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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아, 정규 3집 '라이트 앤드 셰이드 챕터2' 5일 발매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싱어송라이터 루시아(심규선)의 정규 3집 음반 '라이트 & 셰이드 챕터2(Light & Shade chapter.2)'가 5일 발매됐다. 이번 앨범은 '라이트 & 셰이드' 연작 앨범의 최종 결과물이다. 2014년에 내놓은 '라이트 & 셰이드 챕터1' 이후 1년여 만의 새 음반이다. 루시아는 이번 앨범을 통해 '라이트 & 셰이드'의 주제를 완성했다. 두 앨범을 통해 빛과 그림자는 다양한 색채와 명암으로 직조된 삶이라는 거대한 작품의 일부라고 말한다. 삶에서 마주하는 여러 형태의 감정을 가치 있는 것으로 승화시키자는 위안의 메시지를 담았다. 전작이 루시아 자신에게 전하는 내용을 담았다면 이번 앨범은 듣는 이에게 보내는 편지와 같다. 지난 앨범에서 자신을 향했던 위로의 메시지를 이번 앨범에서는 타인에게 전한다. 다소 어려워 보이는 철학적 주제를 누구나 쉽게 들을 수 있는 노래로 풀어냈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인 '너의 존재 위에'와 '배워' 이외에도 '그대가 웃는데' '아플래' '그 노래' '달과 6펜스' '외로워 본' '잿빛의 노래' '닮은 사람' '이제 슬픔은 우리를 어쩌지 못하리' '사이' '강' 등 총 12곡을 수록했다. 13번째 트랙인 '너의 존재 위에(Radi edit.)'는 앨범에만 수록됐다. 루시아는 2005년 MBC 대학가요제 금상 출신으로 에피톤 프로젝트의 객원 보컬로 활동했다. 1집 '자기만의 방', EP '데칼코마니'와 '꽃그늘', 2집 '라이트 & 셰이드 챕터1' 등으로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다.

2015-11-05 20:14:3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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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DX 연 누적 관객수 1000만 돌파…역대 최단 기록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오감체험특별관 4DX의 연간 글로벌 누적 관객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역대 최단 기록이다. CGV의 자회사 CJ 4DPLEX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약 10개월 동안 연간 누적 관람객 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중국·미국·일본 등 32개국 187개 4DX 상영관에서 기록한 수치다. 4DX가 진출해 있는 전 세계 32개 국가에서 매월 100만명 이상의 관객들이 평균 6편 이상의 영화를 4DX로 즐긴 셈이다. 4DX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데는 많은 4DX 화제작의 등장, 매 개봉작들의 높은 객석 점유율,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4DX 상영관 설치 붐이 한몫 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4DX로 개봉한 작품 중 최고 흥행을 기록한 영화는 '쥬라기 월드'다. 영화 상영 기간 객석 점유율이 55%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등이 100만명 이상의 흥행을 기록했다. 4DX 콘텐츠 상영 편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와의 긴밀한 협조 속에 매년 액션, 애니메이션, 공포 등의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속속 4DX로 상영되고 있다. 2009년 론칭 첫 해 4DX 영화가 10편에 불과했지만 2015년에는 연말까지 이 숫자가 총 70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년 사이 연간 4DX 상영 편수가 7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들 작품이 관객에게는 새로운 영화 감상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높은 객석 점유율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었다. 일반 영화에 비해 높은 좌석 점유율과 흥행 성적이 이어지다 보니 전 세계 극장 사업자들도 4DX 상영관 설치 붐이 일고 있다. 2015년 1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1.5억 달러에 가까운 박스오피스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4DX는 정체된 극장 사업에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4DX관 도입에 대한 극장 사업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은 실제로 전 세계 매월 평균 3개의 신규관 오픈 실적을 보이며 4DX상영관의 빠른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4DX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는 국가는 중국이다. 지난 2010년 론칭 후 현재까지 41개 4DX 상영관을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올해 2월에는 중국 최대 극장 사업자인 완다 시네마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상영관 확대에 한 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4DX 상영관이 진출해 있는 세계 32개국 중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곳은 일본이다. 