가에 이어, 한국신용평가도 해당 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한 단계 낮췄다. 25일 한국신용평가는 이번 등급 조정의 핵심 사유로 ▲영업기반 안정성 저하 ▲수익성 열위 지속 ▲자본적정성 악화를 꼽았다. 특히 "2019년 이후 대주주 변경 관련 불확실성으로 전속설계사 이탈과 신규 영업 위축이 이어지며, 채널 기반 회복이 미흡하다"고 분석했다. 실제 설계사 정착률은 최근 5년 평균 26.6%로 업계 평균(39.5%)을 크게 밑돈다. 수익성 역시 업계 평균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KDB생명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2023년 이후 올해 1분기까지 평균 0.10%로, 업계 평균(0.60%)에 미달한다. 한신평은 "보험손익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계리 가정 변경에 따른 손실계약 비용 발생이 수익성을 제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본적정성 부문에서는 지급여력비율(RBC)이 경과조치 전 기준으로 2023년 말 56.7%에서 올해 3월 말 40.6%까지 하락했다. 한신평은 "기타포괄손익누계액 손실 확대, 자본성증권 의존도, 회계상 완전자본잠식 등으로 자본 여력이 크게 위축됐다"며 "할인율 현실화가 예정된 2027년까지 자본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산업은행 자회사 편입 이후의 영업 정상화 가능성과 향후 자본확충 여지를 감안해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한신평은 "모회사인 산업은행의 과거 재무지원 이력을 감안하면 자본확충 가능성이 있다"며 "영업 기반 회복과 자본적정성 개선 여부를 지속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3일 한국기업평가도 유사한 사유로 KDB생명의 후순위채 등급을 'A+'에서 'A'로 하향 조정했다. 한기평은 "자본관리 부담과 보험 영업력 저하가 지속되고 있으며, 경과조치 적용 전 지급여력비율은 업계 최하위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6-25 17:04: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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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라이프] 럭셔리 드라이빙의 정점, 제주를 달린 벤츠

벤츠의 2025'드림 라이드(Dream Ride) in 제주'는 단순한 시승 행사가 아니었다. 7대의 메르세데스-벤츠 차량들이 제주도의 해안선과 산악도로 위를 줄지어 달릴 때, 차는 더 이상 이동 수단이 아닌 감각의 매개체로 바뀌었다. 행사 이름 그대로 '드림'을 현실로 꺼내놓으며 럭셔리, 퍼포먼스, 안락함을 느낄 수 있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5~26일 양일간 기자들을 초청해 제주도에서 '메르세데스-벤츠 드림 라이드'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드림카로 꼽히는 럭셔리 모델 7종(AMG GT 55, AMG E 53 하이브리드, AMG CLE 53 카브리올레, AMG SL 43, AMG S 63 E 퍼포먼스, AMG G 63, 마이바흐 S 680)의 라인업 소개와 시승이 이뤄졌다. 첫날 시승 프로그램의 첫 주자는 AMG G 63이었다. 상징적인 사각 실루엣과 강인한 라인, AMG 특유의 배기음이 제주 해안도로와 만나며 차량의 가치는 더욱 극대화됐다. 고성능 SUV답게 출력은 거침없었고, 특히 천백고지를 향한 산악 코스에서는 출력과 안정성이 도드라졌다. 도로의 경사와 커브를 빠르게 돌파하면서도 차량의 무게감은 안정적으로 유지돼 운전자와 동승자의 걱정을 사라지게 했다. 주행은 거칠지 않았고, 반대로 묵직하게 밀고 나가는 추진력에서 오는 감정의 몰입은 확실했다. AMG의 상징성과 함께 드림카에 기대하는 원초적인 만족감이 실현됐다. 야간에는 AMG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를 주행하며 낮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이 펼쳐졌다. 루프를 열고 해안도로에 접어들자 여름밤의 제주 바다는 낮보다 더 깊고 조용했다. 속도를 올릴수록 차체는 낮게 깔렸고, AMG 특유의 사운드는 더욱 커졌다. 오픈카의 낭만은 외풍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다는 점만으로도 실현이 가능했다. 마지막 날 오전에는 최고급 세단 마이바흐 S 680 4MATIC 차량에 탑승했다. 럭셔리 차량의 끝판왕인 만큼 직접 운전하기보다는 뒷좌석에 탑승해 차량의 퍼포먼스를 온몸으로 느꼈다. 엔진이 작동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느껴지지 않을 만큼 정숙했고, 시트의 감싸는 감촉은 비행기의 일등석을 능가했다. 전동 리클라이닝, 최고급 나파 가죽, IR 차단 글래스, 노면 진동을 감쇄시키는 서스펜션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작동했고 실내는 고요하고 안정적인 이동 공간으로 변모했다. 32km에 달하는 긴 주행이었지만, 차량에서 하차할 때의 여운은 앞서 시승한 두 차량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였다. 단순히 좋은 차에 타고 있다는 느낌이 아닌 의전의 정점이라는 마이바흐라는 브랜드가 왜 '이동의 기준'을 새로 쓰는지 실감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이틀간 7대의 차량 중 3대만 체험해봤지만, 각각 다른 방향에서 벤츠라는 브랜드가 구축한 '드림'의 정의를 보여줬다. 스펙보다 더 깊은 인상을 남겼고, 제주라는 공간은 그 차량들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시켰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동 수단을 넘어선 감각적 경험, 브랜드가 말하는 럭셔리의 본질을 다시 한번 재확인시켜줬다. 