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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협력업체 접대' NH개발 전 본부장 피의자 신분 소환

검찰, '협력업체 접대' NH개발 전 본부장 피의자 신분 소환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농협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협력업체 관계자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은 혐의로 성모 전 NH개발 건설사업본부장을 17일 소환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이날 성 전 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등에 따르면 성 전 본부장은 NH개발 건설사업본부장으로 파견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협력업체 실소유주 정모(54·구속기소)씨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골프 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성 전 본부장은 현재 농협중앙회 모 부서 소속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NH개발에 파견됐을 당시 이들 업무를 관리·감독해야 하는 의무가 있음에도 협력업체 관계자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은 것이다. 정씨가 실소유한 건축 업체는 2013년부터 최근까지 NH개발과 농협중앙회가 발주한 공사를 대거 수주해 특혜 의혹이 일었다. 검찰은 이 같은 공사 수주 배경에 성 전 본부장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신민섭 전 NH농협은행 부행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신 전 부행장은 2년여 전 부행장에서 퇴임한 뒤 리솜리조트에서 수개월간 분양 사업을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신 전 부행장을 상대로 신상수(58·구속) 리솜리조트 회장이 농협은행으로부터 1600억원대 대출을 받고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정황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은 리솜리조트가 자본잠식 상태에 들어간 이후에도 수백억원씩 빌려줘 특혜 논란이 일었다. 검찰은 NH개발의 협력업체 일감 몰아주기, 농협은행의 특혜 대출 수사와 함께 농협물류의 일감 몰아주기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최원병(69) 농협중앙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손동우(63) 전 경주 안강농협 이사를 지난 15일 체포하고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손 전 이사는 서울 논현동에 있는 중견 물류업체 A사 측으로부터 농협과 계속 거래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탁을 들어주고 수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손 전 이사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17일 밤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이 기사는 뉴시스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2015-09-17 22:35:35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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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TV 저녁 생생정보' 회·돼지갈비·무한리필, 소불고기 황금레시피 '화제'