올해만 일본 내 주요 도시에 11개 4DX 상영관이 새로 오픈한 것. 이 뿐만 아니라 관객수도 2013년 대비 2014년 10배나 성장하는 등 일본 내에서 4DX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밖에도 올해 초 서유럽 최초로 진출한 영국과 스위스에서도 긍정적인 흥행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10월 영국에서는 2번째 4DX관을 오픈 하였으며, 이어 이번 달에는 영국과 스위스에 각각 4DX관 추가 오픈을 앞두고 있어 4DX의 유럽 확장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CJ 4DPLEX 최병환 대표는 "2009년 론칭 후 5년 동안 매해 평균 가용 좌석수가 130%나 성장했고 올해 기준으로 연간 4천만명 이상 수용이 가능할 정도로 규모의 경쟁력이 생겼다"며 "높은 객석 점유율에서 증명하고 있는 관객들의 높은 수요와 세계 주요 극장 사업자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까지 더해져 4DX 경쟁력 역시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2015-11-05 20:07:1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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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6일자 한줄뉴스

정치 및 사회 ▲박근혜 대통령이 남북 개선을 위한 당국회담 개최를 합의한 '8·25합의' 이행을 거듭 촉구하며 공동이익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나가자고 주문했다. 아울러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면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군이 독도 수호와 대북압박 포석으로 울릉도에 해병대 전투병력 배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가 울릉도에 주둔하게 되면 서북도서와 제주도, 울릉도를 잇는 'U'자형 전략도서 방어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지난 2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조기 타결을 위한 협의 가속화'에 합의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협의를 위해 한일 양국이 일정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가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를 도입한 뒤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와 가족관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 역사교과서에 반대하는 시국선언에 참여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임자와 소속 교사들이 교육부로부터 고발당했다. 국제 ▲폴크스바겐이 이산화탄소 배출량 수치가 불일치하다고 밝힌 차량 가운데 휘발유 차가 9만8000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폴크스바겐은 주가가 폭락하고 신인도가 하락하는 등 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함께 공식 출범한 캐나다의 자유당 내각은 역대 내각 중 가장 파격적 면모를 드러냈다. 트뤼도 총리는 원주민 출신, 정치신인, 이민자 출신을 과감하게 내각에 발탁했다. ▲중국이 베이징과 허베이의 장자커우를 잇는 고속철을 건설한다는 계획이 알려졌다. '징장 고속철'로 불리는 이 고속철은 총연장 174㎞로 584억1000만 위안(10조 4495억 원)의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4년 6개월이다. ▲올해 9월 페이스북의 하루 평균 사용자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0억1000만 명에 이르렀다. 월 활동 사용자 수는 15억5000만 명으로 14% 늘었다. 금융증권 ▲ 연말 5대 시중은행을 비롯한 은행권의 임원 임기가 대거 만료됨에 따라 대규모 인사태풍이 예상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을 비롯해 국민, 신한, 우리, 농협, KEB하나은행의 부행장 이상 임원 68명의 임기가 끝난다. ▲ 지난달 30일부터 시행된 계좌이동제에 맞춰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이 주거래 우대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KB국민카드와 BC카드를 비롯한 카드업계가 나이스정보통신, 한국정보통신, 한국사이버결제 등 밴(VAN) 업체에 주던 수수료를 최대 30%까지 깎으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밴 업계가 반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요즘 증권업계 최대 이슈는 KDB대우증권 인수전이다. 금융투자회사의 역사는 인수·합병(M&A) 역사와도 같다. 골드만삭스나 메릴린치, 모건스탠리가 단기간에 덩치와 경쟁력을 키울 수 있었던 것도 M&A가 있었기 때문이다. ▲ 서울시가 경기도시공사 소유 땅을 임대받아 서울 도봉구 덕성여대 쌍문캠퍼스 경기도 장학관 부지에 최고 7층·7개동 규모 행복주택 660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80%, 주거취약계층 10%, 노년층 10% 등이 입주하게 되며 임대료는 주변 시세 대비 70~80% 선에서 공급된다. 