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출시 5일만 가입자 1억명 '스레드'...'쓰앵님'들 나랑 팔로우 하실?

'출시 5일 만 가입자 1억 명 돌파' 메타가 새롭게 출시한 텍스트 기반 SNS '스레드'의 얘기다. 이는 돌풍을 예고했던 챗GPT, 바드 등을 훨씬 앞선 수치다. 일각에선 스레드를 통해 '뉴 SNS' 시대가 도래 할 것이라는 전망 혹은 반짝 흥행에 그칠 것이라는 엇갈린 입장이 나온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에서 새롭게 선보인 '스레드'는 5일만에 가입자 1억 명을 돌파했다. 국내서도 기준 앱 설치자수가 100만 명이 넘었고 그들은 플랫폼 안에서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다. 정치권 뿐만 아니라 기업도 스레드를 마케팅이나 소통용으로 활용하기 시작한다. 챗 GPT가 가입자 1억 명 확보까지는 2달, 틱톡은 10개월, 인스타그램은 2년 걸렸다. 이에 비교하면 스레드의 시작은 해당 시장에서 돋보일 만한 성과다. 스레드는 500자 이내의 단문을 중심으로 소통하는 텍스트 기반 플랫폼이다. 현재 트위터가 영어 280자, 한국어 140자 제한이 있는 것에 반해 비교적 긴 길이다. 또 동영상 업로드 길이도 최대 5분으로, 트위터의 2분 20초보다 2배 이상 길다. 아울러 스레드는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어야 가입할 수 있으며, 기존 계정과 연동이 가능해 가입 시작부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 이것도 선택사항이긴 하다. ◆가입·설정까지 '1분' 채 안걸려 기자가 직접 스레드를 다운 받아 사용해봤다. 우선 인스타그램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입하는데는 채 1분이걸리지 않았다. 인스타그램과 연동만 하면 끝이다. 프로필 설정 화면에서 인스타그램에서 가져오기를 선택하자 자동으로 인스타그램과 연동이됐다. 프로필이 자동으로 완성 된 것.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로필 그대로가 스레드에 '복붙' 됐다. 앱 다운로드부터 가입, 프로필설정, 게시물 올리는데까지 걸린 시간은 약 1분 내외. 간단했다. 출시 5일만에 가입자 1억명이라는 수치는 앞서 간단한 연동기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탈퇴시에도 양 플랫폼이 같이 삭제되어야 한다는 점이 아쉽다. 실제 메타 측에 따르면 스레드에는 최대 10장의 사진과 함께 500자 이내 텍스트 등을 올릴 수 있고 이용자가 남긴 글 밑에 답글을 달거나 리포스트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또 인스타그램과 달리 링크를 누르면 바로 연결이 가능하다. 사진 없이 텍스트로만 이뤄진 게시물을 올릴 수 있으며, 영상은 최대 5분까지 게시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주요 기능인 다이렉트 메시지(DM), 해시태그(#), 키워드 검색 등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스토리 기능과 라이브 방송 기능도 없다. 메타는 향후 스레드에 '페디버스(Fediverse)'를 적용할 계획이다. 페디버스는 '연방(federal)'과 '우주(universe)'의 합성어로, 타 SNS를 이용하는 이들과 서로 팔로우하고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네트워크를 뜻한다. 회사 관계자는 "앱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자신만의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현재 메타는 이미 20억 명에 가까운 이용자들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는 기존 인스타그램에서 스레드로 이용자들을 절반 정도만 확보해도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처럼 스레드가 대 인기를 끌면서 '스레드 용어'가 빠르게 MZ 세대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스팔(스레드 맞팔/스레드 친구 추가)', '스님(스레드 친구)', '스팔로미(스레드 친구 추가하실래요?)' 등이다. 이같은 분위기 속 정치권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들도 마케팅과 소통에 스레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정치, 게임사도 '스레드' 활용 실제 국회의원들은 페이스북과 스레드를 소통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당협위원장이 스레드에 가장 적극 적이다. 김 위원장은 "나는 국민의힘 소속이라 쓰앵님(스레드에서 잘 노는 사람)들을 쉴새 없이 웃겨야 겨우 선방"이라고 SNS에 게시했다. 또 "쓰님 중에 혹시 도봉구 사는 사람 있음? 오늘 비 많이 오니까 집에 빨리가고..."등 스레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대표는 "여기는 페북이랑 인스타랑 다르게 반말로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이야기 할 거다"라며 "팔로우 하자"라고 말했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본인의 반려묘의 사진을 게시했다. 