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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전형적이지 않은 묘한 매력, '경성학교'의 박소담

"배우는 자신만의 매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한 가지 이미지보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었어요. 남들과는 다른 외모를 지닌 것이 저만의 장점이자 무기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죠." 박소담(23)의 얼굴은 묘하게 매력적이다. 또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하는 전형적인 배우와는 거리가 멀지만 그럼에도 사람의 시선을 끄는 힘이 있다. 그 신선함 때문일까. 박소담은 류승완·이준익·이해영 등 충무로 대표 감독들의 선택을 받아 지난 한 해를 바쁘게 보냈다. 지난 18일 개봉한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이하 '경성학교', 감독 이해영)은 박소담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첫 작품이다. 1938년 경성의 한 기숙학교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 영화에서 박소담은 소녀들을 이끄는 급장 역을 맡았다. 절친했던 친구와 일본어 이름이 똑같은 소녀 주란(박보영)에게 유일하게 마음을 여는 인물이다. 이해영 감독은 오디션에서 만난 박소담으로부터 "담백한 마스크가 매력적인, 대사 전달력과 감정 해석력이 완성돼 있는 배우"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렇게 박소담은 상업영화 첫 주연의 기회를 얻었다. 박소담도 연덕에게 많은 매력을 느꼈다. 실제로 닮은 점도 많다. 학교 다닐 때 반장과 부반장을 자주 한 것, 달리기를 좋아하는 것, 그리고 여동생과 남동생이 있는 집안의 장녀였기에 어릴 적부터 챙김 받는 것보다 챙겨주는 게 익숙한 것이 그러했다. 그만큼 쉽게 공감이 간 캐릭터였다. "연덕이는 겉으로 보기에는 강하고 굳센 여자아이 같죠. 하지만 내면에는 외로움과 아픔이 있어요. 그런 감정들을 잘 표현해보고 싶었어요. 연덕이만이 가진 따뜻한 마음이 잘 느껴져서 정이 많이 갔어요." 영화에는 10대 소녀라면 누구나 느낄 법한 시기와 질투, 동경 등 다양하고 섬세한 감정들이 잘 녹아있다. 특히 연덕과 주란의 관계에 담긴 섬세하면서도 독특한 감성이 눈에 띈다. 여고를 나온 박소담에게는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감성이었다. 연덕은 주란에게 "네가 약해 보여서 잘해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무뚝뚝한 말이지만 박소담은 그 이면에는 주란을 향한 진심이 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한나절 동안 찍은 수중촬영처럼 힘든 순간도 있었다. 그러나 육체적인 고통보다 큰 것은 심적인 부담이었다. 장편영화에서 첫 주연을 맡은 만큼 촬영 전까지는 부담감을 많이 느꼈다. 그런 박소담에게 힘이 된 것은 이해영 감독에 대한 믿음, 그리고 엄지원, 박보영 등 선배 배우들의 도움이었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날에는 진짜 끝난 건가 싶은 시원섭섭함이 마음 깊이 남았다.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만 해도 박소담의 꿈은 수학 교사였다. 그러나 그 무렵 뮤지컬 '그리스'를 본 뒤 배우의 꿈을 갖게 됐다. "그전에도 노래하는 걸 좋아해서 밴드 보컬을 했었어요. 그런데 뮤지컬을 보니 배우들이 정말 행복해 보이더라고요." 공부도 잘하던 딸이 배우를 한다는 말에 부모님은 반대도 많이 했다. 그럼에도 배우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박소담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한국종합예술학교에 입학해 본격적인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처음부터 영화를 생각하지는 않았다. 자신의 외모로 카메라 앞에서 연기할 수 있을지 의문이 있었다. 그 의문은 스물한 살 여름, 첫 단편영화를 찍으면서 사라졌다. 단편을 거쳐 장편영화 주연까지 맡게 됐지만 박소담은 여전히 유명해지는 것보다 예술로서 연기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 박소담에게 지금 중요한 것은 꾸준히 연기하면서 "믿고 보는 배우"가 되는 것이다. "문소리 선배님을 좋아해요. 여배우가 하기 힘든 역할을 다양하게 보여주셨잖아요. 그렇게 저도 다양한 작품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믿고 볼 수 있는 배우가 되기 위해 꾸준히 열심히 잘 해볼 계획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간적이고 친근한 배우가 될 거예요." 사진/라운드테이블(김민주)

2015-06-23 05: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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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백기사 KCC, 삼성물산-제일모직 주가 하락세에 불안불안

