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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비명계 연속 회동으로 '끌어안기'…일극 체제 비판은 여전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비명(비이재명)계를 인사를 차례로 만난다. 일각에선 조기 대선 가능성이 나오는 가운데, 이 대표를 향해 비판을 내놓는 비명계를 끌어안으며 본격적인 통합 행보를 나서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친문(친문재인)계 적자로 평가 받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만났다. 김 전 지사는 2021년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 관련 징역형 2년형 확정 판결을 받고 탈당했으나, 최근 다시 복당했다. 김 전 지사는 최근 공개적 발언을 통해 이 대표에게 당 내 통합과 포용력 발휘를 요구하기도 했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격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김 전 지사에 대해 "헌정 수호세력을 한데 모으고 통합하는 데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조기 대선 국면이 만들어진다고 하면 거기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헌법 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범민주개혁 세력의 통합에 역할이 있어야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김 전 지사와 만남 이후에도 임종석 전 비서실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도 차례로 만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지난 11일 김어준 씨의 방송에 출연해 "우리가 이길 수만 있다면 (비판하는) 분들의 역할도 찾아 만들어 드리고 협력할 것은 협력하겠다. 경쟁도 당연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이 대표를 향한 날선 비판은 이어지고 있다. 비이재명계 모임인 '초일회' 간사인 양기대 전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비이재명계가 주도하는 야권 대선주자 연대 플랫폼 '희망과 대안 포럼' 창립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양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가지고 있는 기득권을 어느 시점에서는 내려놓고 누구든 수긍할 수 있는 공정한 대선 경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통합과 포용력을 갖춘 유능한 민주 정당으로 다시 한번 환골탈태하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의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도 CBS라디오에 출연해 최근 이 대표의 통합 행보에 대해 "무신불립이라고, 단시간에 신뢰가 회복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이 대표가 하기 나름이다. 그동안에 그 지은 죄가 많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지난 총선 과정에서 얼마나 모질었나"라며 "그래서 김경수(전 경남지사)도 사과하라고 하지 않았나"라고 했다. 이어 "여러 가지 업보가 많이 쌓였다"면서 "더군다나 탄핵이 인용된 대선 (국면)치고는 원 사이드 하지도 않다. 그러면 어찌 됐든 좀 다 끌어 안아야 되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2025-02-13 16:40:1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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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작년 매출 3730억원·영업이익 1663억..."최대 실적 경신"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지난 2024년 실적으로 연결기준 3730억원의 매출액과 166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16.7%, 41.2% 성장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424억원으로 45.8% 상승했다. 이번 실적은 역대 최대 성과로 보툴리눔 톡신, 히알루론산 필러, 화장품 등 모든 품목이 성장세를 이뤘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보툴리눔 톡신 사업은 전년 대비 20.2% 증가한 2032억원의 연간 매출을 올렸다. 특히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39.6% 커졌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비롯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핵심 시장에서 성장한 결과다 . 히알루론산 필러 사업의 연간 매출은 1276억원이다. 중국, 유럽,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등으로 수출 국가를 확장해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13.2% 늘어났다. 화장품 사업도 전년 대비 37.8% 증가한 369억원으로 견고한 매출 성장을 보였다. 지난해 4분기에만 117억원의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48.1% 급증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휴젤은 올해도 해외 시장에서 매출 확대 및 시장 지배력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자사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히알루론산 필러뿐 아니라 신규 성장 동력인 화장품에 힘입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며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13 16:18:3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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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 계열 내 최초 신약 후보물질에 집중..."실적반등에 시동건다"

