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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근 "지나친 고이율 계약 막는다"…국민연금법 개정

이노근 "지나친 고이율 계약 막는다"…국민연금법 개정 국민연금공단은 앞으로 지나치게 높은 이자로 기금을 대출하거나 채권 계약을 맺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국민연금공단과 서울고속도로와 맺은 계약 때문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북부구간 통행료가 비싸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이 같은 사례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막겠다는 취지다. 22일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공단이 국민연금 기금을 관리·운용하면서 금전의 대부를 하는 경우 이자율 산정시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의 이자율 제한 규정을 준용해 34.9%를 넘지 못하도록 했다. 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북부구간 건설 사업 같은 민간투자사업의 시행 법인 채권을 취득할 때는 '이자제한법'에 따른 이자 최고한도인 25%를 넘지 못하도록 했다. 관련 규정은 법 시행 전 체결된 계약의 이자율에도 소급 적용하도록 해 공단과 서울고속도로의 계약에도 소급해 적용되도록 했다. 국민연금공단은 2011년 서울외곽순환도로 운영사인 서울고속도로를 인수해 운영하면서 서울고속도로에 1조503억원을 대출하는 계약을 맺었다. 대출금 중 7500억원은 이율 7.2%로 계약했지만 나머지 3003억원은 최고 48%에서 최저 20%까지의 고리로 후순위채권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고속도로가 부담하는 고리의 이자는 결국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일산~퇴계원)의 통행료 인상을 불러왔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이 구간 통행료는 4800원으로 남부구간보다 2.6배가량 비싸다. 이 의원은 "국민연금공단이 대부업자나 여신금융기관보다 높은 이자율로 금전 대부와 대출을 하는 것은 경제 정의에 반할 뿐 아니라 국민연금 기금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최근의 추세와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지나치게 수익성만 추구하는 기금 운용방식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5-10-22 09:47:31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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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월드컵] 최진철호, 24일 잉글랜드와 격돌…3전승 16강 진출 노린다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거둔 최진철호가 3전승으로 16강 진출을 노린다. 최진철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17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칠레 코킴보 프란시스코 산체스 루모로소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B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앞서 열린 1·2차전에서 한국은 브라질과 기니를 각각 1-0으로 꺾고 승점 6을 확보했다. B조 단독 선두에 올라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브라질·기니·잉글랜드와 함께 편성된 '죽음의 조'에서 최약체로 평가됐던 한국 축구가 오히려 가장 먼저 16강에 진출한 이변을 연출한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이승우(17·FC바르셀로나)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승우는 브라질, 기니와 조별리그 경기에서 공수 양면에 걸쳐 팀에 잘 녹아드는 플레이를 펼쳤다. 지난 18일 브라질과 1차전에서는 후반 38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왕성한 활동력을 과시했다. 21일 기니와의 경기에서는 후반 18분 위력적인 중거리슛을 시도하기도 했다. 다만 두 경기 동안 공격수로서 득점이 없는 점이 다소 아쉽다. 24일 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준비하는 이승우로서는 이 경기에서 시원한 골을 기대할 만하다. 기니 전을 마치고 "후반전이 끝날 때까지 싸워준 동료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팀원들에게 공을 돌린 이승우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는 스페인 어로 "마지막 순간에 기니를 물리쳤다. 나는 앞으로도 계속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하는 글을 올렸다. 한편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은 '리틀 태극전사'들의 선전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2일 "슈틸리케 감독이 기니와의 U-17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승리한 U-17 대표팀에 또 다시 축전을 보냈다"고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8일 브라질과의 경기 이후 축천을 보냈다. 이번 축전을 통해서는 '잘 싸웠습니다. 첫 번째 단계를 완성했네요. 축하합니다'라는 내용을 담아 최진철호의 활약을 격려했다.

