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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휘발유차 10만대' 배출가스 조작…'고급 디젤차' 북미 판매 중단

폴크스바겐 '휘발유차 10만대' 배출가스 조작…'고급 디젤차' 북미 판매 중단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폴크스바겐이 스스로 밝힌 이산화탄소 배출가스 조작 차량 80만 대 중 약 10만 대가 휘발유 차량인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 정부는 폴크스바겐 전 차종을 대상으로 조사에 들어간다. 폴크스바겐은 미국 당국으로부터 질소산화물 배출가스 조작 통보를 받은 3000cc 급 고급 디젤차량의 신형과 중고 차량 모두를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 중단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알렉산더 도브린트 독일 교통부 장관은 4일(이하 현지시간) 연방의회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문제가 된 80만 대의 대부분은 디젤 차량이지만 그 가운데 9만8000 대는 휘발유 차량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디젤과 휘발유 엔진 모델 전부를 대상으로 이산화탄소와 이산화질소 실제 배출량을 측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추가로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EU 규제 기준을 넘어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확인되면 폴크스바겐이 응분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U 집행위의 루시아 카우데트 대변인은 "어떠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불일치인지, 그 영향은 어떠하며 문제가 되는 차량 종류는 무엇인지, 또한 등록 소재는 어디인지, 기업이 앞으로 실행할 대응방안들은 무엇인지 분명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 언론은 폴크스바겐의 폴로, 골프, 파사트와 아우디 A1, A3 모델뿐 아니라 스코다의 옥타비아, 세아트의 레온과 이비자 브랜드를 문제 차량으로 나열했다. 폴크스바겐은 이날 종가 기준 9.5%의 주가 폭락으로 기업가치 약 30억 유로(약 3조7000억 원)를 허공에 날렸다. 지난 9월 스캔들이 처음 불거진 이후 현재까지 시가총액의 3분의 1 가량인 총 240억 유로(약 30조 원)를 잃었다. BMW와 다임러 벤츠 등 독일 유수의 두 자동차 회사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는 등 악영향을 받았다.이번 사태가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날 폴크스바겐의 신용등급을 A3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폴크스바겐은 지난 2일에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배출가스 검사 결과, 2014∼2016년형 3000cc급 투아렉, 포르셰, 아우디 모델 등 대형 디젤 차량에도 배출가스 조작 장치가 장착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을 일으켰다. 폴크스바겐은 종전까진 2009∼2015년형 2000cc 모델을 상대로만 배출가스 조작을 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에 따라 폴크스바겐은 미국과 캐나다의 딜러들에게 추가로 조작 의혹이 불거진 3.0 V6 TDI 디젤엔진을 장착한 최신 모델의 판매를 중단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북미시장 판매중단 대상에는 폴크스바겐 투아렉과 아우디 A6·A7·A8·Q5·Q7의 2015∼2016년형 모델이 포함됐다. 아울러 폴크스바겐은 같은 차종의 2013∼2014년형 중고차의 판매도 중단시켰다.

2015-11-05 11:02:0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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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격파…챔스리그서 5-1로 완승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 완승을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4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아스널과의 홈 경기에서 당한 0-2의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다. 3승1패로 F조 단독 선두를 지켰다. 아스널은 1승3패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으며 아스널을 밀어붙였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티아고 알칸타라의 도움을 받아 헤딩으로 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29분 토마스 뮐러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꽂아 넣었다. 전반 44분에는 다비드 알라바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의 기세는 후반에도 계속됐다. 아리언 로번이 후반 9분 교체 투입되자마자 골을 폭발시켰다. 후반 44분에는 뮐러가 오른발 강력한 슈팅으로 팀의 다섯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아스널은 후반 24분 올리비에 지루가 한 골을 만회해 영패를 면하는데 만족해야했다. 아스널은 같은 조 올림피아코스(그리스)가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3승1패가 되면서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는 바테 보리소프(벨라루스)와의 E조 홈 경기에서 네이마르와 루이스 수아레스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3승1무로 조 선두를 유지하며 16강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같은 조 AS로마(이탈리아)는 레버쿠젠(독일)과의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조 2위(1승2무1패)로 올랐고, 레버쿠젠은 3위(1승1무2패)로 내려앉았다. G조 첼시(잉글랜드)는 디나모 키에프(우크라이나)를 홈으로 불러들여 2-1로 간신히 승리를 거두며 한숨을 돌렸다. 첼시는 마카비 텔아비브(이스라엘)를 3-1로 꺾으며 3승1무가 된 FC포르투(포르투갈)에 이어 조 2위(2승1무1패)로 뛰어올랐다. H조에서는 제니트(러시아)가 리옹(프랑스)을 2-0으로 물리쳤다. 겐트(벨기에)는 발렌시아(스페인)를 1-0으로 꺾었다.

2015-11-05 10:27:3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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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지동원, 유로파리그서 골사냥 나선다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최근 득점포를 가동한 구자철과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이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간다. 아우크스부르크는 6일 오전 5시5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대회 조별리그 L조 4차전 AZ알크마르(네덜란드)와 경기를 치른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아우크스부르크는 1승3무7패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1승2패를 기록해 AZ알크마르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L조 최하위에 처져 있다. 그만큼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달 23일 L조 3차전 AZ알크마르 원정전에서 승리한 기억이 있다. 이번 홈 경기에서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구자철과 지동원의 활약도 기대해볼만한다. 구자철은 지난 1일 열린 마인츠와 분데스리가 11라운드 경기에서 2-2로 따라가는 동점골을 터뜨리며 득점포를 다시 가동했다. 지동원도 지난달 29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32강) SC프라이부르크 원정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3-0 승리를 이끈바 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또 다른 한국인 플레이어인 홍정호는 직전 마인츠와 경기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해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한편 유로파리그 C조에 속한 박주호의 소속팀 도르트문트는 FK카발라와 맞붙는다. 부상으로 6주 동안 결장했던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과 안더레흐트 J조 경기 출전명단에 포함될 전망이다. 6일 유로파리그를 마친 뒤 한국인 선수들은 7~8일 리그 경기에 나선다. 기성용이 속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스완지시티는 8일 노리치시티와 원정경기를 벌인다.

