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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에릭슨, 기지국간 간섭 제어 신기술 상용화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SK텔레콤과 글로벌 장비업체인 에릭슨이 사용자의 데이터 이용 유·무에 따라 기지국 신호를 제어하는 방식으로 기지국간 간섭을 억제하는 신기술 'DCB(Dynamic CRS Blankin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DCB 기술은 LTE 기지국 제어 신호를 기존처럼 항상 켜놓는 것이 아닌 해당 기지국을 통해 전송되는 데이터 트래픽이 없을 경우 제어 신호를 끄고, 데이터 트래픽이 있을 경우 켜는 방식으로 인접한 기지국 사이에 발생하는 불필요한 간섭을 제거하고 다운로드 속도를 개선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지난 1월부터 DCB의 공동 연구를 통해 3월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후 해당 기술의 성능과 안정성을 개선한 결과 상용망 적용에 성공했다. DCB는 기지국간 간섭을 억제해 속도를 개선하는 기술인 만큼 사용자의 위치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지만, 두 기지국의 경계 지역에 위치해 간섭의 영향을 많이 받는 사용자는 DCB 적용 시 최대 50%의 다운로드 속도 향상 효과를 볼 수 있다. 박진효 SK텔레콤의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이번 'DCB' 상용화를 통해 LTE 기지국 경계 지역에서의 고객 체감 품질 문제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의 선제적 개발 및 LTE망 도입을 통해 네트워크 진화를 앞당기고 품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15-10-20 09:45:25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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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고객 초청 행사 '테이블 2015', 응모자 10만명 돌파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SK텔레콤은 지난 5일부터 고객 응모를 시작한 '테이블 2015-대한민국의 별을 맛보다'에 응모한 고객이 2주 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테이블 2015는 SK텔레콤이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해 SNS에서 사랑 받는 레스토랑 100곳(Table Taste 100)을 선정해 공개하고, 그 중 전국 주요 도시에 위치한 레스토랑 50곳에 고객을 초대해 특별한 식탁을 선물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11월 1일부터 12월 5일까지 약 5주간 진행되며, 당첨된 고객 1만명과 동반 고객 1만명 등 총 2만명이 특별한 식탁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5일에 1회차(11월 1일 ~ 11월 7일) 당첨자를 발표했으며, 이후 매주 한번씩 순차적으로 5회차까지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이 1회차 응모 고객을 분석한 결과, 전체 평균 경쟁률은 42대1이었으며, 경기·인천 지역 경쟁률이 54대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응모 고객수는 서울이 전체 응모 고객의 약 57%로 가장 많았다. 테이블 2015에 참여하고자 하는 T멤버십 고객은 10월 5일부터 11월 8일까지 5주간 진행하는 응모 기간 동안 '테이블 2015' 공식 홈페이지 (http://www.table2015.com)에서 본인과 동반 1인 또는 특별한 식탁을 선물하고 싶은 2인을 지정해 응모할 수 있다.