2015-10-22 09:39:0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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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임신…사랑해서" 무죄 받은 40대, 대법원 판단 받는다

"여중생 임신…사랑해서" 무죄 받은 40대, 대법원 판단 받는다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자신보다 27살이나 어린 여중생을 임신시키고 '사랑하는 사이'라고 주장해 무죄 판결을 받은 남성이 대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22일 법원에 따르면 검찰 측은 파기환송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8부(부장판사 이광만)에 전날 상고장을 제출했다. 방송인 겸 연예기획사 대표인 조씨는 지난 2011년 8월 자신의 아들이 입원해 있던 서울의 한 병원에서 만난 A양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고 접근한 뒤 수차례 성폭행하고 임신시킨 혐의로 기소됐다. 1·2심 재판부는 조씨의 혐의를 인정해 각각 징역 12년과 징역 9년을 선고했지만 조씨는 "사랑해서 이뤄진 관계로 강간이 아니다"며 상고했다. 대법원은 "조씨가 다른 사건으로 수감돼 있는 동안 A양이 '사랑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계속 보냈다. 평소 스마트폰 메신저 등을 통해서도 애정표현을 자주 했다"고 무죄 취지로 서울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이후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11개월에 거친 심리 끝에 조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조씨를 구치소에서 접견했을 때 조씨의 강요와 두려움 때문에 편지를 쓰라고 강요받았다고 주장한다"며 "하지만 그렇게 보기 어려운 내용도 있고 피해자가 조씨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내용도 있다"고 무죄 판단 이유를 밝혔다. 이 같은 판결이 나자 여러 시민사회단체들은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에 대한 몰이해와 편향적 태도를 고스란히 보여줬다"며 무죄 판결에 강력하게 반발하는 등 선고직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19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동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의 파기환송부터 파기환송 판결까지 마치 성인 사이에 합의된 성관계처럼 사건을 바라보는 사법부의 태도에 당혹스럽다"며 "성인 남성이 10대 청소년에게 지속적인 성폭력을 가할 수 있었던 상황과 맥락을 재판부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015-10-22 09:14:36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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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페이나우 터치' 이용처 대폭 늘려…15만 가맹점 확보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신개념 오프라인 휴대폰 결제 '페이나우 터치'가 이용 가능한 가맹점을 15만 곳까지 확대에 나선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휴대폰 번호를 입력만 하면 터치 한번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오프라인 휴대폰 결제 '페이나우 터치'의 이용처 확대를 위한 제휴를 완료하고 내년 1분기에는 약 15만 곳에서 '페이나우 터치'로 결제를 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7월 출시한 '페이나우 터치'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 시 휴대폰 번호를 불러주거나 서명 패드에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이용자의 휴대폰에 자동으로 결제 승인 요청 푸시 메시지가 뜨고, 이용자는 푸시 메시지의 '결제 진행' 버튼만 터치하면 결제가 완료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결제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이용처 확보를 위해 ▲KG모빌리언스 ▲다날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 ▲한국사이버결제(KCP) 등 4개 결제 대행사(PG)와 제휴를 완료했다. 이에 내년 1월부터 4개 휴대폰 결제 대행사의 총 1만여 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페이나우 터치'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제휴사인 한국사이버결제(KCP)의 경우 내년 1월부터 신규 POS 및 POS 교체 시에 기본적으로 '페이나우 터치'를 적용하고, 전국 237개 대학 캠퍼스 내 증명서 발급기에서도 '페이나우 터치'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 전국 주요 문화시설의 예약 및 발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시스퀘어소프트와의 제휴를 통해 ▲세종문화회관 ▲국립극장 ▲KT&G상상마당 ▲국립수목원 ▲과천 과학관 ▲문화재청(고궁) 등 100여 곳에서도 '페이나우 터치'로 간편하고 안전한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중소규모의 