'2TV 저녁 생생정보' 회·돼지갈비·무한리필, 소불고기 황금레시피 '화제'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2TV 저녁 생생정보'에서 소개된 회·돼지갈비·무한리필과 소불고기 황금레시피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 KBS2 '2TV 저녁 생생정보'의 '가격파괴 why' 코너에서는 돼지갈비 찜과 회가 무한 제공되는 맛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소개된 맛집은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 567-2에 위치한 관저회집 한우가든이다. 이곳은 돼지갈비찜과 네 가지 종류의 활어회가 무한 리필이 된다. 이곳 회는 전날 잡은 활어를 사용해 싱싱한 것이 특징이다. 1인 20000원이면 활어회를 비롯한 돼지갈비를 무한으로 먹을 수 있다. 손님들은 이곳이 부담 없는 가격에 비싼 농어회는 물론 갈비찜까지 모두 먹을 수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사용되는 광어와 전어 등 회는 모두 양식이긴 하지만 국내산의 품질이 좋은 신선한 활어만을 사용한다. 이집에서는 신선한 생선회를 두툼하게 썰어낸다.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돼지갈비찜도 인기다.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육질의 돼지갈비는 생선회를 싫어하는 손님들도 함께 먹을 수 있어 단체모임으로도 딱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밑반찬도 연어, 소라는 기본, 회를 뜨고 남은 자투리살을 이용한 광어튀김에 유부초밥과 초밥, 쫄깃한 닭똥집볶음, 달걀찜, 옥수수철판구이 등 10여가지 밑반찬 모두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다. 또한 명절때 빠지지 않는 소불고기와 잡채의 황금레시피가 소개됐다. 방송에 소불고기와 잡채의 레시피를 공개한 곳은 인천 남동구 수산동의 '영월애 곤드레'다. 한 달 매출이 1억원이라는 이집의 대표메뉴는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는 '소불고기'다.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만점이다. 영월애 곤드레의 주인장이 공개하는 초간편 소불고기와 잡채의 황금레시피를 공개한다. 먼저 소불고기 재료로는 한우목심 600g, 양파 한 개, 팽이버섯1개, 떡 8개를 준비한다. 또 소불고기 양념장 재료로는 진간장 6큰술, 간사과 1큰술, 참기름 2큰술, 설탕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물엿 3큰술, 후추적당량이 필요하다. 소불고기 만드는 방법은 물 300cc에 진간장 6큰술, 간사과 1큰술, 참기름 2큰술, 설탕 3큰술,다진 마늘 1큰술, 물엿 3큰술을 넣어 잘 개어 준다. 핏물 제거한 고기에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넣는다. 팬에 불고기와 양념국물을 넣고 센 불에서 1분 정도 볶는다. 고기의 한쪽 면이 다 익으면 중불로 낮춰 물을 넣고 1분간 끓인다. 준비한 양파, 팽이버섯, 파를 넣고 중불에서 30초 정도 볶아 양파가 익으면 불을 끈다. 조리한 불고기를 먹기 좋게 그릇에 담아낸다. 잡채 재료로는 당면 300g, 돼지고기150g, 양파 한 개, 당근1/2개, 부추 60g, 통깨 등을 준비한다. 또 잡채 육수 재료로는 물 10컵 (2,000cc), 진간장 2/3컵, 식용유 6큰술, 흑설탕 2/3컵 등이 필요하다. 이집에서는 잡채에 소스를 사용하는 데 소스 재료로는 참기름 6큰술, 마늘 1/2큰술, 흑설탕 1/2큰술, 간장 1/2큰술 등을 준비한다. 재료들이 다 준비됐다면 잡채 만들기에 들어간다. 냄비에 물 2000cc, 진간장 2/3컵, 식용유 6큰술, 흑설탕 2/3컵을 넣고 끓인다. 양념물이 끓기 시작하면 당면을 넣고 7분 30초 삶는다. 당면을 삶는 동안에 손질한 야채와 돼지고기를 각각 볶아 준비한다. 이 때 돼지고기는 흑설탕과 후추로 밑간하여 볶아준다. 삶은 당면에 참기름 6큰술, 마늘 1/2큰술, 흑설탕 1/2큰술, 간장 1/2큰술을 넣고 버무린다. 양념된 당면에 볶아 놓은 돼지고기와 채소, 통깨를 넣어 다시 버무려 보기 좋게 그릇에 담아내면 완성이다.

