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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밖 K더마, 국내외 시장서 'K뷰티' 주역으로 부상

피부과 기반의 기능성 화장품이 '병원 전용' 이미지를 벗고 본격적인 소비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문성과 대중성을 갖춘 더마 코스메틱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도 공략 대상이다. K뷰티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26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에스트라'는 피부과 전문의와 협업해 정통 더마 브랜드로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에스트라는 병·의원 피부과 전문의가 참여하는 '민감성 피부 코스메틱 연구회'를 공식 선보였다. 향후 연 2회 정기 모임을 열고 민감성 피부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며 화장품을 연구할 예정이다. 첫 행사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독자 개발한 특허 성분인 '아시바트렙'의 임상적 가치를 논의했다. 아시바트렙은 가려운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성분이다. 이 성분이 최초로 적용된 아토베리어 잇칭크림 MD는 긁는 행위로 인한 2차 손상을 예방하고 민감 피부를 물리적으로 보호하는 효과를 갖췄다. 에스트라는 2008년 병·의원 전용 제품군을 출시했고, 현재 국내 4100여 개 병·의원에서 누적 판매량 700만 개를 돌파했다. 이와 함께 에스트라는 국내외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 브랜드로서도 꾸준히 입지를 확대해 왔다. 앞서 2018년부터 국내 대표 멀티브랜드 채널인 CJ올리브영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아모레퍼시픽 국내 매출에서 에스트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7%로, 이는 전년 6%에서 늘어난 수준이다. 또 에스트라는 2023년 9월 일본으로 진출했고 2024년 1월과 5월에 각각 베트남, 태국 등으로 수출 지역을 넓혔다. 올해 2월에는 미국 전역의 세포라 매장 400여 곳과 온라인 세포라닷컴에 입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미국 시장에서 신규 브랜드로 에스트라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브랜드 대표 제품군인 '아토베리어365'를 중심으로 해외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네오팜의 '제로이드'도 일명 피부과 화장품에서 K더마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제로이드는 메디컬 스킨케어 브랜드로, 지난해 8월 CJ올리브영을 통해 국내 소비자와 접점을 확보한 후 10개월 만에 글로벌 소비자 공략을 활발히 하고 있다. 롯데·신라·신세계 면세점 온라인몰에 입점한 데 이어 이달에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위치한 신세계 면세점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다. 제로이드는 중국 유통망도 마련했다. 오는 7월부터 중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티몰이 운영하는 '티몰 글로벌'에서 브랜드 스토어를 운영하게 됐다. 지난 5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9회 중국 미용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현지에서 바이어들과 교류하며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도 했다. 아울러 러시아에서도 브랜드 인지도를 다진다. 러시아 대표 화장품 유통업체 골드애플, 헬스엔뷰티 스토어 레뚜알 등을 시작으로 병원, 클리닉, 에스테틱 등으로 유통망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골드애플 28개 매장에서 올해 말까지 전체 매장으로 입점하는 것이 목표다. 제로이드는 일찍이 2002년 국내 병원에서 공개됐고 이후 전국 피부과의 약 70%, 소아과의 80%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독자적인 연구 노하우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다중층상라멜라(MLE) 제형 등을 보유하고 있다. 제로이드 관계자는 "K뷰티와 K더마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제로이드의 제품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피부로 고민하는 많은 분들을 위해 전문적인 피부 개선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6 15:44:2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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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정부비축 농산물의 품질향상방안 강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정부비축 농산물의 위생 등 품질 향상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aT는 지난 2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식품 위생·안전 커미티(위원회) 자문회의'를 열고, 비축농산물 위생·안전 관리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자문회의는 aT를 비롯해 정부부처, 학계, 유관 기관, 관련 협회 등의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됐다. 식품안전 관련 현안 사항 점검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운영 중이다. 회의에서는 소비자불만 신고센터 편의 제공 등 전년도 주요 안건에 대한 후속 조치가 공유됐다. 또 안전한 농산물 도입을 위한 규격 자문과 보관농산물의 안전관리 강화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보관농산물 안전관리는 국민 먹거리와 직결되는 공사의 핵심 업무 중 하나"라면 "이번 자문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보관농산물 품질과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aT는 그간 농산물 잔류농약·중금속 분석 분야에서 국제적 수준을 인정받아 왔다. 오는 7월에는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국산 밀의 곰팡이독소 및 위해성 평가'를 주제로 발표하고, aT의 보관농산물 관리 역량을 홍보할 계획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6-26 15:41:2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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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빅데이터 활용 문화 농가확산 장려

