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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한국암웨이와 물류협업 30년 맞아…1.1억건 배송

CJ대한통운과 한국암웨이의 물류협업이 올해로 30년을 맞았다. 그동안 CJ대한통운이 배송한 한국암웨이 택배 상품은 누적 1억1000만 건에 달했다. 물류업계에서 이같은 장기계약은 매우 드문 사례다. 이는 CJ대한통운이 보유한 전국 단위 인프라와 안정적 운영 역량, 맞춤형 물류 솔루션에 더해 양사 신뢰 기반의 파트너십이 장기 협력의 토대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한국암웨이와 물류 협업 3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30 YEARS OF TRUST, Together Towards Tomorrow'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1995년 11월 첫 택배계약을 체결하며 30년 동행의 시작을 알렸다. 당시 CJ대한통운은 전라도와 경상도 일부지역을 시작으로 1997년부터는 전국에 있는 한국암웨이 소비자가 언제든 편리하게 제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배송권역을 확장했다. 2000년에는 협업 범위를 더욱 확대했다. 전주·강릉 지역에 위치한 한국암웨이 '비즈니스&브랜드 센터'를 위탁 운영하며 물류를 넘어 제품 판매 및 리테일 운영 영역까지 파트너십의 외연을 넓혔다. 이후로도 CJ대한통운과 한국암웨이는 혁신적인 배송 서비스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쇼핑경험을 선사하는 데 주력했다. 대표적으로 2004년 서울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배송하는 '타임택배'를 도입했고, 2014년에는 항공운송 기반 제주도지역 익일배송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와 함께 전국 300여 개의 택배 거점을 기반으로 익일배송률을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99.7%까지 끌어올렸고, 올해부터는 '매일 오네(O-NE)' 서비스를 도입하며 한층 편리하고 안정적인 배송 환경도 완성했다. 한국암웨이는 2000년대 초 CJ대한통운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던 시기 두 달치 운송비를 선결제하며 파트너를 지탱했다. 우수 택배사원 부부를 초청해 여행을 지원하고 은퇴한 CJ대한통운 직원에게는 송별식을 열어주는 등 진심 어린 파트너십을 보여줬다. CJ대한통운 역시 전국 영업소에 '한국암웨이 서비스는 회사의 자존심'이라는 문구를 내걸며 최고의 서비스를 다짐했다. 또한 한국암웨이의 품질 관리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SQI(서비스품질지수) 제도를 도입하며 배송 서비스 혁신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는 "한국암웨이와 CJ대한통운의 30년 협업은 단순한 거래의 역사를 넘어 '동반 성장'의 역사"라며 "CJ대한통운은 앞으로도 '매일 오네(O-NE)'를 비롯한 배송 혁신에 더해 물류거점을 대상으로 한 생산성 혁신, 물류 자동화, 인공지능(AI) 등 초격차 기술 기반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물류 경쟁력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2 08:58: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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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원클릭 커넥트' 통해 셀러 해외진출 지원한다

한진이 글로벌 커머스 파트너와 국내 유망 셀러를 연결하는 교류 행사인 '한진 원클릭 커넥트(One Click Connect)'를 통해 K-브랜드의 연말 글로벌 쇼핑 시즌 공략을 지원한다. 한진은 오는 5일 '원클릭 커넥트' 하반기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원클릭 커넥트'는 올해부터 한진이 국내 셀러를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해외 파트너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온·오프라인 교류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알리바바닷컴과 틱톡코리아가 함께한 첫 웨비나에는 200여 개 국내 기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웨비나는 연말 쇼핑 대목을 앞둔 K-브랜드의 수출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특히 최근 주요 이슈로 떠오른 미국 관세정책 변화에 따른 글로벌 진출 전략 조정, 판매 국가 다변화 방안을 설명한다. 이어 11월 메가와리 등 대형 글로벌 쇼핑 이벤트 대응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행사에는 한진의 주요 글로벌 파트너들도 함께 참여한다. 틱톡코리아(TikTok)는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 전략을 소개한다. 에어월렉스(Airwallex)는 최근 발표한 '글로벌 이커머스 확장 가이드'의 주요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해외 결제 솔루션 전략을, 프레미아TNC는 해외 법인 설립 및 세무 관리 등 해외 비즈니스 필수 체크포인트를 공유한다. 웨비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세미나도 11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K-브랜드 수출 담당자와 글로벌 플랫폼 관계자가 직접 질의응답하며, 실제 성공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세션도 마련된다. 한진 관계자는 "복잡하게 변화하는 글로벌 무역 환경 속에서 국내 셀러들이 한진의 파트너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글로벌 쇼핑 시즌을 앞두고 K-브랜드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와 협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 원클릭 커넥트' 웨비나는 '구글 미트(Google Meet)'로 진행하며 참가 신청과 세부 내용은 한진 원클릭 공식 홈페이지 및 각 파트너사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11-02 08:47: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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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12월7일까지 '원더풀 노벰버'