산업부 한줄뉴스 ▲내년에는 전체 TV 시장에서 초고해상도(UHD) TV의 비율이 4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UHD TV 가격도 크게 떨어질 예상된다. 139.7㎝(55인치) 오픈셀(모듈 공정을 거치지 않은 반제품 형태) UHD LCD TV 패널의 평균판매가격은 최근 255달러(약 29만원)까지 떨어졌다.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큐레이션TV'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로 유료방송시장 재편이 예상되는 데다 내년부터는 미국의 넷플릭스까지 한국시장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신규 IPTV 서비스인 큐레이션TV로 시장 수성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태가 자동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지 아니면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날 것인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폴크스바겐 디젤 연비 조작 의혹이 2000cc에 이어 3000cc 모델에서도 발견되고, 최근에는 휘발유 차량으로 확산됨에 따라 국내 검증범위를 폴크스바겐 3000cc와 포르쉐 등으로 확대시키며 강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 SK그룹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입한 'SK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이 5일부터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K가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한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첫 발을 내딛은 것이다. ▲SK텔레콤이 현대통신과 홈 사물인터넷(IoT)기반 스마트홈 서비스 연동 및 연동제품 출시에 대한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의 제휴는 스마트홈 연동주택 인증사업을 진행 중인 SK텔레콤과 지속적인 서비스혁신을 추진 중인 현대통신의 전략적 판단에 의한 것이다. 유통 생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전립선비대증으로 입원한지 4일만에 퇴원했다. 신회장의 퇴원은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내외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등이 동행했다. ▲제품의 기획·개발·디자인 등에 소비자를 참여시키는 '프로슈머 마케팅'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이케아, 유니클로 등은 소비자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는 대표 기업이다. ▲복고열풍이 헤어관련 이미용기기 매출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옥션은 복고풍 물결펌의 인기로 관련 제품의 매출이 전년대비 48% 늘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서울시립서북병원의 간병비를 대폭 낮추는 제도를 도입했다. 서울시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도우미 제도'를 도입해 서북병원의 평균 4~5만원이던 말기 암 환자의 1일 간병비를 4000원으로 낮췄다.

2015-11-05 18:52:23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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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지구촌을 달군 기업 10 ②] 누가 디젤차를 죽이나 '폴크스바겐 스캔들'

#2015년에도 지구촌의 주역은 기업이었다. 혁신으로 지구촌의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있는가하면 쌓아온 신뢰를 무너뜨리며 지구촌을 충격에 빠뜨린 기업도 있었다. 또 논란의 중심에 서며 지구촌의 실상을 극명하게 드러낸 기업도 있었다. 하나하나가 지구촌의 현재 모습과 안고 있는 모순, 그리고 변화의 방향을 가늠하게 한다. 메트로신문은 다가오는 2016년을 준비하기 위해 올해 지구촌을 달궜던 글로벌기업 10곳을 골라 되돌아본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폴크스바겐 스캔들로 디젤차량은 공공의 적이 됐다. 폴크스바겐은 '클린 디젤'의 선두주자다. 유럽이 힘을 모아 추진해 온 디젤 친화 정책의 중심에 있었다. 이번 스캔들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유럽이 20여년 동안 해 온 노력은 사기극으로 드러났다. 2017년부터 유럽의 규제가 강화된다. 진짜 '클린 디젤' 개발에 들어가는 돈은 소비자의 주머니에서 나오기 마련이다. 이렇게 되면 디젤차가 과거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누가 디젤차를 죽이고 있는가. 카를로스 곤 르느 닛산 얼라이언스 회장의 주장처럼 세계시장을 장악하려는 미국 측의 음모인가. 아니면 지난 2일자(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의 분석('폴크스바겐 스캔들로 메이드 인 독일은 타격을 받았나'라는 제하의 기사)처럼 폴크스바겐 경영진의 부패 탓인가. 전례에 비추어 단기간에 해답이 나오기는 힘들어 보인다. 미국의 경쟁업체가 2008년 토요타 급발진 사태의 배후에 있었다는 증거도 몇년이 지나서야 나타났다. 자동차업계가 전기차를 죽이려고 했다는 사실은 수십 년이 지나서야 드러났다. 그러나 현재시점에서 확실한 것도 있다. 