[메트로신문 이정경기자] 삼성측 백기사로 나선 KCC(정몽진 회장)가 삼성물산 지분을 대량 취득한 이후 삼성물산의 주가가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애매한 상황에 처했다. KCC는 지난 11일 장외 블록딜로 삼성물산 자사주 899만주를 주당 7만5000원에 매입했다. 하지만 이후 삼성물산 주가는 하향세를 지속했다. KCC 경영진이 지나치게 높은 금액으로 삼성물산 자사주를 매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될 수 밖에 없다. 22일 종가 기준 삼성물산의 주가는 6만4300원이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성사됐을 경우 KCC가 매입한 삼성물산 주식이 본전을 찾으려면 통합법인의 주가는 21만4285원 이상이어야 한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비율이 1대 0.35 이기 때문에 삼성물산 주식 2.85주가 통합법인 주식 1주가 되기 때문이다. 제일모직의 주가도 22일 종가 기준 17만2000원이다. 통합법인의 주가가 어느 정도 수준을 기록할 지는 미지수이지만, 일단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다는 분석이다. 제일모직의 경우 삼성 지배구조 재편에 따른 수혜주로 분류돼 주가가 고평가된 측면이 강하다. 22일 현재 제일모직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3.78배에 이른다. 정상적인 자산가치에 비해 4배 가까이 주가가 뻥튀기 된 상태라는 의미다. 정작 두 회사의 합병이 성사될 경우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지배구조 재편 수혜주로서의 메리트는 소멸되거나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주가도 자산가치에 근접하는 방향, 즉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KCC가 인수한 삼성물산 주식이 통합법인에서 본전을 찾으려면 주가가가 최소한 21만4285원까지 올라가야 하는데, 현재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주가 수준에 비추어 사실상 기대하기 힘들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 경우 KCC는 평가손해를 볼 수 밖에 없고, KCC 경영진들은 일반 주주들로부터 배임 책임을 추궁당할 수도 있다. 정몽진 KCC회장이 엘리엇매니지먼트에 대항하는 삼성측의 백기사로 나선 것은 이해하지만, 삼성물산 자사주 매입금액을 너무 높게 책정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은 이미 많이 나오고 있다. 김철범 한화투자증권 센터장은 "(양사가 합병을 해도) 합병법인 주가의 상승여력이 일반 지주회사 주가수준을 적용하면 -8.6%이고 시장의 실적추정 평균값을 적용해도 상승여력이 5.0%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삼성과 KCC는 향후 통합 삼성물산의 주가가 상승세를 탈 것이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반신반의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의 인간적인 관계 때문에 손해볼 위험을 감수했다는 정황이 나올 경우 삼성물산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KCC 이사들은 법적으로도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상황상 삼성물산 측이 KCC에 비해 다급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매매가격을 전일 종가로 결정된 것이 합당한가에 대해서는 충분히 반론을 제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느 정도 디스카운트를 했어야 하는 것이 당연해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증권 전용기 연구원도 "합병되는 제일모직 주가를 고려했으면 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더구나 KCC의 삼성물산 자사주 매입 금액은 총 6742억원에 이른다. 이 회사의 올 1분기 매출액은 6882억 원, 영업이익은 551억원이다. 분기 매출액에 가까운 현금성 자산을 '삼성 백기사' 용도로 썼다는 것도 통상적인 기업의 의사결정이라고 보기에는 곤란한 측면이 있다. 통합 삼성물산과 KCC가 시너지 효과를 내 수익률이 상승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긴 하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합병발표 이후 삼성물산 주가는 장중 3년만에 최고치를, 제일모직 주가는 상장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합병 시너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합병이 성공으로 가닥을 잡는다면 합병 시너지에 대한 기대로 통합법인의 주가는 우상향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채상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KCC와 삼성그룹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듯하지만 KCC 제품군의 특성상 단기간에 삼성물산, 삼성중공업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는 어렵다"며 "전체 매출 중 삼성그룹을 대상으로 한 매출이 1%대인 상태로 단기간에 삼성그룹 대상 매출이 늘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KCC 주가는 삼성물산 자사주를 매입한 지난 11일 49만원선이었다가 22일 47만8500원으로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다.

2015-06-23 04:25:58 이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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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23일(화) 메트로신문 뉴스브리핑 - 메르스 잠복기확대에, 당국은 '아몰랑'

