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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역대 최대 규모' 中 경제사절단 꾸린다

靑 '역대 최대 규모' 中 경제사절단 꾸린다 한중 FTA 비준 등 경제협력 논의 새누리 외통위서 비준안 단독 상정 시 주석과는 북핵 등 정상회담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9월 2~4일 중국 방문 길에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수행하게 된다. 청와대는 이번 방중의 목적이 중국 전승절 참석인데다 열병식 참석으로 지나치게 정치적 의미가 부각되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는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를 논의하고, 리커창 중국 총리와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경제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은 시 주석이 정치분야를, 리 총리가 경제분야를 맡아 역할 분담을 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의 방중에 앞서 한중 FTA 비준동의안을 소관 상임위에 단독 상정했다. 31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경제사절단은 이전 중남미 순방 때 125명보다 31명이 더 많은 156명으로 구성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참여기업은 128개로 이 중 105개가 중소기업이다. 참여 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은 4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여해 중국 현지 기업들과 2차례에 나눠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가진다. 이 자리에는 박 대통령도 참석한다. 청와대는 이번 방중을 계기로 △로봇, 보건의료, 문화, 환경, 금융, 인프라 등 신산업 분야로의 협력 다변화 △중국 주도 국제금융기구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통한 구체적 인프라 협력 논의 △양국 금융시장 안정화 및 발전방향 협의 등의 경제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또 2일 도착 당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리 총리와 면담을 갖고 한중관계 발전 방안과 한중 FTA 등 양국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 면담을 통해 한중 FTA의 조속한 발효와 효과 극대화 등 다양한 경제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안종범 경제수석은 "이번 방중은 짧은 기간이지만 경제적으로 큰 성과가 기대돼 상당히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세계 및 지역경제가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한중 FTA 활용 등 양국간 호혜적 경제이익을 어떻게 극대화할 것인지와 앞으로 양국 경제협력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 나갈지에 대해 총체적 협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중 FTA는 한국에서는 국회에서 계류 중이고, 중국에서는 현재 국무원 심사가 진행 중이다. 청와대는 중국에서의 비준이 9월 중에 완료될 것으로 보고 우리 국회에서 조속히 비준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비준돼야 한국에게 유리하다는 이유에서다. 새누리당은 청와대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 이날 단독으로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한중 FTA 비준안을 상정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포괄적 논의를 위해 기획재정위, 산업통상자원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환경노동위가 참여하는 별도의 국회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며 불참했다. 청와대는 이번 방중에서 한중 FTA 외에도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등 16개국이 참여하는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에서 새로운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리 총리와의 면담에 앞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안정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 전승절의 의미를 통해 일본의 과거사 인식 문제도 환기시킨다는 계획이다. 주 수석은 "우리는 이번 기념행사가 과거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평가를 바탕으로 동북아와 세계의 평화와 화합 및 협력을 촉진하는 의미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승절 행사는 베이징 톈안문 광장에서 3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11시30분까지 진행된다. 박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해 중국 인민해방군의 열병식도 참관한다. 중국측의 발표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톈안먼 성루에 올라 시 주석 옆에서 이날 행사를 지켜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2015-08-31 19:06:1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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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정부 개입 포기 소식에 내리막