2015-11-05 10:10:1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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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히어로즈, 넥센 이름 다시 쓴다…3년간 재계약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서울 히어로즈 프로야구단이 내년에도 '넥센 히어로즈'라는 명칭을 쓰게 됐다. 히어로즈 구단은 5일 오전 서울 방배동 넥센빌딩에서 넥센 타이어와 메인스폰서십 연장에 합의하고 재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이다. 계약 규모는 비공개라고 했지만 기존의 2배 수준인 연간 100억원 선으로 전해졌다. 넥센 타이어와 6년 동안의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을 끝낸 히어로즈 구단은 당초 일본계 종합금융그룹인 J트러스트와 스폰서십 계약을 진행했다. 고척스카이돔으로 이사를 하면서 운영비 부담이 커진 히어로즈 구단과 이미지 쇄신을 원하는 J트러스트의 이해관계가 잘 맞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론의 반발이 심했다. J트러스트는 배우 고소영이 광고 계약을 맺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곳이기 때문이다. 히어로즈 구단이 연예인도 손가락질을 받는 사실상의 대부업체와 손을 잡는 것에 대해 팬들은 강하게 반대했다. 한 리서치 회사의 설문조사를 따르면 히어로즈 구단과 J트러스트의 계약에 반대하는 의견은 64.0%로 찬성 11.6%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에 히어로즈 구단은 J트러스트와의 계약에 대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결국 구단은 실리보다는 명분을 택했고 넥센 타이어와 재계약 협상을 벌여 합의에 도달했다. 이장석 대표이사는 "넥센타이어의 메인스폰서십 계약 연장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최근 메인스폰서 선정 과정에서 보여 주신 넥센 히어로즈 팬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염려, 그리고 다양한 목소리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구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을 통해 공개된 J트러스트그룹의 경우 팀 스폰서는 물론 국내 프로스포츠 발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제안을 주셨던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넥센타이어 강호찬 사장은 "이번 스폰서십 연장은 넥센타이어를 응원하는 팬들과 여론에 보답함과 동시에 넥센히어로즈와의 동반자적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기업의 스포츠마케팅이 한 기업의 이익뿐만 아니라 국내 스포츠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는 모범 사례로 다가가길 바란다. 앞으로도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5-11-05 09:58:3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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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모바일 스트리밍 성장에 웃는다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우리나라의 롱텀에볼루션(LTE) 이동통신 가입자가 40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2월 LTE 가입자 3000만명을 넘어선 지 1년 7개월 만이다. LTE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LTE 데이터 사용량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이동통신사의 데이터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국내 LTE 이동통신 가입자는 4031만1761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5842만2223명의 69%에 달하는 수치다. 사업자별로 살펴보면, LTE 가입자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은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3·4분기 기준으로 자사 가입자의 81%에 달하는 953만명이 LTE를 쓰고 있다. KT의 경우 69.3%에 달하는 1233만명이 LTE 가입자다. SK텔레콤의 LTE 가입자 비율은 64.8%로 1846만5000명에 달한다. 반면 3·4분기 가입자 1인당 평균매출(ARPU)은 LG유플러스가 3만6294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전 분기보다 0.9% 줄어들었다. KT는 3만6193원으로 전 분기보다 0.4% 늘었지만, 2·4분기 당시 1.4% 늘어난 것에 비하면 증가폭이 줄었다. SK텔레콤의 경우 3만6729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9%, 직전 분기 대비 0.3%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상황이 비관적이지만은 않다.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조만간 데이터 사용량 증가로 데이터 매출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LTE 데이터 트래픽은 가파르게 상승하는 상황이다. 미래부에 따르면 9월 LTE 데이터 사용량은 15만2338테라바이트(TB)로 지난해 9월 10만3067TB와 비교해도 1년 만에 50% 가까이 늘어났다. LTE 가입자 1명당 사용량도 3981메가바이트(MB)에 달한다. KB투자증권의 정승규 애널리스트는 "LTE 가입자와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했지만, 요금제 개편과 20% 요금할인 확대가 ARPU 상승을 저해했다"며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입자가 1000만명이 넘어서고 모바일 스트리밍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ARPU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일반 소비자의 데이터 사용량 증가가 통신사의 실적을 견인할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변화의 원인으로 저용량 동영상 스트리밍 증가를 꼽는다. 최근 소비자들의 자투리 시간을 공략하고 있는 TV캐스트는 영화와 달리 짧은 분량의 동영상이 주를 이룬다. 포털전용 예능 프로인 '신서유기'와 같은 TV캐스트의 분량은 회당 약 10분 정도로, 동영상 용량으로 환산할 경우 200MB(HD급 기준) 정도다. 소비자들은 저용량 동영상 시청에 따른 데이터 소비를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 같은 트렌드를 타고 대표적인 TV캐스트 '신서유기'의 경우 회당 170만회가 재생됐다. 유진투자증권의 김준섭 연구원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콘텐츠를 접하는 것이 선호되고 있다"며 "모바일 네트워크를 이용한 데이터 소비가 많으면 이통사의 가입자당 평균매출 향상으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2015-11-05 04:57:57 정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