2015-09-17 19:39:28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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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9월18일자 한줄뉴스

정치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새로 불거진 자신의 과거 운전기사 인사청탁 의혹에 대해 "속된 말로 국회의원 빽을 썼으면 소규모 외주 용역회사 직원으로밖에 못 보내겠느냐"며 전면 부인했다. ▲새누리당이 포털의 정치적 편향성을 문제삼고 있는 가운데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공정위)이 국정감사에서 "네이버의 독과점 문제를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호 뉴스테이' 착공식에 참석한 뒤 2018년 2월 입주 예정인 한 가족을 만나 "어려운 경쟁률을 뚫었는데 새로운 집에서 앞으로 더 행복하게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새로 공개된 미국 중앙정보국(CIA) 문건에 따르면 미국은 5·16 군사쿠데타를 통해 정권을 잡은 박정희 당시 소장을 기회주의자나 공산주의자로 판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일본 규슈의 아소 화산,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의 시나붕 화산에 이어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 인근에서 16일(현지시간)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했다. 모두 환태평양 지진대인 이른바 '불의 고리'의 대표지역으로 꼽히는 태평양 연안에서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을 전쟁할 수 있는 국가로 만드는 집단자위권 법안(안보법안)이 야당의 필사적인 저지를 뚫고 참의원 평화안전법제 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 연립여당인 자민·공명당은 늦어도 18일까지는 참의원 본회의를 열어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필리핀에서 60대 한국인 교민이 총격을 받고 숨졌다. 이번 사건으로 올해 들어 필리핀에서 살해된 한국인은 8명으로 늘어났다. 작년에는 10명의 한국인이 필리핀에서 피살됐다. ▲헝가리 경찰이 세르비아와 접한 국경에서 입국을 허용하라고 시위하던 중동 난민·이민자들과 충돌해 부상자가 속출했다. 사회 ▲위안부 할머니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정식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농협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는 17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경주 안강농협 전 이사 손모(63)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 부분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법령에 반영하기 위해 시행 중인 국민법제관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몇년 사이 10대 몰카범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몰카 범행의 주된 장소도 지하철에서 길거리로 옮겨가는 등 대담해지고 있다. ▲화재 시 초기 진압을 위해 도입된 서울시 '진화기동대 오토바이'가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검찰의 자원개발비리 수사가 반년 만에 '독단적 투자'라는 결론을 남기고 일단락됐다. 이 수사로 에너지 공기업 전직 사장 중 2명이 재판에 넘겨졌지만 '성완종 리스트'로 방향을 상실하게 되면서 자원외교의 허상을 드러내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트렁크 살인' 용의자 김일곤(48)씨가 성동구 동물병원 근처에서 붙잡혔다. 김 씨는 범행 후 8일이 되도록 행방이 묘연했지만 경찰의 예상과 달리 멀리 도망가지는 못했다.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1700160 경제 ▲ 상반기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신규 상장 주식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수백대 1의 높은 경쟁률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 앞으로는 유병자 전용보험의 보장 범위가 모든 질병으로 확대되고 계약 전에 보험사에 알려야 하는 사항이 대폭 축소되는 등 고혈압·당뇨 등을 앓고 있는 유병자 전용보험상품 개선안이 마련됐다. ▲ 금융당국이 금융사의 협력을 바탕으로 특정행위를 하거나 하지 않을 것을 요청하는 행정지도인 '그림자 규제' 개선 방안이 마련돼 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 주가가 합병을 재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에 강세를 보이다 삼성중공업이 합병설을 부인함에 따라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가 연출됐다. ▲ LG화학,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 등 화학주가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수혜주로 떠올랐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인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국제유가는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 ▲LG전자가 스마트폰과 TV시장에서 삼성 등 경쟁사를 추격할 반격의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업에서는 10월 '슈퍼폰(가칭)'이 공개될 예정이다. TV 사업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TV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을 접수한다는 계획이다. ▲KT와 LG유플러스가 블루투스(근거리 무선기술 표준)를 지원하는 삼성전자 '기어S2'의 예약 가입을 18일부터 실시한다. 기어S2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돼 통화·문자·이메일 알림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다. KT와 LG유플러스 각각 500대 한정 판매를 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파업찬반 투표가 가결되면서 현대자동차그룹 하반기 실적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양사는 하반기 출시된 신차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지만 노조와의 임금·단체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생산·판매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국내에서 9월부터 본격 판매되고 있는 쉐보레 임팔라가 공격적인 가격 정책 등에 힘입어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다. 계약이 이뤄졌는데도 인도되지 않은 차량이 8000대를 넘어섰다. 반면 현대차 아슬란은 2월 1000대가 팔리더니 8월에 425대로 급감했다. 유통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을 하면서 기존 건물 철거시 상가임차인(세입자)에 대한 보호 대책이 여전히 미흡해 관련 분규가 끊이지 않고 있다.상가나 사무실 임차인이 건물철거 때 법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건 4개월치 영업손실비와 이사비가 전부다. 기습철거에 따른 재산상실이나 위자료 등은 일반 민사소송을 통해 해결할 수 밖에 없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7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 '왕자의 난'은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호텔롯데의 기업공개(IPO)에 대해서는 "아버지 신격호(94) 총괄회장과 상의해 허락을 받았다"고 밝히며 '부자'(父子)간의 골육상쟁도 완화됐음을 시사했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1700165 ▲농심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1965년 9월18일 창립 이후 농심은 반세기 동안 신라면과 새우깡 등 식품 중심의 한우물 경영으로 업계선도 기업으로 성장했다. 전 세계 약 100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1700011 ▲판소리 다섯 바탕 중 가장 호방하고 선 굵은 소리로 사랑받아온 '적벽가'가 창극으로 선보인다. 국립창극단은 정통 판소리의 묵직한 품격을 모던하게 펼쳐낸 '창극 적벽가'를 '2015-2016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의 개막작으로 1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 무대에 올린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1700057

