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한국 현대미술작가 시리즈 '황용엽: 인간의 길' 전시…25일부터 국립현대 과천관

한국현대사의 격동 속에서 치열한 예술혼으로 독자적인 회화양식을 구축한 원로 화가 우산 황용엽의 예술세계가 펼쳐진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황용엽: 인간의 길' 전을 7월 25일부터 10월 11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황용엽: 인간의 길'전은 한국현대미술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원로 예술가들을 조명하는 국립현대미술관 현대미술작가시리즈 전시다. 1931년 평양에서 출생한 황용엽은 평양미술학교 2학년 때인 1950년 6.25 전쟁의 참화를 피해 월남했다. 생존을 위한 치열한 투쟁 속에서 학업을 이어나가 1957년 홍익대를 졸업하고 당시 한국화단을 휩쓴 앵포르멜, 단색조 회화, 극사실주의 등의 예술 경향과 거리를 둔 채 '인간'을 화두로 자신만의 독자적인 형상회화의 세계를 구축했다. 개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시대의 비극에 휩쓸려 인간의 존엄과 자유를 억압당했던 기억, 가족과의 생이별, 악마 같은 인간의 본능을 목격했던 극단적인 체험은 황용엽의 몸과 마음속에 깊이 각인된 상처였다. 황용엽은 자신의 트라우마를 화면 속에 토해내고 이를 용감하게 마주하는 과정을 통해 상실과 공포, 절망의 기억을 털어내고 인간에 대한 믿음을 서서히 회복시켰다. 이번 전시는 인간애가 바탕이 된 황용엽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조망하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1960년대의 표현적인 색채를 지닌 왜곡된 형태의 인간부터 1990년대 이후 설화와 고분 벽화 등 전통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구도자형 인간까지 각 시기의 특징을 보여주는 대표 작품이 소개된다. 문의: 02) 2188-6232

2015-07-24 15:38:16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넷마블 모바일 RPG '크로노블레이드', 전투모드 개편·유저 이벤트 실시

넷마블 모바일 RPG '크로노블레이드', 전투모드 개편·유저 이벤트 실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는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크로노블레이드 with NAVER(이하 크로노블레이드)'의 전투모드를 개편하고 신규·복귀 유저 이벤트를 실시한다. 크로노블레이드는 일일 토너먼트를 전면 개편했다. 주간에는 1일 3회의 미니 토너먼트를, 주말에는 금요일부터 3일간 슈퍼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주간 토너먼트의 경우 1차는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2차는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3차는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실시하며, 매차 토너먼트 1위 이용자에게는 200개의 크리스탈(게임재화)과 최대 5성 룬을 증정한다. 주말 슈퍼 토너먼트에서 1위를 차지한 플레이어에게는 750개의 크리스탈과 최대 5성 룬을 증정한다. 이용자끼리 맞붙는 '실시간 대전(PvP)'에는 핫타임 기능을 추가했다. 특정 시간대에 실시간 대전을 즐기면 게임머니, 룬, 랭킹포인트 등을 다른 시간대보다 많이 받을 수 있다. 또 넷마블은 시간 내 많은 몬스터를 처치해야 하는 전투모드도 몬스터 종류, 배경 등을 개편했다. 개편과 함께 넷마블은 신규·복귀 이용자에게 푸짐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지난 23일부터 '크로노블레이드' 신규 계정에는 무조건 2000 크리스탈(2만 원 상당)를 지급해 빠르게 게임에 정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지난 6일 이후 게임에 접속하지 않은 이용자가 다시 게임을 시작하면 4000 크리스탈(4만 원 상당)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내달 4일까지 진행한다. 관련한 세부 내용은 공식 이벤트 페이지(http://www.chronoblade.co.kr/launching)와 공식카페(http://cafe.naver.com/chronob)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07-24 15:32:51 정문경 기자
기사사진
