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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콘서트, 9월 8일 자살예방의 날 맞아 교보빌딩서 개최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여기 오신 모든 관객분들이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감사한지를 본인이 얼마나 특별한지를 알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5일 대전 서구문화원 6층 아트홀에서 진행 된 대전에서의 첫 라이프 콘서트 연사로 나선 성악가 서준호씨와 바이올리니스트 해나리씨의 말이었다. 생명공동체운동을 전개하는 비영리민간단체 자살예방행동포럼 라이프(LIFE, 대표: 이명수, 박일준, 송인한, www.lifewooriga.or.kr)와 보건복지부, 대전광역시, 대전광역시 정신보건사업지원단, 대전광역시건강증진센터가 250여명의 대전관객들에게 '생명은 소중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영화 의 명대사인 "모든 아기는 목적을 가지고 태어나죠. 각자에게만 주어진 기적이죠"라는 말과 시작 된 라이프 콘서트는 '기적'이란 말을 온 삶으로 살아 온 성악가 서준호씨의 강연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20살 때 교통사고로 목 이하의 몸이 마비돼 평생 누워있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처음엔 좌절감때문에 부모님께 투정도 해 보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본인은 그 누구에게도 원망하지 않았던 이야기와 함께 아직 이렇게 살아있음에 감사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지금은 노래도 할 수 있을 정도의 몸이 되었기에 지금 현재를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삶을 선물 받은 '생명'의 소중함을 나눴다. 이어 두 번째 연사로 나서는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해나리씨는 엄마 뱃속에서부터 에이즈에 걸려 태어난 아이들 앞에서 공연을 하며 느꼈던 "생명의 소중함"을 나눴다. 뱃속에서부터 에이즈에 걸린 아이들은 성장하며 왕따를 겪고 합병증으로 몸에 지독한 두드러기가 났어도 현재 살아있음에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본인도 그들을 보며 지금 내가 살아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를 소중히 살아가고 있음을 말해주었다. 라이프의 이명수 운영위원장은 "라이프 콘서트가 지방에서는 대전이 처음이었는데 대전관객들의 큰 관심 속에 진행될 수 있었다"며 "오늘 모이신 250여명의 관객들에게 라이프콘서트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고 오늘 라이프콘서트를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연사로 나선 성악가 서준호씨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와 "You raise me up"을 바이올리니스트 해나리씨는 'Canon' 연주곡과 '사랑의 인사' 등의 곡으로 관객들의 귀와 가슴에 감동을 전했다. 라이프콘서트는 '왜 사냐고 묻거든'이라는 주제 아래 삶과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고 건강한 삶의 생명력을 전하는 TED 형식의 토크 콘서트로 지난 2014년부터 2월부터 격월로 진행되고 있다. 다음 라이프콘서트는 전세계 자살예방의 날이 있는 9월 8일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컨벤셜 홀에서 열린다. 무료로 진행되는 라이프 콘서트는 현재 온오프믹스(www.onoffmix.com)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있으며, 콘서트에 대한 문의는 라이프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LIFEwooriga)과 이메일 (lifewooriga@naver.com) 그리고 전화(070-8666-0045)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2015-08-26 16:54:08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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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철 이화의료원장·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취임식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24일 이대목동병원 대회의실에서 김승철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윤후정 이화여자대학교 명예총장,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과 최경희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새누리당 길정우 국회의원과 김용태 국회의원,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준 국회의원 등 내외귀빈이 참여했다. 김승철 의료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여성암병원,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제2부속병원의 성공적 개원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제하고, '미래 성장 동력 구축',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 문화 개선', '윤리경영을 통한 대학병원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소명 실천' 등 3가지 경영 방침을 제시했다. 특히 김승철 의료원장은 "미래 성장 동력 구축을 위해 '병원별 차별화된 특성화로 의료 서비스 역량 제고 및 대외 경쟁력 확보', '연구 역량 강화와 연구 중심 병원 추진으로 미래 수익 기반 확보'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성장의 걸림돌이 되는 비효율적 제도나 규정, 비생산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비하고 성실하고 정직한 사람이 존중받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15-08-26 16:53:26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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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파발 검문소 총기사고…“단순 장난으로 쏜 총에 사망”

