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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금융위 조직개편' 논의…"25일 처리 노력할 것"

당정이 1일 금융위 조직개편 논의를 본격화하고 오는 25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노린다. 강준현 정무위 여당 간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부·대통령실 관계자와 비공개 당정협의회를 가진 후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조직개편안이 나왔다"며 "금융위가 정무위원회 소관이라서 관련해 정부와 대통령실 측에서 정무위원 의견을 듣고자 온 자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기획위에서 수차례 논의해서 나온 안에 대해선 어느 정도 공감이 됐다"며 "다만, 내부적으로 하나하나 보면 보완사항이 있다. 말씀은 못 드리지만, 그걸 논의하느라 시간이 좀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강 간사는 기획재정부의 예산 기능을 기획예산처로, 금융위원회의 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는 내용과 금융위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을 재배치, 금융감독원에서 소비자보호처(소보처) 분리 문제를 들여다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정부조직 개편, 금융위 설치법, 은행법 등 고쳐야 할 법안이 많아서 숙제가 많다"며 "국회에서 이 안이 통과되려면 여야 합의와 공론화 절차가 필요할 것이다. 앞으로 논의하는 내용과 절차가 많이 있어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강 간사는 오는 25일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처리한다는 민주당의 방침에 "그 계획에 맞춰보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2025-09-01 15:19:2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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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검색할만한 것"도 찾아준다…네이버, AI기반 ‘최근검색어’ 전면 개편

네이버가 모바일 검색 서비스의 핵심 기능인 '최근검색어' 영역을 AI 기반으로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단순히 사용자가 입력했던 검색 기록을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이 관심사와 검색 맥락을 분석해 맞춤형 키워드를 제안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네이버는 1일 "검색의 패러다임을 개인화·맞춤화로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이번 업데이트가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본 노출 5개…'펼치기' 시 30개 확인 그동안 네이버 모바일 검색창 하단에는 사용자가 직접 검색했던 키워드가 최대 30개까지 순차적으로 노출됐다. 그러나 이번 개편 이후에는 기본적으로 5개만 노출되며, 사용자가 원할 경우 '펼치기' 버튼을 눌러 기존처럼 최대 30개까지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모바일 화면 크기와 이용자 행동 패턴을 고려해 최근검색어 노출 개수를 줄이고, 그만큼 AI 추천 영역을 강화했다. ◆AI 추천 검색어 제공 이번 개편의 핵심은 AI 기반 추천 검색어다. 네이버는 자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해 사용자의 최근 검색 맥락과 관심사, 실시간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키워드를 함께 노출한다. 단순히 '내가 검색한 것'에서 그치지 않고, '내가 검색할 만한 것'을 보여줌으로써 검색 접근성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포털 검색이 단순 기록 보관에서 개인화 추천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네이버는 이번 개편과 함께 '숏텐츠 NOW(나우)' 영역을 신설했다. 이는 모바일에서 급성장하는 숏폼 콘텐츠 소비 행태를 반영한 기능으로, 현재 인기 있는 숏폼 영상 키워드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사용자는 최근검색어와 더불어 숏폼 트렌드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네이버 입장에서는 검색과 콘텐츠 소비를 동시에 끌어내는 효과를 노린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튜브 쇼츠와 틱톡이 장악한 숏폼 시장에서 네이버가 자사 검색 서비스와 결합해 차별화된 접근을 시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맞춤형 AI 블록' 테스트 진행 네이버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문서 요약 및 추천 서비스인 '맞춤형 AI 블록' 기능도 일부 사용자 대상으로 A/B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관련 문서를 인공지능이 요약·추천해주는 기능으로, 현재는 엔터테인먼트·스포츠·게임 분야에 우선 적용 중이다. 회사 측은 "AI 블록 기능은 단계적으로 범위를 확대해 궁극적으로는 모든 검색 주제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이번 개편은 최근 글로벌 IT업계의 핵심 키워드인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 전략의 일환이다. 검색·뉴스·쇼핑 등 모든 영역에서 사용자의 취향과 맥락에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문가들은 "단순 검색어 기록을 넘어 AI 추천을 결합하면서 네이버가 구글과 차별화할 수 있는 '국내 특화 맞춤형 검색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용자 반응은 긍정적이다. 