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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News] 현대위아·쏘카·롯데렌터카·한국타이어

◆쏘카, 모바일 운전면허 인증 도입 이제 실물 운전면허증을 따로 소지하지 않아도 쏘카를 가입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쏘카는 실물 운전면허증 없이도 운전 자격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운전면허 인증' 기능을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실물 면허증을 소지해야만 이용할 수 있었던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고 소비자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모바일 운전면허 인증 절차는 간단하다. 운전면허 등록 메뉴에서 '실물'과 '모바일' 중 모바일 면허증을 선택한 뒤, 정부의 모바일 신분증 앱을 통해 운전 자격을 인증할 수 있다. 별도의 정보 입력이나 사진 촬영 없이 1분 이내 인증이 마무리되며, 면허 승인이 완료되면 알림톡으로 결과가 안내된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모바일 운전면허 발급자수는 400만명을 넘어서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롯데렌터카, 개인사업자 전용 신차 장기렌탈 '마이카 플러스' 출시 롯데렌터카가 국내 최초로 개인사업자 전용 신차 장기렌탈 상품인 '마이카 플러스'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마이카 플러스는 ▲담보 완화 ▲개인사업자 전담 상담사 배치 ▲특화 정비 서비스 ▲추가 계약·신규 계약 시 1개월 대여료 면제 ▲잔여 주행거리 적립 후 재계약 할인 등 개인사업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다섯 가지 혜택을 담았다. 의사, 약사, 변호사, 프리랜서 같은 전문직 종사자와 서비스업·제조업 운영자 등 차량 관리를 위해 시간을 내기 어렵고 세무 처리 문제로 고민이 많은 개인사업자를 겨냥했다. 특히 장기렌터카를 이용하는 개인사업자는 월 대여료 및 유지비를 연 1500만 원까지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어 세금 절감이 가능하다. 경차 또는 9인승 이상 승합차는 부가세까지 환급된다. ◆한국타이어, 모델솔루션과 '제24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참가 한국타이어가 오는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24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참가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행사에서 그룹 계열사이자 글로벌 혁신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 '모델솔루션'과 브랜드 부스를 공동으로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움직임(Fluidity for Future)'을 주제로 혁신 테크놀로지와 디자인을 결합한 그룹 차원의 미래 비전과 디자인 혁신을 선보인다. 또 자체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리무브'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 순환디자인연구실 '디스코랩(DISCO Lab, 지도교수 이장섭)'과 공동 제작한 업사이클링 오브제도 공개한다. 타이어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브라다(Bladder, 타이어 성형용 내피) 소재의 업사이클링 가구를 비롯한 다수의 조형물을 전시, 디자인 혁신을 통해 자원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회사의 ESG 경영 노력도 엿볼 수 있다. 또 ▲업사이클링 롱보드 ▲업사이클링 키링 ▲리유저블백 ▲스티커 등 '리무브'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제작한 굿즈를 전시하고, 현장에서 진행되는 SNS 이벤트에 참가한 관람객 중 추첨을 통해 해당 굿즈를 증정해 잠재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현대위아, '2025년 독서경영 우수직장' 선정 현대위아가 직장 내 독서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위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독서경영 우수직장'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는 문체부가 독서 친화 경영을 하는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인증하고 우수 기관을 포상하는 제도다. 직장 내 독서환경을 조성해 지역사회로 독서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위아가 독서경영 우수직장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위아는 대표이사 주관 '리더스 독서토론회'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각 본부의 리더는 독서 토론회를 열어 조직에 독서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아울러 대표이사가 추천하는 도서에 대한 인터뷰를 담은 'CEO 레터'도 발행했다. 또 전자책을 선호하는 직원이 늘어남에 따라 모든 직원에게 전자책 구독 서비스 '밀리의 서재' 계정을 발급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도서를 열람할 수 있게 했다. 로비, 라운지 등 사내 휴게공간에 책장을 마련하고, 주기적으로 신간 도서도 비치하고 있다.

