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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싱가포르 센토사와 제휴 프로모션 진행

티웨이항공은 싱가포르의 대표 관광지인 센토사(Sentosa)와 함께 여행객을 위한 특별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티웨이항공을 이용해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며, 센토사 디스커버리 초이스 패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다. 센토사 디스커버리 초이스 패스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다양한 어트랙션과 액티비티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관광 혜택이다. 티웨이항공의 ▲인천-싱가포르 ▲제주-싱가포르 노선을 포함한 싱가포르 노선을 예매 및 결제한 고객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내 '제휴서비스 구매' 메뉴에서 센토사 제휴 배너를 클릭하고, 안내에 따라 QR코드 바우처를 발급받으면 된다. 해당 QR코드를 현지 센토사 내 지정 장소에서 제시하면 다양한 체험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제공되는 센토사 디스커버리 초이스 패스는 여행객이 직접 선호하는 체험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구성으로, 액티비티·공연·체험 등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관광 프로그램 중 원하는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대표 체험으로는 도끼를 던지는 카니발 체험인 ▲액스 팩터 세상에서 단 하나의 향수를 만드는 ▲센토피아 싱가포르에서 가장 짜릿한 오픈에어 곤돌라 ▲스카이헬릭스 센토사 시원한 바닷바람을 만끽하며 즐기는 ▲울트라 골프 웅장한 음악과 함께 3D 프로젝션·레이저· 불꽃·워터 이펙트가 어우러지는 ▲윙스 오브 타임 불꽃놀이 심포니 등 싱가포르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다양한 문화와 엔터테인먼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라며 "티웨이항공 고객들이 항공권 예약부터 현지 체험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도록 센토사와 함께 이번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1-06 16:31:39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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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ETF, 1000억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5일) 기준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ETF의 순자산액은 103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8일 상장 이후 7영업일 만에 순자산액 1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ACE ETF(상장 당시 설정액 1000억원 이상 상품 제외) 중 1000억원 돌파 속도가 가장 빠르다. 종전 기록은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와 ACE 우량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가 기록한 9영업일이었다.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ETF는 인공지능(AI)을 4개 분야로 나눠 AI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4개 분야는 ▲컴퓨팅 인프라 ▲에너지 인프라 ▲AI하드웨어 ▲AI소프트웨어로,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부터 차세대 주도 기업까지 하나의 ETF로 투자 가능하다. 액티브 상품인 만큼 시장 흐름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 펀드 운용역은 ▲점유율 ▲시가총액 ▲빅테크 기업과의 파트너십 여부 ▲특허 기술력 등을 반영해 편입 종목을 결정하며, AI 발전 단계를 반영해 비중 조정을 할 방침이다. 현재는 4개 산업 중 AI 소프트웨어가 약 4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AI 소프트웨어 외에는 컴퓨팅 인프라와 에너지 인프라가 각 20%씩, AI 하드웨어가 약 15% 비중으로 편입돼 있다. 편입비 상위권 종목은 ▲오라클(9.06%) ▲레딧(9.03%) ▲메타(9.00%) ▲오클로(8.75%) ▲앱플로빈(7.82%) ▲로빈후드(7.41%) ▲블룸 에너지(6.84%) 등이다.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ETF의 투자 매력은 개인 투자자 순매수로 이어지고 있다. 상장 이후 전일까지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ETF가 기록한 개인 순매수액은 844억원에 달한다. 특히 상장 직후 3영업일 만에 개인 순매수 588억원이 유입됐다. 올해 신규 상장 ETF 중 상장 3영업일 만에 개인 순매수 500억원을 돌파한 것은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ETF가 유일하다. 정유태 글로벌주식운용부 책임은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ETF는 AI 발전 상황 등을 반영해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상품"이라며 "빅테크 기업뿐 아니라 차세대 AI 기업까지 AI 산업 전체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투자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와 같은 빅테크 투자 상품과 함께 투자 시 AI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06 16:28: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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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나무증권, 중개형ISA 신규고객에 최대 62만원 혜택