경찰의 기강해이냐 총기관리 부실이냐 경찰측 "장난치다가 일어난 일" vs 학계 "총기관리 부실이 원인" 25일 오후 5시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구파발 군경합동검문소에서 총기 오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내년 1월 전역을 앞둔 의경이 왼쪽가슴에 총을 맞아 숨졌다. 서울 은평경찰서 형사과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구파발 검문소에 근무하는 박모(54)경위가 근무교대를 하고 자신이 담당하던 내무반에 들러 간식을 먹고 있는 내무반원들에게 '왜 나를 빼고 먹느냐'며 박모(21)상경에게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38구경 리볼버 권총을 꺼내 겨누던 중 실탄이 발사됐다. 그 당시 내무반에는 4명의 의경이 휴식을 취하면서 간식을 먹고 있었고 박 경위가 총을 들자 다들 관물대 뒤로 숨거나 손을 들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장비관리규칙' 123조(무기·탄약 취급상의 안전관리)를 보면 '경찰관이 권총을 휴대할 때 반드시 총구는 공중 또는 지면 등 안전지역을 향하고 안전장치를 장착해야 하며 1탄은 공포탄을 장전하도록 하고 있다. 박 경위가 사용한 권총은 38구경 리볼버 권총으로 탄창이 12시 방향에서 시계방향으로 돌아가게 되어있다. 첫 번째 구멍은 공탄(탄이 없는 상태), 두 번째 구멍은 공포탄, 세 번째 구멍부터 실탄이 장전되는 구조다. 박 경위가 장난으로 내무반원들을 위협하려고 권총을 꺼내 든 과정에서 공포탄이 아닌 실탄이 발사된 것이다. 경찰은 "박 경위가 근무교대 과정에서 탄환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근무를 시작했고 사망한 박 상경과는 연애상담도 할 정도로 각별한 사이였다"고 전했다. 이어 "박 경위는 자주 총기를 가지고 내무반원들에게 장난을 치며 지냈고 실탄이 발사된 순간 자신도 놀라 하늘을 쳐다보고 멍하니 있었다"고 했다. 한상훈 은평경찰서 형사과장은 "사고가 일어나자 마자 박 경위를 유치장으로 압송했고 죄책감으로 계속 눈물을 흘리고 밥도 먹지 않고 있다"며 "박 경위가 안전장치도 풀고 자신이 발사했다고 인정해 그 당시에 '왜 그랬냐'고 물으니 '자신도 귀신에 홀린 것 같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이에 평소 검문소내 총기관리가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범죄심리학)는 "군경합동검문소라는 근무 환경 특성상 박 경위는 늘 권총과 함께 하는 환경이다"며 "일선 경찰서로 오면 경위라는 직책이 낮은 계급이지만 검문소에서는 거의 왕으로 군림했을 가능성이 높아 이번 사고가 일어나게 됐다"고 했다. 이어 "리볼버 권총은 일반 소총과 달리 탄을 일일이 삽탄해야 하는데 다르게 장전했음에도 박 경위가 평소와 같이 장전했다고 착각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검문소에 근무하는 의경들도 평소 총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박 경위의 행동에 수직적 관계에서 오는 암묵적인 적응이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박 경위가 총기를 겨누는 행동이 친근함의 표시였고 총기가 발사 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을 것"이라며 "검문소내 총기 관리가 전반적으로 소홀한 것이 이번 사고의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은평경찰서는 박 상경의 전사처리(근무중 순직)를 위해 심사위원회를 구성중이고 내무반에 있던 4명의 의경들에게는 심리치료를 시작했다. 박 경위에 대해서는 파면절차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5-08-26 16:52:57 복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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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Korea] The previous CEO of Hyundai Emco and others raised the doubt about negligence

The previous CEO of Hyundai Emco and others raised the doubt about negligence The previous CEO of Hyundai Emco and others are pointed out for their negligence About how Hyundai Emco, a subsidiary company of Hyundai automobile, supported Soelim Geabal inc. which Jung Eui Sun privately owns about 800 million wons. It is because an enormous size of a land that Emco has owned for a long time was found close to the applicable land when the supposed purpose of the financial support that Emco offered to Seolim was originally for 'the pay back for the land rent for landscape tree planting' Thus, Emco apparently rented