농림축산식품부가 '스마트농업 데이터'의 적극 활용을 농가에 권유하고 있다. 또 이 같은 빅데이터를 이미 도입한 농업인들과 토론 자리를 마련하는 등 스마트농업의 확산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지난 25일 대전 모처에서 스마트농업 빅데이터 수집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 농가와 함께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스마트농업의 필요성 및 데이터 활용 방안 등이 소개됐다.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스마트농업 통합정보 플랫폼인 '스마트팜코리아'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작년 하반기부터 전국 50여 개 우수 농가에서 환경, 생육정보 등 다양한 스마트농업데이터를 표준화해 수집('지역거점 우수농가 데이터 수집사업')하고 있다. 비식별화 및 품질관리를 거친 이 데이터는 스마트팜코리아 누리집을 통해 오픈 API 형태로 실시간 제공돼 기업 및 학계의 연구·서비스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스마트농업데이터 생태계의 발전'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연찬회에 전국의 스마트농업 종사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농업인도 쉽게 배우는 AI 활용법'을 주제로 농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챗GPT를 활용해 분석하는 방법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실습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수집된 데이터가 실제 민간 기업의 서비스 개발에 활용된 사례를 소개하고 데이터 수집사업에 대한 농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농업 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정밀농업을 실현하고 AI 기반 디지털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핵심 자원"이라며 "연찬회를 통해 우리 농업인들이 데이터 기반 영농이 나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리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임을 인지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6-26 15:31:2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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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News] 현대무벡스·현대모비스

◆현대무벡스, 250억 규모 자사주 소각 완료…주주가치 제고 스마트 물류 솔루션 전문기업 현대무벡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단행했다. 현대무벡스는 25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659만4000주의 소각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현대무벡스는 지난해 12월 자사주 매입을 시작했고 6개월 만에 자사주 소각까지 마무리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 2021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 주주가치 제고를 본격화하고, 자본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 주주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시행한 조치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을 통해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주주 신뢰를 바탕으로 경영시스템과 회사 가치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무벡스는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현정은 회장이 이끄는 현대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스마트 물류 ▲스크린도어 ▲IT서비스 등 사업을 영위하는 토털 스마트 물류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현대모비스, 최근 3년간 협력사 구매대금만 '150조원'…상생의 선순환 이끌어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구매대금 내역 등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2025'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최근 3년간 협력사에 지급한 구매대금이 약 15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의 국내외 협력사 수도 2022년 3682곳에서 2024년 4108곳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최근 5년간 연구개발(R&D)에 약 7조원을 투입했고 지난해 누적 특허 출원 9155건을 기록했다. 계열사 외 글로벌 완성차업체를 대상으로 한 수주 실적은 최근 3년간 160억달러(약 22조원)를 넘어섰다고 현대모비스는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보고서에서 글로벌 공시 기준에 근거해 작성 절차와 내용을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 '지속가능성보고서 2025'는 홈페이지 내 지속가능경영 항목에서 열람할 수 있다. ◆조현범 회장 '디지털 혁신' 가속화…생성형 AI 활용 고도화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사내 전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고도화와 전사적 확산을 통해 그룹 차원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해 7월 대화형 AI 서비스 '챗HK'와 번역 전문 서비스 '컴HK'를 도입한 데 이어, 최근 최신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이를 고도화했다. 올해 새롭게 편입된 한온시스템에도 베타 버전을 시범 적용해 계열사별 맞춤형 AI 도입을 단계적으로 확대 중이다. AI 서비스 활용도 강화를 위한 교육도 병행했다. 