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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땅콩' 사라지고 있다…'키다리 전성시대'

코스 길어지며 비거리 높아야 득세 한때 여자골프를 호령하던 김미현, 신지애 등은 150cm대 단신이다. 작은 체구에 품어져 나오는 파괴력에 골프팬들은 이들을 '슈퍼땅콩'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무대는 장신 선수들의 경연장이 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 상금랭킹 1∼4위에 올라 있는 전인지(21·하이트진로), 이정민(23·비씨카드), 고진영(20·넵스), 박성현(22·넵스)은 모두 키가 170㎝ 이상이다. 전인지가 175㎝로 가장 크고 이정민은 172㎝, 고진영은 170㎝, 박성현은 171㎝다. 이들 4명이 올해 거둬들인 우승컵은 모두 8개에 이른다. 한차례 우승과 함께 상금랭킹 6위를 달리는 김민선(20·CJ오쇼핑)도 175㎝의 키다리 선수다. 상금랭킹 10위 이내 선수 가운데 5명이 170㎝ 이상 장신이다. 장신 선수들의 득세는 지난해부터 두드러졌다. 키 171㎝의 허윤경(25·SBI저축은행)이 상금랭킹 2위에 올랐고, 이정민·전인지·백규정(20·CJ오쇼핑)이 나란히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톱10' 5명 가운데 상금왕 김효주(20·롯데)만 빼고 4명이 170㎝ 이상 장신 선수였다. 장신 선수의 득세는 비거리가 받쳐주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는 골프 경기 특성의 변화가 반영된 결과다. 최근 골프장 코스가 점점 길어지면서 장타를 치는데 유리한 키 큰 선수들이 득세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에서 전인지는 4위를 달리고 있고 이정민(3위), 박성현(6위), 김민선(1위) 등 상금 순위 10위 이내 장신 선수 4명이 비거리 6위 이내에 자리 잡았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역시 키가 180㎝는 돼야 행세하는 시대가 이미 오래전에 열렸다. 타이거 우즈(185㎝), 어니 엘스(191㎝), 비제이 싱(188㎝), 필 미켈슨(191㎝) 등 당대 최고 선수들은 다들 장신이었다. PGA투어 상금 1위 조던 스피스(186㎝), 2위 더스틴 존슨(193㎝), 4위 지미 워커(188㎝), 5위 버바 왓슨(190㎝), 6위 브랜트 스니데커(185㎝), 7위 J.B 홈스(180㎝), 8위 저스틴 로즈(189㎝), 9위 찰리 호프먼(183㎝), 그리고 10위 마쓰야마 히데키(180㎝) 등 9명이 180㎝ 이상 장신이다. 키가 172㎝인 최경주(45·SK텔레콤)는 "키가 10㎝만 더 컸으면 하고 늘 바랐다"면서 "심지어 한동안 키가 크는 꿈을 매일 꾸기도 했다"고 말한 적이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는 장신 선수들의 위력이 PGA투어만큼은 아니다. 상금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는 여자치고는 꽤 큰 168㎝지만 장신 축에는 끼지 못한다. 상금랭킹 2∼4위에 포진한 김세영(22·미래에셋), 리디아 고(뉴질랜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도 키가 170㎝에 한참 모자란다.

2015-06-30 10:13:13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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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 후보로 추천받은 명단 내달 14일 공개