2025-11-06 14:28: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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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신규 색상 2종 출시…소비자 선택 폭 확대

삼성전자가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신규 색상 2종을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자사 비스포크 AI콤보의 신규색상으로 '다크스틸'과 '블랙캐비어'를 추가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 '그레이지'와 '화이트'에 이어 총 4가지 컬러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제품은 세탁 25kg·건조 15kg의 대용량 모델로, 킹사이즈 이불 세탁이 가능하다. 또 4.3형(109.2mm) LCD 스크린을 탑재해 직관적인 조작 환경을 제공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세탁물에 맞춰 최적의 코스를 자동 설정하는 'AI 맞춤 코스' ▲세탁물의 양에 따라 세제를 자동 투입하는 'AI 세제자동투입' ▲옷감 특성에 맞는 버블 세탁을 구현하는 'AI 버블' 등이 있다. '다크스틸' 색상은 전국 삼성스토어에서, '블랙캐비어' 색상은 G마켓·11번가·네이버 등 주요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삼성닷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출고가는 314만9000원이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컬러를 추가했다"며 "비스포크 AI 콤보의 라인업 확장을 통해 올인원 세탁건조기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11-06 14:28:05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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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AI 로봇 솔루션', CES2026 혁신상 2개 부문 수상

두산로보틱스의 지능형 로봇 솔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두산로보틱스는 5일(미국 현지시간) 발표된 'CES 2026 혁신상'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솔루션 '스캔앤고'가 AI 부문 최고혁신상과 로봇공학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개최를 앞두고,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스캔앤고'는 로봇팔과 자율이동로봇(AMR)이 결합된 플랫폼에 물리정보 기반 AI와 첨단 3D 비전을 적용해 다양한 작업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다. 터빈 블레이드, 항공기 동체, 건물 외벽 등 대형 복합 구조물의 표면을 스캔해 최적의 작업 경로를 생성한 후 검사, 샌딩(Sanding), 그라인딩(Grinding)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플러그앤플레이 방식으로 운영되는 이 솔루션은 복잡한 작업을 위해 별도의 설계도면을 제작할 필요가 없어 작업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0.1mm 수준의 작업 정밀도를 갖고 있다. 또한 로봇팔 6개의 축에 장착된 토크센서를 통해 작업 표면이 다르더라도 실시간 힘조절이 가능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PLe, Cat4)도 확보했다. 두산로보틱스 김민표 대표는 "올해 초 제시한 사업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AI 로봇 솔루션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스캔앤고는 그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산업 현장의 실질적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AI 로봇 솔루션을 시장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1-06 14:28:0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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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삼성SDI, 배터리 기술력으로 CES 2026 혁신상 수상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6'에서 나란히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배터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CES 2026' 첨단 모빌리티 부문에서 자사의 'Better.Re(배터.리) 솔루션'으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CES 2026'을 앞두고 CTA는 5일(현지시간)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선정해 'CES 혁신상'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수상한 'Better.Re 솔루션'은 배터리 수명예측 알고리즘과 약 12억㎞의 실제 주행 데이터, 충전·주차 등 운전 패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배터리 수명 향상 기술이다. 배터리의 퇴화를 늦추고 이상 현상을 사전 예측해 수명을 최대 2배까지 늘릴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이 솔루션은 '고객 유도형'과 '제어형' 두 가지 방식으로 구성된다. 고객 유도형은 배터리 퇴화에 영향을 주는 16가지 사용자 행동 인자를 분석해 맞춤형 관리 가이드를 제공하고 운전 습관을 개선해 성능을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비라이프케어(B-Lifecare)' 등 배터리 관리 서비스 앱을 통해 실시간 가이드와 리포트를 제공한다. 