국내 신약개발 기업 큐라클이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성장동력 마련에 속도를 낸다. 13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큐라클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세계 최초 경구용 망막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CU06'을 개발하기 위한 전략 회의를 가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유형C 미팅은 의약품 개발사 요청에 따라 진행되는 비정례 회의로, 신약 개발 과정에서해 임상 및 허가 전략을 구체화해 규제 기관과 사전에 협의하는 것이다. 이번 자리에서 큐라클은 망막질환인 당뇨병성 황반부종을 적응증으로 한 CU06 미국 임상 2a상 결과를 근거로, 임상 2b상, 임상 3상, 품목허가까지 각 단계별 개발 전략을 강화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큐라클이 제안한 내용을 대부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큐라클은 올해 CU06 임상 2b상 시험계획을 신청하는 절차를 밟고 해당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앞서 CU06 임상 2a상에서는 경구용 치료제 중 최초로 시력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연구 시작부터 투약 3개월 차까지 나타난 시력 개선 효과는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의 루센티스와 유사한 것으로 입증됐다. 12개월 실사용 데이터에서도 비슷한 약물 효능이 나타났다. 루센티스는 안구 내 주사제로 계열 내 최초 신약이다. 현재까지 상업화된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는 안구 내 주사 방식의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약물이 대부분이며, 경구용 치료제는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큐라클 측은 "이번에 위약 대비 CU06의 우월성을 입증하는 임상 계획도 다뤘는데,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약물과 직접 비교하는 방식의 임상에서도 CU06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큐라클은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인 CU71 임상에도 올해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미국 FDA에 사전 미팅을 먼저 신청하고 임상 1상 계획을 속도감 있게 수립한다는 전략이다. 큐라클은 CU71을 퇴행성 뇌질환의 주요 발병 원인이자 악화 요인으로 주목받는 혈액뇌장벽(BBB) 기능 장애와 신경 염증을 개선하는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7월 CU71 물질특허를 출원했고 올해 들어 용도특허를 추가로 출원했다. 이처럼 큐라클은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고 시장성이 큰 질환을 중심으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CU06이 포함되는 망막질환 치료제 시장은 당뇨병성 황반부종과 습성 황반변성을 합쳐 오는 2031년 약 49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CU71의 경우, 세계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이 오는 2033년 약 36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대형 치료제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는 만큼 큐라클은 실적 반등까지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큐라클은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전년 대비 84% 급감한 16억원의 매출을 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도 각각 125억원과 148억원으로 모두 전년 대비 악화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신약개발이 단기간에 이뤄내기 어려운 과제인 것이 사실이지만,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약개발이 당장의 성과가 없고 최종적으로도 성공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더라도 미국 FDA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계속 도전하는 과정이 기업 경쟁력 제고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2025-02-13 16:16:0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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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18일 교육위서 '김하늘양 사건' 집중 추궁… 관련 입법도 마련 중

여야가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교사가 1학년 김하늘양을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오는 18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교육당국의 책임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김양을 살해한 교사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음에도 복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병가 교사의 휴직과 복직에 관한 관리 시스템을 쟁점으로 다룰 전망이다. 또한 교원 임용 전후로 정신질환 검사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하늘이법'을 추진할 예정이다. 13일 국회에 따르면 교육위는 오는 18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해당학교, 대전교육청 관계자들을 불러 사건 발생 원인과 방지책을 집중적으로 물을 방침이다. 사건을 저지른 교사는 정신질환을 이유로 6개월 간 질병 휴직을 했지만, 21일만인 같은달 30일 조기 복귀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교사는 사건이 벌어지기 며칠 전 동료 교사를 폭행하는 등 폭력적 성향을 보였다. 