[메트로신문 유선준 기자]대법원이 대법관 제청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앞으로 대법관 후보자 추천위원회에서 천거된 사람 가운데 심사에 동의한 이들의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다. 대법원은 비공개에 부쳐졌던 대법관 후보 피천거자 명단을 9월 16일 퇴임하는 민일영 대법관의 후임부터는 공개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공개되는 대상은 대법관 후보자 추천위원회에서 천거된 사람 가운데 명백한 결격자를 제외하고 심사에 동의한 사람이다. 명단은 천거기간이 종료되면 언론을 통해 공개된다. 그간 대법원은 후보자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정치적·사회적 논란과 갈등을 막는 한편 대법관 추천위의 원활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대법관으로 제청된 후보자들이 각종 의혹이나 자격 시비에 휩싸인 일이 발생하면서 제청과정에 대한 투명성 논란이 일었다. 대법원은 추천위를 아무리 공정하게 진행하더라도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진정성을 인정받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절차적 투명성을 높이려는 방안으로 명단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 대법관의 후임을 추천하기 위한 위원회는 29일 법원조직법에 따라 당연직 위원 6명과 비당연직 4명 등 총 10명으로 꾸려졌다. 위원장은 김종인 건국대 석좌교수가 맡았고, 민 대법관과 박병대 법원행정처장, 하창우 대한변호사협회장, 홍복기 사단법인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등이 당연직 위원에 위촉됐다. 공석인 법무부 장관과 새로 선임될 사단법인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도 추후 위원으로 위촉될 예정이다. 비당연직 위원에는 위원장인 김 석좌교수와 함께 김자혜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조대현 한국방송공사 사장, 신숙희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이름을 올렸다. 추천위는 다음 달 1일부터 열흘간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대법원은 추천기간이 종료되고서 다음 달 14일 언론을 통해 심사에 동의한 사람의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내달 15일부터 열흘간 각계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국민 누구나 법원 홈페이지를 통해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추천위는 이 가운데 적격 여부를 심사해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통상 3배수를 추천하고, 양 대법원장이 이 가운데 1명을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한다. 대법원은 이를 통해 "대법원장의 대법관 제청권 행사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투명성을 강화해 대법관에 대한 국민의 믿음을 확고히 하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5-06-30 10:05:45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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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찬, 미스틱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로 합류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가수 조규찬이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로 합류한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30일 "음악적 재능과 실력이 뛰어난 뮤지션 조규찬이 회사 내 프로듀서와 보컬 디렉터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규찬은 1989년 제1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무지개'로 금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가수 활동은 물론 프로듀서와 작사, 작곡, 편곡, 코러스 등 다방면에서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2010년에는 미국 유학길에 올라 3년 만에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재즈 퍼포먼스 석사 학위를 바닸다. 2013년 귀국 뒤에는 곡 작업과 공연, OST 참여 등으로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왔다. 전임교수로서 후배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조규찬은 최근 미스틱89 소속 가수 장재인의 새 미니앨범 '리퀴드' 수록곡에 코러스로 참여하면서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었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음악레이블 미스틱89와 에이팝, 연기레이블 가족액터스를 아우르는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다. 미스틱89에는 윤종신, 하림, 김연우, 조정치, 신치림, 뮤지, 박지윤, 퓨어킴, 에디킴, 장재인, 김예림, 투개월, 정진운, MC 박지윤, MC 이지연, 서장훈, 김영철 등이 소속돼 있다. 에이팝에는 가인과 조형우, 천둥이 있다.

2015-06-30 10:01:2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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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 콘서트' 저지 화염 분사 활빈단 대표 기소

