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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주요 온라인게임, 한가위 이벤트 실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넥슨은 23일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자사가 서비스하는 인기 온라인 게임에서 풍성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카트라이더에서는 9월 24일부터 10월 7일까지 '바니걸 첸첸의 귀성·귀경길을 부탁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한부스터 모드' 완주로 일정 주행 거리를 누적한 유저들 중 두 명을 추첨해 '제주 왕복 항공권(동반 1인 포함)'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추석 연휴 기간, 특정 시간에 접속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골드 플랜트 상자' 등 인기 아이템을 선물하는 '히든 쇼타임' 이벤트도 실시 한다. 마비노기영웅전에서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한가위 부스트' 이벤트를 진행, 특정 시간 게임에 접속한 유저 전원에게 스킬 수련과 아이템 복구 시 사용하는 포인트인 'AP'와 캐릭터 '경험치'를 추가 지급한다. 이에 더해 10월 22일까지 '여행자 달에 빠지다' 스토리를 진행한 유저들에게, 한가위 보름달을 연상하게 하는 '달덩이 교환권'을 지급, 게임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클로저스에서는 24일부터 10월 8일까지 보스 몬스터 사냥 시 획득 가능한 '군침 도는 송편 반죽', '달콤한 송편 고물'을 모으면 전투에 도움을 주는 다섯 가지 송편을 만들 수 있고, 송편을 종류별로 모두 제작 시 추석 전용 업적 달성 및 칭호를 부여한다. 또 '모범생', '유니온 개그맨', '말렉의 후예' 등 매일 다른 고급 액세서리 세트(3성)를 체험할 수 있고, 이벤트 기간 중 넥슨 프리미엄 PC방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비롯해 12강 '레전더리'급 무기를 체험할 수 있는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서든어택에서는 24일부터 30일까지 추석맞이 특별 이벤트를 실시, 기간 내 정해진 시간에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든 유저에게 'TRG21(IS) 청마', 'AK47 눈꽃' 등 인기 주무기를 제공하며, 게임플레이에 따른 게이지를 모두 채우면 최대 25만 경험치와 인기 스킨 주무기(7일)을 지급한다. PC방에서 이벤트 참여 시 '유니크 카운트', '퍼니 캐릭터 상자' 등의 아이템을 추가 지급하며, 5회 이상 이벤트 참여 시 특별 칭호 '한가위'를 선물한다. 24일부터 10월 7일까지 총 2주간 PC방에서 접속하는 유저에게는 백사 스킨 주무기 5종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접속 시간에 따라 1만 경험치와 '서든웨건 강균성 캐릭터' 등을 추가 제공한다. 사이퍼즈에서는 24일부터 10월 14일까지 플레이를 통해 획득 가능한 AP를 소진해 '엑셀레이션', '하드스킨', '바니걸즈', '한복' 등 특별한 아이템과 코스튬이 들어 있는 '복주머니'를 열수 있고, 연휴 시작인 26일부터 나흘간 게임에 접속하면 '슈퍼 부스터-레어-', '슈퍼 부스터 -50:50-' 등 푸짐한 아이템을 선물한다. 또한 넥슨플레이에 가입하고 관련 퀘스트를 완료하면 '조커 클럽 골드', '선택형 캐릭터 팩 EC-R'을 증정하고, 10급을 달성한 신규유저 2만 명에게 선착순으로 1억 원 상당의 '넥슨 캐시'를 지급한다. 바람의나라에서는 24일부터 29일까지 접속하는 모든 유저들에게 추석 차례상 음식 아이템을 지급, 받은 음식으로 차례상을 완벽하게 차린 유저들에게 '초상비령서', '축지령서' 등 아이템을 선물한다. 메이플스토리에서는 24일부터 10월 14일까지 몬스터를 사냥해 '찹쌀가루'를 획득하면 '밤송편', '콩송편', '꿀송편' 세 가지를 제작할 수 있고, 특정 개수를 모으면 '알록달록 송편 한 접시', '추석 깜짝 쌈지', '2015 추석 코인', '경험치' 등을 지급한다. 마비노기에서는 24일부터 10월 15일까지 '풍등 축제 이벤트'를 실시한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풍등 제작 키트'를 얻어 풍등을 제작한 후 정해진 NPC에게 전달하면 NPC에 따라 다양한 스킬 수련 인장을 제공하며, 퀘스트 완료 횟수에 따라 '영웅 재능 스킬 수련 인장'을 추가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 중 정해진 시간 '카브 항구' 지역에 20명 이상의 유저가 모이면 '풍등 축제'가 시작되며, 이 때 풍등을 띄우면 '사슴뿔 모자', '너구리 모자', '풍등 풍선' 등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풍등 축제 보상 상자'를 제공한다. 메이플스토리2에서는 10월 8일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추석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10레벨 이상 퀘스트에 대한 경험치를 50% 추가 제공하며, 정해진 레벨을 달성할 때마다 '엘리트 무기 선물상자' 아이템을 지급한다. 