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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과학기술혁신 모색 …세계과학정상회의 개막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글로벌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모색하는 '세계과학정상회의'가 19일 대전에서 개막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이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전 세계 57개국 과학기술 분야 장·차관급 인사와 12개 국제기구 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기술혁신을 통한 글로벌 미래창조'를 주제로 세계과학정상회의를 개최했다. 과학정상회의는 1962년 시작된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를 확대·개편한 것으로 OECD 본부가 있는 파리를 벗어나 52년 만에 처음으로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이다. 국내외에서 온 참가자 수도 3000여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포럼 개회를 겸한 과학정상회의 개막식에서 "한국은 과거와 현재의 역동적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며 창업과 혁신을 적극 추진하는 여러 나라와 공동 노력해 국제사회의 과학기술혁신에 공헌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에 향후 10년간 과학기술혁신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뜻 깊은 행사로 기억되기를 희망하며 오늘 세계과학기술포럼으로 시작하는 세계과학정상회의 개막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과학정상회의는 첫날 세계과학기술포럼을 시작으로 닷새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포럼은 과학기술혁신 시스템, 과학기술과 미래변화,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과 창조경제, 지속가능 동반성장을 위한 과학기술혁신 등 크게 네 갈래 대주제를 놓고 12개 일반세션과 4개 특별세션이 진행된다.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제러미 리프킨 미국 경제동향재단 이사장은 '디지털한국, 3차 산업혁명과 한계비용제로사회'를 주제로 포럼 개회식 기조강연에 나섰고 역대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아론 시카노바, 노요리 료지는 특강을 통해 '미래사회의 글로벌 도전과제와 과학기술혁신' 방안을 소개했다. 20∼21일에는 과학정상회의 메인 행사인 OECD 과기장관회의가 열리며 이틀간의 회의 결과물은 '대전선언문'에 담겨 전 세계에 공표된다. OECD 과기장관회의에서는 에스코 아호 전 핀란드 총리, 이희국 LG사장, 필 다이아몬드 SKA 거대전파망원경 프로젝트 단장이 기조연설에 나서 효과적인 과학기술혁신 실현방안을 제시할 전망이다. '글로벌·디지털 시대의 과학기술혁신 정책'이라는 제목의 대전선언문에는 향후 10년간의 세계 과학기술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OECD 과기장관회의에 앞서 과학정상회의 확대로 처음 참가한 아세안(ASEAN) 10개 회원국과 한국, 중국, 일본 장관급 인사가 함께하는 포럼이 열린다. 개최국인 한국은 'ASEAN+3 포럼'에서 삶의 질 향상, 빈부격차 해소 등 다양한 가치를 아우르는 '포용적 성장'(Inclusive Growth)이라는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과학기술분야 국제협력 방안을 제시할 계회이다. 22일에는 OECD 과학기술정책위원회 총회가 열리고 폐막일인 23일에는 국내 과학기술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대한민국 과학발전 대토론회'가 개최된다. 대토론회는 과학정상회의 전반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국내 정책 시사점을 논의한다. 대토론회 선언문 채택을 마지막으로 과학정상회의도 막을 내린다. 과학정상회의 기간에는 대전 일대에서 기념 오페라인 '사랑의 묘약', 문화 공연인 '스윗발레', 사이언스페스티벌 등 10여개의 과학문화행사가 열린다.

2015-10-19 17:56:58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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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이혼소송 전 무엇을 준비해야 되나

[메트로신문 유선준 기자] 결혼생활 17년차인 남편 A씨와 아내 B씨. 최근 두사람은 성격상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혼하려고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있다. A씨가 위자료를 한푼도 주지 않겠다고 해 서로간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두사람은 각각 변호사를 선임해 가정법원에서 벌어질 법리공방을 준비하고 있다. 위자료를 받기 위해서 이혼소송을 하기 전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위자료는 일종의 피해 보상비며, 피해를 입힌 자가 피해를 입은 자에게 물어줘야만 하는 의무적인 보상금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혼시에 위자료를 지급받았다는 것은 혼인 파탄의 책임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이후 양육비나 양육권, 재산분할 관련 소송에서도 어느 정도 이상의 영향을 발휘할 수 있다. 상대 배우자의 유책성이 명확하게 입증됐다는 것은 재산분할, 양육권, 양육비 등을 산정해야 할 법관의 판단에 간접적으로나마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혼 위자료를 받기 위해서는 다른 어느 것보다도 명확한 사유가 필요하다. 사유가 명확하면 명확할수록 승소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혼인파탄은 부부간의 애정과 신뢰가 깨져서 더 이상 서로를 믿고 사랑할 수 없는 상태다. 그러므로 이 상태의 책임이 어느 쪽에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것이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따라서 이혼을 결심하고 소송을 내기 전에 어떤 것들이 증거자료로 쓰일 수 있는지를 잘 알아둬서 수집해야 한다. 정신적·금전적·물리적 피해를 입증하기 위해 사진, 진단서, 녹음 등 증거자료를 법원에 제출할 수 있다. 이 같은 피해를 입었다는 것만 입증된다면 위자료를 받을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2015-10-19 17:06:36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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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노동개혁' 화약고…막오른 예산전쟁 '파행·공전' 우려