2015-09-17 19:02:03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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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 러너2' 4DX로 즐긴다…오감으로 느끼는 스릴·공포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영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이하 '메이즈 러너2')이 오감체험 특별관 4DX로 상영된다. 지난해 개봉한 '메이즈 러너' 1편은 독특한 스토리로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한국계 배우 이기홍의 출연으로 화제가 됐다.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미로를 탈출하는 내용으로 관객의 흥미를 자극했다. 17일 개봉한 속편 '메이즈 러너2'는 모래로 뒤덮인 황폐한 도시 스코치에서의 생존기를 다룬다. 4DX를 통해서는 다양한 효과를 접할 수 있다. 바람, 번개, 건파우더 등이 사막의 뜨거운 모래 바람과 폭발하는 화염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이를 통해 실제 스코치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영화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좀비와 흡사한 생물체 크랭크의 등장이다. 전편에서는 괴물 그리버를 등장시켜 스릴감을 안겼다면 2편에는 좀비와 같은 크랭크에게 쫓기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볼거리로 손꼽힌다. 4D를 통해서는 모션 체어의 빠르고 격렬한 움직임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에어샷, 백 티클러 등 다양한 모션 효과도 극도의 긴장감과 공포를 자극한다. 끝으로 비밀조직 위키드 일행이 주인공들에게 무차별적인 총격을 가할 때는 얼굴 양 옆을 쉴 새 없이 스쳐가는 사이드 에어샷이 현장감을 더한다. 폭발 장면에서는 강한 바람 효과와 눈이 부실 정도의 번개 효과로 실제 폭발이 일어나는 듯한 경험을 준다. CGV 자회사 CJ 4DPLEX 마케팅팀 최연철 팀장은 "예측불허의 공간에서 위협적인 존재로부터 쫓기는 러너들의 공포가 4DX의 다양한 효과들을 통해 전달될 것"이라며 "SF 액션 특유의 스릴과 공포를 온몸을 통해 리얼하게 즐기고 싶은 관객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4DX는 CJ CGV 자회사 CJ 4DPLEX가 독자 개발해 지난 200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오감체험 특별관이다. 모션 체어와 특수 환경효과 장비들이 설치돼 영화 장면을 따라 의자가 움직이거나 진동이 발생하는 등 다양한 오감 효과를 제공한다. 현재 한국, 중국, 일본, 멕시코, 유럽 등을 비롯해 34개국 196개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다.

2015-09-17 18:25:1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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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완창판소리 시즌 첫 무대…'정순임의 흥부가'

판소리 명가 '정순임의 흥부가'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시즌 첫 무대 정순임(74·사진) 명창이 부르는 박록주제 '흥부가'가 한 달에 한 번 듣을 수 있는 황홀한 소리 한마당인 국립극장의 '완창 판소리' 첫 번째 무대에 오른다. 정 명창의 '완창판소리'무대는 2010년 10월 이후 5년 만이다.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4호 판소리 '흥부가' 예능보유자인 정 명창은 2007년 문화관광부가 지정한 '판소리 명가 1호'의 3세대다. 1세대인 큰외조부는 고종황제로부터 혜릉참봉의 교지를 받았던 장판개 명창이다. 2세대는 천재 명창으로 불렸던 외숙 장영찬과 어머니 장월중선 명창이다. 정 명창은 지난 30여 년간 박동실제 '심청가'와 박록주제 '흥부가', 박동실제 창작판소리 '유관순열사가', 장판개제 '수궁가' 등의 판소리 완창 공연을 선보여 왔다. 1988년부터 10년간 국립창극단의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심청전', '구운몽', '서동과 선화공주' 등 다수의 창극 무대에도 올랐다. 국립창극단 활동시 오정숙 명창에게 판소리 춘향가 토막소리, 박송희 명창에게 단가 '백발가'·'인생백년', 판소리 '흥부가' 완판을 사사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박송희로부터 사사받은 박록주제 '흥부가'를 부른다. 세기의 명창 박록주는 '흥부가'의 권위자로 1964년 판소리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박록주제 흥부가는 섬세하게 다듬어 여성스럽고 간결한 사설이 특징으로 점잖은 소리로 유명하다. 19일 오후 3시 공연, 8세 이상 관람가, 전석 2만원. 문의 (02) 2280-4114~6.

2015-09-17 18:25:07 염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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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극의 모던한 진화…국립창극단 '적벽가'

