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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野내분으로 입법 비상사태"…직권상정 촉구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8일 노동개혁 법안 등 쟁점 법안의 연내 처리가 불투명해진 것과 관련, "입법 비상 상황을 풀 최종 책임은 의장에 있다. 의장이 공황 상태에 빠진 국회를 국민의 국회로 지켜낼 수 있도록 정치적 결단을 내려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내분이 결국 입법 비상사태로 이어졌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원 원내대표는 "새정치연합은 당내 내분과 안철수 의원의 탈당으로 제1야당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방기하고 협상 파트너인 새누리당과 입법에 대해 무책임과 무관심으로 일관했다"며 "새누리당은 민생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 국민 안전을 위한 입법을 위해 여야 합의 도출에 최선을 다했으나 국민 뵙기가 송구스러울 따름"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제 정치권 모두에 국민의 실망과 분노가 향할 것이라는 점을 새정치연합은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 원내대표는 노동개혁 법안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기업활력제고특별법 등에 대한 찬성 여론이 더 높다고 지적하면서 "명색이 제1야당이 소수 기득권과 이익을 챙기려고 반대하는 단체에 휘둘려 다수 근로자를 위한 법안의 발목을 잡는다면 제대로 된 제1야당이라고 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2015-12-28 10:49:59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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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 회담…'위안부 문제' 극적 돌파구 마련하나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한일 양국이 28일 외교장관 회담을 열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담판에 나선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세종로 외 교부청사 17층 회의실에서 회담한 뒤 3층 국제회의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회담 결과를 발표한다. 이날 회담은 1991년 고(故) 김학순 할머니의 공개 증언 이후 24년을 끌어온 위안부 문제의 해결 여부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특히 기시다 외무상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특명을 받고 방한하는 만큼 극적인 해법을 도출할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양국이 일본의 법적책임 문제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만큼 회담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지난 27일 이뤄진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 국장과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간 국장급 협의에서 법적책임 문제에 대해 '창의적 대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극적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한편 그간 일본 측은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위안부 문제가 법적으로 해결됐다고 주장한 반면 우리 정부는 반인도적 행위로 법적 책임이 남아있다고 맞서고 있다.

2015-12-28 10:30:3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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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 LPGA 10대 뉴스 5위 선정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이 박인비(27·KB금융그룹)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을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10대 뉴스 5위로 꼽았다. 골프채널은 28일(한국시간)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그러나 박인비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 뉴스의 제목은 '박인비의 그랜드 슬램 논란'이었다.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가 2013년부터 5개로 늘어난 만큼 이를 모두 우승해야 커리어 그랜드 슬램으로 인정할 수 있다는 일부 주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LPGA 투어에서는 공식적으로 박인비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을 인정했다. 5번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우승하면 '슈퍼 커리어 그랜드 슬램'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러나 골프채널과 AP통신 등은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우승해야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라고 해석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박인비는 2012년에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지만 당시 그 대회는 메이저가 아니었다. 1위에 오른 뉴스는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에서 벌어진 '컨시드 논란'이었다. 이는 솔하임컵에서 미국 대표로 출전한 재미동포 앨리슨 리가 상대로부터 컨시드를 받았다고 판단해 공을 집어 들면서 시작된 논란이다. 당시 유럽 대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컨시드를 준 적이 없다'고 이의를 제기해 앨리슨 리가 벌타를 받았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컨시드를 주지 않은 것이 오히려 '꼼수'였다는 평가가 대세를 이뤘다. 페테르센은 스포츠맨십을 저버렸다는 비난을 들었다. 결국 미국 대표팀은 이후 경기부터 대반격에 나서 올해 솔하임컵을 역전 우승으로 장식했다. 2위와 3위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차지했다. 최연소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것이 2위, 최연소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이 3위로 평가를 받았다. 4위는 솔하임컵에서 미국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저리나 필러의 퍼트였다. 박인비와 리디아 고가 벌인 세계 랭킹 1위 경쟁은 10위에 올랐다.