상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VAN(밴)사와의 제휴도 완료, 내년 1분기 내 총 15만 곳의 오프라인 상점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가맹점의 경우, 별도로 결제 단말기를 교체하거나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 보유하고 있는 POS(Point Of Sales) 등 결제 단말의 소프트웨어만 업그레이드 하면 된다. '페이나우 터치'는 유심 기반 본인인증이 가능한 LG유플러스의 LTE 스마트폰 이용 고객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USIM 스마트 OTP'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U+ 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단,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만 이용 가능 '페이나우 터치'는 보안적인 면에서도 우수하다. 휴대폰 결제 기반인 '페이나우 터치'는 카드번호나 계좌번호 같은 중요한 금융 결제 정보를 사전에 등록할 필요가 없고, 유심(USIM) 기반의 본인인증의 경우 ▲보안 1등급 매체인 유심(USIM) ▲본인명의 확인 ▲단말정보 확인까지 3채널 다중 인증 방식으로 강력한 보안성을 갖추고 있다. 손종우 LG유플러스 e-Biz 사업담당은 "실제 이용자들이 어디서든 '페이나우 터치'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가맹점 확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내년 1분기 15만 가맹점 확보는 물론, 더 다양한 업종과 신개념 서비스 등에 '페이나우 터치'가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2015-10-22 09:01: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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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홈 서비스 고객센터 '101'번 가입 이벤트…"101로 떠나는 가을 여행"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가을을 맞이해 홈 서비스 고객센터 '101'번에서 U+광기가, U+tv G, 홈보이, 홈IoT 등의 홈 상품을 가입하면 다채로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101'번 고객센터에서 홈 상품을 가입한 후에 LG유플러스 홈페이지 멤버십/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LG U+101 가입고객 혜택 이벤트' 댓글란에 가입후기를 등록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60만원 상당의 대만 3박4일 여행상품권(1명)을, 2등은 40만원 상당의 부산 2박 3일 여행상품권(3명), 3등은 6만원 상당의 제주도 왕복 항복권(5명)을 제공한다. 또 가입하기만 해도 다채로운 여행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에 지동 응모된다. 1등에게는 40만원 상당의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a5000(1명), 2등은 10만원 상당의 아메리칸투어리스터 여행 캐리어(5명), 3등에게는 1만원 상당의 샤오미 보조배터리(95명)를 증정한다. 한편 LG유플러스 홈 서비스 고객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서비스 신청 및 변경, 요금조회 등이 가능하며 장애상담의 경우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5-10-22 09:00: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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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불붙은 도로위 전쟁…스마트 택시 진화 '카카오택시 블랙' 'T맵 택시'

IT업계 불붙은 도로위 전쟁…스마트 택시 진화 카카오택시 블랙 고급화 전략 T맵 택시 지역콜 제휴 영역 확장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소규모 인원을 수송하는 대중교통 수단인 택시가 스마트폰이라는 플랫폼을 만나 변신하고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도로에 세워진 택시를 잡아 타거나 콜센터에 전화해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고 차량여부를 확인해야 했다. 하지만 불과 몇 개월 사이에 택시 시장이 크게 바뀌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면 택시 기사가 이를 확인하고 찾아오는 모바일 콜택시 서비스가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택시'는 이달 기준으로 누적 호출 건수 3000만건, 기사 회원 수 16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보다 한 달 늦게 시장에 나온 'T맵 택시'는 승객용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350만건, 기사 회원 5만명을 달성하며 뒤를 쫓고 있다. 이에 카카오와 SK플래닛은 한층 차별화된 서비스로 본격적인 시장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콜택시 시장의 '공룡'으로 떠오른 카카오택시는 고급 택시 서비스 '카카오택시 블랙'으로 진화한다. 카카오택시 블랙은 카카오와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서울시의 고급택시 운영법인 하이엔이 지난 8월 12일 고급택시 서비스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준비한 고급택시 서비스다. 