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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인사'로 통합 보여줄까...고심 속 계파 간 신경전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5일만에 당무 복귀 후 비이재명계에 대한 통합의 메시지를 낸 가운데, 그 후속조치가 비이재명계 인사를 지도부에 등용하는 인선일지 주목된다. 민주당에서 새로 등용해야 하는 중요 직책은 지명직 최고위원 1명과 정책위원회 의장 1명이다. 비이재명계였던 송갑석 최고위원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로 인한 당내 계파 갈등이 극심해지자 사퇴를 표명했고, 이 대표가 이를 수용했다. 김민석 전 정책위의장은 원내대표 선거 출마로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민주당은 지역과 여성 인재를 배려한 인선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이 유력하다는 설이 돌았으나, 박 전 구청장이 비이재명계인 박영순 의원의 지역구인 대덕구에서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어 비이재명계에 반발을 일으켰다. 비이재명계는 박 전 구청장을 지도부에 인선하는 작업이 총선을 앞두고 계파 배제를 시작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서은숙 최고위원은 24일 오전 MBC라디오에 출연해 "특히나 총선을 앞두고 전략적 판단이 중요한 시기"라며 "(지명직 최고위원이) 가능하면 여성이면 좋겠다는 의견도 많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같은 경우, 호남이든 충청이든, 민주당으로서 다 중요한 지역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두고 이 대표께서 판단해서 조만간 발표하실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비명계는 친이재명계 일색인 지도부에 비명계 최고위원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급기야 '화음', '음 이탈' 논쟁까지 붙으며 계파 간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전날(23일) KBS라디오에 출연해 "합창단이 있는데, 소프라노 한 파트만 있다고 생각을 해보라"며 "좀 단조롭고 조금 오래 듣고 있기가 좀 그렇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합창단이) 그러니까 원래 파트가 4개 있어서 서로 화음을 넣고 그렇게 하지 않나"라며 "당 지도부는 원내 지도부까지 얼마 전에 다 바뀌어서 그나마 있던 알토나 뭐 이것도 이제 다 없어졌다"고 친이재명계 일색인 지도부 구성을 지적했다. 친이재명계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같은 라디오방송에서 조 의원의 주장에 대해 "그 말이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그렇다고 '삑사리(음 이탈)'를 내는 사람을 등용할 순 없지 않나"라고 반박했다. 이어 "총선이라는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그러면 경기를 잘 뛰는 선수를 기용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그런데 배려 차원에서 벤치에 있는 실력 안 되는 선수를 기용하라는 것에 동의가 되나"라고 부연했다. 정 최고위원은 "그런 선수를 결승전에 기용했다가 지면 그것은 배임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3-10-24 14:49:1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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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소규모 사업장 전용 4만원대 와이파이 출시

LG유플러스가 10인 이상 소규모 사업장을 겨냥해 월 4만7300원에 매장별 맞춤형 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현하는 'U+와이파이오피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U+와이파이오피스는 10인 이상 100인 이하 규모의 사업장을 겨냥해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의 기업 전용 무선인터넷 환경을 조성해주는 서비스다. 대기업 중심의 기업전용인터넷(AP)과 10인 이하 사무실에 적합한 사설 공유기 사이에 있는 중소 규모 사업장을 공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대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기업전용인터넷 서비스는 동시에 다수의 인원이 접속해도 끊기지 않는 우수한 품질을 제공하지만,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별도의 구축 및 설계가 필요해 초기 설치 비용 부담이 큰 것이 단점이다. 이 때문에 중소 규모 사업자들은 통신사업자의 가정용 공유기나 사설 공유기를 활용해 무선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다수의 인원이 동시에 접속할 수 없고 수개의 공유기를 동시에 사용하면 IP 충돌로 연결이 자주 끊긴다는 한계가 있었다. U+와이파이오피스는 기업전용인터넷 서비스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제공한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AP 1대당 25~30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고, 다수의 AP가 연결되더라도 IP 관리 기능을 통해 IP 충돌없이 끊김 없이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U+와이파이오피스는 ▲이용자의 스마트폰 노트북 등과 연결되는 AP ▲각 AP에 IP를 분배하는 AP컨트롤러 ▲천장 등 전원 연결이 어려운 곳에 설치된 AP에 전원을 공급하는 전원공급장치(PoE 스위치)로 구성된다. 