a land they didn't need ,and for that, it was giving away the money to manage the private real estate company of the owners. A prominent figure in a legal profession stated "if it is true, the representative board members of the time when Emco and Seolim had a contract on the land rent and decided to pay for it could be charged for negligence. The regulation of the additional penalty on specific economic crimes states that when representative board members spend more than five hundred million wons negligently, imprisonment for longer than 3 years is to be sentenced. /스피킹전문 EDB 영어회화학원 대표강사 닥터 벤 현대엠코 정수현 전 사장 등 배임 의혹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엠코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개인회사인 서림개발(주)에 8억여원을 지원한 것과 관련해 엠코의 당시 대표이사 등이 배임 행위를 저질렀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현대엠코가 서림개발에 돈을 준 명분이 '조경수 묘목 식재용 토지 임대에 대한 대가'인데, 해당 토지 인근에 엠코가 예전부터 소유해온 대규모 땅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결국 현대엠코가 실제 필요도 없는 토지를 임대하고 이를 핑계로 오너일가의 개인 부동산관리회사 운영비를 제공해온 셈이다. 25일 법조계 인사는 "이것이 사실이면 엠코가 서림개발과 토지임대 계약을 맺고 임대료를 지급키로 결정할 당시 엠코 대표이사 등은 배임죄 책임을 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은 회사 대표이사 등이 5억원 이상 업무상 배임죄를 저지를 경우 3년 이상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스피킹전문 EDB 영어회화학원 대표강사 닥터 벤 [!{IMG::20150826000102.jpg::C::480::}!]

2015-08-26 16:51:53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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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마데카솔, '2015 경주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출전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동국제약(대표 이영욱)은 '2015 경주 국제유소년(U-12) 축구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 대표팀이 마데카솔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고 밝혔다. 우리 대표팀은 지난 17일 막을 내린 '201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을 선보인 선수들로 구성된 화랑, 충무, 신라 3개 팀이 출전한다. 특히, '화랑'팀은 올해 4월 한국유소년축구연맹(KYFA)과 동국제약이 체결한 '유소년 상비군(대표팀) 후원 협약'에 따라 마데카솔 로고가 들어간 유니폼을 착용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경주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 인정하는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이다.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경주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11개국 22개팀이 참가해 승부를 겨뤘다. 동국제약 담당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매년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어린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한국 축구의 밝은 미래가 느껴진다"며, "축구 꿈나무들이 운동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후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약은 2012년부터 한국유소년축구연맹에 마데카솔 등 구급용품 9종이 담긴 구급함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한국유소년축구연맹과 '유소년상비군(대표팀)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축구 꿈나무 육성 후원금과 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협약에 따라 유소년 축구 대표팀은 국제대회에서 마데카솔 로고가 들어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2015-08-26 16:51:00 최치선 기자