기존 중형택시나 모범택시와 달리 배기량 2800cc 이상의 차량에 요금 미터기나 결제 기기, 차량 외부 택시 표시 설비 등의 설치 없이 호출과 예약제로만 운행 가능하며 요금은 신고제로 운영된다. 서울시의 인가가 완료되는 대로 벤츠 'E클래스' 등 3000cc급 고급 차량 약 100대와 하이엔에서 일주일 동안 진행된 전문 교육 과정을 수료한 200여명의 기사로 시범 서비스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검증된 전문 기사들이 승·하차 안내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량 내부에는 승객을 위한 생수, 휴대폰 충전기 등 편의 물품이 비치된다. 호출부터 결제까지 모든 과정은 카카오택시 앱으로 간편하게 이뤄진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한 뒤 택시 종류에서 '블랙'을 선택하면 고급택시 호출이 가능하다. 기본 요금은 8000원 수준으로 카카오 자체 개발 미터기를 통해 계산된 요금이 최종 부과된다. 현재 요금 수준은 서울시와 협의 중이며 확정된 금액으로 서울시 신고 후 적용할 계획이다. 정주한 카카오 부사장은 "사용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해 만족을 드리는 것이 최우선 목표이고 앞으로도 그것에 집중할 것"이라며 서비스 품질로 우려를 씻어내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카카오가 고급화 전략을 선택했다면 SK플래닛은 지역 콜택시로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SK플래닛은 기사들이 'T맵 택시'에 따로 가입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콜택시 회사와 콜을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서울 지역 기존 콜택시 사업자인 나비콜, 하나모범 등과 제휴를 맺고 이 회사들의 호출 시스템과 T맵 택시의 콜 서비스를 연동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서울 시내 1만1000여 명의 택시기사들이 자동으로 T맵 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SK플래닛은 이르면 다음 달 중으로 경기·부산·대구·대전·제주 등의 지역에서도 연계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 택시 사업자를 이용하더라도 T맵 택시를 통한 콜 요청은 별도 콜비와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SK플래닛 관계자는 "기존 택시 시장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지역 콜 사업자와의 지속 가능한 제휴 협력으로 T맵 택시 이용 승객들에게도 전국 단위로 훨씬 안정적인 배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10-22 03:00: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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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의 정계바로보기]국정교과서 역사전쟁 누구를 위한 싸움인가?

국정교과서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보수와 진보로 나눠 교과서 정국을 세력다툼으로 몰고 가는 것이 우려된다. 20대 국회의원 총선이 5개월 남짓 남아 있는 가운데 교과서를 두고 좌익 우익 나눠가며 국민들을 분열시키는 분위기다. 여야는 선거 정국으로 들어서는 마당에 첨예한 대결로 각종 사회단체를 등에 업고 편 가르기에 열심이다. 정치권이 나서 국민 분열에 갈등구도를 만들고 있다. 교과서 보다는 교과서 문제를 필두로 세대, 계층 간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국정현안은 관심이 없다. 정치인들은 교과서 문제로 반사이익만 노리며 국민을 절망 시키고 있다. 겉으로는 국민 화합을 외치면서 갈등을 조장하며 편 가르기로 상처를 입히고 있다. 요즘 국정교과서 문제는 마치 남북한의 이념갈등 보다도 더해 보인다. 정부·여당의 교과서 국정화 추진은 이내 정치권의 '블랙홀'이 됐다. 최근 이 문제에 대해 주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 상당수 반응은 정치권의 싸움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 분위기다. 경제는 갈수록 불황인데 야권이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냐. 모든 일을 떼려치우고 여야가 싸우면 밥이 나오는 문제도 아닌데 한심하다 는 등의 반응이다. 내년 총선을 겨냥한 여야의 '역사전쟁'은 최근 한미 FTA, 취업문제 등 현안과 민생을 덮었다. 정부와 여당은 보수층을 겨낭해 친일이라 주장하는 야당의 정치공세라고 개탄하고 있다.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응하는 정부의 힘을 약화시키는 매국행위라는 것이다. 반면 야당은 국정화 저지 투쟁에 전력투구하며 힘겨루기에 돌입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친일독재 미화 교과서'로 규정하고 여론몰이에 나섰다. 여야는 '민생 발목잡기' 등을 운운하며 총선승리를 위한 구태 정치를 반복하고 있다. 누구를 위한 이념 전쟁인지 궁금할 지경이다. 국민은 뒷전이고 '친박', '비박', '친로'대 '비노' 간 공천을 두고 이전투구다. 국론이 분열되고 당론이 갈피를 잡지 못한 여야의 정치인들은 사심을 버리고 학생들은 위한 교과서를 만들기 위한 본질에 집중해 정치적 파문을 조기에 정리하고 화합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기를 바란다.

