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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써쓰, 블록체인 게임사 제트5 인수…창업자 김강수 대표 영입

넥써쓰가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를 인수하며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한다. 넥써쓰는 블록체인 게임 전문 개발사 제트5를 인수하고, 제트5 창업자인 김강수 대표를 프로듀싱 TF장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넥써쓰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높인다. 김강수 대표는 서울대학교 공대 출신으로, 하이브로에서 모바일 장수 게임 '드래곤빌리지'의 프로듀서와 CSO를 맡은 뒤 2020년 제트5를 창업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과 게임 개발을 결합하는 데 집중해왔으며, 모바일 MMORPG '픽셀 히어로즈 어드벤처'를 개발한 바 있다. 현재는 소셜 플랫폼 X 기반의 '프로젝트 XY월드'를 준비 중이다. 넥써쓰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제트5 팀의 전문성을 활용, 자사 블록체인 생태계인 크로쓰(CROSS)의 게임 라인업을 강화하고 토크노믹스 모델 확립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5일 사전예약에 돌입하는 '로한2 글로벌'의 토크노믹스 설계를 김강수 대표가 직접 주도하며 글로벌 진출 전략을 본격화한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넥써쓰는 블록체인에 진심인 개발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있다"며 "제트5 팀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에서 새로운 토크노믹스를 설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K-게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4 13:55:0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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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 "유네스코와 긴밀한 파트너십 이어갈 것"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UNESCO) 본부에서 열린 '2025 디지털 러닝 위크(2025 Digital Learning Week)'에 참석했다. 이 포럼에는 각 나라의 교육부 장관, 정책 설계 실무자, 유엔 기구 대표, 민간기업 관계자 등 다양한 교육 전문가들이 모였다. 이번 포럼의 특징은 교육현장의 '실천'을 강조하는 내용이 늘었다는 점이다. 디지털 러닝 위크 2일차에 진행된 병행 세션에는 ▲인공지능(AI)과 함께하는 개인 맞춤형 학습: 연구와 실천에서 얻은 통찰 ▲비전에서 실천으로: 교육을 위한 국제 인공지능(AI) 전략 구축 ▲인공지능(AI)시대의 교육: 증거, 정보에 기반한 실천 등 미래 비전 만큼이나 현장 실천이 중요하다는 내용이 상당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이 발표와 토론에 그치지 않고 경기도 내 학교 방문,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전시 체험 등 현장 중심의 실천 사례로 꾸려진 것이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소비 타윌 유네스코 미래학습혁신국장은 "2019~2022년은 유네스코가 미래교육의 비전을 구상하는 시기였다면, 경기도교육청 주최로 열린 국제포럼은 미래교육이 어떻게 교육현장의 신뢰를 받고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 중요한 계기였다"고 말했다. 당시 유네스코는 경기도교육청에 '글로벌 옵져버토리(Global Observatory)'를 제안했고, 약 9개월 만에 그 후속조치가 이뤄졌다. 글로벌 옵져버토리는 포럼 등을 통해 모아진 미래 비전이나 담론을 전 세계 교육현장의 실질적 변화로 이끄는 '스티어링(Steering)' 역할을 하는 글로벌 미래교육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서 소비 타윌 유네스코 미래학습혁신국장은 경기도교육청을 중심으로 한국이 유네스코의 '키 파트너(Key Partner)'가 되어줄 것을 공식 제의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통상적인 국제포럼은 선언문이나 보고서를 발표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협의체 구성까지 이어진 것은 구체적인 실천을 해보자는 서로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우리의 노력이 학생들의 더 좋은 미래로 이어지도록 유네스코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4 13:45:3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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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라이즈센터장 공개 모집…'대학혁신·지역발전 총괄' 컨트롤타워

