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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통신산업]이통사 멤버십 할인 영세상인 등치는 대기업 횡포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이동통신사와 프랜차이즈업체가 할인 제휴를 맺으면서 발생하는 할인 금액 일부 혹은 대부분이 가맹사업자에게 전가되고 있어 이통사와 가맹본부들의 영세상인에 대한 '갑질' 행사가 지속돼왔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이통 3사는 이용 금액, 가입 기간에 연동되는 멤버십 등급에 따라 연간 3만∼12만 포인트를 가입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VIP 등급 회원에게는 포인트 무제한 혜택을 준다. 멤버십 가입자들은 빵집, 편의점, 커피전문점, 패밀리레스토랑, 극장, 놀이공원, 온라인 쇼핑몰 등 각 통신사의 제휴처에서 포인트 한도 내에서 많으면 결제 금액의 50%까지를 차감 받을 수 있다. 이 멤버십 서비스에 대해 이통사에서는 자사의 가입자들만 누릴 수 있으며 현금처럼 쓸 수 있는 고객 혜택임을 강조한다. 그렇기에 자사의 고객 혜택을 위해 이통사가 서비스 운영을 위한 비용을 책임진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이통사와 멤버십 제휴를 맺은 가맹사업자들은 제휴 할인이 대기업의 횡포라고 주장한다. 서울 강남구에서 '세븐일레븐' 가맹점을 운영하는 함흥선씨(가명)는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팔면 팔수록 손해보는 장사"라고 하소연했다. 함씨는 "결제시KT멤버십 카드를 내밀면 할인 금액만큼 고스란히 가맹점주의 수수료부담으로 전가돼 멤버십카드를 내미는 것이 하나도 달갑지 않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하소연이 들려오는 이유는 할인 혜택으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의 이통3사사와 각 사가 맺은 가맹본부(세븐일레븐, GS25, CU 등) 측이 5대 5 비율로 분담하고서 가맹본부의 분담 비율을 다시 편의점 등 점주와 나누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본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편의점 본사와 가맹점 측의 분담 비율은 직영점일 경우에는 점주와 본사가 4대 6으로 부담하고 그 외의 경우에 65대 35의 비율로 분담한다. 이후 가맹 사업 재계약 과정에서 가맹점에 따라 7대 3, 8대 2, 9대 1 등으로 분담 비율이 바뀌는 등 상당부분을 영세상인인 편의점 점주에게 떠넘기는 구조다. 서울 강서구의 세븐일레븐 가맹점주 이둘선(가명)씨는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제휴 멤버십 혜택이 점주가 대기업보다 더 많은 수수료를 부담하기 때문에 굳이 멤버십을 가맹하고 싶지 않지만 롯데그룹 계열인 세븐일레븐측에서 하라고 하기 때문에 할 수 없이 한다"고 말했다. 이통사의 멤버십 제휴 할인 금액은 피자·커피 프랜차이즈 가맹점에게 더욱 과도하게 전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와 커피·피자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들에서 제출받은 '통신사 카드 포인트 제휴 현황'에 따르면 이동통신사와 가맹본부들은 대부분 10~30% 포인트 할인제휴 계약을 맺고 있다. 김 의원은 "정보공개서에는 할인행사 비용을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공동으로 분담한다고 명시하고 실제로는 이를 지키지 않는 경우 등이 허다했다"며 "카페베네는 이같은 이유로 지난해 공정위로부터 19억4200만원의 과징금도 부과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할인행사 비용 전가가 일부 가맹본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업계 전반에 퍼진 관행이라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가맹본부와의 계약 사항에 대해 따르는 것일 뿐이다. 계약 비밀 유지 의무가 있어 (더 자세한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KT는 통화를 시도했지만 통화가 되지 않았다.