그룹 전체 임원을 대상으로 챗HK 기반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실무 적용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전사적 AI 역량 내재화를 추진했다. 또 업무 목적에 맞춰 미리 프롬프트를 설정한 AI 도구 서비스 '챗네스트'를 기존 4종에서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14종으로 교체 적용했다. 정보 요약, 문서 작성, 데이터 처리, 코드 실행, 이미지 제작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해, 임직원 누구나 관련 지식 없이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한온시스템에는 '챗HK', '컴HK' 서비스를 최초로 도입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 회장 주도로 디지털전환(DT)·인공지능전환(AX)을 전사적으로 추진하며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데이터로 일하는 기업문화 정착'을 목표로 카이스트(KAIST)를 비롯한 외부 전문 기관과의 파트너십, 사내 전문 인력 양성, 첨단 인프라 구축, 인공지능 활용 소통 체계 도입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2025-06-26 15:24: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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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제네시스·기아

◆제네시스, PGA 투어 첫 공식 자동차 후원사 된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와 오는 2030년까지 첫 공식 자동차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PGA 투어와 PGA 투어 챔피언스의 여러 대회에 차량을 전시하고, PGA 투어가 자체 제작하는 '월드 피드'를 통해 전 세계에 송출되는 대회 중계 화면에 제네시스 로고를 노출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특히 PGA 투어와의 오랜 협력과 골프 발전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공식 자동차 후원사' 뿐만 아니라 '공식 모빌리티 후원사' 자격까지 확보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제네시스는 PGA 투어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더욱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은 "제네시스와 PGA 투어의 첫 공식 자동차 후원 협약 체결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제네시스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초록여행, 장애인 섬·바다 여행 프로그램 신설 기아는 25일 변산반도 국립공원(전북 부안군 소재)에서 국립공원공단과 '이동 약자 섬·바다 여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아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기아 초록여행'에 섬·바다 여행을 추가하고 장애인 여행 경험 지원을 확대한다. 섬·바다 여행 프로그램은 매년 4∼10월 변산반도 국립공원 체험, 한려해상 국립공원 체험 등 두 가지로 운영된다. 2027년 10월까지 3년간 총 150팀이 참가한다. 기아는 최대 3박4일 동안 장애인 편의장치가 장착된 카니발 1대를 지원하고 유류비, 여행경비 등을 제공한다. 필요시 운전기사와 수어 통역사도 지원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숙박, 섬 트레킹, 요트 투어 등 프로그램 운영을 맡는다. 기아 초록여행은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특수 제작한 차량을 무료로 빌려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2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누적 이용객이 이달 현재 약 10만 명에 달한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 PV5 WAV(휠체어용 차량)를 투입하는 등 장애인의 이동권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6 15:23: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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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매치 불발 압구정2구역…현대건설, 사실상 단독?

서울 강남구 압구정2구역 재건축 시공사 수주전이 예고된 판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애초 업계 1·2위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리턴매치가 유력하게 점쳐졌지만, 삼성의 불참으로 수주전 구도가 바뀌었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오후 2시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첫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GS건설,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포스코이앤씨, 제일건설, BS한양, 코오롱글로벌 등 총 8개사가 참석했다. 압구정2구역은 신현대아파트 9·11·12차로 구성된 정비구역으로, 서울시와 사전 협의를 통해 최고 65층(지하 5층~지상 65층) 2571가구 규모의 초고층 재건축으로 추진된다. 공사비는 약 2조7488억원이며, 입찰보증금은 1000억원이다. 이번 입찰은 개별홍보 금지, 지정된 장소에서만 제한적 홍보가 가능한 엄격한 규제 하에 치러진다. 조합은 오는 9월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기 전까지 총 3차례의 합동설명회를 개최하며, 개별조합원 대상 우편·전화·SNS 등 일체의 홍보행위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당초 업계는 올해 초 한남4구역 수주전에서 맞붙은 삼성과 현대가 압구정2구역에서도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봤다. 그러나 삼성의 빠른 이탈로 '2파전'은 무산됐고, 현대건설이 수의계약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한남4구역에서 고배를 마신 현대건설은 이번 입찰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현대고 유휴부지 복합개발, 백화점·지하철 통합개발, 금융지원 방안 등 '압구정 통합 마스터플랜'을 내세우며 조합의 신뢰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조합은 오는 8월 11일 입찰을 마감한 뒤, 9월 중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총회 전까지는 9월 5일, 9월 18일, 9월 27일 등 3차례의 합동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시공사 선정은 조합원 총회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26 15:20:4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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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절반 이상 지주체제 확산… CVC 벤처투자 활발