제어형은 퇴화가 빠른 배터리를 선제적으로 제어해 수명을 관리하는 기술로 교체 주기를 줄이고 장기적인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배터리 진단·관리 등 'BaaS(Battery as a Service)'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BMS개발그룹장 이달훈 상무는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은 배터리 기술 혁신을 향한 도전과 도약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퇴화 예측 및 안전진단 등의 장수명 관리 기술을 통해 고객가치를 높이고 BaaS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는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인 'SDI 25U-Power'로 'CES 2026' 건설·산업기술 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SDI 25U-Power'는 기존 대비 출력을 두 배 높이고 무게를 절반으로 줄인 초고출력 18650 배터리(지름 18㎜, 높이 65㎜)로 전동공구 등 산업용 제품에 적용돼 사용자 편의성과 작업 효율을 크게 향상시킨다. 특히 이 제품에는 18650 규격 최초로 탭리스 기술이 적용됐다. 극판을 전자 이동 경로로 활용해 내부 저항을 최소화하고 충전 중에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초고출력·초고속 충전·장수명 성능을 동시에 구현했다. 여기에 고용량 하이니켈 삼원계(NCA) 양극재와 독자 특허 소재인 SCN 음극재를 적용해 초박막 극판 코팅으로 저항을 낮추며 안정성과 출력 성능을 모두 끌어올렸다. 또한 삼성SDI의 첨단 안전 기술 'No TP(열전파 차단)'도 차량기술 및 첨단 모빌리티 부문 혁신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셀 간 열 전파를 차단하는 기술로 자체 개발한 열전파 예측 프로그램과 가스 배출 벤트 설계로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06 14:27:3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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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녹색 인프라 구축 기금 3년째 출연…사회적 책임 실천

유한킴벌리가 3년 연속으로 크리넥스 밤부케어 화장지 매출의 1%를 녹색 인프라 구축 기금으로 출연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6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크리넥스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도시숲 조성에 나서고 있다. 도시숲이 도시의 생물다양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숲을 보다 가까이서 누리는 데 중요한 자원이란 점을 고려해 기부를 시작했다. 올해 역시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협력해 사업을 진행한다. 크리넥스의 도시숲 조성 사업은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녹지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구를 우선으로 진행했다. 2023년 첫 사업지로는 동대문구에 있는 늘봄어린이공원이 채택됐다. 지난해와 올해에는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정원을 조성했다. 크리넥스는 도시숲 조성사업을 위해 3년간 총 7000본을 식재했다. 다양성을 고려해 총 89종의 수종을 선택했다. 이를 통해 지역간 녹색 불평등을 줄이고, 밀원식물로 꿀벌이나 나비와 같은 수분 매개자 생물의 서식처를 확보함으로써 생태계 건강성 향상에 기여했다. 유한킴벌리 임직원들과 지역 시민들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직접 나무를 심고 정원을 가꾼다. 기금 출연의 토대가 되는 크리넥스 밤부케어 화장지는 100%(펄프기준) 천연 대나무 펄프 원료로 생산한다. 크리넥스 화장지를 생산하는 유한킴벌리 김천공장은 산림관리협의회 FSC® CoC 인증을 획득, 원료부터 최종 가공까지 공정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입증했다. 크리넥스 담당자는 "대한민국 위생문화를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서 환경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브랜드의 역할을 늘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2025-11-06 14:24: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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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부산물, 악취저감제·해충유인제 거듭난다...농가소득·환경개선 기여 전망

그간 버려지던 귤 부산물이 악취저감제 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제주 지역 등에서 즙을 짠 뒤 폐기 처분하던 감귤 폐기물이 친환경 농업 자재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농가소득 증대와 환경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농진청은 감귤 부산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감귤 부산물 자원 순환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부산물이 ▲악취저감제 ▲해충유인제 ▲토양개량제 등으로 쓰이게 된다. 한 해 국내 전체 감귤 생산량의 10% 정도(지난해 기준 4만 톤)의 부산물이 발생하는데, 대부분 폐기하거나 축산 농가용 사료로 단순 활용돼 왔다. 