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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중국, 제조업-서비스업 전환기 고통"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 당국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분기 기준으로 6년 반만에 7% 아래로 떨어졌다고 19일 공식발표했다. 중국이 고도 경제성장을 계속 유지하기 어렵다는 관측은 이전부터 많았다. 조정 시기가 문제일 뿐이라는 말도 나왔다. 중국 당국이 과도한 경기부양 정책을 계속한다는 비판도 있었다. 최근 중국 증시 파동은 중국의 과도한 경기부양책의 부작용이라는 비판도 거셌다. 외부에서는 중국이 내수, 개인 임금과 소비, 서비스, 사회적 투자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렇지 않으면 경제성장률이 4~5%로 추락할지 모른다는 경고도 나왔다. 실제 최근 중국은 경제성장률이 눈에 띄게 둔화돼 왔다. 중국이라고 이를 무시한 게 아니다. 중국은 현재 수출 중심의 고속성장에서 내수와 소비 위주 성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다만 성공적으로 연착륙이 가능하냐는 게 문제다. 이날 경제성장률 발표에 앞서 리커창 총리는 지방정부 책임자들을 모아 놓고 중국의 경제상황을 "과거와 현재의 운동 에너지가 전환하는 어려운 시기"라고 규정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지방정부 책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전통적인 운동 에너지의 약화는 경제 하방의 압력을 더해 주었지만, 새로운 운동 에너지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일부 지역과 업종에서 볼 수 있듯이, 새로운 운동 에너지는 어느 정도는 기세가 등등해 어떤 측면에서는 이미 돌출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경제 성장 속도가 지속적으로 둔화되는 상황에서, 올해 1~9월에 이미 도시 신규 취업 한해의 지표를 앞당겨 완성한 것도 그 선명한 예가 된다"고 했다. 이는 서비스산업의 성장세를 평가하는 내용이다. 리 총리는 "비록 현재 경제 하방 압력이 여전히 비교적 크지만 경제 운영 중 새로운 트렌드와 하이라이트도 보이고 있다. 우리의 서비스산업 증가 속도는 제2차 산업보다 빨라 국내총생산(GDP)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소비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새로운 산업과 새로운 형식도 번창해, 새로운 하이라이트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은 미래 경제 발전에 견고한 토대를 마련해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리 총리는 7% 이하 성장률이라는 결과에 대해 "중국은 10조 달러라는 세계 2위 규모의 경제권이다. 사실 7% 가까운 성장 속도 실현도 대단한 것"이라며 "1~3분기 경제 성장의 전반적인 상황을 놓고 볼 때 중국 경제는 여전히 합리적인 구간에 있다"고 했다. 또 "세계 경제가 파동이 심상치 않고 회복이 어려운 큰 배경 속에서, 세계 2위 규모의 경제권인 중국이 여전히 7% 가까운 성장 속도를 유지하는 것도 사실 쉽지 않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신형 도시화'를 중국 경제의 거대한 잠재력으로 꼽았다. 그는 "현재의 펀더멘털을 다지려면 먼저 기존 동력을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현재 3대 동력 중 효과적인 투자 여지는 여전히 매우 크다. 중서부 철도, 도로, 대형 수리 기반 시설에는 여전히 매우 큰 공간이 있다. 우리는 중국 경제의 펀더멘털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본다"며 "관건은 신형 도시화에 우리 나라 발전의 거대한 잠재력과 우세가 있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앞으로의 경제정책 방향을 두고 기존 제조업과 정보화의 융합을 통한 산업의 업그레이드 정책을 말했다. 현재 추진 중인 개혁·개방도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경제현장에서는 '관대한 메커니즘'과 '인센티브'를 강조했다.

