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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새 짝짓기? 북러 밀월에 한중 군사회담

국제관계에는 영원한 친구도 적도 없다는 말이 동북아에서 입증되고 있다. 북한과 러시아의 밀월이 가시화 되는 상황에서 한국과 중국도 4일 국방장관회담을 가진다. 한국전쟁을 고리로 한 북중 혈맹이란 말이 벌써 옛이야기가 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촉발된 미국과 러시아의 갈등이 동북아에서 새로운 짝짓기로 이어지고 있다. 3일 국방부에 따르면 창완취안(常萬全) 중국 국방부장은 3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 초청으로 방한해 다음날 한 장관과 한중 국방장관회담을 할 예정이다. 중국 국방부장의 방한은 지난 2006년 차오강촨(曹剛川) 국방부장 방한 이후 9년 만이다. 국방부는 창 부장의 방한은 2011년 김관진 당시 국방장관의 방중에 대한 답방 형식이라고 설명했다. 한중 국방장관의 만남은 급변화는 동북아 정세와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31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합참의장)이 국방부 고위급 회의에서 "북한·베트남·쿠바·브라질 국방부와 대규모 군사회담을 하고 총참모장 수준에서 접촉을 확대할 것이며 이들 국가의 육해공군이 참여하는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최룡해 북한 노동당비서가 특사로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방문한 뒤로 북러 관계는 빠르게 진전하고 있다. 한중은 이번 국방장관회담에서 한반도 안보정세와 북한 핵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국방부 간 핫라인(직통전화) 설치와 군 인사 등 국방교류협력 방안 등을 세부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국은 '무력시위' 성격으로 변해가는 북한군의 동계훈련 등 최근 북한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지난해 7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공동성명을 통해 발표한 성숙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군사 분야에서도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국방장관회담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2015-02-03 16:00:40 메트로신문 기자
일본 '군사대국화' 위해 '경제 강국' 포기하나

'아베정권 폭주'에 해외 진출 일본 기업 울상 '군사대국화'를 향한 아베 정권의 거침없는 질주에 일본 기업들의 볼멘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인질참수 사건을 빌미로 아베 정권이 자위대 무력사용까지 언급하면서 일본 기업인을 겨냥한 이슬람국가(IS)의 후속테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3일 NHK·요미우리·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일 진행된 참의원 예산위원회 답변을 통해 "해외에서 위험에 처한 자국민 구출을 위해 자위대가 무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어 "지리적으로 어디이기 때문에 (집단 자위권 행사에) 맞지 않는다거나 가깝기 때문에 맞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며 "자위대의 집단 자위권 행사에 지리적 제한을 둘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의 이같은 강공 드라이브에 연립여당을 구성하고 공명당에서조차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야마구치 나쓰오 일본 공명당 대표는 "지난해의 (집단 자위권 행사용인) 각의결정에 입각해 무엇이 가능할지 냉정하고 광범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본기업, 중동 투자 급제동 해외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도 비상이 걸렸다. IS가 일본인에 대한 추가 테러를 준비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동과 북아프리카 등 IS 관련 지역에 장기 체류 중인 일본 기업인은 무려 1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 외무성은 해외 주재원들에게 긴급 e-메일을 발송해 안전 대책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시리아나 이라크에 있는 주재원은 즉시 대피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는 별도로 126만명(2013년 10월 추산치)에 달하는 재외 일본인의 신변 안전 강화를 위해 정무관(차관급)을 단장으로 하는 재외국민 안전 검토팀을 만들기로 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번 사태로 중동에서의 일본기업 영향력이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IS의 후속 테러 가능성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해외에 진출한 일본 기업에 대한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15-02-03 15:53:47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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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레알 영입하나… '바르사유스'의 미래는?

이승우 레알 영입하나… '바르사유스'의 미래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유력일간지인 마르카가 1면에 "한국의 신성, 레알 마드리드가 노린다"라는 제목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의 이승우 영입을 추진중이라고 보도한 가운데, 한국의 미래로 불리며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인 라 마시아에서 열심히 꿈을 키워가고 있는 '바르사3인방'의 거취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바르사가 FIFA로부터 1년 간 선수 등록을 금지 당하면서 2015년에도 바르사 소속으로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점에 있다. 이 징계는 유소년 선수에게도 포괄적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바르사3인방이 1년이나 경기를 뛸 수 없게 됐고, 한참 경험을 쌓고 기량을 키워야하는 유소년 시기에 1년이나 경기를 뛸 수 없다는 점에서 아주 큰 악재가 됐다. 위기나 다름 없는 시점에 레알 마드리드가 이승우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희망적이다. 마르카를 비롯해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 또한 "레알 마드리드가 이승우의 영입을 추진중"이라며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이승우를 영입함으로써 바르셀로나에 타격을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공격형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가르드(17), 윙어 마르코 아센시오(18), 수비형 미드필더 루카스 실바(21)를 잇따라 영입하며 '유망주 갈락티코'를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최전방 공격수 이승우가 더해지면 미래의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어갈 라인업이 완성 가능하기 때문에 아무리 소속팀의 숙적이라고 해도 이승우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셈이다. 이승우보다 1살 많은 백승호의 경우는 다르다. 2015년 3월 17일에 만 18세가 되는 백승호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유소년 선수 국제 이적 규정 제한에서 자유로워진다. 상황이 달라진 것은 백승호가 2010년 2월 스페인에 이주한 백승호는 5년 간의 거주 기간을 채워 영주권을 확보하게 되면서부터다. 스페인 영주권을 보유한 유소년 선수는 FIFA의 1년 간 선수 등록 금지 징계와 관계 없이 유소년선수 등록 및 공식 경기 출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백승호는 만 18세가 되면 유럽의 어떤 팀과도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상황이다. 백승호는 협상에서 유리한 상황에 있다. 바르사 유소년 팀의 핵심 선수인 만큼 유럽 유수의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선택지는 다양하다. 백승호 측에 따르면 바르사는 이미 유소년 선수로 5년 계약을 맺을 당시 만 18세 이후 바르사B팀에서 뛸 수 있는 프로 계약과의 연결을 제안했었다. 당시 백승호의 계약을 주도했던 기예르모 아모르와 알베르트 푸이츠는 현재 바르사를 떠났다. 한 축구 매체에 따르면 최근 백승호의 계약 문제를 진행하던 안도니 수비사레타 단장이 사임하면서 계약 작업이 지연됐지만 현재 바르사 유소년 책임자인 조르디 로우라가 백승호 계약에 대해 코레차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알려졌다. 백승호는 바르사B팀과 프로 계약도 추진 중이다. 성사 될 경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다. 2월 중 협상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2015-02-03 15:45:18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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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도라에몽: 스탠바이미] 마음속 사라지지 않은 소년소녀를 위해