이에 연구진은 감귤 부산물 활용 다각화를 목표로 부산물의 약 30%를 차지하는 침출수(탈리액)는 악취 저감제와 해충 유인제로, 나머지 70%를 차지하는 고체 상태의 껍질과 펄프(과육)는 토양 개량제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악취저감 미생물제는 감귤 부산물 침출수(탈리액)를 살균, 중화한 뒤, 유산균, 고초균, 효모 등 유용 미생물을 배양해 제조한다. 이렇게 개발한 악취 저감제를 양돈 분뇨 저장조 2곳에 투입한 결과 주요 악취 성분인 암모니아와 황화수소가 각각 91%, 99% 감소함을 확인했다. 이는 기존 유용 미생물 처리 때와 비슷한 수준이나 감귤 부산물을 활용하면 많은 양의 침출수(탈리액)에 미생물을 배양, 악취 저감제를 대량으로 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친환경 해충유인제는 감귤즙을 짜는 과정에서 나오는 리모넨 성분을 이용해 만든다. 리모넨과 페로몬을 조합해 만든 이 유인제는 고구마, 인삼, 배의 잎과 뿌리에 피해를 주는 큰검정풍뎅이 암컷 유인에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기존 페로몬 한 가지만 처리할 때보다 큰검정풍뎅이 유인·포획률은 약 45%(32.5→47.2마리) 향상됐다. 농가 2곳에서 실증한 결과 고구마 피해율은 52%에서 15%로 37%포인트(p) 감소했다. 토양개량 자재는 고체 형태인 껍질과 펄프를 원료로 만들었다. 땅심을 기르는 이 자재는 질소·탄소 비율과 인·칼륨 등 영양분 함량, 배합 물질을 조절해 작물 맞춤형으로 만들 수 있다. 특히 흙에 섞어주면 기존 토양 자재(펄라이트, 바크 등)보다 물을 머금는 능력(보수성)이 50% 이상 향상돼 식물의 수분 스트레스를 약 90% 줄일 수 있다. 김대현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직무대리는 "감귤 부산물을 활용한 자원순환 기술은 폐기 비용 절감뿐 아니라 다각적 효과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과 농업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1-06 14:18:5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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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말레이시아 현지 금융협력 플랫폼 구축' MOU

우리은행은 말레이시아 금융그룹인 앰뱅크 그룹(AmBank Group)과 양국 간 금융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쿠알라룸푸르 현지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은 양행의 거래 기업이 상대국 진출 시 금융 서비스를 상호 지원하는 '금융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우리은행과 AmBank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금융·무역금융 등 지식 공유 ▲현지 진출 기업 자문 및 금융 서비스 제공 ▲기업대출, 송금, 현지 계좌 개설 지원 ▲양국 진출 희망 기업 공동 마케팅 추진 등 양국 기업의 현지 진출과 사업 활동에 필요한 금융 지원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우리은행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기관에 이어 체결된 이번 협약이 ASEAN 권역 내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주요한 전략적 기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말레이시아에는 40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했으며, 지난달 26일 한국-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한국 기업의 진출 확대가 예상된다. 우리은행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현지 진출기업의 금융이용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한국 기업의 아세안 진출 거점이자 전략적 교역 파트너"라며 "AmBank와의 협력으로 양국 기업이 더 안정적으로 현지 사업을 영위할 금융환경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이번 협약은 FTA 타결에 발맞춘 민간 금융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06 14:08:5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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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날' 끝났나?…비트코인 한달새 '18%' 하락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한 달 새 20% 가깝게 하락했다. 한때 1BTC당 12만6000달러에 달했던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붕괴를 앞뒀고, 주요 알트코인은 최대 30% 급락했다. 역대 최장기간 지속 중인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으로 불확실성이 확산하는 가운데, 미 연준 주요 인사들도 잇따라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금리인하 기대감도 후퇴한 영향이다. 가상자산 시황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6일 정오께 1BTC당 10만3372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1.66%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6월 이후 처음으로 10만 달러 아래로 내린 전일의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했지만, 지난달 7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6000달러와 비교해서는 한 달여 만에 18.4%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가상자산)의 하락세는 더 거셌다. 이더리움(ETH·시총 2위)은 한 달여 만에 약 28% 하락했고, 리플(XRP·3위)은 23%, 바이낸스(BNB·4위)와 솔라나(SOL·5위)도 각각 23%, 31% 하락했다. 강제 청산(선물 거래 시 위험 노출 자산이 강제 매도되는 것)도 빈발했다. 