2015-10-19 18:48:1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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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중국해 인공섬에 함정 파견 통보…한국 침묵하면 미국에 찍힌다

미국 남중국해 인공섬에 함정 파견 통보…한국, 미중 G2 사이서 갈림길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한국에게 선택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미국은 10월 들어 필리핀을 비롯한 관련국에 해군 함정을 중국이 남중국해 난사제도(영어명 스프래틀리)에 건설 중인 인공섬 인근 해역으로 파견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미 함정 파견을 통보한 상황에서 미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한국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요구한 것이다. 미국이 함정을 파견할 경우 중국의 맞대응은 불 보듯 뻔하다. 이때 한국이 침묵을 지킨다면 한미 관계에서의 균열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1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국이 함정 파견을 외교 경로를 통해 동남아시아 주변국에 전달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미국은 '항행의 자유' 확보를 위해 해군함정을 파견할 방침을 정했다며 각국에 이해를 요청했다는 내용이다. 미국은 각국에 함정을 조기에 파견하겠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달 미국 방문 당시 난사제도의 군사화 의도를 부정했다. 동남아시아 외교가에서는 "미국이 중국의 태도를 주시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실제 파견 시기는 유동적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 정부 소식통은 "국제법상 언제든 실행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파견 방침은 복수의 미국 고위당국자가 공개적으로 시사한 바 있지만 이번에는 공식 의사를 외교 경로를 통해 전달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오바마 행정부의 강한 결의를 나타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은 외교부 브리핑을 통해 "영해 및 영공의 침범을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미국이 함정을 파견하면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될 전망이다. 미국과 함께 중국을 견제하고 있는 일본 정부 내에서는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실효 지배하는 암초 매립지 및 시설 건설에 제동이 걸리지 않기 위해 강경 자세로의 전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지난달 시 주석의 미국 방문 때만 해도 이처럼 양국 간 긴장 수위가 높지는 않았다. 당시 미중 양국 정상은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등에서의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한 '군사적 위기 통보', '공중 조우' 등 두건의 합의문건을 체결했다. 하지만 미국이 결국 함정 파견을 결정하면서 양국 간 긴장은 급속히 높아졌다. 오바마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동참을 요구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과 좋은 관계를 갖는다고 해서 중국과 좋은 관계 유지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면서도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에게 유일하게 요청한 것은 우리는 중국이 국제규범과 법을 준수하는 것을 원한다는 것이다. 만약 중국이 그런 면에서 실패를 한다면 미국이 하는 것처럼 한국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 규범과 국제법에 의해서 많은 혜택을 봤고, 그러한 법과 규범이 약화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중국은 한국 바로 옆에 있는 나라다. 중국이 법을 무시하고 원하는 대로 한다면 한국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여기에 공통의 이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법을 명분으로 내세우기는 했지만 사실상 한국의 분명한 줄서기를 요구한 셈이다. 2차대전 이후 미국의 비호 하에 성장한 한국이 미국에 맞서는 중국의 행동을 묵인하는 것은 미국에 대한 배신이라는 의미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2015-10-19 18:47:0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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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또 한국 때리기…노이즈 마케팅