2015-09-09 03:00:00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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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진짜 모습을 보여줄게요…'리얼'로 돌아온 전진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전진(35)은 그룹 신화 멤버들 중에서 예능감이 가장 뛰어난 멤버다. 재치 가득한 입담과 장난기 가득한 모습은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전진의 모습 중 하나다. 그러나 전진은 "나는 예능인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솔로로는 7년 만에 발표하는 미니앨범 '리얼(#REAL#)'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전진을 만날 수 있는 음반이다. '리얼'은 전진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앨범이다.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하는 등 자신의 진짜 모습을 담고자 노력했다. 7일 오후 정동극장에서 열린 '리얼'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에서 전진을 만났다. 그는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면서 작곡을 배웠다.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었으나 소집 해제 이후 신화 활동을 하다 보니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 데뷔 후 17년 만에 새롭게 태어난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은 실력파 프로듀서팀 아이코닉 사운즈와 함께 한 5곡을 수록했다. 타이틀곡인 '와우 와우 와우(Wow Wow Wow)'는 무대 위 화려한 퍼포먼스로 친숙한 전진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강렬한 비트, 단순하지만 중독적인 가사가 포인트다. 안무에 많은 신경을 쏟았다. 전진은 "그동안 다른 춤도 많이 춰봤지만 이번 '와우 와우 와우'는 정말 힘든 안무였다"며 "이 안무를 하면서 6~7㎏ 정도 몸무게가 빠졌다. 직접 하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이번 앨범의 진면목은 타이틀곡을 제외한 곡들에서 드러난다. 오프닝 트랙인 '식스티 세컨즈'는 세련된 비트가 돋보이는 노래다. 베이스와 가성을 넘나드는 전진의 색다른 가창력이 빛난다. 나머지 트랙인 '온 마이 오운(On My Own)' '유(You)' '너만 있으면 돼'는 가을에 어울릴 R&B와 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이전까지 본 적 없었던 전진의 진지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음악감상회에서 전진은 "신화 멤버들 중에서는 예능을 잘 하는 편이지만 사실은 시간이 흐르면서 '예능화' 된 것"이라고 털어놨다. 평소에는 진지한 이야기도 많이 한다는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예능 잘하는 사람'이 아닌 저의 진지한 면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앨범 타이틀에 대해서도 "앞으로 조금씩 저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쇼케이스가 아닌 음악감상회로 컴백 활동을 시작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전진은 "'리얼'은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한, 많은 노력이 숨겨진 앨범이다. 완성도 있는 앨범으로 진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음악감상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중가수로서 모두가 보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꾸미고 싶다"며 "앞으로도 들을 때도 무대를 볼 때도 모두가 좋아할 앨범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7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 만큼 왕성한 활동으로 팬과 만날 계획이다. 다음달 24일에는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콘서트도 개최한다. 전진은 "일본 공연을 비롯해 아시아 투어도 준비 중"이라며 "내년 신화 앨범이 나오기 전까지는 열심히 바쁘게 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뷔 후 17년 동안 늘 곁에 있어준 팬, 그리고 가족 같은 신화 멤버들의 응원에 큰 힘을 얻고 있다. 전진은 "앞으로 더 즐겁고 힘차게 전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IMG::20150908000084.jpg::C::480::가수 전진이 7일 오후 서울 정동극장에서 열린 두번째 미니 앨범 '리얼' 음악감상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2015-09-09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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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레바논 원정 징크스 깼다…3-0 대승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한국이 레바논 원정 징크스를 깨고 승리를 거뒀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8일 레바논 남부도시 시돈의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G조 3차전에서 레바논을 3-0으로 완파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전력상 우위에도 최근 세차례 원정경기에서 2무1패로 열세인 레바논을 잡기 위해 라오스전에 이어 공격에 무게를 둔 4-1-4-1 포메이션을 구사했다. 석현준(비토리아)을 다시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했고, 좌우 날개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을, 중앙 미드필더로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권창훈(수원)을 기용했다. 5명의 공격진이 배치된 한국의 첫골은 전반 20분 기성용의 발끝에서부터 시작됐다. 기성용은 골지역 방향으로 뛰어들어가는 석현준을 향해 정확하게 패스를 찔러줬고, 레바논 수비수들은 석현준을 파울로 막았다. 페널티킥을 얻어낸 한국은 수비수인 장현수를 키커로 내세웠다. 장현수가 골키퍼 반대방향으로 찬 공은 오른쪽 골대를 맞은 뒤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뽑아낸 한국은 전반 26분 상대 수비진의 자책골로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권창훈(수원)이 페널티지역으로 쇄도하는 구자철을 향해 날린 패스가 밀착수비 중인 레바논 수비수 알리 함맘의 발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에도 꾸준히 레바논을 압박했다. 후반 15분 페널티아크에서 골문 방향을 등지고 있던 권창훈은 기성용의 패스가 날아오자 그대로 오른발로 터닝슛, 3-0을 만들었다. 권창훈은 전반 41분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레바논의 골문을 위협한데 이어 후반 22분에도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날리는 등 전후반 내내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레바논은 후반 13분 하산 차이토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긴 데 이어 후반 29분 골문 방향으로 쇄도하던 하산 차이토가 골키퍼 김승규의 정면으로 슈팅을 날리는 등 몇 차례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한국은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레바논 관중들은 그라운드를 향해 레이저빔을 쏘면서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방해하기도 했다. 레바논 당국은 관중이 대규모 시위대로 돌변할 가능성에 대비해 500여 명이 넘는 경찰력을 경기장에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승리로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3연승을 기록한 한국은 승점 9점으로 쿠웨이트와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13점으로 쿠웨이트에 1점 앞서면서 G조 단독선두에 올랐다. 한국은 다음 달 8일 쿠웨이트에서 4차전을 치른다.

