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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총선까지 검색 결과서 정치 관련 내용 제한

구글이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선거 기간 동안 정치 관련 광고를 중단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로 제작된 콘텐츠는 레이블을 붙이도록 하고, 자사 생성형AI 대답할 수 있는 선거 관련 내용에 대해서도 제한한다. 구글코리아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선거가 끝날 때까지 검색 결과 및 광고 등 유권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해 일시적 조치를 취한다고 31일 밝혔다. ▲투표 방식 및 후보 등을 검색시 공신력 있는 정보 우선 제시 ▲정치 관련 광고 제한 ▲허위정보 유통 방지를 위해 AI 콘텐츠에 레이블 표시 ▲자사 생성형 AI 제미나이 응답 결과에 대해 선거 관련 내용 제한 ▲자사 플랫폼으로 생성한 이미지에 워터마크 삽입 모색 등이다. 구글은 자사 플랫폼 악용을 막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튜브의 경우 머신러닝과 인력이 함께 리뷰를 진행해 정책 위반 콘텐츠를 식별, 삭제 중이다. 구글은 "C2PA 연합 및 표준에 가입했다"면서 "세계 선거에서 AI를 통해 생성된 기만적인 이미지, 오디오 또는 비디오 콘텐츠가 선거를 방해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3-31 13:37:3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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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여의도서 국내 최대 규모 ‘무너’ 팝업 전시 열어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14일까지 여의도 일대에서 대표 캐릭터 무너를 소개하는 초대형 팝업 전시 '무너의 봄 피크닉'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무너는 당당한 MZ세대 사회초년생이라는 페르소나를 가진 LG유플러스 대표 캐릭터다. 지난해 온오프라인으로 사회초년생이 공감할 만한 메시지를 전달해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무너 캐릭터를 활용해 매년 400여만명이 찾는 서울의 대표 축제인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에 맞춰 팝업 전시를 선보였다. 벚꽃 구경을 위해 발걸음한 시민들이 무너와 함께 더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여의나루역 인근 한강공원에 약 2300여평 규모의 전시를 열었다. 먼저 유람선은 무너 캐릭터로 꾸려진 무너호로 탈바꿈했다. 무너 인형을 뽑는 뽑기게임, 무너를 자유롭게 그리며 아트월을 꾸미는 사생대회, 아트월에 숨은 벚꽃 무너를 찾아내는 보물찾기, 무너 캐릭터가 적용된 즉석 사진부스 무너 네컷 등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매일 소소한 미션을 달성한 이용자 선착순 50명에게 무너 캐릭터 피크닉 의자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 등 SNS에 공유하는 것을 즐기는 MZ세대를 겨냥해 무너 조형물 4개가 동원된 초대형 포토존 등 다채로운 포토존은 물론, 무너 캐릭터 파라솔 그늘 아래에서 도시락, 라면, 치맥 등을 즐길 수 있는 쉼터도 구성했다. 무너 굿즈를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무너스토어도 운영한다. 무너 굿즈는 인형, 피규어, 양말, 에코백 등 50여종이다. U+멤버십 인증 시 10% 할인해주며 Z세대 전용 브랜드 유쓰 회원 인증 시 무너 캐릭터 엽서를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무료로 증정한다. 회사는 이번 팝업 전시에서 새롭게 선보인 무너 카카오톡 이모티콘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한정판 이모티콘 굿즈 5종도 공개한다. 이모티콘 구매 후 인증하면 무너 네컷 촬영권을 제공한다. 김다림 LG유플러스 IMC담당은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무너가 올해 여의도 봄꽃축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벚꽃 구경을 위해 발걸음한 시민들이 벚꽃 풍경뿐 아니라, 무너와 함께 봄 소풍을 즐기며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3-31 13:35: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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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공약 비교①]與野 정치개혁 공통공약은 '개헌'… 국민의힘, '특권폐지' vs 민주당, 전반 개혁 약속