국내 3N 중 넷마블이 스레드에 적극적이다. 넷마블은지난 14일 '스레드'에 공식 채널을 오픈했다.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개설된 '스레드' 공식 채널은 플랫폼의 특성에 맞춰 게임 이용자, 대학생, 직장인이 공감할 수 있는 가볍고 다양한 소재의 콘텐츠를 게시하고 있으며, 개설 1주일 만에 팔로워 약 1천명을 확보하며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임현섭 넷마블 뉴미디어 팀장은 "넷마블은 신규 플랫폼에 적극적으로 도전해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스레드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넷마블 게임과 넷마블에 대한 소식을 소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스레드의 성공 여부를 아직 장담할 수 없다는 시각도 나온다. 반짝 흥행일 수 있다는 우려다. 실제로 스레드의 상승세는 다소 주춤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센서 타워(Sensor Tower)에 따르면 지난 11일과 12일 스레드의 일일 활성 사용자는 8일 대비 약 20% 줄었다. 이 기간 이용자들이 머문 평균 시간도 20분에서 10분으로 50%나 감소했다. 트래픽 분석 사이트 '시밀러웹'의 수석 인사이트 매니저 데이비드 카르는 "(이용자들이) 처음에는 (스레드) 앱을 확인하는 데 관심이 많았지만, 모든 이용자가 다른 SNS 앱만큼 스레드를 자주 방문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2023-07-17 08:55:08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KT엠모바일, 갤럭시 Z5 자급제+알뜰폰 '찜'하기 프로모션 나서

국내 알뜰폰 1위 기업 KT엠모바일이 삼성전자 플래그십 폴더블폰 갤럭시Z5 시리즈 출시에 맞춰 사전 찜하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KT엠모바일 갤럭시Z5 사전 찜하기 프로모션은 17일부터 8월 7일까지 시행하며 다이렉트몰에서 간단한 신청으로 참여 가능하다. 해당 이벤트는 KT MVNO 사업자 전체 고객 대상으로 진행되는 추첨 경품 프로모션으로, 찜하고 가입 시 ▲갤럭시 북3 Pro 360(1명) ▲비스포크 큐브 와인 냉장고(2명) ▲삼성 오디세이 모니터 32인치(3명) ▲네이버페이 5만 원(555명)을 추첨 증정하며, 선착순 1천 명 대상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2잔 쿠폰도 증정한다. 또, 자급제 보상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에게 18개월 이용 시 단말기 구매가의 최대 45%(폴더블폰)를 현금으로 보상해 준다. 최근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MZ 세대를 중심으로 '자급제 폰+알뜰폰' 꿀조합으로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 KT엠모바일 관계자는 "최근 알뜰폰 가입자의 자급제 폰 이용률이 약 90%에 달할 만큼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갤럭시Z4 출시 당시 신규 가입자의 약 8%가 갤럭시Z4 자급제로 개통을 하며 '플래그십 자급제 폰+알뜰폰' 조합의 인기를 실감한다"고 밝혔다. KT엠모바일 전승배 사업운영본부장은 "갤럭시Z5 시리즈 출시에 맞춰 사전 찜하기 프로모션과, 14만 권의 전자 도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 라인업을 확대했다" 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17 08:47:05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7월 17일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7월 17일 한줄뉴스 <정책·사회> ▲하도급 업체에 장비 제작 의뢰 서면을 발급하지 않고, 대금도 제대로 주지 않은 경기도 시흥 소재 LCD(액정표시장치) 장비 제조업체에 과징금이 부과됐다. ▲연 71만원 상당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가 이달 17일부터 전면 무료로 전환된다. 지역·소득에 따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맞춰 2026년까지 지하철·시내버스에 4조7000억원을 투입해 노후 시설 교체 등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모듈식 버스정류장, 수상 메트로 시스템, 해양 교육 웹 애플리케이션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이 행정에 신기술을 적용해 시민 편의를 높여 나가고 있다. ▲환경부가 환경영향평가로 인한 불편과 부담을 해소하고자 업계 건의사항 청취에 나선다. <산업> ▲국내 반도체 업계가 대규모 적자 속에서도 초격차 기술력을 확고히 하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경계현 사장은 최근 미국 테일러 팹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고 SNS에 밝혔다. 