2015-10-20 09:30:54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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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만화1번지' 월정액 출시…국내 최다인 10만권 감상 가능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LG유플러스가 저렴한 가격으로 만화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미디어로그와 제휴를 통해 국내 최저 가격인 월정액 7000원(부가세 없음)으로 국내 최다인 10만권의 만화를 볼 수 있는 프리미엄 정액형 서비스인 '만화1번지'를 2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만화1번지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현재 구글 PLAY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 받으면 되고, 아이폰 사용자는 10월 중에 앱스토어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인기 만화를 기기 제한 없이 감상할 수 있는 만화1번지는 모바일, 태블릿, PC 등 모든 기기에 N스크린 연동을 지원해 어디서든 편리하게 보던 만화를 이어볼 수 있다. 만화1번지는 국내외 인기 만화들을 업계 최다인 6500여개 타이틀, 약 10만권을 보유하고 있다. 순정, 코믹, 학원, 액션, 무협, 성인 등 다양한 장르의 만화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무협, 성인물 등 남성 독자 위주의 장르가 80~90%에 편중돼 있는 타사의 기존 만화 서비스와는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미국의 독특한 컬러만화인 '그래픽노블'까지 제공한다. 그래픽노블은 '쥬라기공원', 'CSI', '트랜스포머', '스타트랙' 등 이미 영화나 드라마로 흥행한 작품들의 원작들이다. 이와 함께 기존에 타사에서는 정액 서비스에 포함되지 못하고 권별 유료결제로만 볼 수 있었던 '짱', '붉은 매', '천생연분', '유레카', '남벌' 등 인기 작품도 만화1번지에서는 월정액으로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만화1번지 월정액 출시를 기념해 11월 15일까지 가입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3000코인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서도 애플워치, 샤오미 보조배터리, GS편의점 상품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유창봉 LG유플러스 엔터테인먼트사업팀 팀장은 "매월 새로운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는 등 연내까지 만화 제공 권수를 12만권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유명 일본만화 및 웹툰 등으로도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10-20 09:29: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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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청와대, 새 국토장관 강호인·해수장관 김영석 내정 등 개각 단행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 ▲ 경남 함양(58) ▲ 연세대(경영학)·영국 케임브리지대 대학원(경제학) ▲ 행정고시 24회 ▲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파견 ▲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조정2과장·경제분석과장·종합정책과장 ▲ 기획예산처 전략기획관 ▲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기획관 ▲ 기획재정부 공공혁신기획관·공공정책국장·차관보 ▲ 조달청장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 ▲충남 아산(55) ▲ 천안고 ▲ 경북대 행정학과 ▲ 행정고시(27회) ▲ 해양수산부 해양환경과장 ▲ 〃 해양개발과장 ▲ 대통령 산업정책비서관실 행정관 ▲ 해양수산부 감사관 ▲ 〃 홍보관리관 ▲ 〃 해양정책국장 ▲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 ▲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차장·국제관장 ▲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 해양수산비서관 ▲해양수산부 차관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 ▲경북 김천(52) ▲행시 29회 ▲대구 경북고·서울대 법학과·서울대 행정학 석사·미국 뉴욕주립대 경제학(석·박사) ▲기획예산처 재정개혁 업무지원팀장·건설교통예산과장·재정정책과장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대외산업국장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파견 ▲기재부 행정예산심의관·경제예산심의관·예산총괄심의관·예산실장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 강원 춘천(54) ▲ 춘천고 ▲ 한양대 행정학과 ▲ 행정고시(29회) ▲ 해양수산부 해양환경과장 ▲ 주영국대사관 주재관 ▲ 해양수산부 미래해양전략기획단장 부단장 ▲ 〃 재정기획관 ▲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전략기획본부장 ▲ 국토해양부 정책기획관 ▲ 〃 교통정책실 종합교통정책관 ▲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전문위원 ▲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 대통령 해양수산비서관 임성남 외교부 1차관 ▲ 서울(57) ▲ 서울대 외교학과 ▲ 외무고시 14회 ▲ 북미3과장 ▲ 북미1과장 ▲ 주미대사관 참사관 ▲ 한미안보협력관 ▲ 장관특별보좌관 ▲ 북핵외교기획단장 겸 북핵담당대사 ▲ 주중국 공사 ▲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주영국대사 이영 교육부 차관 ▲ 서울(50) ▲ 서울 상문고 ▲ 서울대 경제학과 ▲ 미시간대학교 경제학 박사 ▲ 