트럼프 또 한국 때리기…노이즈 마케팅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미국 대선의 공화당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한국계 하버드생의 반론 이후에도 다시 한국의 '안보 무임승차론'를 제기했다. 노련한 사업가 출신의 트럼프 후보가 사실 관계를 모르고 이처럼 돌출 행보를 계속한다고 보는 이는 거의 없다. 미국 보수 진영의 정서를 대변하고 이를 통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국이 트럼프 후보의 발언을 가십거리가 생각할 수 없는 이유다. 또 미 대선전이 후반으로 갈수록 보수 진영 내에서 일고 있는 한국의 '중국 쏠림' 비판 역시 목소리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트럼프 후보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이 방송에 출연해 "2만8000명의 미군이 한국에 가 있으며, 한국은 부를 축적하고 있다. 미국은 한국을 사실상 공짜로 방어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내가 주문한 4000여대의 TV세트가 한국으로부터 왔다. 나는 한국에 TV세트를 주문하고 싶지 않고 미국에서 주문하고 싶지만, 미국에는 TV를 만드는 곳이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지난 12일 미국 뉴햄프셔 주 맨체스터에서 한국계 하버드대학생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한국이 미군 주둔비용으로 분담하는) 돈은 우리가 부담하는 비용에 비하면 푼돈에 불과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면서 "는 "왜 우리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않는 국가를 미국이 방어해줘야 하느냐. 이런 상황을 바꾸어야 다시 위대한 미국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산 TV 4000대 이야기도 이때 처음 나왔다. 폭스뉴스 방송에서 트럼프는 중국까지 걸고 넘어졌다. 그는 "보잉사가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으며, 중국에 대형 공장을 짓고 있다. 중국이 보잉사로부터 비행기를 구매하면서 (공장 설립 등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중국으로 공격 대상을 확대할 경우 한중 관계를 문제삼을 것으로 보여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15-10-19 18:46:0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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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한국은 요섹남 열풍, 결혼 후에는 요리 그만둬"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한국의 '요섹남'(요리 잘하는 섹시한 남자) 열풍이 미국 유력지 워싱턴포스트(WP)에 소개됐다. WP 인터넷판은 19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요리 프로그램의 새 요소는 남자'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요섹남 열풍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보다 앞서 지면에 소개된 같은 내용의 기사는 더욱 자극적인 '요섹남이 한국 부엌 풍경을 바꾼다'라는 제목이 달렸다. WP가 요섹남 열풍에 주목한 이유는 동북아 문화의 밑바닥에 있는 유교문화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유교적 전통에서는 남자의 주방 출입이 부자연스럽다는 점에서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는 식이다. WP의 분석결과는 '먹방'(먹는 방송)이나 '쿡방'(요리 방송)의 유행을 타고 요섹남 열풍이 불고는 있지만 유교적 부엌 문화까지 바꾸지는 못하는 피상적인 현상이라는 것이다. 기사에 포함된 인터뷰 내용이다. 정선희 씨는 "요리하는 셰프들이 매력적이지만 주변에서 실제로 요리를 자주 하는 남자를 보긴 드물다"고 말했다. 결혼 후에도 계속 요리를 만들어 주는 남자들은 드물다는 지적이다. 사회 비평가 구세웅 씨는 "방송의 요섹남 열풍은 다른 이들이 어떻게 살고 어떻게 사는지에 대한 호기심이다. 이상적인 삶, 가정을 요섹남에서 찾고 있지만 실제 요리사들은 열악한 경제환경 속에서 산다는 점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어느 정도의 변화는 진행 중이라고 WP는 봤다. 요리 수업을 진행하는 남성열 씨는 "예전에는 50명의 수강생 중 남자가 5명이 안되었지만 지금은 20명가까이가 남성"이라고 말했다. 여성의 '판타지' 수준에서 벗어나 남성들 스스로가 각성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WP는 요섹남 열풍의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 먹방과 쿡방 열풍도 함께 소개했다. 먹방은 "온라인에서 먹는 모습을 다같이 모여서 시청하는 특이한 방송"으로 소개됐다. 쿡방은 " 잘생기고 능력 있는 셰프가 방송에서 요리를 하는 것"으로 소개됐다. WP는 이 같은 요리 프로그램 열풍의 이유로 "한국인들은 혼자보다 여럿이 모여서 함께 밥을 먹는 것을 좋아한다"거나 "같은 냄비에 담긴 국을 함께 먹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소개했다. 또 "한국인은 먹는 것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며 "인사도 '잘 지내니' 대신에 '밥은 먹었니'라고 물어본다"고 설명했다.

2015-10-19 18:45:4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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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 원로 600여명 "역사왜곡 강요하는 국정교과서 반대"