선거가 있을 때마다 각 정당은 국민에게 보다 나은 삶과 국가 발전을 위한 약속을 국민에게 공개한다. 이번 4·10 총선에 나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도 각 분야에 대한 공약을 제안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메트로경제>는 양 정당의 주요 분야 공약을 정치·경제·저출생·사회·외교안보·기후환경 등의 분야로 나눠 살펴본다. [편집자 주] 정치분야에 대한 개혁은 정당정치의 근간이자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드는 가장 근본적인 틀이다. 정치 개혁을 통해 현대사회의 변화와 요구를 적극 반영해야 하며, 각종 정책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도 명확히 해야 한다. 정치 개혁은 민주주의의 강화를 통한 신뢰회복에도 커다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주요 정당에서도 정치 개혁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힘-민주당 모두 '개헌' 약속… 與 '불체포특권 폐지' vs 野 '대통령 거부권 제한' 31일 양 정당의 공약집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정치개혁 공약은 공통점보다 차이점이 더 많았다. 이런 가운데 양 정당이 공통적으로 내세운 정치분야 공약은 바로 개헌과 '무임금 무노동' 원칙이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제정된 헌법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양 정당 모두 내세우고 있다. 국민의힘은 헌법에 규정된 불체포특권과 면책특권 등을 폐지하기 위해 헌법 개정을 추진한다. 불체포특권은 헌법 제44조에 "국회의원은 현행범인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 국회의 동의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아니한다"고 명시돼 있다. 면책특권은 제45조다. 헌법에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직무상 행한 발언과 표결에 관하여 국회 외에서 책임을 지지 아니한다"고 돼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좀 더 광범위한 개헌을 약속했다. 민주당은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생명권·안전권·주거권·건강권·알권리 등 명문화 ▲군인 등에 대한 국가배상청구를 금지하는 위헌적 헌법조항 삭제 ▲대통령 4년 중임제·결선투표제 도입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및 사면권 헌법적 한계 명문화 ▲감사원의 국회 소속 변경 ▲헌법재판관 구성 다양화 ▲헌법재판관의 대법원장 지명(3명) 폐지 및 국회에서 6인 선출 등을 공약집에 넣었다. 또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국회의원의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국회의원이 금고형 이상 판결을 받을 경우 재판기간을 포함해 세비 전액을 반납하고, 국회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등에 무단 불참하면 결석일수 만큼 삭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도 국회법이 정한 회의일정에 참여하지 않거나, 구속 등 사유로 회의에 출석하지 못한 경우 국회의원 수당 등 삭감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국회의원 특권 폐지'에 집중 vs 민주당, 국회·법원·공무원 등 전반 개혁 약속 양 정당의 정치개혁 공약의 차이는 명확하다. 국민의힘은 '여의도 정치' 종식을 위해 국회의원 특권 폐지에 초점을 맞췄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치개혁 공약으로 ▲불체포특권 폐지 ▲면책특권 폐지 ▲금고형 이상 판결 확정시 세비 반납 ▲국회의원 세비를 중위소득 수준 삭감 ▲출판기념회를 통한 정치자금 모금 근절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한 위원장은 '유죄 판결 확정시 비례대표 승계 금지'와 '국회의사당 전체 세종 이전'을 별도로 발표했다. 다만 유죄 판결 확정시 비례대표 승계 금지는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판결을 받은 바 있다. 해당 공약은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와 황운하 의원이 각각 2심에서 징역 2년,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거받은 상태에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에 도전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이에 대해 조국 대표는 "비례대표는 정당에게 주는 것이고, 저런 내용의 법안은 위헌이라고 결정이 나 있다"며 "(한 위원장이) 일단 공부를 안 했거나, 그냥 저를 공격하려고 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이같은 공약을 내세운 취지에 대해 "해묵은 국회의원의 특권을 내려놓고, 국회의원도 '무노동 무임금'을 실시하자는 취지"라며 "돈 정치를 청산하겠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으로 '특권층'으로 인식되는 국회의원에 대한 인식에 따라, 국민 눈높이에 맞춰 특권을 없애겠다는 취지로 볼 수 있다. 반면, 민주당은 전반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정치개혁 공약을 내세웠다. 국회의원에 대한 성과급제나 징계 시 벌금제 등을 도입하자는 입장이다. 감사원을 대통령 소속에서 국회 소속으로 변경하는 등의 내용도 담겨 있다. 법원 신뢰도 제고를 위해 법관 정원을 증원하고, 국선변호인 조력권을 확대하겠다고도 약속했다. 