매월 부과되는 장비 임대료는 5년 약정 기준으로 AP 1만6500원(대당), AP컨트롤러 2만7500원, PoE스위치 3300원이다. 기업 고객은 공간 넓이에 따라 AP를 추가해 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보안성도 강화했다. 기존 사설 공유기를 이용한 와이파이는 임직원과 고객이 모두 동일한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탓에 보안에 취약했지만, U+와이파이오피스는 망 분리 기능을 통해 임직원과 외부 고객의 무선 네트워크를 나눠 접속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전용 관제센터를 통해 U+와이파이오피스 이용 고객의 네트워크 품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하게 장비를 무상 교체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 체계도 갖췄다고 강조했다. 서비스 출시에 맞춰 임대료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올 연말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 기간 중 U+와이파이오피스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AP컨트롤러를 2만2000원 할인된 월 5500원(5년 약정 기준)에 제공한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은 "그동안 비용 부담 탓에 사설 공유기를 사용했던 중소기업이나 프랜차이즈 등을 위해 무선 네트워크의 설치부터 운영, 유지보수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그먼트에 맞춘 전용 서비스를 출시해 기업 고객들의 경험을 혁신하고, 중소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24 14:19: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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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도 통화녹음 된다"…SKT, AI로 통화요약 서비스 제공

SKT 가입자는 오늘 24일부터 아이폰으로도 통화 녹음을 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SKT)은 이날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의 'A. 전화(에이닷 전화)' 기능을 통해 아이폰에서 통화녹음과 통화요약 등 신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에이닷 전화는 음성통화에 집중됐던 기존 전화 서비스와 달리 AI가 통화 내용 맥락을 분석하고 통화유형과 요약까지 제공함으로써 업무와 일상 등으로 관리의 영역을 확대한 새로운 전화 서비스다. SKT 가입자는 아이폰용 에이닷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하단의 AI 전화 메뉴를 통해 에이닷 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HD보이스 통화가 가능한 가입자라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개인 데이터를 활용하는 AI 관련 기능인 만큼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해야만 통화녹음·통화요약 등 관련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약관 동의 후부터 발생하는 음성통화는 에이닷 전화로 제공되며 에이닷 앱을 통해 발·수신 시 통화녹음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통화녹음은 자동녹음을 이용하거나 녹음이 필요할 때 통화 화면에서 수동으로 켤 수 있다. 발신 시에는 에이닷 앱 내 AI 전화 메뉴에 진입해 키패드로 직접 번호를 입력하거나 에이닷 전화 홈에서 특정 통화 기록이나 연락처를 탭해 발신하는 등 기존 전화 앱과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상대방과 이전에 에이닷 전화로 통화한 이력이 있다면 발신 중 통화 화면에서는 이전 통화 요약이 제공된다. 마찬가지로 전화 수신 시에도 에이닷 전화에 가입했다면 일반 다이얼러가 아닌 에이닷 전화를 통해 전화를 수신하게 된다. 이전에 에이닷 전화로 통화한 이력이 있는 경우 수신 화면에서 상대방과의 지난 통화 요약이 제공된다. 에이닷 전화로 통화를 종료하면 녹음 파일이 생성된다. 녹음 파일은 스피치 투 텍스트 변환을 통해 채팅 형태로 제공된다. 또한 전체 통화 내용에 대해서도 AI를 활용해 ▲통화 전체의 주제에 해당하는 한 줄 요약 ▲통화 문단별 상세 요약 ▲통화별 대표 태그 ▲통화 중 언급된 일정, 전화번호, 계좌번호 등 패턴에 대한 AI 제안 등이 생성된다. 이외에도 통화 녹음 파일에 대해 음성 재생을 지원하며 통화 텍스트·요약 검색도 지원한다. 녹음 파일은 생성 후 1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되며 앱 데이터로 저장되어 있는 녹음 파일들은 앱 삭제, 에이닷 탈퇴, 에이닷 전화 탈퇴(약관 철회). 사용자의 통화 요약 삭제 시 삭제되며 복구 또한 불가능하다. SKT 김용훈 AI서비스사업부장은 "그동안의 전화 서비스는 단순히 음성을 전달하는 데 그쳤다면 'A. 전화'는 통화 내용을 분석해 통화요약·유형 분석 등 새로운 전화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며 "특히 통화녹음과 요약에 대한 니즈가 컸던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24 14:14:5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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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구 회장 모교 사랑 이어가겠다”…㈜삼구, 고려대에 10억원 쾌척