또한, 게임을 1시간 플레이할 때마다 지급되는 '바니바니 캔디'를 사용해 '행운의 룰렛' 이벤트에 참여하면 다양한 아이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2015-09-23 17:58:04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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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회장 "ICT 융합 서비스로 2020년 매출 5조원 달성"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ICT(정보통신기술)와 제조업의 융합으로 만들어질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이를 위해 2020년까지 13조원을 투자하겠다." 황창규 KT회장은 23일 서울 세종로 KT 광화문빌딩 올레스퀘어에서 대한민국 통신 130년주년을 맞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새로운 미래 비전을 선표하며 황 회장은 '금석위개(金石爲開)'에 빗대 취임 후 1년 8개월 동안 KT의 변화에 대해 "절박한 마음으로 화살을 쏘니 단단한 바위를 뚫었던 것처럼 경영정상화를 위해 달려왔다"고 강조했다. KT는 그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KT렌탈, KT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를 매각했다. 계열사 수는 지난해 56개사에서 올해 38개사로 줄었다. 계열사 매각으로 미래 성장 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황 회장은 무엇보다도 그룹 임직원들의 자신감 회복을 높게 평가했다. 황 회장은 "임직원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국민 기업이라는 인식을 확실히 심고자 했다"며 "스스로도 이렇게 빨리 바뀔지 예상 못했을 만큼 절박하게 달려왔다"고 회고했다. KT는 이날 정보통신기술(ICT)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융합 시대를 맞아 KT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황 회장은 "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제조업과 ICT의 융합을 근간으로 산업과 산업을 융합하고 더 나아가 사람 개개인의 생활까지 확장된 (이종 범위간의) 융합하는 미래를 그리고 있다"며 "산업간 경계가 무너지고 융합의 단계가 오는 4차 산업혁명을 KT가 주도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황 회장은 지능형 기가 인프라 구축과 ICT 융합 기술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국가로 만든다는 구상을 내놨다. 그는 이런 목표를 실현하고자 2020년까지 13조원을 투자해 '지능형 기가 인프라(Intelligent GiGA Infra)'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능형 기가 인프라는 최첨단 관제,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을 결합한 기술이다. 기업에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기가오피스'나 휴대형 보안 플랫폼 '위즈 스틱' 등이 그 예다. 올해 말에 상용화 예정인 위즈 스틱은 파밍 사이트 접속과 웹캠 해킹과 같은 문제를 네트워크 차원에서 원천 차단하며, 지문 인식 기능을 활용해 별도의 아이디 없이 통합인증이 가능하다. 황 회장은 "2020년 10조원으로 추정되는 국내 보안 서비스 시장에서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동시에 약 285조원으로 추산되는 글로벌 보안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지능형 기가 인프라를 기반으로 스마트에너지, 자율주행자동차, 차세대 미디어, 사물인터넷(IoT), 건강 분야의 융합서비스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황 회장은 "ICT를 기반으로 한 융합형 서비스 분야에서 2020년까지 5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2020년까지 해외에서 2조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구상도 공개했다. 그는 "과거 통신 사업자의 국외 진출은 망을 깔거나 지분 투자 방식으로 한계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에너지, 보안 솔루션, 빅데이터 등을 매개로 국외에서도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ICT 융합형 서비스 등으로 2020년 글로벌에서 2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게 목표이다"고 말했다. [!{IMG::20150923000163.jpg::C::480::황창규 KT회장이 23일 서울 세종로 KT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KT 제공}!]

