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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농심 라면값 담합 없었다" 파기환송

대법 "농심 라면값 담합 없었다", 파기환송 대법원이 농심의 손을 들어줬다. 농심이 라면값 담합으로 부과받은 과징금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에서 승소 취지 판결을 받았기 때문이다. 함께 소송을 낸 오뚜기와 한국야쿠르트도 승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24일 농심이 "과징금 1080억원 부과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과징금 등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담합의 직접 증거인 자진신고자 측 진술이 이미 숨진 임원의 전언이고 내용도 구체적이지 않아 전적으로 믿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농심이 다른 업체들과 가격인상 날짜나 내용에 관한 정보를 교환한 사실은 인정했다. 그러나 그런 정황만으로는 가격인상을 담합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라면 가격은 사실상 정부 관리 대상이고, 원가상승 압박이 있을 때 선두업체가 가격을 올리면 경쟁사들이 따라 올리는 오랜 관행과 함께 농심이나 다른 업체들이 가격인상 시기를 늦추거나 유통망에 대해 별도의 금전적 지원을 하는 등 경쟁을 한 사정이 있는 점 등을 판단의 근거로 꼽았다 농심은 오뚜기·한국야쿠르트·삼양식품과 함께 '라면거래질서 정상화협의회'를 꾸리고 2001∼2010년 6차례 라면가격을 담합해 올렸다가 1080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시장점유율이 월등한 농심이 가격인상안을 마련해 알려주는 방식으로 담합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심은 담합을 자진신고한 삼양식품 임직원들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고 객관적 증거도 없다며 소송을 냈다. 오뚜기와 한국야쿠르트도 서울고법에서 패소한 뒤 상고한 상태다.

2015-12-24 14:37:57 김승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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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평균 연봉은 1억5000만원…이동국, 2년 연속 최고 연봉 기록

올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뛴 국내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1인당 1억5000만원이었다.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선수는 전북 현대의 스트라이커 이동국(11억1256만원)이었다. 외국 선수 중에는 전북의 레오나르도(12억9634만원)가 연봉왕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K리그 구단별 연봉현황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12월7일 현재 등록선수 기준으로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전체 국내선수의 연봉 총액은 539억8000여만원으로 1인당 평균은 1억4840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국내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이동국이었다. 울산 현대의 스트라이커 김신욱(10억5370만원)은 2위였다. 수원 삼성의 골키퍼 정성룡(7억5800만원)과 포항 스틸러스의 신화용(6억5800만원), 전북의 최철순(6억3710만원)이 뒤를 이었다. 외국 선수의 1인당 평균 연봉은 3억7057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봉 2위였던 레오나르도가 1위로 뛰어올랐고, 지난해 1위인 FC서울의 몰리나(12억5750만원)는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울산의 제파로프(10억4928만원)와 전남 드래곤즈의 스테보(7억4850만원), 수원의 산토스(7억3300만원)가 뒤를 이었다. 구단 중에선 선수연봉으로 120억509만원(선수당 평균 3억3347만원)을 지출한 전북이 K리그에서 가장 손이 큰 구단으로 나타났다. 전북은 지난 시즌 K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수원은 87억3858만원(평균 2억5701만원)을 선수연봉으로 썼다. 울산은 86억377만원(평균 2억5305만원), 서울은 75억3829만원(평균 2억2171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2부 리그인 챌린지에서는 지난 시즌 합류한 서울 이랜드가 31억4688만을 선수연봉으로 지출했고, 대구FC(29억3645만원), 경남FC(20억436만원), 강원FC(17억5219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클래식으로 승격한 수원FC는 17억5219만원을 지출했다.

2015-12-24 14:36:0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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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음악사업부문, 에릭남·스피카와 전속계약 체결

CJ E&M 음악사업부문은 24일 가수 에릭남과 걸그룹 스피카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J E&M 음악사업부문 안석준 대표는 "에릭남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스피카는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걸그룹으로서 향후 개별 활동까지도 가능하다는 점을 보고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에릭남과 스피카가 CJ E&M의 음악인프라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수 에릭남은 지난 2013년 미니앨범 '클라우드9'으로 데뷔해 싱글 '우우' '녹여줘' '괜찮아 괜찮아' 등을 발표했다. 유창한 영어 실력과 특유의 언어 센스를 통해 만능 엔터테이너로도 활약 중이다. 스피카(김보아, 박시현, 양지원, 박나래, 김보형)는 데뷔 때부터 이효리가 프로듀싱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5인조 걸그룹으로 2012년 데뷔 싱글 '독하게'를 발표했다. CJ E&M 음악사업부문은 이번 전속계약 체결과 더불어 아티스트와 레이블 간 계약 체결 시스템을 일부 개편한다. 가수들의 전속 계약은 CJ E&M이 체결하고, 음악활동과 매니지먼트는 기존대로 레이블에서 진행한다. 아티스트가 탄탄한 재정적 지원 및 투명한 정산시스템 아래서 오로지 음악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이로써 CJ E&M 음악사업부문은 전속 가수인 SG워너비, 다비치, 로이킴, 에릭남, 스피카를 비롯해 손호영, 홍대광, 박보람, 와블이 새롭게 소속 가수로 합류하게 됐다. 한편 전속 가수였던 정준영은 아름다운 이별을 맞이한다. CJ E&M 음악사업부문은 올해 정준영의 계약 만료 이후에도 매니지먼트 활동 등을 지속 지원해왔으나 최근 재계약을 하지 않는 것으로 상호간에 협의를 마쳤다. 올해 연말까지 단독콘서트와 매니지먼트 활동을 지원하며 정준영의 새로운 출발을 도울 계획이다.