中증시, 정부 개입 포기 소식에 하락 FT "시장불안 행위 처벌로 선회" 中공안 유언비어 유포 197명 처벌 투자심리 위축, 증시 다시 하락 [메트로신문 송시우 기자] 중국 정부가 대규모 매수 개입을 통한 증시 부양 정책을 포기했다는 이야기가 중국 고위관리들의 입에서 나왔다. 중국 정부는 대신 시장을 불안하게 만드는 세력을 찾아 처벌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실제로 중국 공안당국은 최근 증시 폭락사태, 톈진항 폭발사고와 관련한 유언비어 유포자 등 197명을 처벌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31일 중국 증시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금융당국의 고위 관계자는 지난 27일 당국의 증시 개입은 이례적인 것이라며 앞으로 추가적인 매수 개입은 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7일 증시 부양은 전승절 열병식을 앞두고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일시적 조치였다는 설명이다. FT는 앞으로 중국 정부는 정부의 증시 부양을 이용해 이익을 보거나 증시 부양 노력을 방해하는 개인이나 기관을 처벌하는 정책을 쓸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중국 증권당국은 지난 주 증권사와 증권 거래소, 선물 거래소, 정부 산하 업체의 고위 관계자들을 소환해 시장에 대한 감시 강화를 주문했다. 또 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안당국은 최근 증시 폭락 사태와 톈진 폭발사고와 관련해 유언비어 유포자 197명을 처벌했다. 이들은 증시 사태와 관련해 "남성이 베이징에서 주가 폭락 때문에 투신해 사망했다"거나 "증권회사가 5000만 고객에게 리스크 경보를 발표했다"는 유언비어를 유포했다가 적발됐다. 유언비어 중에는 "공산당 지도자의 가족이 홍콩에서 공매도를 하고 있다"는 내용도 있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이 같은 소식에 더해 미국의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36포인트(0.82%) 하락한 3205.99로 장을 마감했고, 선전종합지수는 마지막 거래일보다 56.52포인트(3.06%) 내린 1790.31로 장을 마쳤다.

2015-08-31 19:02:22 송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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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피크제 도입' 정부-노조, 법리해석 제각각

'임금피크제 도입' 정부-노조, 법리해석 제각각 [메트로신문 김서이 기자] 현대자동차와 롯데, 포스코 그룹 등 주요 대기업과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금피크제 도입을 적극 추진하는데 반해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정부의 임금피크제 도입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각을 세우고 있다.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한 근로기준법의 법리 해석을 두고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기 때문이다. 31일 경영계와 노동계에 따르면 정부가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추진을 멈추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노조 측의 반발이 거세다. 노조 측은 "임금피크제가 임금을 깎는 제도"라며 "근로자에게 불리한 취업규칙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를 도입하려면 근로자의 과반수나 노조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정년 연장에 따른 사실상의 이익이 근로자에게 있다. 사용자가 임금체계를 적정하게 설계하고 근로자집단의 동의를 받기 위해 노력을 다했으나 합의를 하지 못한 경우엔 사회통념상 합리성 여부에 따라 변경된 취업규칙의 효력이 인정될 여지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주민(법무법인 이공) 변호사는 "임금삭감과 정년연장은 비교할 수 없는 부분이다. 임금삭감은 확정적인 반면 정년연장의 경우 반드시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 없을 지 미정이다. 확정적 불이익과 불확정적 이익을 동일 선상에 두고 상계하겠다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08-31 18:11:51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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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옷 환불 안해주면 어떤 절차 거쳐야 하나

[생활법률]옷 환불 안해주면 어떤 절차 거쳐야 하나 [메트로신문 유선준 기자] 최근 서울 동대문시장에서 쇼핑한 김모(26)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옷가게 주인이 김씨가 구매한 옷의 환불이나 교환을 해주지 않았던 것. 구매한 옷에 흠집이 있어 환불이나 교환을 요청했지만 가게 주인은 사전에 밝힌 환불·교환 불가 공지를 들어 이를 거부했다. 이에 김씨는 "불량품을 가져다 팔고 교환도 안해준다"며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항변했지만 소용 없었다. 서로 간에 고성만 오갈 뿐이었다. 이럴 경우 환불이나 교환을 할 수 있을까. 혹여 환불·교환을 거부하면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할까. 우선 상품에 하자가 있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환불이나 교환을 할 수 있다. 소비자보호에관한법률 제 6조에 따르면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조항 ▲계약의 거래형태 등 관련된 모든 사정에 비춰 예상하기 어려운 조항 ▲계약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정도로 계약에 따르는 본질적 권리를 제한하는 조항 등에 해당할 경우 상품의 환불이나 교환을 할 수 있다. 김씨는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조항'에 해당하는 것이다. 만약 해당 법률을 제시했는데 가게 주인이 이를 거부한다면 한국소비자원에 신고해 중재를 받는 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나섰는데도 가게 주인이 환불·교환을 거부하면 법적 소송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 문제의 제품을 사진 촬영하는 등 증거물을 확보하고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2009년 당시 최모씨는 김씨와 같은 일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환불을 받았다. 재판부는 이 법률 6조를 근거로 최씨의 손을 들어줬다.

