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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올해 1분기 매출 905억원 달성…전년대비 38.2% 증가

SM엔터테인먼트는 2016년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인 905억원을 달성했으며 연결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9.8%로 대폭 성장한 90억원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소속 아티스트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음원, 광고, 공연 등 다각적으로 구축된 사업 부문에서의 성장을 통해 연결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이 전년대비 71% 성장한 432억원을 기록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대형 신인그룹 NCT의 데뷔에 따른 다양한 아티스트의 활동 증대, 중국내 아티스트 인지도 확대 및 중국 법인 설립에 따른 중국 사업 본격화, 알리바바 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음악 및 다양한 상품·MD에 대한 현지 사업기반 확보, 중국에서의 방송 제작 확대로 인해 2016년에도 지속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컬처앤콘텐츠(이하 SM C&C)는 2016년도 1분기에 드라마 제작사업의 순항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년대비 64.5% 성장한 205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을 거두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M C&C는 2016년 '객주'를 시작으로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제작, 방영하고 있다. 올해 내에 다수의 드라마 제작 확대와 중국 합작 제작 예능프로그램 및 중국과의 다양한 합작 콘텐츠 제작을 확대할 계획이며 큰 폭의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2016-05-12 18:42:29 장병호 기자
미국-영국 M&A 판례 놓고 국내 이통사 ‘갑론을박’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영국 이동통신업체들 간의 합병을 거부하면서 국내에서 진행 중인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 심사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정부의 SK텔레콤-CJ헬로비전 M&A 심사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통신 업계가 해외 사례로 또다시 격론을 벌이고 있는 것. 12일 이통통신 업계는 영국과 미국의 결합 승인 사례를 두고 엇갈린 해석을 내놨다. 지난 11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는 홍콩 기업 CK 허치슨이 신청한 영국 이동통신업체 O2와 자회사 쓰리(Three)의 합병 승인안을 거부했다. 소비자 선택권 제한과 비용 상승이 우려된다는 이유다. 각각 영국 내 2위, 4위의 이통사로 양사 합병이 승인된다면 시장 점유율은 40% 이상으로 영국내 1위 업체로 올라서게 된다. KT는 이를 두고 동종사업 간 결합을 불허한 해외 사례처럼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M&A도 불허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KT 관계자는 "국내 이동통신시장의 독과점을 강화하고 소비자요금 인상이 우려되는 SKT-CJ헬로비전의 경쟁제한적 M&A는 불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KT 측은 세계 각국 규제기관의 M&A 최우선 판단 기준은 경쟁제한성이라고 주장했다. SKT-CJ헬로비전 M&A가 경쟁제한성 측면에서 영국 사례와 일맥상통한다는 주장이다. 해외 사례를 참고해 신중한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반면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M&A를 찬성하는 측에서는 방송-통신 이종 간 불허 사례는 없기 때문에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M&A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질 않을 것이라고 풀이한다. O2와 쓰리의 M&A 불허는 같은 이동통신 사업자이며 사업영역이 동일한 분야가 결합된 사례이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지만 CJ헬로비전 피인수 건은 통신 대 방송이라 문제될 게 없다는 얘기다. 최근 미국에서 동종업종인 방송사 간 M&A가 최종 승인된 사례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통신원회(FCC)가 차터와 타임워너케이블의 M&A를 조건부로 최종 승인했다. 이를 통해 차터는 24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 2720만명을 보유한 1위 업체 컴캐스트에 이어 강력한 2위 사업자로 올라서게 됐다. 톰 휠러 FCC 의장은 성명을 통해 "차터와 타임워너케이블 M&A 이후 초고속인터넷 업체들 간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다. 