NH투자증권 나무증권은 절세형 투자계좌인 중개형ISA(Individual Savings Account·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나무랄 데 없는 중개형ISA 시즌4' 이벤트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중개형ISA 계좌를 새로 개설하거나 자산을 순입금한 고객에게 최대 62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 혜택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연말 절세 시즌을 맞아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기간 중 나무 중개형ISA를 당사 최초로 개설하고 10만원을 입금한 고객에게는 모바일 상품권 1만원을 지급하며, 추가로 100만원 이상 입금 시 1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또한 순입금 금액 구간에 따라 최대 60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며, 타 증권사, 은행, 보험사 등에서 1000만원 이상 자산을 이전한 고객은 순입금 금액을 2배로 인정받는다. 중개형ISA는 증권사별 1계좌만 개설 가능하며, 주식 ,ETF, 채권, 펀드, ELS 등 다양한 상품을 한 계좌에서 운용할 수 있는 종합 절세 계좌다. 계좌 내 투자상품의 손익을 통산해 순이익에 대해서만 과세하므로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일정 한도 내에서는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NH투자증권은 ISA 계좌 고객에게 국내주식 매매수수료 우대 및 주식모으기 무료 혜택을 추가로 제공해 고객 투자 효율성을 높였다. NH투자증권 Digital사업부 강민훈 대표는 "중개형 ISA는 절세와 투자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만능 투자 계좌로, 세금이 줄어든 만큼 실질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며 "이번 시즌4 이벤트는 연말 절세전략과 자산이전을 고민하는 고객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06 16:23: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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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실적 악화·사업 경쟁력 흔들…사장 공백 장기화 '부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심각한 리더십 공백으로 '수익성·경쟁력 악화'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방산 시장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국내 주요 방산 업계가 수출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거두는 반면 KAI는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면서 조속한 리더십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KAI의 올해 3분기 매출은 7021억원, 영업이익은 6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6%, 21.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2.6% 줄어든 390억원에 그쳤다. 회전익 사업 부문에서 소형무장헬기(LAH) 인도 지연과 폴란드향 수출이 이연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사업 입찰에서도 잇따라 고전하면서 KAI의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은 점점 더 어려워지는 분위기다. KAI는 약 1조원 규모의 'UH-60 성능개량 사업'과 1조8000억원 규모의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에서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에 항공통제기 2차 사업에서는 대한항공-L3해리스(L3Harris) 컨소시엄에 밀렸다. KAI는 연간 8조4590억원의 수주를 목표로 세웠지만 2분기까지 누적 수주는 3조1622억원으로 목표의 37.3%에 그쳤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KAI 사장 공백이 반복되면서 수주 경쟁력이 떨어지고 의사결정 지연으로 대형 프로젝트 대응력도 약화됐다는 지적이다. 현재 차재병 부사장이 직무대행을 맡고 있으나 후임 사장 선임 절차는 답보 상태다. 최대주주인 수출입은행의 은행장 인선이 마무리돼야 KAI 사장 인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입은행장과 방위사업청장 인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KAI 사장 인선도 그 이후에야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대외 리스크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KAI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양사는 최근 3년간 하도급업체와의 거래 과정에서 기술자료 유용, 대금 미지급, 단가 인하 등의 '갑질' 혐의를 받고 있으며, KAI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도 함께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평판 리스크와 행정 제재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리더십 공백이 장기화될 경우 해외 수출 마케팅과 신규 계약 추진 등 주요 사업 의사결정이 지연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경영 불확실성과 수출 협상 차질, 주요 사업 관리 부실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수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KAI가 내부 체계를 조속히 정비하지 않으면 방산 시장에서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06 16:15:0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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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유럽서 '라운드테이블' 개최…코스피 성과 홍보