2015-08-31 17:40:06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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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스 온라인' 첫 좀비 리그 연전연승 대기록…BJ머독 '발록' 진영 우승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넥슨(대표 박지원)은 지난 30일 열린 FPS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이하 카스 온라인)'의 정규 리그, 좀비 팀 매치 '라이벌(Rival)'의 '파이널 매치'에서 '발록'진영이 승리하며 연전연승(5연승)의 대기록을 세웠다고 31일 밝혔다. '발록'진영은 '파이널 매치' 1라운드(더스트 맵)에서 절치부심한 '스컬'진영과 대등한 상황에서 일곱 번째 세트에서 인간으로 모든 좀비를 사살하는 명장면을 연출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 좀비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기관총을 활용한 준비된 전략으로 승리를 따냈다. 이어진 2라운드(이탈리아 맵)에서는 연달아 시장 옥상에 오르지 못하는 실수를 범한 '스컬'진영의 에이스 임택훈(가우스로우)'을 시작과 동시에 제압하며 손쉽게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발록'진영은 '파이널 매치'에서 승리하며 획득한 상금 1천만 원과 4주간 리그에서 연승하며 누적한 상금 2000만 원을 합해 총 상금 3000만 원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 모든 상금을 싹쓸이했다. 이번 첫 번째 좀비 리그 '라이벌'에는 총 8개팀, 40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5주간 치열한 대결을 펼쳤으며 라이트 좀비 컨트롤 장인 서현욱(공주TV)과 인간 플레이의 정수를 선보인 주성중(공주TV), 헤비 좀비 난입으로 이번 리그 MVP를 차지한 김형민(레드필드)까지 다양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배출됐다. 이정헌 넥슨 사업본부장은 "이번 좀비 팀 매치 '라이벌' 리그는 좀비 섬멸 모드 등 콘텐츠를 보유한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의 개성을 담아낸 대회로 이색 FPS게임 리그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선수들이 참여해 볼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규 리그 정착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파이널 매치'는 약 700여 명의 관객들이 넥슨아레나 현장을 방문한 가운데 연예인 진세연 방문 이벤트 및 응원전, '좀비 코스프레'와 'BJ 팬 사인회' 등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가 진행되며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2015-08-31 16:56: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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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도희 "'응답하라 1994' 윤진이와는 다른 콩순이가 될 것"

'엄마' 도희 "'응답하라 1994' 윤진이와는 다른 콩순이가 될 것"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아이돌그룹 타이니지의 도희가 '엄마' 출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31일 열린 MBC 새주말연속극 '엄마'(극본 김정수, 연출 오경훈)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차화연, 박영규, 이문식, 장서희, 홍수현, 김석훈, 진희경, 이세창, 이태성, 강한나, 도희가 참석했다. 이날 도희는 "극중에서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콩순이 역을 맡았다. '응답하라 1994'의 윤진이와 겹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며 "콩순이는 원래 사투리를 쓰는 역할이 아니었다. 촬영 들어가기 전에 감독님과 미팅을 통해 콩순이가 시골에서 올라온 느낌을 주기 위해 사투리를 쓰게 됐다. 나 역시 사투를 쓰는 게 플러스 요인이 있다고 생각해서 찬성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응답하라 1994'와 트낌이 같은 사투리니까 보는 분들은 그때 느낌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감히 말하자면 그때와 다르게 사투리를 준비했다. 역할이나 성격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이번에는 콩순이 느낌이 많이 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도희가 극중에서 맡은 콩순이는 엄마 윤정애(차화연 역)의 가게에서 일하고 집에 얹혀사는 알바생이다. 시골에서 올라와서 억척스러운 면이 있지만 짝사랑하는 둘째 아들 강재(이태성 역) 앞에서는 천상 소녀인 모습을 보여준다. '엄마'는 오랜 세월 자식들에게 희생하며 살아온 엄마 윤정애가 모든 것을 자식들에게 다 내주고 빈 껍질만 남은 자신을 짐스럽게 여기는 자식들을 향해 펼치는 통쾌한 복수극을 그린다. '그대 그리고 나' '엄마의 바다' '누나' 등으로 주말 안방극장에서 진한 감동과 깊이 있는 메시지를 선사해온 김정수 작가의 노련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불새'를 연출한 오경훈 PD와 '누나' 이후 9년 만에 의기투합한다. 차화연 외에도 장서희, 김석훈, 이태성, 최예슬, 이문식, 윤유선, 박영규, 홍수현, 강한나 등이 출연한다. '여자를 울려' 후속으로 다음달 5일 저녁 8시 45분 첫방송된다.