한국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 ▲ 한양대 기획처장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 ▲ 경기 수원(53) ▲ 행시28회 ▲ 수원 수성고·서울대 영문학과·미국 하버드대 행정학(석사)·성균관대 행정학(박사) ▲ 기획예산처 산업재정3과장·재정정책과장 ▲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실·경제정책수석실 행정관 ▲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유통정책관 ▲ 기획재정부 성과관리심의관·대변인·예산실장·2차관 황인무 국방차관 ▲충북 옥천(59) ▲육사 35기 ▲육군참모총장 비서실장 ▲제32사단장 ▲육군대학 총장 ▲육군교육사령관 ▲육군참모차장 ▲전쟁기념사업회 부회장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전문위원 ▲국방과학연구소 전문위원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서울(62) ▲ 경기고 ▲ 서울대 치의학과 ▲ 외무고시 14회 ▲ 북미1과장 ▲ 주미대사관 참사관 ▲ 북미국 심의관 ▲ 국방부 국제협력관 ▲ 주미대사관 공사 ▲ 장관 특별보좌관 ▲ 외교부 차관보 ▲ 외교부 제1차관 ▲ 국가안보실 1차장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 ▲서울(59) ▲서울대 정치학과 ▲외무고시 14회 ▲외교부 북미1과장 ▲주태국대사관 참사관 ▲북미국 심의관 ▲북핵외교기획단장 ▲북미국장 ▲평화체제기획단장 ▲아일랜드 대사 ▲의전장 ▲호주 대사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외교부 1차관

2015-10-20 09:27:26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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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특종' 조정석 "한번뿐인 인생, 끝까지 도전해야죠"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조정석(34)은 지나간 20대를 되돌아보면 "'열정' '눈물' 같은 단어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우연찮게 시작한 연기의 길 위에서 그를 버티게 한 것은 "끝까지 해보자"는 강한 각오였다. 열정과 눈물은 뮤지컬 스타였던 그를 스크린 속 감초 조연에서 원톱 주연으로 이끌었다. 무대 위에서, 그리고 카메라 앞에서 희열을 느끼는 그에게는 뿌듯함을 느낄 이유가 충분하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특종: 량첸살인기'(감독 노덕)는 조정석의 새로운 변신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영화는 연쇄살인사건과 관련한 특종인 줄 알았던 제보가 일생일대의 실수로 밝혀지면서 위기에 처하는 방송국 기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를 통해 진실과 거짓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조정석은 사건의 중심에 선 주인공 허무혁을 연기했다. 사회적인 메시지가 눈에 띄는 작품이다. 그러나 조정석을 사로잡은 것은 메시지가 아닌 이야기였다. "시나리오를 받고 이야기에 빠졌어요. 허무혁이 하는 행동들은 악수 중에서도 최악수잖아요. 그 선택이 더욱 큰 위기를 만들어내고요. 그런 상황이 만화책처럼 다가왔어요. 이야기의 탄탄한 구성력이 재미있었죠." 성격이 명확한 캐릭터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캐릭터에 대한 공감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보다 수월하게 만들었다. 배우에게 첫 원톱 주연은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쳐 보일 수 있는 기회다. 동시에 자신의 가능성을 시험받는 무대이기도 하다. 그만큼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조정석은 '특종: 량첸살인기'를 촬영하는 동안 첫 원톱 주연이라는 생각을 갖지 않았다. "늘 하던 대로 열심히 하려고 했어요. 촬영할 때는 부담감도 없었어요. 만약 부담이 있었다면 뛰어들지도 않았을 거예요. 어떻게 보면 도전의 기회일 수도 있는 거잖아요. 저는 도전을 선택한 거죠." 도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그는 최대한 상황에 몰입하며 연기에 임했다. 자신을 비우고 영화 속 허무혁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했다. 기자 역할을 맡았지만 전문가로서의 기자 캐릭터를 보여줄 생각은 없었다.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모두가 공감할 인물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했다. 뉴스 리포팅 하는 장면을 위해 9시 뉴스를 찾아보기는 했다. 그러나 기자의 생활까지 파고들지는 않았다. 그래서 조정석은 영화를 보는 동안 "허무혁에게 다가오는 여러 상황이 만들어내는 밀도 있는 이야기에서 재미를 느끼고 공감하는 것"을 바란다. 알려진 대로 조정석은 처음부터 연기를 꿈꾸지 않았다. 10대 시절에는 클래식 기타리스트가 되기 위해 부단히 연습했다. 그러나 연기가 자신의 적성과 잘 맞다는 생각에 자연스럽게 배우가 됐다. 힘든 시기도 없지 않았다. 넘치는 열정만큼 자신의 연기가 따라주지 않을 때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연기를 포기하지 않은 것은 "한 번뿐인 인생 기회가 오면 끝까지 도전한다"는 타고난 성격 덕택이었다. '건축학개론'의 납뜩이가 '특종: 량첸살인기'의 허무혁이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도 하다. 30대 중반을 지나가고 있는 조정석이 지금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은 바로 "잘 살아야겠다"는 것이다. 그 동안의 성장에 대한 뿌듯함을 느끼면서도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서만큼은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특종: 량첸살인기'의 개봉을 준비 중인 그는 다음 작품으로 '형'(가제)을 선택하고 촬영에 들어간다. 그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IMG::20151019000088.jpg::C::480::배우 조정석./손진영 기자 son@}!]