올해부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가 본격 시행된 가운데, 서울시는 전담기관인 서울라이즈센터를 본격적으로 이끌어 갈 서울라이즈센터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라이즈는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사업 권한을 지자체로 이관해 추진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지난 2월 '서울형 라이즈 기본계획'을 수립해 5년간 총 422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4월에는 전담조직인 서울라이즈센터를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 개소하는 등 운영 기반을 갖췄다. 서울라이즈센터장은 라이즈 사업의 컨트롤타워로서 ▲사업 기획·집행·성과관리 총괄 ▲서울혁신대학지원위원회 및 교육부와의 협업 ▲서울 소재 대학, 산학연,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관리 등을 수행한다. 특히,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교육부에서 이관되는 6개 대학혁신 사업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하며, 이관사업 종료 이후에는 신규 사업을 기획·추진해 서울형 라이즈의 지속 성장을 견인해야 한다. 교육부가 서울 라이즈로 추가 이관하는 사업은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일반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전문대),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 전문대학,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창업교육 혁신선도대학 등 총 6개다. 지원 자격은 ▲해당분야(행정, 교육) 박사학위 또는 자격증 소지자로 7년 이상 연구경력자 ▲석사학위 소지자로 11년 이상 관련분야(행정, 교육) 연구·실무 경력자 ▲관련분야(행정, 교육) 13년 이상 경력자(공무원 퇴직자 가능) 등이며, 임기는 1년이다. 공모 접수는 오는 8일부터 16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서류심사는 18~19일, 면접심사는 23~24일 실시되며, 최종 합격자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접수 방법과 제출 서류 등 세부사항은 서울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올해 초 수립한 서울 라이즈 기본계획에 따라 5개 프로젝트, 12개 단위과제를 본격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대학 경쟁력 강화, 첨단·미래산업 기반 강화, 이공계 인재 육성, 지역과의 상생 등 서울의 수요와 강점에 기반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시는 올해 상반기 서울 라이즈 사업수행 대학 공모를 실시해 총 35개 대학을 선정하고 7월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 중으로, 대학들은 ▲글로벌 대학 경쟁력 강화 ▲서울 전략산업 기반 강화 ▲지역사회 동반 성장 ▲평생·직업 교육 강화 등 각 프로젝트별로 강점과 특색을 가진 사업으로 대학혁신과 지역발전을 주도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서울라이즈센터장 공모를 통해 사업 초기단계인 서울 라이즈를 견인해 성과와 혁신을 주도해 나갈 역량 있는 인재를 모집하니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며 "새로 채용되는 서울라이즈센터장과 함께 서울시와 대학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서울 라이즈 사업이 의도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04 13:45: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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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방통위 분쟁조정안 불수락...위약금 면제 연장 불발

SK텔레콤이 방송통신위원회 통신분쟁조정위원회(통신분조위)의 '위약금 면제 연장'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면서 피해 이용자 보상 문제가 법정 다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통신분조위에서 지난달 결정한 조정안에 대해 기한 내 수락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에 의하면 당사자가 14일 안에 서면으로 수락 의사를 표명하지 않으면 거부한 것으로 간주한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은 '조정 불성립'으로 종결됐다. 앞서 통신분조위는 지난 4월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고와 관련해 ▲연말까지 이동통신 해지 위약금 전액 면제 ▲인터넷·IPTV 등 결합상품 해지 시 발생하는 할인 반환금의 절반 보전 등을 권고한 바 있다. 위원회는 SK텔레콤이 안전한 통신 서비스 제공 의무를 다하지 못했고, 지난 7월 14일까지만 위약금 면제 기한을 설정한 것은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장문의 문자 한 차례 발송만으로는 소비자들이 충분히 인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SK텔레콤은 기업에 미칠 중대한 재무적 충격과 유사 소송 및 집단 분쟁으로 번질 파급 효과를 고려해 통신분조위의 조정 권고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이번 보안 사고로 소비자 보상금 5000억원, 정보보호 투자 7000억원, 유심 교체·영업 중단 보전 비용 2500억원 등 총 1조원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 측은 올 8월 한 달간 이동통신 요금 50% 감면, 연말까지 데이터 50GB 무상 제공, 멤버십 혜택 확대 등 자체 보상안을 시행했으며,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7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을 뿐만 아니라 재발 방지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025-09-04 13:40: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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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뮤지컬, 애니메이션까지 '돌비 시네마'로 보세요

메가박스가 공포에서부터 뮤지컬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로 가을 극장가를 이끌 9월 개봉작 네 편 '컨저링: 마지막 의식',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 '어쩔수가없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을 돌비 시네마로 상영한다. 3일 개봉한 '컨저링'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컨저링: 마지막 의식'은 공포 장르를 대표한다. 1986년 펜실베니아, 자신의 집에 사악한 존재가 들어왔다고 주장하는 스멀 일가를 조사하던 워렌 부부가 지금껏 마주한 적 없는 가장 위험하고 강력한 악령에 맞서는 여정을 그렸다. 돌비 비전이 구현하는 어두운 배경 속 선명한 명암 대비가 돋보인다. 18일에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공연 실황 영화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가 개봉한다. 19세기 유럽, 죽지 않는 군인을 만들고자 한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과 그 실험으로 태어난 괴물의 비극적 운명을 그렸다. 24일엔 이병헌, 손예진 주연의 박찬욱 감독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개봉한다.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같은날 인기 만화 '체인소 맨'의 첫 공식 극장판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도 돌비 시네마에서 개봉한다. 전기톱 악마 '포치타'와 계약해 '체인소 맨'이 된 소년 '덴지'와 정체불명의 소녀 '레제'의 폭발적인 만남을 그린 배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2025-09-04 13:39:21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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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트램 58년 만에 부활…위례선 내년 하반기 개통 목표 예비주행 돌입