한국거래소가 유럽지역 주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정규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유럽지역 주요 기관투자자들 대상으로 '코스피 라운드테이블 2025: The dawn of Korea premium'을 열었다. 정부 정책 방향과 한국 증시의 최근 성과를 공유하고, 주주가치 제고와 시장 접근성 개선 등 제도개선 사항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개최된 KCMC 후속 성격으로 메릴린치·UBS·프랑스 자산운용협회 및 유엔책임투자원칙협회(UN PRI) 등과 유럽 파리 등에서 공동으로 연 것이다. 해당 행사는 정부의 정책 방향 및 제도개선 사항을 홍보하고, 글로벌 투자거점 확충을 통해 신규 글로벌 투자자를 유치하는 것이 목적이다. 정 본부장은 개회사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부의 제도 개선과 투자자의 호응으로 코스피 지수가 4000포인트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주요 20개국(G20) 증시 중 연간 최고 상승률을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거래소는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한국 시장의 투명성과 시장 접근성이 제고되고 글로벌 투자자로부터 선진시장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향후 거래소는 글로벌 기관투자자와 지속해서 소통하고 투자유치를 통해 코스피 5000포인트 시대의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06 16:02: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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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지스타서 ‘게임산업 글로벌 전략·AI 인사이트’ 제시

삼일PwC는 오는 14일 오후 2시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G-Star) 2025'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BEXCO) 제2전시장 3층 323호에서 '레벨 업! 게임 기업의 글로벌 전략과 재무 인사이트'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게임 산업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의 빠른 도입과 시장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 핵심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캐릭터 디자인, 배경 생성, 스토리 구성, 게임 밸런싱 등 다양한 개발 영역에서 AI가 핵심 도구로 자리잡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딥러닝 슈퍼 샘플링(DLSS)이나 AMD의 피델리티FX 슈퍼 레졸루션(FSR)과 같은 AI 기반 스케일링 기술, 자동화 툴, 스케일러블 개발 방식의 도입을 통해 개발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 혁신 속에서 게임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외 시장 확대, 효율적인 사업계획 모델링, 그리고 재무·세무 전략의 고도화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세미나는 삼일PwC 내 게임 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게임업 전문화센터가 매년 지스타 개최에 맞춰 발간하는 '2025 게임 스타트업(Game Start-up) 가이드북'을 바탕으로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E&M) 산업의 최신 트렌드 분석과 함께 회계·세무·재무 관련 주요 이슈를 논의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6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박준영 삼일PwC 파트너가 'E&M 아웃룩 소개'를 주제로 AI 영향력 확대 등 게임 산업의 전반적인 트렌드를 조망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장은종 파트너와 장용석 파트너가 '법인세 주요 감면 공제 소개 및 해외 이전가격 정책 수립 시 고려사항'을 중심으로 게임 기업의 세무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성윤호 파트너가 '게임업의 핵심성과지표 관리'를 주제로 게임 기업의 성과 지표 설정과 관리 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네 번째 세션에서는 김창규 파트너가 '게임회사 해외 상장 시 준비 고려사항'을 중심으로 상장 전략과 실무적 고려사항을 공유한다.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이경민 이사가 '게임 사업계획 자동화 플랫폼 소개'를 통해 효율적인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디지털 도구를 소개하고, 마지막 여섯 번째 세션에서는 이승욱 파트너가 '기업 재무의 AI전환과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게임 기업의 AI, 디지털 기반의 전환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이재혁 삼일PwC 게임 및 가상자산 산업 리더(파트너)는 "AI 기술과 글로벌 확장 전략이 게임 산업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지금, 이번 세미나가 업계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와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삼일PwC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세미나 참석을 위한 별도 출입증은 필요 없으며, 참석 안내는 사전 등록 신청자에 한해 개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06 15:57: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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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연말 경영 전략 구상 속도전…SK·삼성·현대차그룹 등 안정속 AI 전략

국내 주요 그룹들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안정한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경영 전략 점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각 그룹마다 당면한 과제는 다르지만 기업들의 최고 경영자들은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춘 초격차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 먹거리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오는 8일까지 경기 이천 SKMS 연구소에서 CEO 세미나를 열고 리밸런싱, AI 등을 핵심 주제로 논의에 나선다. CEO 세미나는 6월 경영전략회의(옛 확대경영회의), 8월 이천포럼과 함께 SK그룹의 핵심 연례행사다.