'교과서·노동개혁' 화약고…막오른 예산전쟁 '파행·공전' 우려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내년도 대한민국의 살림살이를 결정할 국회 예산안 심의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지만 국정교과서 논란으로 여야가 시작부터 대치 조짐을 보이고 있다. 19일 국회는 정무위,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외교통일위, 국방위, 산업통상자원위, 환경노동위, 정보위까지 7개 상임위를 열어 2016년도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 심의에 돌입했다. 내주까지 이어질 예산안의 예비 심사격으로 상임위 차원에서 심사를 마치면 이를 넘겨받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가 이달 말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감액·증액 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하게 된다. 올해 정기국회는 예산안 처리와 함께 정부의 단일 역사교과서 추진과 임금피크제 도입을 포함한 노동개혁이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특히 내년 4월 총선을 의식한 새정치민주연합이 두 개 사안과 예산안 통과를 연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국회에서는 예산전쟁을 예고하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야당은 벌써 약 100억원으로 추정되는 역사교과서 발행 체제를 변경하는 데 소요되는 예산을 거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정부·여당은 예비비라도 활용하겠다며 정면 돌파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교과서 문제의 경우 정부의 고시로 추진되는 만큼 정치권에서는 여론전만 진행되는 형국이지만 5개의 법률안 개정문제가 걸린 노동개혁에 대한 국회 차원의 논의는 훨씬 더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 내년 총선도 문제다. 정치권에 영향력이 큰 양대 노총의 영향력도 배제할 수 없어 고차방정식을 풀어야 할 상황에 처해있다. 이번 정기국회가 제19대 국회의 마지막인 만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등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 회생과 일자리창출의 핵심으로 지목한 경제 관련 법안도 복병이다. 여당은 올해 처리를 재차 추진하고 있지만, 야당이 완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예산 정국에서 뒷전으로 밀릴 가능성이 적지 않다. 아울러 국가정보원 해킹의혹 논란으로 제기됐던 국정원을 포함한 권력기관의 특수활동비 문제도 재점화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8월에는 8800억원으로 추산되는 특수활동비 심의를 위해 별도의 소위를 신설하자는 야당과 이를 반대하는 여당이 충돌하면서 국회가 파행 사태를 빚기도 했다.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의 정치 개입 의혹을 제기한 새정치민주연합은 내년 총선, 2017년 대선을 겨냥해 특수활동비 투명화에 더욱 고삐를 조일 것으로 보인다. 야당이 이들 문제에 고리를 걸어 심의를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보이콧하고 장외투쟁으로 나선다면 국회는 공회전 속에 식물 국회로 전락할 우려도 있다. 다만 예산안의 경우 지난해부터 국회선진화법으로 불리는 개정 국회법에 따라 처리되기 시작해 올해도 예산안의 법정 처리 시한(12월2일)을 지키게 될 가능성이 크며 과거처럼 보신각 타종 소리에 맞춰 예산안이 통과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예산안이 기한 내 처리되지 않을 경우 정부 원안대로라도 직권 상정해 처리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도 야당은 예산안 심의 기일을 연장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법정 시한을 준수해야 한다는 여론의 압박에 이런 주장을 관철시키지 못했다.

2015-10-19 16:50:06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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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국정교과서' 보수층 결집…朴대통령 지지율 반등