실제로 네이버 모바일 검색을 이용하는 2030 세대는 "불필요하게 길게 늘어섰던 검색 기록 대신 필요한 것만 보이니 깔끔하다", "AI 추천 검색어에서 오히려 새로운 관심사를 발견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네이버는 이번 개편으로 검색 효율성과 사용자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일각에서는 이번 개편이 향후 네이버의 광고·커머스 전략과도 밀접하게 연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추천 검색어와 숏폼 콘텐츠 노출이 강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쇼핑 검색이나 브랜드 키워드 광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검색어 추천이 곧 구매 유도 단계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개편은 네이버 광고 비즈니스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최근검색어 영역 개편은 단순한 UI 개선이 아니라 AI 기반 검색 혁신을 향한 단계적 진화"라며 "개인화된 탐색 경험을 구현해 이용자에게 더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검색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맞춤형 AI 블록과 숏텐츠 NOW 같은 기능을 지속 확대해 검색 서비스가 단순 기록이 아닌 새로운 정보 발견의 창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검색 서비스 전반에 AI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뉴스·쇼핑·지식인 등 개별 서비스별로 축적된 데이터를 결합해, 이용자 맞춤형 검색 경험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회사 측은 "생성형 AI를 비롯한 최신 기술을 적극 활용해 네이버만의 차별화된 검색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01 14:32:5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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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산업지원 특별법' 공청회 "사업재편 공동행위에 공정거래법 적용 예외해야"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해온 석유화학 산업이 중국발(發) 공급 과잉과 경기 침체로 인한 글로벌 수요 부진으로 위기에 내몰리는 가운데, 국회에서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주철현 더불어민주당·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등 국내 대표 석유화학단지가 위치한 여수를 포함한 전남동부권과 울산, 충남 서산 지역 여야 국회의원 11명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석유화학 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주철현 의원은 지난달 11일 석유화학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정부가 해당 산업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하고, 전기요금 감면 및 보조, 핵심전략기술의 연구개발(R&D) 촉진, 인력 양성 대책 수립, 근로자 보호조치 등을 담은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토론에 나선 홍대식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특별법안에 담긴 석유화학기업의 사업재편에 따른 공정거래법상 부당 공동행위 금지규정 예외 조항을 두고 "석유화학 산업에서 불황 극복을 위한 공동행위에 대한 공정거래법 적용을 제외하기 위해서는 '기업활력법' 개정 등 입법적인 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수련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도 "공정거래법상 공동행위 인가제도의 경우 인가 사례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실효적인 제도가 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입법적 지원을 호소하는 기업들의 목소리도 나왔다. 곽기섭 롯데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사업재편 신청 과정에 '변경 공시' 를 추가하고 심의위원회의 심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용수 SK 지오센트릭 경영기획실장은 "사업재편 과정에서 고용 불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재직자·이직자 대상 재교육 등 맞춤형 인력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준헌 공정거래위원회 시장감시정책과장은 "공정위도 석유화학업계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고, 주철현 의원이 발의한 특별법안의 제정 취지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업구조 개편을 위한 석유화학 기업 간의 M&A(인수·합병)는 최대한 빠른 심사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철 산업통상자원부 화학산업팀장도 "전기요금 감면 등 업계의 원가절감 지원 요구를 검토하고 있으며, 고부가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R&D 예산을 대폭 증액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주철현 의원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민간의 혁신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할 때, 우리는 이번 위기를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을 선도하는 기회로 전환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최전선에 있는 산자부와 공정위가 더욱 헌신적으로 힘써 주기를 요청하며, 국회도 특별법 제정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도 공청회에서 "정부의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으로 인해 세제나 금융지원 등은 받을 수 있게 됐으나, 전기세와 수도세 지원이 추가로 필요하다"며 "최근 전기세가 와트(W)당 180원, 수도세도 톤(t)당 1500원에 달해 석유화학기업들이 감당하기 어려우므로, 석유화학산업이 회복될 때까지 정부의 지원이 시급한 상황" 이라고 말했다 . 이어 "석유화학산업은 철강, 자동차를 비롯해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주체였다. 앞으로도 석화산업을 더욱 고도화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석화산업이 전세계를 리드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분들 모두 많이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 저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4:29:2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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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6년 역대 최대 예산 확정…AI·차세대 기술에 방점

