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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20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유엔이 18일(현지시간) "반기문 사무총장의 북한 평양 방문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처음으로 공식 확인함에 따라 반 총장이 전할 대북 메시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북 가능성과 함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만남 가능성도 한층 커져 논의 테이블에 남북관계 개선 의제가 오를지 주목된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포용적 성장 및 더 나은 세계 만들기'를 주제로 마닐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경제의 포용성확대 기여 방안 등을 소개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청년활동 지원(청년수당) 사업'을 놓고 두 잠룡의 힘겨루기가 격화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청년수당이 취업 준비를 하는 청년들에게 자립의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추진 강행 의지를 밝힌가운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 사업이 표심을 얻기 위한 포퓰리즘에 불과하다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 ▲대형마트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의무휴업일을 지정한 지방자치단체의 처분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형마트 규제의 위법 여부에 대한 대법원 판단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판결에 따라 2012년부터 이어진 지자체와 유통업계의 법적 분쟁이 사실상 마무리될 전망이다. 국제 ▲프랑스 생드니 검거작전에도 불구하고 파리 테러의 '총책' 압델하마드 아바우드와 '폭탄제조 전문가' 모하메드 K의 행방이 아직 불확실해 추가 테러 위험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이슬람국가(IS)가 중국인 인질을 살해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중국군이 국제사회의 IS 타격전에 동참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다. 산업 ▲19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 5월12일부터 6월5일까지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157개사만 응답)을 대상으로 실시한 증세체감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59.9%는 2011년(신고분 기준)부터 올해까지 자사의 법인세 실효세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 경제를 이끌어온 조선업계와 해운업계가 뒤늦은 구조조정으로 위기를 키우고 있다. 특히 조선업계는 경기 불황과 해양플랜트 악재가 겹치면서 올해 사상 최대인 7조원이 넘는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쟁력을 일은 분야를 해소하는 구조조정은 기업과 시장에서 자발적으로 이뤄져야 하지만 스스로 문제를 알면서도 안일한 대응으로 구조조정 시기를 놓치고 있어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 ▲넥슨과 넷마블게임즈가 본격적인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을 시작했다. 양사는 국내 모바일 게임 흥행 공식이 된 '롤플레잉게임(RPG)' 장르에서 대작을 연이어 선보이며 모바일 게임의 왕좌 자리를 두고 다투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내년 316개 공공기관에서 1만8518명을 신규 채용하겠고 19일 밝혔다. 이는 올해 채용 계획보다 846명(4.8%) 늘어난 수치다. 공공기관들의 채용규모는 지난 2012년 1만4452명, 2013년 1만5372명, 2014년 1만7856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지만, 올해 1만7672명으로 감소했다. 금융증권부동산 ▲ 지난해 우리, 씨티, 산은 등은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지주사 체제에서 발을 뺐다. '외벌이'(은행) 의존 구조로 금융지주제 도입의 의미가 퇴색되는 상황에서 건전한 지배구조를 통한 금융지주사의 시너지 창출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 시중은행들이 ICT(정보통신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가 하면 신기술을 자사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해 IT기업과 협약을 맺으며 핀테크(FinTech)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은행과 ICT기업 간 협력이 새로운 '성장모델'로써 기존 수익모델의 한계를 대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중국 상해증시의 신용거래잔액이 지난 13일 7040억 위안을 기록하며 8월말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서자 증권업계에 다시 후강퉁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6월말 중국의 유동성 버블 붕괴 조짐 등을 근거로 중국 본토 증시에 대해 '비중축소'를 권유한 삼성증권도 최근 다시 '신중한 비중확대'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KTX·GTX 노선 주변의 아파트가 교통의 편리성에 힘입어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장 큰 수혜를 본 지역은 KTX·GTX동탄역이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로, 지난해 10월 입주가 시작된 '동탄꿈에그린프레시티지'는 1년 만에 3억6000만원선에서 4억6000만원까지 올랐다. 유통&라이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양수산부, 17개 시·도와 함께 수산물의 생산·유통판매 단계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아가방은 겨울을 맞아 보온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겨울 '패딩 점퍼' 2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19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해외직구'(해외에서 직접 구매)와 홈쇼핑, 모바일 쇼핑 등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주고객이 3~40대 남성층으로 나타났다. ▲올해 마지막 A매치를 대승으로 장식한 한국 축구 대표팀이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을 이끄는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은 주말부터 K리그를 관전하며 유망주 발굴에 나선다.