자동차업계 전반에 배출가스 규제에 대한 무시 풍조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여기에 세계시장을 석권하려는 대형업체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폴크스바겐 스캔들을 낳았다는 점이다. ◆자동차 업계 '규제 무시' 풍조 만연 미국 자동차업계의 신화적인 인물인 로버트 루츠는 각국 정부의 배출가스 규제정책을 비만과의 싸움에 비유한 적이 있다. 그는 "비만과 싸우기 위해 의류제조업체에게 옷을 더 작게 만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규제의 필요성을 무시하는 말이다. 그의 말은 자동차업계에 만연해 있는 생각을 축약하고 있다. '우리가 (자동차에 대해) 가장 잘 안다'라거나 '규제는 어리석다'라는 생각이다. 폴크스바겐 스캔들이 터지자 유럽의 시민단체 관계자는 "이런 상황이 폴크스바겐에 국한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검사결과 데이터를 보면 그들도 역시 나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가 "배출가스 검사시 데이터 조작은 자동차업계 전반에 널리 퍼져 있는 수십 년 된 관행으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보도한 것도 이 때문이다. ◆15년 지속된 미 자동차 빅3의 '스모그 음모' NYT는 검사 조작을 두고 수십 년 된 관행이라고 했지만 자동차업계의 실상은 이보다 훨씬 충격적이다. 1950년대 초 대도시의 스모그 문제가 논란이 되기 시작했을 때 미국 내 빅3인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는 당국의 규제를 막는 음모를 꾸몄다. 세 업체는 스모그 논쟁의 중심지였던 로스앤젤레스 시를 기만했다. 공공보건을 위해 오염 절감 기술을 연구하겠다고 해놓고 실제로는 똘똘 뭉쳐 절감 장치의 개발을 막았다. 관련 연구를 지연시키고 장치 개발을 막기 위해 자신들의 영향력을 총동원했다. 이 음모는 1968년에 가서야 드러났다. 당시 미 법무부는 세 업체를 독점금지법 위반으로 기소하면서 "이들이 1953년 이후 계속해서 자동차 배출가스 제어장치의 유통을 막았다"고 밝혔다. 무려 15년 동안이나 지속된 음모였다. 캐나다의 세계화연구센터는 이에 대해 "대도시 사람들을 독무 속에 가둔 음모"라며 "폴크스바겐 스캔들을 능가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빅3, 치열한 1위 경쟁이 '불난 데 부채질' 글로벌 빅3의 1위 경쟁은 이 같은 오랜 관행을 더욱 부채질했다.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로 GM이 파산에 직면한 뒤 GM, 토요타, 폴크스바겐의 1위 경쟁은 치열해졌다. 토요타가 GM의 추락을 기회로 2008~2010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미국 정부의 도움으로 저력을 회복한 GM이 2011년 1위 자리를 탈환한다. 토요타가 2008년 급발진 사태로 2500만대 대량 리콜 사태를 맞은 이유도 있었다. 급발진 사태를 헤쳐 나온 토요타는 2012년 다시 정상을 탈환하고 다음해까지 1위 자리를 고수했다. 그 사이에 폴크스바겐의 성장세는 무서웠다. 폴크스바겐은 토요타가 고비를 맞자 바로 2위로 치고 올라왔고, 2014년에는 클린 디젤을 내세워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보스턴대학 투데이(BU Today)는 "이번 스캔들은 토요타를 누르고 싶어하는 폴크스바겐 최고경영진의 집착에서 시작됐다"며 "2015년 상반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폴크스바겐은 금도를 넘어서게 됐다"고 꼬집었다.

2015-11-05 18:09:4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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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PD "혜리 캐스팅, 연기력보다 '날것'의 신선함"

'응답하라 1988' 신원호 PD "혜리 캐스팅, 연기력보다 '날것'의 신선함" 시청자의 추억을 환기할 '응답하라 1988'이 6일 첫 전파를 탄다. 5일 여의도 비비고에서 신원호 PD가 참석한 가운데 '응답하라 1988'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tvN 코믹가족극 '응답하라 1988'은 2012년 '응답하라 1997'을 시작으로 '응답하라 1994'(2013)에 이은 세번째 '응답하라' 시리즈다. 1988년 서울 쌍문동을 배경으로 제작했으며 골목친구 5인방의 아날로그 우정과 사랑, 그들의 가족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낸다. 이날 신원호 PD는 여자주인공 성덕선 역에 걸스데이 혜리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신 PD '응답하라' 시리즈를 거쳐간 여배우 정은지와 고아라를 언급하며 "캐스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캐릭터와 실제 배우의 성격 간극을 최대로 좁히는 것이다. 혜리 씨의 연기력이 좋다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성덕선과 캐릭터가 비슷해서 캐스팅했다"며 "게다가 기존 연기자들이 지닌 관습적인 부분이 베어있지 않아 '날것'의 자유로운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응답하라' 시리즈를 시작할 때 따뜻한 가족 이야기가 그리고 싶었던 신원호 PD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촌스러웠던 1988년도를 배경으로 따뜻한 이야기를 전한다. 당시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사건들도 살짝씩 녹여낼 예정. 신 PD는 "가족극이라는 정체성을 흔들지 않는 선에서 정치적 상황도 그릴 예정이다. 주인공이 직접 경험하는 내용으로 풀어내면 현실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기에 전 시리즈 '응답하라 1994'에서 상품백화점 붕괴 사건을 다뤘듯 풀어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공간적 배경은 쌍문동이다. 