정부가 2026년 과학기술·ICT 분야에 사상 최대 규모인 23조7000억원을 투입한다. 인공지능(AI)과 차세대 전략기술을 앞세워 저성장을 돌파하고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정면 대응하겠다는 승부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도 정부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에 반영된 총 23조7000억원의 예산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25년 추경예산(21조원) 대비 12.9% 증가한 역대 최대 수준이다. 특히 연구개발(R&D) 예산은 11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6% 늘어나, 정부 총 R&D 예산의 약 33.4%를 차지한다. 정부 총 AI 예산(10.1조원) 중 과기정통부 몫은 5.1조원으로, AI 대전환(4.5조원)과 AI 기반 과학기술 혁신(0.6조원)에 집중된다. 이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기조인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구현하면서, 저성장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라는 복합위기를 돌파하고 혁신경제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과기정통부는 2026년 4대 중점 투자 분야를 ▲범국가적 인공지능(AI) 대전환 ▲NEXT 전략기술 육성 ▲튼튼한 R&D 생태계 조성 ▲균형성장 강화로 설정했다. ◆AI G3 도약 위한 'AI 대전환(AX)' 2026년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은 단연 AI다. 과기정통부는 2025년 3.44조원에서 2026년 4.46조원으로 29.7% 확대 편성하며, 국가적 차원의 AI 대전환(AX)을 본격 추진한다. 우선 국가 AI 인프라 확충이 핵심이다. 첨단 GPU 1.5만장을 추가 확보해 누적 3.7만장 규모를 달성하고,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AI 네트워크 기술 개발, 데이터 스페이스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AI-RAN(인공지능 기반 무선접속망) 글로벌 선도 프로젝트, 하이퍼-AI 네트워크 기반 조성 같은 신규 사업도 시작된다. 또한 AI 반도체, 국산 NPU, 피지컬 AI 등 차세대 핵심 기술 개발과 초일류 AI 인재 양성에도 투자가 집중된다. AI 반도체 실증지원, K-클라우드 기술개발, 피지컬 AI 선도기술 개발 등이 포함되며, 'AI 중심대학'과 '스타펠로우십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아울러 국민과 기업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AI 기본사회' 구현을 목표로 ▲글로벌 수준의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지역별 AX 혁신거점(광주·대구·전북·경남) 조성 ▲AI 기반 보안체계 강화 ▲정부 내 지능형 특화업무혁신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한다. ◆NEXT 전략기술 투자 확대 AI와 더불어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전략기술에도 막대한 투자가 이뤄진다. 과기정통부는 2025년 4.64조원에서 2026년 5.93조원으로 27.8% 증액, 미래 신산업 육성을 가속화한다. 주요 신규 사업에는 ▲차세대 광기반 연산 반도체 핵심기술개발 ▲차세대 융복합 프리폼 디스플레이 개발 ▲혁신형 이차전지 원천기술 개발 등이 포함된다. 첨단 바이오 분야도 3611억원에서 4343억원으로 늘어나고, 양자컴퓨팅 예산은 98억원에서 500억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특히 다양한 원천기술에 AI를 접목해 연구 효율성을 높이고 한계를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AI 바이오 혁신거점', 'AI+S&T 혁신기술개발' 사업이 그 사례다. 아울러 정부출연연구기관 지원도 개편된다. 파편화된 소규모 과제를 대형·중장기 임무형으로 전환하고, 최우수 연구자(상위 1%)에게 성과상여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신설한다. ◆연구자 중심 R&D 생태계 복원 2026년 R&D 생태계 조성 예산은 4.51조원으로 전년 대비 18.4% 늘어난다. 과기정통부는 다양성과 수월성이 공존하는 기초연구 생태계 복원을 목표로, 기초연구 과제를 1.2만 개에서 1.5만개로 확대한다. 대학 연구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국가연구소(NRL 2.0)도 1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확대되며, 개인기초연구는 1조9000억원에서 2조6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한다. 또 청년 과학기술인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장학금(573억원→698억원), 연구생활장려금(600억원→830억원), 혁신인재양성(599억원→769억원) 등이 증액된다. 해외 인재 유치도 강화돼 '세종과학펠로우십 복귀트랙'(260억원)이 신설되고, 해외 우수 과학자 유치 예산도 537억원으로 늘어난다. 국제협력 차원에서는 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 허브 구축, 유럽연합 다자연구프로그램 참여도 확대된다. ◆지역·계층 아우르는 균형성장 마지막 축은 균형성장이다. 지역과 계층을 가리지 않고 과학기술 성과를 고르게 나누겠다는 목표 아래 예산을 0.58조원에서 0.74조원으로 27.6% 증액했다. 지역 자율 R&D는 174억원에서 890억원으로 다섯 배 넘게 늘리고, 연구개발특구 육성 예산도 1161억원에서 1608억원으로 확대된다. 국민 안전과 직결된 사회문제 해결형 R&D도 강화된다. 재난안전혁신기술, 불법 마약류 대응 현장기술, 첨단기술 활용 사회문제 해결 실증지원 등이 새로 포함됐다. 또 국민의 과학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디지털 배움터를 32개소에서 69개소로 늘린다.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도 강화해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개선한다. ◆"역대 최대 예산, 체감 성과로 보여줄 것" 이번 예산안은 8월 2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9월 2일 국회에 제출된다. 정기국회에서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예비심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심사,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2026년 예산안은 AI와 과학기술을 혁신성장의 양대 축으로 삼아 저성장을 극복하고 혁신경제로 도약하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를 담았다"며 "역대 최대 규모라는 숫자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성과를 조속히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01 14:24:4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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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워터밤 싱가포르 2025' 무대 성료... 단독 콘서트로 열기 이어간다