에이스침대가 '원더풀 노벰버(Wonderful November)' 프로모션을 12월7일까지 진행한다. 2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선 ▲하이브리드 테크-VII(HT-VII) ▲하이브리드 테크 레드(HT-R) ▲에이스 벨라-III(ACE BELLA-III) 등급의 매트리스와 프레임 세트를 구매하면 부드럽고 가벼운 '웰크론 카메론 차렵이불 세트'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로얄에이스(ROYAL ACE) 등급의 매트리스와 프레임 세트를 구매할 경우 품격 있는 '웰크론 대니얼 호텔베딩 세트'를 제공한다. 모든 사은품은 라지퀸(LQ) 사이즈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웰크론 카메론 차렵이불 세트'는 사계절 내내 사용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얇은 솜을 촘촘히 넣어 보온성이 뛰어나면서도 무게가 가벼워 포근하게 몸을 감싸주는 것이 특징이다. '웰크론 대니얼 호텔베딩 세트'는 100% 폴리에스터 솜 내장재와 100% 면 소재 커버를 사용해 부드럽고 풍성한 촉감을 자랑하며 호텔 같은 침실 분위기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제격이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급격히 추워진 날씨만큼 따뜻한 잠자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에이스침대의 대표 매트리스 라인업과 프리미엄 침구를 함께 경험하며 하루의 피로를 편안하게 녹여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02 08:26: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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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최적의 편안함 '비렉스 루네어 매트리스' 출시

코웨이가 개인별 신체 굴곡에 따라 최적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비렉스(BEREX) 루네어 매트리스'(사진)를 출시했다. 2일 코웨이에 따르면 비렉스 루네어 매트리스는 스프링부터 메모리폼까지 인체공학 기술을 정교하게 적용했다. 매트리스 전체에 7존 체압분산 설계를 반영한 게 특징이다. 먼저 'AD7 시스템'은 안정적인 수면자세를 유도해 숙면을 돕는다. 신체 하중에 따라 나눈 7개 영역을 다른 경도의 스프링이 맞춤 지지하고 효과적으로 체압을 분산하는 덕분이다. 상단 유로탑 탑퍼에는 온몸을 고르게 감싸는 고밀도 메모리폼을 탑재해 뛰어난 밀착력과 체중 분산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신체 곡선을 따라 7개 구역을 서로 다른 경도로 설계한 '컨투어 7존 폼'을 더해 최적의 착와감을 완성했다. 레이온 혼방 자카드 원단을 활용해 터치감도 높였다. 웜 그레이 컬러에 스트라이프와 다이아몬드 패턴을 조합해 클래식한 침실뿐만 아니라, 모던한 공간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한다. 고객 맞춤형 케어서비스는 한층 더 편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니즈에 따라 다양한 케어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신제품 및 케어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웨이닷컴 홈페이지와 전국 코웨이 갤러리, 실시간 코디 매칭 서비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루네어 매트리스는 뛰어난 제품력과 맞춤형 케어서비스를 통해 나에게 꼭 맞는 편안함을 찾는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2 08:25: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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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명소 '시몬스 테라스', 트리·일루미네이션 선봬