'방미·국정교과서' 보수층 결집…朴대통령 지지율 반등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김무성 대표(19.9%)> 문재인(18.6%)>박원순(12.4%)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정부의 밀어붙이기식 교과서 국정 전환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 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보수층이 결집하고 미국 방문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10월 셋째 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전주보다 1.2%포인트 상승한 48.0%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47.0%로, 전주보다 2.1%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미국 펜타곤(국방부 청사)을 방문한 지난 15일에는 지지율이 49.7%에 달해 50%선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은 역사교과서 논쟁으로 인해 보수와 진보 진영이 각각 결집하면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모두 상승곡선을 그렸다. 새누리당은 전주에 비해 1.1%포인트 오른 42.8%를 기록하면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새정치연합도 26.3%로 0.6%포인트 올랐다. 반면 정의당은 0.4%포인트 하락한 5.9%에 그쳤다. 리얼미터는 "새누리당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보수층이 결집한데다 새정치연합 강동원 의원의 '대선 개표조작 의혹' 발언으로 지지율이 올랐다"면서 "새정치연합은 역사교과서 논란과 한국형 전투기(KF-X) 기술이전 논란으로 지지층이 결집하며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1%포인트 오른 19.9%를 기록하면서 2주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도 1.7%포인트 상승한 18.6%로, 두 대표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3%포인트 하락한 12.4%로, 3위 자리는 유지했으나 지난 5월 첫째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편 이번 집계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8.7%, 자동응답 방식은 4.7%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2015-10-19 16:31:36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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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모바일 액션 RPG 크로노블레이드, 한계돌파 업데이트 실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크로노블레이드 with NAVER(이하 크로노블레이드, 개발사 엔웨이)'에 한계돌파 업데이트를 19일 실시한다. 한계돌파 업데이트는 기존보다 더 강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데 중점을 둔 업데이트로, 신규 룬(영웅, 장비 등 성장에 도움을 주는 보석), 아이템 진화 시스템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에 추가한 '레어 룬'은 적에게 입힌 치명타 피해량이 증가하거나, 자신이 받은 피해를 흡수하는 등의 특별한 능력이 있다. 특히 레어 룬은 일반 룬과 비교해 전투력이 최대 2배 가까이 높아 소장 가치가 높다. 아이템 진화 시스템은 강화를 완료한 아이템에 특수 진화 재료를 사용하면 새로운 능력이 추가되는 시스템이다. 총 4종의 특수 진화 재료는 요일 던전(요일별로 입장할 수 있는 던전)에서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넷마블은 액세서리에 룬 소켓을 1개 추가할 수 있는 아이템 '소울 크리스탈'과 새로운 도전과제를 추가하고, 다가오는 할로윈을 맞아 캐릭터별 특별 의상 아이템을 업데이트했다. 한지훈 넷마블 본부장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스테이지 격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용자들이 허들을 넘는 것은 물론, 한층 강력해진 캐릭터 육성의 재미를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5-10-19 16:10:23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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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비방 파면 위법" 판결 나온 날…대신증권, 노조위원장 해고 추진