그룹 비투비(BTOB) 이민혁(HUTA)이 싱가포르를 열광으로 물들였다. 이민혁은 지난달 30일 싱가포르 센토사 실로소 비치(Siloso Beach)에서 열린 '워터밤 싱가포르 2025(WATERBOMB SINGAPORE 2025)' 무대에 올라 역대급 섹시 포텐을 터트리며 '워터밤 남신' 위엄을 증명했다.워터밤은 물놀이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름 음악 페스티벌로, 이민혁은 앞서 워터밤 서울, 속초 공연에도 출연해 화끈한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공연에서 이민혁은 지난 7월 발매한 EP 앨범 '훅(HOOK)' 타이틀곡 '보하라(Bora)' 무대를 선보여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자아냈다. 절제된 강약 조절이 돋보이는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공연 분위기를 달궜다. 이 외에도 '브이(V)', '젖어(Wet)', '붐(BOOM)' 등 큰 사랑을 받은 솔로곡은 물론 비투비의 '하이어(Higher)', 서은광과 결성한 구공탄(90TAN)의 '탕탕탕(TANG TANG TANG)'까지 수많은 명곡을 다채롭게 선보였고, 물줄기를 맞으면서도 흔들림 없는 완벽한 라이브와 매혹적인 퍼포먼스로 '공연 대가'임을 재차 확인시켰다. 이민혁은 공연 도중 상의를 탈의, 완벽한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 관객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선명한 초콜릿 복근이 돋보이는 '핫 보디'로 섹시하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폭발시켰다. 이민혁은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훅 - 후 : 킹(HOOK - WHO : KING)'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2025-09-01 14:23:1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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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 대상학생 위한 온라인 지원 플랫폼 개통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이달 1일부터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행동 문제 예방 및 지원을 위해 '경기 비에이블(Be-Able)' 통합형 온라인 플랫폼을 정식 개통한다. '경기 비에이블(Be-Able)'은 '행동(Behavior)'과 '가능성(Able)'을 조합해 만든 경기도교육청의 장애학생 행동 지원 플랫폼이다. 학생 스스로 문제행동을 긍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철학을 담았다. 온라인 플랫폼 주소는 경기도교육청 교수·학습 통합포털인 '경기교육모아'에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학생 행동 데이터 관리 ▲중재 계획 수립 ▲효과성 분석 등의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제공이 가능하도록 구축했다. 주요 메뉴는 ▲보편적 지원 ▲표적집단 지원 ▲개별학생 지원 ▲행동데이터 관리 ▲증거기반실제 ▲소통과 지원 등으로 구성했다. 항목별로 보편적 지원, 표적집단 지원, 개별학생 지원에서는 관련 핵심 요소, 실행 방법을 안내한다. 활용 예시와 서식 자료 등도 내려받을 수 있다. 행동 데이터 관리에서는 학생의 행동을 입력해 문제행동 발생 정보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행동중재 계획을 추천받아 등록한 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꾸몄다. 증거기반실제 항목에서는 연구와 데이터로 효과가 검증된 특수교육 분야의 중재 방법 정보를 제공해 학생의 행동 유형에 적합한 중재 방법을 추천받을 수 있다. 소통과 지원 메뉴에서는 전문 교육 동영상 자료를 탑재해 온라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도교육청은 플랫폼 개통 이후 홍보자료 제작 및 안내, 활용 연수를 하반기에 진행해 현장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2026년에는 행동지원 특화형 특수교육원 개원에 발맞춰 전담 인력을 확보하고, 온라인상담 및 행동 데이터 관리시스템 등 주요 기능을 점차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2025-09-01 14:22:1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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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장관 후보자 2일 인사청문회, “정책 연속성 vs 도덕성 논란”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2일 오전 10시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다. 이번 청문회는 증인과 참고인 없이 자료 검증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정책의 연속성과 후보자의 도덕성을 둘러싼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최 후보자는 지난달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각종 의혹으로 연일 검증대에 올랐다. 그는 과거 SNS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안희정 전 충남지사, 윤미향 전 의원 등을 옹호하거나 천안함 음모론을 공유하는 등 정치적 편향 시각이 담긴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탕탕절', '병신년' 등 표현은 막말 논란으로까지 확산됐다. 또한 2006년 발표된 최 후보자의 석사 학위 논문에는 적절한 인용 없이 기사 내용을 그대로 활용한 부분이 발견돼 연구윤리 위반 논란이 제기됐다. 교육정책 수장을 지향하는 인물에게는 치명적 쟁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003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도 도덕성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3선 교육감 경력에도 불구하고 고등교육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비전 제시 능력에 대한 불안도 제기된다. 