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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대교협, ‘대학 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20개교에 교당 3억원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모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기본교육 확산에 나선다. 교육부(장관 최교진)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양오봉)는 23일 '2026년 대학 인공지능(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 참여 대학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의 일상화로 전공과 관계없이 모든 대학생이 기본적인 인공지능 역량을 갖출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이다. 대학생 누구나 인공지능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자신의 전공 분야에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총 20개 대학을 선정해 대학당 3억원씩 지원한다. 선정 대학은 인공지능 기본교육과정 개발·운영과 함께 교수자의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올해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대학 특성에 맞춘 인공지능 기본교육과정 개발을 지원한다. 선정된 대학은 인공지능 기초 교양 교과를 개발해 신입생 필수 이수 과목으로 운영하고, 비공학계열을 중심으로 특화 학문 분야를 지정해 소단위 전공 과정을 개설·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전공과 관계없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공지능 역량을 균형 있게 갖추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교수법 혁신도 병행한다. 선정 대학은 교수학습개발센터(CTL)나 교육혁신원 등 대학 내 전담기구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본교육과정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전공·비전공 교수 간 연계(페어링), 학습공동체 운영, 공동 연수(워크숍), 토론회(세미나) 등을 통해 교수자의 인공지능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참여 대학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기본교육 모델을 다른 대학과 공유해 보편적 인공지능 교육 확산을 도모한다. 대학 간 모듈형 교육과정 공유와 학점 교류, 온라인 콘텐츠의 K-MOOC 탑재 등을 추진하고, 참여 대학 간 공유 협의체를 구성해 성과를 교류하는 등 공동 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선정 평가는 신청 대학을 대상으로 △대학의 비전 및 지원 필요성 △사업 추진 내용 △예산 배분 및 집행 계획 △성과관리 계획 등 네 개 영역에서 진행된다. 서면 평가와 대면 평가를 거쳐 4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윤홍 교육부 인공지능인재지원국장은 "인공지능이 일상의 필수 도구로 자리 잡은 지금, 모든 대학생이 양질의 인공지능 교육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전공과 무관하게 인공지능 기본교육을 받은 대학생들이 미래 사회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23 13:52: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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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시, 알렉산더 왕 공식 초청! '더 왕 컨템포러리' VIP 오프닝 행사 참석

걸그룹 코스모시(cosmosy)가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NTT 도코모 스튜디오&라이브에 따르면 코스모시는 지난 20일 미국 뉴욕에서 새롭게 개관하는 문화 기관 'The Wang Contemporary'(더 왕 컨템포러리)의 VIP 오프닝 행사에 초청됐다. 코스모시는 이번 행사에서 디자이너 Alexander Wang(알렉산더 왕)의 공식 초청을 받아 특별 게스트로 참석했으며, Alexander Wang의 특별 피팅을 받은 브랜드 룩을 착용해 눈길을 끓어 특별함을 더했다. 이번 행사는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과 잉 왕이 공동 설립한 문화 기관 '더 왕 컨템포러리'의 개관을 기념한 자리로 뉴욕 패션위크를 마무리하며 개최하는 스페셜 이벤트로, 단 하루 동안만 진행된 프라이빗 행사다. 세계적인 아트 컬렉티브 MSCHF와 함께했으며 엄선된 VIP 및 공식 초청 인사들만 참석 가능한 자리로, 글로벌 패션·아트 신의 핵심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미 있는 교류를 나눴다. 특히 데뷔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예 코스모시가 이번 글로벌 패션 이벤트에 참석해 업계의 관심이 쏠렸다. 음악 활동을 넘어 패션과 아트 영역까지 영향력을 확장하는 행보로, 글로벌 문화 신과의 접점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코스모시는 현재 2nd EP 앨범 '~ of the world ~' 발매를 앞두고 있어 글로벌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2026-02-23 13:47:3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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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퇴직연금 의무화·기금화, 연내 개정안 마련해 통과하겠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모든 사업장에 대한 퇴직연금을 의무화하고, 국민연금처럼 기금화하는 방안을 연내 마련하기로 했다. 