58년 만에 서울을 다시 달리게 될 트램(노면전차) 위례선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서울시는 내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9월 초부터 약 한 달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오송시험선 구간에서 위례선(트램) 초도 편성에 대한 '예비주행시험'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위례선 트램은 전국 최초 무가선 노면전차로, 마천역(5호선)에서 출발해 복정역(8호선‧수인분당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연결한다. 총 연장 5.4㎞로 정거장 12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만들고 전동차 10편성을 투입한다. 이번에 진행하는 '예비주행시험'은 위례신도시의 교통난 해소와 대중교통 편의성과 안전 확인을 위한 위례선 트램사업의 핵심 관문으로 시험기간 동안 총 5000㎞ 이상을 주행하게 된다. 시험 중 ▲가속·제동 ▲곡선 주행능력 ▲통신·신호시스템 연동 ▲승차감 ▲소음·진동 등을 종합 점검해 차량 성능과 안전성을 철저하게 검증, 시민들이 안심하고 트램을 이용하도록 한다는 목표다. 특히 노면전차는 도로를 공유해 운행하는 특성상, 위례선 전 구간에 13개 교차로와 35개소의 횡단보도가 설치되므로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정교한 시스템 점검이 필수적이다. 시는 예비주행시험 기간 동안 다양한 사전 시험 운행을 실시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위례선 트램 차량은 노약자,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초저상 구조로 제작했다. 국내 최초 무가선 트램(노면전차) 특성상 전기선이 없는 대신 지붕에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에너지원으로 삼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것이 특징이다. 또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를 융합한 '전방 충돌경보 장치'를 적용해 장애물 감지 시 기관사에게 조기경보를 울리고 반응이 없을 경우 긴급 제동장치가 작동해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서울시는 예비주행시험을 마친 뒤, 올해 하반기부터 위례선 본선 구간 종합시험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철도 운영기관과의 인수·인계를 거쳐 2026년 하반기 위례선 트램을 개통하는 것이 목표다. 트램은 서울에 1899년 최초로 도입돼 1968년까지 약 70년간 운행됐다. 위례선이 개통하면 58년 만에 서울에서 트램이 부활하게 된다. 김용학 서울시 도시철도국장은 "예비주행시험은 위례선트램 개통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트램운영을 통해 이동약자를 비롯한 시민들의 교통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모든 시험과 검증을 철저히 실시하고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04 12:48: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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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유치원’‘레벨테스트’…교육부 유아 영어 학원 전수조사 260곳 적발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전국 유아 대상 영어학원 728개를 전수조사한 결과, 260개 학원에서 384건의 법령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유아 영어학원 사전 등급시험(레벨테스트)를 시행하는 학원은 23곳으로 파악됐다.이번 전수조사는 유아 대상 영어학원의 사전 등급시험 시행 등 사교육 조장 행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됐다. 위반 학원에는 교습정지 14건, 과태료 70건(총 4000만원), 벌점·시정명령 248건, 행정지도 101건 등 총 433건의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조사에서는 특히 유치원 명칭을 부당 사용하거나 유아 선발 목적으로 사전 등급시험을 실시한 학원을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15개 학원이 '유치원' 명칭을 불법 사용했고, 총 23개 학원이 레벨테스트를 시행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3곳은 선발 시험, 20곳은 반 편성 목적이었다. 교육부는 해당 학원들에 대해 상담·추첨 방식으로 전환하도록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이밖에 ▲거짓, 과대 광고(62건) ▲교습비 게시위반(61건) ▲교습비 초과징수(53건) ▲광고 시 명칭 등 미게시(46건) ▲시설위반(25건) 등이 적발됐다. 교육부는 향후에도 사전 등급시험을 유지하거나 '영어유치원' 광고를 지속하는 학원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 관계 기관과 합동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학부모 불안심리를 자극하는 허위·과장 광고, 교습비 초과 징수 여부도 함께 조사한다. 아울러, '7세 고시' 등 부작용 해소를 위해 관련 입법도 추진한다. 현재 국회에 발의된 학원법·공교육정상화법 개정안 국회 법안 논의 과정에 참여하고,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효율적인 지도·규제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유아 영어학원의 불법 운영에 대한 지도·감독을 지속해 사교육 부작용을 막고, 제도 개선을 통해 건전한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04 12:34: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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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대 "필수·지역 의료 관련 법안 정기국회 처리"