특히 대전교육청은 이전에도 이 교사의 상태를 파악했지만, 질환교원심의위 절차를 밟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질환교원심의위는 정신질환을 앓는 교원이 장기·지속적 정상 업무 수행이 불가능할 경우, 강제 휴직시키거나 휴직 후 복귀를 판단하는 기구다. 이 때문에 병가 교사의 휴·복직 관리 시스템이 허술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국회 교육위는 경찰 조사를 바탕으로 교사의 휴·복직 관련 시스템을 점검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법적 장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여야는 사건과 관련해 입법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여당은 교원 정신건강 종합 관리 체계 구축 등이 담긴 '하늘이법'을 추진할 방침이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교원 임원 전후를 망라해 정신질환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게 해야 하고, 관련 증상이 발견되면 즉각 업무에서 배제하고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은 교원 정신건강과 관련한 종합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교원들이 그 어떤 불이익도 없이 관련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돕는 방안을 하늘이법에 담아내겠다"고 약속했다. 야당도 교원 질환심의위원회 심사 및 정신질환 휴직 후 복직 시 심사 기준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했다. 교육위원회 야당 간사인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하늘이법' 제정을 통해 교사들의 정신 건강을 챙기고 필요시 (문제가 생겼을 때) 긴급 개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정신 질환으로 휴직 후 복직할 때 엄격한 심사 기준을 적용하고 단순한 진단서 제출이 아니라 별도의 면담 및 평가 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하교할 수 있도록 돌봄 교실과 학부모 간에 실시간 확인 절차를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2-13 16:11:0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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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 與 "반도체 특별법 처리 시급"·野 "추경 시급"

국회가 13일 본회의를 열고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연 가운데, 여당은 반도체 연구개발(R&D) 인력의 '주52시간제' 제외 조항이 담긴 반도체 특별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고, 야당은 민생·경제를 살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정부가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출신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 첫번째 주자로 나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반도체 특별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 의원이 반도체 연구개발 인력의 주52시간 적용 제외 조항에 대한 입장을 묻자 안 장관은 "우리를 턱밑까지 쫓아와 있는 중국과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고 기술 경쟁에서 첨예하게 경쟁하는 미국, 일본, 대만의 상황을 생각해볼 때, 반도체 특별법은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면서 "주52시간 적용 예외에 대해서도 융통성 있는 제도를 만드는 것이 굉장히 절박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고 의원은 현재 법령상 주52시간의 예외를 둔 선택근로제, 탄력근로제, 재량근로제, 특별연장근로제가 현실적으로 현장에 적용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안 장관은 "반도체 산업계는 융통성 있는 근로시간을 확보하는 데 충분치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에 반도체 특별법을 통과시켜주길 절실하게 요청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고 의원은 "개발자가 충분한 연구개발을 할 수 있도록 자율적으로 근로시간을 조정하자는 취지고, 전체 근로자도 아니고 반도체 연구개발 인력 중에서 상위 5~10% 고속득자에게 건강 보호 조치와 추가 근무 시간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전제로 근로자와 합의하에 52시간 적용을 예외로 하자는 것"이라며 "이러한 반도체 특별법을 민주당이 반대하는 것을 글로벌 반도체 산업 경쟁에서 백기 들고 투항하자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에선 최고령 의원인 박지원 의원이 나서서 추경 편성을 추궁했다. 박 의원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최 권한대행이 학교 다닐 때 그렇게 공부를 잘해서 오산고등학교 천재라고 하는데, 약관 22세에 행정고시를 합격해서 지금까지 잘 나가고 있다"며 "최 권한대행의 학교 때 별명이 짱구였다. 천재 짱구가 대한민국을 위해서 짱구 노릇을 해야지 내란 수괴 윤석열을 위해서 짱구 노릇을 해서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최 권한대행은 "국민과 민생 안정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이 "민주당이 35조원의 추경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에 다 찬성하는데, 대통령실만 반대하고 있다.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묻자 최 권한대행은 "국정협의회가 예정이 돼 있기 때문에 추경의 기본 원칙을 논의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그 부분에 대해서 논의를 하자는 입장"이라며 "민생이 어렵고 글로벌 교역의 불확실성이 있으니, (추경안 편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2-13 15:45:4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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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LLM 활용' 네이버는 보조로, 카카오는 함께