2015-11-19 19:02:01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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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수당 둘러싼 두 잠룡의 힘겨루기…'무상 포퓰리즘' 유혹인가, '청년 자립' 수단인가?

최경환, 박원순 토론 제안에 "야당 대표 먼저 만나 '노동개혁' 토론하라" 중앙정부 vs 서울시 '갈등'으로 격화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서울시가 추진하는 '청년활동 지원(청년수당) 사업'을 놓고 두 잠룡의 힘겨루기가 격화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청년수당이 취업 준비를 하는 청년들에게 자립의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추진 강행 의지를 밝힌가운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 사업이 표심을 얻기 위한 포퓰리즘에 불과하다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 최 부총리는 1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지자체에서 청년수당을 명목으로 새로운 복지프로그램을 도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포퓰리즘적 복지사업"이라며 "무분별한 재정지원의 난립을 막기 위해 사회보장제도 사전협의제에 따른 권한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내년부터 정기 소득이 없는 미취업자나 졸업예정(유예)자 가운데 중위 소득 60% 이하인 청년에게 최장 6개월간 교육비와 교통비, 식비 등 월 50만원을 청년활동 지원비로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중앙정부와의 협의가 필요한 사회보장제도라며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협의할 일이 아니다"라며 중앙정부의 반대에 불구하고 강행의지를 보여 마찰을 빚고 있다. 이에 박 시장은 지난 16일 중앙정부의 경제정책을 이끄는 최 부총리와 청년정책을 놓고 토론하고 싶다며 토론의 장을 마련해 달라고 방송사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총리는 이와 관련, "박 시장이 청년고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수당이 필요하다며 저와 끝장토론을 제안했다는 얘기를 보도를 통해 들었다"며 "진정 박 시장이 청년 고통을 덜어주고싶다면 지금도 노동개혁을 반대하는 야당 대표를 먼저 만나 끝장토론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사실상 토론 제안을 거부했다. 그러면서 최 부총리는 "지금 청년들이 고통 받고 있는데, 같은 야당 대표에게는 일언반구하지 않고 청년고용 절벽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각료와 토론한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 일이냐"며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주려면 포퓰리즘이 아니라 9.15 노사정 대타협의 실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서울 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서도 기자들과 만나 "(청년수당 같은 제도는) 다 관련법에 따라 사회보장위원회와 사전 협의하도록 돼 있다. 법을 준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에 따른 패널티를 부과할 수밖에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서울시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박 시장 측은 중앙정부가 청년수당 정책의 내용도 살피지 않고 코멘트를 한 것에 대해 "부적절하다"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청년수당 정책이 고용노동부의 '취업성공패키지'와 겹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취업성공패키지) 상담과 규격화된 교육과정이란 건 진로와 관련해 폭 좁은 부분만 담당하는 것이고 청년들은 여전히 취업절벽으로 내몰려가는 상황"이라며 "진로에 대한 탐색기간이 필요하고, 그 공백을 지원하겠다는 게 청년수당"이라고 반박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하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도 취업성공패키지가 맞지 않다고 맞섰다. 이 관계자는 "청년실업은 중앙정부가 현장 가까이에 있는 지방정부와 협력해도 풀기 쉽지 않은 문제인데 이렇게 갈등을 유발하는 게 대단히 비생산적이고 소모적"이라며 "'끝장토론'과 관련해선 박 시장은 누구라도 만나 청년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지 논의할 의사가 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청년수당을 둘러싼 중앙정부의 사업 제동으로 제도 도입은 커녕 서울시와 정부의 표심을 둘러싼 갈등 양상으로 치닫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복지부도 이 제도와 관련 지난 1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울시를 겨냥해 "법을 집행하는 정부부처에서 법을 위반해서 일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비꼬며 "법령을 봤을 때 협의 대상인 것이 명확한 만큼 법제처에 법령 해석을 의뢰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복지부가 청년수당은 중앙정부와 사전협의가 필요한 사회보장제도라고 지적하며 사업 추진에 제동을 걸고 나서 실제 도입까지 적잖은 난항이 예상된다.