마티야스 바이틀 대표는 "이번 행사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정의하는 탑 앤드 차량이 무엇인지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라며, "럭셔리한 감성과 퍼포먼스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순간을 즐기면서 벤츠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오는 26일 일반인 30명을 대상으로 '드림 라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5-06-25 17:04:0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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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선박 발주 '주춤'속 K-조선 점유율 상승...컨테이너선 전략 통해

글로벌 선박 발주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국내 조선업계는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수주량 자체만 보면 중국에 뒤쳐졌으나 그간 중국의 강세 품목이었던 컨테이너선 부문에서 국내 조선사들이 수주를 확대하며 실적 반등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글로벌 선박 발주량은 1592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전년 연간 발주량의 21%에 그쳤다. 다만 전반적인 발주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조선사 점유율은 전년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에는 국내 조선사들이 컨테이너선 수주에 주력한 점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같은 기간 국내 조선사의 글로벌 컨테이너 시장 점유율은 27.9%로 상승했는데 그동안 11%안팎에 머물던 수준과 대비되는 흐름이다. 중국 점유율은 86%로 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65%로 하락했다. 컨테이너 운반선의 가격도 LNG운반선 가격보다 웃도는 수준까지 올랐다. 지난 5월말 기준으로 초대형 컨테이너 운반선의 평균가격은 2억 7350만달러로 LNG운반선 평균 가격인 2억 5500만달러를 웃돌았다. 컨테이너선의 가격 또한 비싼 선종으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올해 1~4월 HD한국조선해양을 비롯해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컨테이너선 총 금액 규모는 약 9조16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54척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면서 지난해 전체 컨테이너 수주량의 38척을 이미 넘어선 상황이다. HD현대는 미국 조선해운사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터와 손잡고 오는 2028년까지 미국 현지에서 중형급 컨테이너선 건조에 나설 예정이다. 조선업 재건을 핵심과제로 추진하는 미국 정부 기조에 맞춰 현지 주요 조선소와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2028년까지 ECO 조선소 중형급 컨테이너 운반선을 공동으로 건조한다. HD현대는 운항 중 탄소 배출을 줄인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 운반선 설계와 기자재 구매 대행, 기술 지원 등을 맡는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컨테이너선 2척을 5619억원에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1.7%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향후 컨테이너선이 인도될 예정임을 감안하면 이후 수주잔고의 질적 구성이 더욱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오션은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으며 해당 수주액은 2조3286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도 매출의 약 31%에 해당하는 규모로 단일 계약 기준으로도 상당한 수주 성과로 평가된다. 이은창 산업연구원 박사는 "LNG운반선이 작년 대비 발주가 줄면서 시황에 따라 실적이 다소 둔화되고 있는 반면 컨테이너선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발주가 이어지고 있어 미국의 중국 제재 영향으로 한국 조선사에 발주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중국을 대신해 한국에 발주하려면 단가가 높아질 수 밖에 없기에 이 점이 우리 조선사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라며 "실제 LNG 운반선은 가격 조정 분위기가 있으나 컨테이너선은 시황이 개선되며 고가를 유지하고 있어 지금은 가격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6-25 17:02:5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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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T, 미국 파견 장학생 278명 선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장학생 278명을 선발해 미국에 파견한다. KIAT는 25일 '한미 첨단분야 청년교류 지원사업'의 제3기 장학생 선발을 완료하고 이달 27일까지 사흘간 서울 중구 정동아트센터와 용산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에서 역량 강화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첨단산업 분야를 공부하는 이공계 학부생들에게 미국 파견 장학금과 국내외 첨단산업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역량 강화 주간 행사는 3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278명의 해외 파견 생활을 격려하고,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제고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행사에서는 장학 증서 수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활동할 기자단 임명, 사업 우수 후기 공모전에서 수상한 1기 장학생에 대한 시상식과 후기 발표 등이 진행된다. 