2015-10-20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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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두산에 2-1 역전승…PO 다시 원점으로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플레이오프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NC는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3승제) 2차전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8회말 지석훈의 동점 2루타에 이어 상대 함덕주의 폭투로 결승점을 올려 2-1로 역전승했다. 전날 1차전에서 두산 더스틴 니퍼트의 완봉 역투에 눌려 0-7로 무릎 꿇었던 NC는 반격에 성공하면서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9이닝 동안 NC 마운드를 혼자 책임진 스튜어트는 122개의 공을 던져 홈런 하나를 포함한 3안타와 볼넷 세 개만 내주고 삼진 8개를 잡으며 1실점으로 막는 눈부신 투구로 NC의 올해 가을야구 첫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도 스튜어트의 몫이었다. 김경문 NC 감독은 베테랑 우완 손민한, 김태형 두산 감독은 왼손 유희관을 각각 3차전 선발 투수로 일찌감치 예고했다. 이날 2차전은 양팀 선발 투수 장원준(두산)과 스튜어트의 호투로 좀처럼 힘의 균형이 어느 한 쪽으로 기울지 않았다. NC는 초반 장원준을 무너뜨릴 기회가 있었지만 연이은 병살타로 스스로 발목을 잡았다. 1회 선두타자 김종호가 우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박민우가 3루수 앞 병살타를 쳐 흐름을 끊었다. 이어 이종욱이 볼넷을 고르고, 에릭 테임즈가 좌전안타를 때려 NC로서는 병살타가 더더욱 아쉬웠다. 결국 2사 1, 2루에서 나성범이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2회에는 1사 후 손시헌이 좌전안타로 출루했으나 지석훈이 1루수-유격수-투수로 이어진 병살타를 쳐 또다시 기회를 날렸다. 3회에는 2사 후 박민우의 좌선상 2루타가 터졌지만 이종욱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후 장원준은 4, 5회를 삼자범퇴로 막는 등 이렇다 할 위기 없이 두산 마운드를 지켜나갔다. 스튜어트의 호투는 더욱 빛났다. 스튜어트는 3회 선두타자 오재원에게 좌전안타를 얻어맞아 첫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오재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김재호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요리하며 더이상의 진루는 허락하지 않았다. 스튜어트는 4회와 7회 2사 2루 상황을 맞았지만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고 무실점 행진을 계속했다. 균형이 무너진 것은 8회에 가서였다. 8회초 두산 공격에서 1사 후 오재원이 중월 솔로 홈런을 터트려 '0의 행진'을 끝냈다. 스튜어트의 초구인 시속 147㎞짜리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그대로 받아쳐 비거리 130m의 대형 아치를 그렸다. 하지만 두산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NC는 장원준에 이어 역시 왼손투수인 함덕주가 두산 마운드에 오른 8회말 선두타자 손시헌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 기회를 열었다. 이어 지석훈이 좌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쳐 1루에 있던 대주자 최재원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1-1 동점을 만들었다. 지난해 LG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 7회 2점을 뽑은 뒤 이날 7회까지 18이닝 연속 득점하지 못했던 NC가 마침내 무득점 이닝을 끝내는 순간이었다. NC는 김태군이 희생번트에 성공해 1사 3루로 찬스를 살려 갔다. 이때 타석에는 7회 수비 도중 좌익수로 교체 투입됐던 김성욱이 들어섰다. 2볼-0스트라이크에서 김성욱이 스퀴즈번트 동작을 취하자 깜짝 놀란 듯한 함덕주가 포수 최재훈 키를 넘기는 폭투를 던졌다. 동점타의 주인공 지석훈은 결승 득점까지 올렸다. 스튜어트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2사 후 민병헌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4번 타자 김현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경기를 매조졌다. 장원준도 7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 역투로 NC 타선을 틀어막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가렸다. 한편 한국시리즈 진출의 분수령이 될 3차전은 21일 오후 6시30분부터 두산의 안방인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2015-10-19 23:02:5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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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20일자 한줄뉴스