2015-10-22 03:00:00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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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클릭비, 그들이 13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이유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클릭비(강후·오종혁·김상혁·우연석·유호석·하현곤·노민혁)의 완전체 컴백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반가움과 궁금증이 교차했다. 13년 만의 컴백은 반가웠다. 다만 90년대 스타들의 연이은 복귀를 보며 선택한 결정이 아니었을까 하는 의문이었다. 그러나 클릭비 멤버들은 "상업적인 성공을 생각한 컴백은 아니다. 팬들이 바란 만큼 우리도 무대 위에서 함께 하기를 갈구했다"고 입을 모았다. 13년 만에 다시 뭉친 이들 7명에게서 느껴진 것은 단 하나, 음악을 향한 강한 열정이었다. 1999년 데뷔한 클릭비는 댄스 중심의 아이돌 시장에 댄스와 밴드를 결합한 색다른 콘셉트로 주목을 받았다. '드리밍' '환영문' '백전무패'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많은 팬층을 확보했다. 그러나 2002년 이후 유호석·노민혁·하현곤이 탈퇴했고 다른 멤버들도 개인 활동을 하면서 클릭비는 추억 속의 그룹이 됐다. 그러나 이들 7명은 우여곡절 속에서도 언젠가 다시 뭉칠 것이라는 믿음으로 관계를 이어왔다. 13년 만에 다시 클릭비라는 이름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이유다. "개인 활동을 하면서도 저희 7명은 서로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어요. 그리고 오래 전부터 클릭비로 다시 뭉치자는 이야기를 했고요. 다만 멤버들이 군대를 가거나 각자 다른 소속사에 속해 있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각자 회사와도 의견을 조율할 수 있는 나이가 됐잖아요. 그렇게 상황이 맞아떨어지면서 이렇게 여러분 앞에 다시 나오게 됐습니다." (김상혁) 클릭비의 컴백이 본격적으로 이야기되기 시작한 것은 2년 전 DSP 페스티벌을 통해서였다. 당시 군대에 있던 유호석을 제외한 6명의 멤버가 무대에 올랐다. 그때의 경험이 그룹 재결성에 대한 마음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마침내 7명이 다 모인 순간, 클릭비는 한 가지 질문과 마주하게 됐다. 바로 "클릭비다운 음악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이었다. "13년 만에 나오는 건데 클릭비의 음악은 무엇이고 어떤 색깔인지 고민이 됐어요. '백전무패'로 대표되기는 하지만 멤버 탈퇴 등으로 저희만의 색깔을 제대로 각인시키지 못했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1집부터 3집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맥락이 있다고 봐요. 바로 '밴드와 댄서의 조합'이죠. 오랜만에 나오는 만큼 팬에게도 보답이 될 수 있는 음악이길 바랐어요. 동시에 젊은 세대도 수용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자 굉장히 공을 들였습니다." (노민혁) 그렇게 완성된 클릭비의 신곡이 바로 '리본(Reborn)'이다. '다시 태어나다'라는 뜻의 제목처럼 클릭비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담고 있다. 클릭비가 기존에 보여준 록 사운드에게 최신 트렌드인 힙합 리듬을 가미한 노래다. '리본'과 함께 발표하는 '보고싶어'는 사랑 노래인 동시에 팬들에게 바치는 노래이기도 하다. 김상혁은 "'처음 만난 8월 그날처럼'이라는 가사로 팬과 우리의 이야기를 은연중에 담았다"고 밝혔다.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음원차트 성적이나 방송활동에 대한 기대도 생길 법 하다. 그러나 오종혁은 "클릭비라는 이름으로 음반 시장에서 경쟁을 하고 상업성을 높이기 위해 음원을 발표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13년 동안 기다려준 팬을 위해, 그리고 7명 멤버 모두가 무대 위에 다시 서고 싶다는 뜻에서 결정한 컴백이기 때문이다. 7명이 뭉쳐서 만든 음악을 팬과 공유하기 위해 이들이 선택한 것은 바로 콘서트다. 다음달 20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시작되는 콘서트는 예매 시작 2분 만에 전석 매진되며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30대가 돼 다시 뭉친 이들은 가장 '클릭비다운' 음악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7명이 계속해서 음악을 하기 위해 모인 거예요. 단발적인 활동이 되지는 않을 거예요. 앞으로 늙더라고 함께 하고 싶습니다." (오종혁) "팬들이 원한 것도 있지만 우리도 갈구했던 무대였어요. 최선을 다해 노래도 많이 발표하고 공연도 자주 하면서 꾸준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우연석) 사진/DSP미디어

2015-10-22 03:00:00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