고려대학교는 ㈜삼구가 '고려대 Crimson Research Fund 기금' 10억원을 쾌척했다고 10월 24일 밝혔다. 고 박종구 회장(정치학과 51)은 ㈜삼구 회장이자 제26대, 27대 고려대 교우회장을 역임한 인물로 지난 2000년 고려대에 120억원을 기부해 현재의 교양관으로 신축 준공하는 데에 필요한 비용 전액에 기여한 바 있다. 이에 고려대는 선생의 아호에 따라 신축 교양관을 명칭을 '우당 교양관'으로 명명했다. 이번 기부는 생전 모교를 사랑했던 그의 마음을 기리는 의미로 진행됐다. 이에 고려대는 고 박종구 회장의 사모인 이성자 여사와 그의 사위인 김상문 ㈜삼구 대표(서어서문 83)를 초청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는 김동원 고려대 총장, 어윤대 고려대 전 총장이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이성자 여사는 "고 박종구 회장은 '기업은 신의·성실을 바탕으로 이익을 창출해야 하며, 그 이익은 다시 사회에 환원돼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셨던 분"이라며 "선대 회장의 신념을 이어가겠다는 생각에 후원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상문 ㈜삼구 대표는 "장인어른이신 선대 회장의 뜻을 이어, 나 또한 자랑스러운 고려대 교우로서 모교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싶다"라며 "모교의 발전과 고려대 후배 재학생들의 성장에 아낌없는 응원과 박수를 보내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교우회장으로 지내시며 항상 각별한 모교 사랑을 베풀어 주셨던 고 박종구 회장님과 오늘 자리를 빛내주신 이성자 여사님, 김상문 대표님께 감사를 표한다"라며 "쾌척해 주신 'Crimson Research Fund' 기금은 고려대가 선도적 연구를 통해 위대한 미래 120년으로의 새로운 걸음을 내딛는 데 쓰일 것이다. 회장님과 ㈜삼구의 고귀한 뜻을 구현하여 고려대가 세계 명문으로 도약하는 행보를 보여드리겠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24 14:07: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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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 '앰비슈머' 겨냥...유기농 제품 내세워

소득 수준이나 제품 가격과 관계없이 마음에 드는 제품은 구매하는 '앰비슈머'가 늘어나고 있다. 앰비슈머는 양면성을 뜻하는 앰비벌런트와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의 합성어다. 우먼 웰니스 케어 브랜드 라엘코리아는 '앰비슈머' 소비자들이 특히 건강을 생각한 제품에 대해서 가치소비를 하는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라엘은 민감한 피부를 가진 여성들을 위해 '센서티브 생리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유기농 순면 비율이 81%다. 커버와 날개, 흡수체까지 모두 국제 유기농 인증인 'OCS Blended' 인증을 받은 순면을 사용했다. 생리대의 백시트에도 바이오 필름을 적용했다. 바이오 필름은 재생 가능한 자연 원료 사탕수수 성분을 함유한다. 표백 공정도 '완전 무염소 표백 공법(TCF)'으로 친환경적이다. 아울러 라엘은 패키지도 100% 사탕수수 섬유로 만든 생분해성 용지와 대두유로 만든 친환경 소이잉크로 제작했다. 라엘 관계자는 "센서티브 제품의 가격대는 라엘의 다른 제품에 비해 높게 측정됐다"며 "지난 2017년 생리대 파동 이후 제품을 선택할 때 소재나 성분까지 고려하는 소비자들은 센서티브 제품을 많이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24 14:01:4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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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교 무상 태블릿 '디벗', 초등생은 학교 두고 다닌다…“과용 우려”

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에게 '1인 1스마트기기'를 목표로 보급한 태블릿PC '디벗'을 학교에서만 사용하도록 하는 등 운영방식을 개선한다. 과도한 디지털기기 사용 우려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해 마련한 조치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학습 결손을 해소하고, 디지털 교과서 등 미래 교육에 대비하기 위해 보급하는 '디벗'을 초등학생의 경우 학교에서만 쓸 수 있게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디벗'은 지난해 중학교 1학년(현재 중2)부터 도입됐으며, 올해도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보급 중이다. 