경 사장은 테일러 팹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외장 골조가 완성되고 내장 공사를 시작하고 있다며, 내년 말 4나노 양산 제품 출하를 시작한다고도 덧붙였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수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고급화·현지화·전동화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성공하면서 올해 상반기 수출 물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2분기 실적도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 될 전망이다. 16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현대차(57만4201대)·기아(57만2122대)의 올해 자동차 수출은 올 상반기 114만6323대로 100만대를 넘어섰다. 현대차·기아의 상반기 수출 물량이 1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현대차·기아의 지난해 총수출 대수는 각각 100만9025대, 89만9048대로, 올해는 200만대를 가뿐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고성능 브랜드 개척에 대한 진심이 전동화 모델 '아이오닉 5 N'을 통해 꽃을 피웠다. 고성능과 친환경, 양립하기 어려운 두 영역의 접점을 찾기 위한 정의선 회장의 끊임없는 도전과 고객 가치 실현을 위한 강한 의지가 빛을 발한 것이다. 현대차는 13일(현지시간)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공개했다. <금융·부동산> ▲지난해 해외로 진출한 1금융권과 2금융권의 실적부문에서 희비가 갈린 모습이다. 1금융권의 당기순이익은 감소세를 기록한 반면 보험사와 카드사 등 2금융권은 호실적을 거뒀다. ▲우리금융이 상반기 최대실적을 기록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방어적인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이자수익 감소와 은행권 연체율 증가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영업력 증가와 내실다지기에 집중할 전망이다. ▲중국의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수출이 주저앉았다. 전년 대비 감소폭으로 보면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이후 최악의 수준이지만 하반기에는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 일본 경제가 30년 넘게 이어진 장기 불황을 딛고 부활하고 있다. 현재 이들이 집중 투자하고 있는 곳은 반도체·배터리 분야. 미국과 중국의 갈등상황에서 지정학적 이점을 활용해 시장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은행권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만기가 길어지면 매달 내야하는 원리금은 줄어드는 데다 총부채원리상환비율(DSR) 규제로 인한 대출한도도 늘어난다는 효과가 있다. ▲7월 셋째 주에는 전국 9개 단지 총 4815가구(일반분양 404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값이 강북권 외곽지역을 제외하고 상승세가 이어지며 9주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수급지수는 19주 연속 상승하면서 매수심리가 회복하는 모양새다. <자본시장부> ▲새내기 주식인 2차전지 제조설비업체 '필에너지'가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의 4배)'에 근접하면서 주목됐다. 다만 첫날부터 전환사채(CB) 투자자들이 전액 주식 전환에 나서면서 주당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주택 침체 장기화에도 대우건설의 주가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우수한 해외수주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대우건설에 대해 매수를 추천하는 등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유통&라이프 > ▲롯데물산은 송파구청과 함께 16일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석촌호수에서 아쿠아슬론 대회를 열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에 전년 보다 2배 늘어난 800명의 사람들(참가 신청 기준)이 참여했다. 최고령 참가자는 72세, 최연소 참가자는 18세였고 서로 다른 국적의 외국인 10명도 참가했다. ▲편의점 업계가 전국 각지에 마련 된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폭우 피해가 심각한 주요 지역에 긴급 구호 물자를 전달했다. ▲최근 명품 업계에서 나타나던 '오픈런' (가게 문이 열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뛰어가 구매하는 행위)이 편의점 업계로 옮겨갔다. 한정수량으로 선보이는 신제품들이 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품절 대란을 일으키자 오픈런을 불사하는 것이다. 소비 욕구를 자극하는 제품들을 살펴봤다.