2015-12-28 10:24:4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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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한국IT!"...무섭게 치고나가는 중국의 5G통신에 위기감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중국 이동통신 기술이 선진국 수준으로 빠르게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5세대(5G) 이동통신 원천기술 개발 및 기기·서비스 시장 확대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산업연구원(KIET) 김승민 연구원은 '한·중 5G 이동통신 기술개발 현황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향후 5G 분야에 대한 중국 업체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예상되고, 이는 IT 산업의 선도자인 우리나라에게 위기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며 "중국의 산업 환경을 이해하고 기술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27일 강조했다. 5G 이동통신은 4G(LTE)와 비교해 용량과 속도가 1000배 증가한 통신 기술이다. 1Gbps급 전송속도, 1초에서 1밀리세컨드(ms·1000분의 1초)로 향상된 접속속도, 최대 500㎞/h의 이동성, 사용자당 1000분의 1의 에너지 효율성 향상, 수많은 주변 디바이스와의 소통 등으로 정의된다. 전문가들은 상용화 시점을 2020년쯤으로 전망하고 있다. 5G 이동통신 기술개발은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정부, 학계 주도로 원천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유럽은 2020년까지 5G 연구개발에 약 7억유로를 투자할 방침이다. 미국도 퀄컴과 UC버클리, 뉴욕대학교 등 업계와 학계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은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기술을 시연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8년 평창올림픽 시범서비스 2020년 세계최초 상용화 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중국은 향후 스마트폰 시장과 더불어 5G 이동통신 수요를 주도할 지역으로 글로벌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은 13억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시장이다. 4G 이동통신 가입자 비중이 3.5%에 불과하고 스마트폰 보급률이 20%에 못미친다는 점은 그만큼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 중국 이동통신 1위 차이나모바일은 2014년 한 해 4G 가입자를 1억명 가까이 확보했다. 올해 가입자까지 포함하면 미국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규모인 2억4000만명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다. 5G 시대에는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출현하고, 이를 현실화할 수 있는 기술경쟁력 보유자가 시장 우위를 선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업체들도 국내외 통신 서비스 기업, 전자 제조 기업 등과 공동개발 및 표준화 협력 등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정부도 5G 기술 개발을 국가적 차원의 주요 과제로 보고 'IMT-2020(5G) 추진 그룹'을 발족해 지원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단순 기술 방식의 차이가 있던 4G와 달리 5G에서는 산업 구조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중국 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 정책적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우선 IoT, 대용량 콘텐츠 등 5G 이동통신 시나리오를 고려해 서비스와 콘텐츠, 플랫폼 중심의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내 IT 서비스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정책 지원을 동반한 산업 육성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스몰셀 등 소규모 통신망 지원을 위한 장비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통신장비 산업의 경쟁력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국내 통신장비 시장은 4G 방식부터 외국 기업이 잠식하고 있는 만큼 명확한 로드맵을 제시해 새로운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5G 주파수 대역을 조기에 확보하고 기술표준을 고려한 장비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 등과 관련한 전략 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5G 기술 표준 수립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고, 앞으로 중국 시장 진출 시 중국의 기술적 요구사항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의 이동통신 산업 환경과 규제를 고려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주도권을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5-12-28 09:07:13 정문경 기자
