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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취업 중심으로 교육제도 재조정"

황우여(사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취업을 중심으로 교육 분야를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황 부총리는 이날 낮 대전시 유성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4년 행복교육모니터단 성과보고회'에 참석해 외국의 취업문화를 언급하며 "우리도 이제는 취업을 중심으로 교육제도와 테마를 재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에서는 직장에 맞는 공부를 하고 사회 전체가 낭비가 없다. 하지만 우리는 (학생들이) 어디에 취직할지 모르니까 백화점식으로 가르친다"고 덧붙였다. 또 황 부총리는 "우리는 사실 인문학을 강조한다고 하지만 인문학을 공부하라고 하면 취업하고 나서 하겠다고 취직을 먼저 얘기한다"며 "'선취업 후진학'을 사회의 기본으로 바꿔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황 부총리는 청소년 자살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그는 "초·중·고등학생의 자살이 매년 꾸준히 줄었지만 작년에도 118건 발생했다. 올해는 어떻게 해서라도 두 자릿수 이하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황 부총리는 교육예산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는 학부모의 질문에 "교육 예산은 많이 마련해야 한다는 게 소신"이라며 "더 노력해서 내년에는 예산을 많이 확보하겠다"고 답했다.

2015-01-28 16:53:5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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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폭파 협박범 "책임있는 사람과 접촉 원해"

박근혜 대통령 사저 폭파 협박 피의자는 "청와대 관계자 등 책임 있는 사람과 접촉하고 싶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접촉'을 원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런 진술도 하지 않는 등 비정상적인 답변으로 일관했다.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8일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강모(22)씨를 체포, 이틀째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강씨는 프랑스에서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근혜 대통령 사저를 폭파하겠다는 등의 협박 글을 올린 데 이어 25일 청와대로 5차례 폭파 협박 전화를 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강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 등 책임 있는 사람과 접촉을 원했다"며 "(협박)메시지를 보내면 누군가가 국정원 등에 신고하리라 믿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정부 관계자 접촉을 원하는 이유나 하고싶은 말에 대해선 "대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우울 및 관계부적응' 등 증세로 정신과 치료 경력이 있는 강씨가 벌인 해프닝으로 보고 있다. 또 공범이나 테러 실행 의지는 없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지난달 13일 제2 금융권에서 500만원을 대출받아 프랑스로 출국한 강씨는 아버지의 설득으로 26일 오후 9시(현지시각) 프랑스에서 대한항공 KE902편으로 귀국, 27일 오후 3시5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경찰은 보강조사를 거쳐 검찰과 상의한 뒤 강씨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2015-01-28 16:45: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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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분당 땅, 장인 부탁으로 알아본 것…차남 병역면제 관련 공개검증 약속대로 추진"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측은 28일 투기 의혹이 제기된 경기도 분당의 토지 구입 과정에 후보자 본인이 관여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후보자 장인의 부탁으로 땅을 알아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외국에서 의사 생활을 하던 후보자 장인이 2000년 한국으로 완전 귀국하면서 전원주택에 살고 싶다며 집을 지을 적당한 부지를 알아봐달라고 후보자에게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2000년 6월 분당구 대장동 1-37번지 1개 필지 계약을 추진했으나, 1-71번지 필지와 함께 계약하라는 소유주 측의 요구에 따라 당시 지인인 강모씨에게 1-71번지 필지에 대한 매수 의향을 물어봤던 것이라고 준비단은 설명했다. 2000년 6월 29일 강씨가 1-71번지 필지를, 이 후보자의 장인이 1-37번지 필지를 매수했고 1년여 뒤 강씨가 땅이 좋지 않다며 매수를 요청해 2001년 7월 23일 이 후보자의 장모가 1-71번지 필지를 사들이게 됐다. 하지만 이후 장인이 뇌졸중으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허가 기간 내 집을 짓지 못해 2002년 12월 23일 건축 허가가 취소됐다. 준비단은 강씨와 이 후보자가 친분이 있는 것은 맞지만 일부 보도 내용처럼 초등학교 동창 사이는 아니라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집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로부터 분당 토지 매수 과정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런 이야기들, 이런 저런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자료가 준비돼 있다고 하니까 나중에 관계자가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차남의 병역 면제 과정과 관련한 공개검증에 대해 "약속했으니까 추진한다. 그것도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언제인지는 구체적으로 보고를 받지 못했지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1-28 16:40:4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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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아이즈' 대중 예술에 대한 팀 버튼표 감성 풍자

'빅 아이즈' 대중 예술에 대한 팀 버튼표 감성 풍자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있는 팀 버튼 감독이 신작을 가지고 돌아왔다. 영화의 제목도 그의 독특한 연출 감각 만큼이나 특이하다. '빅 아이즈' 제목만 들으면 혹시 팀 버튼의 전작인 '빅 피쉬'와 비슷한 판타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이번에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빅 아이즈'는 과거 회화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키치 회화를 그린 킨 부부의 행적을 따라가고 있다. 키치(Kitsch)란 영어의 스케치(Sketch), 혹은 '진흙을 문대며 논다' 는 의미의 독일어 동사 키췐kitchen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 키치란 단어를 붙인 키치미술은 대중적이고 상업적인 예술과 원색 화보가 있는 문학지, 잡지의 표지, 삽화, 광고, 호화판 잡지나 선정적인 싸구려 잡지, 만화, 유행가, 탭 댄스, 할리우드의 영화를 말한다. 영화의 내용은 이렇다. 이혼 후 딸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싱글맘 마가렛(에이미 애덤스)는 부동산 업자이자 자칭 화자인 윌터(크리스토프 발츠)와 재혼하여 결혼생활을 시작한다. 윌터는 뛰어난 수완가였기 때문에 마가렛의 그림이 어떻게 하면 팔릴까 고민하다가 그녀의 그림을 자신의 것으로 홍보하기 시작한다. 지금의 스타 마케팅과 비슷한 유명인을 활용한 광고에 능했던 윌터였기에 대중의 성향을 간파해 아트 포스터 복사품을 판 키치 회하를 팔며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된다. 한편 마가렛은 자신이 진짜 창작자임을 숨긴 채 골방에서 그림을 그린다. 그녀는 남펴늬 협박에 진실을 밝히는 일에 망설이고 있다가 결국 그의 곁에서 도망쳐 하와이로 가 남편을 고소하기에 이른다. 팀 버튼은 영화 곳곳에 키치 미술을 활용한 연출을 시도한다. 이미 미술가로도 인정을 받은 감각으로 영화의 감성에 환상적인 미적 미장센을 입혔다. 그러나 그런 화려한 연출과 다르게 '빅 아이즈'의 내용에서는 유명인에 무조건적인 환호를 보내는 대중 예술계에 대한 풍자로 가득 차 있다. "유명해져라. 그러면 당신이 똥을 싸도 박수를 받을 것이다." 라고 한 앤디 워홀의 명언이 영화를 보는 내내 떠오를 것이다. 한편 빅아이즈는 28일 개봉한다.

2015-01-28 16:37:17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