최근 가상자산 가격이 하락한 것은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장기화해서다. 앞서 지난달 1일(현지시간) 미 상원은 2026년 회계연도 연방정부 예산안 처리에 실패했다. 미 민주당이 복지 예산 삭감을 이유로 예산안 통과를 거부했고, 공화당도 협상을 거부해서다. 정부 예산 집행이 중단되면서 국가 안보·치안 등 안보에 필수적인 기능을 제외한 연방 정부 공무원들은 일시 해고됐다. 당초 미국 내에서는 셧다운이 2주 내에 종료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그러나 양측 모두 협상이 불가함을 천명하면서, 셧다운은 트럼프의 첫 임기 당시 기록했던 35일의 최장 기록을 넘겨 지속 중이다. 이달 4일(현지시간) 셧다운 속 치러진 미국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압승을 거뒀고, 트럼프는 공화당에 셧다운 종료를 위한 '핵 옵션(다수결을 통한 필리버스터 강제 종료)'을 주문했다. 국회 수칙 개정을 전제하는 '핵 옵션'은 논란의 여지가 큰 만큼, 정치적 불확실성도 빠르게 심화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거듭된 매파적 발언으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옅어진 것 또한 가상자산 가격을 끌어 내렸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0월 28~29일(현지시간)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이번 회의에서 12월에 어떻게 나아갈 지에 대한 강한 견해차가 있었다"라며 "정책은 미리 정해진 경로에 놓여있지 않다"라며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이어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제프 슈미트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등 미 연준 내에서 '매파적 인사'로 꼽히는 위원들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조급한 금리 인하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시카고거래소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미국 금리시장은 연준이 12월 10~11일 개최하는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61.5%로 내다본다. 지난 10월 FOMC 직전에는 10월과 12월 두 차례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90.9%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가상자산 가격이 당분간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 자문회사 페어리드 스트레티지의 설립자인 케이티 스톡턴은 "비트코인은 200일 이동 평균선을 하향 돌파했고, 단기적인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면서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다음 안정적인 지지선은 9만4200달러 부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06 14:05:4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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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재생에너지시설의 '데이터 통합관리' 가동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데이터기반 행정 추진계획'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6일 공사에 따르면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시설 운영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의 기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부서 간 데이터 공유 및 분석체계 강화를 도모한다. 공사는 지난 2023년 12월 바이오가스 생산 시설, 매립가스 발전시설 등 공사가 운영 중인 재생에너지 시설을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번 계획은 기존의 모니터링 중심 시스템을, 전사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과학적 의사결정이 가능한 통합관리체계로 확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별도 예산없이 내부 자원을 활용하여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생산량과 설비 운전이력 등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게 된다. 또 부서 간 동일한 기준의 데이터를 공유해 업무 효율성과 데이터 정확성을 동시에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개선으로 시설 간 정보의 단절을 해소하고, 현장 근무자와 중앙시스템 간의 업무 연계가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특히 기존에는 각 부서별로 중복하여 작성되던 자료가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관리되어, 이중업무가 줄고 행정 효율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 결과가 의사결정에 직접 반영되면서, 시설 운영의 신속성과 상황 대응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이번 통합모니터링시스템 고도화는 단순한 기술 개선이 아니라, 공사의 모든 재생에너지 시설이 데이터를 중심으로 협업하는 새로운 행정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의 투명한 공유와 정밀한 분석을 통해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1-06 13:59:13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