'중독 바로알기'...27일 세계 중독전문가들 서울서 릴레이 강연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중독분야 세계의 석학들이 '중독 바로알기'에 대한 릴레이 강연을 개최한다. 이들은 '알코올 중독', '인터넷 중독', '청소년 게임중독' 등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개인과 가정, 국가와 사회차원의 예방·해결책을 제시한다. 27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중독예방 국제석학포럼'은 세계 각국의 중독분야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심각성이 증가되고 있는 인터넷 중독을 비롯해 중독문제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개념과 그에 대한 인식방식 및 접근방법에 대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아동과 청소년층의 중독은 기존의 성인 중독문제에 더해지면서 사회의 기초 구성단위인 가족관계의 기반을 흔들고, 나아가 다양한 사회적 문제의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중독 예방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들의 공통적인 목소리다. ▲청소년 인터넷 중독, 세계 각국 사례소개와 해결방안 제시 태국의 경우 15세 미만 어린이들의 53.6%가 온라인 게임을 하고,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의 47.7%가 게임중독의 위험성을 보이고 있다(2013년 기준). 이 때문에 태국 정부는 가정 내에서의 인터넷 사용 시간을 줄이기를 권유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서 게임방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등 게임방을 건전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다. 지구 반대편 브라질도 마찬가지다. 브라질 리오그란데 대학 소아청소년 정신과 다니엘 스프리쳐(Daniel Spritzer) 교수는 "인터넷 게임중독의 문제는 오스트리아, 유럽, 일본, 인도를 포함해 전 세계적 현상이다. 인터넷 게임이 청소년의 건강과 학업문제 이외에도 우울증과 사회불안증, 주의력 결핍과 행동장애와 깊은 관련이 있고, 가족 내 문제는 물론 사회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한다. 인터넷 중독의 경우 성격적인 면과 정신과적 공존질환, 발달단계적 문제, 부모의 자녀 양육방식 등 다양한 원인에 맞는 예방적 접근을 강조한다. 캐나다 맥길대학의 제프 데레벤스키(Jeff Derevensky) 교수는 청소년들의 게임·도박 이용률이 술이나 담배, 마약 사용률을 훨씬 상회하고 있는 상황이며, 청소년기의 온라인 게임·도박이 심리적·대인관계적·법적·경제적 문제를 유발한다고 말한다. 이런 문제들은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규정하고 있다. ▲중독에 대한 이해와 접근방법, 근본적인 인식개선 필요 또 이번 릴레이 강연을 통해서 중독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개념과 접근방법을 소개해 일반인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도박 중독의 권위자이자 중독 정신의학 전문가인 미국 예일대 정신과 마크 포텐자(Marc Potenza) 교수는 '중독은 뇌의 문제인가'를 주제로 중독을 뇌 과학적 기전에 의한 문제로 인식해야 함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뇌과학적 기전으로 봤을 때, 인터넷 게임중독이 흡연이나 약물사용, 우울증, 폭력성 등과의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일본 쿠리하마 국립 중독센터 스스무 히구치(Susumu Higuchi) 센터장은 인터넷 사용장애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과 치료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는 알코올 중독은 술 자체를 끊는 '금주'가 목표지만 인터넷 사용장애의 치료는 '절제'가 중요한 점을 강조, 이를 위해 인지행동치료, 가족치료, 집단상담 등 정신사회적인 접근법이 효과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 자발적 노력으로 인터넷 중독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안도 제시된다. 독일 중독 연구 및 중독 치료학회 회장인 뤼벡 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한스 위르겐 럼프(Hans-J?rgen Rumpf) 교수는 '인터넷 중독으로부터 스스로 회복된 사람들로부터의 교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경증 인터넷 중독자와 취약계층에 대한 조기개입이 인터넷 중독문제에 대한 인식향상을 통해 예방과 회복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밖에도 WHO(세계보건기구) 약물중독 위원장인 블라디미르 포즈냑(Vladimir Poznyak) 위원장이 '세계보건기구의 위험음주예방 세계전략'을 주제로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폐해를 줄이기 위한10가지 정책적 수단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포즈냑 위원장은 한국이 주류광고금지, 주류접근성 제한과 같은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효과적 음주폐해예방정책을 채택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 인도 국립 의과학 연구원 아툴 암베카(Atul Ambekar)는 중독예방을 위한 폐해감소전략을 소개하고, 이탈리아 역학 및 건강 증진 연구소장인 임마뉴엘 스카파토(Emanuele Scafato)는 알코올 중독 예방을 위한 주류광고 제한, 주류판매세 등 다양한 정책을 소개한다. 국내 연자로는 강북삼성병원 신영철 교수가 '우리는 왜 중독을 예방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중독이 개인과 사회의 행복수준에 미치는 영향과 다양한 사회적 과제를 제시할 전망이다. 이에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는 중독의 뇌과학적 기전에 대한 지식부터 중독예방을 위한 세계보건기구 등의 국제적 정책 및 중독예방을 위한 개인, 가족, 사회의 구체적 실천방법까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일반인들의 중독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예방을 위한 노력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2015-08-26 16:49:53 최치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