자외선차단제로 아이 피부 보호 필수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 자외선과 무더위로 인한 아이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차단제는 물론이고 예민한 피부를 진정시켜줄 수 있는 쿨링 아이템이 절실하다. 아가방에서 아기들을 위한 선크림과 쿨링아이템을 출시해 엄마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름철 한시적으로 아가방에서는 퓨토 선스크린을 사면 클렌징 워터를 증정한다. 순한 처방의 퓨토 시크릿 선스크린 퓨토 시크릿선스크린의 특징은 번들거림과 끈적임 없이 촉촉히 스며드는 순한 처방의 선스크린. SPF 30 PA++로 돌이 지난 영유아부터 취학전 어린이까지 안전하게 사용가능하다. Oil Free 선크림으로 쉐어버터, 식물성 스쿠알란이 부드러운 발림을 선사한다. SPF 30 PA++의 우수한 자외선 차단효과와 NEHB-05, 세라마이드, 베타 글루칸의 보습성분까지 갖춘 특별한 제품이다. 65ml / 29,000원 소분포장으로 사용 간편한 에코뮤 선크림 따가운 햇살로부터 깨끗한 피부를 지켜주는 신개념의 소분포장 선크림(SPF 29 PA++). 연약하고 민감한 피부에 사용가능하다. 7가지 자연원료에 발효의 과학을 더해 민감하고 연약한 아이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돌 이후 사용 권장)소분포장으로 언제나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30ml소분포장으로 외출시 휴대가 용이하며, 개봉시 바로 사용해야 하는 시즌성 상품의 단점을 최소화 했다. 언제 어디서나 사용가능하고 부드럽고 순한 선크림으로 휴대가 간편한 소분포장으로 언제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고, 부드럽고 순한 제형으로 매일 사용하기 좋다. 영유아용 선크림 사용시 주의사항 1 제품 성분 확인 -제품 뒷면에 적힌 모든 성분의 이름과 효과는 알지 못해도 유해성분은 미리 알아두고 제품을 고를 때 확인하도록 한다. 파라벤, 인공색소, 인공향료, 광물성 오일, 스테로이드, 알코올, 탤크 등이 들어간 제품은 피한다. 2 바를 때 귀 뒤나 목 부분도 놓치지 말 것 - 자외선차단제는 겉으로 드러나는 거의 모든 피부에 바르는 것이다. 손등이나 목, 귀, 턱의 아랫부분 등을 빼먹기 쉬운데, 귀나 목은 자외선에 의해 피부암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 중 하나다. 잊지 말고 노출된 부분 전체에 발라주자. 3 데일리 차단제라면 SPF30, 바다에서는 SPF50 - 차단 지수가 높으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데일리 지수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실질적으로 아이는 SPF15 정도면 일상생활을 하는 데 적당하지만, 햇볕이 강한 여름에는 SPF30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단,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거나 바닷가 등 바캉스 시즌에는 SPF50을 사용해 자외선을 완벽하게 방어해야 한다. 4 개봉 후 사용기간은 6개월 이내 - 영유아용 자외선차단제는 개봉 후 평균 6개월 이내에 모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6개월이 지난 제품은 과감히 버린다. 오래된 자외선차단제는 자외선 차단 성분이 파괴되어 있거나 오일류가 산패했을 가능성이 있다. 5 화학적 차단제보다는 물리적 차단제 - 화학적 차단제는 피부 속에 흡수되어 자외선이 침투하면 화학 반응을 일으키면서 열로 변환돼 발산해 자외선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는 원리이므로 피부에 흡수될 때 자극에 반응해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반면 물리적 차단제는 미네랄 성분이 표면에 얇은 막을 형성해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원리. 피부 표면에서 반사시키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 걱정을 덜어줘 보다 안전해 아이용 자외선차단제로 적합하다. 6 적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 - 아이의 피부가 걱정돼 지나치게 소량을 바르거나 구석구석 꼼꼼히 메워주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 패키지 뒷면이나 설명서를 통해 1회 사용량을 확인해보자. 엄마의 손에 덜어 아이 얼굴에 여러 번 점을 찍는다. 뺨이나 콧등과 같이 타기 쉬운 부위는 신경을 써서 더 발라준다. 지나치게 문지르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7 아토피라면 테스트가 필수- 민감성 피부 혹은 아토피 피부라면 샘플을 통해 테스트를 진행한다. 특히 자외선차단제에 함유되어 있는 파라아미노벤존산(PABA) 성분은 알레르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8 자외선차단제는 돌이 지나서 - 아기 피부는 각질층이 얇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피지의 양도 적어 일광화상 등을 쉽게 입을 수 있다. 또한 자외선에 의해 유발되는 피부암의 경우 20세 이후의 자외선에 대한 노출보다 20세 이전의 자외선 노출이 더 치명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어 아이들의 자외선 차단은 더욱 중요하다.