이는 기업·개인이 각자 운용하던 퇴직연금을 국민연금처럼 운용해, 수익률을 높이고 수급권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김주영 민주당 의원은 23일 비공개로 진행된 당정협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퇴직연금 노사정 공동선언 후속 조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기금형 퇴직연금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의견을 제시했고 인허가 요건이나 기금운영체계, 관리·감독도 감겨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중퇴기금) 확대에 맞춰서 기금운용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근로복지공단 전문인력 늘려가겠다는 설명도 있었다"면서 "노동부·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업계 대표사업자 및 노사단체가 실무작업반을 구성, 운영하겠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당정은 퇴직급여 사외 적립 의무화는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공공부문 신규 취업자 우선 적용과 영세 사업장 지원 방안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1년 미만 근무한 노동자나 특수고용직 등 퇴직급여 사각지대 해소 등 추가 과제도 사회적협의체와 함께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앞서 노사정은 지난 6일 퇴직연금제도 구조 개편에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합의했다. 수익률 개선을 위해 전문가가 운용하는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활성화하고, 기업이 도산해도 퇴직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전 사업장의 퇴직급여 사외적립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날 당정협의 모두발언에서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노사정이 지난 6일 이뤄낸 '퇴직연금 기능 강화를 위한 공동선언'을 토대로 연내 개정안을 마련해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한 정책위의장은 "기금형 퇴직연금 활성화와 사외적립 의무화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이 필수적"이라며 "영세 사업주 부담이 급격히 늘지 않도록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도 "정부는 노동자 수급권 보장 및 선택권 확대 그리고 가입자 이익 최우선이라는 공동선언의 핵심 정신이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 방안 마련하고 당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정은 내달 10일부터 시행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 준비 상황 및 후속조치도 점검했다. 정부는 원·하청 교섭 절차 매뉴얼을 마련하고, 사용자성 판단을 지원하는 자문기구와 전담팀을 운영해 현장 혼선을 최소화하겠다고 보고했다. 공공부문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쟁점 사안에 공동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영훈 장관은 "(노란봉투법이) 대화 자체가 불법이 된 손해배상과 극한투쟁의 악순환을 끊는 대화 촉진법이자 격차 해소법"이라며 "개정 노조법이 예측할 수 있는 질서가 되도록 사용자성 판단과 교섭 범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고, 관계 부처와 공동 대응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원하청 교섭 현장에서 불필요한 혼란과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지원단을 운영하고, 상생 교섭의 모범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6-02-23 13:24:5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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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전 비서관, 민주당 대변인으로… "국정과제를 잘 이해하고 있어"

더불어민주당이 김남국 전 대통령실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을 23일 당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김 전 비서관 임명 사실을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 전 비서관의 대변인 임명 이유에 대해 "대통령실 근무를 통해서 대통령실 국정과제를 잘 이해하고 있고 국정과제를 당에서 뒷받침해야 할 시기에 적절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변인 추천은 저도, 당대표도 공감한 부분"이라며 "본인 여러 입장이 있을 텐데 당을 위해서 중요한 지선을 앞둔 시기에 대변인 제안에 대해 본인이 수락해준 점은 당이 고맙게 생각하는 측면이 있다"고 했다. 김 전 비서관은 '원조 친명(친이재명)' 모임 '7인회' 구성원으로, 민주당에서 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엔 대통령실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으로 합류했다가 지난해 12월 당시 원내운영수석부대표였던 문진석 민주당 의원과 주고 받은 '인사 청탁 문자' 논란으로 인해 사의를 표명했다. 김 전 비서관은 이날 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여러 부족함에도 대변인으로 임명돼 큰 영광이자 무거운 책임감을 함께 느낀다"며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당에 정확하게 전달하고 당의 메시지를 국민과 당원들께 쉽고 국민의 표현으로 분명하게 전달하겠다"고 했다.