2023-07-17 08:26:08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대통령실 “尹정부 가치·책임외교…우크라에 9개 패키지 지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폴란드 국빈급 방문 중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것과 관련 “무엇보다도 윤석열 정부의 가치외교, 책임외교의 실천 기조가 아시아를 넘어서 유럽, 그리고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 입체적으로 글로벌 차원에서 긴밀하게 연대한다는 명분도 작용했다”고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6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확인한 9개 대(對)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는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로 이름을 붙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장은 “히로시마 G7(주요 7개국)회의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대한민국이 우크라이나 향후 재건사업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며 “이번 우크라이나 방문 이후에 이행할 안보 분야 3가지, 인도 3가지, 재건 분야 3가지 이렇게 9개 패키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9개 지원방안은 ▲국제 리더 간 평화공식 정상회의 개최 및 우크라이나와의 긴밀한 협력 ▲군수지원 확대 및 중장기적 우크라이나 방위산업 협력 계획 구상 ▲식량·에너지 안보 국제적 기여와 협력 확대 ▲지뢰탐지기 등 안전장비 지원 확대 ▲재정지원 ▲아동지원 ▲EDCF(대외경제협력기금)을 통한 지원 및 ODA(공적개발원조) 무상 원조 지원 ▲노트북 및 교육 프로그램 소프트웨어 지원 ▲차세대 위한 ‘윤석열-젤렌스키’ 장학금 설립 등이다. 이와 관련 김 차장은 “특히 이번에 우크라이나는 2차전지, 전기자동차 생산, 금속, 제련 분야까지 우리 기업의 직접 투자를 요청해 왔다”고 부연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방침대로 직접적인 살상무기 지원은 하지 않기로 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측에서 이미 우리가 직접적인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 것을 알고 초청한 것”이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뢰 탐지, 제거 장비, 아동을 위한 인도적 차원에서의 지원, 우크라이나 학생을 위한 디지털 교육 장비 및 프로그램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고 대폭 지원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차장은 이번에 윤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배경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 차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5월에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의 방한 당시 초청 친서를 받았고, 이번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 임박해서 외교 창구를 통해 다시 초청을 받아 우크라니아 방문을 결정했다. 김 차장은 “섣불리 (우크라이나 방문을) 결정할 수 없었던 것은 국가원수의 신변안전과 경호 문제 등 상황이 녹록지 않았고, 중대한 국가안보 사안들이 얽혀 있어 마지막 결정은 하지 못한 채로 출국했다”며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우리나라 3각 협력체제에 어떤 문제가 조금이라도 발생하면 계획을 이행할 수 없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최종 점검 후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후에 떠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4일 저녁 항공편, 육로편, 기차편을 섞어서 14시간 만에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에 도착했고, 폴란드로 돌아오는 데 13시간을 소요했다. 현지 체류 시간은 11시간이었으며 윤 대통령은 먼저 피폭지인 키이우 인근 부차시와 이르판시 등을 방문해 피해 현황을 둘러보고 현장에서 브리핑을 받았다. 키이우 수도 내 대통령궁 인근 전사자 추모의 벽을 찾아 헌화도 했다.

2023-07-16 20:59:50 박정익 기자
기사사진
'AI+챗GPT 연결하는 서비스 속속 등장...소비자들에게 큰 호응

인공지능(AI)과 챗GPT를 연결하는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챗GPT 모델을 활용하기 위해 '에이닷'을 전면 개편했다. LG유플러스는 기업 솔루션 통합 판매 포털과 본인인증 간편인증 서비스에 챗GPT를 도입,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나고 있다. AI 전문업체인 와이즈넛은 최근 개최된 전시회에서 챗GPT를 적용한 AI 챗봇을 선보였다. 폴라리스오피스도 오피스AI에 챗GPT 기능을 도입해 눈에 띈다. 16일 시장조사업체 더 브레이니 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해 86억달러(11조원)이었던 생성 AI 시장은 연 평균 36.1%씩 성장하며, 10년 후인 2032년엔 1886억원(244조원) 규모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SKT는 에이닷에 MS 애저 오픈AI 서비스인 챗GPT를 활용한 챗T 기능을 추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T는 에이닷 메인 화면을 개인의 선호도에 맞춰 한 화면에서 콘텐츠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UX를 전면 개편하며 챗T 기능을 도입한 것이다. 챗GPT 기능의 챗T를 통해 이용자들이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면 입력한 문장을 이해해 이에 맞는 답변을 달아준다. 