한국관광공사, 28일 지역관광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한국관광공사는 서울관광마케팅, 부산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대전마케팅공사, 경기관광공사, 경상북도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등 7개 지역관광공사와 28일 오전 11시 롯데호텔서울 샤롯데스위트에서 한국관광발전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홍보와 마케팅 ▲MICE 및 의료관광객 유치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내홍보와 마케팅 ▲관광수용태세와 인프라 개선 ▲기타 한국관광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동 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지역관광공사가 없는 지역 중 8개 시·도(대구·광주·울산·세종·강원·충북·충남·전남) 관광 담당 국장도 참석해 내년도 기관별 핵심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2016 중국인 한국관광의해' '2016-2018 한국방문의 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K스마일 캠페인' 등 대형 행사 연계 협력사업 추진도 함께 논의한다. 한국관광공사 정창수 사장은 "향후 기관별 실무자 대상 공동 워크샵 개최, 협업과제 발굴 및 추진을 위한 실무회의체(Working Group) 구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한국관광공사-지역관광공사-시·도 간 활발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지역관광을 더욱 활성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5-12-28 08:42:1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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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생존에 대한 질문을 던지다

삶과 생존은 다르다. 생존이 없다면 삶은 불가능하다.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이하 '레버넌트')는 삶이 아닌 생존에 대한 이야기다. 무엇이 우리를 살아남게 만드는가.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4000㎞를 걸었던 한 남자를 통해 영화는 생존의 의미를 질문한다. 영화는 서부 개척시대 이전인 19세기 아메리카 대륙을 무대로 사냥꾼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실화를 그린다. 인디언과 결혼해 혼혈인 아들 호크를 둔 글래스는 동료들과 함께 사냥을 하던 중 회색곰의 공격을 받아 몸 곳곳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다. 심각한 부상 속에서도 글래스는 하나 뿐인 아들만을 생각한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돈도 짐승의 가죽도 아닌 오직 아들의 존재다. 그러나 동료인 존 피츠제럴드(톰 하디)에게는 돈이 가장 중요하다. 돈을 벌기 위해 사냥한 짐승의 가죽을 인디언의 공격으로 모두 잃게 된 피츠제럴드는 오직 돈 때문에 글래스의 곁에 끝까지 남는다. 그리고 자신에게 저항하는 호크를 죽이고 글래스까지 산채로 땅속에 묻어버린다. 이 모든 진실을 홀로 지켜본 글래스는 다친 몸을 이끌고 피츠제럴드를 쫓는 힘든 여정에 나선다. 복수를 위해서다.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은 글래스의 여정을 한 편의 시처럼 스크린 위에 그려나간다. 유려한 영상미는 전작 '버드맨'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엠마누엘 루베즈키 촬영감독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피가 난무하는 전투 신에서는 핸드헬드와 롱 테이크로 폭력의 풍경을 깊이 파고드는가 하면, 홀로 남은 글래스의 여정에서는 인물이 아닌 풍경에 포커스를 맞춰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게 만든다. 인간의 야만과 대비되는 자연의 평온함을 통해 영화는 서서히 생존의 의미를 찾아나간다. 복수로 출발한 글래스의 여정 또한 점점 생존을 위한 여정으로 바뀌어간다. 가진 것 하나 없는 글래스는 살아남기 위해 짐승을 사냥해 음식을 먹고 옷을 만들어 입는다. 추위를 견뎌내기 위해 말의 내장을 꺼내고 그 안에 들어가 잠을 청하는 글래스의 모습은 인간의 생존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온몸으로 느끼게 만든다. "바람은 뿌리가 단단한 나무를 못 쓰러트린다"는 영화 속 대사처럼 생존을 향한 인간의 욕망은 그만큼 깊고도 두껍다. 어쩌면 생존은 이유가 필요한 게 아닐지 모른다. 인간의 본능이니까 말이다. 우리는 어떤 이유가 있어서 살아남으려고 하지 않는다. 복수로 출발한 영화는 "복수는 신의 일"이라는 대사와 함께 예상과는 다른 지점에서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스크린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글래스의 모습이 깊은 여운을 남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열연을 굳이 언급하는 것은 입만 아픈 일이다. 15세 이상 관람가. 1월 14일 개봉.

2015-12-28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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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직업 세 번 바꾼 진기주 "배우로 쭉 성장할 거예요."