공정위, 2025년 지주회사·CVC 현황 공개 92개 대기업집단 중 50개(54.3%) 지주회사 보유 CVC 14개사 지난해 2451억원 벤처투자… 39%↑ 대기업 집단 절반 이상이 지주회사를 보유, 안정적 지배구조로 확산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일반 지주회사 소속 CVC(기업형 벤처캐피탈)가 혁신기업 투자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및 CVC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4년 12월 말 기준 국내 지주회사 수는 총 177개로 전년(174개) 대비 소폭 증가했다. 특히 2025년 공시대상 대기업집단 92개 중 50개(54.3%)가 지주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46개 집단은 지주회사 체제로 완전히 전환한 상태다. 이는 지주회사 체제가 2016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며, 기업집단의 주요지배구조 재편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는 기존 대기업집단인 글로벌세아가 지주회사를 신설했고, LIG와 빗썸은 지주회사 체제를 갖춘 상태에서 새롭게 대기업집단에 지정됐다. 전체 지주회사에 소속된 자·손자·증손회사는 총 2462개로 지주회사 1곳당 평균 14개의 소속회사를 지배한다. 평균 부채비율은 43.7%로 공정거래법상 한도(200%)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해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일반지주회사와 그 자회사의 자·손자회사에 대한 평균 지분율은 각각 73.2%와 85.2%로, 공정거래법상 의무지분율(상장 등 30%, 비상장 50%)을 모두 충분히 상회한다. 일반지주회사의 CVC 주식 보유는 2022년 법 개정으로 허용된 이후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45개 일반지주 전환집단 중 10개 집단이 지주체제 내에 CVC를 보유하고 있고, 일반지주회사 소속 CVC는 총 14개사로 전년 대비 1개사 증가했다. 이 중 11개사(78.6%)는 CVC 제도 도입 이후 새롭게 설립·등록된 법인으로, 일반지주회사들이 CVC제도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된다. CVC 투자도 활발하다. 2024년 중 CVC13개사가 총 121개 기업에 2451억원 규모 신규 투자를 집행했다. 이는 전년(1764억원) 대비 38.9% 증가한 규모다. 투자건당 평균금액도 13억2000만원에서 16억6000만원으로 25.8% 상승했다. 투자대상 기업은 초기기업(업력 3년 이하)에대한 투자금액이 전년 172억원에서 271억원으로 증가해 CVC가 모험자본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하고있음을 알 수 있다. 업종별로는 인공지능(AI) 및 페이먼트 서비스를 포함한 ICT 서비스 분야가 전체의 19.5%로 가장 많고, 바이오 ·의료 분야가 17.0%로 뒤를 이었다. CVC 12개사는 총 71개의 투자조합을 운용 중이며, 이 중 27개 조합이 CVC가 지주체제에 편입된 이후 설립됐다. 2024년 한 해 동안 신규 설립된 투자조합은 10개, 이들의 총 약정금액은 3330억원에 달한다. 신규 조합의 내부출자비중은 79.1%로, 지주회사 내부 유보자금이 벤처투자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공정위는 "지주회사 제도가 기업집단의 주요 소유·지배구조 형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CVC 제도도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와 혁신성장 기반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기업집단이 지배력을 우회적으로 확대하거나 총수일가의 사익편취에 악용할 우려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사전적 규율과 사후적 점검을 병행해 시장 질서를 왜곡할 수 있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 집행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26 15:16: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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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푸드이노베이션 포럼] 연윤열 사무총장 “푸드테크, AI와 4차 산업 기술로 전반 확산”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푸드테크 산업의 흐름과 방향성이 제시됐다. AI가 식품 산업에 깊숙이 들어와 전 산업 분야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윤열 인천푸드테크협회 사무총장은 지난 25일 메트로경제가 주최한 '2025 푸드이노베이션 포럼'에 참석해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진화해 가는 푸드테크 산업에 대한 거시적인 흐름을 소개했다. 연 사무총장은 푸드테크 산업 중심에 있는 인공지능(AI)의 역할에 대해 주목했다. 연 총장은 "푸드테크는 새롭게 등장한 개념은 아니다"라며 "산업 현장에서 식품을 생산하고, 밸류체인 상에서 품질 관리 및 유통을 진행하는 데 있어 인공지능 기술이 4차 산업 시대와 결합돼 전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 뿐"이라고 전했다. AI가 식품 연구와 맞물려 발전하고 있는 상황도 소개했다. 연 사무총장은 AI가 카레 레시피를 개발한 사례, 마요네즈 혼합비의 최적화를 제시한 사례 등을 소개하며 AI가 산업 분야 내 경계를 허물고 정확성과 속도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기술은 식품 산업의 모든 가치 사슬에 걸쳐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원료 수급에서 생산, 가공, 품질 관리, 물류,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푸드테크는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해썹(HACCP)과의 융합을 통해 초정밀화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푸드테크 산업이 대두될 수밖에 없는 환경적 요인도 함께 짚었다. 