또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과 대화하는 것보다 더 풍성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기업 솔루션 통합 판매 포털인 'U+비즈마켓' 웹사이트와 본인인증 간편 서비스 'PASS by U+' 앱에 AI 챗봇 서비스인 '챗GPT'를 도입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챗GPT를 도입해 기업 및 개인 고객들이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더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U+비즈마켓에 챗GPT 기능을 도입해 기업 고객이 생소한 솔루션이나 IT 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챗GPT를 이용하기 위해 오픈AI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했는데, 개편을 통해 U+비즈마켓에서 도입한 솔루션을 탐색할 때 챗GPT를 활용해 상품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PASS by U+', '우리가게패키지' 전용 앱에도 챗GPT 기능을 도입했다. PASS 앱에 챗GPT를 도입한 것은 통신사 중 최초의 사례로, 고객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이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챗GPT를 신규 상품 개발에 활용하고, 웹이나 앱에서 챗GPT를 활용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 친화적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와이즈넛은 챗GPT를 적용한 AI 챗봇을 내놨다. 와이즈넛은 자연어이해(NLU)를 기반으로 자체 구축한 AI 챗봇 솔루션 '와이즈 아이챗'에 챗GPT를 연계하면서 새로운 AI 챗봇 모델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와이즈넛은 최근 한국MS와 전략적 CSP 파트너십을 맺고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의 오픈AI GPT를 융합한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현재 AI에 대해 현재 오픈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챗GPT 등 다양한 AI 모델을 소프트웨어에 적용해 자동문서, 표, 그림 작성 등이 가능하게 했다. 이 제품의 정식 출시는 오는 8월로 예정돼 있다. 폴라리스 오피스 AI는 챗GPT는 물론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 스테빌리티 '스테이블 디퓨전' 등 다양한 생성형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오피스 플랫폼이다. 문장 생성, 문장 이어쓰기 ,문장 요약, 다국어 번역, 문체 변환, 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자동 생성 등 AI 기능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 예를 들어 작업 페이지에 몇몇 경력사항을 입력하면 자기소개서를 자동으로 작성 및 편집해 제출 가능한 형태의 워드 파일로 만들어준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월간활성이용자수 900만명, 하루 신규가입자 수 2~3만명이라는 안정적인 가입자수를 기반으로 오피스 AI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2023-07-16 15:16:09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尹 우크라 방문…與 "자유민주주의 지키는 역사적 현장 함께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전격 방문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16일 "우크라이나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역사적 현장에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윤 대통령이 나토(NATO, 북대서양 조약 기구) 정상회의 참석, 폴란드 공식 방문 등 예정된 순방 일정 이후 우크라이나에 방문한 점을 언급한 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깜짝 방문, 키이우 마린스키 궁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안보·인도·재건 등 세 가지 분야 지원이 핵심인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우크라이나를 희생양 삼아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러시아의 무력 도발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했다. 이와 함께 6·25 전쟁 당시 유엔군과 국제사회의 도움, 나라 위해 몸 바친 호국영령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특히 "핵을 개발한 북한이 호시탐탐 대한민국을 무력 도발하고자 엿보는데, 우리가 전쟁을 잊어버린다면 또다시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무모한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을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선사하고, 한편으로는 우리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웠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는 경제적 기회이자, 전쟁의 상흔 속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룬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을 전 세계에 선보일 기회"라고 덧붙였다. 황규환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도 같은 날 논평에서 "양국 정상이 발표한 안보 지원, 인도 지원, 재건 지원을 골자로 한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는 국제사회의 중추 국가로서 역할을 다하는 의미임과 동시에,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경제적 가치가 2000조원 이상으로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오는 만큼 우리 국익에도 도움이 되어 양국에 모두 윈윈이 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과 정상회담 성과를 평가했다. 이어 "순방 마지막 날 자유민주주의 가치연대의 의미를 되새긴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그 어떤 일정보다 값지다.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우크라이나가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드니프로강의 기적'을 이뤄내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가 이어지는 데 대해서도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2023-07-16 15:06:36 최영훈 기자
기사사진