[스타인터뷰] 직업 세 번 바꾼 진기주 "배우로 쭉 성장할 거예요." 눈빛과 말투에 시청자 호평 입체적인 캐릭터에 끌려 연달아 작품활동, 감사해 등장하는 장면이 적어도 시청자의 시선을 머물게 하는 배우가 있다. 신예 진기주도 그렇다. MBC 2부작 드라마 '퐁당퐁당 러브'에 출연한 진기주는 현실에서는 단비(김슬기)의 친구로, 과거에서는 이도(윤두준)와 혼인한 중전으로 등장했다. '퐁당퐁당 러브'는 비를 통해 조선에 떠어진 수능포기자 고3 단비와 조선의 왕 이도의 판타지 성장로맨스다. 이도와 단비의 러브라인이 주로 그려졌지만, 대중은 그녀의 눈빛과 말투, 시선처리에 호평을 쏟았다. "데뷔작인 '두번째 스무살'이 끝나갈 때 아쉬움에 휩싸였는데, 그때 '퐁당퐁당 러브' 오디션에 합격했고 연달아 작품활동을 할 수 있어서 기뻤어요. 소현의 입체적인 성격이 너무 매력적이었거든요. 과거와 현재를 오갔는데 발성에 있어서 차별성을 뒀어요. 시청자분들이 예쁘게 봐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도 있어요. 소현은 2부작 내에서 나름의 기승전결을 갖고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거든요. 스트레스성 폭식장애를 앓고 있는데 왜 그렇게 됐는지 내막이 자세히 드러나지 않아서 그런 점들이 아쉬워요. 하지만 제게 주어진 씬 내에서 나름대로 극대화시켜서 보여주려고 노력했어요.(웃음)" 진기주는 이번 촬영을 통해 편집점을 알아냈고, 현장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확실히 알수 있게 됐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두번째 스무살' 때는 모든 게 처음이고 낯설어서 적응할 때 힘들었어요. 그때 지우 선배님이 햇병아리인 제게 많이 알려주셔서 참 감사했어요. 그리고 김형식 감독님은 제게 '재능이 있다'고 알려주신 은인이세요. 생각해보니까 제가 인복이 있는 것 같아요.(웃음)" "사실 드라마 시작할 때 또래 배우들과의 연기에 대한 로망이 있었거든요? 재미있게 알콩달콩 찍을 수 있겠구나 했는데 왠걸요. 소현은 정말 외로운 여인이었어요. 이도에게 사랑을 갈구하지만 그의 마음은 이미 단비에게 있고, 그래서 저는 혼자 촬영하는 씬이 대부분이었어요. 연기였지만 그 캐릭터의 감정이 실제로 이입돼서 그런건지 정말 외로웠어요. 심지어 분장 시간도 겹치지 않아서 동료 배우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는 것도 아쉬운 점 중 하나예요. " 진기주의 이력은 남다르다. 공대 졸업 후 삼성 SDS에 입사했다가 퇴사한 뒤 방송기자로 변신했다. 이후 2014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입상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배우는 정말 말그대로 꿈이었어요. 하고 싶지만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되고 나니까 좀 더 빨리 용기를 냈더라면 더 좋았을걸하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동안 제가 겪어온 것들이 다 자양분이 되어서 지금의 제가 있는 거겠죠? 늦었다고 생각한 적도 없고, 딱 타이밍 적절하다고 생각해요. '배우에는 나이가 없다'라는 말도 있잖아요." 올해 '두번째 스무살' '퐁당퐁당 러브'로 신고식을 치른 진기주는 2016년 MBC 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건강한 미소가 매력적인 그녀의 행보가 기대된다. "저는 제가 연기한 장면이 부끄럽고, 아쉬운 부분만 계속 보이는데 그런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요. 더 열심히 해서 그분들께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게 사랑을 갚을 수 있는 저의 방법이니까요."

2015-12-28 01:30: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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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獨 기간제근로 2년 덫 푸니 되레 양질 일자리

독일, 2년 제한…최대 근로 기간은 노사 자율 프랑스, 사용 사유별 사용기간 9~36개월로 세분화 미국·호주·스위스 등 기간제 기간 제한 無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국내에서 비정규직 증가 우려가 제기된 '기간제 근로기간 연장'은 선진국에서 일자리 안정과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각 나라별 근로환경과 경제 위기 정도에 따라 기간제 근로자에 대한 정책은 천차만별이지만 이들은 큰 틀에서 '근로 유연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국가는 큰 틀에서 업종·사유별로 근로 기간을 다르게 정하고, 이 안에서 노사의 자유로운 합의가 바탕이 되고 있다는 의미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업종별 노동환경과 관련 없이 기간제 근로기간은 2년으로 동일하다. 시행 초기 '2년 제한'은 노동의 연속성을 불러 정규직 전환은 늘리는 한편, 사용자의 무분별한 비정규직 사용을 막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이 정책은 오히려 고용 불안을 불렀다. 이에 근로 환경 다변화에 따른 세분화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유럽연합(EU)지침에 따르면 EU회원국은 기간제법을 제정할 경우 ▲기간제 계약 갱신을 정당화하는 객관적 사유 ▲연속적 기간제 계약의 총 합산 기간의 최대한도 ▲계약 갱신의 횟수 한도 중 한 가지 이상을 도입해야 한다. 이에 따라 독일과 프랑스, 영국 등 선진국은 기간제 사용기한을 업종별로 기간을 다르게 정하고 계약 갱신 횟수에 한도를 정해 쪼개기 계약을 방지했다. 