그는 "농진청에서 발표에 의하면 오십 년 뒤에는 우리 주식으로 하는 쌀 품종을 먹을 수가 없다"며 "스마트팜으로 가든지 이제 수입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푸드테크 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 소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연 총장은 "(푸드테크) 기술이 발전하려면 상용화가 돼야 하고 이어 소비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그렇게 순환을 이뤄 소비가 매출액으로 이어지고 다시 연구 개발에 투자로 이어지는 구조가 마련돼야 시장이 커질 수 있다"고 제언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6-26 15:14:0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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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파로스아이바이오, 고형암 신약 임상시험계획 승인에 강세

파로스아이바이오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난치성 고형암 글로벌 신약 'PHI-501'의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0분 기준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5% 오른 6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전일 장 마감 후 'BRAF, KRAS 또는 NRAS 돌연변이를 가진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PHI-501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약력학 및 예비 임상 활성을 평가하기 위한 제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2023년 7월 상장한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신약 개발 전문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신약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임상에서 PHI-501의 안전성, 내약성 및 초기 효능을 평가할 예정으로 기존 FDA 승인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 신약 가능성을 확인해 40조 고부가가치 항암제 시장 진출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는 "이번 임상은 PHI-501이 40조 고부가가치 시장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항암 신약으로서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자사가 보유한 신약개발 역량과 기술력으로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고형암 치료제 시장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6-26 15:11: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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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경기·세종 등 광역지자체 10곳 '경기후퇴'

올해 1분기 지역내총생산(GRDP)이 17개 분기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1~2년간 지속돼 온 건설업 부진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17개 주요 시·도의 도합 GRDP는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0.1% 늘어나는 데 그쳤다. 또 경기,인천, 세종, 대구, 제주 등 10곳에선 관련 수치가 감소(역성장)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에 따르면 지난 1~3월 전국 GRDP 성장률은 0.1%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4분기(-0.4%) 이후 최근 17개 분기 사이 최저다. 전국 GRDP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3.5%에 달했다가 2분기 1.8%, 3분기 1.3%, 4분기 1.1% 등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김대유 통계청 경제통계국장은 "1분기 지역내총생산은 건설업의 감소와 광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낮은 증가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성장세가 둔화되거나 감소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전반적인 지역경제 성장 둔화로 나타났지만 한편으로는 지난해 1분기가 높은 수준을 기록해 기저효과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GRDP는 지역 GDP(국내총생산) 통계로 지역경제를 전반적으로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다만 그간 연간 주기로만 작성돼 경제정책 수립에 활용하기에는 시의적 한계가 있었다. 이에 통계청은 보다 신속하고 종합적인 지역경제 동향 파악을 지원하기 위해 '분기별 GRDP'을 개발해 이번에 처음 공개했다. 시도별로 경북(+1.6%)과 울산(+1.4%), 서울(+1.0%) 등지에선 기타(전기·가스), 광업·제조업, 서비스업 등의 생산이 늘어 증가했다. 반면 대구(-3.9%), 세종(-1.5%), 인천(-1.4%), 경기(-0.2%) 등은 광업·제조업, 건설업 등이 줄어 감소했다. GRDP가 전년동기대비 줄어든 지역의 경우 건설업에서 감소폭이 컸다. 건설업은 대구에서 24.3%, 세종에서 19.4%, 인천에서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건설업 감소 폭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대유 국장은 "전체적으로 영향을 준 것은 건설업 부진이고 지역별로는 산업마다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또 "서울은 보통 서비스업 비중이 가장 높은 상황이고 금융·보험 쪽의 증가가 있어 수도권이 전체적으로 올랐다"고 했다. 그는 "2023년에 건설수주가 굉장히 감소가 큰 폭으로 있었다"며 "이 감소의 영향이 건설기성(건설업체의 시공 실적을 금액으로 집계한 통계)으로 나타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권역별로는 동남권(부산·울산·경남, 0.5%), 호남권(0.3%), 수도권(0.2%) 등 3개 권역의 지역내총생산은 1년 전보다 증가했지만 대경권(대구·경북, -0.4%)은 감소했다. 충청권은 보합세를 보였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6-26 15:11:02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