반도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바이오, 환경·에너지 등 첨단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 연사들의 산업 특강도 마련된다. 아울러 미국 학업과 생활에 현실적인 도움이 될 만한 미국 생활 특강과 안전 교육도 진행된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청년들이 국제 무대에서 기술과 산업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대한민국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장기적 투자"라며 "청년들이 새로운 도전의 꿈을 키워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25 16:47: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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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상승세...3108.25 마감

코스피가 개인의 순매수에 상승하며 마감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4.61포인트) 오른 3108.2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758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006억원, 198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9.43%), 건설(3.69%), 증권(1.78%) 등이 올랐고, IT 서비스(-3.11%), 기계·장비(-2.34%), 일반서비스(-1.13%)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5.34%), SK하이닉스(2.69%), 삼성전자(1.32%) 등은 올랐다. 두산에너빌리티(-4.05%), 한화에어로스페이스(-4.36%), KB금융(-2.49%)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4%(2.72포인트) 내린 798.21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41억원, 149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210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 휴젤(2.72%), 파마리서치(1.16%), 에코프로비엠(0.19%) 등은 올랐다. 레인보우로보틱스(-5.87%), 클래시스(-1.71%), 에코프로(-1.84%)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 급등 이후 숨고르기가 진행됐다"며 "장 초반 전일 미국증시 상승반영 및 개인 매수세에 3130선을 타진하기도 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20원 내린 1362.4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6-25 16:40:1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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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 제2옥내 저탄장 ·환경설비개선공사 준공

"대기오염물질 배출 획기적 저감, 친환경 발전 선도" 한국동서발전은 당진발전본부 제2옥내저탄장과 1~4호기 환경설비개선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4일 당진발전본부 대강당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당진발전본부의 미세먼지 배출 저감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제2옥내저탄장 건설 및 1~4호기 환경설비개선사업에 약 5611억원을 투자, 2021년 6월~2025년 5월까지 48개월간 공사를 진행했다. 이 중 제2옥내저탄장 건설공사는 축구장 면적 약 23배(16만4487제곱미터)에 달하는 옥외저탄장에 철골 구조물을 설치해 옥내화하는 사업으로, 석탄 비산먼지를 줄여 지역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1~4호기 환경설비개선 공사는 집진, 탈황, 탈질설비 등 환경설비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초미세먼지를 연 418톤 저감하고 대기오염물질을 약 65% 수준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두 사업은 동서발전이 석탄화력 환경성 강화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변화하는 미래를 위한 도전과 혁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안전과 책임, 그리고 함께하는 상생을 위한 공정과 협력을 핵심가치로 삼고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25 16:33:1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