2015-11-19 18:45:45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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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숙명의 한일전, 심판은 일본인? 상식 밖 운영 '도마 위'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 준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일본인 심판이 배정돼 논란이 일고 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프리미어12 한일전을 앞두고 경기에 나설 6명의 심판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심판진에 따르면 일본인인 가와구치 코다 심판은 좌선심을 맡는다는 점이다. 국제대회에서는 공정한 판정을 위해 경기를 치르는 두 국가의 국적을 가진 심판은 배제하는 것이 상식이다. 논란의 소지가 있다. 이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 같은 심판 배정에 대해 WBSC 조직위에 항의했다. 그러나 조직위는 "심판 배정은 WBSC 독립기구인 심판부의 업무로 조직위가 관여하지 않는다"며 "WBSC가 주최하는 대회의 규정상 동일 국적의 심판은 주심, 루심은 불가능하지만 선심은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일본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경기 일정도 일본 입맛대로 바뀌는 등 상식 밖의 운영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당초 일본의 준결승전은 20일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일본이 자국의 편의를 위해 하루 앞당겼다. 준결승전에서 한국을 꺾고 하루라도 더 쉰 뒤 결승전에 나서 우승하기 위한 속셈이다.

2015-11-19 18:20:1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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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일본, 벌써 결승전 선발 공개 "다케다 쇼다 내정"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한국과의 준결승을 앞두고 있는 일본이 '결승전 선발'까지 공개하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9일 "사무라이 재팬(일본 대표팀의 애칭)이 다케다 쇼다(소프트뱅크 호크스)를 결승전 선발로 내정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이날 일본 도쿄돔에서 한국과 4강전을 치른다. 경기에서 승리해야 21일 열리는 결승전에 나설 수 있다. 그러나 예선전과 8강전 총 6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한 일본은 '전승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일본 대표팀이 '결승전 선발'이란 표현으로 다케다의 등판을 예고한 것도 이런 자신감에서 나왔다. 다케다는 12일 대만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당시 다케다는 4회 수비가 끝난 뒤 오른 발목 통증을 호소해 5회에는 마운드에 서지 않았다. 하지만 부상에서는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케다는 "그 순간에만 통증이 있었다. 지금은 괜찮다"고 말했다. 다케다는 올 시즌 13승 6패 평균자책점 3.17로 활약했다. 소프트뱅크의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1차전, 일본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나서 팀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프리미어12 결승전 선발로 나서 승리를 챙긴다면 다케다의 2015년은 완벽하게 마무리된다. 하지만 한국과 4강전에서 패하면 다케다의 마지막 등판은 3-4위전으로 바뀐다.

2015-11-19 18:16:1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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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보이밴드 JTR, 첫 정규 앨범 발매 기념 내한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스웨덴의 보이밴드 JTR이 첫 정규 앨범의 국내 발매를 기념해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내한 프로모션 행사를 갖는다. JTR은 호주판 '엑스팩터' 시즌5에 처음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어쿠스틱 기타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무대에 올라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지난해 스웨덴과 호주에서 동시에 데뷔 음반을 내놓고 프로 뮤지션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존 안드레아손, 톰 룬드백, 로빈 룬드백으로 구성된 JTR은 '엑스팩터' 출연 이후 호주의 레이블 트리니티 레코딩과 정식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2월 데뷔 싱글 '라이드(Ride)'를 발표했으며 올해 데뷔작 '터치다운(TOUCHDOWN)'을 내고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데뷔 앨범은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당시의 가볍고 발랄한 모습은 물론 보다 탄탄한 사운드 구성의 작품까지 1년 이상의 공식적 음악 활동을 통해 쌓아온 발전 과정을 담고 있다. 스웨덴 특유의 팝 감각이 녹아든 앨범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밀하게 다가갈 대중성을 지니고 있다. JTR은 오는 24일 한국을 찾아 기자간담회, 방송 출연 등으로 국내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JTR의 데뷔 앨범 '터치다운'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다.