경기 이천에 있는 시몬스 테라스에 겨울을 앞두고 트리 불빛과 일루미네이션이 환하게 켜졌다. 특히 올해에는 정체불명의 UFO와 수상한 몬스터 파티 플래너가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시몬스는 연말 시즌을 맞아 이천 시몬스 테라스에서 특별한 크리스마스 트리 및 일루미네이션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시몬스가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문화 나눔 행사로, 해를 거듭할수록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인 크리스마스 맛집으로 떠오르면서 이천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실제 지난해엔 10만명 넘는 인파가 몰려 들었으며, 행사 기간 인근 식당 매출은 30% 넘게 늘어나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를 체감했다. 오프라인의 열기는 SNS로도 이어져 인스타그램에서 시몬스테라스 해시태그(#) 게시물만 12만4000건에 달한다. 올해 크리스마스 트리 및 일루미네이션은 시몬스 테라스를 점령한 몬스터 파티 플래너 '바코(Vako)', '버보(Bubbo)', '피지(Fizzy)', '포포(Popo)'와 함께 즐기는 크리스마스 파티 콘셉트다. 여기에 웅장한 트리와 형형색색의 조명, 이색 조형물들로 가족·친구·연인들과 방문한 이들에게 '함께 웃고 즐기는 추억'을 선물하며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셜라이징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주차타워에서 시몬스 테라스로 향하는 길에는 레드 컬러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 테라스 대표 인증샷 명소인 잔디 정원에는 수많은 컬러 전구와 오너먼트로 꾸며진 최대 높이 8미터의 메인 트리를 포함해 크고 작은 트리 총 6개가 세워졌다. 또 중정은 눈꽃 조명 아래 헤드셋을 쓴 피지의 대형 조형물을 중심으로 다이내믹한 파티를 형상화한 공간을 꾸몄다. 시몬스 테라스 내 핫플 카페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에서는 겨울 시즌 F&B 메뉴와 파티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몬스터 버보가 만든 듯한 컨셉의 몬스터 컵케이크 4종, 마카롱 기프트 세트(6개입)와 굿즈 등을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테라스점에서만 한정 판매한다. 올해 크리스마스 트리 및 일루미네이션은 오는 12월 28까지 만나볼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2025-11-02 08:25: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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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25조'까지 치솟아...증권사도 리스크 관리 나섰다

증시 활황 속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25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빚투'(빚내서 투자)가 나날이 급증하자 한국거래소는 주의를 당부했고, 증권사들도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 모드'에 돌입했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5조968억원으로 연초 15조6823억원 대비 60%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15조4600억원, 코스닥시장 9조6368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다. 신용거래융자란 개인 투자자가 주식을 담보로 증권사에 주식 매수 자금을 빌리는 것으로, '빚투'로 불린다. 증시 활황에 따라 투자자예탁금도 고점을 유지하는 가운데, 빚투의 동반 상승세는 코스피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지난달 코스피는 19.94% 급등하면서 사상 최초로 4000선을 넘겼으며, 장중 4146.72까지 닿기도 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예탁금도 처음으로 85조원을 돌파했다. 29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85조9195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17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는 "최근 청년층과 50·60대 이상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신용거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레버리지 거래를 자제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단기간내에 자금수요가 있는 경우에는 신용융자 등을 활용해 변동성을 키우는 투자기법은 지양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에는 미중 갈등 등 대외적 변수와 주식시장의 지속적 상승에 따른 단기조정 가능성 등이 제기된 만큼 시장 변동성을 고려해 신용융자 활용에 보다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역대급 불장 속 빚투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금투협과 거래소는 증권사에도 신용융자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와 사전예방적 투자자보호 조치를 주문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위험 관리에 들어간 모습이다. 지난달 30일 KB증권은 주식을 담보로 현금을 빌리는 증권담보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다만 매도주식담보대출(단기유동성용 대출)과 신용융자 매매는 가능하다. KB증권 관계자는 "금융투자업 규정에 의해 회사별 신용대출 한도가 정해져 있고, 최근 증시 상승에 따른 리테일 신용대출 금액 증가로 규정 준수를 위해 증권담보대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재개 시에는 지체없이 공지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19일 키움증권은 신용융자 유형 중 대용비율을 25~40%로 하향하고, 현금비율도 10% 올렸다. 대용비율은 담보로 맡긴 주식의 '인정 가치 비율'을 나타낸다. 대출 리스크를 줄여 투자자에게 더 보수적인 조건을 적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외에도 증권사들은 일부 종목의 위탁증거금률을 100%로 상향했으며, 특정 종목의 신용·대출 거래를 제한했다.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은 지난 8월부터 기준금리는 낮췄지만 가산금리를 조정해 대출 이자율(최종금리)을 그대로 유지했다. 신용융자 수요가 급증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신용공여 한도 소진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해석된다.