이는 사용자에게 혁신과 새로운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다"며 승인 권고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KT 측에서는 이 또한 미국 사례는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M&A와 비교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FCC 승인은 양사 사업권역이 달라 경쟁제한성이 없다고 봤기 때문이고, 결국 유럽과 미국 규제기관의 판단기준은 경쟁제한성이라는 설명이다. KT 관계자는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은 이동통신·초고속인터넷·유료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실상 동종 기업으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차터와 타임워너케이블 인수합병 승인 결정은 미국 규제당국도 시장 내 강력한 2위 사업자의 존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라고 바라본다. SK텔레콤도 다양한 사례가 있지만 동종업계 간 M&A일 뿐, 방송 대 통신 간 결합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하더라도 유료방송시장에서 1위 사업자는 KT이며, SK텔레콤-CJ헬로비전은 2위 사업자에 불과하다"며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M&A은 2위 사업자 등장으로 KT가 독주하던 기존 유료방송시장의 경쟁을 활성화해 사업자간 경쟁을 촉진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반박했다. 한편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M&A를 둘러싼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 발표는 160일을 넘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

2016-05-12 18:40: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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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은 인터넷방송, 방통위 철퇴맞을까?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길거리 헌팅에서부터 신체부위 노출, 몰카방송까지.' 일상에 스며든 인터넷 개인방송이 시청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을 경쟁적으로 내보내며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한 인터넷방송 BJ가 한 밤중에 강변북로에서 앞서 가던 아우디 승용차를 자신의 골프 승용차로 바짝 쫓아간다. '칼치기(급격한 진로변경)'와 지그재그 운전으로 아슬아슬한 상황을 연출한다. 그 뒤를 따라가는 차량이 이를 촬영한다. 아우디 승용차 운전자가 나들목으로 빠져나가 레이싱을 벌이지는 않았지만 자칫 사고가 일어날 수 있었던 이 장면은 그대로 전파를 탔다. 지난해에는 유명 인터넷방송 BJ들이 길거리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해 실시간으로 인터넷 방송에 내보내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일명 '헌팅 방송'을 진행하는 이 BJ들은 "인터넷 방송 인터뷰에 응해달라"며 피해 여성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정부가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인터넷방송 실태점검에 나서면서 그간 범죄가 생방송될 정도로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인터넷방송이 자율규제 이후 자정됐는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부터 17일까지 1인 인터넷방송 주요 사업자에 대한 실태점검에 들어간다. 이번 실태점검은 방통위가 지난 3월 말 미래창조과학부, 경찰청, 인터넷방송사업자 등과 협의회를 갖고 마련한 자율규제안에 대한 이행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방통위가 인터넷방송 자율규제 강화에 나선 배경은 최근 인터넷방송을 통해 선정적, 자극적 내용들이 여과 없이 노출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부적절한 방송으로 시정조치를 받은 인터넷 개인방송 동영상 수는 총 73건이다. 유형별로 도박 44건, 성매매나 음란 관련 정보 12건, 기타 욕설이나 장애인 비하 17건이다. 사업자별로 아프리카TV가 70건, 팝콘과 기타 사업자가 뒤를 이었다. 특히 인터넷 방송에서 시청자가 BJ에게 주는 환전 가능한 선물인 '별풍선'을 받기 위한 '선정성 경쟁'이 문제가 되고 있다. 별풍선으로 하루 1000만원 이상까지 수입을 올리는 BJ가 등장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시청자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더 자극적인 콘텐츠를 내보내기 위한 경쟁이 과열됐다. 개당 110원인 별풍선을 받으면 업체가 30~50원을 가져가고, BJ는 60~80원을 챙길 수 있다. 지난 2013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 김을동 새누리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인기 BJ들은 연간 평균 2억원이 넘는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태 점검 결과에 따라 자율규제 대신 정부가 직접 제재하는 방안으로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금까지 인터넷방송은 자체 모니터링 요원을 두거나 문제가 있는 방송에 대해서는 경고나 일정기간 방송을 금지시키는 제재를 가하는 등 사업자 자율규제로 처리해왔다. 그러나 인터넷방송의 경우 한 플랫폼에도 수천개의 방이 만들어지고 실시간 방송 위주로 이뤄져 단속의 어려움이 있었다. 인기 BJ는 문제를 일으켜도 사업자들이 눈감아주거나 '솜방망이' 제재만 가하는 경우도 많았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정부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방통위는 실태점검을 통해 개인 인터넷방송 사업자가 시행 중인 운영 정책과 약관 등을 꼼꼼히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방통위는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인터넷방송 자율규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방통위의 실태점검에 맞춰 그간 자율규제를 잘 실행해 왔다는 입장이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방통위에서 13일 아프리카TV 실태점검을 나온다"며 "그간 자율규제에 대해 준비해오고 실행해 온 것을 말씀드리겠다. 