2015-08-31 16:19:54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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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장서희 "실제로도 남편 2명이었으면 좋겠다"

'엄마' 장서희 "실제로도 남편 2명이었으면 좋겠다"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배우 장서희가 2명의 남편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31일 열린 MBC 새주말연속극 '엄마'(극본 김정수, 연출 오경훈)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차화연, 박영규, 이문식, 장서희, 홍수현, 김석훈, 진희경, 이세창, 이태성, 강한나, 도희가 참석했다. 이날 JTBC '님과 함께'에서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윤건과 극중에서 부부로 출연하는 배우 이문식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장서희는 "남편이 둘이니까 좋다. 실제로도 둘이었으면 좋겠다. 욕심이 많아서 연상 남편, 연하 남편 하나씩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또 MBC 드라마에 10년 만에 복귀하게 된 장서희는 그동안 작품이 뜸했던 사정을 밝혔다. "중국 활동을 하다보니 타이밍이 안 맞았다. 몇 번 MBC작품을 할 기회가 있었지만 무산됐다"며 "오랜만의 MBC 출연이다. 공채 19기 시절도 생각난다. 오경훈 감독, 김정수 작가와 20대 때 함께 일했기 때문에 마치 학창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장서희는 '엄마'에서 억척스럽지만 따스함을 지닌 장녀 김윤희 역을 맡았다. "표면적으로 봤을 때는 억척스러운 장녀로 보이지만 이면에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도 있다. 엄마인 차화연 선배와 큰딸과의 돈독한 관계를 표현할 것 같다. 여태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엄마'는 오랜 세월 자식들에게 희생하며 살아온 엄마 윤정애(차화연 역)가 모든 것을 자식들에게 다 내주고 빈 껍질만 남은 자신을 짐스럽게 여기는 자식들을 향해 펼치는 통쾌한 복수극을 그린다. '그대 그리고 나' '엄마의 바다' '누나' 등으로 주말 안방극장에서 진한 감동과 깊이 있는 메시지를 선사해온 김정수 작가의 노련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불새'를 연출한 오경훈 PD와 '누나' 이후 9년 만에 의기투합한다. 차화연 외에도 장서희, 김석훈, 이태성, 최예슬, 이문식, 윤유선, 박영규, 홍수현, 강한나 등이 출연한다. '여자를 울려' 후속으로 다음달 5일 저녁 8시 45분 첫방송된다.

2015-08-31 16:19:35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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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태성 "군복무 하면서 TV 안봤다" 왜?