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인사 이후 세미나를 개최해 새롭게 구성된 경영인들과 적극적으로 내년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리밸런싱은 SK그룹이 추진해 온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전략으로, 비주력 사업은 매각하고 미래 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최 회장은 지난 3일 SK AI 서밋에서 "회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리밸런싱 작업은 내부가 튼튼해질 때까지 계속해서 한다는 생각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AI 역시 올해 핵심 주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대부분 계열사들은 AI 트랜스포메이션에 대응하는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SK 관계자는 "모든 계열사들이 사업 계획을 준비하면서 AI를 뻬놓지 않을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 됐다"고 말했다. LG그룹은 지난달 23일부터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전자 계열사를 시작으로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의 사업보고를 순차적으로 받고 있다. 구광모 회장은 이같은 주요 계열사의 한 해 사업 성과와 내년 전략을 듣고 장기적인 전략을 구상할 전망이다. 현재 LG그룹은 가전과 TV, 석유화학, 배터리 등 핵심 계열사들이 중국 기업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으며 미국발 관세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에 나설것으로 보인다. 구 회장은 지난 9월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사장단 회의에서 중국 경쟁사들의 자본·인력 투입 규모를 경계하며 "그동안 구조적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인식으로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와 수익성 강화를 위한 '사업의 선택과 집중', 차별적 경쟁력의 핵심인 '위닝 R&D', '구조적 수익체질 개선' 등 크게 3가지를 논의해 왔지만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삼성은 다음달 글로벌 전략 회의를 열고 내년도 사업 계획 논의에 나설 전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법 리스크를 털어낸 후 처음 열리는 전략 회의라는 점에서 '뉴 삼성'의 운영 방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지난 3월 임원 세미나에서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 경영진부터 통렬히 반성해야 한다"며 "'사즉생(死則生)'의 각오로 과감히 행동해야 한다"고 '독한 삼성'을 주문한 바 있다. 또 미래를 위한 투자를 과감히 실행하라고 강조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그룹 컨트롤타워 부활에 대한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 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주요 경영진 회의에서 향후 미국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일본보다 2.5%포인트 낮은 0% 관세로 차량을 수출하다가 이번에 15%로 동일한 관세율을 적용받으면서 가격 경쟁력에 대한 고민이 커졌다. 이를 위해 현지 생산량은 물론 멕시코 등에서의 생산량 극대화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또 엔비디아와 협력을 통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대한 전략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달 중 사장단 인사를 진행하고 미국발 관세 대응과 주요 계열사들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설 방침이다. 재계 관계자는 "국내 주요 기업들이 AI 전환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재정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내년 신성장동력과 미래 먹거리 확보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6 15:55: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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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탄소감축 투자기업 16곳 뽑아 융자 3000억 지원

정부가 탄소감축 연구·개발(R&D) 및 시설투자 전문 프로젝트를 맡을 기업 10여 곳 선발에 나선다. 이는 연내 발표될 것으로 관측되는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연계한 지원 정책이다. 이번에 선정되는 사업자들은 3년간 도합 3000억 원 상당의 융자 지원을 받는다. 산업통상부는 6일 탄소감축을 위한 시설과 R&D에 투자하는 '신규 16개 프로젝트'에 향후 3년간 2973억 원의 융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부터 추진해 온 이른바 '탄소중립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사업'이다. 이를 통해 총 9630억 원(누계기준) 규모의 신규 민간투자가 유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지원사업은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시설과 혁신적인 R&D 프로젝트에 융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금년 상반기 1차 선정(9개 프로젝트)에 이어, 8월부터 2차 공고와 심사를 거쳐 16개 프로젝트가 추가 선정될 예정이다. 16곳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4개 시중은행을 통해 본격 대출이 실행된다. 선정된 사업자는 1.3%의 금리로 최대 500억 원 범위 내에서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선정된 사업자들은 국내외 투자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다양한 탄소중립 분야에 투자하게 된다. 정부는 총 96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정유·조선 등 산업 부문과 수소·연료전지 등 에너지 부문에 중점을 둔다. 또 2022년부터 올해까지 누계 총 95건의 프로젝트에 대해 약 8000억 원의 융자 지원을 실시한다. 산업부는 누계 기준으로 총 3조4000억 원 규모의 민간 탄소중립 신규 투자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조만간 발표될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앞두고, 16개 선도 프로젝트를 선정하게 돼 시의적절하다"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우리 산업이 저탄소·고부가가치화로 빠르게 그린전환 할 수 있도록 산업계의 선제적인 탄소중립 투자를 당부한다"고 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1-06 15:51:1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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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전국 곳곳 '신한 프리미어 세미나' 진행 중