2026-02-23 12:35:0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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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집값 담합·허위거래 집중 수사…시민 제보 포상금 최대 2억원

서울시는 지난 2024년 7월 '단톡방 집값 담합 유도'로 공인중개사법을 위반한 A씨를 서울에서 처음으로 적발, 검찰에 송치했다. 또 작년 1월에는 특정 가격 이상으로 중개를 유도하는 글을 지속적으로 올린 B아파트 소유자들을 검찰 송치하는 등 시는 지난해 총 60건(공인중개사법 위반 55건, 주택법 위반 5건)을 적발해 입건했다. 서울시(민생사법경찰국)는 부동산 시장 왜곡을 막고 무주택 시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인위적인 집값 담합과 허위거래 신고 등 부동산 거래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에 대한 집중 수사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또 오는 6월 말까지 '부동산 가격 담합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 불법 담합 행위를 발견하거나 피해를 입은 시민은 서울시 누리집 '민생침해 범죄신고센터' 또는 스마트폰 앱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를 통해 신고하면 된다. 시는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5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추세를 틈타 온라인 단체대화방 등에서 특정 가격 이하로 매물을 내놓지 못하게 하는 등 집값 담합 행위가 나타나자 실거주를 위해 주택을 구매하려는 시민 피해를 줄이고자 수사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사는 집값 담합 관련 민원 신고 건수가 많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대단지 아파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필요시 수사 범위를 다른 자치구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시세보다 현저하게 높게 표시·광고하도록 강요 △특정 공인중개사 단체 회원이 아닌 자는 공동중개 거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매물을 특정 가격 이하로 내놓지 못하게 유도 △부당하게 시세를 올릴 목적으로 실제 거래되지 않는 매물 표시·광고 등을 중점 조사한다. 집값 담합, 허위거래 등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허위로 거래 신고하거나 공동중개를 거부한 공인중개사는 중개사무소 개설 등록 취소 또는 최대 6개월간 자격정지에 처해질 수 있다. 시는 최근처럼 부동산 정책 변화가 큰 시기에는 어느 때보다 불법행위가 늘어날 우려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시민의 재산권, 주거 안정을 위협하는 '반칙 행위'에 무관용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자체 조사뿐만 아니라 고강도 수사를 위해 국토교통부·한국부동산원·자치구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한 협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화면 캡처 등 결정적인 혐의 입증 증거와 함께 범죄 행위를 제보해 공익 증진에 기여한 시민에게는 심의를 거쳐 최대 2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변경옥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은 "집값 담합, 허위거래 신고는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더 어렵게 만들고 시장 신뢰를 무너뜨려 부동산 거래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며 "집값 담합 적발은 시민 제보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적극적인 제보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23 11:41: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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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전공자율선택제 도입에도 교양교육 비중 25% 그쳐…“융합 인재 양성 한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전공자율선택제 도입 이후 첫 전국 조사 전공 중심 학점 구조 여전…교양대학 체제 확대에도 예산 70% 외부 의존 "재정 구조 한계…교양교육 강화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 및 정부 지원 늘려야" 전공자율선택제 도입 이후 전국 대학의 교양교육 실태를 처음으로 점검한 조사에서, 교양 이수 학점 비율이 전체 졸업 학점의 24.99%에 그쳐 권장 기준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 위상은 강화됐지만, 교양교육이 여전히 외부 재정에 의존하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양오봉 전북대 총장) 부설 한국교양기초교육원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교양교육과 전공자율선택제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공자율선택제 도입 이후 교양교육의 체계와 운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첫 기초 조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사는 2025년 8월부터 10월까지 전국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모두 131개 대학이 설문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125개 대학의 교과목 운영 자료가 최종 분석에 활용됐다. 