2015-09-23 17:48:48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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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LA다저스 홈구장서 다양한 모바일 게임 공개 프로모션 진행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미국법인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 인기 구단 LA 다저스의 홈구장에서 자사 주요 게임들의 현지 프로모션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박찬호, 류현진 등 한국 선수들의 활약으로 국내에서도 친숙한 LA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되었으며 미국 현지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컴투스의 다양한 모바일 게임들을 소개하는 기회로 마련됐다. 컴투스는 다저스타디움에 부스를 설치하고 컴투스 기업 브랜딩 활동과 함께 자사의 주요 게임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이스트 레전드', '소울시커', '골프스타', '쿵푸펫' 등의 게임 영상 및 시연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 부스 내에서 자유롭게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게임 영상 시연을 통해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부스 방문객 중 컴투스 게임 이용자에게는 기념 모자와 타월을 선물해 큰 호응을 얻었다. 컴투스 미국법인 관계자는 "미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국내 게임으로는 유일무이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서머너즈 워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인기 게임들을 현지 이용자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알리기 위해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인 야구와 연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특히 최근 MLB 버전의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9이닝스 매니저를 출시해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직접 이용자들을 찾아가고 소통하는 효율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지속적인 이용자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5-09-23 17:47: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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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자들' 지하 100층 리얼 덕후들의 세계 공개

'능력자들' 지하 100층 리얼 덕후들의 세계 공개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국내 최초 '덕후' 방송으로 많은 관심을 모은 추석특집 '능력자들'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9일 방송되는 MBC 추석특집 예능 '능력자들'은 '세상은 넓고 덕후는 많다 - 본격 덕질 장려 프로젝트'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웠다. 우리 주변 숨은 능력자들을 찾아 그들의 능력을 공개하고 현대인의 취미생활을 장려하는 프로그램이다. '덕후'는 일본어 '오타쿠'를 우리말로 표기한 '오덕후'의 줄임말로 본래 만화나 게임 같은 특정 분야의 광팬을 지칭했지만, 요즘에는 좋아하는 취미를 깊게 파고들어 전문가에 가까운 능력을 가진 사람을 의미하고 있다. '능력자들'은 그동안 부정적인 의미에 국한되어 있던 '덕후'라는 용어를 '능력자'로 새롭게 정의해 그들의 취향을 존중하고 특별한 능력을 배워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다양한 분야의 능력자들, 덕후들이 출연해 그들만의 놀라운 능력으로 MC와 패널들을 놀라게 할 예정이다. 명배우, 故 오드리 헵번 때문에 인생이 바뀐 21년 '오드리 헵번 덕후', '무모한 도전'부터 '무한도전'까지 모든 장면을 기억하는 '무한도전 덕후', 치킨의 튀겨진 생김새만으로 브랜드와 맛까지 모두 꿰고 있는 치믈리에 자격증 소유자, '치킨 덕후', 사극배우들의 얼굴만 봐도 어떤 드라마의 어떤 역할이었는지 술술 나오는 '사극 덕후'가 출연해 각자의 능력을 뽐낸다. 김구라, 유세윤, EXO 백현이라는 신선한 조합의 MC진과 배우 예지원, 부활의 김태원, 디자이너 황재근이 합류했다.29일 저녁 8시 35분에 방송된다.

2015-09-23 17:40:52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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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굿, 가을 발라드 '내 첫사랑' 23일 자정 발표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걸그룹 베리굿이 새 싱글 '내 첫사랑'을 23일 자정 발표했다. 베리굿의 신곡 '내 첫사랑'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슴 아픈 가사가 돋보이는 발라드 곡이다. 한 소녀가 첫사랑을 담담히 얘기하는 슬픈 멜로디와 공감가는 가사가 듣는 이의 눈물을 자아낸다. 이번 싱글은 핑클의 '영원한 사랑', 소찬휘의 '티어스(Tears)' 등을 작곡한 고(故) 주태영의 유작이다. 브리티시 풍의 세련된 팝 발라드로 암투병 중에서 병실에서 베리굿을 위해 작사, 작곡한 노래로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또한 편곡에는 국내 최고 세션들이 참여해 리얼한 연주로 작업했다. 마스터링 작업은 미국의 스탈링 사운드에서 마무리돼 곡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소속사 아시아브릿지 엔터테인먼트 측은 "가슴 속에 스며들만한 멜로디와 분위기를 가진 곡"이라며 "소녀가 느끼는 첫사랑의 아픔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많은 성원과 성원 바란다"고 전했다. 베리굿은 22일 SBS MTV '더 쇼'에 출연해 고 주태영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수많은 댄스 걸그룹 사이에서 발라드로 승부수를 던진 만큼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베리굿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2015-09-23 17:18:1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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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노사정 합의로 위기 극복"…추미애 "소타협도 못돼"