尹, 우크라 전격 방문…"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 추진"

폴란드 국빈급 방문 중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한국의 안보 지원, 인도 지원, 재건 지원을 포괄하는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키이우 마린스키 궁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직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희망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는 한국 정부가 유지했던 비살상용 군수물자 지원 확대 등 안보 지원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한 인도적·재정 지원과 인프라 건설 같은 재건 협력사업 발굴 등 우크라이나에 대한 종합 지원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먼저 안보 지원과 관련 "한국은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군수물자 지원을 지속해나갈 것"이라며 "지난해 방탄복, 헬멧 등에 이어 올해도 더 큰 규모로 군수물자를 지원해 나가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취약해진 글로벌 식량안보, 에너지 안보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논의와 행동을 이끌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제안한 '평화공식(Peace Formula)'에 '평화공식 정상회의' 개최 추진으로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평화공식'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성공적인 '평화공식 정상회의' 개최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며 "한국은 주요 개도국들이 평화공식 정상회의에 보다 많이 참여하고, 자유연대에 동참하도록 촉진자 역할을 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 지원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인도적 지원 물품을 최대한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며 "지난 5월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지뢰탐지기 등 안전장비를 전달한 바 있고, 지난해 1억불(한화 약 1270억원) 인도적 지원에 이어 올해 1억5000만불(한화 약 1910억원) 지원도 효과적으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는 우크라이나 정부 재정 안정성을 위해 세계은행과 협력해 재정 지원도 새롭게 실시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인프라 건설, 교육기관 재건, 장학프로그램 확대 등을 담은 전후 재건 지원 계획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양국 정부와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지난 5월 양국 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협정이 가서명된 것을 환영하고, 한국 재정당국이 이미 배정해 둔 1억불의 EDCF 사업기금을 활용해 인프라 건설 등 양국 간 협력사업을 신속히 발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 내 온-오프라인 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며 "작년에 키이우에 개소된 KOICA 사무소를 중심으로 전쟁으로 파괴된 교육기관 재건을 위한 협력도 추진해 나갈 것"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윤석열-젤렌스키 장학금'을 신설해 현재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학생들이 학업을 마치고,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도록 장학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님의 관심 덕분에 이제 우크라이나 학생들도 교과서에서 '한강의 기적'을 배우게 됐다고 알고 있다"며 "'드니프로 강의 기적'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 대한민국의 전후 회복과 번영의 역사가 그 가능성을 말해주고 있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가꾸는 동반자가 될 것이며 나아가 우크라이나와 함께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함께 기여하는 믿음직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그 희망찬 미래를 향해 저와 젤렌스키 대통령은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 발표에 앞서 러시아의 불법 침략으로 희생된 우크라이나 시민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엄중한 시기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최초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방문이 우크라이나 국민들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아울러 "지금부터 70여년 전 북한과 공산 전체주의 세력의 불법 침략을 받은 대한민국은 전쟁 발발 수개월 만에 국토의 90%를 빼앗기고 국가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는 위기에 처했지만, 유엔군과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아 한국군은 최남단 방어선에서 기적적으로 승리하고, 북한의 침략을 격퇴했다"면서 "전쟁의 상처를 딛고 일어선 대한민국은 오늘날 전 세계에서 가장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부흥한 국가 중 하나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금 우크라이나 상황은 과거 대한민국의 상황을 떠올리게 한다"며 "'대통령으로서 죽음을 겁낼 권리가 없다'는 젤렌스키 대통령님의 말처럼 '생즉사(生則死) 사즉생(死則生)'의 정신으로 우리가 강력히 연대해 함께 싸워나간다면 분명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7-16 15:04:03 박정익 기자
기사사진
폭우 사망·실종자 40명 넘어… 비 멈추지 않아 피해 확산 우려