정치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국토부 장관에 강호인 전 조달청장을, 해양수산부 장관에 김영석 현 차관을 내정했다.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는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을,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을 임명했다. 또 기재부 2차관에 송언석 현 기재부 예산실장, 교육차관에 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외교부 1차관에 임성남 주영국대사, 국방부 차관에 황인무 전 육참 차장, 복지부 차관에 방문규 기재부 2차관, 해수부 차관에 윤학배 현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을 기용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 전체회의에서 일본 자위대의 국내 입국 허용 가능성에 대해 "우리 요청이나 동의가 없는 한 용인될 수 없다"고 말했다. ▲내년도 대한민국의 살림살이를 결정할 국회 예산안 심의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지만 국정교과서 논란으로 여야가 시작부터 대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회 ▲바람을 피운 남편이 자신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한 아내와 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혼 소소을 냈다. 법원은 유책 배우자의 이혼청구는 인정하지 않는다며 원심과 같이 패소판결했다. ▲택시 감차사업 기간이 10년에서 20년으로 연장되면서 지방자치단체가 시간을 벌게 됐지만 감차보상금을 둘러싼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1600억 원대 조세포탈·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재현(55) CJ그룹 회장의 파기환송심 첫 재판이 내달 10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교과서 국정 전환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 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제 ▲중국 당국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분기 기준으로 6년 반만에 7% 아래인 6.9%로 떨어졌다고 19일 공식발표했다. ▲미국은 10월 들어 필리핀을 비롯한 관련국에 해군 함정을 중국이 남중국해 난사제도(영어명 스프래틀리)에 건설 중인 인공섬 인근 해역으로 파견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대선의 공화당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한국계 하버드생의 반론 이후에도 다시 한국의 '안보 무임승차론'를 제기했다. 미국 보수 진영의 정서를 대변하고 이를 통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 한국의 '요섹남'(요리 잘하는 섹시한 남자) 열풍이 미국 유력지 워싱턴포스트(WP)에 소개됐다. 유통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점입가경인 롯데그룹이 아버지를 두고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19일 신동주 전 일본 롯데 홀딩스 부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과 동반외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아버지를 분쟁의 중심에 활용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가격차이가 최대 5배 나는 가정용 의자의 품질이 대동소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여소연)은 최저 6만원에서 최대 30만원대의 가정용 의자 브랜드 10개 모두 KS 기준에 충족한다고 발표했다. ▲시내면세점 입찰에 나선 SK네트웍스가 지역상인과의 상생카드를 꺼내들었다. SK네트웍스는 기존 워커힐 면세점과 동대문 면세점에 2400억원을 투자해 지역 관광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산업 ▲ LG화학이 그룹 내 대표 계열사로 자리매김 했다. LG화학이 올 2분기에 이어 3분기에서도 영업이익 5000억원을 넘겨 영업이익에서 그룹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지난 16일 매출액 5조1778억원, 영업이익 546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19일 애플 아이폰6s·6s플러스 예약 판매를 조기 마감했다. 대기 수요가 한꺼번에 쏟아져 모처럼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 LG전자가 구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6.0 '마시멜로(Marshmallow)'를 탑재한 '넥서스 5X'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20일 출시한다. 출고가는 16GB버전 50만8200원, 32GB버전 56만8700원이고 색상은 블랙, 화이트 2가지다. ▲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맞아 삼성·LG그룹의 부품 계열사가 주목받고 있다. 