2015-07-24 15:29:45 최치선 기자
기사사진
넥슨 카운터스트라이크, 첫 연예인 캐릭터 진세연 등장

넥슨 카운터스트라이크, 첫 연예인 캐릭터 진세연 등장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넥슨은 인기 1인칭 총싸움게임(FPS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이하 카스 온라인)'에 연예인 '진세연' 캐릭터와 신규 모드 '좀비 술래잡기'를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카스 온라인의 정규리그 좀비 팀 매치 '라이벌'의 개최 기념으로 게임 내 추가된 연예인 진세연 캐릭터는 발랄함과 섹시함 두 가지 콘셉트로 제작, 실제 음성을 담은 감정표현 기능이 탑재돼 진세연의 매력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진세연은 다음달 30일 진행 예정인 좀비 팀 매치 '라이벌' 파이널 현장을 직접 찾아 관객들과 함께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아울러 신규 모드 '좀비 술래잡기'를 추가하고 '카서 소원수리'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이 응모했던 업데이트 사항을 적용했다. 좀비 술래잡기는 최대 32명이 접속해 즐길 수 있는 PvP(Player vs Player) 콘텐츠로, 인간 진영은 수 많은 AI(Artificial Inteligence)좀비 중 진짜 좀비를 찾아내 섬멸해야 하고, 좀비 진영은 주어진 시간 내 좀비 무리에 숨어 골인 지점까지 무사히 도착하면 각각 승리하게 된다. 특히 플레이 순환제를 도입해 인간진영으로 플레이 했던 유저는 다음 라운드에서 좀비가 되어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진세연 캐릭터 및 신규 모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공식홈페이지(www.csonline.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5-07-24 15:10:39 정문경 기자
기사사진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성수 교수팀, 흉부압박 보조기 개발 86명 치료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새가슴은 선천적으로 가슴뼈가 과도하게 솟아나와 돌출된 형태를 한다. 숨을 들이마실 때 흉벽이 잘 팽창되지 않아 호흡곤란을 느낄 수 있으며 부정맥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 주로 아동기에 발견되기 때문에 성장하면서 남들과 다른 외관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그동안 새가슴 치료는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법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환자가 주로 성장기 아동인 경우가 많아 수술을 망설이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이러한 수술을 대신해 보조기 치료가 주목받고 있는데 적절하게 시행하면 개선 정도와 재발률에서 수술 이상의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성수 교수팀은 지난 2008년에 처음 국산 새가슴 치료용 보조기를 개발해 지금까지 200명 이상의 새가슴 환자를 치료했다. 이 중 치료를 완료한 86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모두 현저한 개선을 보였으며 6개월 이상 보조기를 착용한 56명에서는 재발도 나타나지 않았다. 4개월만 착용한 경우에는 호전은 보이나 불완전하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수 교수는 "흉벽의 성장이 끝나기 전까지는 늑연골이 유연하기 때문에 흉부 전후 압박만으로도 새가슴이 교정될 수 있다"고 보조기 치료의 원리를 설명했다. 초기 압박기에는 하루 20시간씩 2~3주 착용하면 대부분 완전히 교정되며, 이후 유지기에는 하루 10~12시간씩 6개월 착용하면 더 이상의 재돌출 없이 치료를 마칠 수 있다. 다만 보조기를 꾸준히 착용하면 100% 치료가 되나, 환자 스스로 꾸준히 보조기를 착용해야 하므로 치료기간을 완수하는 경우가 65~70%정도라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새가슴 치료에 대해 이 교수는 "오목가슴은 옷으로 가릴 수 있는 반면 새가슴은 옷을 입어도 표시가 나기 때문에 심리적 자신감 회복을 위해서도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보조기의 효과가 입증된 만큼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보다 많은 환자가 도움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07-24 14:56:17 최치선 기자
기사사진