2025-11-02 07:14:1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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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토버’가 꺾였다…비트코인, 7년 만에 10월 상승 멈춤

매년 10월마다 이어졌던 비트코인의 상승 행진이 7년 만에 멈췄다. 31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서부 시간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 1개는 월초 대비 7% 가까이 하락한 10만94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매년 10월마다 강한 상승세를 보여온 탓에 투자자들은 10월을 '업토버'(Uptober)라고 불러왔지만, 올해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이 같은 현상이 이어지지 못했다. 비트코인은 이달 초만 해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상황 속에서 달러 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본 투자자들이 금·은 등과 함께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도 '안전자산'의 하나로 간주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지난 6일 역대 최고치인 12만6200달러를 기록한 이후 비트코인 가치는 후퇴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10일에는 당일 최고가 대비 14% 이상 수직 낙하해 10만4000달러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디지털 시장 데이터 제공사 '카이코'의 애덤 매카시 선임 연구원은 로이터 통신에 "가상화폐는 금, 주식과 함께 사상 최고치에서 10월을 시작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불확실성이 닥치자 다수 투자자는 비트코인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10일의 급락은 이 자산군의 범위가 매우 좁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가상화폐 가운데 투자할 만한 것은)비트코인과 이더리움뿐인데, 이들조차 15∼20분 만에 10% 급락할 수 있는 자산"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10월의 하락에도 비트코인의 연초 대비 가치는 여전히 16% 이상 오른 상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01 15:12: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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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 만난 최태원 “엔비디아와 협력, AI 제조혁신의 새로운 도약”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일 "엔비디아와의 새로운 협력은 인공지능(AI)으로부터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도약"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에 "엔비디아와 SK 간 협력을 통해 한국 내 제조업을 위한 새로운 AI 클라우드 구축 파트너십이 현실화됐다"며 "지난 몇 년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AI를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지 오랜 시간 논의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 기술은 AI 슈퍼컴퓨터를 개척했다"며 "이번 노력이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규모는 작지만 고도로 발전된 제조 허브로 AI 제조의 테스트베드로서 이상적인 위치에 있으며, 이곳에서 성공적으로 작동하는 모델은 전 세계 제조업체들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K그룹은 전날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장을 도입해 'AI 팩토리'를 구축하고, 제조 AI 플랫폼 '옴니버스(Omniverse)'를 활용해 '제조 AI 클라우드'를 만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AI를 기반으로 국내 제조업 생태계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공급하는 핵심 파트너로, 양사 협력은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의 주요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젠슨 황 CEO 역시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SK와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서 "한국은 소프트웨어와 제조, AI 역량이 있다"며 "우리는 한국에 AI 생태계를 조성하려 한다. 이제 한국은 AI 주권 국가, AI 프런티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황 CEO는 최 회장과의 단독 회동 자리에서 "우리의 우정과 세계의 미래를 위하여!(TO OUR PARTNERSHIP AND FUTURE OF THE WORLD!)"라는 친필 문구가 새겨진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Spark)'를 선물했다. 이에 최 회장은 SK하이닉스 반도체 웨이퍼를 담은 기념패를 건넸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01 15:02: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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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 돌풍·이재용 재킷 품절까지 …'AI 깐부 회동'이 만든 완판 릴레이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 깐부치킨에서 'AI 깐부 회동'을 가진 이후, 세 인물이 소비한 제품들이 연이어 완판되며 이른바 'APEC 특수'가 이어지고 있다. 1일 주류 업계에 따르면 당시 회동 테이블에 오른 하이트진로의 맥주 '테라'와 소주 '참이슬', 그리고 소맥 제조기 '테라 타워'도 재조명받고 있다. 젠슨 황 CEO가 "토네이도 같다"며 감탄했던 장면이 공개된 뒤 '테라 타워'는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황 CEO가 시민들에게 건넨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역시 글로벌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편의점과 공항 매장에서 '젠슨 황이 나눠준 우유'로 불리며 판매량이 급증했다. 빙그레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급증해 수출용 멸균(UHT) 제품을 추가 생산 중"이라며 "K푸드를 대표하는 상징 제품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황 CEO가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에게 선물한 일본 위스키 '하쿠슈 25년산'은 시중에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하쿠슈 DR'과 '하쿠슈 12년산'까지 모두 품절되며 '깐부 위스키'라는 별칭이 붙었다. 세 사람의 회동 장소였던 깐부치킨은 배달앱 인기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며 'K-푸드 성지'로 떠올랐다. 배달의민족은 메인화면에 깐부치킨 아이콘을 노출하고, 픽업 시 3000원 할인 쿠폰을 배포하는 등 즉각적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깐부치킨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방문 문의가 폭주해 일부 매장은 조기 품절되는 메뉴도 생겼다"고 말했다. 이 회동의 여파는 식품업계를 넘어 패션업계로도 번졌다. 이재용 회장이 착용한 삼성물산 패션부문 '란스미어' 인조스웨이드 블루종(정가 89만원)은 공개 하루 만에 품절됐다. 과거 그가 입은 빈폴골프 패딩 조끼, 아크테릭스 패딩, 립밤 등이 '이재용템'으로 불리며 완판된 데 이어 또다시 품귀 현상을 빚은 셈이다. 정의선 회장이 입은 브루넬로 쿠치넬리 구스다운 패딩 조끼(약 500만원)도 관심 품목으로 떠올랐다. 또 황 CEO가 시민에게 선물로 받은 정관장 '에브리타임 한라봉 플레이버'는 홍삼 입문자용 제품으로, APEC 정상단 숙소에도 비치돼 있었다. 정관장은 "글로벌 리더의 선택이 브랜드 신뢰도를 높였다"며 "홍삼의 세계화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AI 깐부 회동'이 만든 완판 행렬은 단순한 소비 현상을 넘어, 글로벌 CEO와 국내 재계 수장이 함께한 한류 브랜드 홍보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01 14:49: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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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SK엔무브 합병 완료…글로벌 경쟁력 강화 시동