또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공직자 이해충돌방지 의무 이행 강화 ▲공직자의 부패 등에 대한 처벌 강화 ▲국민권익위원장 등에 대한 인사 청문 도입으로 기관장 검증 강화 등을 공약집에 담았고, 재정건전성 및 지속가능한 재정을 목표로 한 ▲성과평가위원회 구성·국회 예결산 기능 강화 ▲예산 및 결산심의 시 성과평과 결과 반영 ▲국가재정운영계획 국회 심의 강화 등도 민주당의 공약이다. 민주당 공약에서 또 눈여겨 볼 것은 '민영화 방지'다. 공약집을 살펴보면 국유재산 처분에 대한 심의를 강화하고, 무분별한 공공기관 민영화가 이뤄지지 않도록 공공기관 구조조정 시 국회에 사전 보고 및 협의를 의무화하겠다고 적혀 있다. 이외에도 청년의 국회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청년후보의 국회의원 선거비용 보전 비중을 낮추겠다 했다. 현행 전액보전 기준은 유효득표수의 15%인데 5%로 낮추고, 반액보전은 10~15%에서 3%로 하향 조정한다. 기탁금 반환 득표율도 함께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3-31 13:31:3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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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오승균 한국직업능력교류협회 이사장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주 이끌어야”

"인구수가 곧 국력(國力)입니다. 인구 감소에 대응하도록 이민·유학생 정책을 보완하고 그들이 대한민국에 정주할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아야 합니다." 오승균 한국직업능력교류협회 이사장(미래융합연구원 대표이사)은 '인구 정책이 국가 모든 정책의 뿌리'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 이사장은 세계 최저 수준 출산율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출산 장려 정책'보다 '인구 유입 정책'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당연히 출산을 장려해야 하지만, 당장 부족한 학령인구와 산업계 인력을 보충하려면 외부에서 인구를 유입해야 대한민국 국력을 이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 이사장은 "인구소멸과 생산인력 부족에 따라 지역 산업 현장은 위기를 맞았고, 대학은 지방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신입생을 뽑지 못해 경영난을 겪는 상황"이라며 "산업과 교육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점에서 정부와 대학이 그리고 민간 단체가 머리를 맞대고 협치해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이사장은 박근혜 정부 자유학기제·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정책을 개발과 윤석열 정부 교육공약 개발팀에 참여하며 얻은 교육 및 노동시장의 경험을 토대로 '인구 유입'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도적·법률적 범위 안에서 과제를 수행하며 인구 소멸 극복 정책을 체계화하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 "국내 대학은 '유학생' 원하고 외국 학생은 '한국행' 원한다" 오승균 이사장은 외국인 유학생이 '대학 생존 위기'와 '지역 산업 소멸 문제'를 해결할 핵심 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유학생 유치는 개별 대학 차원에서가 아니라 국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준비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정부도 유학생 유입을 국가적 과제로 보고 정책을 펼치고 있다. 약 17만여명 수준인 외국인 유학생을 2027년에는 거의 두 배 가까운 30만명까지 유치해 유학생 수 세계 10위권으로 도약하겠다는 게 교육부 목표다. 한국직업능력교류협회는 오승균 이사장이 이런 뜻을 모아 최근 설립한 단체다. 저출산 인구감소에 따른 학교 통폐합 문제와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한 사업 계획을 내놓자, 전현직 대학 총장과 교수들, 고교 교장·교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오 이사장은 "해외 유학생 유치에 힘써 오던 대학들은 물론이고, 이제는 지역 고등학교도 학생 부족으로 유학생 유치를 속속 시작하는 추세"라며 "해외 유학생을 유치하고 이들이 우리나라에 정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글로벌 직업교육·훈련 정책을 개발하고 글로벌 연수 및 체험, 유학생 및 이민자 교육훈련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회 설립은 그간 활동해 온 미래융합연구원 활동이 발단이 됐다. 그는 미래융합연구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국내 특성화고교나 대학 학과 재구조화 및 컨설팅을 주업무로 해 왔다. 오 이사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해가 갈수록 대학의 어려움이 심화하고 있고, 대학의 주요 고민거리 또한 기존에는 '경쟁력 학과'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학생 유치'로 집결됐다"고 밝혔다. 