한국 여성 오페라 연출가 이소영 첫 창극 연출작 '2015-2016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개막작…19일까지 해오름극장 판소리 다섯 바탕 중 가장 호방하고 선 굵은 소리로 사랑받아온 '적벽가'가 창극으로 선보인다. 국립창극단은 정통 판소리의 묵직한 품격을 모던하게 펼쳐낸 '창극 적벽가'를 '2015-2016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의 개막작으로 1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 무대에 올린다. 독특한 미장센과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아온 한국 여성 오페라 연출가 1호인 이소영의 첫 창극 연출작이다. 자신의 장기인 세련되고 현대적인 무대 위에 오직 '소리'만을 중심에 놓은 이소영 연출은 영웅들의 쟁패 뒤편에서 스러진 이름는 백성들에게도 시선을 던진다. 이 시대의 신의와 정의가 무엇인지 생각할 거리를 남긴다. 작창 및 도창은 중요무형문화재 제 5호 판소리 '적벽가'의 예능보유자인 송순섭 명창이 맡았다. 음악은 김주현 감독과 협력작곡가 홍정의가 호흡을 맞췄다. 전통악기와 양악기, 이국적 타악기를 조화시켜 선율을 배제한 전혀 새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안무가 박호빈은 모던하면서도 우리 고유의 정서가 물씬 깃든 움직임을 더했다. 특히 전쟁 장면을 격정적이면서도 우아하게 표현해낸다. 극의 흐름에 따라 변형되며 다양한 시공간을 만들어내는 거대한 부채 구조물을 활용한 간결하고 상징적인 무대는 김현정 무대디자이너의 솜씨다. 조명은 대작 뮤지컬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이우형 디자이너가, 영상은 추봉길 디자이너가 맡았다. 의상을 맡은 이재희 디자이너는 동양적인 의상에 대한 선입견을 뛰어넘은 상징적이고 추상적인 의상을 통해 적벽가의 이야기가 박제된 옛 것이 아닌 어느 시대에나 있을 수 있는 인간군상의 것임을 상기시킨다. '적벽가'는 중국 고전소설인 나관중의'삼국지연의' 중 한 사건인 적벽대전을 중심으로 한 판소리다. 다섯 바탕 중 유일하게 중국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19세기 이후 조선시대의 판소리 사설이 정립되면서 한국적인 정서가 스며들었다. 백성을 중하게 생각하는 유비, 의리를 지키는 관우 등 용맹있는 장수 캐릭터를 강조하며 당대 민중이 바라는 영웅의 상을 부각했다. 조조는 적벽대전에서 크게 패해 달아나는 도중 길가의 메추리 날아가는 소리에도 소스라치고 장비를 닮은 장승을 보고 기겁하는 등의 골계적인 인물로 그려졌다. 조조의 부하 정욱은 권력자의 약한 모습을 꼬집으며 풍자하는 방자형 인물로 등장해 판소리적 재미를 더한다. 전투 전날 군사들이 고향에 두고 온 가족들을 생각하며 부르는 '군사설움타령', 전사(戰死)한 군사들이 새가 되어 조조를 탓하며 부르는 '새타령' 등의 대목이 추가돼 오랜 세월 사랑을 받고 있다.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 공연, 8세 이상 관람가, 2만~7만원. 문의 (02)-2280-4114~6. [!{IMG::20150917000073.jpg::C::480::창극 '적벽가'.<사진=국립극장>}!]

2015-09-17 18:24:40 염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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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사노바 뮤지션 나희경, 정규 3집 '플로잉' 17일 발매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브라질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보사노바 뮤지션 나희경이 정규 3집 앨범 '플로잉(Flowing)'을 17일 발매했다. 나희경은 '브라질로 건너간 보기 드문 한국 음악가'로 자신만의 소리를 찾고자 한 아티스트다. 그동안 2장의 정규 앨범과 1장의 EP를 발매하며 꾸준히 활동해왔다. 이번 앨범은 그동안의 음악 여정에서 남긴 새로운 기록물과도 같은 앨범이다. 보사노바를 중심으로 브라질의 유명한 음악들을 커버했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의 대중음악을 브라질 음악가들과 함께 소화했다. 첫 곡 '이스테이트(Estate)'는 나희경이 만들어낸 오리지널 곡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새로운 목소리와 템포가 인상적이다. '왓 어 디퍼런스 어 데이 메이드(What A Difference A Day Made)' ' 유 아 더 선샤인 오브 마이 라이브(You Are the Sunshine of My Life)' 등도 함께 수록됐다. 브라질 사운드로 재탄생한 민요 '아리랑 위드 브라질리언 사운드(Arirang with Brazilian Sound)'도 만날 수 있다. 브라질을 대표하는 뮤지션들도 함께 했다. 여러 차례 그래미상을 수상한 이반 린스, 나희경과 오랫동안 함게 호흡을 맞춘 드러머 세자 마샤두 등이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2015-09-17 18:24:14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