시민사회 원로 600여명 "역사왜곡 강요하는 국정교과서 반대"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시민사회 원로와 활동가 등 600여명이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대학교수 200여명도 이날 성명을 내고 교과서 집필거부 선언 등을 이어갔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시국선언을 하고 "교육의 획일화와 위험한 역사왜곡을 강요하는 국정교과서 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시국선언에는 최영도 전 국가인권위원장, 이신호 한국YMCA 이사장,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 소설가 김훈·조정래씨 등 60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참여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300여개 시민·사회·여성·종교단체도 참여했다. 이들은 "과거 한국사 국정 교과서가 박정희 유신 독재체제를 미화하고 학생들에게 획일적이고 무비판적인 역사관을 주입하는 도구로 기능했지만, 민주주의를 뿌리내리려는 오랜 노력의 결실로 2003년 역사교과서 검인정제도를 성취하고 2011년부터 검인정 교과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가 시민사회는 물론 보수언론까지도 반대했던 국정교과서제도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자신의 이해관계에 들어맞는 획일적인 역사해석을 강요하고 기득권을 지키려고 반역사적인 시도를 감행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외국 언론들도 한국 민주주의의 퇴행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는 그간 경제발전과 민주화의 성과를 통해 한국이 쌓아온 국제사회의 신뢰와 기대를 갉아먹는 행위"라고 날을 세웠다. 이날 서강대 교수 91명은 '역사교육의 상식 회복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 국정화 철회를 주장하며 앞으로 국정교과서 관련 작업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교수들은 "권력의 속성상 역사 서술과 해석을 전유하려는 유혹에 빠지기 쉽지만, 그런 시도는 많은 고통과 희생을 유발할 수밖에 없다"며 "상식 밖의 국정화를 획책하기보다 입시 위주 교육의 폐해를 극복해 청소년에게 희망을 주는 교육을 하는 데 전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앙대 교수 111명도 성명을 통해 "정부가 역사학계와 교육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거센 반대에도 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하려 한다"며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서울대 국사학과 대학원생과 강사들도 이날 반대 성명을 냈고, 서울 인헌고 학생 20여명도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지사 앞에서 정부의 단일교과서 방침에 반대하는 집회를 연다. 21일에는 역사학자 이이화씨 등 역사 분야 원로 교수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 교과서 집필에 협력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2015-10-19 18:40:44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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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유현지, 배영 100m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 '이변'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수영에서 한국 신기록이 4차례나 쏟아졌다. 여자 배영 100m에서는 5년째 그대로이던 한국 기록이 두 번이나 바뀌는 이변이 벌어졌다. 유현지(경남체육회)는 19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일반부 배영 100m 결승에서 1분01초09 만에 결승점을 찍어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현지는 전국체전 개인전 금메달 경험이 없는 선수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고수민(제주시청·1분02초51), 이주형(울산시청·1분02초53), 함찬미(제주시청·1분03초22) 등 실력자들을 몰아내고 '깜짝 우승'은 물론 한국 최고 기록까지 새로 쓰는 겹경사를 누렸다. 유현지가 출전한 여자 일반부에 앞서 열린 여자 고등부 경기에서도 잠시나마 한국 기록으로 남은 성적이 나왔다. 임다솔(계룡고)은 여고부 배영 100m에서 1분01초41 만에 레이스를 마쳐 1위를 차지했다. 2010년 제91회 전국체전에서 이주형이 기록한 종전 한국 기록 1분01초51을 5년 만에 0.1초 단축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는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유현지의 신기록으로 대체됐다. 17일 열린 여고부 배영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인 2분11초16으로 우승한 임다솔은 '신기록 2관왕' 타이틀에서 '신기록'을 빼고 2관왕만 지켰다. 남자 일반부 평영 200m에서도 한국 신기록이 나왔다. 최규웅(국군체육부대)은 결승에서 2분10초19를 찍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9일 세계군인체육대회 평영 100m에서 1분00초80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던 최규웅은 200m 기록 보유자에도 자신의 이름을 올리면서 평영 단거리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 김정혜(경북도청)는 여자 일반부 자유형 200m에서 1분59초67의 기록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2011년 일반부 데뷔 이후 이 종목 첫 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5-10-19 18:26: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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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태연 단독 리얼리티 '일상의 탱구캠' 24일 첫 방송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의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타일라이브: 일상의 탱구캠'(이하 '일상의 탱구캠'이 오는 24일 온스타일에서 첫 방송된다. '일상의 탱구캠'은 소녀시대 리더이자 최근 솔로로 데뷔한 태연의 일상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태연의 첫 단독 리얼리티로 화려한 무대 위 모습에 가려진 태연의 인간적인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본 방송에 앞서 19일부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2시에 태연의 일상 속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가 네이버 TV캐스트 등 포털 사이트와 온스타일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다. 19일 공개된 영상에서는 솔로 앨범 발매에 대한 태연의 솔직한 소회를 담았다. '일상의 탱구캠'의 기획을 맡은 온스타일 김지욱 CP는 "9년차 그룹 소녀시대가 아닌 솔로 가수 태연으로 홀로 서는 모습과 단독 콘서트 준비과정, 그리고 가수 태연과 인간 김태연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라며 "오늘부터 공개되는 디지털 콘텐츠는 통상적인 선공개 영상과는 달리 본 방송 속에 녹여내지 못한 비하인드 컷이나 시의성을 강조한 영상들로 라이브한 느낌의 영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김헌주 PD는 "본 방송과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팬들이 열광하는 스타 태연의 모습은 물론, 여성스럽고 내성적인 소녀, 털털한 친구 같은 모습 등 그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리얼하게 보여줄 계획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일상의 탱구캠'은 오는 24일 오후 12시 온스타일에서 첫 방송한다. 4주 동안 매주 토요일에 방송된다.