'종북 콘서트' 저지 화염 분사 활빈단 대표 기소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이문한 부장검사)는 이른바 '종북 콘서트'를 저지하며 화염을 분사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로 보수단체 활빈단 대표 홍정식(65)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홍씨는 지난해 12월 9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재미동포 신은미씨,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진행으로 열린 '북녘 어린이 돕기 토크 콘서트' 개최를 막고자 한국자유총연맹 등 보수단체 회원 400여 명이 참석한 집회에 나섰다. 검찰에 따르면 홍씨는 당시 '종북 논란'을 빚은 이 행사에 대한 국민의 분노를 표현하겠다면서 입구를 차단하던 경찰관의 머리 위로 스프레이 살충제를 뿌리며 라이터로 불을 붙여 화염을 분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서는 총포, 폭발물, 도검, 철봉, 곤봉, 돌덩이 등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거나 신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기구를 휴대하거나 사용하는 행위, 다른 사람에게 이를 휴대하게 하거나 사용하게 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당시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된 홍씨는 2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나왔다. 그는 '종북세력 척결! 이적단체 간첩소굴 내란선동 통진당 해체하라' 등 문구의 현수막을 들고 "신은미는 평양으로 돌아가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2015-06-30 10:00:31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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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사람들과 공유하는 검색 서비스' 카카오톡 샵(#)검색 출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다음카카오(대표이사 최세훈·이석우)는 30일 카카오톡 샵(#)검색과 채널탭의 공식 출시와 함께 모바일 검색에 최적화된 '카카오검색'을 선보인다. 카톡하다 궁금하면 채팅방에서 바로 검색하고, 심심하면 채널에서 바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용자의 모바일 생활을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가장 가까운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카톡하다 궁금하면? 카카오톡 샵검색 카카오톡 샵검색은 이용자가 카카오톡에서 대화하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채팅방에서 검색해보고 친구에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카카오톡 대화 입력창의 #(샵) 버튼을 누르면 검색창으로 전환되고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해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검색 내용 아래 위치한 '공유하기' 버튼을 통해 채팅방에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카카오톡 샵검색은 검색이 친구들과의 대화를 이어가거나 새로운 대화의 소재로 이용된다는 점을 고려해 '공유'에 최적화된 모습으로 구현했다. 검색 결과를 위아래로 길게 스크롤해야 하는 페이지 형태가 아닌, 옆으로 밀어 넘길 수 있는 카드 형태로 제시해 빠르게 정보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이 때문이다. 카드 단위로 검색 결과를 공유할 수 있어 상대방에게 공유하고 싶은 내용만 채팅방에서 바로 전달할 수 있다.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검색 공유 메시지를 누르면 카테고리의 결과가 가장 위에 노출되고, 추가 정보는 아래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모바일에서 이용자들이 주로 검색을 실시하는 패턴을 보면, 시의성 높은 인물이나 콘텐츠 확인, 누군가와의 만남을 위한 장소 등을 주로 찾는 경향을 보인다. '쥬라기월드' 같은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나 인물에 대해 찾아보거나, 친구와의 약속을 위해 '이태원 맛집' 등을 검색하는 식이다. 모바일 상에서의 검색은 대체로 친구와의 공감이나 공유를 위해 이뤄지는 만큼, 샵검색은 이용자에게 카카오톡의 효용성을 한차원 더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가장 가까운 검색, 카카오검색 다음카카오는 새로운 모바일 검색 브랜드인 카카오검색도 출시했다. 카카오검색은 카카오톡 샵검색과 채널, 다음 모바일 앱과 웹(m.daum.net) 등 다음카카오의 모바일 서비스에 활용되는 검색 서비스다. 카카오검색은 모바일에서는 옆으로 넘기면서 보는 방식이 더 자연스럽다는 점을 감안해 화면을 위아래로 스크롤 하는 것과 더불어 스와이프 동작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를 대폭 늘렸다. 또한 새로운 페이지로의 이동을 최소화해 통합 검색 결과 내에서 정보를 편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미지 콘텐츠의 전면 배치, 통합웹 시스템 적용 등을 통해 모바일에서의 사용성을 높였으며, 외부 정보 수집을 최대화해 검색 빈도가 높지 않은 질의에 대해서도 만족스러운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상호 다음카카오 검색팀장은 "카카오검색은 다음카카오의 합병 시너지이자 새로운 도약"이라며 "이용자들이 하루에 수십 번씩 이용하는 카카오톡에서 가장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이용자에게 가장 가까운 검색"이라고 설명했다. 박창희 다음카카오 카카오톡 팀장은 "누구를 어떻게 연결하고, 그 속에서 어떻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까를 고민한 결과 카카오톡은 단순한 메신저를 넘어 게임, 콘텐츠, 커머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자를 연결하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며 "페이스톡과 카카오TV, 그리고 오늘 정식으로 출시한 카카오톡 채널과 샵검색 등 최근 선보인 일련의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의 삶을 더욱 편하게 해주는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지난 23일부터 신청자 대상으로 운영해온 사전체험단을 종료하고, 모든 이용자 대상으로 카카오톡 채널을 공식 출시했다. 채널은 연예, 스포츠, 패션·뷰티, 동영상, 웹툰 등 다양한 관심사 기반 콘텐츠를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모바일 소셜 콘텐츠 허브다. 채널은 카카오톡 세번째 탭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존 세 번째 탭에 있던 '친구찾기'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첫 번째 '친구' 탭으로 이동했다. 카카오톡 샵검색과 채널은 안드로이드, iOS v 5.0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다.