'엄마' 이태성 "군복무 하면서 TV 안봤다" 왜?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군 복무를 마친 뒤 '엄마'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이태성이 복무 시절 TV를 안봤다고 고백했다. 31일 열린 MBC 새주말연속극 '엄마'(극본 김정수, 연출 오경훈)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차화연, 박영규, 이문식, 장서희, 홍수현, 김석훈, 진희경, 이세창, 이태성, 강한나, 도희가 참석했다. 이날 이태성은 '군 복무 마친 뒤 마음가짐'을 묻는 질문에 "군복무하면서 사실 TV를 잘 안봤다"라며 "같이 연기했던 동료들이 나오면 질투가 날까봐 안 봤다"고 말했다. 이어 "전역 시점에야 TV를 보기 시작했다. 보다보니 연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어느덧 30대가 된 이태성은 "30대가 되고 달라진 점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는 점이다"라며 "20대에는 짧은 연기 경험이지만 강해서 부러지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강해지는 것보다 휘어질 수 있는 유연함이 낫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 맡은 김강재란 인물은 야구 선수였다가 부상 당해서 꿈을 접은 인물이다. 나 역시 야구선수였기에 그 시절 뒷바라지 하느라 힘들었을 어머니를 생각했다. 그런 식으로 접근하다보니 정서적인 부분이 비슷하다. 2년 동안 하고 싶어도 하지 못했던 마음을 '엄마'에 쏟아붓고 있다"고 말했다. '엄마'는 오랜 세월 자식들에게 희생하며 살아온 엄마 윤정애(차화연 역)가 모든 것을 자식들에게 다 내주고 빈 껍질만 남은 자신을 짐스럽게 여기는 자식들을 향해 펼치는 통쾌한 복수극을 그린다. '그대 그리고 나' '엄마의 바다' '누나' 등으로 주말 안방극장에서 진한 감동과 깊이 있는 메시지를 선사해온 김정수 작가의 노련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불새'를 연출한 오경훈 PD와 '누나' 이후 9년 만에 의기투합한다. 차화연 외에도 장서희, 김석훈, 이태성, 최예슬, 이문식, 윤유선, 박영규, 홍수현, 강한나 등이 출연한다. 다음달 5일 저녁 8시 45분 첫방송된다.

2015-08-31 16:07:1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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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엄마' 빨라진 리듬감으로 가족애 그린다

MBC '엄마' 빨라진 리듬감으로 가족애 그린다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MBC 새 주말연속극 '엄마'가 신세대 감각을 내세워 동시간대 경쟁작과 차별점을 뒀다. '여자를 울려' 후속으로 다음달 5일 저녁 8시 45분에 첫 방송되는 '엄마'는 공교롭게도 동시간대에서 KBS 2TV '부탁해요 엄마'와 소재가 겹친다. 두 작품은 가족드라마에서 늘 중심점이 되는 엄마를 전면적으로 내세웠다. 31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오경훈PD는 "엄마라는 인물을 통해 각박해진 가족 관계와 달라진 세태, 실버 세대의 여러 문제들을 화두로 삼으려고 했다"라며 "달라진 시대상을 반영하기 위해 신세대 감각에 맞춰서 연출했다. 같은 내용을 전달하더라도 재밌고 달콤하게 그렸다. 정극과 코믹극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배우를 캐스팅했다. 템포나 리듬감이 빨라야 하고 재미가 있어야 한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게 차이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타이틀인 엄마를 연기하는 주연 배우 차화연은 "드라마마다 색깔이란 게 있다. 굳이 비교하면서 차이점을 가지는 것보다 역할과 드라마 구성, 호흡에 충실하는 것이 차이점이다"라고 말했다. '엄마'는 오랜 세월 자식들에게 희생하며 살아온 엄마 윤정애(차화연 역)가 모든 것을 자식들에게 다 내주고 빈 껍질만 남은 자신을 짐스럽게 여기는 자식들을 향해 펼치는 통쾌한 복수극이다. 엄마를 소재로 하지만 모성애보다는 가족간의 이해 관계에서 오는 갈등을 그렸다는 점에서 신선함이 돋보인다. 부모와 자식의 갈등을 그렸지만 무게감은 걷어내고 세대별로 펼치는 로맨스로 발랄함을 더했다. 거기에 중장년층의 사회적인 문제와 외로움을 같이 고민할 수 있도록 메시지를 던진다. N포세대라고 불리우는 젊은 세대의 문제점 등 세대 별로 화두가 되는 이야기를 모았다. '그대 그리고 나', '엄마의 바다', '누나' 등으로 주말 안방극장에서 진한 감동과 깊이 있는 메시지를 선사해온 김정수 작가의 노련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불새' 등을 연출한 오경훈 PD와 '누나' 이후 9년 만에 의기투합해 가족드라마의 새 지평을 연다는 각오를 다졌다.

2015-08-31 16:07:01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