내년 2학기에는 고등학생(고1∼2부터 도입), 2025학년도 1학기에는 초등학생(초3∼4부터 도입)에도 순차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그러나 학생이 디벗으로 동영상을 지나치게 보는 등 과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초등학생의 경우 학교에서만 '디벗'을 쓸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보급 예정)는 '디벗'을 학급 교실의 충전함에 두고 다니며 수업에 활용하는 방식과 하교 후 학습을 위해서 가정에도 가지고 다니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운영방식은 학교가 자율적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집단 결정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0월 4주부터 2달에 걸쳐 '디벗'을 보급한 관내 중학교 400여 개 학교에 3420대의 충전·보관함을 보급한다. 또한 학부모의 우려가 큰 유해사이트 접속과 게임 차단을 위해 관리프로그램을 통해 제어할 예정이다. 지난해 '디벗' 수리의 대부분이 LCD 파손인 점을 감안해 올해부터 파손방지 강화유리를 부착하며, 노트북형 '디벗'에도 보호케이스를 확대 적용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교사·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하여 서울교육이 디지털 전환을 통한 개별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스마트 기기 활용 정책을 개선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은 "안전하고 건강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학교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24 14:00: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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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골다공증 시밀러' 임상 3상결과 유효성 확인...골다공증 치료제로 영역 넓혀가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항암제에 이어 골다공증 치료제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23일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 데노수맙)'의 바이오시밀러인 'CT-P41'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프롤리아'는 다국적 제약사 암젠의 골다공증 치료제다. 동일한 주성분으로 암 환자의 뼈 전이 합병증 예방 치료를 위해 '엑스지바'라는 제품명으로도 허가된 약물이다. 오는 2025년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이번에 셀트리온이 발표한 임상 3상은 폴란드, 에스토니아 등 총 4개국에서 골다공증이 있는 폐경기 여성 환자 47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52주까지의 임상 결과다. 셀트리온은 CT-P41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에서 베이스라인 대비 요추 골밀도의 변화량을 1차 평가 변수로 평가다. 그 결과 오리지널 의약품과 CT-P41 투여군 간 차이가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 내에 들어와 동등성을 입증했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2차 평가 변수에서도 오리지널 의약품과 CT-P41 간 유사한 경향성을 보여 약력학적 유사성을 확인했다. 안전성에서도 이상반응 및 투여 이후 발생된 중대한 이상반응 모두 오리지널 의약품군과 CT-P41군 간 비율이 유사했다. 이외 항목에서도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남은 CT-P41의 임상 3상을 마무리하고, 올해 안에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앞서 셀트리온은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해 지난 2021년 임상 1상과 3상을 동시에 돌입한 바 있다. 특히, 해당 임상 결과와 동등성 자료를 바탕으로 별도의 추가 임상 없이 '프롤리아'와 '엑스지바'에 대한 바이오시밀러로 승인 가능하도록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의약품청(EMA)과 협의를 마쳤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그동안 셀트리온이 강점을 보여온 자가면역질환 및 항암제에 이어 골다공증, 알레르기 질환, 안과 질환 등 다양한 적응증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해 오는 2030년까지 12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24 13:54:0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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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클루' 유럽서 격찬 받아...해외진출 가속화