그는 "근 몇 년 대학으로부터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외국인 유학생을 많이 모집하고 싶다'일 정도"라고 덧붙였다. 반면 해외 현장에서는 국내 대학에 문을 두드리고 싶다는 요구가 이어졌다. 오 이사장은 "지난해 10월 중국 난창에서 열린 메타버스 관련 학회에 '한국 가상현실(VR) 현황' 발표자로 초대받아 방문했는데 중국 현지 고교·대학 관계자들은 되레 '우리 학생들을 한국으로 보내고 싶다'고 하더라"며 "우리나라 대학에서는 유학생에 대한 수요가 강력하고, 중국 현지에서는 우리나라로 유학하고 싶은 니즈(needs)가 충분하다는 걸 느꼈다"고 설명했다. ■ '뿌리산업' 살릴 전문대 유학생, 문호 확대해야 하지만 외국인 학생이 우리나라 대학에 입학 시 요구되는 언어 장벽이 아직 높다는 게 한계라고 오 이사장은 말했다. 현재 유학생 입학 기준은 한국어능력시험인 토픽(TOPIK; Test of Proficiency in Korean) 3급 이상(토플 530 이상에 상응)이거나 2급을 딴 후 한국어 집중 교육을 이수하는 것으로 돼 있다. 졸업 시에는 4년제 대학과 대학원은 TOPIK 4급 이상 취득을 해야 졸업할 수 있다. 오 이사장은 "학문연구 중심의 일반대학과 달리 전문대학은 실습위주 직업교육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이 짜여있고, 전문대학 학생들은 진로 또한 뿌리산업, 조선업 등으로 실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라며 "전문대학 유학생이나 산업인력으로 입국하는 이민자는 입국 조건을 대폭 완화해 더 많은 인구가 우리 산업 현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이민자나 유학생을 바라보는 인식 전환도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승균 이사장은 "마을 이장이 외국인인 곳도 있고, 안산 한 초등학교에는 무려 22개국 학생이 재학 중"이라며 "경상북도 한 고등학교에는 올해 전국 최초로 무려 48명의 유학생이 입학했고, 다른 지역에도 이런 논의가 확대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선진국에서 온 유학생이나 이민자와는 달리 개발도상국 이웃에게 종종 거리감을 두는 시선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들을 '다문화'나 '유학생'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국민으로 받아들이려는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라며 "졸업 후 본국으로 귀국하지 않고 국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인식과 제도를 모두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 유학생 유치·교육 '원스톱 서비스'…국제교류전문가 양성 계획 오 이사장은 "정부 계획대로 유학생 규모를 2027년까지 30만명까지 늘리기 위해서는 개별 대학 차원에서 이들을 유치하는데는 어려운 부분이 많다"라며 "이런 변화 과정에서 국가는 움직이는 속도가 느리니 협회가 뒷받침하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협회는 유학생 유치와 더불어 유학생 대상 교육 콘텐츠도 개발 중이다. 그는 "영국 옥스퍼드대가 처음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 전반을 다루는 교양 강좌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개설했는데, 이를 개발한 개발자가 우리 협회에서 콘텐츠를 개발하게 됐다"라며 "유학생이나 이민자가 한국어를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에서 수업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국제교류전문가 민간 자격증도 신설해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오 이사장은 "유학생 비자 등 국가 간 학생 교류 시 각종 제도적 문제에 능통하고, 문화적, 언어적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자격증 제도를 시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올해 자격증 개발 과정을 거쳐 이르면 연말 '1회' 취득자를 배출할 계획이다. 그는 "현재 미국이 세계대전 이후 최고 경제 활황기를 맞은 배경에 이민자 없이 설명이 불가능 하다는 게 전문가 분석"이라며 "우리나라 미래 발전을 위한 해답도 바로 여기 있다"라고 강조했다. "외국인 유학생이나 인력이 우리나라에서 정착하고 산업 현장에서 정주하며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2024-03-31 13:06: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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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민주당·조국, 국민 지배하려 든다...국힘은 여러분 '종'"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당은 국민을 지배하려는 세력인 반면, 국민의힘은 여러분을 섬기는 종이라고 몸을 낮추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 진행한 지원유세에서 "지금 이 혼탁한 정치판에서 범죄자들을 몰아내고 싶으면 국민의힘을 선택해달라"며 "더불어민주당이나 조국 세력과 우리는 차이가 있다. 국민의힘은 여러분들이 지적하면 반응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여러분을 두려워하고 모신다"면서 "그런데 이재명 대표의 더불어민주당과 조국당은 그렇지 않다. 