최대한 사업자 자율규제가 유지되도록 자정적인 측면에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TV에서는 불법적인 홍보를 하는 BJ에 대해 영구정지로 제재하고 BJ에게 가이드라인 별도공지를 하고 있다. 또한 14세 미만 어린이들의 경우 방송을 진행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다. 판도라TV 관계자는 "방통위에서 중점적으로 규제하는 사항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며 "판도라TV는 방송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규제에 걸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2016-05-12 18:36:4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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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감독 신작 '곡성', 美·佛·中 등 10개국 선판매

나홍진 감독의 신작 '곡성'이 미국, 프랑스, 중국 등 10개국에 선판매됐다고 투자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12일 전했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뒤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곡성'은 지난 11일 개막한 제69회 칸영화제 마켓에서 미국, 프랑스, 중국 등 전 세계 10여개국에 선판매됐다. 미국에서는 '신세계' '암살' 등을 개봉시킨 웰 고 USA에서 판권을 구매했다. 프랑스에서는 '군도'를 배급한 중견 배급사 메트로폴리탄 필름엑스포트에서 구매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칸영화제 이후로 개봉일까지 결정했다. 메트로폴리탄 필름엑스포트 관계자는 "나홍진 감독의 연출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구매를 결정했다. '곡성'은 근래 어떤 스릴러와도 다르게 예상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조화롭게 섞어낸 걸작"이라고 호평을 보냈다. 해외 배급을 맡은 화인컷은 "'곡성'은 18일 칸영화제 프리미어 상영을 앞두고 다양한 국가의 배급사들로부터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칸영화제 마켓 기간 더욱 활발한 수출 계약 달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곡성'은 12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2016-05-12 18:33:0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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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1명 알뜰폰…틈새 공략 통했다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수익성 악화로 그동안 궁지에 몰려 있던 알뜰폰(MVNO) 사업자들의 사업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뜰폰 서비스란 중견·중소 통신업체들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대형 이동통신업체들의 네트워크를 임대한 뒤 자체적인 부가서비스와 요금제를 적용해 새로운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현재 알뜰폰 가입자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중 10.2%를 차지하고 있다. 국민 10명 중 1명이 사용할 정도로 범용화됐다. 하지만 네트워크를 대형 업체에서 빌려 쓰는 데다 이들과 가격경쟁까지 해야하기 때문에 수익성은 좋지 않다는 문제가 있 왔다. 12일 미래부에 따르면 유니컴즈, 아이즈비전, EG모바일, 에넥스텔레콤, 인스코비, 머천드코리아 등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의 사업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부에 각 사업자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중소 사업자 6개의 영업이익은 2012년 32억원 적자에서 2014년부터 흑자전환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57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매대가 인하, 우체국 유통망 제공 등 정부의 정책지원에, 단말기 조달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선불 요금제 등 영업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알뜰폰 업계 1위 사업자인 CJ헬로모바일의 경우 모 회사인 CJ헬로비전의 실적 악화에도 홀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난 4일 CJ헬로비전이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알뜰폰인 헬로모바일 사업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66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헬로모바일 가입자 1인당평균매출(ARPU)는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증가세에 힘입어 2만1650원을 기록했다. 알뜰폰 업계 평균 ARPU인 1만6026원에 비하면 5000원 가량 더 높다. 실제로 헬로모바일 전체 가입자 중 41%가 LTE 서비스를 이용한다. CJ헬로모바일은 지난해 알뜰폰 업계 최초로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선택할 수 있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선보였다. 지난달에는 알뜰폰 업계 최초로 LG전자의 'G5' 판매를 개시하는 등 최신 단말기와 요금할인 프로모션 등을 앞세워 새로운 도전을 통해 적극적으로 고객 끌어오기에 나서고 있다. 