신한투자증권의 '신한 프리미어(Premier) 세미나'가 출범 이후 반년여 만에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주식시장 회복세와 함께 고객들의 투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신한 프리미어(Premier) 세미나'를 전국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전국 주요 지점에서 15건의 세미나가 열렸으며, 11월에는 21건으로 확대 진행됐다. '신한 Premier 세미나'는 신한투자증권의 대표 자산관리 프로그램으로, 모바일 플랫폼인 신한 SOL증권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오프라인 세미나다. 지난 4월 모바일앱 신청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분석과 대응 전략을 제시해 투자자들의 실질적인 판단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들어 증시가 크게 상승하며 고객들의 투자 정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신한 Premier 세미나의 신청 경쟁도 치열해졌다. 11월의 평균 경쟁률은 30대 1로 총 2400명의 고객들이 신청하며 조기 마감됐다. 신한 Premier 세미나는 시장 주요 이슈 외에도 고객이 직접 제안한 관심 주제를 반영해 '지수 5000시대를 대비한 자산배분 전략'을 비롯해 '중국 시황 점검', '연금 투자 전략', '연말 절세를 위한 세무 전략' 등 다양한 맞춤형 강연을 신한투자증권의 전문 인력 그룹인 '신한 Premier 패스파인더'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최근 주식시장 상승세와 함께 투자자들의 학습 욕구가 커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주제와 시장 흐름에 맞는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투자 판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세미나로 발전시켜 자산관리 세미나의 명가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06 15:47:3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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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업, ‘방산화’ 가속… 잠수함·군수지원함 새 먹거리 부상

국내 조선업계가 상선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방위산업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잠수함, 군수지원함, 보급선 등 특수선 분야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으면서 조선소가 국가 안보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 3사(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삼성중공업)는 최근 방산을 공통의 전략 키워드로 내세우고 있다. 상선 발주가 고금리와 해운 경기 둔화로 주춤하자 안정적 수요를 지닌 방산 시장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선택한 것이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각국이 해상전력 증강에 나서면서 글로벌 함정·잠수함 발주가 급증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한화오션은 그룹 내 방산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등과 협업해 잠수함·함정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도산안창호급(장보고-III급) 잠수함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수출형 잠수함 시장 진출을 추진 중으로 오는 2030년까지 해외 군함·함정 매출을 약 4조 원(약 28억 달러) 규모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화오션은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를 통해 미 해군 MRO(유지보수) 사업에 진출했고, 캐나다·폴란드 등 주요국의 잠수함·수상함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방산 부문을 그룹의 차세대 성장축으로 명시했다. HD현대중공업은 자회사 HD현대미포조선과의 합병을 통해 방산(특수선·함정 포함) 사업을 강화해 오는 2035년까지 그룹 전체 방산 매출을 약 10조 원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통합법인의 방산 매출 비중은 약 27%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도 LNG 추진 기술을 군수지원선과 보급함에 적용해 해양 방산 플랫폼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와 글로벌 해양 방산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화오션은 미국 자회사 필리조선소를 통한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받았고, HD현대는 미국 방산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와 차세대 군수지원함 공동 건조 협력에 대한 합의 각서를 체결했다. 삼성중공업 역시 선박 설계 및 기자재 조달 전문회사인 디섹(DSEC)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협약(MOU)'을 체결하면서 미국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조선업계의 방산 진출이 국내 기술 자립과 수출시장 다변화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방산선박은 단가와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할 수 있고, 글로벌 경쟁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리스크 분산 효과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방산선박의 매출 비중이 현재 5% 미만에서 향후 10년 내 20%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방산 기술력을 선점한 조선소가 다음 조선 사이클의 주도권을 쥘 것"이라며 "K-조선이 민수 선박을 넘어 해양 안보산업의 새로운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1-06 15:44:06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