2015-12-24 14:09:4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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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유아인·한효주, 한국영화배우협회 '대한민국 톱스타상' 수상

배우 이병헌, 유아인, 한효주가 한국영화배우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톱스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영화배우협회는 오는 29일 오후 5시30분 그랜드 하얏트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올 한 해를 총결산하는 '2015년 스타의 밤-대한민국 톱스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 수상자는 한국영화배우협회의 임원진과 협회 회원, 후원회 위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됐다. 이병헌과 유아인, 한효주는 각각 영화 '내부자들', '베테랑'과 '사도', '뷰티 인사이드'로 '톱스타상'을 수상하게 됐다. 대한민국을 빛낸 인기 스타상 부문은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배우 김수현, 추자현이 받게 됐다. 한국영화 인기 스타상은 '소셜포비아'의 변요한, '거인'의 최우식, '간신'의 이유영, '검은 사제들'의 박소담이 받는다. 공로상 부문은 아역으로 데뷔해 최근 촬영 중인 영화 '사냥'까지 60여년 동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 안성기가 선정됐다. '사도'의 이준익 감독이 감독상 부문을, '스물'의 이병헌 감독이 신인 감독상을 받으며 '베테랑'의 정두홍 무술 감독은 이번에 신설된 무술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이번 시상식 진행은 배우 신현준, 이다희가 맡는다. 전년도 수상자인 김한민, 양우석 감독을 비롯해 '연평해전'의 김학순 감독, 그리고 배우 임시완, 강하늘 등이 시상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할 예정이다.

2015-12-24 14:00:5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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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볼티모어와 계약…한국 선수와 악연 끊는다

김현수(27)가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하고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앞으로 김현수는 볼티모어의 외야를 책임지게 된다. 그동안 이어진 볼티모어와 한국 선수들의 '악연'을 청산하는 역할까지 해낼지 기대된다. 볼티모어는 골수 메이저리그 팬들을 제외하고는 한국 야구팬들에게 생소한 구단이었다. 2011년 11월 말 당시 SK 와이번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여왕벌' 정대현은 볼티모어와 입단 합의를 하면서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정대현은 신체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돼 입단이 무산됐다. 2년 전에는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였던 윤석민이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었으나 마이너리그 생활만 하다가 KIA 타이거즈에 복귀한 적도 있다. 잇따라 어긋난 궁합은 한국 아마추어 선수와도 이어졌다. 2012년 초 대구 상원고 2학년생이었던 좌완 투수 김성민은 볼티모어와 전격적으로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는 대한야구협회에 등록된 학생 선수 중 졸업학년 선수만이 국내외 프로구단과 접촉할 수 있게 한 규정을 어긴 불법 계약이었다. 결국 대한야구협회는 볼티모어 구단에 공식 항의서한을 보냈고 김성민에게는 무기한 자격정지의 중징계가 내려졌다. 결과적으로 한국 야구는 촉망받는 유망주 투수 한 명을 잃었다. 그동안 볼티모어와 악연을 쌓은 선수는 모두 투수였다. 우투좌타의 외야수 김현수에게는 다른 결과가 기대된다. 특히 자타가 공인하는 동물적인 컨택트 능력과 파워, 수비력을 두루 갖춘 '타격기계' 김현수는 볼티모어와 한국 선수의 악연을 끊을 수 있는 가장 신뢰할만한 무기다. 볼티모어 지역 신문인 '볼티모어 선'에 따르면 김현수는 내년 정규리그 초반에는 6~7번의 하위 타순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선수 영입과 관련해 숱한 시행착오를 반복한 볼티모어 구단이 김현수가 부담 없이 편하게 메이저리그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볼티모어는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격전지로 꼽히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해 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명문구단인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속한 지구이기도 하다. 그만큼 관심도가 높아 이 지구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는 전국구 명성을 얻을 수 있다. 볼티모어에 새로운 둥지를 튼 김현수에게 우려보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다. 더불어 김현수는 내년 시즌 개막전부터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특별한 맞대결을 앞두고 있어 볼거리는 더욱 풍성해졌다. 김현수가 그동안 한국 선수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던 볼티모어를 '기회의 땅'으로 만들 수 있을지 한국 야구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2015-12-24 13:34:53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