여러분이 어떤 문제를 제기하고 불편하다고 해도 그냥 무시한다"고 주장했다. 편법대출 의혹이 불거진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해당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를 고소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민주당은 사죄했으니 됐다고 한 것을 그 근거로 들었다. 한동훈 위원장은 "양문석이란 사람이 사기대출한 거 걸려놓고도 언론에 복수하겠다고 하고, 사기대출이라고 하면 고소한다고 하고, 민주당은 사죄했으니 됐다고 한다"며 "그게 이재명과 민주당의 입장이다. 여러분의 뜻과 같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건 여러분을 모시겠다는 게 아니라 지배하겠다는 정치"라며 "범죄자들에게 지배당할 거냐. 저도 그 꼴은 못 보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여당이 국민을 섬기는 정책 정치를 펼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여러분들의 종이 되고 싶다"며 "우리는 여러분이 두렵다. 여러분이 뭐라고 말씀하시면 반성하고 고치고 싶다"고 납작 엎드렸다. '쓰레기'라는 과격한 표현은 이날 유세장에서 다시 한번 등장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과 조국당이 여러분의 눈치를 봤다면 저렇게 말도 안 되는 쓰레기 같은 막말하는 사람들 그냥 두겠느냐"며 "그런데 저분들은 그냥 둔다. 왜냐하면 여러분을 섬기려는 것이 아니라 지배하려 하는 정치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는 전혀 그렇지 않다"며 "국민의힘은 여러분이 두렵고, 여러분을 위해 종처럼 공복으로 일하기 위해 여기 모였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여당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갖춘 용인의 발전에 힘쓰겠다고도 약속했다. 한 위원장은 "용인이 과연 이렇게밖에 발전하지 못할 도시냐. 그렇지 않다"며 "저희에게 맡겨달라"고 당부했다. 용인시의 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한 위원장의 호언장담이 무색하게 이날 여당은 용인 지역을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제시하지 못했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강철호는 준비돼 있다. 용인을 속속들이 알고 용인이 뭐가 필요한지를 잘 알고 있다", "이원모는 여러분과 우리 정부가 직접 보란 듯이 용인을 어떻게 발전시킬지를 알고 있다"라는 등의 두루뭉술한 설명만 늘어놓았다. 또 '지원유세'라는 말이 무안하게 한 위원장은 유권자들 앞에서 "이상철은 어떤 사람인가. 이상철 장군은 추진력의 상징이고, 배짱의 상징이고, 맷집의 상징이다"라는 후보에 대한 인상평가만 남기고 자리를 떴다.

2024-03-31 13:03: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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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면목동’ 모아주택 통합심의로 6개월 단축…950세대 공급

오세훈표 모아타운 2호인 '중랑구 면목동' 모아주택 2곳 심의가 통과되면서 총 950세대 주택이 공급된다. 특히 건축·도시계획·경관·교통·교육환경 등의 심의가 한 번에 통과되면서 사업 기간이 6개월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9일 제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를 개최하고, '중랑구 면목동 86-3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 및 '면목동 236-6 일대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1구역) 사업시행계획안과 면목동 1251-4 일대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2구역) 사업시행계획안'에 대해 '조건부가결' 했다고 31일 밝혔다. 중랑구 면목동 86-3 일대는 노후 다가구·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으로 주차장·녹지·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생활여건이 열악한 곳이다. 강북구 번동과 함께 당시 시범사업지로 선정돼 면목역과 간선도로로 둘러싸인 약 9.7만㎡ 지역에 대해 관리계획을 수립해 '모아타운'으로 지정됐으며, 현재 모아주택사업 5개소가 추진되는 곳이다. 이번 통합심의는 구역계 통합으로 조합설립이 완료된 모아주택 1,2구역이 대상이다. 해당 구역에는 2개 단지, 총 9개동 950세대(임대주택 246세대 포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된다. 지상엔 약4900㎡ 녹지와 지하엔 1241대 규모의 지하주차장이 들어선다. 특히 이번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 승인을 통해 모아주택 1구역과 2구역은 용도지역이 기존 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에서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됐다. 각 구역 조합 간 건축협정과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을 통해 사업 여건이 개선된다. 