여름철 레인부츠...족저근막 손상 주범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여름에는 답답한 발을 시원하게 만들어주거나 날씨에 맞게 신을 수 있는 신발 종류가 다양하다. 레인부츠, 슬립온, 플랫폼 샌들, 웨지힐, 조리 등은 저마다의 실용성과 스타일을 갖춘 여름 신발이지만 자칫 발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 등 족부 질환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방치하면 무릎과 허리 등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되어 문제가 된다. 따라서 여름 신발을 신을 때에는 실용성과 스타일 외에도 발이 편한지 보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지도 따져 봐야 한다. 요즘처럼 비가 자주 오는 시기에는 레인부츠를 신는 여성이 많다. 레인부츠는 발이 젖지 않게 해주는 실용적인 신발이지만 너무 오래 신으면 발바닥과 발목, 무릎, 종아리, 골반, 허리 등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레인부츠가 통증을 유발하는 이유는 무거운 무게와 딱딱한 밑창 때문이다. 레인부츠는 고무나 합성수지로 만들어지고 부피가 큰 데다 미끄럼 방지 고무깔창까지 있어 그 무게가 다른 신발에 비해 상당하다. 신발이 무거우면 뒤꿈치를 끌거나 뒤뚱거리거나 발바닥 전체로 쿵쿵 걷게 된다. 이러한 틀어진 걸음걸이는 지면의 충격을 발바닥에 그대로 전달해 족저근막을 손상시킬 우려가 있다. 뿐만 아니라 흐트러진 걸음걸이를 안정시키기 위해 발목과 무릎, 골반에 과도하게 힘을 주면서통증이 생길 수 있다. 올해 여름 유행하고 있는 슬립온도 발바닥에 부담을 주는 신발이다. 끈이 없고 발등을 덮는 디자인인 슬립온은 신고 벗기 편하기 때문에 발도 편할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슬립온은 밑창이 딱딱하고 편평해 발의 충격을 흡수하지 못해 족저근막염을 유발할 수 있다. 부평힘찬병원 서동현 부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편평한 밑창은 발바닥의 아치를 지지해 주지 않아 발이 쉽게 피로해 지는데 밑창의 쿠션이 없으면 걸을 때 생기는 충격이 완충되지 못하고 발바닥에 전해져 족저근막이 손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샌들과 웨지힐, 발목 부상 위험 올 여름 유행하는 플랫폼 샌들과 웨지힐 등은 통굽 형태로 발목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 하이힐보다 발이 편해 많이 신는 통굽 샌들을 신고 걷다 넘어져 다치는 경우가 많다. 통굽 샌들은 공중에 떠 있는 채로 걷게되어 발목이 쉽게 삐끗하는데 이 때 발목이 꺽이는 각도가 굽의 높이만큼 커진다. 게다가 딱딱한 통굽은 관절의 움직임이 줄어 다리가 쉽게 피로해진다. 또한 통굽이면서 아래쪽으로 갈수록 굽이 얇아지는 웨지힐은 균형잡기 어렵고 밑창이 유연하지 않다는 것이 큰 단점이다. 코르크 같은 가벼운 소재로 굽을 만들기 때문에 신발의 무게는 가벼운 편이나 균형을 잡기 어려워 울퉁불퉁한 길을 걸을 때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발목을 삐끗하기 쉽다. 발목 염좌가 반복되면 발목을 잡아주는 인대가 느슨해져 사소한 충격에도 발목을 삐는 발목불안정증으로 이어진다. 발목불안정증은 인대 및 연골 손상을 유발해 장기적으로 발목관절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통굽이 아니더라도 굽이 높고 볼이 좁은 샌들은 무지외반증과 아킬레스건염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발가락 부분을 꽉 조이고 체중을 발바닥 앞쪽에 쏠리게 하는 굽 높은 샌들은 엄지발가락이 휘는 질환인 무지외반증의 주요 원인이다. 체중이 발바닥 앞쪽에 쏠리면 종아리 근육과 아킬레스건이 긴장하는데,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아킬레스건이 짧아지고 유연성이 떨어져 작은 충격에도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기기 쉽다. 이밖에 흔히 조리라고 부르는 플리플랍도 발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는 되도록 신지 않는 것이 좋다. 조리는 가볍고 신고 벗기 편해 비 오는 날이나 휴가지에서 즐겨 신지만 밑창의 접지력이 약해 미끄러질 수 있다. 또한 가는 끈이 달린 디자인이어서 잘 벗겨지고 발을 다칠 위험이 있다. 여름철 신발로 인한 통증이나 부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발이 편한 신발을 고르는 것이 우선이다. 밑창은 충격 흡수와 정상 보행이 가능하도록 부드러운 재질이면서 발바닥 아치를 지지해 주는지 확인한다. 굽은 너무 낮아도 좋지 않고 2~4cm가 적당하다. 샌들은 신발 앞 코가 뾰족하지 않고 볼이 넓은 것으로 고른다. 발에 무리가 가는 신발을 신은 다음 날은 편한 신발로 발을 쉬게 해야 한다. 불편한 신발을 신은 뒤 발에 통증이 느껴질 때는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하면서 발의 인대와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평소 발바닥으로 병 굴리기, 발가락으로 바둑알 집기, 책장 넘기기, 발가락 벌리고 힘주기 등 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 목동 힘찬병원 백지훈 소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발이 노출되는 신발을 신게되면서 발 관련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있다"며 "발 건강이 무너지면 발목, 무릎, 허리 등 다른 건강까지 해치게 되므로 평소 발 스트레칭, 올바른 신발착용 등으로 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5-07-24 14:55:54 최치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