당·정·대(여당·정부·대통령실)가 4일 협의회를 갖고 필수 영역과 지역에 의료 인력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골자인 필수·지역 의료 관련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공언했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이수진 복지위 여당 간사,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등 당·정·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주요 입법 및 정책 과제 추진 방안을 안건으로 협의회를 가졌다. 박주민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의료개혁, 즉 지역과 필수 영역에 의료 인력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을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지난 정부의 과오를 반복해선 안 된다. 국민과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진짜 개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합 돌봄 역시 중요한 과제다. 내년에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어서 당·정·대가 더욱 긴밀히 소통하면서 아주 치밀하고 구체적으로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은경 장관은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이후에 전공의 규모가 1만명 수준으로 회복했지만, 의료 체계 안정화까진 시간이 걸린다"며 "또한, 진정한 의료개혁을 위해선 필수·지역·공공 의료 강화를 추진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고령화에 따른 간병 수요 급증에 대응해 간병 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하고, 의료 개혁을 위한 공론화 과정에서 국회와 정부 간 협력 체계도 구축해야 한다"며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전국 시행을 위해선 당·정·대 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자체와 협조 체계를 강화하는 것도 필요하다. 아동수당의 조속한 확대를 위해선 입법, 재정, 행정적 준비가 모두 신속하고 정확성 있게 이뤄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문진영 수석은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해선 특히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국가의 책임 하에 확실히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필수 의료와 지역 의료 격차 해소, 국민의 간병 부담 완화, 노인과 장애인을 통합적으로 돌볼 수 있는 체계 구축과 같은 보건복지 영역에서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수진 간사는 협의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필수·지역 의료 강화를 두고 입법 속도를 내야 한다는 복지위 소속 의원들의 주문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간사는 "과거부터 필수·지역 의료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니, 입법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정부가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는 주문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간사는 필수·지역 의료 관련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 내에 처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날 협의회에선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의료대란 방지책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국민중심 의료 혁신위원회 추진 ▲통합돌봄 정책에서 정부 역할 주문 등이 주요 안건으로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2025-09-04 11:11:3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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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국경제 성장세 회복…소비쿠폰 효과도 나타나"

더불어민주당이 우리 경제의 성장세가 회복하고 있다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소비 회복을 더욱 더 앞당길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경제가 성장세를 회복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0.7%를 기록했다"며 "4분기 연속 이어온 0.1% 이하 저성장에서 탈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간소비가 뚜렷하게 늘었고, 반도체, 석유화학 수출도 4%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 시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며 "오는 22일부터 발급되는 2차 소비쿠폰은 내수와 소비 회복을 더욱 앞당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연이은 정상 외교와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도 대외 경제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은 지금 회복과 정상화의 길을 힘차게 걷고 있다. 정부, 국민, 기업이 함께 뛴 결과다. 민주당은 민생회복과 경제 성장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좋아졌고 반등했다. 올해 2분기 0.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윤석열 정권에서 4분기 연속으로 이어진 저성장, 그리고 마이너스 성장에서 드디어 대한민국이 벗어났다"며 "수출 호조에 더해 탄핵으로 인한 정치 불안의 해소, 정권 교체와 새 정부 탄생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 심리가 살아난 결과"라고 강조했다.

2025-09-04 10:03:2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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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특검 연장·특별재판부 설치 두고 "불안한 것은 민주당과 특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여당에서 삼특검(내란·김건희·해병대원) 연장과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를 추진하는 것을 두고 "지금 가장 불안한 것은 더불어민주당과 특검인 것만은 분명하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연이틀 국민의힘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을 압수수색 하려한 조은석 특검팀을 두고 "어제까지 결국 영장 집행을 하지 못했다. 영장의 압수수색 대상을 보면 모래사장에서 참깨 하나를 찾겠다고 난리치는 꼴"이라며 "오늘 법사위에서 특검 기간을 연장하고 내란특별재판부도 설치하고 재판까지 검열하겠다는 무도한 법들이 통과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사실상 이 수사는 작년 겨울부터 시작됐었다. 그리고 무죄 판결이 날 것이 뻔하기 때문에 특별재판부를 설치해서 인민재판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지적했다. 장 대표는 특검은 특견(犬)이라고 표현하며 "특견의 늘 주인을 물어뜯을 준비를 하고 있다. 권력의 추가 1도만 기울어도 특검의 칼은 곧바로 주인의 심장을 향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오늘 전국에 있는 당원들과 함께 야당을 말살하고 정치질만 하는 특검을 규탄하기 위해서 국회에 모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본관 앞 중앙계단에서 '야당말살 정치탄압 특검수사 규탄대회'를 열 예정이다.

2025-09-04 09:39:16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