계획안에는 저층부와 고층부로 이루어진 주동을 조화롭게 계획하고 단지 중앙에는 36층 랜드마크 주동을 배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입면부는 지붕구조 특화, 오픈발코니, 저층부 입면 특화 설계로 창의적 디자인을 실현했다. 각 모아주택 단지별로 가로대응형 배치를 통해 입주민을 위한 독립공간과 인근 주민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개방된 공간을 구분해 안심주거단지와 열린단지의 장점을 모두 살릴 수 있도록 계획됐다는 게 특징이다.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에 따라 임대주택 246세대를 소셜믹스로 공급하고, 모아타운 관리계획 내 세입자 손실보상을 적용해 이주갈등을 사전에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구체적인 세입자 보상안은 세입자 현황파악, 보상안 협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계획인가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통합심의로 '면목동 모아주택·모아타운'은 연내 관리처분 및 사업시행인가를 득하고 내년 공사를 착공해 오는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 면목동 모아타운 내 3구역, 4구역, 5구역도 연내 통합조합을 설립해 건축계획안을 확정한후 통합심의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면목동 주민들의 적극적인 사업추진과 통합심의 통과로 사업 기간까지 단축되면서 모아타운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원하는 지역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31 12:52: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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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물 될까" 도심 속 ‘해치버스’ 운영 개시

서울시의 상징 캐릭터 '해치'로 꾸며진 '해치버스'가 앞으로 서울 도심을 누빈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30일부터 남산~청와대 등 주요 도심 일대를 대상으로 '해치버스' 운행이 개시됐다. '해치버스'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도시 전략인 'FUN 디자인'을 대중교통에 적용한 사례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 시설을 창의적이면서도 활력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취지로 추진됐다. 15년만에 새롭게 리뉴얼한 '해치' 캐릭터를 더욱 가까이 만날 수 있으면서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치버스의 첫 운행 노선으로는 서울을 상징하는 주요 관광명소인 남산일대가 선정됐다. 운행 구간은 남산공원과 주요 지하철 역사 등을 경유하는 남산순환버스 01A번(남산-청와대 순환)과 01B번(남산공원 순환) 2개 노선이다. 01A번은 남산예장버스환승주차장을 기점으로 ▲충무로역 ▲동대입구역 ▲남산서울타워 ▲남대문시장악세사리전문상가 ▲청와대▲경복궁 ▲안국역 ▲남인사마당을 거쳐 남산예장버스환승주차장을 종점으로 운행된다. 01B번도 남산예장버스환승주차장을 기점으로 출발하며 ▲충무로역 ▲동대입구역 ▲국립극장 ▲남산서울타워 ▲남산도서관 ▲남산예장버스환승주차장(종점)까지 운행된다. '해치버스'는 서울시의 무제한 교통 혁신 정책인 '기후동행카드' 이용도 가능하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주요 교통시설인 버스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해치' 캐릭터를 입고 특별한 공간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기후동행카드에 이어 새로운 대중교통 활성화의 계기가 되면서도, 전연령에게 사랑받으며 매력특별시 서울 시정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할 해치버스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31 12:32: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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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래 "민주·국힘·조국당 '불공정 4인방'…공천 즉각 취소해야"

새로운미래가 4·10 총선을 앞두고 편법대출과 전관예우, 성범죄 변호, 아빠찬스 특혜 의혹 등 논란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조국혁신당 후보들을 '불공정 4인방'으로 규정하고 "국민 눈높이에서 완전히 벗어난 후보들의 공천을 즉각 취소하고, 청년들과 국민들에게 책임있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오영환 새미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전관비리' 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사기대출' 양문석 민주당 후보 및 '아빠찬스' 공영운 민주당·이용호 국민의힘 후보를 명백한 '불공정 4인방'이라고 규정하며 이같이 밝혔다. 오 위원장은 먼저,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1번인 박은정 후보 남편 이종근 변호사의 '다단계 사기 업체 변호 이력'을 문제 삼았다. 