이인제 "노사정 합의로 위기 극복"…추미애 "소타협도 못돼" 여야 '노동개혁' 맞짱토론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노동개혁 문제를 책임진 이인제 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화 특별위원장과 추미애 새정치민주연합 경제정의·노동민주화 특별위원장이 23일 '맞짱토론'을 벌였다. 이날 방송기자클럽 주최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노동개혁 토론회에서 두 사람은 노사정위원회의 합의에 대한 평가부터 달리 했다. 이 위원장은 "현재 당면한 위기를 선제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중대한 의미를 갖고 있는 합의"라고 평가했다. 추 위원장은 "한국노총 대표만 불러 도장 찍게 한 것이 어떻게 대타협이냐. 나는 소타협도 못 된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쟁점인 일반해고 요건과 관련해서 추 위원장은 "이른바 맘대로 해고제도다. 사용자가 잘라야겠다고 생각하면 언제나 마음대로 해고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했다. 예를 들어 윗사람 비위 못 맞추는 사람에게 불리하고, 시부모가 아파 병간호 하는 등 사유가 있으면 느닷없는 해고 대상이 되는 것이 위험성"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아주 신중하고 엄격하게 해고 절차와 기준을 마련해 사용자가 임의로 부당하게 근로자를 해고하는 일이 없도록 절차를 만들겠다는 거다. 요건 절차는 노사정위에서 정부가 노사와 충분히 협의해 마련하기로 돼있다"고 반박했다. 비정규직 기간 연장과 관련해서 이 위원장은 "우선 고용 안정화를 시키면서 직장 비정규 기간제 일자리에 숙달되고 신뢰가 쌓이면 거기서 정규직으로 올라갈 기회가 확대되지 않겠냐. 근로자에게도 좋을 뿐만 아니라 기업에 활력이 생길 것이기 때문에 고쳤다"고 주장했다. 추 위원장은 "핵심은 비정규직이 1200만으로 늘어 비정규직 공화국이 된다는 것으로, 노동시장 유연화가 아니라 노동시장을 비정규직시장으로 만드는 데 앞장선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2015-09-23 16:59:0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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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고위공직자 자녀 취업현황 등록제' 추진

안철수 '고위공직자 자녀 취업현황 등록제' 추진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3일 '현대판 음서제' 방지를 위한 공직자윤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음서제란 고려나 조선시대 때 왕족의 후예나 공신의 후손, 또는 고관의 자손을 공직에 특별채용했던 제도로 최근에는 고위공직자나 국회의원 등의 자녀가 취업시 각종 특혜를 받는 것을 지칭하는 말로 쓰이고 있다. 안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고위공직자나 공직선거 후보자 등이 배우자와 자녀 등 직계존비속의 재산 현황뿐만 아니라 직업과 직장명, 취업일, 수입 등 취업현황까지 등록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등록된 취업현황에 대해서는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심사한 뒤 공직자의 지위를 이용한 직업변동 등 특혜의혹이 있을 경우 법무부장관에 대해 조사를 요청하게 된다. 이와 함께 경고 및 시정조치를 취하거나 최대 2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고 해임 또는 징계 의결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취업현황의 경우 재산현황과 달리 독립생계 등 예외조항 없이 등록하도록 했으나 사생활 침해 등 우려에 따라 등록과 심사만 하고 공개는 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개정안은 안 의원의 정치혁신안 중 하나다. 안 의원은 추석 연휴 이후 혁신 비전을 구체화하는 후속조치와 계획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 발표는 낡은 진보 청산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2015-09-23 16:58:5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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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시킨 여친 신고로 퇴학…막가는 육사생도들