2015-09-09 01:07:5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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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레바논전 2-0으로 전반 마감…장현수 PK선제골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한국이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8일 레바논 남부도시 시돈의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G조 3차전 전반에 레바논을 꾸준히 압박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전력상 우위에도 최근 세차례 원정경기에서 2무1패로 열세인 레바논을 잡기 위해 라오스전에 이어 공격에 무게를 둔 4-1-4-1 포메이션을 구사했다. 석현준(비토리아)을 다시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했고 좌우 날개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이청용(리스털 팰리스)을, 중앙 미드필더로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권창훈(수원)을 기용했다. 한국의 첫 골은 전반 20분 기성용의 발끝에서부터 시작됐다. 기성용은 페널티지역 안쪽으로 뛰어들어가는 석현준을 향해 정확하게 패스를 찔러줬고, 레바논 수비수들은 석현준을 파울로 막았다. 페널티킥을 얻어낸 한국은 수비수인 장현수를 키커로 내세웠다. 장현수는 골키퍼 반대방향으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한국은 전반 26분 상대 수비진의 실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권창훈(수원)이 페널티지역으로 쇄도하는 구자철을 향해 날린 패스가 대각선 방향에서 달려오던 레바논 수비수 알리 함맘의 발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권창훈은 전반 41분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레바논의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레바논은 전반 32분 프리킥 기회에서 모하마드 하이다르가 왼발로 감아찬 슈팅이 김승규 정면으로 날아간 것 외에는 특별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진 못했다.

2015-09-08 23:56:1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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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전, 석현준 선봉에…골키퍼는 김승규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석현준(24·비토리아FC)이 레바논전 선봉에 나선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8일(현지시간) 레바논 시돈 시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3차전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석현준을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했다. 석현준은 지난 3일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라오스와의 경기에서 한 골을 터뜨렸다.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으로 자신의 능력을 선보일 기회를 잡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라오스전에 이어 레바논 원정에서도 4-1-4-1 포메이션을 구사했다. 좌우 날개에 구자철(26·아우크스부르크)과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이 포진했고 중앙 미드필더로는 라오스전과 변함없이 기성용(26·스완지시티), 권창훈(21·수원)이 호흡을 맞춘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정우영(26·빗셀 고베), 수비는 왼쪽부터 김진수(23·호펜하임), 김영권(25·광저우 헝다), 곽태휘(34·알힐랄), 장현수(24·광저우 푸리)가 늘어섰다. 주전 골키퍼는 라오스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김승규(25·울산)가 낙점됐다. 라오스전에 비해 손흥민(23·토트넘)이 빠진 자리에 구자철이 들어갔고 수비에 홍철(25·수원), 홍정호(26·아우크스부르크) 대신 김진수와 곽태휘가 기용됐다. 골키퍼 김승규까지 4명의 선발 출전 선수가 바뀌었다. 한국과 레바논의 경기는 8일 밤 11시(한국시간) 시작한다. 한국은 1993년 이후 레바논 원정에서 22년간 세 차례 경기에서 2무1패에 그치고 있다.

2015-09-08 22:06:1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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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두산에 11-3 승리…박헌도, 첫 만루포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4위 넥센 히어로즈가 3위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넥센은 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두산을 11-3으로 꺾었다. 이로써 넥센은 69승 55패 1무(승률 0.556)가 돼 3위 두산(승률 0.557)과의 승차를 없앴다. 다만 승률에서 1리가 뒤져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한 넥센은 그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가 두산 좌완 선발 장원준을 초반부터 두들겼다. 넥센은 1회말 고종욱의 내야안타에 이어 서건창의 보내기 번트 타구를 포수 양의지가 더듬는 틈을 타 타자와 주자가 모두 살았다. 이택근의 보내기 번트로 주자들을 한 베이스씩 더 보낸 넥센은 박병호의 고의사구에 이어 유한준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김민성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서건창이 홈을 밟아 1점을 추가했다. 넥센은 선발 앤디 밴헤켄이 4회까지 노히트로 두산 타선을 봉쇄하는 호투 속에 3회말에 5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이날 6경기 만에 선발 출장한 박병호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난 넥센은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박헌도가 장원준의 초구 커브를 잡아당겨 왼쪽 파울 폴대 근처 관중석에 타구를 꽂아넣었다. 박헌도의 프로 데뷔 첫 만루홈런으로 7-0을 만든 넥센은 5회말 박헌도와 고종욱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탰다. 넥센은 6회말 1사 1, 2루에서 두산의 세 번째 투수 김명성의 폭투 때 2루 주자 유한준이 홈까지 파고들어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두산은 5회초 데이빈슨 로메로의 좌중간 솔로포, 6회초 1사 2, 3루에서 김현수의 내야 땅볼로 1점씩 만회했고 8회초에도 1점을 더했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밴헤켄은 시즌 13승(6패)째를 거뒀고, 장원준은 시즌 10패(12승)째를 당했다.

2015-09-08 21:52:38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