오 위원장은 "(변호사) 개업 1년 만에 41억이라는 수임료를 챙긴 것은 안대희, 황교안 등 전 총리 후보자들의 전관예우 논란에 비추어 봐도 역대급 금액"이라며 "급기야 박 후보자는 '전관예우였다면 160억은 벌었을 것'이라는 궤변으로 더 큰 국민의 비판과 공분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체 어떤 특권적 세계관을 갖고 있길래 41억은 문제가 안 되고 160억쯤 돼야 문제가 된다고 말하나"라며 "방법만 다를 뿐 윤석열식 공정 파괴나 조국의 공정 파괴나 청년들에게 이 사회에 대한 믿음을 깨고 깊은 좌절을 안겨준 것은 마찬가지"라고 했다. 또, 편법대출 논란이 불거진 양문석 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를 향해서는 "'우리 가족들 대출로 피해자가 있냐'며 사기가 아니라는 궤변만 늘어놓고 있다"면서 "주택담보대출이 안 되니까 사업자금대출을, 그것도 대학생 딸의 명의로 받아 고가 아파트를 샀다면 이게 사기가 아니고 뭔가"라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불법 편법 저지르지 않은 선량한 시민들이 모두 피해자다. 그런 부모 만나지 못해 주택 구입하지 못한 이 나라의 모든 청년들이 피해자"라며 "국민들 앞에 부끄러움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공영운 민주당 경기 화성을 후보의 '30억 주택 증여' 의혹을 '아빠 찬스' 특혜 논란이라며 "민주당은 3년 전, 'LH 투기 의혹 사태'로 4월 재보궐 선거에서 참패했다는 사실을 똑똑히 기억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오 위원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서도 "강북을 지역 성범죄자 변론 이력의 민주당 후보를 비난하며 했던 말을 잊었나"라며 성범죄 변호 이력 논란의 조수연(대전 서갑)·구자룡(서울 양천구갑)·김혜란(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김상욱(울산 남갑)·이현웅(인천 부평을) 후보를 일일이 거론했다. 오 위원장은 "자당 후보들에게는 내로남불 침묵으로 일관하며 다른 당을 향해 원색적인 비속어로 비난하기 바쁜 집권여당 대표의 위선이 너무도 비겁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용호 국민의힘 서울 서대문갑 후보가 서대문구청장 아들을 보좌진으로 채용했다는 의혹을 언급하면서는 "한 위원장과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보좌진 채용 과정에서 아빠찬스 특혜 의혹에 대해 당 차원의 조사를 통해 속히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 위원장은 "이런 불공정하고 부도덕한 국회의원 후보들을 해당 정당들이 그냥 모른 척하고 그대로 둔다면 과연 조국혁신당과 민주당, 국민의힘은 청년들에게 '공정'을 말할 수 있겠나"라며 "명백한 국민 기만이자 국민 배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당을 넘어 이런 후보들은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없다"며 "지금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2024-03-31 12:06:0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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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가 여는 미래]⑤오가노이드 표준화, 한국이 이끈다

전 세계적으로 오가노이드(장기모사체)만큼이나 '오가노이드 표준화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오가노이드 표준화라는 것은 육안으로는 판별하기 힘든 다이아몬드를 등급으로 구분하는 것과 비슷하게 오가노이드가 얼마나 실제 장기와 가까운지를 판별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 아직 국제적으로 합의된 기준이 전무한 만큼, 글로벌 표준화를 먼저 이루는 국가가 오가노이드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크다. 한국도 지난해 정부 주도로 학계, 연구계, 기업 전문가들이 모여 오가노이드 표준화 작업에 본격 착수한 상태다. ◆한국, 표준화 기선 잡는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오가노이드 표준연구회(OSI)는 OSI는 간·장·신장·심장·폐·뇌·피부 등 7개 분과에서 장기별 오가노이드 실용화를 위한 품질 평가 항목 등의 표준 지침(안) 9종을 개발했다. 6개월만의 성과다. 지난해 9월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성균관대학교 주도로 학계, 연구계, 기업 전문가들이 모여 '오가노이드 표준연구회(OSI)'가 세워졌다. OSI는 간·장·신장·심장·폐·뇌·피부 등 7개 분과에서 장기별 오가노이드 실용화를 위한 품질 평가 항목 등의 표준 지침안과 공통 표준 지침을 2개를 세계 처음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간(肝)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가습기 살균제와 같은 산업용 화합물 독성 평가법을 표준화하고, 이를 테스트 가이드라인으로 만들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공인 시험법에 등재하는 것을 첫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세부 논문(Detailed Review Paper·DRP)의 작성을 준비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지난 2월2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OECD 인사 등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첨단 동물대체시험법 표준화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FDA와 첨단 동물대체시험 연구·규제 기관(NIEHS)의 시험법 개발 현황 소개와, 국내 동물대체시험 규제 적용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져 눈길을 끌었다. 