또 다른 사업자인 SK텔링크도 기본료 폐지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가입자가 2014년 67만명에서 지난해 84만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중순 알뜰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KT의 알뜰폰 자회사인 엠모바일은 설립 첫해인 지난해 424억원의 매출을 냈다. KT 엠모바일 관계자는 "항공이나 웹툰 전문 기업 등 다양한 기업과 연계한 프로모션으로 가입자 끌어오기에 나서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연초 '알뜰폰 열풍'을 일으켰던 우체국 판매 알뜰폰의 경우는 에넥스텔레콤의 '기본료 0원' 요금제가 우체국 창고에서 사라진 이후 성장세가 시들하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알뜰폰 신규 가입자는 2만여명에 그쳤다. 올 1월 신규 가입자가 9만8486명으로 10만여명에 달한 것에 비하면 뒷심이 떨어지는 것.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알뜰폰 성장률이 이미 정점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우체국 알뜰폰 업체의 경우 우체국이 서류접수 등을 대행해주는만큼 우체국에 신규 가입자 1명당 2만3000원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망 사용료인 도매대가와 요금청구서 대행료까지 지불하면 재무부담을 과하게 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에넥스텔레콤의 관계자는 "기존 요금제 폐지 등 다양한 시도를 해 가입자가 오히려 늘어났다. 가입자가 폭증하지는 않아도 앞으로 더 성장할 여지가 많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는 알뜰폰이 나름의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올 상반기 안에 4차 활성화 계획을 마련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16-05-12 18:32: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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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초 동안의 미래혁명…초음속열차 하이퍼루프 현실화 '성큼'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단 5초 동안에 불과했지만 세상은 운송기술의 혁명을 목격했다. 11일 아침(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북쪽 네바다주 사막에서 '초음속열차' 하이퍼루프가 첫 주행시험에 성공한 것이다. 철도의 탄생은 산업혁명을 가능하게 했다. 하이퍼루프의 등장으로 인류는 또 다른 문명의 혁명을 준비하고 있다. CBS방송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하이퍼루프원(전 HT)이 개발한 추진체는 1초만에 시속 100km를 돌파했고, 다시 1초가 더 지나자 시속 480km를 기록했다. 800m 길이에 불과한 레일 위에서 일어난 일이다. 소리의 속도는 시속 1224km다. 이날 주행시험에 성공한 3m 길이의 기초 추진체가 온전한 모양을 갖추고 진공의 터널 속을 달릴 경우 시속 1280km를 돌파할 것으로 하이퍼루프원은 기대하고 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16분 이내에 주파하는 속도다. 지상을 달리는 초음속여객기다. 하이퍼루프원은 올해 터널 속을 달리는 주행시험까지 마칠 생각이다. 하이퍼루프의 현실화가 머지 않은 셈이다. 20세기초 동력혁명을 일으킨 제너럴일렉트릭(GE)과 고속철도 경쟁에 열중하던 프랑스 국영철도 SNCF도 이같이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하이퍼루프원의 롭 로이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새로 8000만 달러(약94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GE와 SNCF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하이퍼루프는 고속철도와 마찬가지로 자기부상열차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진공터널을 달려 공기의 저항을 없앤다'는 발상의 전환이 고속철도 속도의 한계(현재 600km)를 뛰어넘게 만든다. 공기 저항이 사라진 결과는 속도의 혁명에 그치지 않는다. 에너지 소모가 극적으로 줄고, 설비가 마모되는 일도 없다. 터널 건설 역시 표준화된 원통형 부품을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태양광 패널을 달면 에너지가 남아돌 정도다. 기존 운송수단이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건설비, 유지비, 운영비 등이 저렴하다. 운송비의 혁명이다. 저가의 초음속 여행시대가 열린다는 이야기다. 이미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주내 중심도시인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를 잇는 하이퍼루프를 개발 중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두 도시 간 600km의 거리가 불과 30분 거리가 된다. 이 사업을 맡아 추진 중인 HTT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두 도시 사이의 키밸리 지역에 8km 길이의 하이퍼루프 시험트랙을 건설한다. HTT의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키밸리 시티라는 21세기형 도시와 연계될 계획이다. 키밸리 시티는 하이퍼루프와 마찬가지로 100% 태양광 발전으로 에너지를 자급한다. 물론 모두가 하이퍼루프의 장밋빛 미래에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 진공터널 속 초음속주행 기술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이퍼루프라는 개념이 제시된지 불과 3년만에 나온 첫 성과다. 아이디어를 세상에 내놓은 엘런 머스크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루고, 로켓 재활용 시대를 실제 열어가고 있다. 그는 하이퍼루프 개발에서도 하이퍼루프원· HTT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이퍼루프의 미래를 낙관할 수 있는 하나의 이유다.