SK온이 1일자로 SK엔무브와의 합병을 완료하며 경영 효율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통합 체제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합병으로 SK엔무브는 기존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함께 사내 독립 기업(CIC) 체제를 유지하되, 법인명은 'SK온'으로 통합된다. 두 회사는 지난 7월 통합 계획 발표 이후 기술·사업·재무 각 부문에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PMI(인수합병 후 통합)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톱5 배터리 기업 SK온과 글로벌 톱티어 플루이드 기업 SK엔무브의 결합은 그룹 내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통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평가된다. 특히 기술 혁신 부문에서의 시너지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된다. SK온은 SK엔무브의 액침 냉각 플루이드 기술과 자사의 셀투팩(CTP) 기술을 결합해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패키지 솔루션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절연성 플루이드를 팩 내부에 직접 순환시켜 열을 방출하는 액침 냉각 기술과 모듈 없이 셀을 팩에 직접 연결하는 셀투팩 기술의 융합을 통해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측면에서는 두 회사가 보유한 글로벌 완성차 및 산업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교차 판매와 신규 사업 발굴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온은 현대차그룹, 포드, 폭스바겐, 벤츠, 페라리 등 주요 완성차사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SK엔무브는 글로벌 OEM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재무적 측면에서도 합병 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합병 후 연 8000억원 규모의 추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과 1조7000억원 수준의 자본 확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K온은 지난 7월 SK이노베이션 기업가치 제고 전략 설명회에서 "합병 시너지를 통해 2030년까지 추가 EBITDA 2000억원 이상을 창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통합 SK온은 수익성 중심의 성장 기조를 바탕으로 2030년 EBITDA 10조원 이상, 부채비율 100% 미만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11-01 12:22:34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