웨어러블·정보기술(IT) 기기는 물론 자동차에 들어가는 각종 첨단 부품의 성능과 신뢰도가 중요해지면서다. ▲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했던 김우중(80) 전 대우그룹 회장이 19일 싱가포르에서 재외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생애 마지막 강연을 펼쳤다. 경제 ▲ 증권업계 1위(자기자본 기준)인 NH투자증권이 올해 순이익의 절반 이상을 주주 배당에 배정키로 하는가 하면 증권업계에선 유일하게 노사간 통상임금 문제를 타결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 올해 들어 국내 100대 주식부자 순위에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양용진 코미팜 회장 등 20명이 새로 진입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1조원의 주식자산으로 1위에 올랐고 서경배 아모레퍼시피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 금융감독원이 최근 4개월 동안 대포통장 명의인 정보를 분석한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대포통장 사기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대포통장 명의가 가장 많았다. ▲ 김옥찬 SGI서울보증 사장이 국민은행을 떠난지 1년여 만에 KB금융지주호(號)의 사장으로 돌아온다. 김 내정자는 1982년 국민은행에 입행해 2013년 행장대행에 오르기까지 30여년을 은행에서 근무한 금융전문가로 기획 및 리스크관리 등에 능하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3·4분기 상가 분양이 계절적인 요인과 공급 감소 등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마곡·위례 등 인기 지역의 상가 공급도 줄면서 전체적인 분양가도 떨어졌다. 저금리 여파로 수익형 부동산 인기는 여전했지만 여름 비수기와 추석 연휴 등이 맞물려 분양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2015-10-19 19:03:3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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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성장률 7% 아래로…리커창 "7%가까이도 대단…서비스업 급성장 중"

중국 경제성장률 7% 아래로…리커창 "7%가까이도 대단…서비스업 급성장 중"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올해 3분기까지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7% 아래로 떨어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19일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국내총생산(GDP)이 48조78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9%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3분기 들어 성장률이 하락한 결과로 분석된다. 3분기 GDP는 17조3595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한 수준이다. 이는 성장률 6.2%를 기록했던 2009년 1분기 이후 6년 반만에 처음으로 7% 아래로 떨어진 수치다. 중국은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7.2%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올해 들어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7.0%로 낮아졌다. 3분기까지 하락 추세가 이어지면서 결국 7%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다. 산업별로 보면 3분기까지 1차산업은 3조9195억 위안으로 3.8%, 2차산업은 19조7799억 위안으로 6.0%, 3차산업은 25조779억 위안으로 8.4% 성장했다. 중국이 산업구조 개편에 시동을 걸면서 3차산업의 성장률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1·2차 산업의 둔화 정도 만큼 3차산업이 큰 성장은 하지 못한 셈이다. 리커창 총리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중국은 10조 달러라는 세계 2위 규모의 경제대국으로 사실 7% 가까운 성장속도도 대단한 것"이라며 "1~3분기 경제 성장의 전반적인 상황을 놓고 볼 때, 우리 나라 경제는 여전히 합리적인 구간에 있다"고 평가했다. 또 "세계 경제가 파동이 심상치 않고, 회복이 어려운 큰 배경 속에서 중국은 여전히 7% 가까운 성장 속도를 유지하는 것도 사실 쉽지 않다"며 "비록 현재 경제 하방 압력이 여전히 비교적 크지만, 경제 운영 중 새로운 트렌드와 하이라이트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녀서 "우리의 서비스업 증가 속도는 제2차 산업보다 빨라 GDP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소비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새로운 산업과 새로운 형식도 번창해, 새로운 하이라이트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미래 경제 발전에 견고한 토대를 마련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5-10-19 18:48:43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