식약처와 함께 OSI를 이끌고 있는 안선주 성균관대 생명물리학과 교수는 "팬데믹 때도 전 세계가 한국의 진단키트를 쓰고,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등을 활용하는 등 한국의 팬데믹 대응기법이 새로운 표준이 됐다"며 "한국이 오가노이드 제작·품질 평가를 위한 표준을 리드한다면 위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표준화는 결국 국제 인증으로 이어진다. 전 세계 모든 오가노이드는 물론 오가노이드 개발을 위한 장비, 시약 등의 모든 제품에 KS 마크, CE 인증과 같은 '한국이 만든 국제 인증'이 붙는 것"이라며 "경제적인 측면에도 잠재력이 큰 분야"라고 덧붙였다. ◆오가노이드 기준, 첫 ISO 등재 기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역시 표준화 작업에 착수했다. 손미영 생명연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장이 주축이 돼 만든 '유전자 패널 기반 오가노이드 유사도 평가 시스템'은 현재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오가노이드가 실제 장기와 얼마나 유사한지를 평가하는 시스템으로 세계 첫 시도다. 생명연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유전체 분석(RNA 시퀀싱)이라는 기법을 활용한다. 특정 장기가 가지는 특이한 유전자 세트(Gene set)를 골라 내 중요도와 기능성을 중심으로 그 유전자 세트가 얼마나 발현돼 있는지 알고리즘을 짠다. 이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하면 실제 인체 장기와 오가노이드가 얼마나 비슷한지를 판단할 수 있으며, 모든 장기에 적용할 수 있다. 손 박사는 "시스템을 적용했을 때 생명연이 개발한 장(腸) 오가노이드의 유사도가 75%, 미국팀이 개발한 장 오가노이드는 45% 정도라는 결과가 나왔다"며 "아직 전 세계적으로 오가노이드 표준화가 이루어진 것은 한 건도 없기 때문에 그 표준화 절차를 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시작했다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생명연 손명진 박사는 OECD 정기회의에서 '오가노이드 기반 간독성평가 시험법'을 처음으로 제안했다. 이제까지 국내 개발 OECD 시험가이드라인은 총 3건이 채택됐지만 모두 기존 국제 시험법이 존재하는 미투(me too) 시험법이었다. 오가노이드 기반 간독성평가 시험법은 기존 시험법이 없이 신규로 제안하는 최초 가이드라인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3-31 11:49: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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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늘봄학교, ‘한글·수학’ 기초학력 강화 지원…방학엔 개별지도

서울시교육청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다음달부터 서울 늘봄학교에 '기초탄탄 늘봄한글, 늘봄수학' 운영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초탄탄 늘봄한글, 늘봄수학'이란 서울형 늘봄학교의 '초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 중 한글 및 놀이수학 관련 프로그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초탄탄 늘봄한글, 늘봄수학'운영을 위해 4월부터 한글 해득과 기초수학, 문해력·수리력 관련 교사용 매뉴얼과 학생용 활동지 9종을 제공한다. 아울러, 읽기 유창성 및 수학적 사고력, 연산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교구 26종을 대여하고, 늘봄특화프로그램 '찾아가는 늘봄한글·늘봄수학 교실', '늘봄키다리샘'등도 지원한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중에는 약 2억원의 교육청 자체 예산을 투입해 한글 해득, 수 개념 형성 및 연산 능력 향상, 심리·정서 지원 및 관계성 향상 등을 집중 지원하는 늘봄 특화프로그램 '찾아가는 늘봄한글·늘봄수학 교실, 늘봄키다리샘'을 200교 내외로 별도 제공한다. '찾아가는 늘봄한글·늘봄수학 교실'은 11개 교육지원청 내 지역학습도움센터 학습상담봉사자가 학교를 방문해 4명 이내 소그룹으로 진행된다. 조희연 교육감은 "서울형 늘봄학교에 학생의 성장과 발달에 맞는 재미있고 다양한 기초학력 보장 프로그램을 더해 서울 학생 누구나 즐겁게 배우고, 서울 학부모 누구나 만족하는 전국 최고의 늘봄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31 11:43:39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