2015-10-19 18:15:2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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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예산 심사 그냥 가기 어려워… 전체 거부는 아냐"

이종걸 "예산 심사 그냥 가기 어려워… 전체 거부는 아냐"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19일 국회가 상임위별 예산심사에 착수하는 것과 관련, "오늘부터 상임위 (예산) 심의에 들어가는데, 그냥 가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와 예산 심사를 연계, 이날 상임위를 파행시킬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다만 "예산 전체를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전면 보이콧 가능성은 일축했다. 교과서 국정화 예산과 관련해서는 "예산문제에 관해서는 우선 국정 교과서가 예산에 없었던 채로 정부에서 국회로 가져왔고 그래서 그것을 넣기 위한 방법이 있을지 모르겠다"며 "새누리당이 예비비로 하자고 할 때 거부 입장으로 예산심의에 임하겠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외교 결과에 대해 "빈손 귀국이다.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의 4가지 핵심기술 이전에 실패했고, 우주산업 참여전망이 나왔지만 가장 기초인 군사분야 적용가능 기술에 대한 통제전략은 그대로"라고 지적했다. 북한 관련 한미 공동성명과 관련해서도 "지금까지 한미 양국 간 북핵 문제가 풀리지 않았다. 말뿐인 성과이고 립서비스"라고 말했다. 한·중, 한·미 외교와 대해서는 "어설픈 밀당 외교로 한반도 정세가 더 불안정해졌다. 자화자찬할 때가 아니다"라고 평가절하했다.

2015-10-19 18:06:23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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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새 국토장관 강호인·해수장관 김영석 내정 등 개각 단행

朴, 새 국토장관 강호인·해수장관 김영석 내정 등 개각 단행 [메트로신문 유선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국토교통부 장관에 강호인 전 조달청장을, 해양수산부 장관에 김영석 현 차관을 내정하는 등 일부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또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는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을,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을 임명하고, 6개 부처의 차관 교체 인사도 단행했다. 이번 고위직 인선은 정치인 출신 장관들의 당 복귀를 위한 부분 개각의 의미와 한국형 전투기(KF-X) 기술 이전문제 처리를 둘러싼 청와대 외교참모진에 대한 문책성 인사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오늘 국정과제와 개혁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일부 부처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러한 내용의 부분 개각 및 청와대 개편 인사를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다음날인 이날 국토부와 해수부 장관 교체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이른바 정치인 출신 장관들을 대상으로 한 순차개각의 스타트를 끊었다. 최경환 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과 황우여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의 각각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의 현안이 있고, 김희정 여성부 장관은 아직 후임 적임자를 찾지 못해 이번 개각 발표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내년도 예산안이 마무리되는 12월중으로는 3개 부처 장관 교체 작업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정치권의 일반적인 전망이다. 강호인 국토장관 내정자는 행정고시 24회 출신으로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기재부 공공정책국장, 차관보, 조달청장을 역임했고, 김영석 해수부 장관 내정자는 행시 27회 출신으로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 해수부 차관을 지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외교안보 라인에 대한 부분적인 교체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계속해서 자리를 지켜왔던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한국형전투기(KF-X) 기술이전 문제와 관련해 보고 누락 등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고, 박 대통령은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신임 외교안보수석에는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이,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이 각각 기용했다. 신임 김 외교안보수석은 외교부 차관보와 1차관을 역임한데다 국가안보실 1차장까지 지내 현 정부의 외교·안보 현안을 두루 다뤄봤다는 점이 발탁배경으로 꼽힌다. 또한 신임 조 국가안보실 1차장은 외교부에서 북미국장과 북핵외교 기획단장, 한반도 본부장, 1차관 등 핵심요직을 두루 거친 외교 및 북핵 문제 전문가로 꼽힌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6개 부처에 대한 차관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박 대통령은 기획재정부 2차관에는 송언석 현 기재부 예산실장을, 교육부 차관에는 이 영 한양대 교수를 임명했다. 또한 외교부 1차관에는 임성남 주영국 대사를, 국방부 차관에는 황인무 전 육군 참모차장을 기용했고, 보건복지부 차관에는 방문규 기재부 2차관, 해수부 2차관에는 윤학배 현 해양수산 비서관을 각각 발탁했다.

2015-10-19 18:00:27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