2016-05-12 18:22:5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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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산층은 붕괴중…트럼피즘 이유 있었네

미 중산층 몰락중…트럼피즘 이유 있었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트럼피즘(Trumpism, 미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막말에 대한 대중의 열광적 지지현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미국 중산층의 몰락이 실제 확인됐다. 중산층은 전통적으로 자유주의 성향을 지닌 민주당의 지지기반이 돼 왔다. 반대로 빈곤층과 상류층은 공화당의 지지세력이다. 중산층이 줄고 계층구조가 양극단에 몰리는 현상은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다는 의미다. 12일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0년 55%를 차지하던 중산층의 비율이 2014년 51%로 감소했다. 반면 빈곤층의 비율은 28%에서 29%로, 상류층의 비율은 17%에서 20%로 증가했다. 기존 중산층 가운데 일부가 빈곤층으로 떨어지거나 상류층으로 올라갔다는 이야기다. 중산층이 집중된 대도시 지역에서는 중산층의 몰락이 더욱 두드러졌다. 53개 대도시 지역에서 중산층 감소는 6% 이상이었다. 또한 전체 381개 대도시 지역 가운데 조사대상인 229개의 90%인 203개 지역에서 중산층이 감소했다. 2014년 기준으로 대도시 지역의 인구는 미국 전체 인구의 76%를 차지한다. 이번 조사결과 내용 중 중산층의 감소도 중요하지만 감소현상이 미국 전역, 특히 대도시 거의 전 지역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이 더욱 중요하다고 퓨리서치센터는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대도시 지역의 소득 불평등 현상이 평균보다 낮기 때문이란 이유에서다. 퓨리서치센터는 실제 미국내 소득 불평등이 더욱 심각하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중산층의 소득기준이 2000년보다 2014년 낮아졌다는 점은 이와 무관하지 않다. 중산층부터 빈곤층까지 소득이 줄어든 결과이기 때문이다. 중산층의 기준은 소득평균의 3분의 2에서 두배 사이다. 1999년 중산층 소득 평균은 7만7898 달러였지만 2014년에는 7만2919 달러로 떨어졌다. 그만큼 중산층의 소득구간이 아래로 이동했다는 의미다. 미국의 중산층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탱해 온 존재로 평가받는다. 미국 민주주의가 크게 진보했던 시기 중산층은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1971년 61%에 달할 정도였다. 이 시기는 미국 산업의 전성기와도 일치한다. 미국 산업의 흥망이 민주주의와 직결되는 문제인 것이다. 현재 트럼피즘 현상 역시 마찬가지다. 2009년 미국이 금융위기로 휘청이는 사이 중국이 세계의 공장으로 부상하자 미국인들은 커다란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 트럼프는 이같은 박탈감을 공략해 인기몰이 중이다. 그는 경선 기간 "더 이상 중국이 무역 흑자로 미국을 성폭행하게 놔둬선 안 된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멕시코 이민자를 범죄자로 몰아가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체결로 미국의 산업이 멕시코에 대해 가격 경쟁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2016-05-12 18:22:0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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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업계, 일본발 합종연횡?