나흘째 이어진 폭우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가 40명을 훌쩍 넘었다. 경북과 충청 등 중부권을 중심으로 한 산사태로 인한 매몰과 지하차도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한강 수위가 불어나면서 올림픽대로 등 서울 주요 도로 곳곳도 통제됐다. 18일까지 3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비 피해는 더 커질 전망이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까지 집중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전국적으로 33명(경북 17명·충북11명·충남4명·세종 1명, 잠정치)이다. 실종자는 10명(경북 9명·부산 1명), 부상자는 22명(충북 14명·경북 4명·충남 2명·경기 1명·전남 1명)이다. 수색작업과 피해 집계가 시작되면서 피해는 늘고 있다. 충북 청주시 미호천 제방이 유실되면서 버스와 승용차 등이 침수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수색이 이뤄지면서 사망자가 9명으로 늘었고, 경북 지역 호우 피해 사망자도 1명 늘어 총 사망자는 36명으로 증가했다. 오송 지하차도에 차량 15대 가량이 침수된 것으로 파악됐고, 수색이 진행되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비 피해가 지속되면서, 긴급히 대피한 주민들도 증가하고 있다. 서울과 부산, 광주 등 13개 시도 87개 시군구에서 4582세대 7866명이 비를 피해 체육관 등 임시거처로 대피했다. 대피 주민은 경북 2362명, 충북 2321명, 충남2027명 순이다. 도로와 하천제방, 교량, 옹벽 등 공공시설 149곳이 유실됐거나 파손됐다. 또 주택 48채가 물이 잠기거나 파손됐고, 어선 6척과 차량 63대도 침수 피해를 입었다. 논과 밭, 과수원 등 농경지 1만5120헥타로(ha)가 침수나 낙과 피해를 입었고, 139ha의 농지는 토사 등에 매몰됐다. 침수 피해 작물은 벼와 콩이 대부분이다. 도로 216곳과 하천 717개소, 둔치 주차장 215곳의 통행이 전면 통제됐고, 20개 국립공원 489개의 탐방로의 이용도 제한됐다. 서울도 장맛비에 팔당댐 방류로 한강 수위가 급격하게 불어나면서 올림픽대로 일부 등 주요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 올림픽대로 여의상류와 하류 나들목 양방향 도로가 전면 통제됐고, 동작대교와 가양대교도 김포, 하남 양방향 모두 차량 통행이 막혔다. 가양대교 남단 하부도로 램프와 올림픽대로 공항 방향 발산역 진입랩프도 1차로가 통제됐다. 한국철도(코레일)은 무궁화호·새마을호 모든 열차 운행을 이날까지 중단했다. KTX는 경부고속선·강릉선·전라선·호남선 등만 운행 중이나, 수서발 고속열차(SRT) 일부 노선에선 서행운행이 반복되며 지연 사태가 발생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은 미리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비 피해가 큰 충청도와 경북북부 등에 18일까지 최대 3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되면서,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산지 100~250mm로 예상된다. 충청권과 전북, 경북북부 내륙에는 최대 300mm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인천, 경기북부, 남부내륙·산지를 제외한 강원에는 20~60mm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17일과 18일엔 충청권과 경북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린다. 18일 새벽부터 낮 사이 충청, 경북, 전북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80mm의 장대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이 비는 1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일부터 이틀간은 제주지역을 제외하고 빗줄기가 약해지며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22일부터는 다시 정체전선이 북상하며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박정민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이날 "이미 많은 양의 비가 내려 각종 재해와 사고가 발생한 지역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 일치한다"며 "야영을 자제하고 강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출입 자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장마가 시작된 지난달 25일 이후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는 평년(1991~2020년 평균) 장마철 강수량보다 10~20% 많은 비가 내렸고, 누적 강수량은 이미 평년 장마철 강수량을 넘었다.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2020년, 2013년, 2017년에 이어 최근 10년 사이 4번째로 많은 강수량을 기록한 상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7-16 14:59:00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기록적인 피해에 수해 피해 현장 달려간 與野

장마철 내린 폭우로 전국적인 피해가 속출하자 여야가 수해 피해 현장과 복구 현장을 찾으며 국회 차원의 뒷받침을 약속했다. 닷새째 이어지는 집중호우로 충청과 경북 등 중부 지역은 기록적인 피해를 입었다. 16일 중앙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6일 오전 11시까지 호우로 인해 사망하거나 실종된 사람은 총 43명이다. 특히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지하차도 차량 침수사고 수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같은 당 의원과 관계자들과 괴산댐의 물이 넘쳐 피해를 입은 충북 괴산군 조곡교 수해현장을 둘러보고 이재민이 대피해 있는 임시대피로를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했다. 윤 원내대표와 지역구 의원인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은 집중호우 시 월류(越流) 가능성이 높은 괴산댐의 준설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후 수해 피해가 심각한 경북을 찾은 윤 원내대표는 경북도청에서 '경북지역 수해 피해 상황 브리핑'을 듣고 지역의 피해 상황을 파악했다. 