2015-06-30 10:00:00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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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첼시에서 체흐 영입…슈제츠니 떠날까

아스널, 첼시에서 체흐 영입…슈제츠니 떠날까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이 '백전노장 골키퍼' 페트르 체흐(33)를 영입했다. 아스널은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체흐와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며 "체흐는 첼시에서 지난 11년 동안 400경기 이상 뛰면서 여러 차례 우승을 경험한 골키퍼로 '프리미어리그 골든 글로브'를 세 차례나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2004년 7월 첼시에 입단한 체흐는 각각 4차례 정규리그와 FA컵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을 비롯해 한 차례씩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및 유로파리그 우승을 맛보는 등 첼시의 '거미손'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티보 쿠르투아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 체흐는 이적을 원했고, 결국 아스널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체흐는 오랫동안 영입하고 싶어했던 골키퍼다.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라며 "체흐는 여러 시즌 동안 자신의 실력을 입증해온 골키퍼다. 팀에 큰 도움이 될 선수"라고 기뻐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아스널의 골문을 지켰던 보이지에흐 슈제츠니(26)의 행보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진다. 슈제츠니는 지난 시즌까지 아스널의 골문을 책임지며 맹활약했지만 최근 담배를 피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성실하지 못한 모습으로 벵거 감독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해외 언론에서는 슈제츠니가 체흐의 영입으로 팀을 떠날 것임을 시사했다.

2015-06-30 09:57:0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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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정부기금 불법운용' 현대증권 수사 착수

檢, '정부기금 불법운용' 현대증권 수사 착수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검찰이 정부기금을 불법 운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현대증권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30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박찬호)는 새누리당 정부기금 방만운용점검 태스크포스(TF)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현대증권을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TF팀에 따르면 현대증권의 전·현직 임직원들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우정사업본부와 복권기금 등 정부기금 수십조원을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계좌)와 신탁 형태로 맡아 운용했다. TF는 이들이 관리하는 고객들의 신탁재산 상호간 거래를 통해 약 57조2000억원 규모의 불법 자전거래를 했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검찰에 고발했다. 자전거래는 증권회사가 특정 주식을 동일 가격과 동일 수량으로 동시에 매도·매수하는 것으로 주가 조작의 가능성이 있어 예외적인 경우에 한 해 허용된다. 현대증권은 또 정부기금으로부터 위탁받은 재산을 시가보다 싸게 거래해 수백억원 이상의 손실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TF는 현대증권이 랩과 신탁재산의 경우 시가 거래에 대한 의무 조항이 없고 이상거래 적발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은 점을 악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월 현대증권의 정부기금 부당운용 의혹이 제기되자 위탁자산 운용 실태 관련 종합검사를 실시했으며 현재 제재 수위를 두고 논의 중이다.

2015-06-30 09:54:21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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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트로트 가수로 변신…30일 싱글 '해줘요' 발매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성은이 새 싱글 '해줘요'를 30일 정오 발매한다. 성은의 첫 트로트곡인 '해줘요'는 히트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이승철, 지아 등을 프로듀싱한 작곡가 4번타자의 합작품이다. 2000년대 초반 유행한 테크노 장르의 향수를 그대로 가지고 온 여름 맞춤형 댄스 트로트 곡이다. 신나는 비트 위에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무엇이든 해줄 수 있다는 여자의 진심을 가사에 담았다. 또한 포인트를 담은 곡 후렴구를 통해 가수와 팬이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노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된다. 독특한 색감과 아이디어로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는 아우라와 미미의 '넘버나인팀'이 제작에 참여했다. 인터넷 방송 형식으로 제작해 성은의 재기발랄하면서도 섹시한 면모를 부각시켰다. 이종격투기 최무배 선수와 가수 춘자가 깜짝 등장한다. 성은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015년 여름 성은의 끊임없는 변신에 박수를 보낸다. 섹시 아이콘으로서 진짜 성은의 매력을 모두가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성은은 다음달 1일 MBC 뮤직 음악 프로그램 '쇼챔피언'의 야외 특집으로 첫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2015-06-30 09:53:43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