글로벌 자동차업계, 일본발 합종연횡?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의 연비조작 파문이 자동차업계의 합종연횡을 불러올 전망이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닛산자동차가 2000억엔(약 2조원)을 출자해 미쓰비시자동차 주식의 30% 이상을 인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최종 조정작업만을 남겨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성사된다면 닛산자동차는 현재 미쓰비시자동차의 최대 주주인 미쓰비시중공업을 제치게 된다. 여기에 더해 일약 일본의 3대 자동차 메이커로 부상하게 된다. 닛산자동차는 미쓰비시자동차로부터 공급받은 경차에 문제가 있다며 연비조작 문제를 제기한 장본인이다. 닛산자동차는 탄탄한 자금력과 영업력이 장점이다. 연비조작 파문으로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미쓰비시자동차에게는 구세주인 셈이다. 닛산자동차로서도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쓰비시자동차의 브랜드 파워를 활용할 수 있다. 도요타자동차, 혼다자동차 등과 경쟁할만한 실력을 갖추게 된다. 닛산자동차의 급부상 소식이 전해지자 글로벌 자동차업계에서는 일본 자동차업계가 이들 3대 메이커 체제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향후 5년간 인수합병 바람이 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자동차 리서치업체인 켈리블루북의 칼 브라우어 연구원은 이날 CNBC방송에 나와 "일본 자동차업체간 활발한 인수합병으로 오는 2021년에는 3~4개 대형업체들만이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5~10년 안에 현재 일본 전체 자동차업체의 3분의 1에서 많게는 절반 가까이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시장조사업체인 프로스트&설리반의 비벡 바이댜 부대표도 "인수합병 바람이 규모의 경제를 심화시키며 생산을 늘릴 여력이 없는 업체들을 무자비하게 제거해버릴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역대 최악의 리콜 사태에 허덕이는 타카타나 미쓰비시자동차도 예외일 수 없다고 했다. 일본은 독일, 미국과 함께 3대 자동차 강국 중 하나로 자동차업계에 수많은 중소업체들이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4년 연속 글로벌 1위인 도요타자동차의 수익이 급감하고, 거대 에어백 제조사인 타카타는 리콜 파문에 휩싸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미쓰비시자동차의 연비조작 파문이 더해지면서 혼란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인수합병을 부르는 환경이다. 일본 밖이라고 해서 상황이 다른 것은 아니다. 현재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배출가스 조작으로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계를 혼돈에 빠뜨리고, 실리콘밸리의 IT업체들은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를 앞세워 전통 자동차업계를 위협하고 있다.

2016-05-12 18:21:3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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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넥슨, 자회사에 발목 잡혀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넥슨이 자회사에 발목 잡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3%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넥슨의 2016년 1·4분기 실적은 매출 575억엔(약 5977억원), 영업이익 37억엔(약 384억원), 순손실은 63억엔(약 65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0억엔에서 1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22억엔에서 83% 줄었고 순이익은 185억엔에서 적자 전환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는 "당사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특히 중국에서 던전앤파이터가 호평을 받았고 한국에서는 주요 PC온라인과 모바일게임이 기대보다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넥슨은 '히트', '도미네이션즈' 등 모바일 게임이 인기를 얻으며 매출이 11%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9% 늘어났다. 특히 한국에서는 1분기 모바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6% 올랐다. 넥슨의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든 것은 2013년 인수한 게임 개발사 글룹스에 226억엔에 달하는 손상차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피처폰 기반 웹브라우저 게임을 만들어온 글룹스는 넥슨에 인수된 이후 흥행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2014년 4·4분기 110억엔(당시 1043억원)의 손상차손이 발생하기도 했다. 넥슨은 "1회성 비용인 글룹스 손상차손 금액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 범위보다 높은 263억엔"이라며 "2분기에는 매출 375억~403억엔, 영업이익 115억~139억엔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2016-05-12 18:19:09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