교양교육 체계, 교양교육과정 학점 구성, 영역별 교과목 편성 및 운영 현황 등이 주요 분석 대상이었다. 조사 결과, 2025학년도 기준 전국 대학의 평균 전공 학점 비율은 50.32%로 나타났다. 반면 평균 교양 이수 학점은 31.93학점으로, 전체 졸업 이수 학점 대비 비율은 24.99%에 그쳤다. 이는 교기원이 권장하는 교양 이수 비율 35%와 비교해 상당한 격차가 있는 수치다. 전공자율선택제 확대에도 불구하고 교양교육의 실질적 비중은 충분히 늘지 못한 셈이다. 교양교육 조직 체계는 제도적으로 강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전체 대학의 50.4%가 교양대학이라는 단과대학 체제를 갖추고 있었고, 교양교육원은 19.8%, 교양교육센터는 16.8%를 차지했다. 특히 교양교육 전담기관 부서장의 위상이 교무위원급인 대학이 77.9%로 집계돼, 교양교육의 행정·제도적 위상은 과거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재정 구조에서는 한계가 드러났다. 2024학년도 기준 교양교육 전담 기관의 평균 예산은 약 2억580만원으로 조사됐으며, 이 가운데 외부 재정지원 사업비가 약 70%를 차지했다. 수도권 외 지역 대학일수록 외부 재정 의존도가 높아, 교양교육이 자체 재정 기반보다는 각종 사업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구조가 확인됐다. 안정적인 교양교육 운영을 위해서는 교내 재정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기원은 이번 조사 결과가 전공자율선택제의 성과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공 선택의 자율성을 넓히기 위해서는 기초 학문과 융합 역량을 담당하는 교양교육의 역할이 함께 강화돼야 하지만, 학점 구조와 재정 여건은 여전히 전공 중심에 머물러 있다는 분석이다. 양오봉 대교협 회장은 "AI 디지털 시대가 요구하는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전공교육과 교양교육의 균형 있는 교육과정 운영이 필수"라며 "교양교육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전국 대학교양교육과정 구성과 운영 현황' 결과 보고서는 한국교양기초교육원 홈페이지 자료마당 내 연구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23 11:08: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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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사우디 디리야에 ‘풀스택 주차 플랫폼’ 수출…글로벌 첫 PoC

카카오모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 초대형 스마트시티 '디리야'에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급하는 유상 실증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기술 수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3일 디리야컴퍼니와 '디리야 프로젝트'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 유상 PoC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양사가 체결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공동 개발 업무협약 이후 7개월 만의 성과다. 이번 계약은 단순 기술 제공을 넘어, 카카오 T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부터 운영 소프트웨어, 주차 인프라 데이터화까지 아우르는 '풀 패키지' 수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을 해외 현지에 직접 이식해 운영하는 첫 사례다. ◆6만 대 수용 인프라…지하 포함 '풀 스택' 구축 디리야 프로젝트는 총 14㎢ 부지를 개발하는 대규모 도시 인프라 사업이다. 문화 유적지구 인접 1구역을 중심으로 지하 통행·주차 비중이 높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6만 대 이상을 수용할 주차 인프라 중 약 5000대 규모 3개 구역에 우선 솔루션을 구축한다. PoC 성과에 따라 전체 모빌리티 거점으로 확대 적용을 논의한다. 이번 실증에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주차 풀 스택' 기술이 전면 투입된다.구체적으로 ▲AI 기반 수요 예측과 잔여면 예측을 통한 공간 최적화 ▲GPS가 닿지 않는 지하 환경에서도 가능한 실내 측위·내비게이션 ▲발레, 입출차, 결제를 하나의 앱에서 처리하는 통합 플랫폼 등이 결합된다. 현지 기존 주차 인프라를 데이터화하고, 사용자 앱과 입주사용 웹 솔루션, 발레 전용 솔루션까지 연계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차' 넘어 피지컬 AI 전초기지로 이번 계약은 사전 기술 검증을 거쳤다. 지난해 9월 디리야컴퍼니 관계자들이 방한해 서울 코엑스 주차장의 실내 내비게이션과 충북 청주에서 운영 중인 로봇발레 서비스를 직접 확인한 뒤 기술 파트너로 카카오모빌리티를 낙점했다. 계약서에는 로봇 배송 등 스마트시티 관련 추가 협력 가능성도 명시됐다. 자율주행차와 배송 로봇이 스스로 주차·충전하기 위해서는 실시간 데이터 연동이 가능한 주차 풀스택 인프라가 필수라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피지컬 AI 확장의 전략 거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계약은 단순 주차 관리 솔루션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 영역으로 확장하는 교두보"라며 "성공적인 PoC 수행을 통해 자율주행, 로봇 배송 등으로 이어지는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3 11:00:5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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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 일본 간사이 해외부 모임…동문 교류로 진학 연계 강화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문휘창) 일본어학부는 지난 6~7일 1박 2일간 일본 간사이 지역에서 '제3회 해외부 모임'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의 '해외부(海外部, 카이가이부)'는 해외 거주 재학생과 동문을 중심으로 구성된 학습 공동체로, 온라인 전공 학습과 일본 현지 교류 활동을 병행하는 동아리다. 