특히 업종이 다양한 만큼 근로기간 연장을 노사 자율에 맡긴 나라도 있다. ◆선진국, '기계적 2년 제한' 없애 노사 윈윈 독일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기간제 사용기간을 2년으로 정하고 초과할 경우 무기계약으로 간주하고 있다. 다만 근로자의 요구, 계절적 요인 등 합리적 사유가 있는 경우 기간의 제한 없이 근로가 가능하다. 단체협약을 통해 노사가 갱신 횟수와 최대 허용 기간을 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 불필요한 인력손실과 실직을 방지한 것이다. 프랑스는 사용 사유별 사용기간을 9~36개월로 세분화했다. 정규직 일자리 충원의 경우 9개월, 기술직·간부급·프로젝트 업무에는 36개월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대체근로나 안전상 긴급작업, 기업 활동의 일시 증가 등 일정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만 기간제 사용이 가능케 했다. 독일과 프랑스는 갱신 횟수에도 제한을 뒀다. 독일은 2년 내 3번 갱신이 가능하며, 프랑스는 최대 사용기간 중 2회 갱신이 가능하다. 최대 3년까지 기간제 사용이 가능한 스페인은 단협으로 1년 연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추가 연장을 노사 합의에 맡긴 것이다. 특히 근로사용 기간 내 3회 이상 계약시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영국은 기간제 계약 시 기간을 따로 정하지 않은 대신, 근로기간이 4년 이상을 넘을 경우 무기계약으로 간주한다. 이웃나라 일본도 지난 2012년 8월 5년 이상 근로할 경우 근로자 신청으로 무기계약 전환이 가능하도록 노동계약법을 개정했다. 미국, 호주, 스위스, 핀란드 등은 기간제 사용에 대해 기간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비정규직의 무리한 정규직화를 추진하지 않고 현실적인 상황에서 근로 여건의 다양성을 인정한 것이다. 노사가 근로조건을 양보하면서 기업은 생존했고, 근로자는 고용을 유지할 수 있었던 셈이다. ◆기간제 2년 제한, 시대변화에 바뀌어야 선진국의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도 일자리 부족 사태를 해결하고 경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우리나라의 경우 업종과 관계없이 기간제 근로를 2년으로 한정, 초과할 경우 무기한 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간주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은 사용자에게 과도한 비용 부담을 지게 하면서 노동자의 지위를 더욱 불안하게 만드는 악영향을 불렀다. 선진국과 달리 갱신 횟수 제한을 두지 않은 국내법은 퇴직금을 회피하기 위한 사업주의 쪼개기 계약을 초래했다. 기간제 근로를 원하는 사람에게도 2년 제한을 둔 것은 근로권 침해로 비화됐다. 정규직 취업이 어려운 가운데 대안으로 비정규직 기간제 일자리를 선택한 근로자의 근로욕을 침해, 이들을 실업 위기로 내몬 것이다. 비정규직을 줄이고 정규직을 늘리겠다는 정부의 야심찬 기대가 오히려 실업자 증가를 부른 셈이다. 실제 지난 2010년에는 기간 상한제를 둔 현행법이 자신의 근로권을 침해했다며 헌법소원을 청구한 사례도 있다. 2년간 쪼개기 계약으로 일부 업종의 경우 경력 인정이 되지 않아 이직이 어려운 경우도 발생했다. 기간제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이 어려운 현실 여건에서 노동력 사용을 국가가 아닌 노사 간 자유에 맡겨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이유다.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가 기간제 사용기간 제한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근로자 절반 이상(53.0%)은 '기간 제한이 필요없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2년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답변은 11.8%에 그쳤다. 법체계가 시대 변화에 따라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권혁 부산대학교 교수는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노동관계법' 공청회에서 "(현행법 체계에서는) 기간이 만료된 기간제 근로자에 대한 사회적 보호가 충분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비정규직법 체계는 다양한 고용형태에 비례해 생겨난 비정규직 근로자의 희망을 반영해 보호를 실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5-12-27 21:31:36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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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2월28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국내에서 비정규직 증가 우려가 제기된 '기간제 근로기간 연장'은 선진국에서 일자리 안정과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각 나라별 근로환경과 경제 위기 정도에 따라 기간제 근로자에 대한 정책은 천차만별이지만 이들은 큰 틀에서 '근로 유연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새정치' 기조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1970년대 개발독재와 1980년대 운동권의 패러다임으로는 2016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담대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새 