올해 네이버와 카카오가 서로 다른 인공지능(AI) 전략으로 맞붙는다. 네이버가 거대언어모델(LLM)을 중점에 두고 외부 AI로 부족한 점을 보강하는 전략을 세운 데 비해, 카카오는 미국 오픈AI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한 소프트웨어(SW) 기술 중심의 AI사업을 펼친다는 청사진을 내걸었다. 13일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기 2024년 실적을 발표하고 올해 전략을 공개한 가운데 상반 된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네이버는 IT 플랫폼 기업 사상 처음으로 '10조 클럽'에 들며 역량을 떨쳤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기준 전년 대비 매출은 11% 늘어난 10조7377억 원, 영업이익은 32.9% 증가한 1조9793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카카오는 사법 리스크 등으로 어수선한 내부 체질 개선을 도모하며 AI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로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내놓았다. 카카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조873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2%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6.6% 증가한 4915억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특히 AI 사업의 영업손실이 영업이익 증가세를 꺾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2025년 전혀 다른 AI 전략을 세우고 기업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자체 LLM에 외부 LLM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카카오는 외부 LLM을 적극 받아들이고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자체 LLM이자 자사 서비스에 최적화 한 '하이퍼클로바X'의 고도화를 통해 이용자의 서비스 경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기존 자체 LLM만을 활용하려던 전략을 수정, 외부 LLM 도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자 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경쟁사들이 무제한적으로 AI 성능을 확장하는 반면, 하이퍼클로바X는 네이버 서비스에 최적화된 모델 능력과 속도를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면서도 "글로벌 빅테크 LLM 등 외부 다양한 LLM과 협업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올해를 서비스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온서비스(On-service) AI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주요 매출처인 검색 광고 사업은 AI 엔진을 통해 광고 효율을 극대화 하는 한 편 외부 매체를 확대할 계획이다. 커머스 분야는 상반기 중 개인 맞춤형 쇼핑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별도 앱으로 출시해 커머스 부문 이용자의 록인(Lock-In) 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네이버와 달리 적극적으로 외부 LLM을 도입하고 AI 소프트웨어 파워에 집중한다. 지난해 카카오는 외부 LLM을 활용하는 'AI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세우고 글로벌 빅테크의 LLM을 활용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 AI 오케스트레이션 조직을 별도로 조직했다. 이번 달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AI 에이전트(비서) '카나나'에 오픈AI의 챗GPT를 이식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와 오픈AI는 카카오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AI 에이전트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연내에는 여러분이 서비스를 경험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카나나 등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에 오픈AI의 최신 AI기술 API를 활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AI 네이티브 컴퍼니(AI native company)'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챗GPT 엔터프라이즈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면서 올해 안에 대화형 AI 서비스 '카나나'를 카카오톡과 별도 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카나나는 이용자와 일대일 대화하는 것을 넘어 그룹 채팅에서 다대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것이 차별점이다. 정 대표는 "올해 상반기 퍼블릭 CBT(일반 이용자 대상의 비공개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2-13 15:35:4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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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GM plays a pivotal role in the domestic industry, securing jobs through export expansion and enhancing customer experience through an expanded lineup.