그는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당연히 비가 그치는 대로 정부에서 신속하게 피해 상황을 파악해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비롯한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하도록 하겠다"며 "정부에서 현장 조치를 신속하게 해야 할 상황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정부의 조치에 부담을 주지 않는 시점을 선택해서 조속하게 당정협의회를 가지겠다"고 밝혔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앞으로 충남권 남부와 남부지방에 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피겠다"며 "또한 신속한 피해 복구와 수해 지역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첫 일정을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지하차도를 찾으면서 구조 작업에 최대한 방해되지 않게끔 당 관계자들과 현장을 둘러봤다. 이 대표는 소방당국의 브리핑도 사양하며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부탁했다. 이 대표는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참 안타까운 현장이다. 피해자분들 명복을 빌고 또 애통하실 유가족들께도 위로 말씀드린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정부, 소방 행정 당국이 나서서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최대한 신속하게 수습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후 괴산댐 월류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대피소가 마련된 오성중학교 대강당으로 위로해 피해 주민들을 만났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그런데 대통령이 귀국 일정을 연기하면서까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수호하는 것이야말로 국가의 존립 목적이며, 국정의 최우선 목표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야는 폭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집중하기 위해 오는 17일로 예정됐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등을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3-07-16 14:54:26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민주, 의견 갈린 불체포특권 포기 "국민께 약속" VS "헌법상 권리"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의 1호 혁신안인 '의원 전원의 불체포특권 포기'를 두고 당 내 의원들의 의견이 갈려 또 다른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법리스크의 중심에 섰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최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했음에도 의원들 사이 의견이 모아지지 않는 것이다. 민주당은 지난 13일 의원총회를 통해 불체포특권 포기 당론 추진을 두고 토론을 벌였으나 합의를 보지 못했다. 대체로 불체포특권 포기에 공감하는 분위기였으나, 일부 중진 의원들은 의원총회에서 "불체포특권은 포기할 수 없는 헌법상의 권리", "검찰에 맞설 당의 중요 전략 하나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지난 1월 검찰의 이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가 임박하자 1월 8일 임시국회가 끝난 후 곧바로 회기를 소집해 2월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을 표결해 '방탄 국회'를 만들었다는 오명에 시달렸다. 이 대표가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겠다고 밝히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국민의힘 의원들은 집단적으로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를 당에 제출하며 민주당을 압박한 바 있다.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불체포특권 포기에 대해 "검찰공화국에서 우리(민주당)가 가질 수 있는 헌법상의 좋은 권리가 불체포특권"이라며 "왜 제가 법학자임에도, 기술적으로 좋은 제도 임에도 포기하라고 한 이유는 단 한가지다. 국민이 보시기에 방탄 국회처럼 보이니 그런 것이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당한 검찰권까지 포함해서 그런 것은 아니었다"며 "민주당 안에 율사도 많아서 그것을 정리해줄 수 있을 정도는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또한 혁신위는 의총 후 입장문을 내고 "오늘 의총에서 (1호 혁신안이) 통과되지 않은 것에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하루 빨리 재논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의원총회에서 불체포특권 포기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자 일부 의원들은 공동 성명을 내며 의원들의 결단을 재차 촉구했다. 민주당 소속 비이재명계가 대부분인 의원 31명은 지난 14일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며 입장문을 배포했다. 이들은 "헌법 제44조는 국회의원의 불체포의 권리를 규정하고 있으며, 국회는 이에 따라 정부 체포동의안 요구에 표결로 처리해 왔다"며 "헌법에 명시된 불체포의 권리를 내려놓기 위한 실천으로 체포동의안이 제출될 경우, 구명활동을 하지 않을 것이고 본회의 신상발언에서도 불체포특권 포기 의사를 분명하게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체포특권 포기는 민주당 김은경혁신위원회의 1호 혁신안"이라며 "이에 대해 당 차원에서 추가적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아 민주당 의원들이 혁신에 대한 의지가 없다고 비춰지고 있다"며 공식적으로 입장을 낸 배경을 밝혔다. 당 내 의원 최대 모임인 '더좋은미래'도 지난 13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검찰정권의 부당한 영장청구, 야당 의원 탄압에 대한 우려는 분명하지만, 불체포특권 뒤에 숨을 것이 아니라, 당의 역량을 총동원해 당당히 맞서야 한다"며 "국민께 한 약속의 중요성을 인식해, 불체포특권 포기 의원총회 결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국민에게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의원들의 주장과 헌법상 권리이자 검찰의 정치수사를 버텨낼 보루라는 주장이 맞서면서, 민주당은 추후 의원총회에서 이에 대해 재차 논의할 예정이다.

2023-07-16 14:51:24 박태홍 기자