정당은 낡은 진보와 수구보수 대신 '합리적 개혁노선'을 정치의 중심으로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15~29세 청년 대졸자 4명 중 1명은 교육·훈련을 받지 않으면서 고용 상태도 아닌 이른바 '니트(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니트족의 비중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3번째로 높은 것인데, 이는 취업 준비 기간을 늘려 더 나은 일자리를 찾으려는 취업준비생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제 ▲전 세계가 중국발 저성장 악재에 고전하는 가운데 베트남만이 적극적인 경제개방 정책에 힘입어 홀로 올해 4분기 7%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국 금융굴기의 핵심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공식 출범, G2(미·중) 간 패권전쟁이 막이 올랐다. 내년 중반 있을 AIIB의 첫 융자사업이 패권전쟁의 향방을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산업 ▲매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가 변화하고 있다.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스마트폰과 스마트TV·가전 등 글로벌 가전 업체들이 새롭게 내놓은 IT 기술과 접목된 가전제품의 향연을 눈으로 확인했다면 이번엔 자동차 시장의 신기술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올 한해 수출 부진이 지속된 가운데 2016년 1·4분기 수출경기도 큰 폭의 회복세 없이 전분기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국내 605개 수출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조사'에 따르면, 2016년 1·4분기 수출산업경기 전망지수(EBSI)는 101.4을 기록해 수출경기가 전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으로 삼성그룹 내 순환출자 구조에 새로운 문제가 생겼다고 결론 내렸다. 삼성그룹은 공정위의 이같은 판단에 아쉽지만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내년 3월까지 삼성SDI가 보유한 통합 삼성물산 주식 500만주(약 7300억원)를 팔기로 결정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누적판매량이 내년 상반기 1억대를 달성할 전망이다. 1962년 국내 자동차 판매 이후 54년만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1962년 이후 올해 11월까지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9711만대를 팔았다. 금융부동산 ▲ 저금리·저성장·저수익이란 3저(低) 현상에 '경쟁심화'까지 더해져 악화일로에 놓인 금융권이 '핀테크(FinTech·금융+정보기술)'를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내년 '카카오뱅크'와 'K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등장과 함께 비대면 채널을 강화한 금융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한국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거래소 지주회사 전환과 기업공개(IPO)가 이뤄지지 않은 곳은 한국과 슬로바키아 2개국 뿐이다. ▲ 금융위원회가 내년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 20개를 소개했다. 새해에는 모든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를 한 번에 변경할 수 있는 '주소 일괄변경서비스'가 시행되며, 온라인에서 계좌 신규개설 뿐만 아니라 원스톱으로 기존 계좌를 이동할 수 있는 '계좌이동제', 만능통장 'ISA' 등이 선을 보인다. 유통 라이프 ◆ 광고시장에서 금남의 벽이 무너지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돌, 한류스타 등 남성모델을 통해 여심(女心)을 공략하는 브랜드가 늘고 있다. 여성 고객을 주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에서 여성이 아닌 남성 모델 기용을 늘리고 있다. 화장품부터 시작된 남성 모델 발탁은 최근 여성용 속옷, 위생용품(생리대)까지 확산되고 있다. ◆ 서울시는 지난 500년간 남산의 모습과 주변 경관이 변한 만큼 내년 중 신(新) 남산팔영을 공모해 새 브랜드로 활용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신남산팔영 공모와 더불어 '헬로우 남산 프로젝트' 중 하나로 남산 포럼을 체계화한다. 또 남산예술인협동조합도 운영할 계획이다. ◆ 골든블루가 침체된 위스키 시장에서 나홀로 성장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위스키 시장의 전반적 침체에도 지난해 골든블루 매출은 57%나 성장했다. 올해도 10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48%의 고공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기성용이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터뜨렸다.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웨스트브롬과 홈 경기에서 전반 9분 결승골을 넣어 팀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2015-12-27 19:09:50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