'도라에몽: 스탠바이미'를 보면서 가슴 뭉클함을 느낄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않았다. 그저 3D CG 캐릭터로 새롭게 태어난 도라에몽과 그 친구들의 모습이 궁금할 뿐이었다. 그러나 '도라에몽: 스탠바이미'는 예상 외로 보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었다. 우정과 모험, 성장이라는 '도라에몽'의 익숙한 테마 속에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담고 있기 때문이었다. 영화는 매년 제작되고 있는 '도라에몽'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하나로 기획됐다. 그러나 이전까지 나온 극장판 작품들이 아동 관객을 대상으로 교육적인 주제에 집중한 것과 달리 '도라에몽: 스탠바이미'는 기존 만화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새롭게 재구성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시리즈 사상 최초로 3D CG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것 또한 '도라에몽'의 근원으로 돌아가겠다는 기획 의도다. 기본 줄거리는 원작 만화의 에피소드들을 차용했다. 공부도 운동도 잘 못하고 소심한데다 덜렁대는 성격의 주인공 진구가 미래에서 온 로봇 도라에몽을 만나 겪는 모험과 성장이 주요 스토리다. 진구의 미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인 도라에몽이 '4차원 주머니'에서 꺼낸 신기한 도구들과 함께 진구는 보다 자신감 있는 소년으로 성장해 간다. 3D CG로 만들어진 도라에몽과 진구, 그리고 그 친구들의 모습은 기대 이상으로 자연스럽다. 평면적인 그림에 불과했던 캐릭터는 3D CG를 통해 입체감을 얻어 스크린 속을 자유롭게 움직인다. 대나무 헬리콥터, 어디로든 문 등 익숙한 도구는 물론 새로 만나는 도구들까지 영화는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로 관객을 동심의 세계로 초대한다. 현재와 미래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진구와 도라에몽의 모험은 어느 새 이별을 향해 간다. 원작 만화로 이미 알려진 이야기임에도 그 이별의 순간은 보는 이의 마음을 짠하게 만든다. 그것은 우리도 진구와 비슷한 경험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한때 소년소녀였던 우리의 곁에도 한때는 도라에몽처럼 매일의 모험을 함께하던 무언가가 있었다. 상상의 날개를 펼치게 해준 만화와 동화책이기도 하고 하루하루를 즐겁게 만들어준 장남감이기도 하다. 늘 곁에 있어준 친구와 부모님도 있다. 그러나 나이를 먹으면서 우리는 이 모든 것과 작별하고 어른이 된다. '도라에몽: 스탠바이미'는 그렇게 우리가 작별했던 무언가를 떠올리게 한다. 동심과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담겨 있는 아련함과 그리움이 그 정체다. 물론 '도라에몽: 스탠바이미'는 이별 뒤의 깜짝 놀랄 선물을 마련하고 있다. 그럼에도 영화를 보고나면 '내 곁에 있어줘'라는 부제가 가슴 깊이 남을 것이다. 전체 관람가. 2월 12일 개봉.

2015-02-03 15:43:5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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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진 접시 표절 논란 사과 "고개 숙여 사과, 이윤 남기려 한 것 아니다"

권미진 접시 표절 논란 사과 "고개 숙여 사과, 이윤 남기려 한 것 아니다" 개그우먼 권미진이 디자인 표절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권미진의 소속사 마이크엔터테인먼트는 2일 "권미진의 다이어트 블로그에서 접시 문제로 저희 소속 개그우먼 권미진이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접시의 그림은 권미진이 직접 그린 그림이긴 하나 원작이 있는 그림으로 권미진 포함 저희 직원 모두가 꼼꼼히 체크하지 못하여 뜻하지 않게 발생한 것에 대해 사죄드린다. 판매가격은 다이어트 블로그에서 같이 소통하는 분들과 공유하려는 마음에서 한 것이다. 물건을 팔아 이윤을 남기려 한 것은 아님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마이크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전 직원과 모든 소속사 연기자 일동은 이번 일로 인해 많이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 주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권미진은 이날 새벽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본인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접시를 판매한다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러닝머신 위에서 음식을 먹으며 운동 하는 여성의 그림과 '마구 먹고 또 후회할래?'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이 "권미진이 프랑스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 피에르 브리그너드(Pierre Brignaud)가 2008년에 그린 작품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된 바 있다.

2015-02-03 15:23:41 김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