[6월23일 뉴스브리핑] 1. 메르스 최대잠복기 9일 넘긴 확진자 발생…방역 당국은 '아몰랑'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2200167 - 방역 당국은 메르스가 잠복 기간을 벗어나 발병했다는 증거가 없어 개인 격리 기간이나 병원 집중관리 기간 조정안은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임상시험대행기관협회장은 질병 잠복기간은 수학적 지수 분포를 따르는 것으로, 최대 잠복기 14일 이후 발생은 통계적으로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최대 잠복기를 23일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격리 기간 조정을 고려해야 되지 않을까요 2. [메르스 사태] 제주도 "감염자 없다" 결론…관광업계 ‘안도’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2200160 - 141번 환자가 제주를 떠난 지난 8일 이후 현재까지 제주도내 메르스 양성 반응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자진 영업 중단 중인 제주 신라호텔측은 메르스 우려가 가실 때까지 영업을 중단한다며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호텔 방역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제주국제공항은 특별방역을 월 8회로 늘리고 스팀 소독기를 추가 배치했습니다. 3. 강동경희대병원, 메르스 관련 환자 살필 간호사 부족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2200128 - 강동경희대병원에서 혈액 투석 중 메르스에 감염된 165번째 확진환자와 관련 44명이 입원, 53명이 입원 대기 중입니다. 서울시는 병원에서 혈액 투석 업무를 하던 간호사들이 자가격리되면서 입원 치료를 담당할 간호사 인력이 매우 부족하다며 현재 일하는 간호사 외에 40명 정도가 추가로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열악했던 간호사의 근무환경이 더 열악해졌습니다. 4. 서울버스노조 '임금인상 요구' 25일 파업 경고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2200150 - 서울시버스노조는 7.29% 임금 인상과 정년 연장을 요구하고 있지만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은 임금 동결을 주장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25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버스노조는 23일 총파업 여부를 두고 1만 7000여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거쳐 25일 오전 4시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버스요금도 올리는데 시기가 참 그렇습니다. 5. 6월 중간배당 시즌 돌입…'다시보자 배당주'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2200162 - 삼성전자, S-Oil, 포스코, 현대자동차, 영화금속, 삼영엠텍, C&S자산관리, 인포바인, 네오티스, 우리은행이 중간배당을 예고해 중간배당금 규모가 전년보다 증가할 전망입니다. 중간배당을 하는 것은 실적이 어느 정도 뒷받침되고 주주 환원정책 의지가 강해,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는 신호로 볼 수 있어 초저금리 시대에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6. 경문고·미림여고, 2015년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 기준 미달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2200132 - 교육청은 자사고 평가 기준점수에 미달된 경문고, 미림여고, 세화여고, 장훈고에 대해 청문회를 실시하고, 청문 결과에 따라 지정취소 여부를 교육부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교육부가 최종 동의하면 2016년부터 일반고로 전환됩니다. 작년 서울교육청은 6개 학교의 지정 취소를 결정했지만 교육부의 직권 취소로 모두 자율형 사립고로 정상운영되고 있어 올해도 지정취소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7. 6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 메르스 여파에도 진행…소독제 등 비치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2200169 - 문체부는 시설 이용자들에게 위생 수칙을 홍보하고, 손 소독제를 비치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각 행사장에 당부했습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지난 역사를 기억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문화 프로그램들이 열릴 예정입니다. 인기 공연과 전시를 30∼50%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http://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8. KIA 양현종, 24년만의 1점대·200이닝 가능할까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2200030 - 1982년 박철순의 224⅔이닝 1.84 이후 1986년 선동열이 262⅔이닝에 0.99를 기록했지만, 동시에 평균자책점 1위까지 거머쥔 투수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200이닝 돌파가 유력한 KIA 양현종(27)이 20일 KT 위즈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을 1.37로 낮추며 24년 만에 200이닝 이상과 1점대 평균자책점과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015-06-23 00:00:01 전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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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100회 공연 돌파…관객들과 특별한 이벤트

8월 2일까지 충무아트홀 블랙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지난 20일 누적 100회 공연을 맞이해 그림 경매와 관객에 푸짐한 음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선보였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2013년 프리미어 콘서트를 시작으로 2014년 초연을 거쳐 지난 6일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해 관객을 만나고 있다. 국내 100번째 공연을 기념해 제작사 측은 감사를 전하는 의미로 공연장에서 관객들이 먹고 마시고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빈센트 반 고흐'역의 김경수, 김보강, 조형균이 반 고흐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연습과정 중 그린 그림 3점으로 경매를 진행한 V-옥션이었다. 경매에 올라간 그림은 반 고흐의 자화상(김경수), 까마귀 나는 밀밭(김보강), 별이 빛나는 밤(조형균)으로 3만원에서 시작해 최고가 40만원을 기록하며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관객은 배우가 그린 그림을 소장하는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했고, 경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화가를 꿈꾸는 친구들을 돕는 곳에 기부했다. 네덜란드 출신의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 반 고흐가 실제 주고 받은 수백여통의 편지와 고흐의 명작으로 엮은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8월 2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문의: 02)588-7708

2015-06-22 20:56:46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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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세계랭킹 톱12 격돌 '프리미어12' 일정 확정…11월8일 개막전 한·일전

세계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하는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의 경기 일정 및 대진이 확정됐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2015 프리미어12 대회의 경기 일정 및 대진을 확정해 22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프리미어12는 오는 11월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B조 한국-일본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대만에서 조별 예선 라운드가 개최된다. 16일에는 각 조의 상위 4개 팀이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4강이 맞붙는 준결승전(11월 19∼20일)과 3·4위전 및 대망의 결승전(11월 21일)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한국은 일본과 개막전을 치른 뒤 대만으로 옮겨 타오위안 구장에서 11일 도미니카공화국, 12일 베네수엘라, 14일 멕시코, 15일 미국과 차례로 B조 예선 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A조는 대만, 쿠바, 네덜란드,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로 꾸려졌다. A조 개막전은 11월 9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스타디움에서 대만-네덜란드의 경기로 열린다. 프리미어12는 IBAF가 2년마다 치러오던 야구 월드컵을 2011년 파나마 대회를 끝으로 폐지하고 새로 창설한 대회다. 메이저리그가 주관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최 시기와 겹치지 않게 올해부터 4년마다 치러진다.

2015-06-22 20:39:45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