온라인 회화 스터디와 특강을 운영하는 한편, 지도교수진이 참여하는 일본 현지 탐방과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학업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학 공식 동아리 승격 이후 세 번째 공식 일정으로, 일본 거주 학생 10명과 한국팀 학생 10명 등 모두 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오사카대 토요나카·미노·스이타 캠퍼스를 방문해 언어학·음성학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종합박물관과 도서관을 견학했다. 이 과정은 오사카대학교 국제교육교류센터 난바코지 교수와 한희선 교수가 준비했다. 이튿날에는 교토 지역 탐방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아라시야마 대나무숲과 덴류지, 금각사, 혼간지 등을 방문하며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살폈다. 행사 기간에는 일본 국립 오사카대 학부 과정에 진학한 황재하 동문과 도쿄외국어대 대학원 진학 예정인 이정복 동문이 합격 사례를 공유했다. 두 동문은 재학생들에게 일본 대학 진학 과정과 준비 경험을 설명했다. 해외부 대표 이철우 동문은 "졸업 이후에도 해외 진학과 진로로 이어지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를 인솔한 윤호숙 일본어학부 교수는 "해외 거주 학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해외부 활동은 학업과 진로를 연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학우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23 10:51: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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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신설…이강욱 전격 선임

크래프톤이 최고 인공지능 책임자(CAIO) 직을 신설하고 이강욱 AI 본부장을 신임 CAIO로 선임했다. AI를 핵심 성장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적 선언으로 풀이된다. 크래프톤은 23일 CAIO가 회사의 AI 연구개발과 중장기 기술 전략을 총괄하는 최고 책임자 역할을 맡는다고 밝혔다. 기존 AI 본부 체계를 한 단계 격상해 전사 전략 단위로 끌어올렸다는 의미다. 이강욱 신임 CAIO는 2016년 미국 UC버클리 전기컴퓨터공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19년부터 위스콘신 매디슨 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재직해왔다. 2022년부터는 크래프톤 AI 본부장을 겸직하며 학계와 산업 현장을 넘나드는 연구를 이어왔다. 최근 종신교수직을 사임하고 크래프톤에 합류해 AI 연구개발과 중장기 기술 전략을 전담한다. 그는 머신러닝 ML, 언어모델 LM, 자연어처리 NLP, 강화학습 RL, 멀티모달 모델 등 핵심 AI 분야 연구를 주도했다. NeurIPS, ICML, ICLR 등 주요 AI 학회에 총 57편의 논문을 채택시키며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는 NVIDIA와 협업 프로젝트를 총괄해 이용자와 AI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는 CPC Co-Playable Character를 공개했다. 게임 내 캐릭터가 고도화된 AI로 작동하는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회사의 핵심 기술 자산을 축적해왔다. ◆AI 전략 3축…이용자 경험·제작 효율·신사업 크래프톤의 AI 전략은 ▲이용자 경험 혁신 ▲제작 및 운영 효율화 ▲중장기 신성장 동력 확보 등 세 축으로 전개한다. 이용자 경험 영역에서는 CPC와 같은 AI 기반 상호작용 콘텐츠 완성도를 끌어올린다. 전사 공통 AI 기반을 구축하고, 각 스튜디오는 프로젝트 특성에 맞춰 AI 기능을 선택적으로 활용한다. 제작 및 운영 단계에서는 반복 업무를 줄이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강화한다. 제작 과정에서는 분석과 지원 기술을 고도화하고, 운영 단계에서는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 품질과 안정성을 높인다. ◆피지컬 AI 확장…'루도 로보틱스' 설립 추진 중장기 신사업 분야에서는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연구를 본격화한다. 별도 법인 '루도 로보틱스'를 설립해 미국에 모회사를 두고 한국에 자회사를 두는 구조로 준비 중이다. 한국 법인은 이강욱 CAIO가 이끈다. 크래프톤은 게임 개발과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대규모 상호작용 데이터와 가상 세계 운영 경험이 피지컬 AI 연구에서도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 환경에서 반복 실험이 어려운 영역을 가상 환경에서 검증하는 방식으로 연구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강욱 CAIO는 "AI는 인간과 창작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상상력과 창의성을 넓히는 도구"라며 "게임이라는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AI 기술과 데이터 기반 장기 확장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업계는 이번 인사를 크래프톤이 단순 활용 단계를 넘어 원천 AI 기술 확보와 신사업 확장까지 겨냥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게임사가 CAIO 체제를 공식화한 만큼, AI가 실질적인 수익과 신성장 동력으로 연결될지 주목된다.

2026-02-23 10:26:26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