대웅제약의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 임상 데이터가 전 세계 소화기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대웅제약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23 유럽소화기질환 학술대회'에서 '펙수클루 나잇'을 진행해 펙수클루의 강점과 임상 데이터를 소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날 전 세계 소화기 전문가들은 펙수클루 임상 데이터에 관심을 가졌다. 무엇보다 이들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패러다임이 기존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에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중심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위식도역류질환의 세계적 권위자 얀탁 벨기에 루벤의대 교수는 "펙수클루의 임상 데이터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내 최고 신약 수준의 프로파일을 보여준다"며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대상 초치료와 재발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펙수클루는 야간 산 분비로 인한 가슴쓰림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식사 여부와 상관없이 위산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억제한다. 특히 최대 9시간의 반감기를 보여 효과가 지속되는 시간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가운데 가장 길다. 아울러 질의응답에서 해외 의료진은 펙수클루의 해외진출 가능성 및 비교우위 등에도 관심을 보였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강점을 해외에 지속적으로 알리고 오는 2025년까지 품목허가 제출을 30개국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펙수클루의 해외 품목허가 신청 국가는 누적 12개국으로 이 중 필리핀, 에콰도르, 칠레, 멕시코 등 4개국에서 허가승인을 받았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각국의 주요 소화기 전문가들이 펙수클루를 중심으로 한 치료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해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추가 적응증 확보와 제형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24 13:50:3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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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혁신위원, 26일까지 인선할 듯… 인요한 “기초를 잘 만들어야”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이르면 오는 26일 혁신위원 인선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인 위원장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혁신위 인선은 언제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시간을 좀 달라"며 "목요일(26일) 이후에 훨씬 좋은 내용의 인터뷰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위의 구성과 관련해 "지금 제일 큰 고민거리"라며 "우리는 집을 짓는데 기초를 잘 만들어야 한다. 그 기초를 다지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도구다. 전문가들을 모셔서 그분들의 얘기를 취합해서 좋은 방향을 잡아서 나가는 그런 도구"라며 "기초를 우리가 다져야 한다. 당을 위한 기초, 더 크게 봐서 대한민국(을 위한) 기초를 다져야 한다. 다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또 인 위원장은 어떤 인물로 혁신위를 채울 것인지에 대해서는 "다양하고 똑똑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목요일 정도면 인선이 마무리되느냐'는 질의에는 "네 목요일까지"라고 재차 말했다. 아울러 인 위원장은 '통합을 강조했는데 비윤계(비윤석열계)도 포함될까'라는 질문에는 "모두 다 내려놓고 통합해야 한다"고 웃으며 답했다. 한편 그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매일 통화한다는 인터뷰에 대해 "별로 중요한 거 아니다"라며 "사모님하고 길길이 프로그램을 같이 만들어서 친한 사이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존경하는 김대중 때 선배님"이라고 했다. 전날 인요한 위원장 영입 소식이 들려오자 여권 일각에서는 김한길 위원장이 추천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측근인 임재훈 전 바른미래당 의원은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 당무에 일체 관여하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또 임 전 의원은 두 사람이 매일 통화한다는 인터뷰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인 위원장은) 김 위원장과 4~5년 전 방송 출연으로 알게 된 후로 1년에 한두 차례 통화로 안부를 나눈 게 전부인 것으로 안다"고 부인했다.

2023-10-24 13:49:31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