2015-11-19 18:04:4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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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지적·자폐성 장애인 전담 검사·경찰관 지정

[메트로신문 유선준 기자] 20만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생애주기별로 지원하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발달장애인법)이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보건복지부가 18일 밝혔다. 작년 4월 국회를 통과한 이 법은 특정 장애인만을 위해 제정된 첫 법률이다. 발달장애인은 지적장애인이나 자폐성장애인을 가리킨다. 발달장애인들은 인지·의사소통의 제약으로 인해 다른 장애인보다 경제활동 참가율이 낮은 대신 일상 생활에서 차별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작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적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각각 28.5%와 12.8%로 전체 장애인의 39.0%보다 낮았다. 반면 음식점이나 공연장 등에서의 차별 경험률은 18.6%와 23.9%로 전체 장애인의 7.3%보다 2~3배 높았다. 2012년 김정록, 김명연 의원에 의해 발의된 발달장애인법은 발달장애인의 구체적인 범위와 지원 대상을 규정하고 장애인과 가족, 보호자를 위한 각종 지원체계의 근거를 제시한다. 법에 따르면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저소득층이거나 긴급한 후견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에게는 공공후견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발달장애인을 보호하기 위해 지방검찰청, 경찰서 단위로 발달장애인 전담 검사와 사법경찰관이 지정되며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 종사자에게는 발달장애인 대상 학대나 유기 등에 대한 신고 의무가 부여된다. 아울러 일상생활에 곤란을 겪는 발달장애인을 돕는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이 지정되고 행동발달증진센터가 설립·운영된다. 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행동치료계획을 수립, 교육, 행동발달 증진 프로그램 개발, 행동치료 전문가 양성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복지부는 예산 8억원을 확보해 내년 행동발달증진센터 2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중앙과 지역에 설립된다. 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개별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별로 교육, 직업생활, 문화·복지 서비스 이용 등에 대한 지원계획을 수립한다. 또 만약 발달장애인 대상 범죄가 발생할 경우 현장조사와 보호, 공공후견인 지원, 재판의 보조인 참석 등을 통해 권리를 보호해준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발달장애인의 교육, 직업생활, 문화·여가 활동을 위한 환경 개선 의무를 부여한 것도 눈에 띈다. 국가와 지자체는 평생교육기관을 지정해 운영해야 하며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직업재활시설을 갖춰야 한다. 또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여가·체육 활동을 지원할 시책을 마련해야 한다. 발달장애인의 가족에 대한 지원 근거도 명문화됐다. 국가와 지자체가 발달장애인의 보호자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시적 휴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내년 발달장애인 가족지원에 올해(5억원)보다 2배 많은 1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발달장애인법은 국회뿐 아니라 여러 장애인 단체,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이 함께 만든 법"이라며 "법 시행이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장애특성별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11-19 17:51:57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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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류덕환의 티켓파워…'에쿠우스' 예매랭킹 1위

조재현·류덕환의 티켓파워…'에쿠우스' 예매랭킹 1위 조재현, 류덕환의 합류로 화제가 되고 있는 연극 '에쿠우스'가 19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 후 인터파크 전체공연 예매랭킹 1위를 차지했다. '에쿠우스'는 현존하는 최고의 극작가 피터 쉐퍼의 대표작으로 영국에서 말의 눈을 쇠꼬챙이로 찌른 소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이다. 시대가 지나도 변치 않는 신과 인간, 섹스에 대한 고민과 인간의 잠재된 욕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초연 이후 4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관객의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다. 5년 전 함께 호흡을 맞춘 조재현과 류덕환의 합류 소식으로 관객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 진행된 1차 티켓 오픈은 올 연말 예정된 대형뮤지컬들을 제치고 중극장에서 진행되는 연극으로는 이례적으로 전체 랭킹 1위를 거머쥐었다. 아울러 알런 역을 맡은 류덕환과 그의 뒤에 다이사트 역으로 출연하는 조재현의 오묘한 표정이 담긴 포스터가 공개됐다. 조재현의 의미심장한 눈빛과 어딘지 모르게 흔들리고 있는 류덕환의 표정은 강렬한 카리스마와 미스테리함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간의 욕망에 대한 물음표를 제시하는 연극 '에쿠우스'는 12월 11일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개막한다. (문의:02-766-6506)

2015-11-19 17:38:3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