낙태시킨 여친 신고로 퇴학 막가는 육사생도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임신한 여자친구를 낙태시키고, 여성 훈육 장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다 퇴학당하는 등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이 일탈이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3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미경 새누리당 의원이 육사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육사에서 규율 위반 행위로 퇴학 및 징계를 받은 생도가 115명에 달했다. 자퇴자도 108명이나 됐다. 육사 정원이 한 학년에 300명가량 되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치다. 2014년 졸업 및 소위 임관을 불과 3주 앞두고 4학년 남자 생도 A씨는 민간인 여자친구의 임신 및 낙태 종용을 이유로 퇴학 처리됐다. A씨는 2012년 교제한 뒤 여자친구가 임신했으나 생도 신분으로 아이를 낳을 수 없다며 형법 269조에 의해 금지된 낙태를 종용했다. A씨의 요구에 어쩔 수 없이 낙태에 응했던 여자친구는 이후 A씨와 이별하게 됐고, A씨의 여자친구의 친구가 이 같은 사실을 육사 감찰실에 신고해서 A씨는 소위 임관을 불과 3주 앞두고 퇴학당하게 됐다. 이 생도는 중대 행정관으로 다른 생도들에게 규정 준수를 강조하고 하급생도들을 지도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올해 8월 18일에는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 여성 비하 발언을 올리고 여성 훈육 장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은 2학년 생도 2명이 퇴학당하기도 했다. 또 6월 19일에는 2학년 생도 대상 리더십 역량 관련 과제에서 22명의 생도가 표절 행위로 무더기 중징계를 당한 일도 있었다. 이들 중 1명은 조사 과정에서 허위 진술을 하고 전자기록을 조작하는 등의 행동을 하다 퇴학 조치됐다. 2월 2일에는 기말고사 시험에서 필통에 커닝 자료를 휴대해 부정행위를 한 4학년 생도가 퇴학 조치됐다. 지난해 2월 14일과 6월 27일에는 반복적인 흡연을 하던 생도 5명이 이를 신고한 생도를 협박하다 퇴학당했다. 정 의원은 "해마다 반복되는 사관생도들의 일탈 문제는 비판과 논란의 대상이 될 뿐 후속 조치는 미비하다. 군은 철저한 검증을 통해 생도선발에 신중을 기해야 하고 훈육제도 전반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5-09-23 16:58:3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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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찍어내기 안철수 밀어내기 '혁신'

조경태 찍어내기 안철수 밀어내기 '혁신' 혁신위, 안철수 험지 출마 요구 조경태에 대한 강력 조치 요구 안철수 거부…조경태 '사당화' 비판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비주류 수장인 안철수, 김한길 의원을 포함한 전 대표들에게 내년 총선에서 열세지역에 출마해 살신성인을 실천하라고 요구했다. 혁신위는 또 문재인 대표를 비판해 온 조경태 의원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다. 손학규 전 대표의 정계 은퇴 선언은 지난해 7월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의 텃밭인 수원병 지역에 출마했다 떨어진 것이 원인이었다. 대권을 노리는 안 의원 입장에서는 살생부처럼 들릴만한 요구다. 서울 노원병을 지역구로 둔 안 의원은 지역구 주민들과의 약속을 이유로 이 요구를 거부했다. 조 의원은 혁신위의 요구에 대해 '문 대표의 사당화'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22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마지막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정세균, 이해찬, 문희상, 김·안 의원 등 전직대표들에게 "당의 열세지역 출마를 비롯한 당의 전략적 결정을 따라달라"고 요구했다. 계파주의와 기득권 타파를 위해 책임있는 계파 수장들의 백의종군, 선당후사가 필요하다는 이유였다. 또 문 대표에게는 "불출마를 철회하고 부산에서 우리 당 총선승리의 바람을 일으켜 달라"고 요구했다. 문 대표를 비판해 온 조경태 의원에 대해서는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 해당 행위자"라며 당의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다. 친노무현계의 희생까지 포함한 요구이지만 비주류로서는 희생을 넘어 자칫 몰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내용이다. 게다가 이날 발표된 마지막 혁신안은 형이 확정되지 않더라도 1심이나 2심 등 하급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후보자도 공천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고, 비리 혐의 등으로 기소만 돼도 공천 심사 때 정밀심사대상에 포함시켜 불이익을 주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하급심에서 유죄를 받은 박지원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된다. 내년 총선을 통해 비주류 주요 수장들의 정치생명이 백척간두에 놓이는 셈이다. 이 혁신안은 당무위원회를 통과했다. 혁신위의 요구에 대해 문 대표는 "대표인만큼 솔선수범할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심사숙고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 의원은 "정치인은 지역주민과의 약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노원병은 서민 중산층이 아주 많이 모여서 사는 곳이고 제가 그분들의 삶의 문제를 해결해드리겠다고 처음에 정치 시작하면서 약속을 드렸다"며 혁신위 요구를 거부했다. 조 의원은 "그동안 당 대표의 무책임하고 부적절한 행위를 지적하고 당 목표인 정권창출을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해 왔다. 당 대표의 잘못을 지적하고 비판한 것이 해당행위이면 이 당이 과연 누구를 위한 정당인지, 이 당이 문 대표 개인을 위한 사당인지 반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혁신위의 발언들은 우리당이 더이상 민주정당임을 거부하는 그런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당을 분열로 당을 찢어놓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진정한 해당행위자"라고 반박했다.

2015-09-23 16:58:09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