Korea GM is focusing all efforts on capturing both domestic and export markets with its strategic models. The company is particularly concentrating on the export of vehicles developed and produced in Korea while also importing competitive models from General Motors (GM) headquarters for domestic sales, implementing a "two-track" strategy. According to industry sources on the 13th, Korea GM exported 418,782 units to the U.S. last year, solidifying its position as a major contributor to Korea's export industry. This figure represents 83.8% of its total production volume (499,559 units). The key export models are the Chevrolet Trailblazer and the Trax crossover. The Trax crossover, developed by GM Technical Center Korea in Korea, played a crucial role in turning Korea GM from a deficit to profitability. The Trailblazer, which was launched in Korea in January 2020, recorded about 18,000 units in exports in October 2022, making it the top-selling domestic car for exports. The Trax crossover, a small SUV that Korea GM began producing at its Changwon plant in February 2023, has maintained steady popularity in the North American market and became the top export model for the domestic car industry last year, with over 295,000 units exported. Through the expanded exports of its key models, Korea GM is making a significant contribution to the development of both the Korean economy and the automotive industry. Korea GM plans to further increase its production to 500,000 units this year, focusing on strategic models. In the domestic market, Korea GM is expanding its product lineup under GM's brands, offering consumers a wider range of choices. Korea GM has secured a unique lineup with models such as the Chevrolet Colorado pickup truck, the GMC Sierra full-size pickup, and full-size SUVs like the Chevrolet Tahoe and Cadillac Escalade. This year, the company plans to focus on expanding its lineup with the launch of various new models from its premium brand, Cadillac. New electric vehicle models and GM's strong RV models are expected to be the focus. Additionally, Korea GM is preparing to introduce the OnStar service in Korea. OnStar provides a new digital experience by offering remote vehicle control through a smartphone app, as well as vehicle status information, diagnostics, and more. In addition, Korea GM is preparing to introduce autonomous driving technology. At the "Cadillac EV Day" event held in Gangnam, Seoul, in November, it was announced that the domestic introduction of GM's autonomous driving technology, Super Cruise, is progressing smoothly. Chae Myung-shin, Head of Digital Business at Korea GM, stated, "We are preparing solutions that will meet the expectations of domestic customers, including the development of high-precision maps, navigation systems for this purpose, and addressing regulatory aspects, to launch Super Cruise in Korea." While Korea GM is focusing on both the domestic and export markets, rumors of a potential withdrawal continue to circulate. After receiving 8.1 trillion won in support from the Korea Development Bank in 2018, the company promised to continue its operations in Korea and produce two new car models through 2028. While Korea GM has kept its promises by producing the Chevrolet Trailblazer and the Trax crossover, it has not disclosed a clear future vision regarding additional investments. In response to these concerns, Korea GM emphasizes its commitment to securing stable jobs, enhancing future competitiveness, and focusing on ESG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management. A Korea GM representative stated, "We are driving sustainable growth through enhanced production efficiency, a multi-brand strategy, and customer-centric management," adding, "We are also continuously investing in the latest facilities, such as converting R&D corporate interns into full-time employees and opening a new service center in Seoul in July last year."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2-13 15:33:3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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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닛산, 합병 협의 중단 결정…통합 협의 2개월만 무산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와 닛산이 13일 합병 협의를 중단하기로 정식 결정했다. 현지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양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뉴시스가 전했다.양사는 이날 오후 개별적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경영통합 무산 경위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혼다와 닛산은 공동 지주회사를 설립해 양사가 산하로 들어가는 형식으로 합병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5년 6월 최종 합의를 목표로 했다.혼다는 합병 전제로 닛산의 경영재건책을 요구했다. 경영난에 빠진 닛산의 구조조정이 지지부진했기 때문이다.결국 혼다는 닛산의 경영 재건 방침이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닛산의 자회사화를 타진했다. 자회사화 후 혼다가 주도권을 잡고 닛산을 재건하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닛산이 크게 반발하면서 지난 6일 닛산의 우치다 마코토(?田誠) 사장은 도쿄(東京) 혼다 본사를 방문해 혼다의 미베 도시히로(三部敏宏) 사장에게 경영통합 협의를 중단하겠다는 의향을 전달했다.양사는 조만간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에 대한 기본합의(MOU)서 철회를 논의할 전망이다. 지난해 혼다의 세계 자동차 판매대수는 398만 대다. 닛산은 337만대 였다. 양사 합병이 성사되면 세계 3위인 거대 자동차 그룹이 탄생하게 되기 때문에 기대를 모았으나, 결국 백지화됐다.