신 PD는 "골목을 오가면서 느낄 수 있던 이웃간의 정을 드라마에 담고 싶었다. 못살지도, 잘살지도 않는 딱 평균적인 동네라고 생각했다. 평범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는 우리 드라마 의도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공간 선택 이유를 말했다. '응답하라' 시리즈는 팬들 사이에서 '남편찾기 드라마'로 통한다. 여자 주인공 남편이 누가 될 것인지 매회 단서를 남기고 마지막회에 정체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신원호 PD는 "향수를 이야기하면서 '첫사랑' 소재는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시즌에서도 남편찾기는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회 기승전결이 있는 구조다보니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공학적인 설계가 필요했다. 20부작을 엮어갈 기둥이 '남편찾기'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드라마를 위해 공들인 부분도 말했다. "시청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이야기들을 그리기 위해 제작 전 리서치를 많이 했다. 주인공 설정만 봐도 알 수 있다. 남동생이 있는 둘째딸인데 위로는 언니한테 치이고 아래로는 남동생이 들이받기 때문에 가장 설움을 많이 받는 위치더라. 사전 조사를 통해 설정할 수 있었다"고 공감대 형성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주옥같은 음악들의 힘이 또 한번 빛을 발한다. 1988년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다양하게 소비된 시기인 만큼 드라마에서 들려줄 명곡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 "추억을 환기하는 장치로 크게 기여하는 만큼 그 힘을 믿고 있다"고 PD는 말했다.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시청자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응답하라 1988'은 6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2015-11-05 18:06: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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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택 "최몽룡 걱정돼서 전화"…기자회견 참석 종용 의혹 부인

현정택 "최몽룡 걱정돼서 전화"…기자회견 참석 종용 의혹 부인 玄 "걱정돼 전화했을 뿐"…崔 "친구끼리 고생하는 얘기 나눈 것뿐"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국정교과서 대표 집필진으로 초빙된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에게 국사편찬위 기자회견 참석을 종용했다는 의혹과 관련, "걱정이 돼서 전화한 것일뿐"이라며 일축했다. 국회 운영위 소속 새정치연합 최민희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언론보도 내용을 인용, 현 수석이 최 교수에게 전화를 걸어 국사편찬위의 기자회견 참석을 종용한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현 수석은 그런 전화를 한 적이 없다고 한다"며 기자회견 당일인 지난 4일 오전 통화기록을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유은혜 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에서 "최 교수는 자신의 초빙에 현 수석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며 "책임을 교육부에 떠넘기기 급급하던 청와대가 실제로는 국정교과서 추진을 주도하고 있었음을 반증한 셈"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 수석은 '술을 마셨어도 나와 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니 정말 기가 막힐 노릇"이라며 "얼마나 다급했으면 취중 기자회견을 부탁했겠는가. 청와대와 정부가 찾던 것은 집필진이 아니라 '병풍'이었다는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앞서 CBS 노컷뉴스는 최 교수의 말을 인용해 '현 수석이 전날 오전 제자들의 만류로 국사편찬위 기자회견에 가지 않고 제자들과 술을 마시던 최 교수에게 기자회견에 나와달라는 전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현 수석은 "최 교수와는 아는 사이이고 제자들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몰려가서 만류도 한다는 소식 등을 듣고 걱정이 돼서 전화한 것일 뿐"이라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최 교수도 "현 수석은 내 40년 지기 친구다. 청와대 수석이 뭐 그리 대단한 인물이라고 내게 그런 외압을 하겠느냐"며 "40년 지기 친군인데 오랜만에 연락을 한 것"이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최 교수는 이어 "한 사람은 청와대에서, 난 국사교과서로 고생하고 있는 중이다. 친구끼리 그런 얘기를 나눈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2015-11-05 18:01:46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