정치권에서는 후보자를 두고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세종시교육감으로서 교육복지 확대와 책임교육 강화 등 정책 성과를 높게 평가하며 정책 연속성과 현장 경험을 장점으로 꼽았다. 반면 국민의힘은 논문 표절과 SNS 발언, 음주운전 등 도덕적 결함을 문제 삼아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긍정적인 목소리도 있다. 세종시교원단체총연합회와 세종시교육청노동조합은 논평을 통해 "(최 후보자는)2014년 7월 민선 2대 교육감으로 취임해 3선동안 세종교육을 이끌며 작지만 강한 세종교육청을 만들어 왔고, 모든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복지와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라며 "11년간 세종교육을 위해 노력한 최 교육감의 새로운 시작을 다시 한번 응원한다"라며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2025-09-01 14:21: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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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사전 예약 개시

위메이드가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해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위메이드는 1일 모바일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르4'와 '나이트 크로우'로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위메이드는 세 번째 흥행에 도전한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9000년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 이전 이야기를 담았다. 언리얼엔진5로 구현한 사실적 그래픽과 타격감 있는 전투 연출, 대규모 필드 전투 시스템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지난 2월 국내 출시 이후 양대 마켓 인기 1위,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게임성을 입증했다. 글로벌 버전은 'PLAY YMIR, EARN WEMIX'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핵심 재화 'gWEMIX'를 중심으로 한 독자적 경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gWEMIX는 위믹스 코인과 1대1 교환이 가능하며, 서버대전 승리 클랜에 세금 배분 기능을 도입해 경쟁성과 보상을 강화했다. 위믹스 재단은 약 102억원(750만달러) 규모의 WEMIX를 시장에서 매입해 준비금으로 확보한다. 사전 예약은 공식 사이트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gWEMIX 3개와 '희귀 동반자: 바르다기' 등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누적 예약자 수에 따라 추가 아이템이 제공된다. 동시에 '발할라 트라이얼즈' 프로그램을 통해 단계별 미션 완료 시 포인트를 적립해 상위 이용자에게 이미르 토큰을 에어드랍한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은 앞선 성공작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위메이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토크노믹스와 차별화된 게임성을 결합해 장기 흥행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3:52:1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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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14일 서울 광화문서 '2025 게임문화축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주관하는 '2025 게임문화축제'가 이달 5~14일 서울 광화문 하이커 그라운드 전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게임을 매개로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다. '게임과 문화가 만나는 강력한 플랫폼'을 주제로, 국내외 대표 게임 전시·체험, 미션 게임, 이스포츠 대회, 게임 음악·미술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몰입형 공간 연출과 인디게임 전시 행사에는 ▲네오위즈·하이디어 '고양이와 스프'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오버워치2'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크래프톤 '인조이' 등 국내외 대표 게임사가 참여해 최신작과 인기작을 소개한다. 관람객은 2~3층에 마련된 몰입형 체험존에서 직접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2025년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인디 부문 수상작인 ▲래토피아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안아줘요 동물맨션도 만나볼 수 있다. ◆음악·미술과 연결…게임 콘텐츠 문화적 가치 확장 '아트 그라운드'에서는 주요 게임사의 원화 전시가 진행된다. 넥슨·스마일게이트·시프트업·엔씨소프트·크래프톤이 참여해 총 12개 게임의 예술적 시도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게임 삽입곡을 감상할 수 있는 '음악 감상존', 게임 캐릭터 입체 모델링을 활용해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남기는 'AR 홀로그램 포토존', '코스프레 체험존'을 포함해 게임을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확장한 체험 공간이 운영된다. 이달 6일 오후 5시 하이커 그라운드 1층 야외무대에서는 게임 삽입곡을 테마로 한 공연이 개최된다. 시민과 관광객은 음악을 감상하며 청계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GCF 이스포츠 리그' 생중계 'GCF 이스포츠 리그' 본선은 오는 13~14일 광화문 CKL스테이지에서 열린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지역 이스포츠 균형 발전 및 저변 확대를 목표로 올해 새롭게 출범한 지역 기반의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 종목인 '이터널 리턴'으로 진행된다. 본선 경기는 콘진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2025 게임문화축제'는 전면 무료로 운영되며,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09-01 13:41:32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