2025-02-13 15:26:0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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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물살 타는 우크라 종전... 사실상 푸틴 요구 다 들어준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즉시 개시를 합의한 가운데 사실상 러시아 측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한 듯한 기류가 읽혀 주목된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2022년 2월24일 발발해 만 3년을 앞둔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시계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이지만, 전쟁이 길어졌던 것이 무색하게 협상안은 개전 초기 때와 비교해 크게 달라지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 푸틴과 '협상' 합의…조만간 사우디서 첫 대면 예상 외신들과 양국 정부 발표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 1시간30분 동안 통화하고 평화 협상을 즉시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푸틴 대통령은 "함께 일할 때가 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협력 제안을 환영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트럼프 대통령을 모스크바로 초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을 상호 방문할 가능성을 열어 놓으면서도 우선은 전화로 논의를 진행한 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대면 회담을 개최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사우디 회동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참여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 두 번째 임기 시작 후 '공식적인' 첫 통화였다. 두 정상의 마지막 통화는 2020년 7월23일이었다. 이번에 대면 회담이 성사되면 2019년 6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계기 양자회담 후 처음이다. ◆'나토 가입·영토 회복·평화유지군'…사실상 러시아 손 들어줘 주목되는 것은 이날 독일 람슈타인 공군기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UDCG)'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한 발언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먼저 우크라이나의 오랜 열망이었던 나토 가입은 고려 대상이 아니라며 아예 가능성을 배제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2014년 국경을 회복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분명히 말했다. 2014년은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한 해다. 2022년 강제 합병한 4개 주(루한스크, 도네츠크, 자포리자, 헤르손)는 물론 크림반도까지 영토 회복이 사실상 현실적이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일부 점령 중인 러시아 쿠르스크 영토를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와 맞교환하자고 제안할 것이라고 했는데, 이에 대해 러시아는 "편집증적 망상"이라며 "들을 필요도 없다"고 논평하기도 했다. 아울러 헤그세스 장관은 종전 후 우크라이나 주둔 평화유지군에 미군이 파견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재확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에도 "미국이 없는 안보보장은 진정한 안보보장이 아니다"며 미군이 참여해야 한다고 요청했는데 이를 일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우크라엔 '비싼 청구서'…美 없는 안보보장? 아울러 미국은 향후 우크라이나의 안보보장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의 안보는 유럽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더 나아가 조 바이든 전 정부가 이제까지 쏟아부은 무기 및 지원 자금에 대해 '비싼 청구서'까지 내미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미국이 지원한 자금을 돌려받길 원한다는 뜻을 공공연하게 밝혀왔다. 특히 희토류 등 풍부한 광물 자원 개발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마침 광물 개발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을 방문해 트럼프 당시 미 대통령 당선인을 만났을 때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2기 행정부 고위 당국자 중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우크라이나를 가장 먼저 방문한 것도 상징적으로 여겨진다. 베센트는 12일 키이우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광물 개발과 관련한 파트너십 초안을 건넸다. ◆더 급해진 우크라…젤렌스키, 美와 연쇄 회동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 통화 후 젤렌스키 대통령과도 1시간여 통화했다. 양측은 모두 종전의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미묘한 입장차가 느껴진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긴 대화를 나눴다. 평화를 달성할 가능성과 협력 의지 등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우크라이나는 누구보다 평화를 원한다. 우리는 러시아의 침략을 막고 신뢰할 수 있고 영구적인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미국과 공동 조치를 정의하고(defining)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언론들도 벌써부터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접근 방식은 현재 진행 중인 전쟁에 대한 해결책을 중재하려는 새로운 움직임을 보여준다"며 특히 "이번 발표는 미국과 러시아의 외교 관계에 중대한 변화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러 회담 시기나 의제에 대한 내용은 자세히 공개되지 않았고 우크라이나가 회담에 어느 정도 참여할 지는 아직 불분명하다"면서도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직접 개입 없이 협상을 진행하기로 한 결정은 우크라이나가 자국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는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14일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JD 밴스 미 부통령 및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회동한다. 20일께엔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예정이다.

2025-02-13 15:25:35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