"회사비방 파면 위법" 판결 나온 날…대신증권, 노조위원장 해고 추진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대신증권이 사측의 구조조정 행태를 비판한 노조위원장의 해고를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노동계에서 "사측을 비판했다고 해고하는 것은 노조 탄압"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이날 "상지대 이사장을 비판한 교수의 파면조치는 위법하다"는 판결을 내놔 사측에 대한 비판을 어디까지 허용할 지를 두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노동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오는 21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감사실에서 요구한 이남현 노조위원장의 면직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의 면직 요구 이유는 '인터넷 카페를 통한 사내질서 문란', '허위사실 유포', '회사 명예훼손' 등이다. 이 위원장이 해고 위기에 처하게 된 이유는 대신증권이 2012년 노무법인 창조컨설팅에 의뢰해 만든 '전략적 성과관리 체계' 프로그램과 무관치 않다. '노조 파괴' 논란이 거셌던 창조컨설팅은 부당노동행위를 지도했다는 이유로 같은 해 말 고용노동부에 의해 설립인가가 취소됐다. 이 프로그램은 업무 저성과자를 선정한 후 교육 등을 통해서도 성과가 개선되지 않으면 상담역 배치, 대기발령, 명령휴직 등으로 자연퇴직을 유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신증권은 "직원 성과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임에도, 직원의 강제 퇴출을 위한 구조조정 프로그램인 것처럼 노조위원장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2012년 5월부터 2013년 말까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 65명 중 23명이 퇴직 수순을 밟으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이 같은 구조조정은 영업점 수를 대폭 줄이는 과정에서 일어난데다 희망퇴직이 아닌 자연퇴직이었기 때문에 이들은 3개월치 기본급만을 받고 회사를 떠나게 됐다. 통상 금융권에서 희망퇴직자에게 24∼36개월 어치의 명퇴금을 주는 것과 다른 수순이었다. 노조가 없던 대신증권에 노조가 세워진 것도 이 같은 구조조정에 대한 직원들의 반발이 바탕이 됐다. 2014년 1월 대신증권 노조가 설립된 후 사측은 전략적 성과관리 대신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난 사람들은 이전과 달리 최대 24개월의 명퇴금을 받을 수 있었다. 노조의 도움으로 명퇴금을 받게 된 퇴직자들은 노조에 기부금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대신증권은 지난해 이 위원장이 사측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특별감사를 벌여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후에도 이 위원장의 사측 비판이 계속되자 올해 다시 감사를 해 결국 해고를 추진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노조 설립 후 나흘만에 세워진 제2노조 조합원들에게만 성과 격려금 등을 지급해 최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부당노동행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 가운데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이승한 부장판사)는 상지대 이사장을 비판한 교수의 파면 조치 소송에서 "정씨(교수)가 언론 기고 및 인터뷰를 통해 한 (비방) 발언은 그 내용이 진실과 약간 차이가 나거나 다소 과장된 표현이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진실에 부합하고 일부 사실이 허위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진실하다고 믿을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며 징계 사유로 삼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세부적으로 법리적 검토가 수반돼야하지만 이 위원장의 해임 논란이 법정으로 갈 경우 위법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대목이다. 대신증권 측은 노동계를 중심으로 논란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자 "지난해 노조위원장에 대한 징계 후 사측에 대한 명예훼손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지만, 이를 계속 거부해 인사위원회를 열어 추가 징계를 하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민주노총 등 노동계는 "파업을 하거나 점거농성을 벌인 것도 아닌데 단지 회사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노조위원장을 해고한다는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라며 "강력한 투쟁으로 이를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2015-10-19 15:57:58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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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선, XIA준수 신곡 '꼭 어제' 작사·작곡 참여…차트 석권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싱어송라이터 심규선(Lucia)이 XIA준수의 신곡 '꼭 어제'의 작사·작곡에 참여해 화제다. XIA준수는 19일 자정 발표한 새 미니앨범 '꼭 어제'를 발표했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공개 직후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XIA준수의 최초의 발라드 타이틀곡인 '꼭 어제'는 싱어송라이터 심규선이 직접 작사, 작곡을 한 노래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가사와 서정적인 분위기의 선율이 조화를 이룬 곡이다. 특히 이번 타이틀곡 '꼭 어제'는 작곡가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진행된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선정됐다. 유명 작곡가들의 수많은 노래들 중 심규선의 '꼭 어제'가 XIA준수의 귀를 사로잡은 것이다. 싱어송라이터 심규선은 2005년 MBC 대학가요제 금상 출신으로 에피톤 프로젝트의 객원 보컬로 두각을 나타냈다. 루시아(Lucia)라는 이름으로 솔로로 활동하며 많은 팬층을 확보해 왔다. 이번 XIA준수의 '꼭 어제'는 심규선에게는 자신의 곡을 처음으로 본인이 아닌 다른 가수가 불렀다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한편 심규선은 루시아라는 이름으로 오는 11월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2015-10-19 15:35:5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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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이브 스트리밍 'V', 해외스타 참여 본격화…서비스 경쟁력 강화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네이버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V(브이)'에 참여하는 스타의 규모가 확대되고 분야가 다양해지고 있다. 네이버(대표이사 김상헌)는 V에 국내 뷰티 크리에이터들과 베트남 로컬 스타들의 참여를 확정하며 스타의 규모 외에도 분야의 다양성을 확보, 실시간 셀러브리티 동영상 라이브 앱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스타들의 실시간 개인 방송을 콘셉트로 하고 있는 V는 지난 7월 31일 시범 서비스 시작 당시만해도 빅뱅, 방탄소년단, 원더걸스, 소녀시대 등 25개 라인업의 걸출한 아이돌과 걸그룹 채널 중심이었다. 서비스 공개 2개월여가 지난 지금 V앱에 참여하고 있는 스타 채널은 총 67개로 확대됐고, 참여하는 스타들의 분야도 다양하다. 주원, 박보영, 이준기, 이종석 등 대규모 해외 팬들을 보유한 스타 배우들이 채널을 생성해 틈틈이 팬들과의 소통에 V를 활용하고 있고 김수현, 김태희, 서강준 등 다양한 배우들이 V에 깜짝 등장한 바 있다. 뮤지션들의 참여도 V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승환, 십센치, 넬, 플라이투더스카이, SG워너비 등이 공연 실황을 생중계하거나 무대 전후의 모습을 공개하기 위해 V를 활용했다. 오는 20일에는 전인권도 추가된다. 또 정형돈, 유희열, 유병재 등 재치 넘치는 입담을 가진 스타들이 새벽시간 파일럿 라디오 DJ로 호흡을 맞췄고, 축구 국가대표 구자철 선수가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김진수 선수가 숙소 셀카영상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스타들이 채널을 개설하거나 깜짝 등장으로 V앱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의 참여로V앱은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10~20대라는 특정층을 겨냥한 서비스임에도 불구 73일만에 5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한국을 제외한 해외 비중이 이중 61%이며, 지난 13일 대만에서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V앱 내 콘텐츠의 누적 재생수는 지난 14일 기준 1억4000만회, 좋아요 수도 14억4000만회, 댓글 수는 4130만건으로 활발한 이용 지표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9월 한 달 스타 라이브 횟수도 613회에 달한다.

2015-10-19 15:25:30 정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